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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의 대반전…줄줄이 신고가 쏟아진 '이 동네'
  • '미분양 무덤'의 대반전…줄줄이 신고가 쏟아진 '이 동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검단에서 연일 신고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거래량 역시 큰폭으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대규모 입주장까지 끝나며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2기 신도시’인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에서 연일 신고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021년 준공한 검단신도시유승한내들에듀파크(전용 84㎡)는 지난 4일 6억 3800만원, 신고가를 찍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3월에 기록한 6억 3500만원이었다.같은해 준공한 검단신도시한신더휴캐널파크(전용 84㎡) 역시 지난달 29일, 6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적었다. 직전 최고가보다 2500만원이 뛴 숫자다. 이밖에 2022년 준공한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전용 98㎡)는 이달 4일 7억 4000만원, 신고가를 찍었다. 같은해 준공한 파라곤센트럴파크(전용 84㎡)도 이달 2일, 7억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거래량도 상승세다. 인천 서구의 지난 5월 아파트 매매 건수는 636건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344건에 불과했던 서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 연초 400여건, 3월 500건대로 상승한 이후 4월에는 600건대(693건)로 껑충 뛰었다.한 때 ‘미분양의 무덤’, ‘공급폭탄’까지 이야기까지 나왔던 과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2018년 첫 분양을 시작한 검단은 2019년 3월 ‘미분양 관리지역’까지 지정되며 부침을 겪었다. 당시 5~6월 인천 서구 한 곳에서 미분양만 2000가구가 넘을 정도였다. 검단이 미분양의 무덤이 됐던 이유는 당시 열악한 교통, 거주 여건 등이 있지만 결정타는 공공택지에 대한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면서였다. 여기에 ‘3기 신도시’까지 추진되며 홀대론까지 나왔다.이러던 검단이 반전의 주인공이 된 것은 역설적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상승, 이로 인한 ‘패닉 바잉’ 때문이었다. 서울에 진입하기 위한 분양가는 엄두가 안 나고 “이대로면 내 집 마련을 못 한다”라는 심리에 신축 선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이후 공사비 급등, 금리 상승으로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다. 실제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80.1대 1, 이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서구 당하동에 분양한 ‘검단역 금강 펜테리움 더 시글로’도 57.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관심은 향후 전망이다. 아실에 따르면 검단의 입주물량은 2022년 1만 930가구, 2023년 1만 4811가구를 정점으로 대폭 하락한다. 올해는 4705가구, 내년엔 7879가구 등을 찍고 2027년에는 단 1048가구만 예정돼 있다.이 때문에 상승 여력 자체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의 공급량을 충당해야 하는데 여의치 않은 상태”라며 “서울 구축보다는 신축을 택하는 수요가 검단으로 일부 흡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검단의 운명을 결정지을 교통도 큰 관심사다. 검단의 대체재라 불릴 수 있는 경기 고양·파주에는 서울역까지만 운행하는 반쪽짜리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올 연말 개통한다. 반면,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연장을 추진 중인 검단은 김포와 아직 노선도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그럼에도 수요자들이 경기 북부보다 한강 아래를 선호하는 편이다. GTX 영향으로 검단 수요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상업시설, 일자리 등이 확충되지 않으면 한계는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2024.07.22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말마다 교통지옥…집회에 시민들 분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주말마다 교통지옥…집회에 시민들 분통-항공·금융·의료…윈도 기기 1% 장애에 전 세계가 한때 마비-“SK이노베이션·E&S 합병 통해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문제 풀 것”-내수부진 메운 수출…2분기 성장률 0.1% 전망-[사설]커지는 트럼프 2기 리스크, 대미 통상 정책 새판 짜야-[사설]MS발 IT 대혼란이 깨우친 초연결사회의 위험성△종합-며느리 라라·길포일, 트럼프 빛내는 조연으로 급부상-태풍 변수 만나 장마…언제 끝날지 오리무중△클라우드발 IT 대란-파일 하나에 인프라 먹통…“취약성 드러난 클라우드, SLA 강화가 답”-“국내기업 10곳 피해 추정…정확한 파악 어려워”-IT 대란 피해없는 중·러…‘기술 자립’ 자랑?△베트남에 전파하는 K건설-하노이에 ‘세종시’ 만들고…박닌성 허허벌판에 ‘판교 DNA’ 심는다-“매년 7% 성장 베트남, 공사비 올라도 수익 커”-발파없이 터널 뚫는 공법…베트남 지하철도 우리 손으로△집회공화국-8차로 절반이 뒤엉켜 엉금엉금 28분…집회가 만든 6.9㎞ 운전지옥-현행법 ‘교통불편 우려시 불허’ 추상적…교통안전 위협 땐 해산 등 구체화 필요△종합-“번 돈보다 더 투자해야 하는 반도체…세제 혜택 넘어 지원금 절실”-‘CEO 무한책임’ 강조한 신동빈…AI 기반 혁신 외쳤다-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DSR 내실화로 빚 관리…금투세 폐지해야”-“수출 호조 덕에 역성장 면한 2분기”△정치-줄잇는 청문회, ‘野 강행’ 본회의…여야, 슈퍼위크 대충돌-이재명, 초반 당권레이스 압승…‘졌잘싸’ 노려야 하는 김두관-“대안 논의 사라진 與 전대…한동훈 당선돼도 파열음 이어질 것”-北오물풍선에 대북확성기 풀가동△경제-대미 흑자 역대 최대…‘트럼프 리스크’ 대비해야-세수펑크 속 취임…‘노태우 비자금’ 과세여부 주목-韓·美 국고채 금리차 더 벌어져…환율 1400원 턱밑-‘그냥 쉬는’ 대졸자 400만 역대 최다△금융-6개 지방銀 가계대출 연체액 1년 새 40% 급증-‘2단계 DSR 시행 전 막차 타자’…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 3.6조↑-보장성 상품 불티나고 금리하락 호재까지…국내 상장 보험사 6곳, 2분기 실적 ‘미소’-MG손보 3차 매각도 불발…‘청산 돌입 vs 재매각’ 진통 불보듯△글로벌-트럼프와 친하거나 강한 지도자 선출…‘스트롱맨 대비’ 분주-비만약 새 강자 등장에…일라이릴리, 시총 1조달러 앞두고 비틀-‘베트남 최고 권력’ 쫑 서기장 25~26일 국장…국가 애도기간 선포-‘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에 성난 청년…방글라데시 시위 격화△산업-SK온·에코플랜트, 자금력 숨통 ‘최대 수혜’…IPO 추진도 청신호-“단점이 없다”…LG 올레드 에보, 14개국서 1위-“꿈나무 육성” 현대모비스, 학교클럽 양궁대회 개최-타이어, 2분기도 ‘고속질주’…하반기엔 주춤할 듯-제네시스 GV80, 상반기 3.8만대 판매 ‘반기 최다’△ICT-“자유로운 경쟁 어긋나” vs “이용자 보호 위해 필요”-“韓게임사 입점 방해했다” 원스토어, 구글에 손배소-“헛된 욕심 갖지 말라는 메시지 전하고 싶어요”-카카오 김범수, 구속 기로…AI 혁신 제동 걸리나△중소기업-텅 빈 중기 산하기관 수장 채워지나…기대감 쑥-“가구에서 건축까지…新사업 키워 글로벌 진출”-코웨이, 얼음정수기 업고 ‘연 매출 4조’ 순항-中企 파산 신청 1000건 육박…코로나 이전 2배△소비자생활-‘쌀로 만든 우유’ 스타벅스서 만난다-“K리그 유니폼 입은 키티 사러 오픈런”-수박 한통 5만원 가나…장마에 과일·채솟값 급등-CJ올리브영 “K뷰티 종합 플랫폼으로”△증권-‘어대트’ 확산에 줄어든 변동성…“반갑다 실적시즌” 반전 기대감-이달에만 10% 넘게 털썩…트럼프 강세에 자동차株 흔들-SK 리밸런싱에 주주환원 부담…배당 매력 떨어진 SKT-‘재활로봇이냐, 생체현미경이냐’…열기 빠진 시장, 증권가 선택은△부동산-새 아파트 하자 속출…“팬데믹 때 일정 꼬인 탓”-‘미분양 무덤’의 반전…검단 줄줄이 신고가-목2동 232일대 신통기획 확정…최고 22층, 580가구로 탈바꿈-“LH 전세사기 주택 매입, 4.2조 필요”△문화-베토벤·슈만 사랑연가 재해석…재미 더한 가곡 들어보실래요-소록도 파란 눈의 ‘두 할매’…편견 없는 세상을 노래하다-美 부통령 후보 된 밴스…7년 전 자서전 ‘역주행’△스포츠-“에펠탑 앞에서 金 걸겠다”…팀코리아, 결전지 입성-세계가 사랑하는 슈퍼스타, 올림픽에 뜬다-극적인 3승 박현경, 무서운 루키 장유빈…하반기도 그린 위 드라마 기대-‘잠실 예수’와 마지막 순간…하늘도 울었다△오피니언-[한반도 24시]한반도 둘러싼 ‘공포의 균형’ 잡기-[생생확대경]초·중·고 다문화 학생 교육의 한계-[이화용의 세계시민]편견 걷어내고 ‘파리 올림픽’ 응원하자△오피니언-[목멱칼럼]저성장기, 물가 안정 목표도 낮춰야-[전문기자 칼럼]MS발 대란에 ‘소버린 클라우드’ 주목-[기자수첩]집값 불타는데 ‘3기 신도시’에만 기대는 정부-[e갤러리]문성식 ‘빛과 어둠’△피플-기업경영비용 절감 열쇠 ‘STO 법제화’…금융당국 관심 절실-문동권 사장 “업종 간 협업 등 新비즈니스 모델 개발해야”-우리금융 “취약계층 무료 결혼식 열어드려요”-‘제약산업 선구자’ 김재윤 한림제약 창립자 별세-‘갤럭시Z폴드·플립6’로 축하하는 바오패밀리 생일-LG유플러스·국제구호단체, 재난현장에 키즈존 만든다-제주항공 하반기 공개채용△사회-“출퇴근하며 지날 때마다 그날 떠올라 불안”…온동네가 집단 트라우마-검찰총장도 모른 ‘金여사 첫 조사’…‘先시행 後보고’ 논란-대학 유학생 인증 문턱 낮춘다…불체율 기준 ‘신입생→재적생’-사무실로 쓴 아파트에 종부세…法 “주거 기능하면 주택 해당”-[포토]대입 전략 어떻게-“카드 어디로 배송할까요” 집배원 사칭 피싱 주의보
2024.07.21 I 김경은 기자
`전 국민 25만원 지급` 법안 野 주도로 행안위 통과…與 항의 퇴장(종합)
