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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보안솔루션 수요 계속된다…라인업 강화나선 보안업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계속되면서 관련 비대면 보안솔루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문서암호화(DRM), 화면 보안솔루션,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등에 대한 수주 및 도입 문의가 증가하면서 보안업계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의 기능과 범위를 확대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26일 마크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원격보안 관련 솔루션 수주는 51건으로 집계돼 전년(7건)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작한 기업이 증가하면서 관련 수주 건수도 대폭 늘어났으며, 스타트업의 경우 월 과금 형태로 부담을 최소화한 클라우드 DRM을 많이 찾았다는 설명이다. 파수(150900)도 지난해 문서암호화, 화면 보안 솔루션에 대한 도입 문의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재택근무 솔루션 수주 7배↑…협업도구·문서암호화 보안 강화재택근무가 하나의 형태로 자리잡으면서 올해에도 비대면 보안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전망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국내 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원격근무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협업도구 보안과 문서암호화 등은 재택근무 시에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꼽힌다. 협업도구 보안은 화상회의 솔루션이나 기업 메신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유출을 차단하는 기술로, 마크애니는 가상사설망(VPN), 데스크톱가상화(VDI) 등과 연계해 협업도구 보안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메신저 접속 시 오고가는 파일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메신저 접속 시에만 파일을 열리게 하는 방식으로, 화상회의 시에도 화면 캡처가 불가능하다. 파수는 최신 버전인 `엔터프라이즈 DRM 5`을 앞세워 최근 미래컴퍼니 보안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 엔터프라이즈 DRM 5는 도면 파일(CAD)을 포함한 중요 데이터들의 보안 수준을 극대화하고 실시간 암호화 및 관리자 일괄 암호화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암호키 관리 서버를 분리해 암호키 관리 보안수준을 높였으며 DRM 결제환경 통합, 기존에 적용된 정책 불러오기 기능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DLP 솔루션을 주로 다루는 소만사는 서버 내 개인정보를 검색하는 엔진 `프라이버시 슈퍼엔진`을 개발했다. 주민번호, 운전면허번호 등 고유식별정보 패턴을 분석하는 속도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성능은 과거대비 4배 향상됐으며, 외산제품 대비로는 2배 이상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프라이버시 슈퍼엔진은 소만사의 서버 DLP 솔루션 `서버-아이(Server-i)`에 우선 적용된 상태며, 연내 소만사의 모든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통합 솔루션도 속속 등장…클라우드 관리에 머신러닝까지 탑재재택근무와 관련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자율운영 디지털 경험 관리, 머신러닝 기반 보안 등을 강화한 보안 접근서비스 엣지(SASE) 솔루션 `프리즈마 액세스 2.0`을 새로 선보였다. 국내 건설·제조업·제약사·이커머스·게임 업종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프리즈마 액세스 2.0은 단일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중 솔루션 대비 10배 이상의 처리 성능을 제공해 빠른 연결을 지원하고, 매일 430만건의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해 기업의 사용자 및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설명이다.휴네시온(290270)은 외부단말기의 보안관리, 내부정보 유출관리, 내부망 접근통제, 접근통제감사, 보안인증 등의 기능을 탑재해 금융기관에 최적화된 재택근무 보안 솔루션 `아이원재택(i-oneJTac)`을 지난 1월 출시했다. 소프트캠프(258790)는 지난해 원격근무 지원 솔루션 `실드앳홈(SHIELD@Home)`을 공개했고, 기업들의 보안준수 사항을 구체적으로 보완해 보안성을 한 단계 높인 `실드앳홈 제로(SHIELD@Home Zero)`도 준비하고 있다.◇출입보안도 철저하게…발열체크 기능 강화하고 사용처도 확대SK인포섹과 통합하며 융합보안 시장 선점에 나선 ADT캡스도 비대면 출입보안 솔루션의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반으로 신분 확인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 감지 등이 가능한 `캡스 스마트체크`는 발열 체크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일반 단독형 △의료기기 인증 단독형 △사이니지형 등 3종의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또 스마트폰을 활용한 출입 인증 서비스 `캡스 모바일 출입카드`는 대형 빌딩, 기업은 물론 중소기업(SMB)과 소호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캡스 모바일 출입카드는 QR코드나 얼굴등록 등을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한 임시 방문자 전용 출입인증 서비스도 지원한다.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공공기관, 금융기관 중심으로 재택근무 관련 보안 솔루션 도입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쌓인 구축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한 새로운 솔루션이 경쟁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카페24, “쇼핑 콘텐츠 노출 더 쉽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에디봇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자동분석▲에디봇 인공지능을 활용한 추천 키워드 자동 추출구글 같은 검색엔진, 포털사이트 내 온라인 쇼핑몰의 쇼핑 콘텐츠 노출이 더 쉬워진다.