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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곡렉슬 36억 6000만원…대전 둔산동 아파트 88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이 36억 5499만 9000원에 낙찰됐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대전 서구 둔산동 수정타운 아파트로 88명이 몰렸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근린시설로 536억 5610만원에 넘겨졌다.2023년 6월 19일~6월 23일 주 법원 경매는 총 3390건이 진행돼 이중 959건이 낙찰(낙찰률 28.3%)됐다. 낙찰가율은 73.6%, 총 낙찰가는 322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76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7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2.6%, 낙찰가율은 75.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8.6%, 낙찰가율은 81.5%를 기록했다.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302동(전용 135㎡)이 감정가 43억 4000만원, 낙찰가 36억 5499만 9000만원(낙찰가율 84.2%)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윈저빌 5,6층(전용 235㎡)이 감정가 24억 4000만원, 낙찰가 23억 2200만원(낙찰가율 95.2%)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2명이었다.이밖에 서울 성동구 금호동 대우 114동(전용 115㎡)이 15억 5000만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현대동궁 101동(전용 82㎡)이 14억 6909만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웰리스타워,삼성웰리스 17층(전용 155㎡)이 13억 5127만 5500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삼성 101동(전용 115㎡)이 8억 7770만원, 서울 강남구 자곡동 LH강남힐스테이트 503동(전용 52㎡)이 8억 1000만원 등에 낙찰됐다.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대전 서구 둔산동 수정타운 17동(전용 85㎡)로 88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2억 1900만원, 낙찰가는 4억 1500만원(낙찰가율 189.5%)이였다.해당 물건은 삼천중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정부청사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역인근 상업지역에는 각종 생활편의 시설과 업무시설이 입점해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또한 해당 단지 동측으로 수변공원도 입접해 있어 전반적으로 입지가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원초등학교를 비롯해 삼천중학교, 충남고등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건 아파트 감정평가시점이 2018년도로서 감정평가금액이 현재 시세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더욱이 1회 유찰로 1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다응찰자 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기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근린시설(건물면적 2226.7㎡, 토지면적 502.1㎡)이었다. 해당 물건의 감정가는 627억 5783만 8400원, 낙찰가는 536억 5610원(낙찰가율 85.5%)를 기록했다. 응찰자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9호선과 신분당선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근린시설 및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해당 건물은 총6층이며, 지하1,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건물 내 7명의 임차인이 영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고, 1층은 점포, 나머지는 사무실로 이용중이다.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이주현 연구원은 “공유물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로서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임차인 모두 후순위 임차인으로서 대항력이 없다”면서 “강남권 고가 근린시설의 경우 매매시장에서 접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경매로 나올 경우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1회 유찰될 경우 감정가 대비 많은 금액이 감액되다 보니 2회까지 유찰되는 경우도 드물다”면서 “법인이 낙찰받았는데, 통상적으로 일부는 임대수익, 일부는 사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 [르포]佛 물들인 ‘감동의 물결’...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을 수놓다
- [파리(프랑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프랑스 파리 드골 공항에서 차로 약 한시간을 달리자, 센강변 근처에 위치한 하얀색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 유럽 직접판매 체계를 구축한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이 입주한 곳이다. 이곳은 글로벌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K-바이오시밀러 유럽 직판 거점으로 평가받는다.셀트리온헬스케어가 거점으로 삼은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IssyLesMoulineaux) 지역은 삼성과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글로벌 성공에 대한 기대치도 남다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은 이시레물리노 지역 아미랄 빌딩 8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해당 건물은 파리를 본사로 두고 있는 유로스포츠 방송국이 입주해 있으며, 프랑스 내 바이오시밀러를 최초로 탄생시킨 주역들이 있어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 직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프랑스 감동시킨 램시마SC, 퀄리티오브라이프(QOL) 전략 주효21일(현지시간) 방문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프랑스 법인 사무실은 50여명 남짓한 직원들이 각각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주재원 3명, 현지 채용인원 47명으로 구성돼 있고, 커머셜, 처방의 담당, 입찰 협상, 품질관리 조직 등으로 나뉘어 있다. 