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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탄탄한 배후수요 갖춘 소형 오피스텔 분양
  • 한미글로벌, 탄탄한 배후수요 갖춘 소형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한미글로벌이 동탄센트럴파크 앞에 소형 오피스텔 `마에스트로`를 선보인다. `마에스트로`는 지하 3층~지상 7층 건물로 총 102세대를 분양한다. 분양면적 36.50㎡ 단일 평형대로 이뤄져 있고, 준공은 오는 10월 예정이다. 인근에 삼성반도체와 협력업체 임직원 20여만 명의 배후수요가&nbsp;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서남부 최대 규모의 한림대학병원이 오는 9월 준공예정이다. 한림대학병원 개원 시 입주할 2000여 명의 의사, 간호사, 임직원들의 임대수요도 기반이 된다.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CGV, Enter-6, 은행과 업무시설도 집중돼 있다. &nbsp;동탄신도시 상업지 내에서도 센트럴파크와 연결돼 있고, 삼성반도체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2014년 수도권 고속철도(KTX), 2016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예정이고,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통해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마에스트로`는 한미글로벌에서 책임시공하고 시행사에서 직접 운영관리해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민을 위해 에어컨, 침대,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을 갖췄고, 가구도 풀 퍼니시드 시스템으로 풀 옵션이다. 인근 오피스텔보다 최대 3000만원까지 저렴해 완공 후 시세 차익도 바라볼 수 있다. DTI적용 제외로 계약금은 900만원 정액이고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융자, 잔금 40%로 실투자금 최소 3600만원이면 분양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선착순 수의계약이기 때문에 청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문의: 1577-1722)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2012.04.26 I 박지혜 기자
  • [기자수첩] 분양 현수막 들고만 있어도 괜찮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6일자 3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지난 17일 점심 무렵 서울 강남역 인근 서초 삼성타운 인근. H건설사 분양관계자들이 모여있었다. 이달 말 분양하는 S오피스텔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서초 삼성타운은 근무하는 삼성맨만 해도 9000명이 넘는 곳이다. 홍보하기엔 목이 딱 좋다. 서초 삼성타운을 중심으로 강남 상권의 하루 유동인구는 약 12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각종 현수막과 전단지 등 홍보물이 넘쳐난다. 분양 관계자들은 2명이 조를 이뤄 현수막을 펼쳤다. 그들은 현수막을 걸지 않고 들고 서 있었다. 점심 시간이 끝날 때 쯤 그들은 철수했다. 지난 달에는 S사가 공급하는 S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들이 현수막 홍보를 하는 등 이 곳에선 아파트나 오피스텔 홍보물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들은 왜 현수막을 걸지 않고 서 있는 것일까. 분양대행사 A씨는 "지정되지 않은 곳에 현수막을 걸면 불법이라 들고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수막이 생각보다 광고 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청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고객 중 55%는 인터넷 배너 등 온라인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고 답했고, 30% 이상은 현수막 광고를 보고 왔다고 했다. 즉 청약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은 현수막을 보고 왔다는 얘기다. 그는 "이런 이유 때문에 현수막은 아파트 홍보에 있어서 중요한 수단이다"이라고 말했다. 현수막 제작 비용만 있다면 광고 효과는 그 이상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그의 말대로 분양 현수막을 들고 서 있는 건 괜찮을까. 그렇지 않다. 원칙적으로 들고 서 있는 것도 불법이다.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르면 지면이나 건물, 그밖에 인공 구조물 등에 고정되지 않고 이동할수 있는 간판은 설치할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다. 다만 적법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용이나 집회, 교통안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현수막만 적용을 받지 않을 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그런 것들을 다 단속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단속이 힘들고, 들고 서있는 건 일시적이라 시민들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정시간 잠복해 있다가 적발하지 않는 이상 단속이 불가능하고, 큰 피해가 없기 때문에 다른 위반사항보다 애교로 봐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과태료는 얼마일까. 자치구별로 다를 수 있지만 행정안전부가 정한 현수막 과태료 부과 표준기준은 현수막 넓이별로 차이가 있다. 3㎡ 미만은 8만~15만원이다. 5~10㎡은 35만~80만원이다. 10㎡ 이상이라면 기본 과태료 80만원에 초과면적당 1㎡당 15만원이 추가된다.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면 어떻게 보면 `사람걸이 현수막`은 얘교로 봐줄 수도 있겠다. 사실 미분양 아파트 단지가 많은 곳에선 불법 현수막을 자주볼 수 있다. 단속의 손길이 느슨한 주말에 집중 등장한다. 토요일 낮에 걸어 일요일 저녁에 수거하는 식이다. 심지어는 단속반 뒤를 쫓아다니면서 현수막을 제거하면 다시 붙이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현수막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이나, 단속을 피해가며 현수막을 걸는 사람들.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어떻게든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홍보하고 팔아치우려는 관계자들의 노력이 애처롭다.▶ 관련기사 ◀☞[기자수첩]피트니스 회원권을 둘러싼 소동
2012.04.26 I 류의성 기자
한미글로벌, 동탄신도시 `마에스트로` 오피스텔 분양