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대표 이재석)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에디봇 서비스에 검색엔진최적화(Search-Engine Optimization, SEO) 기능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SEO는 구글 같은 글로벌 검색엔진에서 온라인 쇼핑몰이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도록 해 고객 방문 증대를 유도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소비자가 빨간 원피스, 찢어진 청바지 등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자사 온라인 쇼핑몰과 상품이 가장 먼저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SEO 키워드 설정이 필수다.이번 강화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상품을 등록하면 에디봇이 사진을 분석해 SEO 키워드를 자동 설정하는 기능이다. 이를테면 흰색 상의를 입은 모델 사진을 등록했다면 ‘반팔’, ‘티셔츠’, ‘화이트’, ‘모델 착용’, ‘상세 이미지’ 등의 키워드를 추출해내는 식이다. 추출한 키워드는 Alt 태그(검색엔진이 인식하는 사진에 대한 설명) 형태로 저장되며, 이는 검색엔진에서 상품 사진을 정확히 인식하는 정보로 활용된다.기존에는 운영자가 SEO 향상을 위해 상품 키워드를 일일이 설정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기본 키워드 자동 설정으로 수동 작업이 최소화돼 쇼핑몰의 운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구글 2020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약 51%가 새로운 브랜드 혹은 상품을 찾을 때 구글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만큼 SEO는 더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이번 강화된 에디봇 기능으로 브랜드 노출과 고객 유입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기능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운영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체계적인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카페24는 앞으로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카페24 에디봇(Edibot)’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쇼핑몰 콘텐츠 제작·편집 서비스다.지난 2018년 쇼핑몰들의 수백 장 이미지를 콘셉트에 따라 자동 분류해 신속하게 상품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에디봇 배너(쇼핑몰 배너를 AI로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 ‘에디봇핏(상품정보를 AI로 빠르게 입력하고 자동 번역까지 되는 기능)’ 등을 제공한 바 있다.
- 스켈터랩스-아이지에이웍스, 개인화 광고 위한 AI연구소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켈터랩스-아이지에이웍스 AI 공동연구소 설립 비대면 조인식 (좌측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 우측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와 AI 기반의 개인화 광고 기술 개발 및 알고리즘 최적화를 위한 AI 공동연구소를 설립했다.이번에 설립된 AI 공동연구소는 디지털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세워졌으며, 양사의 빅데이터 분석 및 행동 예측, AI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분야의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스켈터랩스는 본 AI 공동연구소에서 자사의 광고·마케팅을 위한 개인화 AI 솔루션 AIQ.AWARE를 기반으로 아이지에이웍스와 신규 AI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며 개인화 광고 알고리즘 최적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드리븐 광고 플랫폼에 연구 성과를 적용하고, 고성능 AI 알고리즘으로 무장한 초개인화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켈터랩스는 개인화 AI 솔루션의 예측 타깃팅(Predictive Targeting) 엔진을 활용해 고객의 이메일 마케팅, 푸시(Push) 알림 프로모션, 라티깃팅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AI 예측 모델을 설계하고 고도화한다. 예측 타깃팅은 스켈터랩스가 기보유하고 있는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검색어, 상품명, 상품 설명과 같은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으로, 고객이 될 확률이 높은 소비자 그룹을 타깃팅하는 광고 집행 시 정확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자동화된 고객 타깃팅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필요한 정보만 제공해 지나친 정보 노출로 인한 피로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디지털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광고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아이지에이웍스와 협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스켈터랩스의 AI 기술력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기술력의 결합으로 다양한 기업과 그들의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애드테크(AdTech)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광고 플랫폼 분야의 국내 탑클래스 전문가들이 한데 모였다“며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주 성과를 개선하고 초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도화된 AI 기술의 활용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스켈터랩스는 예측 타깃팅을 비롯해 상품 추천 엔진, 행동 모델링(Behavior