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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줄서기 알바’ 등장…미분양 아파트에 무슨 일이
  • ‘모델하우스 줄서기 알바’ 등장…미분양 아파트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아파트 경기가 반등하자 한동안 사라졌던 ‘모델하우스 줄서기 알바’가 인천에서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인천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반등하고 있어 구도심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장에서는 ‘계약금 5%’ 변경에 따른 초기 부담금 감소 등이 유효했다는 반응이다.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견본주택 ‘줄서기 알바’ 구인글(왼쪽)과 실제 견본주택 모습. (사진=SNS)25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시행 백운주택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시공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사이 미분양 가구 계약을 대부분 끝냈다. 지난해 12월, 총 400가구의 일반분양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2.89 대 1을 기록한 84㎡(27가구) 유형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택형(59㎡·373가구)에서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해당 아파트가 한 주 사이에 사실상 완판을 이룬 것을 두고는 조합 관계자마저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분양촉진에 나선 후 지난 금·토·일 사이 분양이 거의 완료됐다”며 “사람들이 밤새도록 줄을 서서 놀랐다”고 말했다.해당 조합이 최근 새롭게 내건 혜택은 ‘계약금 5% 정액제’, ‘발코니 확장비 10%’, ‘시스템에어컨 비용 50% 지원’이었다. 하지만 이런 혜택만으로 2010년대에나 볼법한 광경이 펼쳐졌다고 보기보단 아파트 값이 오를 낌새가 보이자 인근 부동산시장에서 선취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변 부동산에서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팔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온라인에는 일당 17만 5000원을 주고 해당 모델하우스 ‘오픈런 알바’를 모집하는 글이 돌기도 했다.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아파트 이름 그대로 구도심에 있어 송도·청라·검단 등 신도시보다 주거 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다. 다만 인천 지하철 1, 2호선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인천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이라 교통편은 양호한 편이다.(자료=국토교통부)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미분양 소진에 대해 인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먼저 “올해 인천의 청약 시장 분위기는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AB19블럭을 제외하고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그러나 함 랩장은 “최근 과대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 원자잿값 상승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 등이 섞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실제 인천 연수구의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전용 84㎡는 지난해 2월 최고 가격인 12억 4500만원(13층)에서 올해 1월에는 반 토막 수준인 5억 8500만원(13층)까지 실거래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8억 7000원(28층)으로 껑충 뛰었다.여기에 최근 원자재 값이 급등하며 신축 분양가가 크게 오르는 것과 비교해 4억 2000만~4억 5000만원(전용 59㎡), 5억 9000만~6억 2000만원(84㎡)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계약금 10%→5% 변경에 따른 초기 투자 부담 저하 등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했다.
2023.07.25 I 박경훈 기자
거래소, CFD 계좌 불공정거래 개연성 점검결과 발표
  • 거래소, CFD 계좌 불공정거래 개연성 점검결과 발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SG증권발 주가폭락사건과 관련해 ‘CFD특별점검단’을 설치해 CFD관련 계좌의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CFD특별점검단은 20명으로 구성된 시장감시본부내 조직으로 지난 5월2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분석대상계좌는 국내 증권사 13군데에 개설된 CFD 계좌 2만2522개다. CFD계약자수는 5843명이었다. 지난 2020년 1월2일부터 지난 4월28일까지 3년 4개월간의 CFD 거래 내역을 분석했다. 거래소는 이번 CFD 관련 계좌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불공정거래 혐의의심종목 및 연계계좌군에 대해 금융당국에 통보했다. CFD 관련 계좌 불공정거래의 주요 특징으로는 CFD의 익명성 및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 투자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CFD 계좌의 익명성을 이용한 미공개정보이용행위가 많았으며 CFD의 레버리지 특성으로 투자원금 대비 (추정)부당이득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CFD계좌와 일반 위탁계좌간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시세조종행위 개연성이 있는 계좌의 경우 CFD계좌와 일반 위탁계좌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시세조종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FD계좌로 대규모 매수한 뒤 일반 위탁계좌로 시세를 견인하고, 주가가 오르면 CFD 계좌 보유물량을 매도하는 형태다. 이 과정에서 지분신고를 회피하기 위해 CFD 계좌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CFD계좌 주문의 오인성으로 매수를 유인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CFD계좌 주문은 주로 외국계 프라임 브로커를 통해 시장에 호가가 제출되는데, 이 때문에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 매수로 오인케 해 일반 투자자들의 추종매매를 야기했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이상거래적출기준 개선과 매매분석기법 고도화 등 시장감시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CFD계좌뿐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시장감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5 I 김보겸 기자
동대문구, 정비사업 시공과정 유튜브로 공개…사고 예방
  • 동대문구, 정비사업 시공과정 유튜브로 공개…사고 예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동대문구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하고 동대문구 유튜브 채널(DDM TV)을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문3 재개발정비사업 공사장 슬래브 철근배근 검측 영상 갈무리 사진.최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및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으로 입주예정자들이 건축물 시공과정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으며, 사고 이후 원인 규명도 어려웠다.건축법에는 16층 이상 다중이용건축물, 특수구조건축물, 3층 이상 필로티 형식의 건축물은 기초공사 철근 배치 완료 시, 상부 슬래브 배근 완료 시 등 정해진 촬영시기별로 사진 및 동영상을 시공자가 촬영하여 감리자, 건축주를 통하여 허가권자에 제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동대문구는 허가권자에게 제출된 동영상을 구민에게 공개하여 공사 진행 과정을 입주예정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 공사현장 전경 및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비구역 공사장을 드론 등을 활용하여 촬영한 후 분기별로 동대문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아울러 구는 지난 17일 건축공사 관계자 특별교육 및 관내 정비사업 공사장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여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품질관리방안을 논의하였다. 향후에는 분기별로 품질 및 안전관리 관계자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공사장 전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관내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4 I 이윤화 기자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척결…경기교육청, 유아 영어학원 점검
