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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갑 "홍범도 논란, 윤 정부의 편협한 역사 인식 탓"[파워초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금의 잣대를 과거에 적용하니까 문제가 됩니다. 홍범도 장군의 경우 옛 소련 공산당은 지금의 북한 공산당과는 성격·시기적으로 전혀 달라 이를 결부하는 건 잘못된 겁니다.”해군 장성 출신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며 ‘해병대 사건’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윤재갑(68·전남 해남완도진도·초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최근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청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두고 이같이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해군사관학교(32기)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해 해군 군수사령부 사령관(소장)까지 지낸 ‘군 스타(장성) 출신’ 국회의원이다.그는 “홍범도 장군이 독립운동을 하던 시기에는 나라가 없어진 상황이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옛 소련은 독일 나치와 일본 등 추축국에 맞서 군사적 협력을 한 연합군 관계였다”면서 “당시 연합군에 가서 소련에 의탁한 걸 지금 잣대로 진단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역대 정부는 홍범도 장군을 항일 무장투쟁의 상징적 인물로 인정하고 그의 정신을 기렸다”며 “흉상 철거 논란은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신우익) 시각에 따른 이념 과잉과 편협한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또 윤 의원은 군 관련 정쟁 중 하나인 ‘해병대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외압 등 진상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의원총회를 열고 발의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윤 의원은 “채 상병 사건의 경우 ‘해병대 1사단장에게도 순직의 책임이 있다’는 수사 결과를 국방부 장관이 결재까지 했음에도 ‘VIP(대통령) 격노’ 한 번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죄목이 다 빠졌다”면서 “장관을 움직일 수 있는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서 이뤄졌다고 봐야 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며 업적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반평생 군에 헌신했던 그가 국회에 오게 된 계기는 ‘지역 불균형’과 ‘천안함 사건’을 꼽는다. 윤 의원은 “사관생도 시절 진해와 진주에 살던 동기 집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높은 건물과 반듯하게 포장된 도로를 보니 비포장도로에서 흙먼지 날리던 고향과 비교되더라”면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힘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이어 “군에서 지역 차별적 인사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나서서 사태를 책임지며 수습하려는 사람은 없고 이리저리 발을 빼는 이들을 보며 초라함을 느꼈다”며 “2011년 해군 군수사령관을 지내고 제대해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까지 더해 정치에 입문했다”고 소개했다.윤 의원은 군 전역 후 고향인 해남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지역위원장에 공모해 선발됐다. 이후 2020년 총선 후보 공천을 받고서 당시 호남에서 지지를 받던 옛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당선해 21대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윤 의원은 현재 농람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농·어민과 수산업자가 대부분인 자신의 지역구 주민을 비롯해, 전 국민에게 미치는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다.해당 특별법은 △어업인 등 피해지원기금 설치 △폐업지원금 지급 등 직접 지원책 △모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의무화 △정부의 매년 피해 대책 수립·시행 △대통령 직속 ‘원전 오염수 피해복구 특별위원회’ 신설 등 국내 수산물 방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윤 의원은 “해양투기에 나선 일본조차 자국민을 위해 약 7400억원 수준의 ‘어민 피해 지원기금’을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는 지원할 근거 법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FTA 피해보상 직불금’을 도입한 것처럼, 피해 어민·수산업 관계자를 위한 ‘핵 폐수 피해보상 직불금’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그는 “지역구 당면 과제인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의 경제를 튼튼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의정 활동의 최종 목표”라면서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국립난대수목원 등 유치를 확정한 국가기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 2030 눈 건강 위협하는 3대 증상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혹사당하는 눈, 뻑뻑하고 침침해진 눈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젊은 세대에게 치명적인 눈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작은 증상을 방치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하던 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아직은 눈 관리에 무관심한 2030 세대가 주의해야 할 증상은 무엇인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Q. 스마트폰이나 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2030 세대의 대표적인 안과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나? A. 젊은 세대에게 가장 흔한 안과 질환이라면 안구건조증을 꼽을 수 있다. 