Modeling) 엔진을 포함한 개인화 AI 솔루션과 챗봇 빌더,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엔진, 기계독해 엔진을 포함한 대화형 AI 솔루션을 국내외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 LG전자, 올레드·QNED·나노셀 삼각편대로 TV 시장 공략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전자가10일 2021년형 TV 라인업을 공개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LG전자(066570)는 올해 차세대 패널을 탑재한 자발광(自發光, Self-Lit)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OLED)를 필두로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MiniLED, LG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에 이르는 삼각편대를 앞세운다.◇QNED TV 10여개 모델 글로벌 시장 출시올해 LG전자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에는 앞서 지난달 말 공개한 LG QNED TV가 새롭게 추가된다. LG전자는 초대형 제품군 중심으로 8K와 4K 해상도를 포함해 QNED TV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LG QNED TV는 86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218㎝) 8K(7680×4320) 해상도 제품을 기준으로 백라이트에 약 3만 개의 미니 LED를 탑재한다. 로컬디밍 구역은 2500개에 달한다.이 제품은 밝기와 명암비를 대폭 업그레이드했으며, 업계에서 사용중인 대표적인 고색재현 기술을 모두 사용해 LCD TV 중에서는 색 재현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명실상부 LCD TV 기술 진화의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LG전자는 LG 나노셀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하며 올레드 TV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완전히 새로워진 OLED 소자, 더 완벽해진 OLED 화질LG전자는 OLED 소자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완성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1)’를 처음으로 공개한다.올레드 에보는 보다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대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섬세한 화질,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넓은 시야각 등으로 최고 평가를 받는 LG 올레드 TV의 화질이 보다 완벽해진다.LG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TV만이 구현 가능한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2015년 4K(3840×2160) HDR(High Dynamic Range) OLED △2019년 세계 최초 8K(7680×4320) OLED △2021년 OLED evo 등으로 지속 진화하고 있다.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TV 화면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 충실도(Color Fidelity) 100%를 충족하는 OLED 패널을 사용한다.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83형 올레드 TV를 새롭게 출시한다. LG 올레드 TV 가운데 70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은 지난해 4개에서 올 초 7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이 같은 추세에 맞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대세화도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가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성장하는 올레드 대세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1 LG 올레드 TV 라인업 (사진=LG전자)◇4세대까지 진화한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 알파9 프로세서는 4세대로 진화해 더 강력해졌다.알파9 4세대 프로세서는 100만 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와 1700만 개 이상의 음향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전 프로세서에 비해 그래픽과 데이터 처리능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8K 올레드 TV(모델명: Z1)는 8K 전용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인공지능 화질 Pro 기술은 화질을 높이는 업스케일링(Upscaling)은 물론이고 얼굴, 사물, 글씨 등을 인식해 또렷하게 보여준다. 영상을 매 장면별로 분석, 최적화하던 다이나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은 매 장면을 보다 세분화해 분석하는 식으로 진화했다. 화면의 작은 디테일도 살려준다. 또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영상의 장르는 물론, 시청중인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영상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인공지능 사운드 Pro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5.1.2채널 입체음향으로 들려준다. 서로 다른 채널이나 어플리케이션간 볼륨을 맞춰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시청자가 지상파 방송을 보다가 유튜브나 OTT 영상을 시청할 때 시청하는 콘텐츠마다 제공하는 볼륨 수준이 달라 사용자가 일일히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TV가 스스로 일정한 볼륨을 유지해준다.◇‘보는 TV’에서 ‘고객 주도형 콘텐츠 소비 TV’로LG전자는 신제품에 TV가 전통적인 시청각 기기에서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기기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대거 반영했다.LG전자는 최신 SW 플랫폼 webOS 6.0을 기반으로 LG TV 홈 화면을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고객 취향에 맞춘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했으며, TV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나 날씨 등 생활정보도 보여준다.