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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천 검단아파트 17개동 '전면 재시공'…초강수 배경은
  • GS건설, 인천 검단아파트 17개동 '전면 재시공'…초강수 배경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AA13-2BL·가칭 자이 안단테) 17동 1666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 내달 예정된 GS건설 전체 공사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2차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4월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GS건설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했고,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 동으로 총 1666가구 규모로, 오는 10월 완공돼 12월 입주 예정이었다. GS건설은 사고가 발생한 2블록(964가구)를 포함해 전체 단지를 재시공할 방침이다.이 같은 전향적인 결정에는 경영진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고위 경영진은 전날 대책회의에서 과거 삼성전자가 애니콜 휴대폰 불량품 15만여 대를 전량 폐기한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GS건설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뿐만 아니라 서울역센트럴자이 기둥균열, 개포자이 주차장 침수 등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자이’ 브랜드 신뢰도가 하락할 위기에 처했다.GS건설 관계자는 “사고 이후 경영진들이 안전불감증과 이미지를 쇄신하자는 부분에 대해 상당한 고민과 검토를 해왔다”며 “전면 재시공을 통해 최선의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봐달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전면 재시공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철거 시점과 철거 방식,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액 등 재시공 비용은 사업 시행자인 LH와 입주자 등 이해당사자들과 논의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LH가 한국건축학회에 의뢰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달 사고조사위원회가 제출한 최종 보고서와 관계 법령을 검토해 GS건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에 대해 징계 수위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GS건설이 시공 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도 발표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공사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국토부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며 “시공사의 의도적 누락으로 결론이 나면 이는 GS건설뿐만 아니라 업종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 업계의 관행이라고 여겨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시공사들의 현장 또한 재점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7.06 I 오희나 기자
“철근 뺀다..코시국 아파트 걸러라” 우려 회자
  • “철근 뺀다..코시국 아파트 걸러라” 우려 회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GS건설이 짓는 아파트가 철근 부족으로 붕괴한 사건이 발생하자, 과거 국내 건설 업계의 부실시공을 우려하면서 나온 의견이 회자된다.(사진=유튜브 캡쳐)6일 정부에 따르면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시공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일부가 지난 4월29일 붕괴했다. 지하주차장을 떠받치는 기둥을 시공하면서 철근을 누락하고 저강도 콘크리트를 쓴 것이 붕괴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사 비용을 줄이고자 자잿값을 낮추려다 보니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이를 두고 ‘2020~2021년 건설된 아파트는 거르라’는 2021년 이후 한 커뮤니티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회자된다. 건설업계 종사자로 보이는 작성자는 이 글에서 ‘자잿값 폭등하면서 철근 콘크리트 10개 들어갈 거 6~7개만 넣는다거나, 자재 엄청 아껴서 지었다’고 주장했다. ‘안 그러면 하청업체들이 공사 진행할 수 없으니 감리도 어느 정도 눈감아주는 분위기’라고도 했다.GS건설 아파트 붕괴 원인과 들어맞는 주장이다. GS건설은 붕괴한 지하주차장을 지지할 기둥 32개 모두에 철근을 써야 하는데 실제로는 17개에만 철근이 쓰는 것으로 설계했고, 이마저도 철근을 추가로 빠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설계와 시공이 부실하면 감리 과정에서 문제를 잡아냈어야 하는데, 붕괴한 아파트 현장에서는 감리 기능이 먹통이었다.글쓴이는 ‘주변 지인들이 들어간다면 무조건 말린다. 자잿값을 떠나서 자재가 없는데 아파트를 어떻게 지었겠는가. 다 자대 줄이고 아껴서 지었다’며 글을 맺었다.실제로 최근 공사 비용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철근 값은 2년 새 60%, 3년 새 65% 각각 늘었다. 철근 가격(미국 내수가격·1톤당 달러)은 2019년 하반기 685달러에서 2020년 하반기(670달러) 보합세를 거쳐, 2021년 하반기 1093달러로, 작년 하반기 1133달러로 각각 상승했다. 코로나 19로 물류비용이 치솟은 데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받는다. 유 교수는 지난해 8월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나라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빼먹어서, 감리가 제대로 안 되면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 자신의 학창시절 교수 발언을 전했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가 여기서 비롯했다는 것이 유 교수의 발언 취지였다.이를 두고 시청자와 구독자 다수는 GS건설 사건을 유 교수의 발언과 빗대어 ‘과거와 비교해 개선된 게 없다’는 분위기였다.