책, 컴퓨터, 휴대전화기 등을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 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층의 경우,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렌즈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생기거나 건조증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휴대전화기, 태블릿, 컴퓨터 모니터 등을 가까이 오래 쳐다보게 되면 눈 속 근육이 쉽게 피로해 젊은 노안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책이나 모니터를 볼 때 나도 모르게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가 뒤로 빠지면서 글자를 읽고 있다면 젊은 노안 증상이 시작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 Q. 고령에서 나타나는 노안과 젊은 세대에게 나타나는 노안과 차이가 있을까?A.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 주로 수정체 탄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노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검 심해지고, 좋아지지 않는다. 반면, 젊은 층에 생기는 노안은 대개 가까운 것을 오래 봐서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수축하며 피로해져서 생기는 증상으로 눈을 충분히 쉬어 주면 증상이 개선된다. Q. 젊은 2030 세대지만, 안과를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증상은 무엇인가?A. 눈을 충분히 쉬어 줬는데도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눈에 통증이 있거나 눈에 뭔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는 비문증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비문증은 보통 노화로 발생하는데, 간혹 망막에 피가 나거나 찢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방치하게 되면 망막박리와 같은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기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비문증을 방치하다 망막박리가 되어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있다. 비문증은 20~30대에 흔히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고도 근시와 같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고도 근시는 안구가 길어서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힌다. 먼 곳이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안구가 크다. 그래서 눈을 둘러싼 망막 신경이 얇다. 그만큼 찢어지기 쉽기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비문증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홍보팀Q. 젊은 세대를 위한, 젊은 세대들의 눈 건강 관리법이 있다면? A.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기에 틈틈이 눈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20분 정도 모니터나 휴대전화기를 봤다면 20초 정도는 먼 산을 바라보며 눈 속의 조절근을 쉬게 해줘야 한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을 보는 것 보다는 멀리 있는 산, 건물의 지붕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사무실과 같은 좁은 공간이라면 최소 6m 정도 떨어져 있는 다른 사람 책상을 바라보는 식으로 눈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용접 불꽃에 4명 숨졌다…유례없던 화재는 어떻게 났나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16년 9월 10일 오후 1시 38분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신축 상가 건물 공사 현장에서 난 화재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해당 상가는 지상 9층 지하 2층으로, 지하 1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천장 단열재로 옮겨붙어 순식간에 화마에 휩싸였다. 당시 사고를 당한 인부들은 대부분 지하 1층과 2층에 있던 이들로, 화재가 나면서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지하 내부를 채워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모두 계단에서 발견된 점도 이를 뒷받침했다. 당시 생존자 1명은 다행히 화재 전 물을 마시기 위해 1층으로 올라갔다가 화를 면할 수 있었다. 2016년 9월 10일 당시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신축 상가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난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유례없는 큰 피해로 남은 해당 화재 사건은 대표적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人災)’였다. 경찰은 특히 이날 절단 작업과 용접작업을 하면서 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소화기도 비치돼 있지 않았으며 근로자들은 평소 화재 대피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또 건물의 지하에는 환풍구가 아직 완공되지 않아 인명피해를 더욱 키웠다.경찰이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4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불이 난 현장에는 용접자격증을 소지한 근로자가 한 명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안전 조치 등을 하지 않은 시공사 현장소장을 입건했다. 공사장 현장안전 총책임자였던 A씨는 사고 당일 지하 1∼2층에서 진행된 스프링쿨러 배관 작업 등이 진행된 것조차 모르고 있었으며,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당시 불이 옮겨붙은 단열재인 우레탄폼은 단열성능이 뛰어나고 접착성 등이 우수해 국내 공사현장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발화점이 낮고 작은 불씨에도 불이 쉬이 붙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또 화재시 조금만 들이마셔도 생명에 지장을 주는 맹독성 가스인 사이안화수소(HCN)를 배출해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었다.