  • 한미글로벌, 동탄신도시 `마에스트로`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한미글로벌이 동탄센트럴파크 앞에 소형 오피스텔 `마에스트로`를 선보인다. `마에스트로`는 지하 3층~지상 7층 건물로 총 102세대를 분양한다. 분양면적 36.50㎡ 단일 평형대로 이뤄져 있고, 준공은 오는 10월 예정이다. 인근에 삼성반도체와 협력업체 임직원 20여만 명의 배후수요가&nbsp;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서남부 최대 규모의 한림대학병원이 오는 9월 준공예정이다. 한림대학병원 개원 시 입주할 2000여 명의 의사, 간호사, 임직원들의 임대수요도 기반이 된다.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CGV, Enter-6, 은행과 업무시설도 집중돼 있다. 동탄신도시 상업지 내에서도 센트럴파크와 연결돼 있고, 삼성반도체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2014년 수도권 고속철도(KTX), 2016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예정이고,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통해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마에스트로`는 한미글로벌에서 책임시공하고 시행사에서 직접 운영관리해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민을 위해 에어컨, 침대,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을 갖췄고, 가구도 풀 퍼니시드 시스템으로 풀 옵션이다. 인근 오피스텔보다 최대 3000만원까지 저렴해 완공 후 시세 차익도 바라볼 수 있다. DTI적용 제외로 계약금은 900만원 정액이고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융자, 잔금 40%로 실투자금 최소 3600만원이면 분양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선착순 수의계약이기 때문에 청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문의: 1577-1722)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2012.04.24 I 박지혜 기자
  • 국세청, 고가 피부관리숍·성형외과 세무조사 착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해 국세청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성형외과를 찾았다. 이 성형외과는 단독건물을 쓸 정도로 외국인에까지 널리 알려진 소위 장사 잘되는 고급 성형외과로 유명했다. 국세청이 이곳에 들이닥친 이유는 성형외과 원장 A씨가 수술비로 받은 거액의 현금 뭉치를 건물 안 비밀창고에 숨겨뒀다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이 성형외과에는 외국인과 신분이 알려지길 꺼리는 유명인들이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았다. A씨는 이렇게 받은 현금을 은행계좌에 넣지 않고 건물의 한 사무실에 몰래 보관했다. 이렇게 보관한 현금이 최근 3년간 114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A씨의 성형외과를 비롯해 고급피부관리숍, 고급미용실, 유흥업소 등 150곳을 조사해 1002억원의 누락세금을 추징했다. A씨가 비밀창고에 현금을 쌓아놓은 이유는 국세청의 금융추적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국세청 조사에 걸려 거짓으로 비용을 계산해 넣은 10억 원까지 합해 탈루한 124억 원에 대해 소득세 등 69억 원을 한꺼번에 토해내야 했다. 더구나 A씨는 잘 나가던 성형외과 원장이라는 타이틀과 달리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형사 고발됐다. 국세청은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는 일부 사치성 업소를 끊임없이 조사하는데도 여전히 지능적인 탈세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탈루 혐의가 큰 사치성 업소 30곳과 A씨처럼 탈루한 소득으로 사치 생활을 하는 사업자 10명을 세무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국세청이 눈여겨보는 사업자는 연 최소 10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피부관리상품이나 회원권을 판매하면서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피부과·피부관리숍, 고급스파 또는 VIP 미용상품권을 현금으로 판매해 신고를 빠뜨리고 웨딩플래너 등 제휴패키지 수입은 차명계좌로 입금받는 고급미용실 등이다. 또 고가 수입 유아용품을 판매하면서 비용을 거짓으로 계산해 넣는 유아용품 수입업체나 부유층을 상대로 멤버십으로 운영하면서 수백만 원대의 술값을 현금으로 받아 신고를 빠뜨리는 유흥업소 등이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런 사업자들에 대해 금융거래 추적조사, 거래상대방 확인조사 등을 통해 탈루소득을 철저히 찾아내기로 했다. 조사 결과 세금 탈루수법이나 규모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도 할 계획이다.
2012.04.24 I 최정희 기자
  • 최시중 방통위원장 로비 시도..파이시티는 어떤 회사?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4일자 3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 225번지 일대 화물터미널 부지를 사들여 그 자리에 백화점과 사무용 빌딩, 물류센터 등을 지으려는 꿈을 갖고 사업을 시작한 부동산 개발업체(시행사)다. 계획대로 됐다면 지금쯤 그 땅에는 삼성동 코엑스보다 더 큰 복합 유통단지가 서 있을 뻔했다. 양재동 코스트코 건너편, 현대차 본사 사옥과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이 땅은 한때 진로그룹의 소유였지만 2003년 경매로 나와 모 업체에 팔렸다. 이 땅이 이듬해 파이시티에 매각되면서 파이시티의 기구한 운명이 시작된다. 당시 서울시는 이 사업부지가 공공의 성격이 있다고 판단하고 인근 부지를 추가로 인수해 도시계획시설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을 파이시티에 권유했고, 파이시티는 2006년 7월까지 4개 필지를 추가로 매입, 9만6017㎡의 개발용지를 확보한다. 파이시티가 서울시에 로비를 시도한 것도 이 무렵 전후다. 실제로 이 대표가 최 전 위원장에게 로비를 시도한 시점으로 알려진 2005년 말과 2006년은 양재동 화물터미널을 복합유통시설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시설 용도변경 신청을 한 무렵이다. 서울시는 2006년 5월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세부시설 변경결정고시를 통해 잔여부지(1만4000평)까지 통합개발하도록 했다. 터미널 이외에 대형점포와 창고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다. 그러나 그 후 건축 인허가 심의가 늦춰지면서 분양이 지연되고, 당초 세웠던 자금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덮치면서 금융권 PF를 통한 자금조달도 난항을 겪었다. 일반적으로 PF사업은 자금력이 약한 시행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공사가 지급보증을 하며 사업을 끌어가는 것이 관례이지만 이 사업장은 시공사인 대우차판매와 성우종합건설이 2010년 4월과 6월 각각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시공사마저 나자빠지는 상황을 맞았다. 건축 인허가를 받긴 했지만 시공 자금을 구할 길이 막히면서 결국 채권단은 시행사에 대한 파산신청을 하는 강수를 뒀고 파이시티는 법원에서 파산 대신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져 법정관리인 체제로 접어들게 됐다. 약 1조원의 자금을 대출한 것으로 알려진 채권단은 현재 대출금 출자전환을 마친 상태로 이 사업의 시행권과 부지는 모두 채권단으로 넘어간 상태다.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오는 6월께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준공 예정이다. 오피스동은 한국토지신탁이 리츠 투자자들을 모집해 사들일 계획이고 판매시설은 CJ와 신세계 등이 이미 매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오피스 건물 한 동의 추가 매각 정도가 앞으로 남은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큰 문제가 없다면 2015년쯤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는 당초 계획대로 고층 오피스 건물과 쇼핑센터, 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이시티가 그 비운의 땅을 사들인 지 약 10여년만의 일이 된다.
