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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스·펜트하우스' 유무에 청약 경쟁률 3배 차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코로나19 이후 관심을 받던 테라스 및 펜트하우스 등의 특화설계를 갖춘 주택형이 청약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대가 높음에도, 희소성 부각으로 매매시장에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무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되고 있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자료를 보면 올해 1~8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펜트타입 및 테라스타입의 1순위 청약 결과 194가구 모집에 6725명이 몰리며 평균 34.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일반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13대 1인 것을 고려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실제 같은 단지에서 펜트나 테라스타입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자이 아이파크’의 경우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전용 145㎡는 1순위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균 경쟁률(68.6대 1)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테라스타입(59T·84T)은 평균 136.14대 1로 평균 경쟁률(78.9대 1)을 크게 넘어섰다.특히 펜트하우스는 분양권시장에서도 불황을 무색케 할 정도로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자료를 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펜트하우스 전용 205㎡는 지난 7월, 29억 3944만원에 분양 후 첫 거래가 이뤄지며 분양가 대비 약 3억원 가까이 웃돈이 붙었다. 또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트리마제 순천 2차’ 펜트하우스 전용 165㎡도 지난 8월, 11억 3752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보다 2억 2100만원 가량 올랐다.테라스타입의 경우 같은 면적이라도 수억원 가량의 시세 차이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시세를 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동탄역시범예미지’의 경우 테라스가 있는 전용 84는 10억 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데 테라스가 없는 전용 84㎡는 8억 6500만원으로 테라스 유무에 따라 1억 5000만원의 가격 차를 보이고 있다.업계관계자는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는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희소성 때문에 불황의 영향 없이 거래 시 마다 신고가로 손 바뀜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단지 전체의 이미지를 고급화하는데도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청약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은 펜트하우스나 테라스하우스를 갖추고 있는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일대에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체의 약 83%가량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용 100㎡P 6가구와 전용 △142㎡P 6가구 등 총 12가구가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송정·안목 해변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실내에서 탁 트인 동해 파노라마 조망(일부 세대 제외)이 가능하다.DL이앤씨 컨소시엄은 9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84㎡에는 테라스 타입(14가구)과 펜트하우스 타입(2가구)이 적용되는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또한 전 주택형에 4Bay 판상형 위주의 구조가 적용되며 대형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서 군산호수공원 2차 아이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226㎡ 총 722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9월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일대에 ‘해링턴 마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세대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382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남측에 테라스 하우스를 설계할 예정이다.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조감도
- 올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자 6개월만에 '4만명'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자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총 13만7947명이 1순위 청약에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9만3276명에 그쳤던 것에 비해 4만4671명 많은 것으로, 약 47%가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 4만8522명에서 올 상반기 7만4163명으로 2만5641명이 늘어 수도권에서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636가구에서 1만2299가구로 약 6000가구가 줄었으나 청약자는 오히려 크게 증가하면서 1순위 평균 경쟁률도 2.6대 1에서 6.03대 1로 2배 이상 높게 기록됐다. 서울 역시 2만 1699명이 늘어 5만3571명을 기록했다. 인천은 올해 상반기(일반분양 2835가구)에 1순위 청약자가 1만 213명으로 작년 하반기(일반분양 4105가구) 1순위 청약자 1만 2882명 대비 약 2000명이 줄었으나 경쟁률로 보면 작년 하반기 3.1대 1에서 올해 상반기 3.6대 1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경기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4만1802명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운정신도시의 운정자이시그니처를 비롯해 동탄2신도시, 고덕국제도시, 시화MTV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은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규제에서 해제되면서 대부분의 단지가 높은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고, 인천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청약자들이 몰렸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도권 분양 시장을 선도했고, 서울 역시 새 아파트 희소성과 분양가 상승세 등에 힘입어 좋은 청약 성적을 보였다”며 “공사비,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도 축소된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하반기 수도권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2716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벌써부터 관심도가 높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진다. 제일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짓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7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343가구, 53~82㎡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 내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호반건설은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서 A13블록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급행역),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등 교통망과 중심상업용지, 이마트, 롯데마트, 시청 등이 가깝다.이 외에도 10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 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RC1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372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 "건설산업 총체적 위기, 시급히 재정비 해야"
- 사진 왼쪽부터 이성우 전 국민대학교 총장, 정필순 그린동현 대표이사, 이상호 법무법인 율촌 고문,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최창식 대한건축학회 회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강호인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전 국토부 장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이복남 서울대학교 특임연구위원, 김태오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장, 김근배 한미글로벌 사장, 이강훈 KIND 사장, 이경수 삼성물산 부사장이 6일 개최된 ‘건설산업비전포럼 2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산업이 위기를 맞았다. 안전, 품질, 생산성 어느 한 부분 위기가 아닌 총체적인 위기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릴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건설 역할을 시급히 재정비 해야한다.”강호인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전 국토교통부 장관)는 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igital in Construction’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와 디지털 기술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처벌과 규제로 대응하는 조치로는 건설산업의 미래는 없다”라며 “노동력 부족, 안전사고, 품질저하 등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1970년 4월 와우아파트 붕괴 이후 최근에는 검단 지하주차장이 붕괴 됐다. 사건은 계속될 것이다. 이게 역사다”라며 “기술은 오차를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킨다. 건설은 과학과 기술로 무장하고 타 산업과 융합하며 끊임없이 도전해야 건설에 미래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디지털 전환시대와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세미나에서는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이 미래 도시 개념으로 ‘넥서스 시티’을 제안했으며 신교통 시스템이 구현된 초연결 도시, 친환경 생태공간이 구현된 순환도시, 생활공간과 업무공간의 스마트한 연결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활력도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른 포용도시를 주요 개념으로 설명했다.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특임연구위원은 ‘한국건설의 미래 생태계 설계 주문’이라는 주제로 당면한 아날로그 기반 건설 생태계 현안을 진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이경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김태오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비용관리가 중요하므로 PM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라며 “설계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 조속히 강구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산학협동을 통한 계속교육으로 인재 양성을 지속 실천해 나가야한다”라고 제언했다.
