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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89건

  • 씨트리,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 국내 임상 진행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씨트리(047920)는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인 씨트렐린의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 전문 임상 기관 사이넥스와 국내 대규모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르면 내달부터 임상 절차에 들어가 2020년 말에 최종 결과를 얻어 보험급여 적용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 구로병원 등을 포함해 총 8곳의 종합병원과 연계해 약 3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척수소뇌변성증은 운동실조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써 운동실조증은 소뇌 또는 소뇌 경로의 기능 장애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산발성과 유전성으로 분류된다. 주요 증상은 보행장애, 사지 운동실조, 언어 장애 등이 있다. 다른 많은 희귀질환과 마찬가지로 본 질환에 대한 교과서적 치료지침이 없으며, 국가 공공기관의 가이드라인도 없는 실정이다. 환자는 2011년 기준으로 약 4100명으로 보고됐다. 치료제가 없는 국내 치료 환경에서 유일한 치료제인 씨트렐린이 현재까지도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척수소뇌변성증은 희귀 질환이라 전 세계적으로도 치료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보험 급여를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번에 대규모 다기관 국내 임상을 진행하게 되었다” 라고 설명했다. 임상 후에 씨트렐린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환자의 연간 치료비 부담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희귀 질환 환자 부담금이 10%인 걸 감안하면, 현재 864만원의 연간 치료비용이 급여 후 연 86만원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씨트리는 관련 치료제의 국내 시장의 규모를 최대 36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펩타이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씨트리는 자체 원료 합성으로 경쟁적인 생산 원가를 확보할 수 있어 독점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김완주 씨트리 대표는 “다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가 제한되어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임상 테스트를 잘 마무리해 보험급여 적용이 된다면 무엇보다 치료제가 없어 절망하던 환자들에게 큰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1 I 윤필호 기자
현대로템, 서울-강릉 KTX 운행 준비끝…평창올림픽 TF 운영
  • 현대로템, 서울-강릉 KTX 운행 준비끝…평창올림픽 TF 운영
  • 현대로템이 제작한 경강선 KTX 외부. 현대로템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로템(064350)은 오는 22일 개통되는 경강선에 투입되는 열차가 1년여의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운행을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오는 21일 서울부터 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 KTX 개통식 행사를 개최하고 22일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현대로템이 제작·납품한 경강선 KTX는 오는 2018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 수송을 책임지게 될 고속열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3월 경강선 KTX 150량을 수주해 지난 9월 최종편성까지 납품을 마쳤다. 계약상 납품 기한인 10월 31일보다 한 달여의 기간을 앞당겨 최종편성을 납품한 것이다. 경강선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진부역까지 1시간 4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차량은 동력차 2량, 특실 1량, 일반실 7량의 10량 1편성으로 좌석수 410석으로 구성됐다.현대로템은 차량이 운행되는 강원도의 경우 겨울에 영하 3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영하 40도의 저온 시험 환경을 조성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존 열차의 부품 시험은 영하 35도에서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이었지만 영하 40도로 기준을 높임으로써 혹한의 환경 속에서도 열차가 정상 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또 열차가 강원도의 혹한을 견뎌낼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하면 기존 KTX-산천에 탑재된 니켈카드뮴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배출로 인한 환경 오염을 막고 강원도의 추운 온도에서도 배터리 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경강선 KTX에는 열과 연기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화재경보장치를 장착해 각종 화재사고에 대비했고 전 좌석에 콘센트를 설치해 승객의 편리성을 높였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승객 수송을 위해 국산 고속철 최초로 차량 탑승구에 휠체어 전용 경사로를 설치했다.개별모터 제어방식의 주전력변환장치도 적용했다. 기존 KTX-산천과 호남고속철, SRT에는 하나의 주전력변환장치가 두개의 모터를 동시에 제어하는 방식이었지만 경강선 KTX는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로는 처음으로 주전력변환장치가 각각의 모터를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철로 위에서 바퀴가 미끄러지는 활주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주전력변환장치가 고장이 나더라도 하나의 모터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특히 현대로템은 차량의 조기 품질 안정화를 위해 영업 운행 전 수 차례에 걸쳐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개통 후에는 강릉기지에 CS(고객센터) 별도 인력을 배치해 각종 안전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현대로템 연구소와 품질부서, 고속차량 CS팀으로 구성된 전담 TFT 조직을 운영한다. TFT 인원은 운행하는 KTX에 함께 탑승해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각 조치해 안정적으로 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KTX-산천부터 호남고속철, SR고속철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에 투입될 경강선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고속열차를 개발해오고 있다“며 “경강선 KTX는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승객 수송에 큰 역할을 책임지게 될 고속철인만큼 고품질의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0 I 신정은 기자