  •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척결…경기교육청, 유아 영어학원 점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사교육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경기도교육청은 21일 오후 점검단을 구성해 성남 지역 유아대상 영어학원 현장 실사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실시한 유아대상 영어학원 특별점검에 따른 주요 점검사항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후속조치 차원에서 추진했다.첫 점검 당시 도교육청은 유아대상 영어학원 228개원 중 99개 학원에서 행정처분 207건을 적발했다.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적정한 교습과목 운영 및 교습비 책정, 원어민 강사 채용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점검과 함께 도교육청은 △교육부 차관 주재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 참석 △교육지원청 자체 현장점검 및 교육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지난 20일에는 경기이룸학교 의정부캠퍼스에서 교육지원청 및 교육지원센터 학원업무 팀장을 대상으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대응을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근절을 위해 일회성 적발에 그치지 않고 모든 기관이 협력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며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편·불법 운영과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1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131조원 돌파, 증권사 연체율 위험수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PF 131조원 돌파 증권사 연체율 위험수위 -“인력 부족 쓰나미… 외국인력 운용 판 바꾼다”-용인 반도체, 청주 배터리… 첨단산업 특화단지 7곳 지정-[사설] 예비비로 충분한 수해복구… 野, 왜 다짜고짜 추경인가-[사설] 이화영 “방북비 대납”… 李 대표, 국민 납득할 해명 내놔야△부동산PF 비상-‘황금알’이라던 해외 부동산 손실 눈덩이… ‘자산건전성’ 악화 예의주시-금감원, 10개 증권사 소집… “대손충당금 충분히 쌓아라”△‘그리드플레이션’ 논란-밀값 내렸는데 파스타값 왜 오르지… 고물가에 동네북 된 기업-佛 가격 안내리면 세무조사… 英 가격상한제 검토-“제품값에 비용 반영 막으면 살아남을 기업 없어”△종합-구미서 소재 공급, 용인서 반도체 생산… 첨단산업 밸류체인 구축 속도-감사원 “4대강 보 해체 졸속 추진”… 환경부 “모든 보 존치”-들러리 서주며 백신 입찰 담함… 제조사·도매상 32곳 과징금 409억-“54세 신입사원 김고령입니다” 2050년 직장서 볼 씁쓸한 풍경△유통가 팝업스토어 열풍-마케팅 성공공식 된 팝업스토어… 이색 콘텐츠 찾는 젊은층과 ‘윈윈’-팝업스토어는 TV·매거진 이을 새 마케팅 플랫폼-‘팝업스토어 자리 빌려드려요’… 임대시장에도 변화 바람△이데일리 퓨쳐스포럼-돈 안쓰고 성장할 방법, 기업 투자 뿐… ‘킬러규제’ 신속히 걷어낼 것-“이민·국제결혼·다문화 아우를 컨트롤타워 설립해야”△정치-양평 고속도로 공세 재개한 野… 지지율 하락에 발언 아끼는 與-이 핑계 저 핑계에…첫발도 못 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한미일 정상회담 내달 18일 개최 안보 ‘3각공조 강화’ 논의 나선다-“북핵 개발이 한미일 결의 더 강화시킬 것”-“시민단체 보조금 무조건 끊는 게 맞나…잘못 바로잡는 게 먼저”△경제-집값·주가 하락에… 가계 순자산 사상 첫 감소-방폐물 부피 5분의 1로↓한수원, 새 처리 기술 개발-“韓 경제, 경기대응보다 구조개혁이 더 중요”-정부, 천일염 400t 또 푼다… 마트·전통시장서 20% 할인△금융-역전세난 집주인대출… 27일부터 규제 풀어준다-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 전담인력 1선 배치-법정 최고금리 20% 규제에… 대부업 대출 ‘반토막’-KB금융, 차기 회장 인선 본격화… 9월 최종후보 결정△글로벌-리오프닝 효과 소멸에… 中, 민간기업 투자 유도책 내놨다-계정공유 금지했더니… 넷플릭스 가입 589만명↑-유로존·英 ‘디스인플레’ 징후 “ECB, 내년 통화완화 길 열 것”-테슬라, 가격인하에도 순익 20% 급증… 이익률은 하락-월가 대형은행, 상반기 퇴직비용 1.3조원 지출△산업-車 흠집수리·충전 알아서 ‘척척’ 미래 신기술 쏟아낸 현대차·기아-“SK온 3000명 고용 생큐” 美공장 앞 ‘SK도로’ 생겼다-아비커스, 부산 앞바다에 자율운항택시 띄운다-초국경 홍보에 광고 수입까지…‘랩핑’ 꽂힌 항공업계-삼성 ‘네오 QLED 8K TV’로 워너 브라더스 영화 예고편 본다△산업-“세계 첫 반려견용 항암제로 내년 흑자전환 자신”-SK케미칼,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복합제 글로벌 공급계약-“제4이동통신, 28GHz만으론 못해… 2.3GHz 꼭 필요”-경쟁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 느꼇나… 애플도 AI챗봇 만든다△소비자생활-이영 중기장관 “일상 속 골목규제 과감히 자를 것”-상생협력 나선 맘스터치 전국가맹점주들과 협약-‘金계탕’ 된 삼계탕… 식당 말고 마트 간다-기업가치 3.5조원 수직 상승 무신사 ‘IPO 앞당기나’△증권-주가반등 도약대 될까, 이전상장 노리는 기업들-17년 베테랑이 이끈다, 유진운용 헤지펀드시장 공략 본격화-미국도 올랐는데…韓 은행주, 어디로△증권-시총 ‘겨우 3800억 차이’… 현대차 추격하는 포스코홀딩스-신한증권, 직원 평가 ‘고객수익 비중’ 4배↑-GIC, 9000억 규모 데이터센터 짓는다-“더 오를 줄이야”… 코스닥 연고점 경신 행진에 개미 ‘울상’△부동산-지난해 ‘하자’에 가장 많은 돈 쓴 곳은 현대건설-검단자이, 계약포기 땐 청약통장 살아날까-“수익률 11%…美 의료용 대마밭에 투자하세요” -‘설악산과 동해’ 거실에서 한눈에△MICE-엔데믹 시대 전시회 효능 높이려면… DX 투자 늘려야-종합경기장 복합공간 대변신 ‘MICE 도시’ 닻 올린 전주-지구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총회 인천 송도서 열린다-필리핀 관광부, 주요 관광지에 여행객 ‘휴식공간’ 마련-인터컴·그라운드케이 신사업 MOU-22일 이태원서 ‘K팝 댄스 워크숍’-창립 26주년 ICC제주 ‘마이스포럼’-26일 ‘마이스 디자이닝 워크숍’△여행-제비꼬리에 달아매어 보낼까 바닷길 너머, 내 마음-블핑처럼 블링블링… K뷰티의 참멋, 즐겨보세요-하나투어 안전여행 캠페인-레고랜드 과학지식 투어-카타르항공 A350- 1000 도입△스포츠-황금세대 골때녀들의 ‘라스트 댄스’… 4강 신화 다시 쓴다-‘세금폭탄’ 디오픈, 우승상금 반도 못받는다?-디오픈 첫 출전 한승수 “코스 생각보다 까다로워”-정찬민 “어깨 부상 회복중…하반기 한번 더 우승해야죠”△오피니언-과학과 정치의 싸움, 피해는 국민-폭우 실종자 수색, 맨몸으로 될 일인가-관광지 넘어 물류허브 꿈꾸는 라오스△피플-이재민들 하루빨리 일상 복귀하는 데 도움 되길-서울시, 서울의료원장에 이현석 전 서북병원장 임명-‘더 글로리’ 송혜교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K컬처 한때 유행 아냐… 올해 美 관광객 100만명 목표”-KB국민카드, 농산어촌 청소년에 디지털 교육 지원-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에 이시욱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롯데호텔 신임 대표에 김태홍 리조트·CL 본부장-현대차 김진환 영업이사, 상용차 3000대 판매 첫 달성△사회-새내기 교사의 비극… 교사들, 흔들리다 못해 ‘무너진 교권’ 울분-쪽방촌 주민에 생필품 지원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활짝-오송 참사 ‘중대시민재해’ 적용될까 “충북도지사·환경부 장관 수사해야”-헌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합헌 비합리적 입법이라 보기 어려워”-‘이태원 참사’ 이상민 탄핵 심판 25일 선고-‘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2심도 징역 20년
2023.07.20 I 유준하 기자
붕괴사고 '검단아파트', 계약포기하면 청약통장 살아날까
  • 붕괴사고 '검단아파트', 계약포기하면 청약통장 살아날까[부동산포커스]