  • `전 국민 25만원 지급` 법안 野 주도로 행안위 통과…與 항의 퇴장(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전 국민에게 25만원 가량의 현금을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하는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 논의와 의결만 거치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게 됐다. 이 법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생회복 공약을 골자로 삼았다. 이 때문에 행안위 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의결을 강행했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저항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헌정법’이라고 비난하며 퇴장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을 안건으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8일 국회 행안위는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법’을 병합심사했다. 원래대로라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쳐야 하지만 소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체회의에서 심사했다. 이번 특별조치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상 재원은 13조원 이상으로 한국 국적 내국인이다. 여권에서는 재정건전성 문제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 법 통과를 반대했다. 이날 회의도 마찬가지로 여당 의원들은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야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야 간사 간에 어떤 일정도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법안소위 심사도 다 건너 뛰었는데 최소한의 절차는 지켜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부작용과 문제점은 왜 묵살하는가, 최소 13조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강제하는 초헌법적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성권 의원은 “엊그제 입법공청회를 했지만, 얘기를 나눌 수록 쟁점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할 수 있는 위헌적 요인이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됐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를 거들면서 “이 법안은 이재명 대표 헌정 법안이다”면서 “최근 여론조사가 이 민생지원특별금 지원에 51%가 반대하고 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떻게 국민의 뜻이냐”라고 지적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지역경기가 심각하게 나빠졌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지금 이재명 이야기를 하시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 이 재난지원금을 이재명 개인한테 주는 게 아니지 않나”라면서 “어려운 민생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주는 마중물이 되고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은 “제 지역구 검단에 가면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야기한다. 굶어 죽기 직전인데, 손님이 이렇게 없는데 도대체 뭐하고 있는가”라면서 “이러다 다 망하겠다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 의원은 또 민생회복지원금이 단순히 국민들 호주머니 속에 들어가고 끝나는 게 아니라고 단언했다. 이른바 화폐가 교환의 매개체로 시장에서 돌고 도는 ‘승수효과’를 통해 경기부양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이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회의 진행에 차질을 빚자 신정훈 위원장은 이를 종료하고 대체토론을 진행하려고 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했다. 신 위원장과 대립 상황까지 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을 퇴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빠르면 25일께 본회의를 열어 이번 특별조치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법제사법위원회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본회의 회부까지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2024.07.18 I 김유성 기자
행안위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상정…與 항의하며 퇴장
  • 행안위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상정…與 항의하며 퇴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 국민에게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민생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18일 상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경기 회복을 위해 이 법을 강행해야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여당 의원들은 심사 소위 상정 등을 요구하다 퇴장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을 안건으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18일) 행안위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민생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상정했다. 이 전 대표의 발의안은 지난 16일 전문가 공청회를 거쳤고 서영교 의원의 발의안은 유사 법안이라는 이유에 따라 생략됐다. 그러나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여야 의원 간 항의와 고성으로 얼룩졌다. 법안 상정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체회의 상정 전 충분한 토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야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야 간사 간에 어떤 일정도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법안소위 심사도 다 건너 뛰었는데 최소한의 절차는 지켜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부작용과 문제점은 왜 묵살하는가, 최소 13조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강제하는 초헌법적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독자적인 회의 진행을 멈춰달라”면서 “22대 국회를 민주당 독재의회로 전락시키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이성권 의원은 “엊그제 입법공청회를 했지만, 얘기를 나눌 수록 쟁점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할 수 있는 위헌적 요인이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됐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이 될지 민생소멸지원금이 될지 쟁점이 너무나 크지 않는가”라면서 “소위에 회부조차 안 하고 끝내는 국회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를 거들면서 “이 법안은 이재명 대표 헌정 법안이다”면서 “최근 여론조사가 이 민생지원특별금 지원에 51%가 반대하고 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떻게 국민의 뜻이냐”라고 지적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지역경기가 심각하게 나빠졌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지금 이재명 이야기를 하시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 이 재난지원금을 이재명 개인한테 주는 게 아니지 않나”라면서 “어려운 민생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주는 마중물이 되고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은 “제 지역구 검단에 가면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야기한다. 굶어 죽기 직전인데, 손님이 이렇게 없는데 도대체 뭐하고 있는가”라면서 “이러다 다 망하겠다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 의원은 또 민생회복지원금이 단순히 국민들 호주머니 속에 들어가고 끝나는 게 아니라고 단언했다. 이른바 화폐가 교환의 매개체로 시장에서 돌고 도는 ‘승수효과’를 통해 경기부양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에 위헌적 요소가 없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처분적 법률이라고 해도 공익적 목적이나 합리적 이유가 있을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공청회 진술인의 얘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편성권 침해 문제는 학자 간에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정부에게 재정지출 의무를 촉구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합헌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회의 진행에 차질을 빚자 신정훈 위원장은 이를 종료하고 대체토론을 진행하려고 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했다. 신 위원장과 대립 상황까지 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을 퇴장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장에서 나가며 “중대본 같이 가서 수해 현장을 보자”고 말했고 배준영 의원은 “저희 수해현장을 가겠다.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이를 본 민주당 의원들은 “결국 회의를 방해하려고 온 것이냐”고 비꼬았다.