2023.07.06 I 전재욱 기자
GS건설, 8월 사고 처분 결과까지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27%↓-삼성
  • GS건설, 8월 사고 처분 결과까지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27%↓-삼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GS건설(006360)에 대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도 내달 정부의 사고 처분 결과 발표 전까진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종전 3만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8030원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은 전날 전체 1666세대에 대해 전면 재시공 방침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조사 결과 이번 사고가 설계 단계부터 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사고라고 판단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인해 회사는 이미 인식된 매출에 대한 회계적 손실 처리, 철거 비용, 지체보상금, 입주민 보상금 등을 포괄해 충당금을 대규모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인천 검단 현장은 GS건설 지분율 40%를 감안해 GS건설이 총 도급액 1109억 원을 수주했었으며, 1분기 말까지 약 663억 원을 매출 인식했다”며 “철거 비용 및 보상금 규모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당장 충당금 전체 규모를 특정짓긴 어렵지만 그 일부나 전부가 2분기 혹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그는 “참고로 2022년 1월 광주 화정현장 붕괴사고를 경험했던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해당 현장 도급액 도급액 2557억 원(사고 전까지 공정률 50% 이상)을 상회하는 3700억 원의 충당금을 인식한 바 있어, GS건설 또한 충당금 규모가 기존 도급액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사 사례를 감안한 충당금 1500억 원 및 안전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9% 하향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7% 하향한 2만 2000원으로 제시한다”며 “역사적 저점인 주가순자산비율(P/B) 0.28배에 거래되는 수준이지만, 최소한 8월 국토부의 전체 현장 조사 결과 및 이번 사고 처분 결과 발표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국면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건호 건설사고조사위원장(호서대 교수)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특별점검 및 위원회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7.06 I 원다연 기자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31년 만에 시중은행 나온다-운동권 출신 횟집사장의 일침 “IAEA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상반기 M&A, 벌써 작년 총액 육박-[사설]부실 공포 새마을금고, 혼란 막을 선제 대책 시급하다-[사설]또 낮아진 성장률 전망, 저성장 극복 대책 고민해야△종합-100억개 넘는 데이터로 맞춤 AI스타일링…日·유럽서도 러브콜-서울 모인 한인과학자들…尹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폭 지원”△커지는 깡통전세 공포-전셋값 하락에 보증금 돌려줄길 막막…세입자에 ‘역월세’ 주는 집주인들-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2채 중 1채 ‘깡통’ 된다-“대출규제 완화 적절하지만…LTV에 효과 발목 잡힐 수도”△달아오른 M&A 시장-하반기 키워드도 ‘2차 전지’…충전·주차 인프라로 투자 범위 넓힌다-‘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대형 M&A 판 키웠다△오염수 괴담에 멍드는 수산업계-“괴담 정치로 개시도 못한 날 수두룩…40년 장사했지만 이런적 처음”-‘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고’…오염수 논란 입장바뀐 여야-“비과학적 부분 갖고 불안 선동…정쟁 도구로 사용”△종합-메기 풀어 은행권 경쟁 촉진…“체급 차이 너무 커 한계” 시각도-“세트 맏형 둔 삼성·LGD, 中 OLED 추격 따돌릴 것”-블루오션 떠오른 ‘원전설비’ 시장, 민관 원팀으로 ‘5조 수주’ 노린다-‘월 2500원’ KBS·EBS 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걷는다△정치-이낙연, 盧 참배·文 예방으로 정계복귀 광폭행보…추미애는 ‘모두까기’-합참, 北 발사체 인양 종료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다”-집권 2년차 尹, 고위직 수시인사로 국정체질 바꾼다-ROTC 인기 시들해지자…국방부, 의무복무기간 단축 본격 검토-北 장마철 무단 방류 우려에…접경지 군남댐 찾은 권영세△경제-추경호 부총리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이창양 산업장관 “서민층 에너지 복지 확대”-中 경기하방 압력 지속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외국인 근로자 최초 사업장 1년간 근무하면, 재입국 특례 인센티브 제공△금융-“카드 신청, 본인 아니면 신고하세요” 눌렀다 ‘탈탈’-연체율 낮추려 이자 탕감 ‘지표신뢰’ 마저 떨어뜨리는 MG-렌터카도 포함?…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놓고 논란-“1억에 한달 이자 25만원”…저축銀 파킹통장 인기△Global -“칼륨 수출 제한은 시작에 불과”…中, 추가 보복 나서나-삼성도 EU ‘빅테크 규제’ 받나-트럼프 지명 판사, 바이든 정부에 ‘SNS 기업 접촉금지’ 명령-CEO 연봉은 ‘블랙스톤>구글’-영란은행, 외국계은행에 ‘지점 대신 자회사 설립’ 강제 검토△산업-中 TV 묻지마 증산에…삼성·LG고급화 올인-여수공장 달려간 신학철 “일방적인 구조조정 없다”-전략물자 반도체 수출관리 “넘버원”..SK하이닉스 ‘산업부 AAA 등급’ 획득-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외경 6㎜’ 랜 케이블 상용화△ICT-“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 육성”-“데이터에 노이즈 주입해 민감 정보 감춰”..네이버 D2SF,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AI 데이터 학습, 계약 통해 이뤄져야”-“귀 안막아 답답하지 않아요”…무선이어폰 차별화△제약·바이오 -민형사 소송에 규제입법까지…사면초가 대웅제약 -루닛, 사우디 국가전략 의료사업 참여 -10조 시장 혁신신약 2조 출격 대기…황금알 품었다 -케어젠 ‘프로지스테롤’ 멕시코에 최대 1900억 수출 계약 △Auto&Life -원조가 빚은 녹색심장 ‘찐’ 환경차가 나타났다 -2.7t 덩치에도 빠르고 민첩…도로 위 미친 존재감 △증권 -핫걸은 누구…엔터주 하투 -휴가철 맞아? 