  • GS건설이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AA13-2BL·가칭 자이 안단테) 17동 1666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하면서 입주예정자 보상에 관심이 쏠린다. 입주가 무기한 늦어진 만큼 계약포기자도 나올 수 있어서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 오는 12월 예정됐던 아파트 입주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업계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약주체가 LH인 만큼 LH와 GS건설이 논의 후 LH가 보상금을 선지급하고 GS건설이 이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예정자가 이번 사고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다면 지체보상금 대신 위약금을 받을 수도 있다. 사업주체의 귀책사유로 입주 지연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면 계약 해지를 할 수 있고 계약자는 분양가의 10%를 위약금으로 받는다. 전용 84㎡ 주택형의 최고 분양가는 4억3000만원으로 입주예정자의 위약금은 최대 43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납부한 금액의 이자까지 더해서 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통상 연 1%를 적용한다.특히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계약을 포기한다면 청약통장이 부활할지도 관심이다. 현재 입주지연에 따른 계약해제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7조에 따른 당첨자 명단 삭제 대상 △사업주체의 파산 △입주자모집 취소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LH는 입주지연 사유가 명확한 만큼 국토교통부와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LH관계자는 “이행지체가 발생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며 “법령에 입주지연이 해당하는 사항이어서 담당부처인 국토교통부에 가능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지체보상금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주택사업자가 입주자 모집 때 제시한 입주 기일을 못 지키면 분양대금에 시중은행의 연체금리를 적용한 지체보상금을 계약자(수분양자)에게 지급하거나 잔금에서 공제해야 한다.검단신도시안단테 아파트는 지금까지 입주예정자가 납입한 계약금 10%와 1차 중도금 20%·2차 중도금 20%를 합한 금액, 즉 분양가의 50%에 입주자모집공고상 명시된 연체이자율 연 6.5%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84㎡ 주택형 최고 분양가는 4억3000만원으로 입주가 늦어지면 연간 1397만5000원 가량을 보상받는다. 광주 화정아이파크처럼 6년 지연 시 1인당 보상금은 8385만원 수준이다. 다만, 연체이율은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계약 해지할 때와 지체보상금을 받는 것은 보상 규모가 다르다”며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본인의 자금 계획이나 사정에 맞춰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입주 지연 관련 동의서 작성 시에는 시공사 등이 요구하는 문서를 꼼꼼히 보고 서명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무턱대고 서명했다가는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4월29일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2023.07.20 I 오희나 기자
`아동 성 착취물` 위장수사로 705명 잡았다…시청자도 검거
  • `아동 성 착취물` 위장수사로 705명 잡았다…시청자도 검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1년 10개월간 위장수사를 활용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피의자 705명을 검거했다.(사진=연합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1년 9월 24일부터 시행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장수사 제도를 활용해 올해 6월 30일까지 총 350건의 위장수사를 벌인 결과 705명을 검거하고 이중 56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위장수사는 경찰관 신분을 비공개하는 ‘신분비공개수사’와 문서·도화·전자기록 등을 활용해 경찰관 외 신분으로 위장하는 ‘신분위장수사’로 나뉜다. 위장수사가 시행된 이후 올해 6월까지 신분비공개수사는 286건, 신분위장수사는 64건이 이뤄졌다.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배포·광고에 대한 위장수사가 전체 350건 중 274건(78.3%)으로 가장 많았다. 이 유형의 피의자는 504명이 검거돼 전체(705명)의 약 71.4%를 차지했다.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피의자도 106명 검거됐다. 경찰은 특히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공급하거나 소비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위장수사가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위장수사를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올해 1~6월 위장수사 승인 건수는 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6건)보다 10% 늘었다. 같은 기간 검거 인원도 256명으로 2.5배 증가했다.특히 위장수사의 검거율은 90%에 육박해 수사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종료된 신분비공개 수사 102건 중 피의자를 특정하거나 검거해 수사 목적을 달성한 사례가 90건(88.2%)이었다. 신분위장수사 경우도 19건 중 18건(94.7%)이 수사 목적을 달성했다. 국수본은 위장수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위장수사관 선발 및 교육 절차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장수사 제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통제 절차도 준수하고 있다.신분비공개수사 경우 사전에 상급경찰관서 수사부서장의 승인을 받아야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신분위장수사는 검찰의 청구 및 법원의 허가를 통해 착수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다.국수본은 위장수사 절차 준수 여부를 관리하기 위한 ‘위장수사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도 진행하고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시행 3년 차를 맞아 위장수사 제도의 효과성이 점차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장수사를 더욱 활성화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7.20 I 손의연 기자
사고에 울고 재건에 웃고…옥석가리기 중요해진 건설株
  • 사고에 울고 재건에 웃고…옥석가리기 중요해진 건설株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GS건설(006360)의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에 얼어붙은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으로 살아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주택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고 다음 달 GS건설의 전체 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건설주 전반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해외 수주를 중심으로 하는 업체들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GS건설의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난 4월 사고가 발생한 구역이 가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건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770.14에 거래를 마쳤다. KRX건설 지수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GS건설, 삼부토건(001470) 등 10개 건설업 종목으로 구성된다. KRX건설 지수는 이달 들어 10.04%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1.71%)을 크게 웃돌았다. 국토교통부가 검단 신도시 사고에 대해 GS건설의 설계 단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있었단 조사 결과를 밝힌 직후인 지난 6일 GS건설의 주가가 19.47% 급락하면서 KRX건설 지수도 700선 밑으로 내려앉았지만,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빠르게 상승 전환해 연고점 수준까지 올라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와 정상회담에서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5일(현지시간)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확장공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해 국내 건설사가 주도하는 첫 사업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으로 언급되는 프로젝트가 계획 혹은 MOU 수준의 초반 단계지만, GS건설의 인천 검단 현장 재시공 결정 이후 건설업에 대한 투심이 극도로 악화한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실제 협력이 진행되면 기존 토건과 원전 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해외 수주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66% 증가한 6조 3973억원, 영업이익이 7.15% 증가한 1879억원을 기록하고, 대우건설의 경우 각각 15.04%, 115.44% 증가한 2조 8081억원, 18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전체 현장조사 결과와 행정처분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해외 수주 모멘텀이나 실적 호조 등 긍정적인 이벤트들을 고려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7.20 I 원다연 기자