2024.07.18 I 김유성 기자
정부, ‘인명피해 우려’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한 달간 집중점검
  • 정부, ‘인명피해 우려’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한 달간 집중점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는 지난달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 이후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4대 분야에 대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4대 분야는 전지 화재, 산단 지하 매설물, 원전·댐·통신망,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부터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개선 TF’(이하 개선 TF)를 운영해 왔으며, 18일(목)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개선 TF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행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국정원, 소방청·원자력안전위원회 등 9개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분야별로 수립한 민·관 합동 현장점검 계획과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위험요소별 주요 이슈 등을 논의했다.먼저 산단 지하 매설물의 경우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노후배관 10곳(울산 6곳, 여수 4곳)를 대상으로 이달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중점 점검사항은 배관 피복 손상 여부, 도면에 따른 배관 매설 위치 및 심도, 배관 매설 구간 주변 침하·균열 상태, 기타 시설 손상 여부 등이다.원전·댐·통신망 분야에 대해서는 국가핵심기반 위험요소 긴급점검(7월 2~11일) 결과를 공유하고, 시설물 노후화·붕괴 및 시스템 마비 시 핵심 기능 유지방안 등을 논의했다.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점검단은 핵심시설 안전 및 피해복구 대책, 재난 시 주민보호 및 대피계획 등을 집중점검 했으며, 드론 테러·해킹 등 다양한 위협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의 경우 지하 전기 충전기와 충전시설 16곳을 대상으로 8월 초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10곳과 다중이용시설 6곳(백화점, 숙박시설, 병원, 대형마트 등)이 대상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지하주차장 충전기 전기안전, 스프링클러·소화전 등 화재진압장비 구비 현황, 충전소 설치위치 적정성, 대피공간 및 비상구 확보 여부 등이다개선 TF는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과제로 선정해 법제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민·관의 역량을 집중해 4대 분야에 대한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이러한 개선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재난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7.18 I 박태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주택공급 확대' 해결 나선 LH 이한준
  • 건설경기 침체 속 '주택공급 확대' 해결 나선 LH 이한준 [기관장 열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통령의 손발이 돼 정책을 펴는 곳이 정부 부처라면, 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는 곳은 공공기관들입니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공공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데일리는 정부의 국정 과제와 각종 정책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주요 공공기관의 CEO를 조명하는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고금리, 고물가 장기화로 건설산업이 위축되고 민간 착공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향후 2~3년 내 주택 공급 절벽으로 인해 집값이 더 불안정해 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들린다. 아무도 집을 짓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택정책 집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다.이한준 LH 사장이 취임한 2022년 11월은 레고랜드 사태 등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경고음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이 사장은 오자마자 위기 속에서도 민간을 선도해 국민 주거생활을 향상해야 하는 난제를 풀어야 했다.◇GTX 도입한 부동산 정책통, 문제해결 ‘두각’이 사장은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원에서 근무한 학자 출신이다. 2006년 경기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인 GTX 3개 노선을 최초로 제안하면서 도시교통분야 정책가로 이름을 알렸다. 2022년 대통령직인수위 경제분과 자문위원, 부동산 TF 민간위원을 역임하면서 1기 신도시 재정비, 신규 GTX D·E·F노선, 철도 지하화 등 굵직굵직한 주요 정책도 인수위에 제안해 현재 정책 과제가 됐다. 이 사장은 ‘신속한 주택공급’이라는 LH 본연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해낼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으로 취임해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평택 삼성전자 유치와 더불어 판교 테크노밸리도 정상화했다. 그 결과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키는 등 전문경영인으로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검단 부실시공 문제로 LH가 난관에 봉착했을 때도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하면서 조직을 안정화했고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도 이끌어 경영자로서 두각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GTX를 도입한 장본인답게 신도시 입주 이후 한참을 지나서야 교통인프라가 갖춰지는 관행을 방지하고자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시설 조성 기간을 적게는 3년, 많게는 8년 5개월을 앞당겼다. 사업비로만 약 8조 2000억원, 총 79개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설계, 공사 발주가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3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2028~2029년에 맞춰 광역교통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도심 내에 빠르게 주택확보가 가능한 매입임대를 확대하는 방안도 발 빠르게 내놨다. 당장 입주 가능한 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착공에서 준공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기착공지원팀’을 설치해 민간사업자의 설계도면 작성, 지자체 인허가·협의 등의 절차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장은 신축매입임대 제도개선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이를 설명했다. 매입임대 시장을 주도하는 소규모 건설사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개선 사항을 논의한 것은 역대 LH 기관장 중 최초였다. ◇3기 신도시 조기 착공·1기 신도시 재정비 ‘초석’ 닦아야지난해 상반기 기준 LH의 부채비율은 219.8%로 재무위험기관으로 분류됐다. 