파리 날리는 여행주 -믿을 게 못 되는 정치인 테마주…‘노을’ 하한가 충격 △증권 -EV배터리 투자 트렌트…신흥국 ‘교체’ 선진국 ‘충전’ 대세 -하나證 조직개편·인사 단행, 인재개발실 신설 협업 강화 -블랙스톤, 국내 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매각 검토 -증권사 사장단 부른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불공정행위 CEO 책임” △부동산 -검단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설계…GS건설 “전면 재시공” 초강수 -창신·숭인, 10년 만에 재개발…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추정…‘CR리츠’ 활용해 매입해야” △문화 -패닉 바잉, 시티 뷰…‘영어 범벅’ 부동산 용어 -비단벌레 꽃장식…열살 공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네 -앞굽·뒷굽 다른 소리…오르간 ‘발연주’ 들어보실래요 △피플 -“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늘려 ‘동네 찐친’ 될 것” -‘유투버가 된 대법관’ 박일환, 대검 강연 -‘우크라 지원 앞장’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 임기 1년 더 연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그룹 더보이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 -킬로문항보다 어려운 문제 -유럽서 꽃피운 K바이오, 답은 현장에 있다△전국 -갈등 해법 안보이는 인천·김포 ‘5호선 연장 전쟁’…검단 주민은 반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대전 상급종합병원 1곳뿐…추가지정 도전 성공할까 △사회 -‘이민자 경계 여론 확산 될라’…고민 깊어진 법무부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검사입니다”…기관사칭 보이스피싱 늘어 -정부 단속 앞둔 학원들, 줄줄이 개강 미뤄 -자율주행순환버스 국회 주변 달린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대표,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2023.07.05 I 박태진 기자
인천·김포시, 5호선 연장 노선안 대립…검단주민 반발
  • 인천·김포시, 5호선 연장 노선안 대립…검단주민 반발
  • [인천·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안을 두고 경기 김포시와 협의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인천 검단지역 주민단체는 대광위의 중재 없이 인천시 노선안을 관철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일 주민단체인 검단신도시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김포시와 서울5호선 연장 노선안을 협의하면서 검단쪽 경유와 관련해 대립하고 있다.검신총연이 제시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노선안. 위쪽 노선도가 인천시안이고 아래쪽 노선도가 김포시안이다. 지도에서 주황색 부근이 김포시 땅이다. (자료 = 검신총연 제공)◇인천시·김포시, 검단 구간 두고 대립인천시는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김포로 이어지는 연장선이 김포 향산리에서 서쪽으로 꺾여 풍무역을 거치고 검단신도시 (가칭)101역과 완정역 등을 지나 김포 북쪽으로 이어지는 노선안을 제시했다. 반면 김포시는 풍무역에서 검단신도시 (가칭)102역 등 2개 역을 지나 김포 북쪽으로 가는 노선안을 관철하려고 한다. 검단 경유 구간은 김포시 노선안이 인천시안보다 5.9㎞ 정도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시는 검단신도시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5호선 연장선이 검단 중심 부근인 완정역까지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이럴 경우 노선 길이가 늘어나 김포시민의 출퇴근 이동시간이 길어지고 건축비·운영비 부담이 커진다며 반대하고 있다.인천시는 “김포시와 협의 중이어서 구체적인 인천시 노선안을 공개할 수 없다”며 “노선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 노선안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며 “현재 김포시 도시철도인 김포골드라인이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높아 5호선 연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장선이 검단 중심지로 많이 돌아가면 김포시민의 출퇴근길이 길어져 5호선을 안타고 김포골드라인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며 “그러면 골드라인의 혼잡도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인천시·김포시와의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중재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검단신도시총연합회(검신총연)는 대광위가 김포시에 유리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중재안 제시를 반대하고 있다.◇검단 주민단체, 중재안 거부 “편파적”검신총연은 지난 2일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한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대광위가 편파행정을 한다며 규탄했다. 원당아파트연합회와 함께 주최한 집회에는 주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포시 주장 편드는 대광위는 각성하라’, ‘계양역은 포화됐다 교통대책 어디 갔냐’ 등의 구호를 외쳤다.검단신도시 주민들이 2일 인천 서구 원당동 한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인천시안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 검신총연 제공)검신총연 관계자는 “현재 검단신도시 주민은 서울로 출근할 때 버스를 이용해 계양역에 가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는데 승객이 너무 많아 압사사고 공포를 느낀다”며 “2028년 검암역 주변 아파트 1000여가구가 들어서면 출퇴근 시간 공항철도 혼잡도는 더 커진다”고 말했다.이어 “검단신도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서울5호선이 완정역까지 들어와야 한다”며 “김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신설되기 때문에 골드라인 혼잡도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걱정 안해도 된다”고 주장했다.검신총연은 최근 이성해 대광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인천시에서는 (5호선) 노선이 인천에 깊게 들어오길 기대하는데 그런 우를 범하면 안된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 의견”이라고 말한 것을 문제삼았다.검신총연 관계자는 “서울시와 김포시의 야합으로 촉발된 서울5호선 연장 갈등은 대광위원장까지 가세해 더 증폭됐다”며 “대광위원장은 심판을 하겠다더니 김포시의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또 “대광위원장의 편파적 시각에 공정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 중재안을 낸다면 검단신도시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대광위 관계자는 “대광위원장의 말은 전문가 의견이 그렇다는 것이지 대광위 입장이 아니다”며 “대광위가 김포시안으로 유리하게 유도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 시한을 정하고 다음주 중재안 마련·수용에 대한 협약을 인천시·김포시와 할 것이다”고 표명했다.