2012.04.23 I 이진우 기자
  • 뉴타운 재개발, 주민 과반수 반대하면 구역해제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0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시 뉴타운 정비사업에 대해 주민 과반수가 반대하면 구역 해제가 가능해진다. 토지소유자의 10% 이상이 동의하면 개략적인 정비사업비와 추정분담금 등의 정보 제공을 구청장에게 요구할 수 있다. 용적률이 법적상한선까지 상향될 경우 증가분의 절반은 소형 임대주택 또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지어야 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1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항들을 개정 조례에 담았다”며 “지역의 주인인 거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가운데 풀어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역 해제 등 기준 확정..상향 용적률 절반은 임대주택 조례에 따르면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추진위나 조합을 해산시킬 수 있다. 시는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주민의 과반수가 반대할 경우 조합 설립 동의 요건인 75%를 충족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추정분담금 등 정보제공 요건에 대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이 동의하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주민들의 알권리를 보호하고 정보제공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용적률이 법적상한까지 완화될 경우 상향되는 용적률의 절반은 소형 임대 또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짓도록 했다. 예를 들어 3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조례상 250%의 용적률을 적용받지만 도시계획법상 상한인 300%까지 늘릴 경우 완화된 50% 가운데 절반은&nbsp;소형주택으로 건립돼 임대주택이나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된다. ◇공공관리자&nbsp;역할 확대..사업시기 조정 조항 신설 공공의 역할도 확대했다. 공공관리자 업무 범위를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관리처분계획 수립까지 지원하도록 늘렸다. 그동안은 관리처분 인가 전단계인 시공사 선정까지만 지원해왔다. 관리처분계획은 주거 이전비, 종전자산가격, 분양가, 개별분담금 산정 등을 정하는 단계로 사업추진 과정 중 주민 갈등이 가장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대량멸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시기 조정도 가능해졌다. 주변지역의 주택 멸실호수가 공급호수를 30% 또는 2000호 초과할 경우 시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 범위 안에서 조정된다. 정비사업 진행시 보호받지 못했던 세입자 등 거주자의 의견을 구역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전에 듣도록 했다.&nbsp;이전까지는 건물의 노후·불량 현황이나 토지 소유자 현황 등 물리적 조사에 그쳤지만 세입자의 임대주택 입주여부 및 희망 주택규모 등도 조사하도록 했다.&nbsp;▶ 관련기사 ◀☞뉴타운 출구전략, 매몰비용 보전 어떻게☞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실행을 위한 조례개정안 Q&A
2012.04.19 I 성문재 기자
  • 영등포구청, 재원대책 없이 500억대 부동산 매입했다 적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서울 영등포구청이 뚜렷한 재원조달 대책 없이 500억원대의 토지·건물 매입을 추진하다 빚더미에 앉게 됐다.감사원은 18일 서울특별시 은평구·영등포구 기관운영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 없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 등 매입에 나섰다.구청은 연간 일반회계예산 3200억 원 중 가용재원이 390억여 원에 불과한데도 대금 499억여 원을 2009년 50억 원, 2010년 150억 원 등 4년간 분할지급하기로 약정했다. 이후 일반회계예산으로 지급하기 어렵자 통합관리기금에서 차입, 2013년부터 6년간 매년 적게는 25억여 원에서 많게는 53억여 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안게 됐다.감사원은 구청이 2010년까지 차입한 193억원의 이자율을 2%로 낮게 책정, 시중 금융권에 예치했을 때보다 이자수익이 4억여원 감소한 점도 지적했다.감사원은 "구청이 부지·건물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방안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장기간 예산이 사장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이밖에 감사원은 은평구 시설관리공단이 응시자격기준에 미달하는 전(前)은평구청장 비서를 일반직 4급으로, 전 은평구청 과장의 딸을 일반직 8급으로 채용한 사례도 적발했다.
2012.04.18 I 피용익 기자
분양가격보다 싸고 투자전망 높은 곳?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 분양가격보다 싸고 투자전망 높은 곳?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 [이데일리]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 인근에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를 분양한다. 이 주상복합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2개동, 아파트(288가구), 상가(140점포), 오피스텔(99실)로 구성된다.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는 초기분양가보다 할인 분양중이다. 112.25㎡는 최대 1억7000만원, 123.27㎡는 최대 1억 8000만원 할인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계약금 10%와 중도금 무이자로 관망만 했던 고객들에게 희소식이다.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는 관리비 절감형 설계가 돋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다. 공용관리비가 일반주상복합의 60~7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 복합하면 비싼 관리비가 최대단점으로 꼽혀왔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생활은 편리하지만 관리비는 일반아파트보다 비싸게 나오기 때문. 대우건설은 소비자들의 이러한 불편을 감안해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지역난방시스템을 적용, 에너지를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관리비는 중앙난방방식보다 적게 나오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 태양광발전시스템, LED 조명, 전열교환장치, 우수정화시스템, 어너지모니터링시스템, 무인경비 등을 도입해 아파트관리비를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제2롯데월드, 향군회관신동아타워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건물이다. 지난 3월 15일 잠실 관광특구지정고시로 인해 고객들 문의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말 방문객들도 증가추세이다. 접근성도 용이하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이 걸어서 5분,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은 4분 거리다. 올림픽대로 잠실나들목이 차로 1분 거리이고, 강변북로 등 간선도로 진입도 편하다. 송파대로를 이용하면 잠실대로 방면과 문정동 성남방향 이동도 수월하다. 200m 이내에 2012년 완공예정인 향군타워는 지상 30층까지 업무시설로 돼 있어 향후 상권형성에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3층 제2롯데월드도 서초동 삼성사옥과 같은 상권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주변지하철 2·8호선 성내·잠실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까지 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단지 내 상가(켄달스퀘어 연면적 1만3000여㎡당 ,140개 점포)도 분양 중에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아파트, 오피스텔 입주자라는 든든한 고정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어 상권 전망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상가부분도 중도금 60% 중 무이자 및 이자후불제로 3.3㎡당 800~5000만원대다. 아파트는 계약금 10%로 중도금은 무이자, 이자후불제, 잔금이월 등이 지원된다. (아파트 문의: 02-565-9990, 상가 문의: 02-567-9599)
2012.04.18 I 박지혜 기자
  • 다시 찾아온 KAIST 비극…서남표 총장의 선택은
