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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서비스 로봇, 스타필드 하남에서 매장 안내 나선다
- LG전자가 신세계 계열의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서비스 로봇 2대를 이번주부터 시범 배치하고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매장 안내, 기념촬영 기능 등을 제공하며, 2주 후 협의를 거쳐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 방문객이 LG전자 서비스 로봇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 서비스 로봇이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에서 고객 응대에 나선다. 실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 로봇의 서비스 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8일 LG전자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이번주부터 경기도 하남 소재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2대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약 2주간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달 말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안내로봇은 1층 안내데스크 주변을 자율 주행하며 방문객들에게 주요 시설과 매장 안내, 광고 상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매장을 찾으면 로봇은 화면과 음성으로 해당 매장의 위치, 상세 경로, 소요시간 등을 안내해주는 방식이다.기념촬영 기능도 더했다. 방문객이 로봇의 머리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이름을 입력하면 이를 띄우며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하나, 둘, 셋, 치즈”와 같은 안내 멘트를 통해 세 번 촬영한 뒤 끝나면 “너무 멋져요! 다음에 또 봐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양사는 현장 테스트와 시범서비스의 결과를 토대로 안내로봇의 최종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음성 인식, 에스코트 등의 서비스 추가도 협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연간 2500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객과 안내 로봇이 주고받는 데이터를 토대로 로봇 개발 역량을 키우고,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위치 인식, 장애물 인식 등 자율 주행 기술을 비롯해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IoT) 등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역량을 축적한 경쟁력을 인정 받아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올 초 가정용·상업용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이번에 대형 복합쇼핑몰까지 진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 담당 상무는 “공항, 대형 쇼핑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지속 넓히며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신세계 계열의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서비스 로봇 2대를 이번주부터 시범배치하고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매장 안내, 기념촬영 기능 등을 제공하며, 2주 후 협의를 거쳐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 연구원들이 안내로봇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네오위즈, 대표 MMO '블레스' 일본 서비스 개시
- 네오위즈(095660))">△ '블레스'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네오위즈는 2일,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MMORPG‘블레스’ 일본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블레스’ 일본 공개서비스는 현지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2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MMORPG로, 하이란과 우니온 양 진영의 대립을 그려낸 방대한 세계관, 수준 높은 그래픽,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특징이다.‘블레스’는 지난 2016년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 왔다. 현지에서 다수의 MMORPG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게임온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화를 진행했으며,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 피드백도 충실히 반영했다.이번 일본 시장 공개서비스에서 ‘블레스’는 45레벨까지 스토리와 양 진영 6개 종족, 5개의 직업을 공개하며, ‘필드보스’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블레스’특장점인 진영 간 대규모 전쟁, 진영 내 정치적 경쟁을 그린 RxR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방침이다.이 외에도 12월 중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개선, 신규 종족과 직업군 추가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현지 이용자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네오위즈 고성진 블레스 사업 본부장은 “일본에서 국내 유명 MMORPG를 서비스해온 게임온을 통해 ‘블레스’를 현지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현지 이용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5G, 평창올림픽 속 성큼..KT와 SKT, 시범서비스 준비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평창 올림픽은 좌석 예매률이 30% 남짓일 정도로 북핵 위기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관람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를 가장 처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KT는 인텔과 함께 평창에서 마법 같은 몰입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태블릿 단말기 활용해 도심 속 5G 서비스를 시연했다.