용접작업이 원인이 된 대형화재가 잇따르자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해 적용하기 시작했다.용접 전 화기작업 허가서를 작성하고 용접이 끝날 때까지 화기감시자의 배치를 의무화했다. 용접작업 시 사방으로 튀는 불티를 받을 포, 제3종 분말소화기 2대, 물통, 모래를 담은 양동이(건조사)를 배치하도록 했다.하지만 여전히 공사 현장에서의 근로자 사망 사고는 계속 되고 있다.지난 7월 18일 오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공사현장에 방문해 위험요인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023년 9월 현재 건설 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추락, 끼임 사고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 가족의 가장이거나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인 이들이 온전하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법인을 법규 의무 준수 대상자로 하고, 사업주의 경우 안전보건 규정을 위반할 경우에만 처벌을 하는데 반해,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법인과 별도로 사업주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인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할 경우 중대산업재해로 다뤄진다. 또 개인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내려지는 처벌은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시 1년 이상 징역, 10억 원 이하의 벌금이며, 사망 외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7년 이상 징역,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법인 또는 기관인 경우 위와 비슷한 조건이라는 전제 아래 각각 그 행위자를 벌하는 것 외에 50억 원 이하의 벌금 및 10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중대산업재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현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보건 담당자, 건설현장 소장 등 건설 현장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는 안전보건교육을 법적 의무교육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법적인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안전불감증’이 없는 현장일 것이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누구에게나 주어지기를 기대해본다.
- [VC’s Pick]“커지는 커머스 시장”…모비두·인핸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9월 4일~8일)에는 식기 렌탈·세척, 프롭테크, 만화 IP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기업을 상대로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 패턴을 읽을 수 있는 AI커머스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어떤 기업이던 라이브커머스 가능케 ‘모비두’모비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3년 설립된 모비두는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Sauce’를 통해 브랜드와 유통사를 위한 자사몰 라이브·숏폼 솔루션부터 방송 제작·실시간 타깃 마케팅까지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6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투자사들은 모비두가 속한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라방과 숏폼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모비두 솔루션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모비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I로 소비자 맞춤 커머스를 ‘인핸스’AI 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는 현대기술투자와 L&S벤처캐피탈, KDB캐피탈, 타임폴리오, AOA캐피탈파트너스 등으로부터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인핸스는 전 세계의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유지하고 시계열로 관리하는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AI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기회를 분석하고 커머스를 직접 운영하는 행동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장 분석 △제품 소싱 △판매 채널 관리 △판매 촉진 △구매전환 △브랜드 보호 등의 영역에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해외 상품 소싱에 대한 초자동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투자사들은 인핸스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의 최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인핸스는 이번 투자로 북미와 유럽,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사는 이미 다수 브랜드들의 국내 커머스 진출을 비롯해 아마존, 쇼피 등 미국, 동남아, 유럽 커머스로의 진출을 돕고 있다.