2023.07.05 I 이종일 기자
GS건설,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공식사과…"전면 재시공"(종합)
  • GS건설,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공식사과…"전면 재시공"(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 5일 공식 사과하고, 단지 내 아파트를 모두 철거한 뒤 전면 재시공하는 수습안을 내놓았다.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해 설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GS건설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국토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며“저희 임직원 모두가 이 과정을 통해 자세를 가다듬고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또 “비록 이번 프로젝트가 당사가 설계를 직접 발주한 것은 아니지만 설계사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실수를 범했을 때 “무량판 구조인 이상은 어떤 형태를 취하더라도 무조건 보강근을 더해 시공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음에도 보강근이 결여된 이례적인 설계에 대해 크로스체크 등을 통해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한 채 동일한 설계사에 단순히 재검토를 의뢰하는 안일한 대처에 그친 결과,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은 GS건설 답지 못한 부끄러운 실수라 하지 않을 수 없다”서 “앞으로는 더욱 설계관리를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위원회는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했다. 조사결과 철근을 누락하고 부실 콘크리트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AA13-2BL·가칭 자이 안단테)에서 벌어진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는 지난 4월 29일 밤 11시 25분경 202동과 203동 사이 지하 1층 상부 슬래브가 붕괴되고 이어 지하 2층 상부 슬래브가 무너지며 벌어졌다. 다행히 사고발생 시각이 늦은 밤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GS건설은 이번 국토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저희는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특히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또 건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고객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저희 회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과 관계당국 그리고 발주처에도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특히 저희는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하여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이의 없이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비록 이번 프로젝트가 대다수 프로젝트와 달리 당사가 설계를 직접 발주한 것은 아니지만 설계사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실수를 범했을 때 “무량판 구조인 이상은 어떤 형태를 취하더라도 무조건 보강근을 더하여 시공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음에도 보강근이 결여된 이례적인 설계에 대해 크로스체크 등을 통해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한 채 동일한 설계사에 단순히 재검토를 의뢰하는 안일한 대처에 그친 결과,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은 GS건설 답지 못한 부끄러운 실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설계관리를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조경 시공과정에서 토사를 다룸에 있어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했거나 기타 실수를 저지른 점도 깊이 반성하고 역시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저희는 자이 브랜드의 신뢰와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과거 자사 불량제품 전체를 불태운 경영자의 마음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입니다. 저희 임직원 모두가 이 과정을 통해 자세를 가다듬고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다시 한번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2023.07.05 I 오희나 기자
'철근 누락', 검단 주차장 붕괴…GS "전면 재시공" 초강수
  • '철근 누락', 검단 주차장 붕괴…GS "전면 재시공" 초강수
  • [세종=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AA13-2BL·가칭 자이 안단테)에서 벌어진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는 설계과정에서 실수로 빠진 ‘전단보강근’(剪斷補强筋)이 원인이었다.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사인 GS건설 모두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느 한군데라도 주어진 책임을 다했으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올 수 없는 것 아니냐”며 통탄했다. GS건설은 17동, 1666세대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겠다는 초강수를 내놨다.5월 2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이 파손돼 있다. 이곳에서는 4월 29일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실제 조사하니 8개 중 4개 철근 누락국토교통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사조위는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했다. 쉽게 얘기해서 가장 중요한 보강 철근이 빠졌고, 여기에 부실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추가 하중을 고려하지 않아 붕괴에 이르렀다는 것이다.해당 사고는 지난 4월 29일 밤 11시 25분경 202동과 203동 사이 지하 1층 상부 슬래브가 붕괴되고 이어 지하 2층 상부 슬래브가 무너지며 벌어졌다. 다행히 사고발생 시각이 늦은 밤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해당 아파트 주차장은 보 없이 바닥과 기둥만 있는 ‘무량식’으로 지어졌다. 조사위는 설계과정에서 붕괴가 발생한 지하주차장 슬래브 인근의 도면을 분석한 결과, 구조설계상 32개 모든 기둥에 전단보강근이 필요하나, 기둥 15개소가 전단보강근 미적용 기둥으로 표기됐다고 설명했다.감리사는 ‘철근작업상세도’(Shop Drawing) 작성 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실제 조사위가 32개소 중 붕괴된 위치 등 확인이 불가한 기둥을 제외하고 8개소를 조사해보니 4개소에서 설계와 다르게 전단보강근을 누락한 점이 드러났다. 콘크리트 역시 부실했다. 사고구간 콘크리트 강도시험 결과 사고부위에서 설계기준 강도보다도 낮게 측정됐다. 추가하중에 대한 검토도 미흡했다.전체 구조물을 분석한 결과 붕괴구간 인근 기둥 32개소 중 11개소는 전단강도가 부족했다. 9개소는 휨강도 부족을 확인했고 이중 7개소는 전단강도 부족, 휨강도 부족이 동시에 발생했다. 