  • [뉴시스 제공] KAIST에서 또다시 학생이 투신자살했다.지난해 1월 로봇영재의 죽음을 시작으로 4개월만에 4명의 학생과 한명의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일년여 만에 또다시 수재가 막다른 선택을 했다.천재들의 잇단 자살에 KAIST는 패닉상태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구성원의 자살사건으로 커다란 상처를 입고 내부적으로 격렬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KAIST는 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지난해 1월부터 학생·교수 등 6명 숨져…또 찾아온 자살 악몽지난해 잇단 학생과 교수의 자살사건으로 파장을 몰고 왔던 KAIST에서 또다시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7일 오전 5시40분께 KAIST 기숙사에서 이 대학 학생 A(22)씨가 기숙사 앞 잔디밭에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이 곳을 지나던 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대학 전산학과 4학년생인 A씨는 유서형식의 메모를 남기고 기숙사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미안하다. 먼저간다'는 룸메이트 앞으로 남긴 유서와 함께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담긴 부모 앞으로 보낸 또다른 메모 등 모두 2장의 메모가 발견됐다.A씨는 전라도 지역 출신으로 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에 진학, 군대를 다녀와 지난 2월 복학했으며 학업 성적도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달 초 학교측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검사에서도 우을증 증세 등이 발견되지 않아 학교에서도 별다른 관리가 없었다. 경찰은 유족과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학교측도 사고경위를 조사키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기숙사에서 메모도 발견됐고 외상 등 타살혐의도 없다"면서 "스스로 기숙사 건물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사인에 대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신변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1월 8일 공고 출신 '로봇영재' B(20)씨의 자살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4명의 학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같은 해 4월 10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종합감사를 받던 교수(54)씨가 관사서 숨 채 발견되는 등 지난해에만 학생과 교수 등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천재들의 자살로 촉발된 갈등, 서남표호 어디로 가나천재들의 잇단 자살 악몽 재현에 KAIST는 큰 충격에 빠졌다.학교측은 물론이고 서남표 총장과 칼을 맞대고 있는 일부 교수협의회원과 학생들도 패닉상태다.서 총장은 자살사건이 알려진 이날 오후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하고 유가족과 학교 구성원들에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사태수습을 위해 비상대책팀 가동을 지시했다.하지만 학생과 교수, 시민들의 충격 속에 학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다.지난해 연이은 학생과 교수들의 자살로 학교측에서 다양한 대책을 내놨으나 이번 사태로 실효성에 의문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학교측은 학생들의 자살방지를 위해 학과별 교수와 학생들간의 대화시간을 정례화 했고 상담센터를 설치해이 곳에서 자살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24시간 상담과 학과별 교육 등도 실시해 왔다.학교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서 전면 영업수업제는 일부 교양과목의 영어수업을 제외시키는 등 완화했고 차등 수업료제도 사실상 폐지했다.특히 이달 초에는 전 교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해 우을증세가 높은 학생들을 선정, 개별 상담 등 별도로 관리해왔으나 자살을 막지 못했고 A씨는 관리대상도 아니였다.이로 학교측의 자살방지대책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필요하게 됐다. 그동안 '학교는 뭐했나'라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렵게 됐기에 학교측은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또 위기에 몰린 서남표 총장의 퇴진론도 가속화될 전망이다.학생들의 잇단 자살을 서남표 총장의 교육정책에서 원인을 찾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고 사실 경찰도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원인에 대해 학교 수업과 교육정책이 아닌 개인적 신변상의 문제로 분석했었다.하지만 학생과 교수의 잇따른 자살로 지난해 도마위에 오른 서 총장의 교육정책, 리더쉽의 상처는 결국 용퇴설로 이어졌고 교수협의회과 극한 대치상태를 보여왔다.이번 수재의 또다른 비극은 서 총장과 칼끝을 맞대고 있는 교수협의회 측으로 여론의 무게중심을 이동시켜 벼랑 끝으로 서 총장을 몰면서 결단을 촉구하는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학생·교수의 잇단 비보를 서 총장의 교육철학과 방침에서 직접적으로 사유를 찾을 수는 없지만 학교의 수장으로 대내외적 책임에 직면해 있고 이미 서 총장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는 움직임은 오래전에 시작작돼 지휘력에 상처를 입은 서 총장은 사면초가에 놓인 상태다. 교수협 관계자는 "그런 (자살)선택의 과정에서는 어려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며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학생들에 압력을 주는 무거운 것들이 학교에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학교는 이날 교학부총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팀을 구성, 자살원인 파악과 향후 대책수립 등을 강구하고 있다.
2012.04.17 I 뉴시스 기자
`규모로는 서울 3번째`..상암동에 대형급 오피스텔 들어선다
  • `규모로는 서울 3번째`..상암동에 대형급 오피스텔 들어선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897실의 대형급 오피스텔이 서울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에 들어선다. 서울 오피스텔 중에서 규모 면으로 봤을 때 송파 한화오벨리스크(1533실)과 송파 푸르지오시티(1249실)에 이어 3번째다. 한화건설은 오는 19일 상암 한화오벨리스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상 10층, 지하 3층이다. 전용면적 19~39㎡ 897실이다. 전용면적 19㎡~24㎡가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상암 DMC의 사실상 첫번째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것이 한화건설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DMC 개발과 입주를 감안할 때 임차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암 DMC에 입주한 기업은 682개. 준공건물 기업 입주율은 95.2%다. 오는 7월 SBS의 미디어스퀘어 완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800여 개 기업과 6만8000여 명의 종사자가 DMC에서 근무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디어와 콘텐츠, IT, 소프트웨어업종이 대부분으로 업종 특성상 젊은 1~2인 가구가 많아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암 한화오벨리스크는 오피스텔 관리비를 낮추기 위해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우수재활용시스템을 갖춘 친환경건축물로 지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계식 주차장 대신 자주식 주차장을 도입한 점도 타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다. ▲상암 한화오벨리스크 입지&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보안도 강화했다. RFID카드가 있어야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고, 방문자 영상 저장과 조회도 가능하다. 120대를 세울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와 무인택배시스템, 세탁물 서비스룸, 24시간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자동판매기룸, 피트니스센터도 갖췄다. &nbsp;중도금 50%에 대해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이정화 한화건설 상암한화오벨리스크 분양소장은 "최근 강남 및 판교지역에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1억 초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19㎡와 20㎡의 경우 기준층이 1억 3000만원 선이며 24㎡는 1억 5000만원 선이다. 마케팅을 맡고 있는 최병엽 신영M&D 부장은 "최근 서울 오피스텔 시장은 공급이 많아지면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희소성이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될 것"이라며 "DMC 개발에 따른 임대수요와 브랜드도 갖춘 상암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nbsp;▲상암 한화오벨리스크 조감도
2012.04.17 I 류의성 기자
분양가격보다 싸고 투자전망 밝은 곳에 내 집 마련?
  • [분양정보]분양가격보다 싸고 투자전망 밝은 곳에 내 집 마련?
