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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키스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
  • 현대차, 파키스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
  • (앞줄 왼쪽부터) 파키스탄 현대차 상용 대리점 ‘알하즈 현대(Al-Haj Hyundai)’의 빌랄(Bilal Khan Afridi) 사장과 이인철 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 전무가 9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파키스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대규모 공급한다.현대차는 지난 9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이인철 상용수출사업부 전무, 파키스탄 현대차 상용 대리점 ‘알하즈 현대(Al-Haj Hyundai)’의 빌랄(Bilal Khan Afrid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현대차가 올해 1월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체결한 공급계약 중 최대규모로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달되는 엑시언트 200대 차량은 트랙터 100대, 덤프 50대, 카고 50대 등이다.현대차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에 따라 경제 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파키스탄 지역 인프라 건설 현장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 초부터 엑시언트 생산에 들어가 내년 중에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파키스탄의 열악한 현지 도로 사정을 감안해 가혹한 주행 환경 속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가질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테스트를 거쳐 고품질의 현지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고의 제품 성능에 걸맞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공급 완료 시점에 맞춰 현지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를 실시하는 등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현대자동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파키스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건설 경기가 점차 호조되고 있는 파키스탄 시장 내 상용차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0 I 신정은 기자
LG 서비스 로봇, 스타필드 하남에서 매장 안내 나선다
  • LG 서비스 로봇, 스타필드 하남에서 매장 안내 나선다
  • LG전자가 신세계 계열의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서비스 로봇 2대를 이번주부터 시범 배치하고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매장 안내, 기념촬영 기능 등을 제공하며, 2주 후 협의를 거쳐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 방문객이 LG전자 서비스 로봇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 서비스 로봇이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에서 고객 응대에 나선다. 실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 로봇의 서비스 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8일 LG전자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이번주부터 경기도 하남 소재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2대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약 2주간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달 말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안내로봇은 1층 안내데스크 주변을 자율 주행하며 방문객들에게 주요 시설과 매장 안내, 광고 상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매장을 찾으면 로봇은 화면과 음성으로 해당 매장의 위치, 상세 경로, 소요시간 등을 안내해주는 방식이다.기념촬영 기능도 더했다. 방문객이 로봇의 머리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이름을 입력하면 이를 띄우며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하나, 둘, 셋, 치즈”와 같은 안내 멘트를 통해 세 번 촬영한 뒤 끝나면 “너무 멋져요! 다음에 또 봐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양사는 현장 테스트와 시범서비스의 결과를 토대로 안내로봇의 최종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음성 인식, 에스코트 등의 서비스 추가도 협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연간 2500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객과 안내 로봇이 주고받는 데이터를 토대로 로봇 개발 역량을 키우고,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위치 인식, 장애물 인식 등 자율 주행 기술을 비롯해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IoT) 등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역량을 축적한 경쟁력을 인정 받아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올 초 가정용·상업용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이번에 대형 복합쇼핑몰까지 진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 담당 상무는 “공항, 대형 쇼핑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지속 넓히며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신세계 계열의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서비스 로봇 2대를 이번주부터 시범배치하고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매장 안내, 기념촬영 기능 등을 제공하며, 2주 후 협의를 거쳐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 연구원들이 안내로봇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17.11.08 I 이재운 기자
차세대 리니지 나온다..엔씨소프트 '프로젝트 TL' 공개
  • 차세대 리니지 나온다..엔씨소프트 '프로젝트 TL' 공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차세대 플래그십 PC온라인 게임 ‘프로젝트TL’을 처음 공개했다. 프로젝트TL은 본래 ‘리니지 이터널’로 알려졌던 미공개 신작게임으로, 리니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7일 엔씨소프트는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열고 프로젝트TL을 비롯해 ‘리니지2M’과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 앤 소울 2’ 등 내년에 선보일 4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프로젝트TL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지난 7년간 개발해 온 ‘리니지 이터널’을 계승했다. 전작 리니지 고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더 섬세하고 살아있는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 고유의 정체성은 클래스 기반의 전투와 혈맹 중심 커뮤니티 등을 꼽을 수 있다. 공성전은 기존 게임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투는 실제 물리법칙과 역학에 기반해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엔씨는 내년에 프로젝트TL의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프로젝트TL 개발을 맡고 있는 최문영 캡틴은 “가장 리니지 다우면서도 새로운 MMORPG를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리니지 경험자와 앞으로 경험할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을 수 있는 리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세대 플래그십 PC온라인 MMROPG 프로젝트TL 대표이미지. 리니지 이터널을 계승한 차세대 리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는 내년 출시 계획인 모바일 MMORPG 신작 3종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 ‘리니지M’의 두번째 타이틀 ‘리니지2M’은 리니지2를 원작으로 개발 중이며 원작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직업과 레벨, 파티의 자유도를 높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의 유사성에 대해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레볼루션은 엔씨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완전히 재해석한, 외전 같은 개념의 게임”이라면서 “엔씨가 원천 IP소유자인 만큼 리니지2M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 MMORPG ‘아이온’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 ‘아이온 템페스트’도 내년에 출시된다. 원작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가 게임의 배경이다. 아이온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군단) 단위의 대규모 필드 전투가 특징이다.PC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 IP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2’도 내년에 선보인다. 엔씨는 현재 블레이드 앤 소울2의 개발단계가 거의 완성에 가까워졌고, 별도 행사를 통해 출시일정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티저 영상만 공개됐다.리니지2M의 대표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가 7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한 ‘디렉터스 컷’ 미디어데이 행사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2017.11.07 I 김혜미 기자