◇ 식기 렌탈·세척 ‘뽀득’뽀득은 IBK투자증권-유암코와 넥스트랜스, 이지스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익스텐션(Extension)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6월 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 2017년 8월에 설립된 뽀득은 국내 최초의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된 식기를 렌탈해주는 ‘뽀득 키즈’와 요식 사업장에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 일회용품을 대체할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뽀득 에코’ 등 세 가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뽀득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술력과 수익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효율적이고 빠른 식기 공급을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 ‘클린테크센터(CTC)’에서 직접 개발한 세척 자동화 기술을 적용했고,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정밀 검수 시스템 ‘비전 검수’를 도입해 식기의 품질 관리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밖에 세척 자동화 기술과 세척 공정의 효율화 통해 제조 원가를 지속 절감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뽀득은 이번 투자를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인력 채용을 포함한 연구개발 비용을 늘리고, 대규모 세척 팩토리를 증설해 서비스 범위를 비수도권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 브랜드 리세일 ‘마들렌메모리’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마들렌메모리는 패션 기업이 효율적으로 중고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 물류, 운영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RaaS(Resale-as-a-Service)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2년 코오롱인더스트리FnC와 협력해 코오롱몰 전용 리세일 마켓 ‘OLO RELAY MARKET’을 런칭한 것을 시작으로, 자전거 의류 브랜드 NRS, 유아동 수입 편집샵 포레포레의 리세일 마켓을 구축·운영하며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마들렌메모리가 가진 소셜 임팩트 요소와 시장성, 가능성을 모두 높이 평가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패션 기업의 리세일 비즈니스를 B2B로 대행하는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들렌메모리가 가진 소셜 임팩트 요소 뿐 아니라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했다는 후문이다. 마들렌메모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기업과의 접점을 늘려 더 넓은 범위에서 기존의 중고시장을 새로운 차원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 프롭테크 ‘디스코’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스코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드으로부터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디스코는 부동산 통합정도 서비스로, 전국 3800만 건의 토지 정보, 2700만 건의 건물 정보, 3800만건의 실거래가 정보, 25만건의 경매정보를 제공한다.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빌딩, 상가, 토지 등까지 모든 부동산 유형을 다룬다.투자사들은 디스코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디스코는 60만명 수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재무적 성과까지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스코는 연내 부동산 업계 종사자와 투자자들을 위해 추가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청담동 '랜드마크'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 리파이낸싱 '안간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부지 개발사업장이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브릿지론 4640억원이 연장되지 않아서 대주단과 시행사가 협의하는 중이다.이 사업장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근처에 있다. 또한 최근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만큼 청담동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사진=김성수 기자)◇ 브릿지론 4640억, 지난달 16일 만기…대주단과 협의중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장은 최근 리파이낸싱 문제가 발생했다. 브릿지론 4640억원이 지난달 16일 만기 도래했는데 대출 연장이 안 돼서 대주단과 시행사 르피에드청담피에프브이(PFV)가 협의하는 중이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사업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10분, PH129에서 걸어서 8분 걸린다.르피에드청담PFV는 해당 필지를 개발해서 분양, 매각할 계획이다. 주요 주주는 △데몬스(지분율 84.99%) △무궁화신탁(5%) △미래개발3(0.01%) △기타(10%) 등이다. 데몬스, 미래개발3은 시행사 미래인의 특수관계자다.앞서 르피에드청담PFV는 작년 5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대주들로부터 총 464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었다. 당시 메리츠증권이 전체 주관을 맡아서 브릿지론을 조달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파이낸싱만 메리츠증권이 주관하려고 했던 건데 조건이 안 맞아서 잘 안 됐다”며 “대주단과 차주(르피에드청담PFV)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브릿지론의 각 트랜치별 금액은 △공동 1순위 2700억원(금리 4.5%) △공동 2순위 700억원(금리 5.0%) △공동 3순위 600억원(금리 6.0%) △공동 4순위 500억원(금리 7.0%) △5순위 140억원(금리 7.0%)이다.(자료=감사보고서)순위별 대출기관은 △공동 1순위 새마을금고중앙회, 롯데카드, 광주은행, 비씨카드,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공동 2순위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BNK캐피탈, 신한캐피탈, DGB캐피탈, 농심캐피탈, NH투자증권 △공동 3순위 신한은행, DB캐피탈, 라임스톤제일차, M캐피탈 △공동 4순위 마운틴네트제일차,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온타리오, 락슈미춘천, KB증권, 웰릭스렌탈, 아하엘림제3차 △5순위 퍼시픽네온제일차다.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위 브릿지론 중에서도 후순위(4·5순위) 채권을 유동화한 거래의 주관사를 맡고 있다. 5순위 채권자인 특수목적법인(SPC) 퍼시픽네온제일차는 작년 5월 16일 원금 140억원 대출을 일시에 실행했다.퍼시픽네온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140억원 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ABSTB 만기는 지난달 16일이었다. 