오세훈 시장 "부실공사와 전쟁, 민간 건설사도 동참해달라"
  • 오세훈 시장 "부실공사와 전쟁, 민간 건설사도 동참해달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을 점검 한 뒤 “민간 건설사들도 서울시의 공공건설현장에서 시행 중인 동영상 기록관리에 100% 동참을 기대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시는 2019년 서초구 잠원동 철거 현장 붕괴사고, 2022년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2023년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 후진국형 부실공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부실시공 제로를 목표로 하겠단 방침이다. 오 시장은 “민간건설 현장 중 특히 아파트 건설현장에 건설공사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것만이 부실 공사를 원천 차단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민간건축물의 동영상 기록관리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하여 지상 5개 층 상부슬래브만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모든 민간 건축물에 대하여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공사 전과정으로 확대하는 것을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안)을 건의하였으며 법령개정전이라도 선제적으로 100억 이상 민간건축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개사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행했다. 서울시는 2022년 7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74개 현장의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기록관리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동영상 기록관리의 축적된 노하우와 매뉴얼을 민간에게 전수하기로 했다. 동영상 매뉴얼은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촬영 절차, 기준, 콘티 등이 있다. 공사 과정에서 주요 공종이 누락되거나 영상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촬영 방법, 장비, 관리 방법 등 세부적인 기준도 담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건설현장의 부실공사와 전면전을 치룬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서민들에게 집 한 채는 전 재산이고 확실한 안전이 담보되어야 생명도, 재산도 지킬 수 있다. 민간 건설사도 영상기록 관리에 모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2023.07.19 I 이윤화 기자
오세훈 "민간 공사장도 공사현장 과정 촬영…국민 불안 불식해야"
  • 오세훈 "민간 공사장도 공사현장 과정 촬영…국민 불안 불식해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순살자이’, ‘통뼈개슬’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30~40년 전에나 있는 줄 알았던 부실공사가 요즘도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법 개정 이전부터 민간 공사현장에서도 서울시의 지침과 같이 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는 등의 노력으로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이문3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10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이문3구역 재개발(이문 아이파크자이) 건설 공사 현장을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HDC현대산업개발(56%)과 GS건설(44%)이 공동 시공을 맡아 오는 2025년 7월까지 공사를 진행하는 총 4321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최근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된 두 건설사가 공동으로 공사를 맡은 만큼 오 시장이 직접 찾아 현장 시찰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로, GS건설은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바 있다.오 시장은 “최근 발생한 민간 공사장 사고로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건설 현장까지 모두 불신의 대상이 됐고, 이는 건설회사들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라면서 “건설사들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요 공종 과정을 모두 다 동영상으로 남겨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민간공사장은 건축법 제24조(건축시공), 제18조의2 및 제19조, 건축공사 감리세부기준(국토부 고시) 등에 따라 다중이용건축물(5000㎡ 이상, 16층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한해 동영상 촬영을 의무화 하고 있어 제한적이다. 지상 5개 층마다 슬래브배근 완료시(기초공사 철근배치 완료시 등) 등 촬영 범위 역시 일부에 그친다. 오 시장은 “콘크리트 타설 후에는 가려지기 때문에 뜯어보거나 엑스레이 촬영을 하지 않는 이상 (내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이후 공공 건설 현장에서 주요공종 전과정을 촬영해 기록 관리하고 있는데 당장은 법률이 없어(민간 공사 현장에) 강제할 수 없지만 건설사가 ‘자정 결의’ 형태로 이런 움직임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대상을 모든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건축법 개정안을 건의한 상태지만 법안이 국회로 넘어가고 제정될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서 “그 사이 국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기에 자발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 시찰과 함께 이문 아이파크자이의 공정 상황, 설계구조 등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구조 형태가 전이 기둥과 전이보 구조로 이루어진 특수 설계로 지어진다. 전이구조란 건물 상층부의 골조를 어떤 층의 하부에서 별개 구조 형식으로 전이하는 형식의 구조시스템이다. 상판과 보의 하중을 기둥이 받아 기초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일반적인 건축구조물과는 다르게 전이구조는 층 상·하부 구조가 달라 상부 하중이 전이구조를 통해 하부로 전달, 이를 받치는 ‘전이보’에 대한 세심한 시공관리가 필요하다.GS건설 관계자는 “전이보는 밑에 기둥보 구조가 올라와 위에서는 벽식 구조로 바뀌는 것인데 일반보에 비해 철근 개수가 더 많다”면서 “실제 구조계산서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검토했고 이것이 실제 실시 설계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현장점검을 진행한 것처럼 자치구와 안전 전문가와 합동으로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안전점검을 이어나간다. 무량판 등 특수구조 아파트와 일반건축물 공사장 29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는 시의 품질점검단을 투입하고, 일반건축물에는 시의 건축안전자문단을 투입해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구조설계의 적정 여부, 설계보면과 구조계산서의 일치 여부 등을 서류로 우선 점검한 뒤 철근배치 적정 여부, 콘크리트 압축강도 적정 여부, 주요 공종 동영상 기록관리 여부 등을 확인해 구조, 품질안전, 감리 과정까지 모두 현장점검 한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이문3구역 재개발 조합장과 조합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우종 이문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은 “그간 문제가 발생하긴 했지만 시공사들이 앞으로 정신차리고 잘하면 더 튼튼한 아파트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는 9월께 분양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분양가는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7.19 I 이윤화 기자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단지 내 상가 공개 입찰