특히, 전단강도가 부족한 기둥 11개소에 전단보강근만 있었어도 붕괴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홍건호 조사위원장(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 교수)은 “(철근 누락을) 의도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지형 구조상) 같은 층이라도 위치에 따라 어디는 지하 1층, 또 어디는 지하 2층으로 본다. 혼선으로 실수가 있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홍건호 건설사고조사위원장(호서대 교수)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특별점검 및 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설계서, LH서 최종 승인”붕괴 원인이 밝혀지면서 GS건설은 17개동, 1666세대 모두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GS건설 컨소시엄(동부건설·대보건설)이 지난 2020년 시공책임형 CM 방식으로 수주했다. 이는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하는 제도로 LH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했다. GS건설은 “자사 불량제품 전체를 불태운 경영자의 마음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LH 역시 책임을 면하지 못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설계서는 발주처인 LH에서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설계서 검토와 제안 제시는 발주처와 시공사와 공동으로 관여돼 있고, 설계서 승인은 발주처에서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것”이라며 “어느 주체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내달 중순경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자료=국토교통부)
2023.07.05 I 박경훈 기자
GS건설 "검단 주차장 붕괴 '책임통감'…사고 수습 '만전'"
  • GS건설 "검단 주차장 붕괴 '책임통감'…사고 수습 '만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해 설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인천 아파트 공사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사진=연합뉴스)GS건설은 5일 사과문을 내고 “국토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 등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상응하는 비금전적 지원까지 전향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은 또 “앞으로 설계관리를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콘크리트 강도 문제는 붕괴사고에 따른 데미지인지 여부, 그런 데미지가 건물 전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되 만일 안전에 문제가 된다면 최대한 재시공 범위를 넓혀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제거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위원회는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했다. 조사결과 철근을 누락하고 부실 콘크리트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AA13-2BL·가칭 자이 안단테)에서 벌어진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는 지난 4월 29일 밤 11시 25분경 202동과 203동 사이 지하 1층 상부 슬래브가 붕괴하고 이어 지하 2층 상부 슬래브가 무너지며 벌어졌다. 다행히 사고발생 시각이 늦은 밤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GS건설은 이번 국토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저희는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특히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이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상응하는 비금전적 지원까지 전향적으로 해 드릴 계획입니다.또 건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고객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저희 회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과 관계당국 그리고 발주처에도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특히 저희는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하여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이의 없이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비록 이번 프로젝트가 대다수 프로젝트와 달리 당사가 설계를 직접 발주한 것은 아니지만 설계사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실수를 범했을 때 “무량판 구조인 이상은 어떤 형태를 취하더라도 무조건 보강근을 더하여 시공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음에도 보강근이 결여된 이례적인 설계에 대해 크로스체크 등을 통해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한 채 동일한 설계사에 단순히 재검토를 의뢰하는 안일한 대처에 그친 결과,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은 GS건설 답지 못한 부끄러운 실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설계관리를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조경 시공과정에서 토사를 다룸에 있어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했거나 기타 실수를 저지른 점도 깊이 반성하고 역시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콘크리트 강도 문제는 붕괴사고로 인한 데미지인지 여부 그런 데미지가 건물 전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되 만일 안전에 문제가 된다면 그것이 어디까지가 되었건 최대한 재시공 범위를 충분히 넓혀서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제거토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2023.07.05 I 오희나 기자
수영장 빠져 파래진 4살 남아, 비번 소방관이 살렸다
  • 수영장 빠져 파래진 4살 남아, 비번 소방관이 살렸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비번날 결혼기념일을 맞아 가족과 호텔을 찾은 소방관이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네 살 아이를 살려냈다.기사 내용과 연관없는 사진. (사진=게티이미지)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6시께 인천 영종도 한 호텔 어린이 수영장에서 놀던 A군이 코와 입이 수면 아래로 향한 채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당시 현장에 있던 수영장 안전 요원이 급하게 응급 처치를 했음에도 A군의 호흡과 맥박은 돌아오지 않았고, 상태는 점점 악화돼 피부에는 푸른색을 띠는 청색증이 나타났다.이때 위급 상황을 목격한 인천 검단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인 조수현(38) 소방장이 나타나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흉부 압박이 이어지며 A군의 코와 입에서 물이 나왔으나 좀처럼 맥박은 돌아오지 않았다. 조 소방장이 포기하지 않고 10분 넘게 CPR을 이어가던 순간 울음 소리와 함께 A군이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다.조 소방장은 마침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게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가족들과 자리를 떴다.2009년 소방관이 된 조 소방장은 “조금씩 아이의 호흡이 돌아오는 걸 보고 포기하지 않았다”며 “구급대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조소현 소방장. (사진=인천소방본부)