아워홈 '실버푸드' 특허 출원…노인식품 시장 선점한다
  • 아워홈 '실버푸드' 특허 출원…노인식품 시장 선점한다
  • 아워홈 식품연구원에서 고령자를 위해 개발한 부드러운 떡의 물성과 맛에 대해 심층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아워홈)[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아워홈이 고령자를 겨냥한 실버푸드 시장에 진출한다. 아워홈은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선진 연화기술을 통해 고령자를 위한 고기와 떡, 견과류 개발에 성공, 실버푸드 사업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다고 6일 밝혔다. 육류와 떡류, 견과류는 고령자들이 좋아하거나 영양학적으로 필수 권장 식품군이지만 노화에 따른 치아 및 소화기능의 약화로 인해 고령자들이 취식에 애로를 겪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아워홈은 지난 해 7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참여했고 지난 달 육류 및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연하게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했다.아워홈 식품연구원이 특허출원한 육류 연화기술은 육류 중에서도 육질이 질긴 소고기, 돼지고기 등 모든 적색육의 물성을 조절할 수 있다. 프로테아제(Protease)를 감압방식으로 고기에 침투시켜 육질의 부드럽기를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원하는 수준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은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연질 육류 품목에 대한 특허까지 신청해놓은 상태다. 떡 역시 아밀라아제(Amylase) 효소와 당분을 활용해 단단한 정도를 50% 이상 감소시켰다. 아워홈은 신규 개발한 육류와 떡, 견과류를 활용해 고령자 친화식품을 시험 생산 중이다. 시장성 테스트를 거쳐 내년 안에 소고기 사태찜이나 구이용 가래떡 등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수는 677만 5000명으로 국내 전체인구 가운데 1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실버푸드 시장은 2020년에 16조 6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 식품연구원이 개발한 부드러운 고기와 떡은 실버푸드 선진국인 일본에서 사용 중인 효소 연화기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킨 결과물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효소를 활용한 연화기술은 기존의 열로 쪄내는 증숙 방식에 비해 영양 손실도 적고 부드럽기를 균질하게 유지할 수 있는만큼 고령자들을 위한 실버푸드의 핵심기술이다”고 말했다.
2017.11.06 I 김용운 기자
네오위즈, '블레스' 일본 서비스 돌입
  • 네오위즈, '블레스' 일본 서비스 돌입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BLESS)’의 공개서비스(OBT)를 일본에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블레스는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MMORPG로, 하이란과 우니온 양 진영의 대립을 대서사 구조로 그려낸 방대한 세계관과 살아있는 세상을 연상케하는 수준 높은 그래픽,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장점이다.네오위즈는 지난해부터 블레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해 왔다. 현지에서 다수 MMORPG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자회사 게임온과 긴밀히 협업해 현지화를 진행했으며 두 차례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도 거쳤다.이번 일본시장 공개 서비스에서 블레서는 45레벨까지 스토리와 양 진영 6개 종족, 5개 직업을 공개하며 필드보스 콘텐츠를 새로 선보인다. 블레스 만의 특장점인 진영 간 대규모 전쟁, 진영 내 정치적 경쟁을 그린 RxR(Realm X Realm)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밖에 12월 중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개선, 신규 종족과 직업군 추가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고성진 네오위즈 블레스 사업본부장은 “일본에서 유명 MMORPG를 서비스해 온 게임온을 통해 블레스를 현지 시장에 선보일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현지 이용자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2017.11.02 I 김혜미 기자
네오위즈, 대표 MMO '블레스' 일본 서비스 개시
  • 네오위즈, 대표 MMO '블레스' 일본 서비스 개시
  • 네오위즈(095660))">△ '블레스'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네오위즈는 2일,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MMORPG‘블레스’ 일본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블레스’ 일본 공개서비스는 현지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2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MMORPG로, 하이란과 우니온 양 진영의 대립을 그려낸 방대한 세계관, 수준 높은 그래픽,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특징이다.‘블레스’는 지난 2016년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 왔다. 현지에서 다수의 MMORPG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게임온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화를 진행했으며,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 피드백도 충실히 반영했다.이번 일본 시장 공개서비스에서 ‘블레스’는 45레벨까지 스토리와 양 진영 6개 종족, 5개의 직업을 공개하며, ‘필드보스’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블레스’특장점인 진영 간 대규모 전쟁, 진영 내 정치적 경쟁을 그린 RxR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방침이다.이 외에도 12월 중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개선, 신규 종족과 직업군 추가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현지 이용자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네오위즈 고성진 블레스 사업 본부장은 “일본에서 국내 유명 MMORPG를 서비스해온 게임온을 통해 ‘블레스’를 현지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현지 이용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실감나는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4, 지스타2017서 만난다