정부는 LH의 부채비율을 209%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그럼에도 이 사장은 “부채비율이 높아져도 공적역할을 하는 게 공기업 역할”이라며 필요한 일을 묵묵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민간의 주택공급이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재무 부담을 감내하더라도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적극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민생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거듭 표명한 것이다.이한준 LH 사장이 지난달 13일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지구 주택착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LH는 올해 주택착공 5만호 목표를 설정하고 착공 물량을 조기에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3기 신도시 5곳에서 공공주택 1만호를 조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연내 차년도 착공 예정 물량의 설계, 발주 등 착공 선행단계를 미리 진행해 내년 특정 시점에 착공 물량이 쏠리지 않고 골고루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뿐 아니라, 주택건설 사업승인과 착공을 동시에 추진해 착공까지의 소요 기간도 대폭 단축하고 있다.주택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힘든 숙제들이 산적하다. 민간 건설사들이 용지를 분양받아 놓고 감당할 수 없어 해약에 나서 민간주택 건설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전환하는 일도 LH가 떠맡았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공급 지연과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켜 나가야 한다. 지난 6월 선도지구 공모가 시작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서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주민 이주단지 조성까지의 초석을 닦아야 한다. 전국 각지에서 추진 중인 357곳의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챙겨야 하고, 더 나아가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특화주택을 통해 저출생 문제의 출발점이자 고령화 문제의 종착점이 되는 주거불안에 대한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국가 역점사업인 용인 반도체 산단 조성 사업시행자로서의 역할도 어깨가 무겁다. 산적한 과제에 대해 이 사장은 “LH 업무 어느 하나도 민생과 연결되지 않은 업무는 없다”라면서 “하나하나 얽혀 있는 매듭을 풀어내어 국민께 성과를 돌려 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이한준 LH 사장은…△1951년 전북 정읍 출생 △한양대 도시공학과 학·석사 △홍익대학교 교통정책학 박사 △국토연구원 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2024.07.16 I 김아름 기자
  • [인사]기업은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부행장 승진△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백상현 △리스크관리그룹 김학필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정성진◇ 부행장 전보△경영지원그룹 박봉규 △개인고객그룹 유일광 △경영전략그룹 김태형◇ 본부장급 승진△강동지역본부 김원태 △중부지역본부 백은영 △인천동부지역본부 서영완 △경서지역본부 이상진 △부산지역본부 김국완 △경남지역본부 이한열 △IT운영본부 정의선 △IT개발본부 윤인지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박병삼 △검사부 김치엽 △IBK스포츠단 김성태◇ 본부장급 전보△경기남부지역본부 권오삼 △호남지역본부 조민희◇ 본부 부서장 전보△개인여신부 박현일 △카드디지털사업부 문정훈 △카드마케팅부 정재학 △연금사업부 이정훈 △전략기획부 정재훈 △여신기획부 여신지원팀 주정태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조규현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손영주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김명수 △인천여신심사센터 이상헌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나홍환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정연동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이성경 △대구여신심사센터 정재현 △충청여신심사센터 양희종 △인재개발부 이홍명 △IT내부통제부 조종영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박선용 △IT디지털개발부 류성학 △리스크감리부 박상태 △금융소비자지원부 박미경 △경제경영연구실 배성학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팀 전대성 △재난·안전관리책임자 비상계획팀 정명호 △비서실 김진만 △검사부 김영민 △가치경영실 서봉균◇ 전략영업센터장 전보△강남전략영업센터 문인수 △대구·경북전략영업센터 안순연 △호남전략영업센터 이정남◇ WM센터장 전보△강남WM센터 김소영 △동부이촌동WM센터 박정선 △반포자이WM센터 박미정 △역삼WM센터 정미숙 △광주WM센터 김경아◇ 본부 부서장 승진△개인디지털사업부 마이데이터사업팀 이태섭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장재선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조영환 △디지털혁신부 디지털추진팀 김경태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기획팀 김태균◇ 전략영업센터장 승진△경기북부전략영업센터 엄규영◇ WM센터장 승진△창원WM센터 송종미◇ 지점장 승진△부산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서상수 △호남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김미정 △강남구청 변경희 △양재역 조두연 △돈암동 임명숙 △양주 백재우 △마곡발산역 이영민 △마곡신방화역 김경휘 △영등포 조명순 △광명역 김윤정 △광명테크노 조은숙 △구로삼성IT 최미숙 △남구로 정태호 △독산중앙 김지원 △문산 유인배 △연희동 심동준 △일산웨스턴돔 이행숙 △파주운정 최범락 △약수동 유희숙 △장한평역 주애희 △만수동 김호동 △인천항 유완상 △부천내동 전재홍 △송내동 류성열 △역곡 윤유신 △인천삼산 김수연 △공도 견지영 △평택고덕 김원경 △포승공단 강원식 △화성시청 유문정 △강릉 김시정 △경기테크노파크 조혜숙 △반월하이테크 정정재 △남수원 박현주 △부산역 이경희 △미음산단 강호덕 △통영 이상자 △동울산 윤선갑 △수영역 현수환 △성서 류희정 △포항 문금희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경녀 △다사 심정현 △안동 이명진 △서대전 전인복 △서산 문경민◇ 기업성장지점장 승진△곤지암 김하연 △동시화 백경자◇ 기업금융센터장 전보△강남기업금융센터 맹재연 △구로동기업금융센터 김춘기 △남동2단지기업금융센터 이수일 △남동기업금융센터 지민수 △반월기업금융센터 장선미 △반월중앙기업금융센터 김인호 △서시화기업금융센터 이황구 △시화공단기업금융센터 이태원 △동수원기업금융센터 김명희 △녹산공단기업금융센터 김경록 △녹산중앙기업금융센터 이창근 △김해기업금융센터 김갑수 △성서공단기업금융센터 박규영 △비산동기업금융센터 장일진◇ 지점장 전보△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이연순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김숙진 △교대역 양수영 △도곡팰리스 유금 △무역센터 나성우 △삼성역 김경희 △서초3동 김경혜 △서초동 신주현 △신사동 이정호 △언주로 윤경희 △역삼남 나윤경 △역삼중앙 조풍연 △테헤란로 김현정 △학동역 한정숙 △가락동 김동수 △남양주 문경언 △마석 유휘동 △잠실 홍다연 △중곡동 백승남 △천호동 김동일 △호평 강하정 △답십리 이원희 △송우 박기수 △동여의도 최현숙 △가산퍼블릭 이미성 △고척동 허현수 △구로유통단지 오세진 △오류동 장경선 △명학 정현석 △시흥동 심성희 △신대방역 백용호 △신림동 석인철 △인덕원 반충환 △평촌테크노 오정석 △호계동 김윤래 △호계중앙 황현철 △김포장기 김창성 △김포하성 강재주 △삼송테크노 김성일 △일산덕이 황수영 △일산주엽 국중용 △파주교하 임상빈 △화정역 심재동 △뚝섬역 신일남 △무교 빙진형 △서소문 오미경 △용산전자 이기석 △이태원 조해균 △종로 백미자 △가좌공단 김동진 △검단 양용준 △남동2단지 고성재 △남동기업스마트 고혜선 △남동산단비전 나기수 △남동인더스파크 임광묵 △석암 이동기 △송도GCF 이현수 △송도테크노파크 박천운 △연수 정도영 △오산 이승엽 △오산세교 양회령 △화성발안 김기수 △남원주 박귀영 △분당파크뷰 최정민 △오포 정희석 △태전동 윤영만 △판교테크노밸리 신성철 △반월 서종석 △반월유통단지 이명환 △선부동 김교중 △광교 장미영 △군포 고영무 △수원고색 황명수 △녹산중앙 박상규 △대저동 이성민 △부전동 노규현 △사상디지털밸리 임정훈 △초읍동 임태형 △김해 조민정 △김해삼계 장정모 △김해장유 임종필 △김해진영 안형준 △마산내서 이순실 △창원 심재희 △창원중앙 박병덕 △동래 박재춘 △센텀시티 최수진 △울산중앙 김혜영 △해운대역 임영식 △경산 김숙현 △성서4차단지 김주명 △성서공단희망 최헌복 △포항공단 서운태 △구미4공단 장윤정 △김천 정재원 △대구3공단 정연복 △평리동 권선희 △대덕대로 김호원 △북천안 김영호 △천안쌍용 최현욱 △남원 김정하 △동광주 김규목 △순천 신관철 △여수 유미 △여천 김성기 △평동공단 유양은 △하남공단중앙 정태섭 △마닐라 김은선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위희범◇ 기업성장지점장 전보△김포대곶 유정임 △화성발안 박현화 △동마산 김상원 △마산 이구형 △비산동 김일주 △아산 김택근 △오창 장동학 △음성 이택호 △광산 엄진호 △하남공단 정규상◇ Pre-CEO(예비지점장) 승진△강대훈 △강상원 △강용수 △강일구 △김경화 △김나현 △김상백 △김용구 △김정용 △문성식 △박경모 △박민성 △박성호 △박주완 △박준범 △박진제 △박현배 △박현철 △서명진 △서상현 △서현수 △성준기 △우경민 △위규현 △유황우 △이명환 △이승화 △이종근 △정희철 △천흥우 △최동진 △하주홍 △허은영
2024.07.15 I 송주오 기자
가평군, 6년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 도전…행안부와 협력
  • 가평군, 6년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 도전…행안부와 협력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을 대표하는 여름 휴양지인 가평군이 6년 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정부와 힘을 모은다.15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 가평지역 내 인기 물놀이 지역인 청평면 대성리 황새바위 일대에서 현장점검을 갖는 등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군과 협력을 강화한다.(사진=가평군 제공)이번 점검에는 박명균 예방정책국장 등 행안부 관계자와 박노극 가평군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안전관리요원, 마을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점검단이 찾은 대성리 황새바위는 대학생 엠티(MT) 등 젊은층 단체객이 많으며 연간 방문객은 약 1만명에 달하는 곳이다.가평군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함께 한 점검을 시작으로 북한강 일원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여름철 성수기 유도선 및 수상레저 현장단속’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13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하는 현장단속에 군 수상관광팀 1개반 7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투입하며 경기도청 해양수산과와 인천해양경찰서, 가평경찰서와도 협력을 강화한다.물놀이.(사진=가평군 제공)이번 단속에서 군은 개인 제트스키의 조직적 폭주 위협 운행과 무면허 동력수상레저기구 활동자를 집중 단속하고 불법 야간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야간단속을 강화해 전방위적인 단속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관내 수상레저 안전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6년 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0)’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서태원 군수는 “강과 계곡이 많은 가평군의 지역 특색을 감안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상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I 정재훈 기자
‘중소형’ 아파트가 청약 경쟁 치열한 이유
  • ‘중소형’ 아파트가 청약 경쟁 치열한 이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높아진 분양가 부담과 함께 한 자녀 가정 등 3인 이하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타입별 청약 경쟁률 상위권을 중소형이 휩쓴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 전용 59㎡ 타입이 1순위 평균 3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상위 10개 타입 모두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이 차지했다. 범위를 상위 30개로 넓혀봐도 중대형은 단 1개(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130㎡)에 그치는 등 중소형 아파트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졌다.이처럼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는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이 꼽힌다. 부동산 R114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총 11만7113가구로, 전년 분양물량(16만5946가구) 대비 29.43% 급감한 동시에 지난 2014년(11만187가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3인 이하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지역의 1~3인 가구는 총 959만5516가구로, 전체(1179만9053가구)의 81.32%에 달했다. 지난 2013년 전체에서 1~3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71.45%였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새 10%포인트(p)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분양시장 관계자는 “고금리 및 고분양가 등 대내외 환경이 맞물려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평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분양가 상승흐름 속 중대형 아파트 대비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건설사들이 특화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늘리는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이라면 중소형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신규 분양을 앞둔 중소형 아파트도 이목을 끈다. 삼성물산은 7월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 규모로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5㎡ 26가구 △58㎡ 84가구 △74㎡ 12가구 △84㎡ 11가구이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원에서 신반포15차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91㎡ 292가구로, 이 중 86.3%에 달하는 252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7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서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7월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0-1번지 일원에서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전용 68~101㎡ 총 1275가구 규모로, 이 중 87.06%에 달하는 1110가구가 전용 84㎡ 이하로 구성돼 있다.