이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가 다올투자증권이다.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도 다올투자증권이 맡고 있다.공동 4순위인 SPC 락슈미춘천은 200억원 한도 PF ABSTB를 발행했다. 이 증권도 지난달 16일 만기였다. 유동화거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은 BNK투자증권이다.이밖에 르피에드청담PFV는 미래인, 건설미래, 호주건설로부터 운영자금을 대출받았다. 각 회사가 대출해준 운영자금은 작년 말 기준 △미래인 110억3100만원 △건설미래 130억2900만원 △호주건설 120억원이다. 금리는 4.6%로 동일하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선정돼…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이 사업장(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오디에이(ODA)가 협업해서 만든 외관설계도를 서울시가 채택한 것. 서울 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 혁신디자인안 (자료=서울시)서울시 자료를 보면 이 사업장 디자인은 “중층부에 제안된 독창적 스카이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라리움은 라틴어로 ‘테라’(terra·땅)와 ‘아리움’(arium·용기)의 합성어다. 오목한 투명 용기 속에 흙과 식물, 장식 소품을 넣어 식물을 가꾸는 것을 뜻한다. 유리병에 물을 채워 물고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토양을 채워 식물을 키우거나 동물을 사육 및 전시하는 용기를 말한다. 아직 브릿지론 단계라서 시공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공사가 정해지면 내부설계도 만들어진다. 이번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 예컨대 높이 적용을 배제받거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6개 작품은 △어반테이블(종로구 관철동)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강남구 청담동)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성동구 성수동2가) △도화서길 업무시설(종로구 수송동) △서울 트윈픽스(강남구 역삼동)다.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 부동산플래닛 '임장지도' 서비스, 이용자 5만 돌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임장지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가 5개월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월 부동산플래닛은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고 시간과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임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임장지도 서비스를 공개했다. 해당 지도는 모든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고 별도로 정리해야 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위치 표시, 메모 기능, 폴더 분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최적화된 부동산 물건 및 입지 확인, 동선 최소화 설계 등이 가능하다.서비스는 부동산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 로그인 후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토지 및 건물 실거래가, △AI 추정가, △상권, △학군, △정비구역, △노후도, △주변시설 등 관심 부동산의 핵심정보를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일명 ‘손품 임장’ 후, 상세정보 화면에서 ‘저장’ 버튼을 눌러 자신이 설정한 폴더 별로 구분하면 된다.여기에 지난 7월 업데이트 된 ‘길찾기’ 기능을 활용할 경우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TMAP) 등의 내비게이션 앱으로 연결돼 방문을 희망하는 부동산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부동산 임장 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짧은 기간 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시다”며, “특히, 부동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고객 브리핑이나 업무용으로 임장지도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향후 폴더 멀티 저장 기능과 소셜 기능 등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부동산플래닛’은 ‘데이터-테크-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기업 와이티파트너스를 모태로 탄생한 부동산플래닛은 정교한 기술을 토대로 한 데이터 컨설팅을 바탕으로 매입매각, 임대차 전 과정은 물론, 이후 전담부서 배치를 통한 부동산 자산 운영, 임대 및 입주사 관리, 시설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 집 거실·병원 수술실 '찰칵'…SNS에 떠도는 사생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의 ‘무방비 CCTV 카메라’(Unsecured CCTV Cameras)라는 이름의 계정은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설치된 보안용 카메라를 통해 찍힌 장면을 공유한다. 이처럼 가정용 보안 카메라 등 인터넷에 연결된 카메라라면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비밀번호 설정 등 기초적인 보안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엑스’에 올라온 ‘무방비 CCTV 카메라’ 계정 캡처 (사진=엑스 캡처)4일 이데일리가 둘러본 ‘무방비 CCTV 카메라’ 계정, 2021년 만들어진 이 계정은 세계 곳곳에 설치된 보안용 카메라가 찍은 영상의 캡처를 올린다. 총 게시물만 9000여개에 달하며 서울, 부산 등 한국의 장면도 포함돼있다. 장소 역시 엘리베이터 안과 가게 내부, 공공 건물 복도와 주차장 등 다양하다. 