◇KT·인텔의 5G 기술로 몰입감 있는 평창올림픽 완성KT는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올림픽 TOP(The Olympic Partner) 파트너로 참여한 인텔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 최초, 최대의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좌측)과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 샌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부사장(우측)이 평창동계올림픽 5G 협력을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에 참석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KT(회장 황창규)가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올림픽 TOP(The Olympic Partner) 파트너로 참여한 인텔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 최초, 최대의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KT와 인텔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결성된 ‘5G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핵심 멤버다. 세계최초의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함께 제정했다.양사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250여평의 ‘KT 홍보관’ 내에서 5G 체험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곳에선 초저지연 미디어, 실감형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뿐 아니라 5G로 변화할 미래상을 제시하는 다양한 5G 기술들이 구현될 예정이다.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베뉴 및 서울 광화문 등에 5G를 구축해 전 세계에 5G의 미래를 제시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하여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다.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인 샌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부사장은 “양사의 5G 협력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5G가 새로운 가능성을 어떻게 전달할 지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KT는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인 11월 1일부터 ‘18년 2월 25일까지 대한민국 곳곳에서 ’Challeng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동계올림픽과 세계최초 5G를 알리는 마케팅을 한다.또, 전국 16개 시·도의 주요 도시의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장에서는 이동형 5G 체험존을 운영해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김형준 전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최초 5G를 선보이는 것은 KT에게 매우 큰 도전 중 하나”라고 밝혔다.◇SK텔레콤, 건물 안 5G와 도심 속 5G 시범 서비스SK텔레콤 연구원들이 청계천에서 삼성전자 태블릿 단말기를 5G 시험망에 연동해 5G 360 VR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다.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실제 통신 환경에서 적용한 5G 핵심 기술들을 잇따라 시연하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내 통신 장비업체들과 함께 개발한 28GHz 및 3.5GHz 대역 ‘인빌딩(In-building) 5G 중계기’를 자사 분당사옥 ‘5G 시험망’에 적용했다. ‘인빌딩 5G 중계기’는 실내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음영 지역에 무선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다. 이번 시연 성공으로 SK텔레콤은 실내외를 아우르는 5G 중계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서울 강남역 인근 ‘5G 시험망’에 28GHz 옥외형 중계기를 구축해, 도심 밀집 지역 내 통신 커버리지 확대에도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함께 태블릿 단말기를 5G 시험망에 연동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 위치한 티움(T.um)과 청계천 인근 간 5G 360 VR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연했다. 고층 건물이 밀집한 을지로 주변에서 사용자가 이동 중 실시간으로 주변의 영상을 360 VR로 통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을지로 주변은 빌딩 밀집 지역으로 전파 장애물이 많고 밀도 높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기 때문에 5G 상용화를 위해 실제 서비스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빔포밍(Beamforming), 초고주파수 통신망 설계(Millimeter Wave Cell Planning), 네트워크 가상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5G 시험망을 구축했다.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실제 통신 환경에서 5G 핵심 기술 시연에 성공하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T, 차세대 와이파이 시연..최대 속도 4.8Gbps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최대 속도가 4.8Gbps에 달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과 AP를 개발하고 자사 분당사옥에서 이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정한 표준규격인 802.11ax 기반 기술을 활용해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현재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가 와이파이(1.3Gbps, 802.11ac 방식)’에 비해 약 4배 빠른 속도이다.‘차세대 와이파이’는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전파를 송수신한다. 활용 주파수 대역폭도 160MHz로 기가 와이파이 대비 2배이다. 2.4GHz 및 5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다.또한 차세대 와이파이가 상용화되면, 트래픽 밀집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수 이용자 대상 동시 데이터 전송(OFDMA, MU-MIMO), AP 혼잡 지역에서의 와이파이 성능 개선(DSC) 등의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와이파이의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802.11ax 기반 칩셋을 이미 출시한 만큼, 이르면 내년 중 스마트폰에서 차세대 와이파이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안테나 수(2개), 이용 대역폭(80Mhz) 등을 고려 시 최대 1.2G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와이파이 AP를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은 차세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칩셋이 탑재된 단말 출시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분당사옥 內 전문 R&D 연구 개발 공간인 ‘T 오픈랩(T Open