이들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 시장 점유율 1위(68%),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시장 점유율 2위(26%)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경쟁 바이오시밀러보다 출시가 뒤처졌던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계열 내 최초 고농도 제품으로 출시돼 선 진입한 경쟁 제품을 앞서는 성과를 냈다.혁혁한 성과와 달리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 사무실은 유럽 특유의 세련됨보다는 수수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하지만 좁게는 프랑스, 넓게는 유럽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역사가 써내려져가고 있는 현장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웅장해졌다.프랑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는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가 가장 큰 EU5(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국가 중 하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2015년 프랑스에 출시됐는데, 이는 프랑스 최초 바이오시밀러였다. 램시마로 시작된 프랑스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처방액 기준 약 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은 “램시마 론칭을 위해 프랑스 정부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정책을 만들며 관련 시장을 개척했다”며 “해가 바뀔수록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램시마와 램시마SC는 환자가 먼저 찾는 바이오시밀러가 됐다”고 언급했다.자녀가 있는 젊은 여성 크론병 환자에게 정맥주사 대신 램시마SC를 스위칭 처방해 환자의 삶이 크게 개선되고, 이에 감동한 의사가 눈물까지 흘렸다는 일화는 이미 프랑스 내에서 꽤 유명한 얘기다. 정맥주사의 경우 8주마다 병원을 방문해 몇 시간씩 주삿바늘을 꼽고 있어야 한다. 자녀까지 있다면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램시마SC는 집에서 환자 스스로 주사가 가능해 처방받은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김 법인장 설명이다.지난해 12월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에 실린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사. 현지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행보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 (왼쪽)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 (오른쪽)살림 벤칼리파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 메디컬 디렉터.(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램시마SC에 대한 프랑스 환자들의 만족도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2021년 론칭한 램시마SC는 출시 첫해 코로나라는 악재에도 2년만에 시장점유율 21%(22년 4분기 기준)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램시마 IV까지 더한 램시마 제품군 점유율은 무려 68%에 달한다.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정확한 시장 분석을 통해 매출에만 집중하던 사업 전략을 환자 중심으로 대전환, 의료진과 함께 환자들의 삶까지 고려한 퀄리티오브라이프 전략이 제대로 작동한 결과다.김 법인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프랑스 법인 매출이나 처방액 숫자가 성공의 기준이었다”면서 “직접판매를 하면서 우리 제품을 통해 한 사람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업 전략을 바꿨다.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성공은 환자들의 만족에서 오는 것으로 판단해 현지 의료진들과 퀄리티오브라이프 부분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런 사업 전략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 기조와도 맞닿아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도 예상된다. 실제로 프랑스 의약품 입찰 시장은 ESG 평가 항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IssyLesMoulineaux) 지역에 위치한 아미랄 빌딩.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이 입주해 있다.(사진=송영두 기자)◇직판 성공 핵심 키워드 ‘신속·혁신·신뢰’“고객 의견을 반영하는 속도와 의사결정이 다른 글로벌제약사 대비 굉장히 빠르다. 글로벌 제약사는 현장에서 나오는 의견과 제안, 컴플레인에 대응하는데, 몇 주가 걸리지만, 우리는 며칠 안에 해결한다.” 로시차 데자르댕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 마케팅·대외협력 디렉터는 유럽 직판 성공 원인으로 신속성을 꼽았다. 환자 및 의료진들의 여러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 빠르게 수정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또한 그는 “의료 현장에서 셀트리온은 단순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아닌 혁신 신약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다. (프랑스)시장에 바이오시밀러를 최초 출시한 것도, SC제형을 최초 출시한 것도 셀트리온헬스케어다”라면서 혁신성에도 높은 의미를 뒀다. 