선호 팀의 경기 일정, 결과, 상세 내용 등을 간편하게 알려주는 ‘스포츠 알림(Sport Alert)’, 시청중인 영상에 등장하는 배우, 장소, 물건 등을 즉시 검색해 쇼핑까지 연결해주는 ‘WWW(Who. Where. What, 일부 국가에 한함)’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별도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LG 채널도 고객 맞춤형으로 지속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LG 채널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은 글로벌 주요 국가에 총 1600여 개에 이르는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고객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새로워진 인공지능 리모컨을 통해 LG 씽큐(ThinQ),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음성인식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NFC로 스마트폰-TV 상호간 화면공유도 손쉽게 할 수 있다.◇실내 유해물질 배출 저감은 물론이고 시청자의 눈 건강까지 고려LG전자는 고객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맞춰 친환경, 눈 건강 등의 요소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데 따라 오염물질이 적고, 건강까지 고려한 전자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2021년형 LG 올레드 TV는 스위스 인증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이하 △카드뮴, 인화인듐 등 국제암연구기관이 분류한 발암물질 포함 부품 미 사용 △뛰어난 자원 효율성 등 친환경 요소를 두루 인증받은 패널을 탑재한다.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도 올레드의 장점이다. LG 올레드 TV의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 LCD TV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실제 LG 올레드 TV는 독일 TUV라인란드(Rheinland) 와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미국 눈 건강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Eyesafe)로부터 ‘눈에 안전한 TV’ 인증도 획득한 패널을 탑재한다.특히 LG전자는 TV와 세트로 사용하는 사운드 바 제품에도 친환경 요소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 LG 사운드 바 주요 신제품은 수거된 PET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져지(Polyester Jersey)나 재활용 플라스틱을 대거 사용한다. 포장재에도 스티로폼(EPS) 대신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한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자발광 올레드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LCD TV인 QNED, 나노셀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도가 쇼핑앱으로 바뀐다..SKT, 네이버 ‘모빌리티’ 전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T맵 앱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주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T맵쇼핑’을 새롭게 서비스 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T맵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길찾기에 쓰이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이 쇼핑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행거리에 따라 쇼핑포인트를 적립해주는가 하면 맛집을 추천해 상거래를 돕는다. 이는 내비게이션이 가진 위치정보에다 개인별 맞춤형 제안을 가능하게 만든 데이터와 인공지능(AI)덕분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맵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T맵쇼핑’을 새롭게 선보였고, 네이버는 그간 네이버 모바일(그린닷)에만 적용됐던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지도에 탑재했다. T맵의 이용자수는 1800만명, 네이버지도는 1400만명으로 추정된다.SK텔레콤 T맵은 이미 맛집 추천을 제공 중이고, 네이버지도는 맛집 추천에 이어 쇼핑 기능을 추가로 연동할 계획이어서, 지도앱을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T맵, 주행거리 포인트로 물건 사요T맵의 쇼핑 기능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T맵 내 ‘T맵쇼핑’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른 쇼핑 포인트를 적립해 상품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신차, 렌트, 리스 등 자동차 구매 및 이용 상품부터 운전생활에 필요한 차량용 부품과 액세서리, 엔진오일 등 차량용품, 주유권, 세차권부터 선보인다. ‘쇼핑포인트’는 T맵 주행거리 1km당 2P씩, 그리고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결제금액 1천원당 30P씩 적립된다. 20km를 이동한 후 5만원을 주유할 경우, 이동거리로 40P, 주유 결제로 1,500P가 적립돼 총 1,540P의 쇼핑포인트가 발생한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1년이다. 주유적립은 삼성카드나 신한카드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경쟁사 대비 T맵 사용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쇼핑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5G, AI 등 ICT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스마트어라운드로 업그레이드된 네이버 지도네이버지도에 AI 가게 추천..쇼핑도 붙일 것 네이버지도는 자사의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지도에 탑재했다. ‘스마트어라운드’는 AI가 사용자 개인의 컨텍스트(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에 맞춰 맛집, 카페 등 가볼만 한 곳을 알아서 추천해준다. 어라운드는 네이버가 개발 중인, 복잡한 뇌가 로봇이 아닌 네트워크와 연결된 서버에 있는 브레인리스 로봇을 의미한다. 그런데 네이버지도에 AI 추천이 본격화되면서 지도앱의 쓰임이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모바일에 적용했더니 ‘버커킹 용산점’처럼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보다 실제 경로를 찾는 ‘길찾기’와 ‘전화걸기’ 사용횟수가 각각 35배, 8배 높았다”고 말했다.네이버는 AI를 이용해 최적화된 맛집이나 장소 추천외에도 쇼핑이나 생활혜택과 같은 다양한 편의기능들을 연동할 계획이다.