  • [이데일리]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 인근에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를 분양한다. 이 주상복합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2개동, 아파트(288가구), 상가(140점포), 오피스텔(99실)이 들어선다.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는&nbsp;초기분양가보다 할인 분양중이다. 112.25㎡는 최대 1억7000만원, 123.27㎡는 최대 1억 8000만원 할인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계약금 10%와 중도금 무이자로 관망만 했던 고객들에게 희소식이다.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는 관리비 절감형 설계가 돋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다. 공용관리비가 일반주상복합의 60~7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 복합하면 비싼 관리비가 최대단점으로 꼽혀왔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생활은 편리하지만 관리비는 일반아파트보다 비싸게 나오기 때문. &nbsp;대우건설은 소비자들의 이러한 불편을 감안해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지역난방시스템을 적용, 에너지를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관리비는 중앙난방방식보다 적게 나오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nbsp;태양광발전시스템, LED 조명, 전열교환장치, 우수정화시스템, 어너지모니터링시스템, 무인경비 등을 도입해 아파트관리비를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제2롯데월드, 향군회관신동아타워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건물이다.&nbsp;지난 3월 15일 잠실 관광특구지정고시로 인해 고객들 문의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말 방문객들도 증가추세이다. 접근성도 용이하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이 걸어서 5분,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은 4분 거리다. 올림픽대로 잠실나들목이 차로 1분 거리이고, 강변북로 등 간선도로 진입도 편하다. 송파대로를 이용하면 잠실대로 방면과 문정동 성남방향 이동도 수월하다. 200m 이내에 2012년 완공예정인 향군타워는 지상 30층까지 업무시설로 돼 있어 향후 상권형성에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3층 제2롯데월드도 서초동 삼성사옥과 같은 상권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주변지하철 2·8호선 성내·잠실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까지 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단지 내 상가(켄달스퀘어 연면적 1만3000여㎡당 ,140개 점포)도 분양 중에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아파트, 오피스텔 입주자라는 든든한 고정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어 상권 전망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상가부분도 중도금 60% 중 무이자 및 이자후불제로 3.3㎡당 800~5000만원대다. 아파트는 계약금 10%로 중도금은 무이자, 이자후불제, 잔금이월 등이 지원된다. (아파트 문의: 02-565-9990, 상가 문의: 02-567-9599)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2012.04.12 I 박지혜 기자
  • 서울시, 석면슬레이트 지붕 교체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시가 2014년까지 서울시내 2400동의 단독주택 석면슬레이트 지붕을 전량 제거한다.서울시는 주택지붕 등 건축재에 많이 사용해오던 석면을 제거·관리하기 위해 ‘생활주변 석면관리 강화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활주변 석면관리 강화대책은 ▲2400동 단독주택 슬레이트 지붕 전량 제거 ▲서울 소재 모든 초·중·고 학교석면관리 컨설팅 ▲전국 최초 서울시내 공원 조경석 석면점검 ▲건설폐기물 처리여부 석면 감시 강화 ▲공공건물 및 다중이용시설 석면조사 실시 및 석면관리자 지정 의무화 등이 주요 골자다. 시는 2014년까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2400동의 단독주택 석면슬레이트 지붕을 전량 제거할 계획이다. 시는 10억8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단독주택 200동을 교체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시는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2014년까지 서울시 소재 모든 초·중·고 160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석면관리 컨설팅도 실시한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교 100개교를 추천받아 학교건물의 석면함유여부 조사와 관리 요령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내 2000여곳의 공원에 설치돼 있는 조경석에 대한 석면도 점검한다. 조경석재를 구매하거나 공사할 때 석면함유 석재의 반입을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사전 검사를 강화한다.아울러 시는 석면자재를 해체하거나 제거할때 발생된 폐기물 처리여부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서울시내 건축자재 철거 현장에서 발생된 폐석면을 표지판을 부착하고 밀폐보관 하는지 여부를 현장점검한다. 시는 오는 29일 석면안전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건축물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석면조사를 실시한다. 석면함유 건축물에 안전 관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석면 피해는 10~40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며 “생활주변에서 사용되고 있는 석면을 조기 제거하는 데 시민, 기업,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2.04.12 I 강경지 기자
  • 전파진흥원, 방통위 감사서 무더기 징계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내부감사에서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주먹구구식 인사채용과 예산낭비, 회계규정 위반 등 적발 항목도 다양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3월 내놓은&nbsp;KCA 감사보고서를 보면 KCA 직원들의 근무행태는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정부 기금을 운용하는 공공기관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nbsp;채용·인사관리 소홀..인사팀 7명 징계 KCA는 채용시 학력기준을 완화하라는 정부 지침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아울러 법에 정해진 계약직의 일반직 전환규정과 무기계약직 전환 및 갱신규정을 마련하지 않았다가&nbsp;감사에서 적발됐다.&nbsp;방송통신발전기금 등 5000억원이 넘는 자금 운용을 담당할 책임자를 뽑는 과정도 파행의 연속이었다. KCA는 지난해 기금운용과 R&D 업무를 총괄할 본부장을 선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nbsp;인재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그러나 위원회는 심사결과&nbsp;적합한 인사가 없다는 이유로&nbsp;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았다. &nbsp;KCA는 본부장 선임시 인재선발시험위원회의&nbsp;추천을 받은 복수의 후보중&nbsp;적임자를 원장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nbsp;&nbsp;이에 양유석 KCA 원장이 재차 후보 추천을 요구하자 KCA는 위원회를 새로 구성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한 채 기존 위원회에서 기금운용과 R&D기획 업무를 분리한 뒤 기금운용쪽에서만&nbsp;후보자를 추천했다. 이에 방통위는 시험위원회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체 위원의 절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임원급인 기획조정실장으로 교체하도록 했다. 또한 방통위는 인사관리 부적정, 채용기준 부적정, 서류 및 면접심사 부적정, 채용 부적절 등을 이유로 관련직원 1명에 `경고`, 6명에게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방통위 관계자는 "규정을 무시한 주먹구구식 채용 및 인사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인사팀 전체를 징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KCA가 관리하는 자격시험과 관련, 문제은행 관리시스템 보안을 강화하도록 했다. KCA 직원이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다 로그인 기록조차 남지 않아 문제 유출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KCA는 국가자격증인 정보통신기술사, 무선통신사, 아마추어무선기사 등 9종의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 퇴직직원 설립회사에 일감 몰아줘 난맥상은 인사만이 아니다. 방만한 예산관리도 감사에서 대거 적발됐다. 남은 예산을 소진하기 위해 불필요한 연구용 기자재를 연말에 몰아서 구입했는가 하면 퇴직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에 기술용역 및 건물관리를 전담시켰다가 관련직원 4명이 징계를 받았다. 또한 KCA는 `스마트워크` 도입을 이유로 직원들이 가정에서 쓰는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를 대신 내주다가&nbsp;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심지어 직원들이 회사 차량을 주말이나 퇴근후에도 사용하다 과속과 주정차 위반으로 딱지를 떼기도 했다. 방통위는 KCA에 자녀 학자금 지원에 상한선을 두지 않은 채 실비를 전액 지원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자녀가 사립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직원에게는 연간 700만원에 가까운 학자금을 지급하는 등 문제가 있어&nbsp;지원규모에 상한선을 두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KCA가 신입 직원 초봉을 끌어올리면서 전년 입사자와 급여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nbsp;&nbsp;&nbsp;KCA 관계자는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중 상당수에 대해 이미 시정조치를 완료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전직원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KCA는 방통위로부터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을 위탁받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다. 방발기금을 기반으로 디지털방송전환 및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정보보호, 미래인터넷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방발기금은 전년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82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04.10 I 김정민 기자