  • '더 실감나는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4, 지스타2017서 만난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축구 게임의 대명사 ‘피파(FIFA) 온라인4’가 최초로 공개됐다. 피파 온라인3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피파 온라인4는 이번 달 ‘지스타2017’에서 먼저 경험해볼 수 있다.2일 넥슨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4’를 선보였다. 피파 온라인4는 미국 게임업체 EA(일렉트로닉 아츠)의 핵심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했으며 피파 온라인3에 이어 넥슨이 서비스한다.넥슨은 12월 중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월드컵 이전에 피파 온라인4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번 달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7에서 PC 240대 규모의 시연을 진행한다.피파 온라인4는 ‘라이브 앤 브리드 풋볼(LIVE & BREATHE FOOTBALL)’을 슬로건으로, 더 실감나는 게임 구현에 중점을 뒀다. 게임에 등장하는 선수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모션캡처로 일일이 구현했고, 실제 선수들의 세레모니를 추가했다. 유수 리그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경기장과 관중, 현장음, 해설까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엔진을 적용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더 사실적으로 바뀌었고, 정교한 AI(인공지능)를 도입해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개선된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필드에 있는 개별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가 가능하고, 다양한 개인기를 통해 수비 선수를 따돌리는 등 공격의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수비에서는 디펜스 시스템을 개선해 상대방 선수를 미리 견제하거나 볼을 차단할 수 있다.넥슨은 현재 피파 온라인3 이용자들을 감안해 피파 온라인4로 이전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피파 온라인3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EP(게임 내 재화)로 전환, 피파 온라인4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밖에 추가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피파 온라인3는 계속 원활한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며 겨울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면서 “피파 온라인4의 12월 CBT에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해 게임성과 체감 등에 대해 조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EA X NEXON NEW PROJECT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정헌 넥슨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한승원 스피어헤드 본부장(세번째)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넥슨 제공
2017.11.02 I 김혜미 기자
  • [특징주]엔터메이트, 신규 4종 라인업 기대감…강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왕’을 선보인 엔터메이트(206400)가 후속 게임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1일 오후 1시52분 현재 엔터메이트 주가는 전일대비 5.68% 오른 2325원을 기록 중이다. 신작 출시와 흥행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회사는 지난 31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패왕’을 비롯해 △SF액션 RPG ‘F.O.X’ △3D액션 RPG ‘리버스D’ △일인칭슈팅게임(FPS) ‘파이널워페어’ △횡스크롤 액션 RPG ‘드래곤스피어’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를 비롯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동시 론칭할 예정이다.자회사로 자체 개발한 ‘F.O.X’는 베타테스트 기간 그래픽과 타격감이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예약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외부 게임 개발사에 지급할 판권료와 개발사 로열티 지급이 없어 수익성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이태현 대표이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대작 게임을 비롯한 중소형 신규 게임 공급을 준비한 성과가 나타날 시점”이라며 “단기간 다양한 게임 출시를 앞둔 만큼 최근 진행 중인 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25% 가량을 투입해 공격적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01 I 이명철 기자
데브시스터즈, 日도쿄에 첫 해외법인 설립
  • 데브시스터즈, 日도쿄에 첫 해외법인 설립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일본 도쿄에 첫 자회사 ‘데브시스터즈 재팬’을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빅마켓인 일본을 중심으로 현지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 자회사 형태의 해외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97억달러를 기록하며 약 386억달러 규모의 전세계 모바일 게임시장 가운데 25%를 차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재팬은 데브시스터즈가 해외에 설립한 첫 회사로, 일본 라인 본사에서 게임사업부를 이끌었던 김희빈 부장을 현지 대표로 선임했다. 김희빈 대표는 아바타 애플리케이션 ‘라인 플레이’ 제작 및 글로벌 사업, 농장경영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라인 브라운팜’ 일본 출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데브시스터즈는 일본 법인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을 일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고 게임운영 및 마케팅, 고객 관리 등 일본 서비스 전반을 진행하고 퍼블리싱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김희빈 데브시스터즈 재팬 대표는 “앞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자사 게임에 대한 현지 서비스 기획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면서 “데브시스터즈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대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일본 우수게임을 발굴하고 현지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데브시스터즈는 현재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플과 함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쿠키런을 활용한 전략배틀게임 ‘쿠키런: 쿠키워즈(가칭)’를 공동 개발 중이며 올 4분기 CBT(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쿠키런 기반 퍼즐게임 및 RPG(역할수행게임)와 쿠키런 IP 외 별도 신작으로 MOSNG, RPG, 전략대전 등 8종의 개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2017.10.31 I 김혜미 기자
5G, 평창올림픽 속 성큼..KT와 SKT, 시범서비스 준비 완료
  • 5G, 평창올림픽 속 성큼..KT와 SKT, 시범서비스 준비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평창 올림픽은 좌석 예매률이 30% 남짓일 정도로 북핵 위기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관람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를 가장 처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KT는 인텔과 함께 평창에서 마법 같은 몰입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태블릿 단말기 활용해 도심 속 5G 서비스를 시연했다.◇KT·인텔의 5G 기술로 몰입감 있는 평창올림픽 완성KT는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올림픽 TOP(The Olympic Partner) 파트너로 참여한 인텔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 최초, 최대의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좌측)과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 샌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부사장(우측)이 평창동계올림픽 5G 협력을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에 참석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KT(회장 황창규)가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올림픽 TOP(The Olympic Partner) 파트너로 참여한 인텔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 최초, 최대의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KT와 인텔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결성된 ‘5G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핵심 멤버다. 세계최초의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함께 제정했다.양사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250여평의 ‘KT 홍보관’ 내에서 5G 체험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곳에선 초저지연 미디어, 실감형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뿐 아니라 5G로 변화할 미래상을 제시하는 다양한 5G 기술들이 구현될 예정이다.