살림 벤 할리파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 메디컬 디렉터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 뒤에는 다른 경쟁사보다 앞선 혁신성은 고농도, SC제형으로 차별화를 두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신속성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기업 신뢰도를 탄탄하게 다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제품들은 처방시 가장 질문을 적게 받는 제품에 속한다.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불만이 그만큼 없다는 의미다. 김 법인장은 “단순 가격 정책이 아닌 현장 스킨십을 통해 시장 환경과 특성의 디테일을 파악, 커스터마이징된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 특히 지금까지는 면역질환에 도전했다면, 이제부터는 천식, 피부, 안과 등 다양한 질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1년에 1개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종시 디자인 특화 공공건축물, 기네스북이 인정했다
- 대통령기록관(왼쪽),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오른쪽) (사진=행복청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행복도시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우수 공공건축물이 다수 존재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건축상을 수상했고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곳도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들 건축물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대학교 건축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우수 건축물 6개소를 돌아보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복도시 세종 공공건축물 대학생 투어’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우수 건축물 체험도 할 수 있어 일반 국민에게도 환영받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판 ‘빌바오 효과’ 행복도시서 싹트나 랜드마크 건축물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현상을 ‘빌바오 효과’라고 한다. 1980년대까지 공업도시였던 스페인 북부 ‘빌바오’에서 비롯된 말이다. 철강 산업의 쇠퇴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고자 시가 돌파구로 택한 것이 바로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분관 유치였다. 1997년 개장 이래 인구 40만의 소도시를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이를 본받아 세계 많은 도시에서 대표 건축물 건립을 통해 문화저력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행복도시도 마찬가지다.행복도시 곳곳에는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을 뽐내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건축물들이 눈에 띈다. 현대건축의 진수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건축여행의 최적지다. 대통령기록관 등 주요 건축물 위치는 호수공원이나 중앙공원과도 가까워서 견학 중간에 피톤치드 가득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먼저 식물 187종 108만 본이 식재되어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2016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등재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면적 7만9194㎡에 길이 3.6km로 15개 건물이 이어진, 축구장 11개를 합친 크기다. 이 정원의 디자인은 조선시대 성곽을 돌며 성 안팎을 둘러보는 ‘순성놀이’를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전통적인 역사도시의 성곽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기록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건축된 대통령기록관은 국새보관함을 형상화한 국내 최초의 유리 큐브 건물이다. 또한 대한민국 첫 대통령 기록물 관리 전용시설로서 2016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12월 개관한 국립세종도서관도 같은 상을 받았다. 여기에 글로벌 디자인 웹진 ‘디자인 붐’의 2013년 ‘올해의 도서관 톱 10’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아이코닉 어워드 계획 분야 수상, 2014년 레드닥 디자인상 본상 수상에도 빛난다. 이 도서관은 3차원 입면에 2개의 자연곡선을 교차한 건축 조형미로 예술성을 살렸다. 세종예술의전당은 행복도시 세종이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지난 2021년 한국문화공간상을 수상했다.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1만6000㎡이며, 1071석에 달하는 대극장과 최첨단 무대시설을 갖췄다. 공연 특성에 맞춰 소리를 풍성하게 전달하는 잔향가변 시스템과 총 513개의 입체적인 무대조명회로를 통해 오페라, 뮤지컬, 오케스트라, 발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을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미관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행복청이 올 3월 준공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세종어린이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자연과 함께 어린이가 성장하는 공원 속 박물관’으로, 국내 최초 조성되는 국립박물관단지의 5개 개별박물관 중 하나다.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891㎡ 규모로 건립됐다. 아직 일반인 출입에는 제한이 따르지만, 대학생 투어의 경우는 직원으로부터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행복도시 공공건축물들은 그동안 디자인이나 기술적 특화뿐만 아니라 자원과 에너지 소비의 효율화를 도모한 친환경 생태건축물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생태면적률을 35% 이상 확보하고, 외벽과 지붕, 옥상을 녹화해 열섬 현상 완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그리고 자연채광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입면계획과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통한 에너지 자급, 패시브 건축 기술 도입 등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탄소제로 구현에도 힘썼다. 