- "AI·AI 또 AI"…인공지능에 사활 건 교육업계
- 지난해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이러닝 코리아 에듀테크페어 & 콘퍼런스’에서 어린이가 디지털 교과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인공지능(AI) 토익 학습 앱 ‘산타토익’을 운영하는 뤼이드(Riiid)는 사내 AI 연구조직 ‘AI트라이브’를 두고 있다. 전체 직원 90명 중 5분의 1가량인 20여 명이 이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수학,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연구원들은 산타토익의 핵심 AI엔진 ‘산타인사이드’ 고도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시우 뤼이드 선임연구원은 “최근 AI트라이브 소속 연구진이 제출한 2건의 논문이 모두 권위 있는 글로벌 교육학회에서 채택됐다”며 “점수 예측과 문제 추천 등 향후 AI를 활용한 교육콘텐츠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교육업계가 AI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업체 간 에듀테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AI 기술력을 통한 차별화 전략에 나서면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도 에듀테크를 접목할 조짐이 보이면서 교육업체들의 AI 역량 강화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최근 ‘AI혁신센터’를 발족했다. 교원은 AI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AI튜터(가칭)’를 개발, 학습자 개인에 최적화한 수업 진행과 학습 관리를 제공하고 AI 분석 기반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원은 AI 기반 에듀테크 상품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도 진행중이다. 그룹 내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함께 AI, 확장현실(VR·AR), 음성·영상 인식, 합성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교원 측은 발굴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에듀테크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육 분야 연구도 공동 수행한다는 계획이다.교원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AI 기반 에듀테크 상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 중심적 AI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교육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 AI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서울 종로로 이전한 웅진씽크빅 IT개발실 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웅진씽크빅은 IT 개발실 산하 ‘AI랩’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상품 개발에 잰걸음이다. IT 개발실은 지난 2016년 1월 신설된 웅진씽크빅의 핵심 부서다. AI랩은 IT 개발실에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내는 교육용 AI 딥러닝 알고리즘과 새 AI 서비스 개발을 맡고 있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AI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키드앱티브’와 협업해왔다. 키드앱티브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출신들이 이끄는 글로벌 머신러닝 기업으로, AI·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 세계 수준급 연구진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웅진씽크빅은 키드앱티브와 협업으로 AI수학, 웅진북클럽, 웅진스마트올 등 에듀테크 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창의적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해답은 AI를 통한 에듀테크 상품”이라며 “AI랩은 웅진씽크빅을 개인 맞춤형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단기’, ‘영단기’로 유명한 에스니유니타스는 기술전략실 소속 AI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전담 연구진을 두고 있다. 이들은 최근 에스티유니타스가 출시한 AI 기반 에듀테크 서비스 ‘커넥츠 Q&A’와 ‘스텔라’(STELLA) 개발을 주도했다. 커넥츠 Q&A는 머신러닝 기반 문제 검색 엔진을 적용, 모르는 문제를 찍어 올리면 데이터베이스와 매칭해 5초 이내에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문자 인식 기술(OCR)과 AI 이미지 매칭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AI와 빅데이터로 학습자의 학습 상태를 분석해 취약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스텔라도 2018년 출시 이후 꾸준히 고도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연구원들을 통해 AI를 활용한 문제 검색 엔진 개발 등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교육기업들이 보유한 AI 수준이 에듀테크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AI 분야 인력 확보나 조직 개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점수 예측이나 커리큘럼 구성, 학습자 습관 교정 등 AI를 활용한 에듀테크는 아직 연구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AI 인재와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투자는 더욱 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에듀테크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투고커뮤니케이션)