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베뉴 및 서울 광화문 등에 5G를 구축해 전 세계에 5G의 미래를 제시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하여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다.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인 샌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부사장은 “양사의 5G 협력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5G가 새로운 가능성을 어떻게 전달할 지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KT는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인 11월 1일부터 ‘18년 2월 25일까지 대한민국 곳곳에서 ’Challeng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동계올림픽과 세계최초 5G를 알리는 마케팅을 한다.또, 전국 16개 시·도의 주요 도시의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장에서는 이동형 5G 체험존을 운영해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김형준 전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최초 5G를 선보이는 것은 KT에게 매우 큰 도전 중 하나”라고 밝혔다.◇SK텔레콤, 건물 안 5G와 도심 속 5G 시범 서비스SK텔레콤 연구원들이 청계천에서 삼성전자 태블릿 단말기를 5G 시험망에 연동해 5G 360 VR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다.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실제 통신 환경에서 적용한 5G 핵심 기술들을 잇따라 시연하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내 통신 장비업체들과 함께 개발한 28GHz 및 3.5GHz 대역 ‘인빌딩(In-building) 5G 중계기’를 자사 분당사옥 ‘5G 시험망’에 적용했다. ‘인빌딩 5G 중계기’는 실내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음영 지역에 무선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다. 이번 시연 성공으로 SK텔레콤은 실내외를 아우르는 5G 중계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서울 강남역 인근 ‘5G 시험망’에 28GHz 옥외형 중계기를 구축해, 도심 밀집 지역 내 통신 커버리지 확대에도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함께 태블릿 단말기를 5G 시험망에 연동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 위치한 티움(T.um)과 청계천 인근 간 5G 360 VR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연했다. 고층 건물이 밀집한 을지로 주변에서 사용자가 이동 중 실시간으로 주변의 영상을 360 VR로 통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을지로 주변은 빌딩 밀집 지역으로 전파 장애물이 많고 밀도 높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기 때문에 5G 상용화를 위해 실제 서비스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빔포밍(Beamforming), 초고주파수 통신망 설계(Millimeter Wave Cell Planning), 네트워크 가상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5G 시험망을 구축했다.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실제 통신 환경에서 5G 핵심 기술 시연에 성공하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31 I 김현아 기자
쌍용차,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취득
  • 쌍용차,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취득
  • 쌍용자동차 연구원들이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 쌍용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임시운행 신청서를 제출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해 지난 16일 자율주행 레벨3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으며, 레벨3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을 자율주행 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이에 따라 쌍용차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용도로 운행 관련 성능 개발 및 검증을 위해 임시운행 번호판을 발급 받았으며, 이달부터 시험주행로 및 일반도로에서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주행을 시작할 계획이다.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자동차는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기능이 탑재됐으며, 차선 변경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 경고 알림 및 차선 변경 정지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하고, 야간 운행 및 우천 시에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해 시스템 신뢰성을 확보했다.한편 쌍용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자동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해 왔으며, 지난 2015년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 자동차는 소형SUV임에도 자율주행 기술은 물론,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첨단기능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세대 및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연구·개발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31 I 김보경 기자
JW중외제약, 美펜실베니아대와 신개념 탈모치료제 개발 추진
  • JW중외제약, 美펜실베니아대와 신개념 탈모치료제 개발 추진
  • JW중외제약이 자체 진행한 동물시험에서 ‘CWL080061’이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를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의 CWL080061(오른쪽 사진)를 통해 시험용 동물에 털이 생긴 테스트 결과. (사진=JW중외제약)[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함께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용한 신개념 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과 탈모치료제 ‘CWL080061(코드명)’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전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CWL08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Wnt/β-catenin pathway)를 활성화시켜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증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Wnt 신호전달경로란 초파리부터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이 보유하고 있는 세포간 이동 경로로 동물의 기관 발생, 형태형성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특히 Wnt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인 ‘β-카테닌 경로(β-catenin pathway)’는 세포 증식 또는 분화를 조절할 수 있어 많은 질병 치료에 연계될 수 있는 경로로 알려져 있다.JW중외제약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같은 Wnt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만여개 종류의 화합물 라이브러리(고품질 화합물들의 집합체 및 축적된 화합물정보관리기술)인 ‘쥬어리(JWELRY)’와 Wnt 신호전달경로의 활성 및 저해를 구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천기술로 보유 중이다. 앞으로 JW중외제약은 현재 보유 중인 Wnt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 외에도 Wnt 활성화 연구를 통해 탈모치료제뿐만 아니라 치매, 골다공증, 피부재생 분야로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JW중외제약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동물시험 결과 CWL080061은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를 확인했고 작용기전을 통해 새로운 모낭이 형성되는 결과도 도출했다.