-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인기… 1만2000여 가구 분양 러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가 쏟아진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광역시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투시도.(사진=DL이앤씨)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임대 제외)는 9개 단지, 총 1만2831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2만 6983가구)의 절반 가량인 약 47.55%에 달한다.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 3곳, 4656가구 △경기도 2곳, 2257가구 △광주광역시 1곳, 1845가구 △인천광역시 1곳, 1458가구 △경상북도 1곳, 1350가구 △서울시 1곳 1265가구 순이다.지난달에 이어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단지는 월별로 △1월 4341가구 △2월 3480가구 △3월 7222가구 △4월 4029가구 △5월 6799가구 △6월 3227가구 △7월 9934가구 △8월 1만 2889가구다.업계에서는 건설사에서 본격적으로 분양을 개시하면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만큼 단지 내부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가격 상승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9월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다음은 이달 분양 단지다. 먼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 규모로 이중 3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에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 일원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21개 동, 2643가구 규모로 이중 1단지 1350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 희림건축 파트너사 간담회..건축안전 개선방안 논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지난 30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협력사와의 소통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간담회에는 희림 경영진 및 임원을 비롯해 구조, 기계, 토목, 전기 등 주요 분야 30여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간담회는 건축물 안전문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파트너사와 서로 소통하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희림 정영균 회장의 인사말, 일반건축분야 안전문제 분석 발표, 주거건축분야 안전문제 분석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LH 발주 무량판구조 아파트 철근누락 사례로 인해 건축물 설계와 현장감리 및 관리감독에 대한 불신과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설계 부실을 방지하고, 관행적인 업무방식을 쇄신할 대책과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희림은 건축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사안의 중대함과 문제해결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조, 기계, 토목, 전기 등 주요 분야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 관련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급식 수산물 방사능 관리 강화"…서울시 '구입~소비' 4중 안전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학교 급식용 수산물 식재료에 대해 구입부터 유통, 소비단계까지 4중 확인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학교 급식용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적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설명했다.(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서울시가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운영)를 통해 공급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및 유치원 등의 급식용 수산물 식재료 규모는 2022년 기준 총 1859t(377억원), 2023년 6월 말 기준 866t(189억원)에 달한다.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검사기관 △수산물 납품업체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과의 4중 안전망을 구축, 학교급식용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서울시는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에 선제 대응해 식재료 구입 시 반드시 정부 인증으로 공인된 외부 검사기관의 검사를 의무화해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만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정부 인증을 받은 외부 검사기관으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방사능분석센터㈜ 등이 있다. 공인 방사능 검사기관에서의 수산물 원물에 대한 검사는 총 1만 2424건(2022년)이었고, 이중 방사능 검사는 4659건이었다.수산물 납품업체(8개)에서도 학교급식 수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방사능 측정기기(감마핵종 판별기, 큐세이프 방사능 검사기 등) 1~2대를 추가 확보, 현재 업체별 2~3대의 방사능 측정 장비를 활용해 전체 수산물 자체 검사를 실시한 후 납품하고 있다.서울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방사능 의무 검사를 수산물 전 품목으로 확대(2020년 37개→2021년 59개→ 2023년 전 품목)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는 방사능 검사장비 3대를 추가로 확보, 수산물에 대한 가락시장 내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했다. 또 학교급식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등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3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를 7월부터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서울시는 시 교육청 등과 협조해 학교에 공급된 수산물 표본을 수거한 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4차 검사)해, 방사능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된 식재료가 학교에 공급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검사·관리하고 있다. 