- 기아차, 대형 SUV만큼 커진 쏘렌토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4세대 쏘렌토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정식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17일(화) 온라인 런칭 토크쇼를 열고 신형 쏘렌토의 판매를 시작했다.4세대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출시된 신규 모델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대형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다.기아차는 ‘준대형 SUV’로 새롭게 거듭난 신형 쏘렌토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 자동차(PC/모바일), 기아차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런칭 토크쇼 ‘쏘렌토 톡톡(SORENTO Talk Talk)’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계한다.4세대 쏘렌토는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SUV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했다. 동시에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탈피했다.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하여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Tiger Nose)’를 통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단단한 모습으로 꾸며졌다.내장은 ‘기능적 감성(Functional Emotions)’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는 SUV에 어울리는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신비한 느낌의 조명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촉각적·시각적 고급감을 높인 실내 소재 등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하고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났으며,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다. 특히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2열 승객의 거주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 2열 독립시트 적용 : 6인승 모델)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킨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료소비효율은 14.3km/ℓ(5인승, 18인치 휠, 2WD 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더불어 기아차는 올 3분기 중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된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신형 쏘렌토는 차별화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기아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한 ‘기아 페이(KIA PAY)’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내 차 주변 영상)’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한다.우선 온라인 런칭 토크쇼는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기아차 부문별 담당자(디자인, 상품, 마케팅)와 MC 및 패널(방송인 김재우, 아나운서 공서영,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권용주, 카레이서 강병휘)이 출연해 4세대 쏘렌토의 혁신적인 상품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강병휘 카레이서의 시승 영상도 함께 방영된다. 더불어 고객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네이버 검색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와 주 52시간 시대를 연결한 ‘애프터 6 라이프 (After 6 Life)’라는 광고 캠페인도 선보인다. 새로운 도전을 찾아 떠나는 ‘1일 1도전’ 편 ,취미를 또 다른 직업으로 가지는 하비프러너(Hobby-Preneur)가 등장하는 ‘두번째 하루’ 편, 아이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땡땡이’ 편 등 총 3편의 광고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서 신형 쏘렌토의 모습을 보여준다.기아차는 차별화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7일(화)부터 모집하는 ‘애프터 6 패스 시승단’은 기존 시승 프로그램과 달리 퇴근 시간 이후에 시승을 즐기며 다양한 이색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승단에게는 4세대 쏘렌토 시승권과 함께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에서 이용 가능한 액티비티 쿠폰이 제공된다.기아차는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4세대 쏘렌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기아 Play AR’ 스마트폰 앱도 선보인다. 