Lab)’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와이파이 혼재 상황 등 다양한 이용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현재 개발된 AP를 업그레이드 해, 올해 말까지 상용 수준의 AP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과기정통부 주관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해 IEEE 802.11ax 표준 작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핵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국내외 특허도 확보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급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고객들의 모바일 사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상용 서비스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장] 신형 캠리의 출시 현장 이모저모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토요타가 브랜드의 주력 모델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중형 세단, 캠리의 신형 모델을 19일 공개했다.이번 8세대는 초대 캠리 출시 이후 어느새 8세대 이르게 된 캠리(글로벌 기준)의 역사에서도 의미가 커 보인다. 특히 토요타의 좋은 차 만들기 기조인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여느 TNGA 기반의 차량들만큼 토요타 내부에서도 기대가 큰 것 같다.한편 이번 8세대의 출시는 한국에서도 꽤 의미가 있다. 지난 2009년, 6세대 모델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부터 7세대, 그리고 7.5세대가 국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독일을 비롯한 유럽 브랜드에 밀려 있는 전체적인 ‘판’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번 8세대를 뽑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분위기가 다른 장소의 선택토요타의 기대감, 자신감의 반영일까? 이번 출시 행사는 토요타의 문화 공간인 ‘커넥트 투’가 아닌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되었다. 평소 부담 없이 이용하던 커넥트 투가 아닌 세빛섬에서 이번 행사를 치른다는 것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 그리고 그 이상의 각오가 담겨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캠리에 대한 자신감행사의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요시다 아키히사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다른 무엇보다 캠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캠리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세단으로서 총 1,90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라며 “8세대에 이른 캠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패밀리 세단의 아이콘이자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존재”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캠리는 지난 6세대의 출시 이후 한국 시장에서도 누적 3만 3천대의 판매고를 올린 차량으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는 고객의 사랑을 받고, 또 높은 신뢰와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신형 캠리에 대한 특징은 간단히 밝혔다. 그는 “8세대 캠리는 ‘심장을 뛰게 하는 디자인’을 시작으로 TNGA의 플랫폼과 기술, 다이내믹 포스 엔진, 강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여유로운 공간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의 야성을 깨우며, 기존 보다 젊은 고객들을 목표로 한다”며 신형 캠리의 방향성을 언급했다.덧붙여 “토요타 코리아는 이번 신형 캠리의 출시와 함께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실적 강화를 추구하고 이와 함께 고객 만족 드리려 노력하겠다”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물론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신형 캠리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신에 가득한 목소리를 전했다.TNGA 위에 그려진 진보된 캠리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의 발표에 이어 무대에 오른 건 마사토 카츠마타 8세대 캠리 치프 엔지니어였다. 그는 무대에 올라 신형 캠리에 담긴 새로운 기술, 철학 그리고 가치를 전하는 모습이었다.마사토 카츠마타 엔지니어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세단, 캠리는 현재 전세계 100개국 이상 나라에서 판매 매년 70만명 넘은 고객 사랑 받고 있는 존재”라고 밝히며 “최근 SUV에 밀려 중형 세단 시장이 다소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과 가치를 전하고 있는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한국 시장 역시 SUV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그는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단이 아닌 SUV를 선택하는 심리 중에서는 ‘독특한 감성’과 ‘평범함의 탈피’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으로 토요타 내에서는 심각한 위기로 느끼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캠리를 더욱 매력적인 존재로 만들기 위한 ‘전례 없는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캠리의 개발 배경을 언급했다.이에 따라 탄생한 핵심 기조가 바로 TNGA. 마사토 카츠마타 엔지니어는 “플랫폼을 시작해 엔진, 각종 부품 등 모든 요소를 0에서부터 다시 생각하고 개발하고 제작하는 것이 TNGA이며 이번 신형 캠리는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캠리로서 다양한 매력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역동적인 프로포션과 길어진 휠베이스, 프리우스를 뛰어넘는 41%의 뛰어난 열효율, 86과 시에나 등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한 D-4S 엔진 기술의 적용과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등 대대적인 변화가 바로 이 TNGA의 기조 아래 이뤄진 것”이라며 신형 캠리의 강렬한 존재감과 아늑한 공간 그리고 뛰어난 주행 성능과 효율성까지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더욱 젊게, 더욱 즐겁게 알리다끝으로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강대환 이사가 무대에 올라 브랜드, 제품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알렸다. 