회사 관계자는 “그간 많은 탈모치료제들은 약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 치료가 중단되는 등 완치의 영역까지 가지 못했던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Wnt 신호전달경로 활성화를 통한 탈모치료제가 만들어지면 모낭 자체가 생겨나는 등 효과가 기대돼 적극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JW중외제약의 공동연구 대상인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은 2007년 Wnt 신호전달경로의 탈모 치료 효능을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펜실베니아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CWL080061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오는 2020년께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CWL080061의 작용기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탈모방지)에 대한 인체시험도 내년부터 착수하는 등 상업화를 앞당겨 나가기로 했다.조지 코트사렐리스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장은 “우리 연구팀은 Wnt가 모낭을 재생시키는 표적 유적자라는 사실을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며 “JW중외제약의 CWL08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하는 약물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전임상 모델을 통해 모발 재생 효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성권 JW중외제약 한성권 대표는 “기존의 탈모치료제는 남성호르몬 억제에 따른 부작용과 함께 이미 진척된 탈모에는 큰 효과가 없고 약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어 왔다”며 “CWL080061이 탈모를 완치시킬 수 있는 신개념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이며 이중 외용제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2017.10.30 I 김정유 기자
'갓겜' 배틀그라운드, 11월 국내서비스 시작..국민게임 등극할까
  • '갓겜' 배틀그라운드, 11월 국내서비스 시작..국민게임 등극할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다음 달 국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일부 연출을 수정해 내년 1분기부터는 청소년들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사인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오는 11월14일 다음 게임 포털 내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전국 1만2000여개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에서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배틀그라운드는 PC온라인게임 ‘테라’를 개발한 블루홀의 개발자회사 펍지주식회사(구 블루홀지노게임즈)가 개발했다.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개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의 유료 테스트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아직 정식버전이 아님에도 불구, 전세계 18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대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PC방 점유율은 25%를 넘기며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다.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임원진들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를 통한 국내 서비스 실시로 배틀그라운드는 한층 매끄러운 서비스와 서버 다운 등의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는 기존의 스팀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동일한 서버를 이용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서비스의 가장 큰 원칙으로 ‘전세계 동일’을 내세웠다. 즉 게임성과 서버구조, 운영사, 판매방식 등을 모두 전세계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것이다. 특히 양사는 총기와 의류, 탈 것 등 각종 능력치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판매가격은 스팀과 동일한 3만2000원이다.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층 확대를 위해 게임 이용가능 연령을 15세 이용가로 낮추는 한편 고객관리와 운영, 고객지원 등을 확충하고 12월부터 팬파티나 PC방대회, 온라인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를 다각도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게임 이용연령은 이미 15세 이용가 인증을 획득했으나 실제 적용은 내년 1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맹 PC방 사업자 대상 유료화의 경우 약 2개월 간의 무료 프로모션을 거친 뒤 방문객들이 게임을 사용한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을 선택할 계획이다. 개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지난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배틀그라운드 1.0 정식버전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스팀과 PC온라인 모두 동일한 시기에 업데이트된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얼리억세스 버전을 출시한 지 7개월이 채 안됐는데 워낙 많은 이용자들이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시될 엑스박스원 버전을 기준으로 맞춰 현재보다 사양을 좀 낮추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서비스 실시로 배틀그라운드가 1000만 이용자를 확보, 국민게임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 있어 경영난을 해소해준 것은 물론 1세대 창업가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초대 4차산업혁명위원장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한 효자 게임이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일본 DMM과 러시아 메일알유 등을 통해 현지 채널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퍼블리싱 서비스는 한국 카카오게임즈가 처음이다.
2017.10.24 I 김혜미 기자
배틀그라운드, 11월14일 韓서비스 시작.."PC방에서 마음껏 즐긴다"
  • 배틀그라운드, 11월14일 韓서비스 시작.."PC방에서 마음껏 즐긴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올해 최고 흥행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다음 달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11월14일 다음게임 포털 내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전국 1만2000여개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에서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배틀그라운드는 PC온라인 게임 ‘테라’로 잘 알려진 블루홀의 개발자회사 펍지주식회사(구 블루홀지노게임즈)가 개발했다.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PC온라인 게임이다.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유료테스트 버전(얼리억세스)으로 출시됐으며, 정식버전 출시 전부터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는 기존의 스팀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게임성과 서버구조, 운영사, 판매방식 등이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즉 오픈베타 형태로 스팀 이용자들과 통합서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향후 1.0 정식버전이 출시되면 스팀과 동시 업데이트 된다.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총기와 의류, 탈 것 등 각종 능력치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판매가격은 스팀과 동일한 3만2000원이다.게임 이용연령은 일부 연출을 수정해 15세 이용가 인증을 획득했으나 실제 적용은 내년 1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이사는 “셧다운제 준수를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의 개발 연동이 필요하다. 매주 폭발적으로 트래픽이 늘고 있어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카카오게임즈는 가맹 PC방 사업자 대상 유료화의 경우 약 2개월 간의 무료 프로모션을 거친 뒤 방문객들이 게임을 사용한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을 선택할 예정이다. 개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지난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 각종 대회와 랜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카카오톡은 물론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 음성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 인기 스트리머들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7.10.24 I 김혜미 기자