이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쏘렌토의 내외장 디자인과 핵심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홈페이지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기아 빅)’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이밖에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에 최초 적용되는 ‘기아 페이’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앞으로 3개월 간 기아 페이 이용 고객에게 일부 금액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일정 금액 이상을 처음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SK에너지 주유 상품권, 아이파킹 주차 할인권, 주유비 카드사 청구 할인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4세대 쏘렌토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으로 책정됐다. (※ 개별소비세 1.5% 기준)4세대 쏘렌토는 지난 2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 일 동안 2만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쏘렌토의 월 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 가량의 판매량이 계약된 셈이다. 신형 쏘렌토 디젤 단일 모델만으로 1만3491대의 사전계약을 이뤄냈다.4세대 쏘렌토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신형 쏘렌토를 ‘준대형 SUV’로 거듭나도록 한 우수한 상품성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 사전계약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목표 고객층인 30~40대 ‘밀레니얼 대디’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 고객 중 30~40대 비율은 58.6%(30대 27.9%, 40대 30.8%)로, 지난해 한해 쏘렌토 30~40대 고객 비율이 약 47%인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았다.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이 ‘패밀리 SUV’를 원하는 밀레니얼 대디의 니즈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트림 별로는 최상위인 시그니처(47.2%)와 다음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34.2%)의 사전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그니처 트림은 기아 페이, 리모트 360° 뷰,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 주요 신사양 및 고급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등 고객 주요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사양 별로는 기아 페이가 포함된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의 도어와 시동을 제어할 수 있는 ‘기아 디지털 키’가 포함된 ‘스마트 커넥트’,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6인승 등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라며 “혁신적 디자인, 우월한 공간성,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신사양 등으로 탄생한 신형 쏘렌토가 고객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뉴 라이프 플랫폼(New Life Platform)’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인퀴빅스', ‘정직·진실’ 내세워 고객과 상생 도모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인퀴빅스’(Inquivix)가 정직, 진실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고객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퀴빅스는 한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로서 광고, 소셜미디어, 검색엔진 최적화, 웹디자인, 콘텐츠, 언론홍보 등을 진행한다. 인퀴빅스는 현재 PPC 캠페인 관리 및 SNS 광고 캠페인 관리, 검색 엔진 최적화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인퀴빅스 팀은 구글 인증을 받은 PPC 관리자들이며, 고객 광고 캠페인을 전문적으로 관리람다.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능통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를 구성, SNS 광고 캠페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SEO 전문가팀을 통해 고객 웹사이트 노출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인퀴빅스 대표 이 준 케이(Joon K Lee)는 기업 윤리와 문화 등 다른 업체들과 차별점에 대해 말하며 앞으로의 발전 과제를 밝혔다. 이 대표는 5년 이상 소셜미디어, PPC 광고 그리고 SEO 전문 디지털 노마드, 리모트 워커,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마케팅 에이전시 ‘인퀴빅스’를 차렸다. 이 준 케이(Joon K Lee) 인퀴빅스 대표.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회사 이름 ‘인퀴빅스’는 무슨 뜻인가?=(이 대표)라틴어로 ‘조사하다’라는 뜻으로부터 착안해 ‘인퀴빅스’라는 회사 이름을 가지게 됐다. 데이터 기반의 조사와 결정이 에어전시의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는 항상 학생으로 생각하고 늘 공부하려고 노력한다.-디지털 노마드, 리모트 워커는 무슨 뜻인가?=(이 대표)위치와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표현하는 단어다. 인터넷과 노트북만 있으면 일이 가능하다. 꼭 프리랜서만은 아니다. 요즘 해외에서는 리모트 워커 직원들이 트렌드다.-디지털 노마드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직접 회사를 차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이 대표)프리랜서로 여러 마케팅 대행사들과 일을 해봤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국내 업체하고도 많은 일을 해봤다. 국내 업체와 해외 업체들의 가장 큰 차이는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오토메이션을 통한 업무 최적화 그리고 마케팅 전략인 것 같다. 국내 업체들과 일하면서 좋은 경험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기업 윤리가 맞지 않았다. 국내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 혁신적이고 정직한 에이전시가 될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차리게 됐다. -대표를 포함한 회사 팀 전체가 디지털 노마드인데,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나?