시는 수산물 납품업체와 협의해 학부모 및 학교영양(교)사가 학교에 납품되는 수산물에 대해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연내 최대 3회 점검할 계획이다. 7월에는 학교급식점검단과 함께 수산물 납품업체 작업장을 방문해 식재료 안전성을 직접 확인 및 점검을 실시했다.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검사기관, 업체, 센터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급식에 안전한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며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학교급식용 수산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더 담고 엔터 덜어내고…8월 국민연금 장바구니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의 금리 상승이라는 ‘이중고’ 환경에서 코스피 지수가 8월 한 달 2.71% 하락하는 동안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은 소외됐던 반도체와 조선주를 집중적으로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인의 단체 관광 재개 기대에 항공주와 면세주도 담았다.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적’이라는 안정적인 테마에 맞춰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업황 개선 기대 ‘반도체’·중국인 오는 ‘면세주’ 담았다30일 국민연금공단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상장사 보유비중 공시를 이데일리가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은 리노공업(058470)과 SK하이닉스(000660) 등 38개 종목을 43번에 거쳐 사고판 것으로 나타났다. 38개 종목 중 국민연금이 비중을 늘린 종목은 18개(47.4%)였고 비중을 줄인 종목은 20개(52.6%)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이 가장 크게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리노공업(058470)이었다. 국민연금은 지난 7일 리노공업의 보유 비중을 기존 5.05%에서 6.45%로 1.4%포인트(p) 늘린다고 공시했는데,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와 소켓을 만들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팔고 있다. 국민연금은 반도체 대표주 중 하나인 SK하이닉스(000660)의 비중도 기존 7.74%에서 7.90%로 0.16%포인트 늘렸다. 반도체 업황 침체가 상반기까지 이어졌지만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가 소진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조선주의 비중 확대도 눈여겨 볼만하다. 국민연금은 삼성중공업(010140)의 보유 비중을 7.04%에서 8.05%로, HD현대중공업(329180)의 비중을 6.01%에서 6.38%로 각각 상향했다. 조선은 하반기 본격적인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사들의 수주 호황으로 건조량은 2025년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 대형 조선사를 중심으로 업체들의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인 관광객들의 귀환에 앞서 항공주인 대한항공(003490)(6.27→7.32%)의 비중이나 면세주인 호텔신라(008770)(9.74→9.88%), 현대백화점(069960)(6.93→8.15%)의 비중을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후발주자 대비 긴 업력을 바탕으로 여행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체관광 상품에 면세점을 여행 코스로 포함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주력 고객인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대비 단체관광객의 판매 마진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경쟁사 대비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비중 확대 속도가 빠르고, 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유입에 따라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음식료·건설 덜고…와이지엔터 비중도 낮춰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조선, 면세점 관련주를 담는 동안 국민연금은 음식료주와 건설주의 지분은 과감하게 낮췄다. 먼저 하이트진로(000080)의 보유 비중을 기존 5.70%에서 4.67%로, 롯데칠성음료의 비중은 9.71%에서 9.44%로 하향했다. 최근 정부가 물가 안정 기조를 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곡물협정 탈퇴와 폭우 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자 마진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건설주의 비중도 줄였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보유 비중을 기존 6.50%에서 5.49%로 1.01%p 낮췄고 DL이앤씨(375500)(옛 대림산업)의 비중도 9.98%에서 9.31%로 하향했다. 건설주는 부동산 경기 악화 우려 속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급락세를 타기도 했다. 일각에선 국토교통부가 시공사인 GS건설에 대한 제재 수준을 결정하며 최근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추세적 상승은 아직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택사업을 하는 건설주의 바닥이 확인됐다고 여겨지지만 추세적 상승할 수 있는 시그널은 없다”고 말했다. 상반기 코스닥을 이끈 엔터주 중의 하나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역시 국민연금이 보유 비중을 기존 7.12%에서 6.28%로 줄인 종목으로 나타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1월부터 7월 말까지 73.55% 오르며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달 들어 보유하고 있던 16개 종목에 대한 투자 사유를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일반 소액주주와 마찬가지로 단순 의결권을 행사하며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국민연금은 좀 더 적극적인 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보유목적을 일반, 또는 경영 참여로 변경한다. 일반투자로 바꾸면 정관 변경, 임원의 선임 및 해임 청구, 배당 정책 제안 등 경영참여에 해당하지 않는 주주제안 등이 가능하다.