  •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단지 내 상가 공개 입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근린생활시설이 이달 중 온라인 입찰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근린생활시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의 단지 내 상가다. 단지의 주출입구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37~54㎡, 총 7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근린생활시설 투시도상가는 주변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먼저 내년 2월 입주가 예정된 822세대의 입주민 고정수요와 함께 인근에는 약 1만여 세대가 자리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주거 상권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바로 앞에는 아라초(23년 개교예정), 아라중, 아라고 등 초·중·고교가 위치한 학세권 상권을 갖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배후수요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이 밖에도 주변에는 각종 기업이 들어서게 될 도시지원시설 부지가 계획되어 있고, 인근에는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 등이 들어설 법조타운도 조성하고 있어 기업 상권도 형성될 것으로 보여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근린생활시설의 온라인 입찰은 오는 7월 26일에 진행되며,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계약은 7월 27일이다. 방문 상담 고객 및 입찰 참여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품은 당첨자에 한해 분양홍보관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상가의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발산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3.07.18 I 이윤정 기자
GS건설, 안전사고 여파에 투자의견 '중립'…목표가↓-현대차
  • GS건설, 안전사고 여파에 투자의견 '중립'…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현대차증권은 1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안전사고에 따른 기수주 사업의 계약 해지, 브랜드 이미 훼손 등의 여파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49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3조7675억원, 영업손실은 3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건축·주택 신사업 등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액은 견조하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나, 안전사고 관련 비용 5500억원이 일시반영됨에 따라 영업손익이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는 평가다.베트남 나베 1-1단계 잔여 매출액은 약 1200억원이 2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다. 베트남 주택개발사업 순항과 GS이니마의 오만 3단계 추가 수주 예정 등의 성과가 지속되며 신사업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2분기 분양실적은 3540세대로 연간 가이던스 1만9881세대 중 35.1%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2분기 분양 예정이었던 물량의 약 64%가 하반기로 연기됐지만 현 주택경기를 감안했을 때 상반기 중 가이던스 달성률은 양호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및 수도권 등 핵심지역의 주요 단지 중심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현장의 안전사고에 따른 실적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후속 조치를 위한 충당금 설정비용 5500억원은 2분기에 일시 반영될 예정이다. 비용의 세부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철거 비용 및 재시공에 따른 추가 공사원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안전사고 관련 비용 5500억원은 약 5년에 걸쳐 현금유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1분기 말 보유현금은 별도기준 1조9300억원으로 안전사고 관련 비용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8 I 김응태 기자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구조기술사 계산 오류 원인"
  •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구조기술사 계산 오류 원인"
  •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이 파손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4월 29일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조사 및 현장 특별점검 결과발표와 관련해 ‘설계오류’라는 광의적 표현 대신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표기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최근 협회는 참여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 구조기술사 사무소가 수행한 ‘구조계산 및 구조계획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사조위에서 ‘설계오류’라는 광의적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마치 건축사사무소가 작성한 설계도면의 오류가 이번 사고의 일차적 원인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므로 향후 최종 결과발표 시에는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려줄 것을 건의했다.이번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협회에서 확인한 결과 현장의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 모두 구조기술사 사무소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붕괴의 주요 원인인 전단보강근 누락 역시 구조기술사사무소의 구조계산 오류가 그 일차적 원인이었다. 특히 해당 공사 발주청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구조계산과 구조도면은 구조기술사 사무소가 작성토록 명확하게 명시돼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사조위 조사결과에서는 이번 사고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를 지목하며 “전단보강근을 미설치하게 된 원인에는 일단 구조계획과 구조계산서상 도면을 표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구조설계의 오류’ 대신 ‘설계오류’라고 광의적으로 표현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협회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서 ‘설계사(社)’는 건축사사무소로 인식되기 때문에 사고위의 조사결과 발표 및 보도 시에는 구조기술사사무소의 전단보강근 누락 책임을 명확히 기재해야 향후 정확한 대책도 마련이 가능하다”며 “이 측면에서 구조기술사 참여 확대라는 재발방지 대책 역시 미흡한 대책이다”고 설명했다.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물 붕괴사고 시 마다 ‘관련 조사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 건축분야 최고 전문가인 건축사는 배제한 채 구조 및 시공기술사 위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정부의 대책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사위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건축계의 의견도 검토, 국토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2023.07.17 I 김아름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유동화증권, 다음달 만기…외줄타는 시장