2024.07.12 I 이윤화 기자
고유가 속 ‘가짜석유’ 수두룩…“불법행위 단속 등 석유가격 안정화 노력”
  • 고유가 속 ‘가짜석유’ 수두룩…“불법행위 단속 등 석유가격 안정화 노력”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가짜석유’ 등 고유가에 편승해 불법 석유를 유통한 주유소 80곳이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관계부처,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석유가격·품질 점검 결과와 부처별 계획을 공유했다. 점검단에선 그동안 66개 주유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해 10개 주유소의 불법행위(수급보고 위반 8건, 부가세신고 위반 2건)를 적발 후 그 결과를 관할 지자체 및 세무서에 통보했다. 이와 병행해 산업부는 고유가에 편승한 불법 석유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불법 이력이 있는 1568개 주유소에 대해 석유가격·품질 특별 점검을 실시했고 80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구체적으로 가짜석유 4건, 품질부적합 2건, 수급보고 위반 54건, 기타 20건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유류세 환원 시행에 따른 석유가격 동향도 점검했다. 지난 6월30일 대비 7월7일 기준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과 유류세 환원분을 고려해 휘발유 리터당 30.3원, 경유 31.4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 상승분은 휘발유 리터당 24.6원, 경유 26.3원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유류세 환원에 따른 가격 인상분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부처별 역량을 총 결집하여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업계에서도 국민물가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안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2024.07.11 I 강신우 기자
신고가 거래가 속출 검단신도시… 검단아테라자이 이달 분양 앞둬
  • 신고가 거래가 속출 검단신도시… 검단아테라자이 이달 분양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경우 매매거래량 증가는 물론 올해 매매거된 아파트의 10채 중 약 1.5채 이상이 신고가가 나왔을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운 곳이다.검단신도시에서 이달 분양을 앞둔 ‘검단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A 140가구 △59㎡B 23가구 △59㎡C 261가구 △59㎡D 22가구 △59㎡E 22가구 △74㎡ 99가구 △84㎡ 142가구 등으로, 최근 검단신도시 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검단아테라자이는 쾌적한 주거여건 및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계획)이 단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계획)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맞은 편에 초등학교(계획)와 유치원(계획) 예정 부지가 있다.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와 도계~마전간 도로(예정)가 현재 공사 중에 있어 개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져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7.11 I 이윤정 기자
반등 요원한 건설·증권·화학…하반기도 힘들다
  • 반등 요원한 건설·증권·화학…하반기도 힘들다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상반기 기업 신용등급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를 피해가지 못했다. 금리 인하는 여전히 요원하고, 공사 원가 상승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증권사와 캐피탈사, 건설사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됐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화학, 게임 업종도 등급이 강등되거나 등급 전망이 하향되는 등 신용 리스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AAA급으로 신용등급이 올랐고, 두산그룹 등도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GS건설·태영건설…건설사 줄줄이 등급 강등상반기 등급 강등 업종은 대부분 건설사와 증권사, 캐피탈사가 차지하면서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고스란히 신용등급에 반영됐다. 올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여겨졌던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하반기가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감감 무소식인 상황이다.공사 원가 상승으로 건설사 비용 지출 규모는 줄어들지 못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미분양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하반기 부동산PF 리스크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될 곳만 골라서 가져간다’는 기조로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이에 따라 건설사의 신용 리스크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올 들어서 GS건설(006360)을 시작으로 태영건설, 신세계건설, 동광건설 등 건설사 신용등급 줄하향이 이어졌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GS건설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로 강등됐다. 부동산 PF 리스크와 건설 업황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신세계 건설 역시 ‘A’에서‘A-’로 신용등급이 떨어졌고, 작년 워크아웃을 선언한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C’가 됐다.증권사와 캐피탈사의 등급도 안전하지 못했다. 신용평가사 3사가 모두 올 들어서 등급을 하향한 곳은 SK증권이다. SK증권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내려앉았다. 부동산 PF 리스크 여파다. 캐피탈사 중에는 오케이캐피탈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등급 전망이 하향되는 등 신용리스크가 높아진 곳으로 나타났다.부동산 PF와 관련 없는 업종 중에는 이마트(139480)와 롯데하이마트(071840) 등 오프라인 유통사업 업체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시기 특수를 맞아서 시장에 등장했던 게임사 컴투스(078340)와 펄어비스(263750) 등급 역시 실적 악화로 인해 하향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이밖에 업황 악화와 함께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효성화학 역시 ‘BBB’급으로 떨어졌고, 한화토탈에너지스 역시 ‘AA-’로 등급이 조정되는 등 석유화학 업종도 신용 리스크가 높아졌다.등급 전망이 떨어진 업종 중에도 쌍용씨앤이, 동원건설산업, 한신공영 등 건설사나 건설관련 업체가 많았고, SKC, 여천NCC,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관련 업종도 다수를 차지했다.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은 실적 저하가 확인된 이후 반영되는 후행적인 특성을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등급 하락 기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AAA’급 복귀 현대차 등급 상향 중 눈에 띄어반대로 등급이 상향된 곳 중 눈에 띄는 곳은 현대자동차다. NICE신용평가는 신용평가사 3사 중 가장 선제적으로 현대차(005380) 신용등급을 ‘AAA’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에 대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부문에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주요 선진 시장 내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전체 파워트레인 글로벌 판매점유율은 2020년 이전 5위에서 2021년 이후 3위로 상승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도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대차의 부채비율은 61.6%, 순차입금은 -16조원 수준이다.한동안 신용 리스크에 시달렸던 두산그룹도 올해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두산(000150)(‘BBB’→‘BBB+’)과 두산에너빌리티(‘BBB’→‘BBB+’) 신용등급이 각각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HD현대그룹은 계열사별로 희비가 갈렸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신용등급이 상향(‘A-’→‘A’)됐지만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HD현대케미칼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올 들어서 신용평가사 3사가 모두 신용등급을 상향한 곳은 GS EPS가 유일했다. GS EPS 신용등급은 ‘AA-’에서 ‘AA’로 올랐다. GS EPS는 약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로 정부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고 이익창출력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이밖에 등급 전망이 상향된 곳으로는 올 들어 주목도가 높아진 부실채권(NPL) 전업사인 우리금융F&I와 코로나19 기간동안 실적 악화에 시달렸던 CJ CGV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024.07.05 I 안혜신 기자
2%대 안착한 물가…환율·유가 불확실성은 여전