공공건축물은 그 자체의 가치는 물론이고, 향후 건립될 건축물들이 나아갈 방향과 도시의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 면에서 행복도시에 현재 건립이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들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국립박물관단지의 경우 세종시 S-1생활권 부지에 연면적 8만1555㎡ 규모로 2027년까지 5개 개별박물관과 2개 통합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우리나라 전통의 궁궐과 마당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단순하지만 다양한 공간 연출을 적용하고 있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 공공건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문체부가 세종시 이전을 발표한 국립민속박물관까지 연계된다면 문화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효율적인 국정운영과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도약을 위해 행복도시에 건립이 추진 중인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또 이를 포괄하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등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건축물의 건립 측면에서도 신기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행복청은 행복도시 전체를 현대건축의 기능과 심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건축양식 박물관’으로 조성해왔다”라며 “행복청은 앞으로 행복도시만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공공건축문화를 많은 사람이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클리노믹스, 건기식 회사 인수...원스톱 헬스케어 기업 도약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게놈(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가 건강기능식품회사 코엔에프(CONF)를 인수, 소비자직접의뢰(DTC) 서비스와 연계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든다. 클리노믹스는 오는 8월 DTC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맞춤형 건기식 서비스를 제공, 회사 설립 취지인 ‘노화 극복’에 한발짝 다가서겠다는 것이다.20일 클리노믹스에 따르면 구주 매입 후 추가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최근 전북 김제 소재 코엔에프의 지분 89.3%를 47억3000만원에 인수 완료했다. 코엔에프의 대표이사는 클리노믹스의 대표이사이기도 한 정종태 대표가 맡았다.코엔에프 부지 및 건물 전경 (사진=코엔에프)◇개인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로 내년엔 매출 2배 이상↑코엔에프는 연 매출 64억원 규모의 건기식 회사다. 자사 용기포장기술특허를 바탕으로 한 포션형 홍삼 및 액상커피 등이 주요 제품이다. 2011년 설립돼 1만2527㎡(약 3800평)의 공장부지에 자체 연구 및 생산설비를 보유 중이다. 클리노믹스는 코엔에프의 식품·음료 생산시설을 자체 건기식 상품개발 및 생산시설로 전환시켜 나갈 예정이다.코엔에프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는 “코엔에프 상품에 대한 월간 구독형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DTC 유전자 검사 상품권을 제공해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건기식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올해 프리미엄 건기식 제품을 추가하게 되면 (코엔에프의) 연 매출 규모가 1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DTC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150억원대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클리노믹스의 자회사인 코엔에프의 실적이 더해질 경우 클리노믹스의 연결기준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리노믹스는 코로나19 기간 중 미국법인에서 코로나19 검사 증가로 매출이 늘면서 연 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229억원(2021년)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법인의 매출 감소로 적자전환(매출 231억원, 영업손실 108억원)했다.정 대표는 “올해 클리노믹스 연결기준 매출은 클리노믹스 매출 100억원 및 자회사(코엔에프, 미국법인, 헝가리법인 등) 매출 200억원을 더해 약 3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화극복’ 설립 취지에 한발…“적자없이 DTC사업 추진”클리노믹스는 이르면 8월 중 DTC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DTC 서비스와 코엔에프의 건기식, 영양제를 연계한 서비스는 DTC 서비스 출시 이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나오면 비타민D를, 콜라겐이 부족하다는 결과에는 콜라겐을 추천하는 등 개인 맞춤형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클리노믹스를 포함한 6개 기업(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엔젠바이오, 제노플랜코리아, 테라젠바이오)을 DTC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인증했다. 지난해 7월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를 도입한 후 나온 첫 인증 사례다. 이 인증을 받으면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항목을 열거해 제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검사기관이 검사항목을 신청하고 인증 후 병의원을 거치지 않고 검사 후 결과 고지가 가능해진다. 