2023.07.04 I 이준혁 기자
  • [인사]하나은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하나은행 <전보> ◇ 부장 △부동산금융부 김승찬 △지분투자부 김주흥 △부동산개발금융부 이병식 △투자상품전략부 이원휴 ◇ 지점장 △포천 강경옥 △천호동 강석태 △산본 김민정 △동대문 김병철 △목동남 김은정 △부평대로 김인철 △태평동 김택중 △서초로 박근보 △다대동 박진희 △숭의동 배재식 △구의역 송인화 △공항로 양혜동 △의정부역 유강석 △판교 윤보경 △잠실새내역금융센터 이건형 △검단 이수진 △민락동 이태용 △대치중앙 이홍준 △남동기업센터 정우택 △신평 정해명 △구월동 최영수 △송이 최정선 △강동역 최정철 △종로5가 한승헌 ◇ RM △시화공단 고광재 △분당금융센터 김도형 △을지로금융센터 김영진 △영업2부 김정섭 △야탑역금융센터 김태균 △이수역 노홍균 △신설동금융센터 문석준 △서초금융센터 박근배 △투자금융부 박성진 △현대모터금융센터 박우영 △주안공단 박정화 △선릉역 박지정 △역삼역금융센터 백대준 △삼성역 소병구 △여의도광장 손민구 △강남금융센터 송미정 △대전영업부 송한섭 △판교 심종근 △잠실역금융센터 우일 △강남역 윤창식 △수원금융센터 이재규 △수지금융센터 이현욱 △면목금융센터 이형국 △양재역 이형준 △마포 장지완 △프로젝트금융부 정명진 △LS용산타워 허진 △검단 황재원 △삼성역기업센터 황지연 ◇ Gold PB △영업1부PB센터 김영심 △Club1한남PB센터 김하진 △목동골드클럽 유현일 △서압구정골드클럽 최혜숙 ◇ 개설준비위원장 △검단신도시 양성환 △평택고덕금융센터 최수혁 ◇ 해외법인장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김영찬 ◇ 해외지점장 △후쿠오카 박영욱 △파리 윤광렬 △뉴욕 이승식
2023.07.04 I 유은실 기자
개인정보위, '국민점검단' 활동 개시…"함께 정책 디자인"
  • 개인정보위, '국민점검단' 활동 개시…"함께 정책 디자인"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2023년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에서 ‘2023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활동 개시를 알렸다고 3일 밝혔다.지난 2021년 출범 이래 올해로 3기를 맞이한 국민점검단은 서비스 디자인 방식을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를 개선하고 인식을 높이는 국민참여 사업이다. 기존 1기와 2기가 일상 속 개인정보 침해요인 발굴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 3기는 현실 적용 가능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춰 적극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제3기 국민점검단으로는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있는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등 28명이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3개월 동안 △어르신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국민 개인정보 노출 경각심 제고 프로젝트 △개인정보위 온라인 서비스 개선 등 3가지 과제에 대해 데이터 분석, 설문조사, 아이디어 회의 등 방법을 활용해 구체적 방안 마련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을 통해 주체인 국민이 권리를 스스로 강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신산업 기술에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활용되는 한편,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인정보 정책과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정책 설계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3 I 김가은 기자
유승종합건설, 창립 38주년 맞아 CI·BI 리뉴얼 발표
  • 유승종합건설, 창립 38주년 맞아 CI·BI 리뉴얼 발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중견 주택건설업체이자 ‘한내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유승종합건설은 창립 38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CI와 BI를 3일 공개했다.유승종합건설은 주택사업을 전문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02년에 아파트 브랜드인 ‘한내들’과 ‘앙브와즈’를 런칭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16년 제주 강정지구, 인천 구월동, 인천 소래 논현동, 남양주 다산 진건지구에 아파트 분양을 동시에 성공하는 수완을 발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어 인천 영종하늘도시, 강릉유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시흥 장현지구까지 분양 완판하며 탄탄한 중견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유승종합건설은 2013년 인천지역 최초의 레지던스 호텔인 ‘스텔라마리나’를 선보인데 이어, 2016년 9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일대에 27홀 대중 골프장인 ‘자유로 컨트리클럽’을 오픈하며 레저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2020년 컨벤션 센터 및 145실의 콘도시설을 갖춘 ‘백학자유로리조트’를 개관했다. 이처럼 유승종합건설은 주택건축을 중심으로 건설 분야, 골프장, 리조트, 마리나 시설을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종합건설 및 레저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있다.이번 새로운 CI·BI는 2002년 첫 ‘한내들’ 브랜드 런칭 이후 21년 만에 디자인의 큰 변화로 이는 유승종합건설의 주택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행보로 예상된다. 기존의 한내들이 지향해온 자연주의 라이프의 주거 철학을 기반으로 타이포그래픽 기법을 적용한 영문 로고타입 기반의 심볼 디자인을 3×3 사면대칭의 안정된 구조로 배치하여 오랜 시간 지켜온 자연 친화적인 공간 철학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했다.BI 색상은 5월의 탄생석인 에메랄드의 그린 색상을 적용하여 보다 자연처럼 소중하고 편안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서체에도 큰 변화가 있다. 부드러우며 화려한 기존의 서체에 비해 직선적이며 간결한 서체가 사용되어 보다 도시적이며, 젊은 이미지를 강조했다.현재 유승종합건설은 남양주 진접지구 중심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와 원주 최고층 중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인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를 분양하여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광명 구름산지구, 인천 영종하늘도시, 울산 다운2지구, 의정부 우정지구, 밀양 나노융합산업단지,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지구, 연천 전곡, 군산 군장지구 등 전국 핵심지역에 약 7000여 가구의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2023.07.03 I 김아름 기자