  • SKT, 차세대 와이파이 시연..최대 속도 4.8Gbps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최대 속도가 4.8Gbps에 달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과 AP를 개발하고 자사 분당사옥에서 이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정한 표준규격인 802.11ax 기반 기술을 활용해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현재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가 와이파이(1.3Gbps, 802.11ac 방식)’에 비해 약 4배 빠른 속도이다.‘차세대 와이파이’는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전파를 송수신한다. 활용 주파수 대역폭도 160MHz로 기가 와이파이 대비 2배이다. 2.4GHz 및 5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다.또한 차세대 와이파이가 상용화되면, 트래픽 밀집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수 이용자 대상 동시 데이터 전송(OFDMA, MU-MIMO), AP 혼잡 지역에서의 와이파이 성능 개선(DSC) 등의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와이파이의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802.11ax 기반 칩셋을 이미 출시한 만큼, 이르면 내년 중 스마트폰에서 차세대 와이파이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안테나 수(2개), 이용 대역폭(80Mhz) 등을 고려 시 최대 1.2G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와이파이 AP를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은 차세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칩셋이 탑재된 단말 출시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분당사옥 內 전문 R&D 연구 개발 공간인 ‘T 오픈랩(T Open Lab)’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와이파이 혼재 상황 등 다양한 이용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현재 개발된 AP를 업그레이드 해, 올해 말까지 상용 수준의 AP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과기정통부 주관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해 IEEE 802.11ax 표준 작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핵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국내외 특허도 확보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급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고객들의 모바일 사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상용 서비스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3 I 김유성 기자
 신형 캠리의 출시 현장 이모저모
  • [현장] 신형 캠리의 출시 현장 이모저모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토요타가 브랜드의 주력 모델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중형 세단, 캠리의 신형 모델을 19일 공개했다.이번 8세대는 초대 캠리 출시 이후 어느새 8세대 이르게 된 캠리(글로벌 기준)의 역사에서도 의미가 커 보인다. 특히 토요타의 좋은 차 만들기 기조인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여느 TNGA 기반의 차량들만큼 토요타 내부에서도 기대가 큰 것 같다.한편 이번 8세대의 출시는 한국에서도 꽤 의미가 있다. 지난 2009년, 6세대 모델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부터 7세대, 그리고 7.5세대가 국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독일을 비롯한 유럽 브랜드에 밀려 있는 전체적인 ‘판’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번 8세대를 뽑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분위기가 다른 장소의 선택토요타의 기대감, 자신감의 반영일까? 이번 출시 행사는 토요타의 문화 공간인 ‘커넥트 투’가 아닌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되었다. 평소 부담 없이 이용하던 커넥트 투가 아닌 세빛섬에서 이번 행사를 치른다는 것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 그리고 그 이상의 각오가 담겨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캠리에 대한 자신감행사의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요시다 아키히사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다른 무엇보다 캠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캠리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세단으로서 총 1,90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라며 “8세대에 이른 캠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패밀리 세단의 아이콘이자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존재”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캠리는 지난 6세대의 출시 이후 한국 시장에서도 누적 3만 3천대의 판매고를 올린 차량으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는 고객의 사랑을 받고, 또 높은 신뢰와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신형 캠리에 대한 특징은 간단히 밝혔다. 그는 “8세대 캠리는 ‘심장을 뛰게 하는 디자인’을 시작으로 TNGA의 플랫폼과 기술, 다이내믹 포스 엔진, 강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여유로운 공간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의 야성을 깨우며, 기존 보다 젊은 고객들을 목표로 한다”며 신형 캠리의 방향성을 언급했다.덧붙여 “토요타 코리아는 이번 신형 캠리의 출시와 함께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실적 강화를 추구하고 이와 함께 고객 만족 드리려 노력하겠다”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물론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신형 캠리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신에 가득한 목소리를 전했다.TNGA 위에 그려진 진보된 캠리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의 발표에 이어 무대에 오른 건 마사토 카츠마타 8세대 캠리 치프 엔지니어였다. 그는 무대에 올라 신형 캠리에 담긴 새로운 기술, 철학 그리고 가치를 전하는 모습이었다.마사토 카츠마타 엔지니어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세단, 캠리는 현재 전세계 100개국 이상 나라에서 판매 매년 70만명 넘은 고객 사랑 받고 있는 존재”라고 밝히며 “최근 SUV에 밀려 중형 세단 시장이 다소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과 가치를 전하고 있는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한국 시장 역시 SUV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그는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단이 아닌 SUV를 선택하는 심리 중에서는 ‘독특한 감성’과 ‘평범함의 탈피’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으로 토요타 내에서는 심각한 위기로 느끼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캠리를 더욱 매력적인 존재로 만들기 위한 ‘전례 없는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캠리의 개발 배경을 언급했다.이에 따라 탄생한 핵심 기조가 바로 TNGA. 마사토 카츠마타 엔지니어는 “플랫폼을 시작해 엔진, 각종 부품 등 모든 요소를 0에서부터 다시 생각하고 개발하고 제작하는 것이 TNGA이며 이번 신형 캠리는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캠리로서 다양한 매력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역동적인 프로포션과 길어진 휠베이스, 프리우스를 뛰어넘는 41%의 뛰어난 열효율, 86과 시에나 등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한 D-4S 엔진 기술의 적용과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등 대대적인 변화가 바로 이 TNGA의 기조 아래 이뤄진 것”이라며 신형 캠리의 강렬한 존재감과 아늑한 공간 그리고 뛰어난 주행 성능과 효율성까지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더욱 젊게, 더욱 즐겁게 알리다끝으로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강대환 이사가 무대에 올라 브랜드, 제품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알렸다. 