첫 DTC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이 이뤄지면서 업계에서는 최근 DTC 서비스와 건강기능식품, 미용 서비스 등을 연계한 사업 추진도 한창이다.정 대표는 “신청한 항목에 대해 100% 정확도를 인증받은 기업은 6개 기업 중에서도 클리노믹스를 포함해 두 곳뿐이고 나머지는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며 “다른 기업 대비 정확도가 높다는 점이 클리노믹스 DTC 서비스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클리노믹스는 이번에 인수한 코엔에프를 통해 회사 설립 취지인 ‘노화 극복’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초 게놈전문가 박종화 박사가 클리노믹스 대표이사에서 내려와 면역항암제 및 암 백신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그간 질병진단사업을 하던 클리노믹스는 신약개발 분야에도 출사표를 냈다. 클리노믹스는 DTC 서비스 등 유전자검사를 통해 ‘건강 예측’을 하고, 자회사 제로믹스에서 개발하는 암 백신으로 ‘질병 예방’을 하며, 클리노믹스의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서비스를 통한 ‘질병 진단’, 면역항암제 신약개발을 통한 ‘질병 치료’, 코엔에프 및 DTC 서비스를 통한 ‘건강 관리’를 하는 등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로 나아가겠다는 복안이다.코엔에프도 앞으로 자체적으로 황칠기반 제품 및 항노화 제품을 추가하는 등 노화 극복과 관련된 제품군을 강화한다.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억5000만원 규모 ‘식물성 뮤신 원료소재 및 이너뷰티 상품화 제품개발’ 정부과제를 승인받았다. 코엔에프는 내년 3월까지 연구를 마치고 상반기 중 관련 상품 출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특히 회사측은 DTC 서비스 론칭에 초기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코엔에프와의 시너지를 통해 초기 서비스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현재 유전체 분석을 통해 국내 법 체계상 구체적으로 암과 같은 병이 걸릴 확률에 대해 직접 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클리노믹스는 DTC 서비스로 필요한 영양제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릴 확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모델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금은 자회사인 코엔에프나 뇌파계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파낙토스와의 DTC 서비스 활용 협업방안 정도가 구체화된 상태지만 향후 다양한 회사 및 산업과의 협업 여지도 열려있다고 강조했다.박종화 대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전사검사의 핵심은 질병을 예방할 과학적 근거를 얻는 것”이라며 “우리가 DTC 서비스, 유전자검사 플랫폼 제노시스템 등 유전자 검사를 시작한 의도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 '亞 실리콘밸리' 용산전자상가 전략 발표에…네오밸류, 부지 개발 '박차'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부동산 개발회사 네오밸류가 서울 용산 나진상가 일대 부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가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적극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혀 이 일대 부동산의 잠재적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네오밸류는 기존에 계획한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에 동참할 ‘재무적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네오밸류는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15·17·18동 지분을 매물로 내놓았다. 이를 두고 네오밸류가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땅을 파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네오밸류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네오밸리, 나진상가 복합개발 ‘재무적투자자’ 물색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네오밸류는 서울 용산 나진상가 일대 개발사업에 동참할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하고 있다. 개발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펀딩(자금조달)을 타진하고 있는 것.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3-23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앞서 네오밸류는 작년 2월 25일 나진산업으로부터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12-18, 15-2 및 지상건물, 한강로2가 15-39, 한강로3가 3-23 및 건물, 한강로3가 3-43를 총 2211억330만원에 사들였다. 매수자는 네오밸류가 지분 95%를 가진 용산라이프시티피에프브이(PFV)다.매도자 나진산업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020년에 지분 100%를 인수한 기업이다. 당시 IMM인베스트먼트는 ‘IMM스페셜시츄에이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작년 말 기준 IMM인베스트먼트 지분율 6.73%)로 나진산업 지분을 매입했다.용산 전자상가는 원효대교 쪽부터 순서대로 전자랜드(1~3동), 원효상가(4~7동), 나진상가(10~20동), 선인상가(21~22동)로 구성돼 있다. 이 일대는 서울시가 지난 15일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데 따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용산전자상가~국제업무지구~용산역 간 통합적 입체보행 네트워크 조성 (자료=서울시)서울시는 해당 전략에서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용산 전자상가는 과거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산업의 메카였지만 지금은 산업구조 변화 및 시설노후화로 상권이 쇠퇴했다. 