"정릉은 누구 묘?"..`건축학개론` 중간고사
  • "정릉은 누구 묘?"..`건축학개론` 중간고사
  • ▲ 올봄 200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건축학개론`.[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건축학개론`이 올봄 극장가를 `첫사랑`으로 물들이고 있다. 개봉 11일 만에 손익분기점(150만 관객)을 넘긴 데 이어 3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 중이다. 6일까지 누적관객수는 197만4733명. 7일 2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영화의 주인공은 서연과 승민. 1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집을 지으며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완성해간다. 한가인·엄태웅, 수지·이제훈. 네 배우가 과거와 현재로 2인 1역을 연기했다. `건축학개론`에서 `공간`과 `음악`은 영화 속 단순한 배경, 장치가 아닌 또 다른 주인공이다. 주인공 서연과 승민이 처음 만난 장소이자 추억이 서린 정릉과 캠퍼스, 서연이 나고 자란 고향이자 떠난 지 15년 만에 다시 돌아와 새 출발을 위한 집을 짓는 제주도. 스무 살 서연이 승민에게 건넨 이어폰 한쪽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노래 `기억의 습작`. 영화를 보며 궁금했을 몇 가지를 정리했다. `당신은 `건축학개론`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재미로 풀어보는 `건축학개론` 중간고사. ▲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스무 살 승민과 서연 역을 맡은 이제훈과 수지. 승민은 건축학과 1학년, 서연은 음대 새내기다.1. 대학교 1학년 새내기 서연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을 들으며 처음 만납니다. 수업 시간에 두 사람은 같은 동네 `정릉`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정릉은 누구의 능(陵)일까요? ① 정약용 ② 신덕왕후 강씨 ③ 정조 ④ 정종 문제풀이: 극중 서연이 담당 교수의 같은 질문에 "정조? 정종? 정약용??"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죠? 정답은 ②. 정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둘째 부인인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입니다. 어린 서연 역을 맡은 수지는 아직도 답을 모른다고 하네요. 영화 촬영 당시에는 궁금했지만 답을 알지 못하는 설정이라 모르는 채 연기를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고, 이후에는 따로 알아볼 생각을 못했다고요. 2. 서연과 승민이 다니는 대학교는 어디일까요? ① 경희대 ② 고려대 ③ 연세대 ④ 서울대 문제풀이: 정답은 ①, ③입니다. `건축학개론` 시간에 담당 교수는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학교까지 오는 길을 지도 상에 표시하라고 합니다. 카메라에 잡힌 위치상으로는 연세대학교.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과 주제가를 부른 김동률이 이 학교 건축학과 출신입니다. 이용주 감독이 90학번, 김동률이 92학번이죠. 하지만 실제 촬영은 경희대학교 문리대에서 진행됐습니다. 15년 후 서연 역을 맡은 한가인이 경희대 출신으로 관광경영학과를 나왔습니다. ▲`건축학개론` 주제가가 실린 전람회 음반. 3. 다음 중 영화 `건축학개론`에 쓰인 노래가 아닌 것은? ① O15B `신인류의 사랑` ② 미쓰에이 `터치` ③ 전람회 `기억의 습작` ④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 문제풀이: 90년대에 대학을 다닌 X세대들에겐 난위도 하(下). ②가 정답. `건축학개론`에는 타이틀곡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비롯해 O15B `신인류의 사랑`,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등 추억의 노래들이 관객의 마음을 적십니다. 주제가 이외에 영화에 쓰인 당시 노래들은 모두 어린 서연 역을 맡은 `연기돌` 수지가 골랐다고 하네요. 10대 관객을 잡기 위해 감독이 생각해낸&nbsp;비책이었다고요. 참고로 수지는 `건축학개론`의 베스트송으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꼽았습니다. 4. 서연의 고향 집은 제주도 어디에 자리 잡고 있을까요? ① 성산일출봉 ② 섭지코지 ③ 제주민속촌박물관 ④ 올레길 문제풀이: "집을 짓는 과정과 사랑하는 과정은 닮았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이 같은 대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서연이 15년 만에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는 승민을 찾아가 재건축을 의뢰하는 제주도 고향 집은 그래서 더욱 특별한데요. 이 집은 촬영용으로 새롭게 지은 것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2리 해안도로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레길 5코스를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죠. 정답은 ④.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 집도 관광명소가 됐는데요. 이용주 감독의 과 친구인 건축가 구승회(크래프트 디자인 소장) 씨가 설계했습니다. 관리인은 따로 없지만 세트용으로 지어져 부실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 건물은 아쉽지만 모두 허물고 오는 5월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성산일출봉은 `내 이름은 김삼순`, 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 제주민속촌박물관은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 쓰였던 곳입니다. ▲주인공 서연과 승민이 함께 집을 지으며 첫사랑의 기억을 완성해가는 제주도 서연의 집. ▶ 관련기사 ◀☞韓영화, 79일째 정상..`건축학개론` 200만 축포☞`건축학개론` `언터처블` 1·2위..`규모` 보다 `이야기`☞배보다 배꼽이 크다? `건축학개론` 공연사용료 얼마나 내나☞수지,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 데뷔.."떨리고 신기해"☞한가인 "`1박2일` 출연 마다한 이유는···"☞한가인 "연기,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인터뷰)
2012.04.07 I 최은영 기자
  • [총선 D-5]부재자 투표 열기 ‘후끈’..총선 가늠자 될까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6일자 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4·11 총선 부재자 투표의 열기가 뜨겁다. 5일 전국 542개 투표소에 마련된 부재자 투표소에서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부재자 투표 신고에 따라 마련된 투표소의 개수는 2008년 18대 총선 510개에 비해 32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522개에 비해 22개 증가했다. 특히 대학에 설치된 투표소는 29개로 2010년 15개의 두배, 2008년 3개의 10배 가량으로 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5일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 개수를 늘리는 추세”라며 “대학 투표소의 경우 부재자 투표 신청이 크게 늘어 투표소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분위기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확인된다. 대표적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불리는 조국 서울대 교수, 공지영 소설가는 각각 “부재자 투표 놓쳐도 11일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는 당신 진정한 멋쟁이”라며 투표를 독려했고, 유권자들은 투표 인증샷, 소감을 남겼다. seonbinee라는 트위터리안은 “부재자 투표 용지가 도착했다. 옛날 같으면 관심도 없을테지만 느낀 게 많아 이번에 꼭 투표해서 20대의 작은 힘을 보태려 한다”고 언급했다.&nbsp;또&nbsp;twblidys라는 트위터리안은 “점심 시간 피해 여유있게 투표하려 했는데, 건물 밖으로 나와있는 군인들 줄을 보고 놀랐다. 그래서 30분 넘게 줄섰다”며 투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총선은 전체 지역구 중 80곳 이상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때문에 전체 투표율이나 젊은층의 투표 참여에 따라 여야의 명암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26 재보궐 선거의 경우 2040세대가 출·퇴근 시간의 적극적인 투표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당선시켰다. 18대 총선은 역대 총선 최저 투표율(46.1%)를 기록, 한나라당이 과반인 153석을 점유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이에 대해 “박빙 지역이 많아 사표심리가 줄어들어 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55%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관위의 투표 참여 조사에서 20~30대의 참여율이 18대 총선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며 “투표율 55%가 넘으면 야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nbsp;박선숙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역시 “야권 성향의 부동층이 상당하다. 표심이 수렴되면 해볼 만 하다”며 “(이들이) 투표에 참가하느냐, 기권하느냐가 선거(결과)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재자 투표는 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신분증과 함께 선관위가 발송한 지역구 투표 용지와 비례대표 투표 용지 봉투 2종을 들고 지역별 부재자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투표 용지를 미리 기표할 경우 무효 처리된다. 부재자 투표소에 가지 못할 경우 다음달 11일 선거일에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에게 투표 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할 수 있다. 부재자투표 대상자는 86만1867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1%에 달한다.