강대환 이사는 “2017년은 올해 토요타 창립 80주년이며 토오타 그룹은 하이브리드 차량 1,000만대 판매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97년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 진보적, 그리고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강 이사는 “토요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리더로써 하이브리드 이상 가치를 제공해 스마트한 삶 누리게 할 것”이라며 “전세계의 친환경 차량의 흐름에 맞춰 정부, 지역 사회와의 협력 등의 노력으로 더 큰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형 캠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강대환 이사는 “캠리는 실용성, 내구성, 안전성, 가성비 등 다양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이라며 “이번의 신형 캠리는 이러한 가치는 물론이고 현재 토요타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탈바꿈하게 만들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강 이사는 “TNGA의 기조 아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 디자인 안전성 주행성능까지 드라이빙의 즐거움 극대화하고 하이브리드의 가치를 더한 것은 물론이고 토요타의 최신 안전 시스템을 더해 시각적인 즐거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그리고 더욱 뛰어난 효율성을 널리 알리며 국내 시장에서 사랑 받겠다”고 밝혔다.강대환 이사는 “신형 캠리는 가솔린 모델이 3,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4,25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연간 판매 목표는 기존 캠리의 판매량 대비 약 20% 증가한 5,500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토요타 신형 캠리 출시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세 임원의 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곧바로 신형 캠리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질의응답에는 발표에 나선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과 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그리고 강대환 이사가 참석했다.Q 다이내믹 포스 엔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한다면?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엔진이다. 개선된 D-4S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도 적용해 연소 효율을 극도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엔진은 새로운 변속기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더해져 더욱 매력을 과시한다,Q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의 배경이 궁금하다강대환 이사: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어는 친환경차의 어필 그 이상의 것을 고민하던 중 한국 단어로 나쁜 남자, 영어로는 BADASS라는 그런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했다. 그러던 중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전례 없는 변화’로도 이어졌다. 이는 한국 내에서만 사용하는 마케팅 태그 라인이다.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표현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실 수 도 있지만 제원 상의 수치는 그저 수치이지, 실 주행에서의 효율성은 그 동안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경험하신 기자 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Q 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는 유럽 시장의 경험이 많은데, 이로 인해 캠리의 감성이 유럽식으로 변하게 된 것인가?마사토 가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일반적으로 승차감과 운전성능은 한쪽을 높이면 한쪽이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신형 캠리는 그러지 않는다. 플랫폼, 하체, 엔진 등 많은 부분에서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내고 많은 고민 끝에 최적의 균형을 이뤄냈기 때문에 특정 시장, 소비자가 아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본다.Q 스포츠 트림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궁금하다.강대환 이사: 스포츠 트림의 도입은 언제든 검토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신형 캠리의 실적, 한국시장에서의 스포츠 트림이 가질 시장성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토요타가 진행한 세일즈 교육에서 신형 캠리가 혼다 어코드, 현대 그랜저 IG 등과의 슬라럼 비교 테스트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그 동안 평범함을 매력으로 내세웠던 캠리와의 다른 모습을 보였다”라며 “강렬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 뛰어난 주행 성능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 LH, 세종 행복도시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 공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마트시티로 조성 중인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에게 행복도시 내 스마트시티 홍보체험존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서비스를 구현해 시민들이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서비스 선호도, 실효성 평가를 통해 만족도 높은 체감형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에 행복도시에 확대할 계획이다.홍보체험존 위치는 1-5생활권과 연접한 호수공원과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도로구간(다솜로)으로 시민들이 여가,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장소다. 공모대상은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기술, 솔루션)로 홍보체험존에 즉시 구현 가능한 제품화된 것이며, 공모분야는 체험거리, 체험공원의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접수된 서비스는 심의위원회에서 체감도, 경제성, 운용성 등을 심사하여 통과된 서비스를 대상으로 LH와 기업 간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체험존에 연내 구축될 예정이다.