한국 엑스 이용자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이 계정은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수차례 신고를 받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다. ‘무방비 CCTV 카메라’ 계정이 올리고 있는 아파트 복도, 가게 외부 등으로 추정되는 캡처를 본 이들 역시 ‘소름돋는다’ 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 계정은 IP카메라를 해킹해 영상과 장면을 확보했다. IP카메라는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촬영기기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와 항상 접속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하는 CCTV와 달리 보안에 취약하다. IP캠이 연결된 IP 주소 등 기초 정보를 바탕으로 인터넷 망에 침입한다면 영상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위 트위터 계정처럼 빼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IP카메라는 반려동물용 펫캠 등으로 널리 인기를 끌었고, 4만~5만원대에 형성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가정용으로도 보급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거실에 주택 관리를 위해 설치되는 ‘월패드’에도 카메라가 설치된 경우가 늘어나면서 가정집 내부 역시 얼마든지 사생활 침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에 설치된 IP 카메라 영상이 유출된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에는 월패드 해킹으로 40여만 가구의 영상을 해킹해 이를 판매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기도 한 바 있다. 그는 IP주소와 제품 출고 당시 설정된 초기 비밀번호, 공유기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후 순식간에 많은 가구를 대상으로 한꺼번에 영상을 빼돌릴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미 ‘펫캠’, ‘홈캠’ 등을 이용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직장인 차모(41)씨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홈캠을 설치한 것인데, 해킹 우려가 있다고 해서 맘카페 등에서도 안 쓸 땐 렌즈에 스티커를 붙여놓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반려 거북이를 키우는 직장인 박모(28)씨 역시 “육지 거북은 뒤집어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반려 동물을 위해 설치한 것인데, 최대한 방 다른 쪽이 아닌 사육장만 비추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기초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IP 카메라의 초기 비밀번호 설정은 물론,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최신 보안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며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며 “이외에도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렌즈를 가리는 등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건, ‘이건스토어’ 리뉴얼…고객 편의와 접근성 높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은 가을 이사·인테리어 시즌을 앞두고 온라인 통합 브랜드몰인 ‘이건스토어’를 리뉴얼해 재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이건)이건에 따르면 리뉴얼을 통해 이건스토어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향상하고 이용자 편의성 개선에 주력했다. 브랜드전시장 및 대리점, 인테리어 전문점 등 오프라인 판매처 방문이 여의치 않다면 이건스토어에서 이건창호와 이건마루, 도어, 중문, 유리 등 이건 전 제품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페이지 상단의 탭에는 이건 공식 홈페이지인 ‘이건닷컴’, 이건제품 시공사례를 검색할 수 있는 ‘아카이브’가 링크돼 관련 사이트로 이동 단계를 단축시키는 등 사용자 중심 UI·UX를 강화했다. 특히 건축가와 설계사 등 건축 전문가를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에 주목했다.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견적 및 입찰 내용에 맞춰 건축물에 적합한 제품을 매칭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창호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상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건은 상담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방침이다.이건창호의 ‘설계지원 서비스(TCS: Technical Consulting Service)’도 이건스토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건축자재 중 창호는 건물 전체의 인상을 결정하고 내부 단열과도 긴밀히 연관된 중요 요소이지만 추후 변경이 어려워 건축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이건은 ‘설계지원 서비스(TCS)’를 무료로 운영하며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창호 전문가가 건축 프로젝트의 규모와 형태, 구조, 성격 등을 면밀히 파악해 현장에 가장 적합한 창호의 사이즈와 타입, 디자인 등을 제안하고 창호 설계와 관련된 다양한 요구사항과 궁금증을 해결해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이건스토어와 연동된 ‘이건창호 아카이브’에서는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로 지도를 활용한 시공현장 검색을 지원한다. ‘이건창호 아카이브’는 전문가가 건축 디자인 및 설계 단계에서 레퍼런스 참고 차 이건창호가 시공된 현장을 실물로 확인하려는 니즈가 높은 점을 고려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도상에서 현장 위치를 확인해 방문하거나 지도에 링크된 시공 사진과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 목적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이건스토어에서 관심 제품을 시공할 공간에 맞춰 단계별로 선택하면 예상 비용을 알 수 있는 ‘견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집 견적 △간편 견적 △전문 견적 등 사용자 목적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이건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건축 관련 전문가 고객의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건의 온라인 통합 브랜드몰인 ‘이건스토어’를 개편해 재오픈했다”며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