2012.04.06 I 박원익 기자
  • [창업정보] 리치푸드, 치르치르·피쉬&그릴 사업설명회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nbsp;리치푸드는 피쉬&그릴, 치르치르 등 주요 브랜드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12일 치르치르, 19일 피쉬&그릴 순으로 진행된다. 카페형 치킨 레스토랑 `치르치르`는 전국의 7개 핵심 상권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최고 30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 지원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치르치르는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여성의 심리에 맞춰 감성서비스와 깔끔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하는 카페형 치킨 전문점이다. 피쉬&그릴의 사업설명회에서는 가맹절차, 차별화된 메뉴전략, 가맹점 관리 노하우, 입지상권전략, 성공창업비결 등이 상세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 놀부, 19일 희망창업설명회 놀부는 가맹비에 대한 혜택과 조건을 특화한 봄맞이 `희망창업설명회`를 19일 진행한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신규 중식 브랜드 `차룽반점`까지 브랜드 소개와 성공 전망, 창업 성공 노하우, 차별화된 경쟁력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희망창업설명회는 전화 또는 놀부 홈페이지(www.nolboo.co.kr)에서 사전접수 후 참여가 가능하다. ◇ 크린보이 12·13일 사업설명회 청소대행전문기업 ·`크린보이` 12일과 13일 본사(2호선 영등포구청역 1번 출구)에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소 창업에 관한 실무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사업설명회&현장체험’을 실시한다. 국내 청소대행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론 교육을 실시한 후 희망자에 한해 익일 건물·계단 청소 현장 체험, 개별 상담까지 체계적인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치킨호프전문점 체험형 창업실무과정 한국창업경영연구소는 `치킨호프전문점 체험형 창업실무과정`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총 80시간 동안 연구소 교육장에서 연다. 서비스·세무상식·매출증대 위한 전략 등 치킨호프전문점 창업에 관한 이론교육과 매장운영 실무, 조리실습, 맥주제조과정 습득 등의 실전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012.04.05 I 이승현 기자
  • 학교폭력 실태, 학교 홈페이지 공개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앞으로 학교 폭력 실태가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가해 학생의 부모도 특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이를 어길시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국무총리실은 4일 김황식 총리 주재로 제1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nbsp; ◇불량써클 408개..108개 해체 대책위는 올 초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교과부와 학교별 홈페이지에 4월 중 공개하고 2013년부터는 학교정보공시사이트에 공시하기로 했다. 공개되는 항목은 ▲조사 당시 학생 수 ▲응답 학생 수(비율) ▲피해 경험 학생 수(비율) ▲'일진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수(비율) ▲ 명예훼손모욕·공갈·협박·집단 따돌림·강제 심부름과 같은 괴롭힘·약취·상해·폭행·감금·성폭력·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폭력 등 피해 유형별 응답 항목 등이다. 또한 교실, 운동장, 화장실 또는 복도, 그 외 학교 내 장소, 등하교길, 학원이나 학원 주변, 오락실, 공터나 빈 건물, 주차장 등 피해 장소별 응답 항목별 비율도 공개하기로 했다. 학교폭력대책 발표 이후 경찰청 등과 연계해 117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117신고는 지난해보다 158배(26건~4126건) 늘었으며 경찰서 신고접수도 1월 220건, 2월 1006건, 3월 117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진 등 학교폭력 써클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일진 등 불량써클 408개(5042명)를 확인했으며 이중 108개 써클(1005명)을 해체했다. 대책위는 5월말까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17개 지방경찰청에 확대 설치하는 등 현재 경찰이 관리·선도 중인 300개 써클 4037명 전원을 해체한다는 방침이다. &nbsp; ◇가해 학생 부모도 특별교육.. 불응시 300만원 과태료 가해 학생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에 따라 특별교육과 심치치료 등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한 가해 학생이 반성하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인 학부모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가해 학생이 특별교육을 받을 경우 학부모도 의무적으로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학부모가 특별교육에 불응할 경우, 학교장은 특별교육 대상자 명단을 시·도교육감에게 통보한다. 만약 학부모가 시·도 교육감의 특별교육에도 불응할 경우 시·도 교육감은 해당 학부모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지난 2월 대책 발표이후 교권 강화, 신고체계 개선, 가·피해 학생에 대한 조치 강화 등 대책의 제도적 기반은 어느 정도 마련됐지만 학교폭력실태 전수조사 결과는 여전히 학교폭력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nbsp;한편 대책위는&nbsp;4월, 10월 연 2회 실시하는 실태조사의 &nbsp;방식을 우편조사에서 온라인 설문으로 바꿔 조사의 편의성과 회수율을&nbsp;높인다는 방침이다.&nbsp;또한 실태조사 과정에서 회수율이 지나치게 낮은 학교에 대해서는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교과부에 보고하도록 보완 조치 했다.