강대환 이사는 “2017년은 올해 토요타 창립 80주년이며 토오타 그룹은 하이브리드 차량 1,000만대 판매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97년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 진보적, 그리고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강 이사는 “토요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리더로써 하이브리드 이상 가치를 제공해 스마트한 삶 누리게 할 것”이라며 “전세계의 친환경 차량의 흐름에 맞춰 정부, 지역 사회와의 협력 등의 노력으로 더 큰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형 캠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강대환 이사는 “캠리는 실용성, 내구성, 안전성, 가성비 등 다양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이라며 “이번의 신형 캠리는 이러한 가치는 물론이고 현재 토요타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탈바꿈하게 만들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강 이사는 “TNGA의 기조 아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 디자인 안전성 주행성능까지 드라이빙의 즐거움 극대화하고 하이브리드의 가치를 더한 것은 물론이고 토요타의 최신 안전 시스템을 더해 시각적인 즐거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그리고 더욱 뛰어난 효율성을 널리 알리며 국내 시장에서 사랑 받겠다”고 밝혔다.강대환 이사는 “신형 캠리는 가솔린 모델이 3,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4,25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연간 판매 목표는 기존 캠리의 판매량 대비 약 20% 증가한 5,500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토요타 신형 캠리 출시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세 임원의 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곧바로 신형 캠리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질의응답에는 발표에 나선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과 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그리고 강대환 이사가 참석했다.Q 다이내믹 포스 엔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한다면?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엔진이다. 개선된 D-4S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도 적용해 연소 효율을 극도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엔진은 새로운 변속기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더해져 더욱 매력을 과시한다,Q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의 배경이 궁금하다강대환 이사: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어는 친환경차의 어필 그 이상의 것을 고민하던 중 한국 단어로 나쁜 남자, 영어로는 BADASS라는 그런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했다. 그러던 중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전례 없는 변화’로도 이어졌다. 이는 한국 내에서만 사용하는 마케팅 태그 라인이다.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표현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실 수 도 있지만 제원 상의 수치는 그저 수치이지, 실 주행에서의 효율성은 그 동안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경험하신 기자 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Q 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는 유럽 시장의 경험이 많은데, 이로 인해 캠리의 감성이 유럽식으로 변하게 된 것인가?마사토 가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일반적으로 승차감과 운전성능은 한쪽을 높이면 한쪽이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신형 캠리는 그러지 않는다. 플랫폼, 하체, 엔진 등 많은 부분에서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내고 많은 고민 끝에 최적의 균형을 이뤄냈기 때문에 특정 시장, 소비자가 아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본다.Q 스포츠 트림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궁금하다.강대환 이사: 스포츠 트림의 도입은 언제든 검토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신형 캠리의 실적, 한국시장에서의 스포츠 트림이 가질 시장성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토요타가 진행한 세일즈 교육에서 신형 캠리가 혼다 어코드, 현대 그랜저 IG 등과의 슬라럼 비교 테스트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그 동안 평범함을 매력으로 내세웠던 캠리와의 다른 모습을 보였다”라며 “강렬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 뛰어난 주행 성능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7.10.20 I 김학수 기자
  • LH, 세종 행복도시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 공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마트시티로 조성 중인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에게 행복도시 내 스마트시티 홍보체험존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서비스를 구현해 시민들이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서비스 선호도, 실효성 평가를 통해 만족도 높은 체감형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에 행복도시에 확대할 계획이다.홍보체험존 위치는 1-5생활권과 연접한 호수공원과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도로구간(다솜로)으로 시민들이 여가,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장소다. 공모대상은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기술, 솔루션)로 홍보체험존에 즉시 구현 가능한 제품화된 것이며, 공모분야는 체험거리, 체험공원의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접수된 서비스는 심의위원회에서 체감도, 경제성, 운용성 등을 심사하여 통과된 서비스를 대상으로 LH와 기업 간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체험존에 연내 구축될 예정이다.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행복도시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 공모로 구축되는 홍보체험존에서 시민, 방문객들이 스마트시티를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련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공모신청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체험거리 분야), 도시경관단(체험공원 분야)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2017.10.18 I 이진철 기자
핸디소프트, 'IoT'국제전시회 참가…"4차산업혁명 주도"
  • 핸디소프트, 'IoT'국제전시회 참가…"4차산업혁명 주도"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220180)가 1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핸디피아 IoT 플랫폼과 스마트 스포츠웨어,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 최신 IoT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7년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메인 행사로 국내외 40여개국에서 25만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핸디소프트는 올 하반기 중 상용화할 모바일 앱인 ‘Gearbitⓢ RACE MAKER’(기어비트S 레이스메이커)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레이스메이커는 스마트 스포츠웨어 센서 통신 모듈인 ‘기어비트S 디바이스’(Gearbitⓢ Device)를 블루투스로 연결, 스마트폰으로 사용자 운동 퍼포먼스를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핸디소프트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핸디피아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레이스메이커는 심박수 측정, 걷기, 전력질주 달리기 등 3단계 기본 운동능력을 측정 후, 각 사용자 운동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모니터링, 운동 목표 설정, 운동 다이어리, 종목별 분석, 통계, SNS 공유 등 기능을 제공한다. 정확한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결과를 비교, 분석, 공유할 수 있어 체력 관리와 함께 스포츠 라이프를 가능하게 한다.핸디소프트는 자회사인 핸디카 커넥티드카 서비스도 함께 공개한다. 커넥티드카는 차량 상태 및 위치 정보를 취합해 차량과 사람, 차량과 차량 간 정보교환을 통해 운전자 편의성을 혁신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차량 관리뿐 아니라 맞춤형 보험, 주차장 안내 서비스 등 제휴 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하다. 카셰어링, 차량관제(FMS)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핸디카는 영국 커넥티드카 업체인 탄탈럼과 기술제휴로 아시아시장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게획이다. 베트남, 일본 등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IoT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와 커넥티드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핸디소프트 IoT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1 I 강경래 기자