  •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유동화증권, 다음달 만기…외줄타는 시장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이 다음달 만기를 맞이한다. 한남3구역은 오는 10월 중 이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사실상 사업의 ‘9부 능선’을 넘겨 리스크가 낮다. 다만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으로 건설·부동산 업계를 둘러싼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상황인 만큼 원활하게 리파이낸싱이 될 지는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부동산PF 시장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사진=연합뉴스)◇ 한남3, 다음달 1730억 ABSTB 만기…사업 ‘9부 능선’ 넘겨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 제이케이노량진이 발행한 173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는 다음달 3일 만기를 맞는다. 주관사는 다올투자증권이다.제이케이노량진은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대출해주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다.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은 조합에 대한 대출채권(원금 1730억원)으로, 만기는 다음달 3일이다.원금이 만기에 일시 상환되는 조건이다. 대출이자는 지난 5월 16일 전액 선급됐으며, 선급된 이자는 기한이익상실 등을 포함해 어떤 경우에도 반환되지 않는다. 이 기초자산의 상환가능성은 재개발 조합의 신용도 및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불확실성이 있다.이에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조합이 빌린 대출약정금의 100% 한도로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이 연대보증은 조합이 SPC에 부담하는 대출원리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한 것이다. 이로써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수만 4000여명에 이르며 총 사업비 7조원, 예정 공사비 1조8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다.이 사업장은 지난 2019년 3월 29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고, 오는 2025년 3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 이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사실상 사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절차는 철거, 일반분양, 착공, 준공 순이다.이밖에 한남3구역 재개발 관련 유동화증권은 오는 9월, 내년 3월에도 만기가 돌아온다.오는 9월 20일에는 SPC 컬티베이션제칠차가 발행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526억원(주관사 키움증권)이 만기도래하며, 내년 3월 21일에는 머니빌리지제일차가 발행한 ABCP 1310억원(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만기가 다가온다. ◇ 새마을·GS건설 사태 ‘부동산PF 위축’…“정상화 시간 걸려”최근에는 부동산 PF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과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으로 건설·부동산 업계를 둘러싼 리스크가 다시 부각돼서다. 다만 정부가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PF대출 부실화로 연체율이 지난달 29일 기준 6.18%로 급등해 예금인출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국내 주요 은행들이 6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했고,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새마을금고 이용자들의 재산손실을 막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다 동원하겠다”고 나서면서 사태가 진정됐다.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위기 컨트롤타워인 ‘범정부 위기대응단’을 구성하고, 필요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 리스크는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새마을금고법 제3조 제2항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금고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중앙회에 보조금을 내줄 수 있다”고 돼 있다. 같은 법 제80조의2 제5항에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인수금고에 대해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예산의 범위에서 인수금고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GS건설이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한 것도 PF 시장에 일시적 악재다. GS건설 뿐 아니라 다른 건설사들이 지은 사업장도 부실시공에 따른 대형 사고가 터질 수 있어 PF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서다.금융 당국은 오는 9월부터 1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실 사업장의 PF 채권을 인수한 후 △권리관계 조정 등 사업 재구조화 △자금대여 △부실채권(NPL) 등 기타투자로 사업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기본 구조 (자료=금융위원회)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한 5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 이상 규모 펀드를 신속히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정상화를 추진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금융공사가 맞춤형 보증상품을 제공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동산PF 시장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1조원 규모 펀드는 금융권 내 PF 익스포저(위험 노출금액)를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은 13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PF 대주단 협약의 경우에도 91개 공동관리 신청 사업장 중 전 금융권이 협약한 경우는 37개에 그쳤다. PF 대주단 협약이란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개별적 채권자들이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채무를 처리하자는 일종의 약속이다.‘PF 대주단 협약’을 통한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자료=금융위원회)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PF 리스크 안정화 조치가 이어지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PF 대주단 협약 역시 공동관리를 신청한 사업장 91곳 중 전 금융권이 협약한 경우는 37곳에 그쳐 선·후순위 채권단 간 이해관계 상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금융권 전반의 PF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 사업장에 대한 조기 손실인식 및 연체채권 상각처리 등이 시행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중 증권사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부실 PF 조기상각 조치를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금융지주 계열사에 대해서도 유사한 조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07.15 I 김성수 기자
  • [인사]기업은행
  • ○기업은행◇부행장 승진 △준법감시인 이장섭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김태형◇부행장 전보 △개인고객그룹겸 IBK스포츠단 박청준◇지역본부장급 승진 △남중지역본부 유택윤 △인천동부지역본부 최진관 △경기남부지역본부 백상현 △경동·강원지역본부 이건홍 △경수지역본부 이상열 △부산지역본부 정진량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이성호 △자금부 김규섭 △경영관리부 김대근 △여신심사부 김상희 △IT운영본부 정규찬 △가치경영실 이승은 △IBK인도네시아은행 오인택◇지역본부장급 전보 △IBK경제연구소 박태상◇본부 부서장 전보 △외환사업부 외환마케팅팀 우동호 △혁신투자부 김수원 △혁신투자부 문화콘텐츠금융팀 홍준서 △인프라금융부 김형수 △본부기업금융센터 유문예 △개인고객부 이동연 △개인디지털사업부 송기천 △개인디지털사업부 마이데이터사업팀 양수영 △개인여신부 이명환 △자산관리전략부 오정순 △WM사업부 류정이 △신탁부 김진희 △카드마케팅부 빙진형 △연금업무지원센터 김혜령 △전략기획부 김치엽 △경영관리부 IR팀 신윤상 △IBK시너지부 임형엽 △점포운영부 이성욱 △여신기획부 이상민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김일권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이명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변현영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이정준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민금성 △인천여신심사센터 박재현 △인천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배홍순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주현 △충청여신심사센터 조광호 △충청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최병철 △호남여신심사센터 김수연 △사모투자부 장서영 △인재개발부 맹재연 △총무부 김명우 △프로세스혁신부 김정규 △빅데이터센터 AI&Tech팀 김동순 △IT기획부 조성열 △IT내부통제부 윤인지 △IT그룹 데이터센터이전팀 김형철 △IT정보부 최대영 △IT시스템운영부 최홍석 △IT금융개발부(수석IT전문역) 허욱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류성학 △IT디지털개발부 정의선 △브랜드전략부 김태경 △내부통제총괄부 이택근 △경제경영연구실 황수영 △IBK스포츠단(부단장) 김성태◇WM센터장 전보 △반포자이WM센터 최영미◇기업금융지점장 전보 △남동2단지기업금융 여정구 △반월중앙기업금융 정승희 △시화공단기업금융 이태원 △김해기업금융 김갑수 △성서공단기업금융 박규영 △비산동기업금융 장일진◇본부 부서장 승진 △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진봉수 △BOX사업부 이정엽 △창업벤처지원부 김동우 △카드사업부 디지털카드사업팀 문정훈 △ESG경영부 유인식 △대구여신심사센터 서동곤 △호남여신심사센터 이철형 △IT시스템운영부(수석IT전문역) 이정희 △검사부(수석검사역) 조종영◇WM센터장 승진 △역삼WM센터 박정선 △시화공단WM센터 이지윤 △울산WM센터 정숙미 △창원WM센터 최영희 △천안WM센터 조정하◇기업금융지점장 승진 △서시화기업금융 이황구◇지점장 승진 △방배중앙 유미경 △역삼역 최미정 △면목동 김규숙 △종암동 정보현 △청계8가 송규희 △강서중앙 이원형 △동여의도 이홍명 △마곡신방화역 강은미 △상암동 양서돈 △우장산역 백종선 △가산IT밸리 김보용 △개봉북 김혜숙 △평촌기업스마트 신민하 △평촌남 이성수 △불광역 배성경 △응암동 한송재 △대학로 최병진 △인사동 신문승 △종로6가 김보영 △구월동 송영석 △남동사랑 조규연 △인천논현 이동일 △계산역 김정진 △소사 장은선 △소사본동 곽지훈 △평택고덕 석인철 △화성기업스마트 김경화 △화성왕림 김율태 △동해 최덕순 △분당정자역 김재민 △남시화 신종정 △영통대로 이윤영 △죽전 최공환 △김해삼계 조민정 △통영 임종필 △안락동 이경화 △언양 김강지 △장산역 박상엽 △경주 박영주 △송현동 도정주 △다사 장윤정 △평리동 정연복 △논산 이남대 △대덕대로 김영호 △대전중앙로 정찬희 △금호동 김종재 △동광주 김경아 △완주산단 이덕열 △정읍 박수영◇기업성장지점장 승진 △창원 정은지◇지점장 전보 △삼성역 박송이 △서초남 오영석 △서초동 정성희 △신사동 강신형 △양재동 하용택 △양재역 문종화 △테헤란로중앙 이정우 △한티역 노승균 △강동구청역 김현덕 △방이역 정현정 △석촌고분역 박치언 △잠실엘스 이진우 △중곡동 박동환 △하남 김정훈 △하남센텀 김현석 △노원역 김준섭 △방학동 윤정호 △상계역 김지선 △수유사거리 박정규 △신설동 문일기 △양주 황재만 △양주고읍 조현주 △의정부 한관휘 △장안동 권오남 △장위동 엄태국 △중화동 한태영 △포천 강성종 △MBC 허재영 △당산동 권혁상 △등촌역 이정준 △마곡발산역 김창업 △마포중앙 나우식 △목동사거리 이민성 △문래동 이종오 △문래중앙 김형철 △서귀포 정선녀 △서여의도 김현정 △선유도역 조동신 △신제주 강한봉 △양평동 송창선 △여의도IFC 김성순 △홍대역 정의혁 △가산동 김성한 △가산디지털역 김은희 △구로디지털 백경철 △시흥 임태성 △온수역 김민경 △하안동 이경행 △독산역 유효경 △명학 박종갑 △보라매 박승욱 △시흥동 백승남 △평촌IT 최은희 △김포산단중앙 김일곤 △문산 김경옥 △신촌 방혜영 △일산마두 김정모 △일산성석 김지현 △파주운정 김윤형 △화정역 박병삼 △남대문 지민선 △독립문 김자림 △마장동 오영선 △성수2가 민지홍 △성수동 박종구 △이태원 허지원 △청계7가 김재훈 △퇴계로 이원근 △가좌공단 김국완 △검단산업단지 김효준 △남동2단지 황현철 △석남동 김미화 △인천 장재원 △인천산업유통센터 김성호 △인천서구청역 김철민 △인천서부산단 이동현 △인천청라 문명섭 △주안 권혁구 △갈산역 이현주 △계양 백인범 △도당동 홍은수 △도당중앙 윤영선 △부천 강상철 △부천기업스마트 박경란 △부평 손화옥 △부평기업스마트 김용호 △삼정동 임채일 △역곡 이경재 △원종동 김춘섭 △작전역 이재형 △춘의테크노 강성배 △동탄역 김경환 △동탄중앙 박수미 △송탄 조인철 △안성 박찬호 △오산 김기수 △화성남양 조혜성 △화성마도 박사준 △화성병점 김분희 △화성봉담 서종욱 △화성시청 김정무 △화성장안 엄수현 △분당미금역 정연호 △분당서현역 이홍석 △성남하이테크 진선화 △춘천 유인수 △태전동 김미수 △반월공단 이재민 △반월대로 정치성 △반월중앙 조철호 △반월하이테크 이경태 △시화 이형주 △시화중앙 이상현 △신고잔 김태기 △안산 신동현 △안산중앙 최준석 △군포공단 심종수 △남수원 박성준 △동수원 우삼명 △용인 장태호 △의왕 박래혁 △흥덕 이주연 △신평동 오동수 △연산역 김문진 △영도 유성운 △장림동 표종필 △하단역 정재화 △학장동 박이열 △김해중앙 조현진 △김해진영 박병덕 △동마산 강현길 △마산 최용석 △마산내서 조해권 △지사공단 최태환 △울산 박관호 △울산호계 김인원 △웅상공단 김상민 △경산 박명호 △경산공단 손영근 △서대구밸리 조옥근 △성서3차단지 장기영 △성서4차단지 장병진 △영천 윤경아 △구미1공단 황선화 △구미4공단 권선희 △대구3공단 안순연 △대구유통단지 권혁태 △대구중앙 오완수 △영주 권재환 △왜관 정영훈 △왜관공단 성인락 △대덕공단 김선영 △대전오정로 유수경 △세종 장성윤 △아산둔포 전영주 △아산탕정 권오정 △오창 김윤정 △음성 이종창 △제천 김종명 △진천 이명우 △천안아산역 김재홍 △천안중앙 김경수 △천안청수 이규현 △충주 김재권 △나운동 이정 △목포 송일석 △상무 이만영 △서전주 김진영 △순천 유양은 △홍콩 심완섭 △호치민 오원실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전재형 △IBK미얀마은행 윤해균◇기업성장지점장 전보 △곤지암 최정민 △반월대로 천태준 △시화공단 김훈 △대저동 민병석 △동마산 김영민 △마산 박상태 △비산동 이은경 △당진 김용원 △서산 한창근 △아산 유휘동 △오창 김성일 △음성 김진만 △광산 이기석 △하남공단 강하정◇Pre-CEO(예비지점장) 승진 △이낙구 △방승현 △이병진 △조진호 △김병룡 △남우진 △장정모 △김우진 △김용구 △정승환 △김성민 △서애순 △이상철 △김진수 △이성룡 △최성호 △진중학 △문병철 △탁광수 △김영조 △윤광덕 △박영식 △김민철 △권민재 △조오복 △한순미 △이승현 △김휘숙 △김현민 △김윤기 △송주현
2023.07.14 I 서대웅 기자
7월 수도권 분양 전망 상승 속 유망 단지 대거 출격
  • 7월 수도권 분양 전망 상승 속 유망 단지 대거 출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7월 수도권 분양전망이 올 들어 최고치로 나타나면서 긍정적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달 중 수도권에는 유망 단지도 대거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전국 아파트분양지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1.3p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인 10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대비 10.3p 상승해 116.2를 기록했고, 경기 100.0, 인천 92.0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전월 대비 15.6p, 8.0p가 올랐다.이와 같은 수도권 분양 전망의 긍정 분위기는 이미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3,080명이 몰려 평균 31.1대 1, 최고 9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또 청량리7구역 재개발 사업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0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평균 92.69 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뒤, 11일 진행된 1순위에서도 올해 최고경쟁률인 평균 242대 1로 청약을 마무리했다.분양 업계관계자는 “부동산 매수 심리 회복 속,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기조로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을 다시금 눈 여겨 보기 시작하면서 시장 체감도가 확 바뀌었다”라며 “다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른 양극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이달 말까지 관심이 집중되던 유망 단지들이 공급을 앞둬 이목이 쏠린다.먼저 인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신도시에서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서울에서는 호반건설이 용산에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공급한다.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4~67㎡ 77실, 오피스 51실, 상가가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90가구, 오피스텔 49실, 오피스 22실이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다.또 SK에코플랜트는 성동에서 ‘청계 SK뷰’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396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108가구다.경기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뉴타운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 광명뉴타운의 첫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아파트로 도보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자리해 있다.