2012.04.04 I 이민정 기자
감사합니 다람쥐~우리가 `개그초통령`!(인터뷰)
  • 감사합니 다람쥐~우리가 `개그초통령`!(인터뷰)
  • ▲ 개그맨 홍인규와 정태호(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개그맨 정태호. 그는 KBS2 `개그콘서트` 코너 `감사합니다`로 유명하다. "감사합니다"란 말과 함께 팔과 다리를 흔드는 율동이 중독적이다. 단순해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다. 그래서 `뽀로로`의 최대 적수로 불린다. "유치원에 다니는 6세와 4세 두 아이의 아빠(시청자 정현호씨)다. 태어날 때부터 `뽀로로`밖에 모르던 아이들이 이젠 `감사합니다`만 본다." 정태호의 나이 서른다섯. 어린 시청자를 위한 이미지 관리 노력도 각별하다. "어려 보이려고 볼터치를 꼭 한다. 애들이 길 가다 `감사합니다` 해달라고 떼쓰면 해주기도 한다." 정태호와 비슷한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꺾기도`에 출연 중인 홍인규(33). 그는 유치한 말장난 개그가 특기다. "반갑습니 다람쥐~" "안녕하십니 까불이". `꺾기도` 속 대사는 이미 유행어가 됐다.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이 내 주 개그 고객이고, 그 친구들에게 받은 사랑으로 내 아이들이 어린이집 비용을 낸다." 홍인규가 웃으며 말했다. 단순한 개그로 `개그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떠오른 정태호와 홍인규의 만남. 두 사람의 신경전은 치열했다. "`감사합니다`는 이제 지는 해다."(홍인규) "선배(홍인규), 다 필요 없고 솔직히 말해. 아들이 두 코너 중 뭐 더 좋아해? `감사합니다`지?"(정태호) "너무 유치해 `개콘`스럽지 않다는 지적도 받았다."-두 코너 모두 아이들에게 인기다 ▲홍인규: `꺾기도`는 어린이날 행사용으로 준비하고 있던 개그였다. 4세부터 12세를 위한 새싹용 개그로. 처음에는 춤추는 개그로 콘셉트를 잡았다 멤버들끼리 서로 말장난하다 지금의 `꺾기도`가 나왔다. 처음에는 아이들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점차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따라 하시더라. 행사장 갔는데 그 회사 간부분이 내게 "와주셔서 감사합니 다람쥐"라고 인사하더라. 다른 직장인분들도 서로 재치 있게 한 마디씩 주고받을 수 있는 개그라고 좋아하는 분들을 여럿 봤다. 백화점에서도 행사장에 `행사장이 다람쥐`란 현수막을 걸어뒀더라. 여러 예능이나 드라마에서도 패러디하고. 신기했다. ▲정태호: 처음 개그 짤 때는 아이들을 타킷으로 해야지란 생각마저 못했다. 그냥 `멜로디 개그`를 짜보자는 게 시작이었다. 그러다 제작진이 `발레리노` 코너 후 준비한 거 없냐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봤는데 뜻밖에 반응이 좋았다. 처음에는 너무 유치하다고 혼날 줄 알았다. 시작할 때만 해도 너무 단순해서 `개그콘서트` 개그답지 않다는 비판도 있었으니까. 내용만 따지고 보면 아이들이 웃고 넘길 내용은 아닐 수 있다. 그런데 단순한 멜로디와 율동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간 것 같다. ▲ 홍인규와 정태호"`감사합니다`는 성인용 개그" "`꺾기도`는 비교육적"-상대 코너를 어떻게 생각하나 ▲홍인규: `감사합니다`는 알고 보면 성인용 개그다. 내용도 은근 야하다. `나이트에 갔는데 부킹한 여자 향수 여자친구와 같은 향수 감사합니다`란 내용은 위험하다. `꺾기도`가 진정 아이들을 위한 코너다. 아이들에게도 한 번에 두 단어를 동시에 가르쳐준다. `안녕하십니 까투리` 같은 경우 대부분 아이는 까투리를 몰랐을 거다. 개그를 통해 꿩의 수컷이 장끼와 암컷이 까투리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정태호: 시청층이 비슷한 거 같지만 조금 다르다. `감사합니다`는 미취학 아동들에게 더 인기다. 말을 못 알아들어도 멜로디와 율동을 편하게 따라 할 수 있다. `꺾기도`는 최소한 말을 알아듣고 빨리 쓸 수 있는 나이가 돼야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꺾기도`는 어린이 언어 교육상 안 좋다. `반갑습니 다람쥐`란 말이 어디 있나. 우린 반대로 예의 바른 개그를 한다. "감사합니다" 얼마나 훈훈한가. 교육적이고. 그래서 부모님도 좋아하신다. "아들이 `감사합니다` 더 좋아해" "혼나면서도 `감사합니다`"-코너 관련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을 거 같다 ▲홍인규: 아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아들이 `감사합니다`를 좋아한다. `꺾기도`를 잘 안 본다. 왜 내 코너를 안 보는지 모르겠다. 요즘 프로그램 다시 보기가 잘 돼 있잖나. 그래서 `개그콘서트`를 다시 볼 때면 아들이 `감사합니다` 틀어달라고 한다. 내 코너 틀면 `감사합니다` 틀라고 조른다. 그래도 되도록 `감사합니다` 안 보여주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내용이 유해하잖나. 그래서 "감사합니다" 음악 부문만 들려주려고 한다.(웃음) ▲정태호: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있더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말썽 피우고 혼날 때 "감사합니다"라고 한 아이가 있다더라. 우리(송병철 이상훈)끼리 `자아도취`에 빠지기도 한다. 사실 `감사합니다`는 흔히들 쓰는 단어잖나. 그런데 수건에 `감사합니다` 문구 쓰여 있고 건물 입구 바닥 깔판에 `감사합니다` 써 있으면 다 우리 코너가 인기라서 그렇다고 서로 장난친다. 아, 그리고 어려 보이려고 한번 시작한 볼터치는 끊지를 못하겠더라.(웃음) ▲ `꺾기도`와 `감사합니다`-두 사람에게 `초등학생`이란? ▲홍인규: 아이들과 유독 인연이 깊다. MBC `뽀뽀뽀`도 했고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등 어린이 프로그램을 주로 했다. 내가 키운 아이도 있다. 김새론과 프로그램하다 만나 지금 카카오톡 친구다. ▲정태호: 날 숨 쉬게 하는 존재다. 이렇게 좋아해 줄 줄 몰랐다. 덕분에 광고도 많이 찍었다. 증권사부터 이동통신사 정수기 치킨 등 여러 개를 `감사합니다` 콘셉트로 찍었다. 홍보대사 섭외도 많이 받았다. "김준현 라이벌? 노화 금세 올 것"-개그맨 김준현도 아이 흉내를 잘 낸다. `9시쯤 뉴스` 코너에서 잎새반 어린이로 주목받았다. `홍인규=아이 캐릭터`를 위협할 개그맨이라는 평도 있다 ▲홍인규: 외모나 이런 면에서 아직 내가 앞서 가고 있다고 본다. 난 아이 캐릭터를 계속 끌고 가기 위해 담배도 안 태운다. 그런데 김준현은 술을 좋아해 노화가 금세 올거다.(웃음) -`개그 초통령 라이벌`로서 서로에게 조언해준다면 ▲홍인규: (정태호는)나이가 너무 많아. 수염도 많고. 애들이&nbsp;부담스러워해. 리본 좀 작은 거 해. 처음에는 알맞더니 이젠 리본이 목을 감싸더라. ▲정태호: 선배, `꺾기도`하는 (김)준호형 나이는? 아, 그리고 쌍두사(이상호 이상민)선배들 타이트한 호피무늬 바지는 좀 아니잖아? (웃음)▲ 홍인규와 정태호
2012.04.04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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