  • 2%대 안착한 물가…환율·유가 불확실성은 여전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하상렬 기자]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까지 오름폭을 줄이며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물가 움직임이 ‘하반기 2% 초중반대 물가 수렴’이라는 정책 목표에 근접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물가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란 메시지를 던졌다. 다만 높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등은 향후 물가 흐름의 변수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4(2020년=100)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2.4%) 이후 최저치이자, 지난 3월(2.9%) 이후 석 달째 2%대 흐름을 지속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2%를 기록했고, 자주 구매하는 필수품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와 가까운 생활물가 오름폭은 2.8%로 지난해 7월(2.0%) 이후 1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 정부는 올초 경제정책방향에서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6%로 제시했다. 상반기 중에는 3%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 2% 초중반대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정부는 급등했던 신선과실 등의 물가를 잡기 위해 각종 할당관세를 확대 운용하고, 긴급가격안정자금을 투입했다. 지난 1월 2%대로 올랐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2~3월 한때 두 달 연속으로 3.1% 올라 우려를 키웠지만, 최근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월별로는 △4월 2.9% △5월 2.7%△6월 2.4% 등으로 상승폭을 줄이며 ‘하향 안정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향후 특별한 충격이 없다면 물가는 당초 전망대로 2% 초중반대에서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은도 이날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의 물가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석유류 가격이 오름폭을 키웠지만 농산물 가격의 상당폭이 둔화됐으며, 지난해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도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예상했던 것처럼 하향 추세를 보이며, 2% 중반까지 낮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석유류와 기상 이변에 따른 과일·채소류 등의 수급은 하반기 물가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 물가는 지난 3월 ‘플러스’(+)로 전환한 후 4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지난달에는 4.3%나 올라 2022년 12월(6.3%)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햇다. 여기에 이달부터는 유류세 일부 환원 조치가 이뤄지는 것도 부담 요소다. 사과와 배 등 신선과실·채소 물가가 여름철 폭우·태풍 등으로 인해 다시 가격이 뛸 것이란 우려도 크다. 이에 정부는 하반기에도 수입 과일과 식품 원료 51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배추, 무 등에 대해선 정부 비축과 방출을 실시하고,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 등을 통해 석유류 가격의 편승 인상이 없도록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은도 하반기 물가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감 부총재보는 “높은 원·달러 환율이 이어지고 있고 국제유가,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목표대로 물가가 수렴하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02 I 권효중 기자
"新노년층 온다"…서울시, 초고령사회 '노인 일자리' 확대
  • "新노년층 온다"…서울시, 초고령사회 '노인 일자리'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1년여 앞두고 노인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시는 ‘신(新)노년층’이라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대거 노년층으로 편입, 이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최대한 연계해 안정적 노후생활을 이어나가도록 할 방침이다.서울시는 노인들이 적합한 일자리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확대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다양한 서울형 노인 일자리 개발 △노인 일자리 매칭 통합 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 구축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변화하는 산업구조 및 기업수요 등을 반영한 노인 일자리 컨트롤타워인 ‘서울 시니어 일자리지원센터’를 오는 9월 개소할 예정이다. 시니어 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노인복지센터(노인종합복지관) 부설로 운영되던 ‘어르신 취업지원센터’에서 기능은 물론 전문인력까지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시니어 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복지재단 내 운영되며 서울형 노인 일자리 기획 및 개발부터 취업상담, 기업 맞춤형 취업훈련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알선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니어인턴십 운영 및 일자리 수행기관 공모 등 노인 일자리 정책을 총괄한다.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 ‘시니어 잡(Job)챌린지’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근로 의지와 역량이 있는 서울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6개월 이내의 직무훈련과 일 경험을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기간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활동비를 지급하며, 인턴 종료 후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연계해준다. 이를 위해 시는 고령자 채용 수요가 있는 다양한 기업을 발굴해 민간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업에 즉각적으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직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올해 8만 9000개 공공일자리를 제공 중인 가운데 환경·안전·돌봄 등과 관련된 서울형 노인 공공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폐비닐 자원관리사 △공원음수대 점검단 △다문화가족 시니어 멘토단 △고독 고립 예방 돌봄 커넥터 등 공적인 분야에서 노인들이 역량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서울시는 구직 노인과 구인 기업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시니어 전용 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가칭)’도 구축해 내년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니어 인력뱅크는 공공은 물론 민간 구인·구직 플랫폼과 연계해 민간·공공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교육, 인턴십 정보 등 구직 시 필요한 내용도 최대한 담을 계획이다. 또 65세 이상, 시간제 소일을 원하는 노인을 위해선 소규모 영세업체, 공공기관 등이 요청하는 단기·임시 인력을 매칭·지원하는 ‘65플러스’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인 일자리는 소득보전-건강유지-고독 예방 등 ‘1석 3조’ 효과를 내는 초고령화 시대 필수적인 복지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1960년대생의 젊은 고령 인구가 비중 있게 등장하게 되면 ‘노인이 일하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여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2 I 양희동 기자
7월 전국에 4만 가구 이상 분양…"올해 월간 단위 최다 물량"
  • 7월 전국에 4만 가구 이상 분양…"올해 월간 단위 최다 물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달 전국에서 4만 가구 이상이 분양 시장에 풀린다. 올해 월간 단위로 가장 많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도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에서 54개 단지, 총 4만 4355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며, 작년 동기 보다도 2.5배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3구 단지들이 주목할 만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시세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후분양 단지로서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가 없어, 장마와 휴가철 등으로 인한 분양 비수기임에도 청약시장 쏠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계약부터 입주까지 소요 기간이 짧아 탄탄한 자금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청약 대기자들은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와 수도권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체 미분양 물량의 80%(전국 7만 2000가구, 5월 기준)가량이 지방에 적체돼 있기 때문에 청약 온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도권 7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 172가구다. 경기(2만 4507가구), 서울(4956가구), 인천(709가구) 순이다. 경기 지역의 경우 동월 기준 2016년 7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경기는 ‘산성역헤리스톤(3487가구)’, ‘김포북변4구역(3058가구)’ 등 3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와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2512가구)’, ‘고양장항카이브유보라(1694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규모면에서 주목된다. 서울은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1637가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1101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들을 비롯해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등 강남3구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의 ‘검단아테라자이(709가구)’ 1개 단지만 분양할 예정이다.
2024.07.02 I 이윤화 기자
  • [인사]하나은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승진> ◇부장 △이사회사무국 이희태◇지점장 △대덕테크노밸리 김영용◇부지점장 △둔산금융센터 박정범 △울산금융센터 박주홍◇RM △시화금융센터 김민구 △목포금융센터 배태근 △현대모터금융센터 정기홍◇Gold PB △Club1PB센터 송은정<전보> ◇부장 △IT정보개발부 강태욱 △자금결제부 김기현 △손님지원부 김정원 △상생금융센터 김지훈 △IT시스템부 우동훈 △기업사업지원부 이수진 △자금부 이종호 △연금사업지원부 정응섭 △디지털채널부 정혁 △ICT리빌드부 차순문 △정보보호부 최대현◇지점장 △영도 강일모 △합정역 고종선 △철산동 곽재근 △계동 구흥모 △보라매 김기섭 △부천도당금융센터 김기호 △서초동 김남호 △안동 김대석 △압구정금융센터 김민석 △부천상동역 김봉제 △여천 김상현 △구미역 김수경 △동대문 김연옥 △신반포 김영옥 △서소문 김종필 △도로공사 김진겸 △신림역 김창영 △신당역 김형철 △신사동 김형호 △수지성복 나상현 △이촌동 나용현 △평택금융센터 노병주 △고척동 문정호 △강릉금융센터 박경민 △구미4공단 박경백 △이천금융센터 박재영 △구로역 박춘봉 △신영통 변진호 △삼산동 성노진 △영주 소기호 △을지로6가 신영호 △송도신도시 신진송 △아차산역 염인귀 △둔산중앙금융센터 겸 대전법원 오미경 △영업1부 원영준 △63빌딩 유상원 △일산백마 이규탁 △숙대입구역 이동원 △상암DMC 이명석 △청주터미널 이병일 △세종아름 이부임 △경산공단금융센터 이승완 △대구죽전 이재국 △반포서래 이재형 △도안 이정석 △동천동 임대식 △서면 임현우 △영등포금융센터 전동희 △구로금융센터 정상호 △위례신도시 정순영 △시지 정영일 △둔촌역 정우영 △삼선교 정은경 △방이동 최오선 △목동중앙 최우섭 △서천 최장희 △평촌꿈마을 홍영지 △반포중앙 홍진호 △검단금융센터 황재원◇부지점장 △부산 손우재 △마두역금융센터 우유선 △대구성서금융센터 이용섭 △광주금융센터 이은주◇ RM △해운대동백 김얼 △서초금융센터 김영언 △기관사업부 김윤환 △평촌범계역 김재현 △원주혁신도시 김중환 △마두역금융센터 문영범 △오산금융센터 박건호 △무역센터 박영선 △남동기업센터 백견 △강남금융센터 백승엽 △창원 서태양 △방배동 신덕우 △충청기관사업부 신두호 △노원역금융센터 오상욱 △선릉역 유인수 △순천금융센터 이기철 △마곡금융센터 이상섭 △서여의도금융센터 이승훈 △SK센터 이재홍 △여의도금융센터 이호진 △구로디지털금융센터 임대현 △구로금융센터 임성현 △광주 장정훈 △울산 전병탁 △합정역 전정훈 △마산금융센터 정태훈 △과천금융센터 조영화 △천안공단금융센터 조현희 △수원금융센터 최인선 △프로젝트금융부 최재영 △상공회의소 최종민 △검단금융센터 한지연◇Gold PB △용산PB센터 김원덕 △분당PB센터 김유란 △압구정PB센터 노미화 △평창동PB센터 박경미 △분당PB센터 백계영 △방배서래골드클럽 백성희 △아시아선수촌PB센터 윤성은 △도곡PB센터 윤종연 △대치동골드클럽 정경화 △용산PB센터 조성신 △Club1한남PB센터 최지훈 △영업1부PB센터 하승희 △강남파이낸스PB센터 한재혁◇해외법인장 △하나뉴욕파이낸셜 장원석 △독일하나은행 천지웅◇해외지점장 △아부다비 이민경