=(이 대표)모든 팀원이 리모트 워커라서 전 세계 여기저기 떨어져서 일한다. 그래서 우리 워크플로우 스택에는 15가지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업무 소통, 프로젝트 기획과 관리, 고객 온보딩과 관리, 스케줄링 등 모든 소프트웨어를 연동하고 하루 3번 이상 해야 하는 업무는 자동화시킨다. 일반 회사처럼 한 사무실에 모여 있지 않지만, 업무 방해되는 게 없고 오히려 각 팀원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된다. 필요할 때는 영상 미팅을 진행한다. -인퀴빅스가 다른 업체와 다른 점은?=(이 대표)기업 윤리와 문화를 가장 중심으로 세운다. 수익보다는 정직함, 성과보다는 팀원 행복을 중요시한다. 또한 사람과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솔루션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 ‘인바운드 마케팅’ 철학가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인퀴빅스 성공은 고객 성공으로 평가한다. 모든 마케팅 결정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정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케팅 KPI 활용한다. 또 광고 캠페인의 전환율 최적화(CRO)를 위해 우리 전문 마케터들과 AI 기술을 활용해서 최적화 시킨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 엔진은 네이버다. 많은 대행사들이 네이버 중심으로 사용하니 업무, 콘텐츠, 광고 전략 등 모두 네이버 로직에 달려 있다. 네이버를 무시하지 못 하지만, 인퀴빅스는 전문적으로 구글, 빙,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네이버 이외의 작업에 집중한다. -마케팅 업계를 선도하는 대행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발전할 계획인가? =(이 대표)빠른 수익과 짧은 고객 인연보다는 정직하고 진실함이 항상 최우선이다. 많은 고객을 응대하는 것보다 우리 기업 윤리와 문화에 맞는 고객들을 받아 서로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대표를 포함한 모든 팀원은 직책과 상관없이 모두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존재이며 동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한다. 아울러 회사 성장을 위해 투자를 하고 발전할 계획이다. 수익을 재투자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업그레이드 등이 그 방법이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항상 공부할 계획이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는 워낙 빨리 바뀌어서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무조건 뒤처지기 때문이다.
- 맵퍼스, 아틀란 오토 출시…“안드로이드 오토 넘어선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맵퍼스가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순정 내비게이션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아틀란 오토(ATLAN AUTO)’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아틀란 오토는 자동차에 기본으로 장착된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아틀란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미러링크 방식의 소프트웨어다. 미러링크는 스마트폰과 같은 IT(정보통신) 기기의 정보를 자동차 모니터 화면에 그대로 보여주는 기술이다.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방식의 내비게이션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맵퍼스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없애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아틀란 오토는 차량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 방식과 유사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아닌 별도의 내비게이션 기기를 USB 포트에 연결해 길 안내를 받는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유선 연결이나 전화통화의 불편함, 거치대 사용 등의 번거로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아틀란 오토는 7월 초 출시 예정인 파인디지털의 신제품 ‘파인드라이브 AI’에 최초로 탑재된다. 파인드라이브 AI는 USB 스틱 모양의 제품으로 차량의 USB 포트에 꽂으면 차량 내 미러링크 기능이 활성화돼 아틀란 내비를 사용할 수 있다.아틀란 오토는 미러링크와 관려해 ‘자동차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국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는 운전을 방해하지 않는 안전한 기술에만 부여하는 국제 인증으로 차량에서 사용하기 최적화된 화면과 기능을 제공한다.아틀란 오토는 텍스트, 아이콘의 크기를 키우고 컬러 대비를 명확히 해 꼭 필요한 화면만 더욱 크고 잘 보이도록 구성했으며, 지도 내 버튼의 크기를 키워 운전석에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 블루투스 테더링을 연결해 번거로운 업데이트 과정 없이 언제나 최신 지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또 카카오의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해 음성을 통한 목적지 검색과 안내가 가능하다. ’스타벅스로 가자‘, ’집으로 가자‘, ’최근 목적지 보여줘‘ 등의 다양한 목적지 검색이 음성으로 가능하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오토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내비게이션 사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방식의 내비게이션을 고민해 개발했다”며 “차량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의 큰 화면에서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운전자라면 아틀란 오토를 통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맵퍼스, 차량 미러링크 내비 SW ‘아틀란 오토’ (사진=맵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