이달 2만5650가구 분양…용산·송파·동작 분양 잇따라
  • 이달 2만5650가구 분양…용산·송파·동작 분양 잇따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전국에서 2만56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이 지방보다 더 많은 분양이 이어질 예정으로 서울에서는 3567가구가 분양 대기중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3일 직방에 따르면 7월 분양예정물량은 32개 단지, 총 2만5650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2만7719가구 대비 7%가량 적은 물량이다. 전년 동기대비 예정물량이 적긴 하지만 6월 공급실적과 비교하면 3배가량 많은 물량이 전국에서 분양 대기 중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2918가구, 지방은 1만2732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7414가구 △서울 3567가구 △인천 1937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강원 3341가구 △경남 2301가구 △광주 1647가구 △전남 1520가구 △경북 1350가구 △부산 1233가구 △충북 644가구 △전북 268가구 △대전 224가구 △제주 204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직방RED에 따르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5월 18.7대 1에서 6월은 5.3대 1로 낮아졌다. 하지만 단지별로 지난 6월 28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평균 34.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6월 분양 단지 중 가장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지하철 역세권 예정지인데다, 중앙호수공원 주변 그리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등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6월 평균 청약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입지별, 분양가별로 차별화된 단지들은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7월에도 전국에서 많은 물량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동, 용산, 동작, 송파 등 도심 주거지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브랜드 단지를 비롯해, 경기지역에서는 의왕이나 광명 등 신규 주거지로 조성되며 기존에 관심이 높았던 지역에서 분양이 대기 중이다. △서울 강동구 천호4구역(670가구)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771가구) △송파구 문정도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에이디션’(110가구) 등이다. 지방광역도시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6월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7개 단지, 총 9766가구(공급실적률 26%), 일반분양 8468가구(공급실적률 29%)가 분양하는데 그쳤다. 지난 5월에도 분양실적률이 22%로 저조했던 것에 이어 6월도 계획 물량 대비 분양실적이 적다. 원자재값 인상과 미분양 부담 등이 더해지며 건설사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져 분양계획 물량 대비 분양실적이 낮아졌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직방 관계자는 “예상물량이 실적으로 이어질지 미지수인 가운데, 청약성적 역시 개별 단지의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양극화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3.07.03 I 오희나 기자
LH, ‘2023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 LH, ‘2023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안성아양 B1 ‘시그니처 가든’ 조성 사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번 수상은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LH의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LH는 정원이 단순 장식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LH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2020년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특히,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시그니처 가든은 주민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Central Hill),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Little forest), 자연 속 운동가든(Fitness in Garden) 등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이는 안성아양 B1블록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공공분양주택에 확대·적용 되고 있다.시그니처 가든 이외에도 LH가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한다.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시그니처 가든은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교류하는 LH만의 주거철학을 담은 공공주택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옥외 조경공간 품질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8 I 박경훈 기자
'호반써밋 인천검단', 34.85대 1 경쟁률 1순위 청약 마감
  • '호반써밋 인천검단', 34.85대 1 경쟁률 1순위 청약 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했다. 올해 인천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한 첫 사례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조감도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7일 진행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29가구 모집에 총 7980명이 신청해 평균 3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84㎡A타입으로 127가구 모집에 6,122명의 청약자가 몰려 48.2대 1로 마감됐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332가구 모집에 897명이 청약해 평균 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900여명이 몰려 1순위에서도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며 “검단신도시 내에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했기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이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당첨자 발표는 7월 4일이고, 계약은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4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고,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93-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3월 예정이다.