2024.07.02 I 정두리 기자
6월 소비자물가 2.4%↑, 11개월만에 최소폭…"여름철 변수에 총력대비" (종합)
  • 6월 소비자물가 2.4%↑, 11개월만에 최소폭…"여름철 변수에 총력대비" (종합)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김은비 기자]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만에 최저 오름폭을 보였다. 생활물가 오름폭 역시 11개월만에 2%대에 진입해 정부는 올해 ‘2%대 초중반 안정’이라는 물가 목표치에 부합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석유류와 농산물 등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여름철 이상기후 등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정부는 할당관세 등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월 소비자물가 2.4%↑…농산물·석유류 불안에도 11개월만에 최소폭 통계청은 2일 ‘2024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13.84(2020년=100)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2.4%) 이후 최저치이며, 지난 3월(2.9%) 이후 3개월째 2%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6.5% 올랐다. 품목별로는 사과(63.1%)와 배(139.6%), 토마토(18.0%) 등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배는 1975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오름폭을 새로 썼다. 그러나 참외(-13.6%) 등 제철 과일과 고등어(-7.9%), 국산 쇠고기(-2.2%), 닭고기(-9.1%) 등 축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공업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2.1% 오른 가운데 석유류 물가상승률은 4.3%을 기록해 2020년 12월(6.3%)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반면 가공식품은 1.2% 올라 2021년 2월(1.2%) 이후 40개월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석유류와 농산물 등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8% 올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의 경우 지난해 유가가 낮아 기저효과가 있었다”면서 “농축산물, 공공요금 등이 상승폭을 전월 대비 줄이며 전체 물가지수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날씨 영향이 큰 농산물, 국제 이슈 및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되면서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된 지난 1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주유소를 찾은 차량이 주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 “물가 목표대로 흐름…여름철 불확실성 ‘집중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째 2%대 흐름을 보인 것은 물론, 월별로 오름폭도 축소되고 있다. 지난 2~3월 2개월 연속 3%대 흐름을 보였던 물가는 지난 4월 2.9%를 시작으로 5월에는 2.7%로, 지난달에는 2.4%까지 낮아졌다. 정부는 하반기 중 ‘2%대 중후반대’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상태로, 남은 기간동안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정부의 물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11개월만에 최소 소비자물가 오름폭을 기록한 것에 이어 생활물가지수 상승폭이 11개월만에 3%대 아래로 축소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부는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축수산물도 연초 대비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7~8월은 여름철 폭염은 물론,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기상이변이 많은 시기다. 여기에 이달부터 유류세 일부에 대한 환원 조치가 이뤄지면서 농산물 가격, 석유류 가격 등에는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다. 황경임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최근 소비자물가 흐름은 정부의 연초 예상대로 가고 있지만, 이상기후와 국제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며 “유류세 환원 조치 이후 유가의 영향 역시 시장에서 이전 재고가 풀리는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현재로선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하반기 변수를 줄이기 위해 농산물과 식품원료 51종에 대한 할당 관세 조치를 이어간다. 또 배추와 무 등에 대해서는 비축과 더불어 비축 물량 방출을 실시한다. 석유류에 대해서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해 가격 편승인상 등을 집중 점검해 생활물가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황 과장은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먹거리 등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I 권효중 기자
윤환 계양구청장, 예술회관 유치 위해 삭발식 거행
  • 윤환 계양구청장, 예술회관 유치 위해 삭발식 거행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1일 인천시의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계양구 유치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윤환 계양구청장이 1일 인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를 위한 계양구민 궐기대회’에 참여해 삭발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 = 계양구 제공)윤환 구청장은 이날 인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계양구범구민대책협의회가 주관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를 위한 계양구민 궐기대회’에 참여해 계양주민 29명과 함께 삭발했. 이 대회에는 계양구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윤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에 북부권 문화예술공연장 건립을 계양구에 유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청장 취임한 뒤부터 지금까지 문화예술공연장 만큼은 계양구에 만들어 달라고 수도 없이 요청했다”며 “그러나 최근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다른 지역(검단)에 유치될 수 있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 중에는 특정 지역의 분구와 관련해 선물의 개념으로 배치한다는 것”이라며 “계양구는 인천 북구로부터 분구된지 올해로 30년이 됐는데 지금까지 받은 선물이라면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그린벨트를 넘겨받았고 군부대 탄약고와 김포공항으로 인한 각종 규제만 있다”고 주장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이 1일 인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를 위한 계양구민 궐기대회’에 참여해 삭발식을 거행한 뒤 주민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계양구 제공)윤 구청장은 “그로 인해 계양구민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규제란 규제에는 모두 묶여 개발은커녕 제대로 된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살았다”며 “28만 계양구민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 공연장을 계양구 계양아라온으로 확정해달라”고 촉구했다.한편 인천시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인천 북부권에 10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고 이달 중 용역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1 I 이종일 기자
국토부,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사업' 변경 검토
  • 국토부,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사업' 변경 검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사업에 6개 사업을 추가·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 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 체계의 효과적인 개선을 위해 국토부가 5년 단위로 세운다. 지난 2021년 수립한 4차 계획은 내년까지 적용된다.이번 계획안에는 그간 ‘추가 검토사업’이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 사업을 ‘본사업’으로 바꾸는 안이 포함됐다.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인정해 국가 교통계획으로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신속한 진행에 나서겠다는 취지다.5호선 연장 사업은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 간의 대립으로 사업 진행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국토부는 지난 1월 김포에 7개, 인천 서구에 2개의 연장구간 역사를 설치하는 조정안을 발표했으나, 두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확정 노선안이 나오지 않았다.이번 계획안에는 동탄∼청주공항 및 대전∼세종∼충북 등 5개의 광역철도 사업이 추가됐다.국토부는 계획 변경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다음 달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2024.06.30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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