2023.07.14 I 박지애 기자
"설계·시공 무한책임 기대 부응"…GS건설 CEO, 조합원에 사과문
  • "설계·시공 무한책임 기대 부응"…GS건설 CEO, 조합원에 사과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시공사인 GS건설이 앞서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에게 최고경영자(CEO) 명의 사과 공문을 보냈다.13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들에게 임병용 대표이사 명의로 ‘GS건설이 조합원님께 드리는 다짐’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공문에서 임 대표는 “국토부 사고 조사 결과 발표 후 걱정과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조합원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이어 “자이 브랜드의 신뢰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자세를 가다듬고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해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임 대표는 또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GS건설은 해당 공문을 수주전에 참여한 조합에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GS건설은 지난 5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사과문을 내고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보상과 상응하는 비금전적 지원까지 전향적으로 해 드릴 계획”이라는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23.07.13 I 오희나 기자
"안단테 뗄래" LH 입주민, 너도나도 '택갈이'
  • [단독]"안단테 뗄래" LH 입주민, 너도나도 '택갈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급화 브랜드 ‘안단테’ 입주(예정)자들이 너도나도 민간 브랜드로 ‘택갈이’를 진행 중이다. 올해 입주(예정) 아파트 6개 중 벌써 5개가 안단테를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남은 1개 단지마저 민간 브랜드로 변경한다면 안단테 브랜드는 간판을 달기도 전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3일 이데일리가 LH 안단테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안단테 브랜드를 포기한 아파트는 총 6곳으로 이 중 올해 입주 예정인 곳은 5곳, 내년은 1곳이다.LH에 따르면 올해 안단테 브랜드를 가지고 입주예정이었던 단지는 총 8곳이다. 이중 지하주차장 붕괴로 재시공에 들어간 인천검단 13-1, 2블록(시공 GS건설) 등 2곳을 빼면 입주할 수 있는 곳은 6곳인데 이 중 5곳이 공식적으로 안단테를 포기한 것이다.먼저 첫 안단테 공공분양분으로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평택고덕 A54블록는 금호건설의 ‘고덕국제신도시 금호어울림’ 브랜드로 이름을 걸었다. 이어 6월에 입주한 위례 A3-3a블록은 ‘위례아너스포레’(태왕이엔씨), 올 11월 입주 예정인 양주회천 A21블록은 ‘회천베네스트하우스아파트’(동원건설산업), 12월 입주 예정인 세종 6-3 M2블록은 ‘세종 파밀리에 더 파크’(신동아건설)와 파주운정3 A16블록은 ‘해링턴플레이스 GTX운정’(진흥기업) 등으로 이름을 변경했다.올해 입주 예정임에도 아직 명칭 변경을 하지 않은 단지는 창원가포 A2블록 한 곳인데 대거 미분양을 기록했다. 시공사는 화성산업으로 만약 브랜드를 바꾼다면 ‘화성파크드림’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양주회천 A18블록도 최근 ‘회천 파밀리에 더퍼스트’(신동아건설)로 택갈이를 완료했다. 이처럼 대부분 안단테 공공분양단지가 너도나도 아파트 명칭을 바꾸는 이유는 ‘LH=안단테’라는 이미지 때문이다. 그간 LH는 주공그린빌·뜨란채·휴먼시아·천년나무 등의 브랜드를 도입했지만 정착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LH는 지난 2020년 5억원을 들여 고급화 공공분양 브랜드로 안단테를 만들고 홍보에만 90억원 넘게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안단테 브랜드는 올 5월 입주 예정인 평택고덕 A54블록부터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분양전환 공공임대’인 익산평화지구(2025년 3월 예정)에도 안단테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며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당시 LH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여건상 같은 단지에 분양과 5년 공공임대 아파트가 섞여 있어 불가피하게 예외적으로 사용했다”고 답했다.그럼에도 불만이 잦아들지 않자 LH는 지난 4월 기존 ‘안단테 단독 표기’ 외에도 ‘단지별 브랜드 단독 표기’ 또는 ‘안단테와 단지별 브랜드 혼용’을 허용했고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안단테 브랜드는 내년 7개 단지, 2026년까지 5개 단지 등 총 12개 단지가 남아 있다. 특히 최근 수방사 공공분양에서도 LH는 ‘LH 브랜드 정책에 따른다’며 안단테 사용 여부를 표기하지 않기도 했다.LH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LH 브랜드 외 단지별 브랜드 등을 선호하는 사례가 있어 입주민 만족도 제고와 국민중심 경영 실현을 위해 브랜드 선택의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2023.07.13 I 박경훈 기자
윤환 구청장 “계양역은 지옥철…대장홍대선 연결해야”
  • 윤환 구청장 “계양역은 지옥철…대장홍대선 연결해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계양구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계양테크노밸리(계양신도시)를 발전시키려면 대장홍대선을 반드시 연결해야 합니다.”윤환(63) 인천 계양구청장은 12일 구청 집무실에서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환 계양구청장이 12일 구청 집무실에서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계양구 제공)윤 구청장은 “평일 출근시간대 계양역에서 서울 방향 공항철도 탑승객은 압사사고 위험을 느낀다”며 “계양구, 서구 검단·검암, 중구 영종에 사는 주민이 출근시간에 몰려 공항철도 혼잡도가 극심하다”고 말했다. ◇대장홍대선 연결로 승객 분산평일 출근시간대(오전 7~8시) 계양역에서 서울행 공항철도를 타는 승객 수는 6500여명이다. 여기에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서 공항철도를 탄 여행객과 영종역, 청라국제도시역, 검암역에서 타는 서울행 승객을 포함하면 출근시간대 계양역 전동차 승객은 9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철도 1편성(6량) 정원은 900명으로 1시간에 10편성(정원 9000명) 운행 기준으로 보면 정원을 초과할 정도이다. 윤 구청장은 “계양역 공항철도가 언론에서 지옥철로 보도된다”며 “지난 4월 출근시간대에 계양역에 가보니 플랫폼에서 줄을 선 시민들이 이미 만석인 전동차에 타지 못하고 몇 차례 차량을 보낸 뒤 타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6년 계양테크노밸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공항철도로는 부족해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승객 안전·편의를 위해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결해야 한다”며 “그래야 계양역 승객 분산 효과가 생긴다. 계양테크노밸리 슬럼화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계양구는 대장홍대선과 서울지하철 9호선의 계양테크노밸리·박촌역 연결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 5월 완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용역이 미뤄지자 당시 연구용역을 중단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이 12일 구청 집무실에서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계양구 제공)그는 “대장홍대선, 9호선의 계양테크노밸리·박촌역 연장에 대한 전문기관 검토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충분하다”며 “국토부 GTX 용역 완료 시점에 맞춰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계양신도시 철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난 2021년 대장홍대선 노선을 확정할 때 계양테크노밸리까지 포함했어야 했다”며 “3기 신도시 중 경기 부천 대장동 등 대부분 전철이 들어서는데 계양신도시만 전철 노선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계양구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대장홍대선의 사업 변경(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 연결)을 위해 조만간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노력윤 구청장은 문화·예술 발전에도 공들이고 있다. 그는 계양구의 문화·예술과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목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축제·공연을 유치할 계획이다. 윤 구청장은 “공연,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문화광장을 경인아라뱃길 북쪽 장기동 일대 4만㎡ 규모로 조성할 것이다”며 “올 하반기(7~12월) 사업고시를 하고 부지 매입 절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예술공연장 건립도 계획 중이다”며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어서 인천시로부터 해제 물량을 받아 매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건축해 계양구를 수도권 문화·예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이 외에도 △계양경기장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청년지원사업 확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부천시의 광역소각장(부천·계양·부평 쓰레기 처리) 건설 철회로 대책이 필요한 것에는 “인천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가 광역소각장 설치를 주도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계양구, 부평구와 합의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안한다”고 비판했다. 또 “쓰레기 발생량은 계양보다 부평이 훨씬 많다”며 “계양에는 소각장을 지을 수 없다. 인천시가 부천시와 더 협의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윤환 구청장 이력△인천 계양 출생 △운봉공업고(현재 인천대중예술고) 졸업 △부천대 졸업 △제6~8대 계양구의원 △경인아라뱃길 상생발전협의회 위원
2023.07.13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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