中판호 지연에 韓게임사 해외전략 수정.."더이상 못기다려"
  • 中판호 지연에 韓게임사 해외전략 수정.."더이상 못기다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정부의 신규 판호 승인 지연으로 한국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전략이 전면 수정되고 있다. 판호는 일종의 허가권으로, 중국에서 게임이나 영상, 출판물을 유통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251270)는 올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17’에서 북미향 레볼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위치콘은 게임 전문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컨벤션으로, 온라인 공간에서의 유명 게임 개인방송 진행자들과 게임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시연기기 100여대를 준비하고 행사기간 동안 주요 콘텐츠인 요새전도 진행하기로 했다.넷마블은 지난 6월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11개국에 레볼루션을 선보인 데 이어 8월에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연내 중국에서도 현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 레볼루션의 판호를 신청했으며 통상 소요되는 6개월을 이미 훌쩍 넘겼다.‘리니지2 레볼루션’의 북미 버전 포스터. 현지 기호에 맞춰 휴먼종족 캐릭터(맨 왼쪽 남성)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넷마블 제공엔씨소프트(036570)는 지난 1분기 판호를 신청한 모바일 RPG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중국 출시 계획이 지연되면서 ‘리니지M’의 대만 출시에 더 집중하고 있다. 엔씨는 중국 알파게임즈와 현지 서비스 계약을 맺고 1분기 판호 신청과 현지 사전예약까지 진행했으나 현재는 모든 절차를 중단했다. 레드나이츠는 지난해 12월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된 뒤 새로 출시된 국가가 없다.엔씨 관계자는 “이번 달 10일부터 리니지M의 대만 현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추가 출시 계획은 없다”며 “중국에서는 판호 승인이 없다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도 진행할 수 없다. 기업 마음대로 출시 일정을 잡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중국 정부의 한국산 게임 판호 발급은 올해 총 6건으로, 지난 3월2일 승인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창전왕자’를 마지막으로 추가 승인된 게임은 없다. 그라비티는 지난 1월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중국명 선경전설RO:영원한 사랑 수호)’의 판호를 약 10개월 만에 받았으나, 올초 신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 재출시버전은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이에 따라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나 웹젠(069080) 등 일부 기업들은 IP(지식재산권)만 제공하고 중국 게임개발사에 서비스를 일임하는 형태로 현지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웹젠의 ‘뮤’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HTML5 게임 ‘대천사지검H5’은 지난 9월 말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업계에서는 그나마 중국 정부가 신규 게임에 대해서만 유통을 제한하고 있어 다행이라는 평이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나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는 여전히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일단은 신규 게임에 대해서만 제한하고 있는데 기존에 중국에서 출시된 게임들에도 제재를 가할 경우 국내 업체들의 타격이 엄청나게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엔씨소프트의 중국 제휴사 알파게임즈가 선보인 ‘리니지 레드나이츠’ 중국 이미지. 엔씨 제공
2017.10.11 I 김혜미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글로벌시장 개척 위해 M&A도 고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글로벌시장 개척 위해 M&A도 고려"
  • [이데일리 신상건 윤필호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등의 인수합병(M&A)도 고려하겠습니다.”서정진(사진) 회장은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안이 통과된 뒤 참석한 주주들과 대화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발행주식 총수의 51.4%(1만의 참석에 44.7%의 찬성으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안을 통과시켰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이 결정된 만큼 해외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해외 시장 개척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실제로 올해 1분기 램시마의 유럽 점유율이 42%를 기록했다. 램시마(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다. 여기에다 램시마와 트룩시마에 이은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허쥬마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이 동등하고 안전하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허쥬마는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복제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서정진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관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통관 기준 (판매액이) 1조원을 넘겼다”며 “내년은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등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도 경쟁적으로 바이오시밀러 투자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셀트리온 제 3공장 신설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해외에 건립하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 회장은 “글로벌 유통파트너사를 만날 때마다 한국에 전쟁이 나면 어떡하냐는 질문을 받는다”면서 “약 공급이 중단되면 큰 일이어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국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이사회에서 송도 1공장 증설과 3공장의 신설을 결정했다. 당시 기존 1공장을 5만ℓ 증설하고, 3공장을 최대 12만ℓ로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첫 신약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인플루엔자 치료제 후보물질 CT-P27이 내년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이라며 “현재 1회 주사량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대해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는 일감몰아주기 관계는 아니다”며 “제품을 같이 공동으로 개발해 개발 리스크를 채워주면서 만든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필요한 답변의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 일감 몰아주기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09.29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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