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행복도시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 공모로 구축되는 홍보체험존에서 시민, 방문객들이 스마트시티를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련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공모신청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체험거리 분야), 도시경관단(체험공원 분야)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 핸디소프트, 'IoT'국제전시회 참가…"4차산업혁명 주도"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220180)가 1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핸디피아 IoT 플랫폼과 스마트 스포츠웨어,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 최신 IoT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7년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메인 행사로 국내외 40여개국에서 25만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핸디소프트는 올 하반기 중 상용화할 모바일 앱인 ‘Gearbitⓢ RACE MAKER’(기어비트S 레이스메이커)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레이스메이커는 스마트 스포츠웨어 센서 통신 모듈인 ‘기어비트S 디바이스’(Gearbitⓢ Device)를 블루투스로 연결, 스마트폰으로 사용자 운동 퍼포먼스를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핸디소프트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핸디피아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레이스메이커는 심박수 측정, 걷기, 전력질주 달리기 등 3단계 기본 운동능력을 측정 후, 각 사용자 운동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모니터링, 운동 목표 설정, 운동 다이어리, 종목별 분석, 통계, SNS 공유 등 기능을 제공한다. 정확한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결과를 비교, 분석, 공유할 수 있어 체력 관리와 함께 스포츠 라이프를 가능하게 한다.핸디소프트는 자회사인 핸디카 커넥티드카 서비스도 함께 공개한다. 커넥티드카는 차량 상태 및 위치 정보를 취합해 차량과 사람, 차량과 차량 간 정보교환을 통해 운전자 편의성을 혁신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차량 관리뿐 아니라 맞춤형 보험, 주차장 안내 서비스 등 제휴 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하다. 카셰어링, 차량관제(FMS)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핸디카는 영국 커넥티드카 업체인 탄탈럼과 기술제휴로 아시아시장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게획이다. 베트남, 일본 등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IoT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와 커넥티드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핸디소프트 IoT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판호 지연에 韓게임사 해외전략 수정.."더이상 못기다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정부의 신규 판호 승인 지연으로 한국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전략이 전면 수정되고 있다. 판호는 일종의 허가권으로, 중국에서 게임이나 영상, 출판물을 유통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251270)는 올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17’에서 북미향 레볼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위치콘은 게임 전문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컨벤션으로, 온라인 공간에서의 유명 게임 개인방송 진행자들과 게임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시연기기 100여대를 준비하고 행사기간 동안 주요 콘텐츠인 요새전도 진행하기로 했다.넷마블은 지난 6월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11개국에 레볼루션을 선보인 데 이어 8월에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연내 중국에서도 현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 레볼루션의 판호를 신청했으며 통상 소요되는 6개월을 이미 훌쩍 넘겼다.‘리니지2 레볼루션’의 북미 버전 포스터. 현지 기호에 맞춰 휴먼종족 캐릭터(맨 왼쪽 남성)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넷마블 제공엔씨소프트(036570)는 지난 1분기 판호를 신청한 모바일 RPG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중국 출시 계획이 지연되면서 ‘리니지M’의 대만 출시에 더 집중하고 있다. 엔씨는 중국 알파게임즈와 현지 서비스 계약을 맺고 1분기 판호 신청과 현지 사전예약까지 진행했으나 현재는 모든 절차를 중단했다. 레드나이츠는 지난해 12월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된 뒤 새로 출시된 국가가 없다.엔씨 관계자는 “이번 달 10일부터 리니지M의 대만 현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추가 출시 계획은 없다”며 “중국에서는 판호 승인이 없다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도 진행할 수 없다. 기업 마음대로 출시 일정을 잡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중국 정부의 한국산 게임 판호 발급은 올해 총 6건으로, 지난 3월2일 승인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창전왕자’를 마지막으로 추가 승인된 게임은 없다. 그라비티는 지난 1월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중국명 선경전설RO:영원한 사랑 수호)’의 판호를 약 10개월 만에 받았으나, 올초 신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 재출시버전은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이에 따라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나 웹젠(069080) 등 일부 기업들은 IP(지식재산권)만 제공하고 중국 게임개발사에 서비스를 일임하는 형태로 현지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웹젠의 ‘뮤’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HTML5 게임 ‘대천사지검H5’은 지난 9월 말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업계에서는 그나마 중국 정부가 신규 게임에 대해서만 유통을 제한하고 있어 다행이라는 평이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나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는 여전히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일단은 신규 게임에 대해서만 제한하고 있는데 기존에 중국에서 출시된 게임들에도 제재를 가할 경우 국내 업체들의 타격이 엄청나게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엔씨소프트의 중국 제휴사 알파게임즈가 선보인 ‘리니지 레드나이츠’ 중국 이미지. 엔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