하지만 이번 전략으로 용산 전자상가 일대 풍경이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에 AI·ICT 기반의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 신산업 용도를 도입,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구조가 인공지능(AI)·가상현실(VR)·확장현실(XR)과 빅데이터 기반의 메타버스 시대로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신산업용도를 연면적의 30% 이상 의무 도입한다. 대신 이에 상응하는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 중 30%를 완화할 계획이다. 의무기준을 초과하는 신산업 용도가 도입될 경우 추가적인 용적률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시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에너지 관련 친환경 기준을 준수할 경우 ‘용적률 1000% 이상’으로 건축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네오밸류도 기존에 보유한 나진상가 일대 부지 개발을 위한 ‘재무적 파트너’ 모집에 나섰다. 네오밸류 관계자는 “용산 나진상가 일대는 서울 핵심 도심에 위치해 있어 개발 잠재력이 높은 사업”이라며 “용산 개발 사업을 시작한 지 6년째로 여러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오래도록 공들여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오밸류만의 기획으로 청사진을 꿈꾸고 있다”며 “좋은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용산전자상가~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나진상가 일부 매각에 자금난 우려도…“근거 없어”네오밸류는 이미 이 사업 관련 2800억원 한도의 담보대출을 받은 상태다. 앞서 용산라이프시티PFV는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시행사로서 작년 3월 대주들과 총 원금 2800억원 한도의 담보대출약정을 맺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3-23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등을 신축하는 건이다. 총 원금 2800억원 대출금은 △트랜치A 2000억원(일시 1700억원, 한도 300억원) △트랜치B 570억원(B-1 200억원, B-2 50억원, B-3 220억원, B-4 100억원) △트랜치C 230억원으로 나뉜다.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대출, 트랜치B 대출, 트랜치C 대출 순이다. 트랜치 B-1, B-2, B-3, B-4는 담보 및 상환 순위에서는 모두 같은 순위지만, 이자기간 및 대출이자율이 각 트랜치별로 다르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용산제일차, 알피용산제이차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알피용산제일차는 트랜치 B-1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200억원을 발행했다. 만기는 내년 4월 1일,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삼성증권은 해당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위험을 막기 위해 대출채권 매입확약, 사모사채 인수확약 및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대출이자는 6개월 단위(대출실행일로부터 18개월 이후에는 3개월 단위로 변경됨)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91일물 A1 기업어음 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로 산정된다.또한 SPC 알피용산제이차는 PF ABSTB 50억원을 발행했었다. 만기(내년 4월 1일)와 주간사(삼성증권)는 동일했다. 다만 기초자산이 전액 매각돼 현재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이 중단됐다.이와 더불어 네오밸류는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15·17·18동 지분을 매물로 내놓았다. 매각주간사는 딜로이트다. 이를 두고 네오밸류가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땅을 파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네오밸류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네오밸류 연결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당기순손실이 412억8768만원 발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작년 말 기준 마이너스(-) 1137억9896만원이다.이와 관련 네오밸류 관계자는 “자산가치가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시행사의 재무적 특징 때문”이라며 “향후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를 보유 중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하는 시점에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유동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서 유휴자산 및 유동화 가능 자산에 대해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방법을 검토 및 실행 중”이라며 “현재 자금사정은 양호하며 개발 플랜에 변동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 한총리, BTS 10주년 페스타 긴급지시…“안전관리 만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와 관련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한 외국인 관광객이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16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늦은 시간대에 끝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이라며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안전 방송, 안내 표지판 등이 충분히 안내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행사 참여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토록 할 것도 지시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행사 주최측 등과 합동으로 행사 개최 전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할 것도 강조했다.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약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