- [마켓인]GS건설, 등급 강등 위기…한기평·나신평도 전망 하향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 후폭풍을 겪고 있는 GS건설(006360)이 신용등급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기업평가가 GS건설(006360)을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등록한 한편 NICE신용평가도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역시 GS건설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했다.30일 한기평은 GS건설 무보증사채에 대해 ‘A+, 안정적’, ‘A+, 부정적 검토’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 서울시 2개월 영업정지 요청 등 고강도 행정 처분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김현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기존 수주 등을 감안할 때 매출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이번 검단아파트 사고에 따른 평판리스크 확대는 사업안정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신용도를 저해하는 수준의 평판리스크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GS건설은 그동안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 5위권 이내를 꾸준히 유지하며 삼성물산(028260), 디엘이앤씨 등과 함께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가 가능한 국내 최상위권 수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했다.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GS건설의 무형적인 사업가치 및 공사 물량 확보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평판 리스크 확대에 따른 자본시장 접근성 저하로 과거 대비 차입금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차환에 따른 금융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특히 검단아파트 사고 이후 전면 재시공을 발표하고, 관련 비용 5500억원을 2분기 재무제표에 일시 반영하며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지난 6월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44.8%로 치솟았다.김 연구원은 “검단아파트 전면 재시공 관련 대규모 비용 발생, 국내주택 경기 불확실성, 원자재가 및 인건비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이익 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면서 “향후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영업 관련 처분 통보, 신규수주 추이, 차입금 및 PF유동화증권 차환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나신평 역시 이날 GS건설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권준성 선임연구원은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이뤄질 경우 공공입찰 등 추가 수주활동 제한에 따른 사업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면서 “주력사업인 건축ㆍ주택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 및 행정처분 등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등급전망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전날 한신평 역시 검단 사고와 관련한 영업정지로 인해 주택사업의 영업변동성이 커졌다면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 유경준 의원 "LH 부실공사 문제 된 감리업체, 안전평가서 다수 문제 지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 병)이 국토안전관리원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세부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LH 부실공사로 지적된 단지의 감리업체들이 국토부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도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에 참여한 LH 부실공사 단지 7개 감리업체 중 3곳은 미흡,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고, 보통 등급을 받은 3곳도 세부 평가내용에 미흡한 부분이 다수 발견됐다. 심지어 사망자가 발생한 업체도 4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현재 국토부는 매년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를 시행하며 발주청, 감리(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시공사를 대상으로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으로 등급을 나눠 발표하고 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평가해 이번 LH 부실공사에 참여한 일부 감리업체와 시공사도 대상이 돼 평가를 받은 바 있다.특히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난 LH 검단 아파트 공사에 참여한 감리업체를 포함해 총 7개 감리업체가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으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개 감리업체의 평가 결과를 보면 우수등급을 받은 업체는 단 1곳에 불과했다. 1개 업체는 미흡, 2개 업체는 매우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3개 업체는 보통 등급을 받았지만 세부 평가내용을 보면 미흡한 부분이 다수 발견됐다.구체적으로 감리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LH 검단 아파트 공사에 참여한 C감리업체는 ‘지정된 안전담당자의 안전자격 보유 여부’, ‘시공자가 실시하는 정기·정밀안전점검 확인여부’, ‘취약공종에 대한 기술지원 여부’등 다수의 평가 항목에서 0점을 받았다.보통 등급을 받은 나머지 2개 업체들도 ‘지정된 안전담당자의 안전자격 보유 여부’,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 지원실적 여부’ 등의 평가 항목에서 최하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실 업체들이 LH 아파트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가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 강화 노력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어 우수업체들에 대한 인센티브만 있을 뿐 미흡 업체들에 대한 규제 사항이 없기 때문으로 밝혀졌다.유경준 의원은“안전관리 수준평가가 LH 업체 선정 시 반영됐다면, 이러한 부실 업체들이 감리업체로 선정되진 않았을 것”이라며, “공공 건설공사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더욱 전문화하고, 이를 향후 공공 건설 입찰 심사에 반영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9월 수도권 분양물량 올해 최다…1만9000여 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9월 수도권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 분양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9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26개 단지, 총 1만9,5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올해 월별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가구로 전월(8월) 분양한 물량(1만953가구)보다 약 78.2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곳, 1만95가구 △경기 11곳, 6251가구 △인천 4곳, 3173가구 등이다.서울을 중심으로 시작된 회복세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에서도 본격적으로 분양을 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초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최근에는 각종 부동산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38.83대 1로 7월 9.43대 1 대비 4배 이상 높아졌다. 같은 달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7.28대 1보다도 2배 높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 이슈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도권 분양 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된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라며 “특히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9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9월 1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선보이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용면적 74㎡A, 84㎡A 타입(일부 세대)에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되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현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까워 강남역,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8~59㎡ 101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개통될 예정(‘25년)으로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개통 시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태영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오전역(가칭)이 지날 예정으로 인덕원역을 통해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 경강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38층, 5개 동, 전용면적 37~98㎡ 총 733가구 규모로 이 중 5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