2023.06.28 I 이윤화 기자
"1순위 청약통장 쓰자"…수도권 청약 경쟁률 껑충
  • "1순위 청약통장 쓰자"…수도권 청약 경쟁률 껑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두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는 79점짜리 청약 통장까지 등장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과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매수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청약 통장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 수도권에서 공급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0.28대 1에 그쳤다. 1649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이 459건만 접수된 것이다. 이어 2월에는 1582가구 모집에 3348건이 접수돼 2.12대 1을 기록했으며 3월 6.74대 1, 4월 8.49대 1, 5월 6.77대 1로 회복세를 보였다.특히 6월에는 2027가구 모집에 4만8718건의 1순위 통장이 몰리며 2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직 6월 청약 일정이 남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청약 경쟁률은 더 뛸 것으로 전망된다.분양시장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 시장 문을 두드리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분양가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가 1순위 통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22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대비 0.79% 상승, 작년 5월 대비 11.07% 상승한 금액이다.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 수요자의 청약 통장 사용을 부추기는 주요 단지가 청약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2회차의 1순위 청약을 이달 27일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세대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 3월 공급한 1회차(437세대)가 조기 완판에 성공하면서 2회차(363세대)에 대한 수요자 관심도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도 이달 27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권에 예정돼 있고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 19만6188㎡ (약5만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선보인 ‘서울대밴처타운역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내달 4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7층, 총 571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1·59·74·84㎡ 182가구가 일반분양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평균 2920만원이다. 총 61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되는 신림뉴타운 내 첫 분양 사업지인 이 단지는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2023.06.26 I 이윤화 기자
6월 넷째 주,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 등 전국 4248가구 청약
  • 6월 넷째 주,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 등 전국 4248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248가구(민간임대·공공지원민간임대·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다음 주는 뉴:홈 나눔형 사천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나눔형으로 1차 사전청약을 받은 ‘고덕강일3단지’가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공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뉴:홈 나눔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590가구, 2차분) 외에도 경기 안양시 ‘안양매곡S1’(204가구),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왕숙A19’(932가구)로 총 3곳의 청약이 이뤄진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민간분양 아파트도 공급에 나선다. 경기 화성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363가구),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555가구)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DL이앤씨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지난 3월 1회차 물량을 성공적으로 분양한데 이어 2회차 물량 363가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같은 날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19블록 일원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다. 인천1호선 연장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가격도 합리적이다.모델하우스 오픈은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6곳,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8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중 전용면적 51~59㎡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청량리제7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삼육초, 청량중, 정화여중, 청량고 등 학교가 가깝다.같은 날 롯데건설은 경기 시흥시 은행동 248-3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 84㎡ 총 2133가구(1블록 8개동 1,230가구·2블록 6개동 903가구) 규모다.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어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용이하다. 7월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2023.06.23 I 이윤화 기자
  • “장마도 아닌데 주차장 침수”…입주 석달 만에 물난리 난 ‘이 곳’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서울 강남구 소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에서 입주 3개월 만에 집중호우 퇴적물로 일부 시설과 주차장 등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했다.이와 관련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시공사인 GS건설의 부실공사를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GS건설은 배수로 정비로 인한 일시적 문제일 뿐 부실공사는 아니라는 주장이다.21일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측은 “금일 오픈 예정이었던 티하우스와 주차장에서 누수와 침수가 발생했다”며 “보수공사 완료 이후까지 오픈을 잠정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하우스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의 커뮤니티 시설로 1층에 위치한 카페다.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침수와 누수의 원인으로 지붕의 구배(지붕 등 경사면의 기울기)가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육안으로 봐도 구배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어제 비가 오긴 했지만, 집중호우 수준은 아니었는데, 누수와 침수가 생겼다”고 말했다.이에 아파트 측은 GS건설에 보수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어제 내린 비로 지하주차장 일부가 침수됐다. 배수로 퇴적물 때문에 유수가 넘쳐 들어간 것”이라며 “현재는 배수로 정비가 완료돼 큰 이상은 없다. 배수로 정비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고 부실공사 문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에도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부실공사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이 사고를 계기로 GS건설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전국에 시공 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 전국 83곳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9일까지 현장조사를 마쳤고, 현재 초안 보고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국토부는 GS건설의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해당 조사의 적절성을 검증할 계획이었지만, 셀프 점검에 대한 신뢰성을 지적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한편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지하 4층 ~ 지상 35층 35개 동 규모로,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2023.06.22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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