  • 넥스지, 규제 가이드라인 준수 가상화폐거래소 오픈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IT·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넥스지(081970)는 다음달 자체 가상화폐 거래소 ‘넥스코인’의 베타 버전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넥스지는 기존의 VPN 관련 보안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준비했다. 서강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숭실대 금융학부 등과의 산학연 활동은 물론이고 핀테크 전문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술 교류를 해왔다.회사 관계자는 “내달 가상화폐 거래소 넥스코인 오픈을 목표로 현재 철저한 테스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거래소 시스템의 망 분리와 효과적인 시스템 개발 환경을 통해 국내외 최고의 보안 수준과 운영 안정성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넥스지는 최근 정부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가운데 거래소를 설립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넥스지만의 기술로 차별화를 둬 기존 업체들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여기에 증권, 선물 거래소 등의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각종 금융 거래 방식을 채택한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넥스지는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지불과 결제를 포함한 외환거래 서비스, 스마트컨트랙트 분야의 응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나 클라우드 영역과의 융합 사업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김용석 넥스지 대표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핵심 기술로, 넥스지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IT 및 보안 산업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서비스의 안정화가 이뤄지면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2.19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넥스지, 중요정보 없다→가상화폐 거래소 오픈…급반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넥스지(081970)가 장 중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19일 오후 2시21분 넥스지는 전날보다 21.74%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IT·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넥스지는 내달 자체 가상화폐 거래소 ‘넥스코인’의 베타 버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넥스지는 기존의 가상사설망(VPN) 관련 보안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서강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숭실대 금융학부 등과의 산학연 활동은 물론 핀테크 전문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술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넥스지 관계자는 “내달 가상화폐 거래소 넥스코인 오픈을 목표로 현재 철저한 테스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거래소 시스템의 망 분리와 효과적인 시스템 개발 환경을 통해 국내외 최고의 보안 수준과 운영 안정성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지는 최근 정부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가운데 거래소를 설립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업체들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여기에 증권, 선물 거래소 등의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각종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용석 넥스지 대표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핵심 기술로 넥스지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IT 및 보안 산업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서비스의 안정화가 이뤄지면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초반 넥스지는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하면서 주가는 1만500원까지 하락했다. 넥스지는 “신규사업(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등) 진출을 검토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자금조달, 타법인 출자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7.12.19 I 박형수 기자
GS리테일, 밀키트 시장 진출 시동...'심플리 쿡' 론칭
  • GS리테일, 밀키트 시장 진출 시동...'심플리 쿡' 론칭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GS리테일(007070)이 4차 식문화 혁명을 이끌 간편 요리 세트(Meal Kit·밀키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밀키트 관련 산업은 최근 미국의 이커머스기업 아마존이 진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가 1조7000억원대에 이른다.GS리테일은 밀키트 배송 서비스 ‘심플리 쿡’(Simply Cook)을 론칭하고 오는 22일부터 온라인쇼핑몰 GS프레시와 종합 푸드 플랫폼 스타트업 ‘해먹남녀’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 1월에는 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19일부터 GS리테일 내부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 판매 진행 후 22일 외부 고객 대상으로 선뵐 예정이다.심플리 쿡은 요리에 필요한 육류, 야채, 소스, 육수 등 모든 식재료를 칼질도 필요 없이 바로 조리 할 수 있는 상태로 정량만큼 포장한다. 상세한 조리법과 함께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다. 고객들은 레시피에 맞게 준비된 식재료를 그대로 조리하기만 하면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최대 30분내에 직접 만들 수 있다.GS리테일은 기존 렌지업만으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나 반조리 상품(RTC)과의 차별화를 위해, 육수나 소스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요리에 적당하게 다듬어 신선한 상태로 포장해서 제공한다.심플리 쿡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밀키트로 요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레시피카드와 함께 판매 채널의 웹과 모바일을 통해 조리 동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심플리 쿡은 최초 갈비찜, 스키야키, 월남쌈, 파스타 등 14종의 밀키트를 선보인 후, 향후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격은 2~3인분 기준 평균 2만4000원이다.전국 고객들은 GS프레시나 해먹남녀를 통해 심플리 쿡의 다양한 밀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전날 밤 10시까지 주문 완료된 건에 대해서 다음 날까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준다. 또 GS 프레시의 새벽배송이 가능한 서울 지역에서는 전날 오전 10시까지 완료된 주문은 다음 날 새벽 원하는 곳 문 앞으로 배송돼 아침 식사도 할 수 있다.향후 외출 등으로 집에서 상품을 수령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가까운 GS25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 시스템’도 구축해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GS리테일이 밀키트 사업에 나선 것은 시장 잠재력이 그만큼 크다고 확신해서다. GS리테일은 1~2명의 자녀를 둔 바쁜 맞벌이 부부가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직접 요리한 음식을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단란하게 즐기고 싶은 욕구에 주목했다. 현대인은 자신이 손수 요리한 레스토랑 수준의 근사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식사 시간을 꿈꾸지만, 정작 마트에서 장을 보고 요리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GS리테일은 도시락을 제조해 왔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초기에는 자회사인 후레쉬서브에서 밀키트 생산을 진행한다. 향후 수요가 늘어나는 속도에 맞춰 2·3 생산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경환 GS리테일 디지털전략부문장은 “밀키트 배송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닌 아직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니즈를 개발해야 하는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라며 “밀키트는 단순히 편리함만을 추구한 먹거리가 아닌, 직접 맛있는 요리를 해서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바람을 녹여낸 서비스다. 향후 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7.12.17 I 박성의 기자
롯데주류, 해외 시장에‘순하리 딸기’ 내놓는다
  • 롯데주류, 해외 시장에‘순하리 딸기’ 내놓는다
  • (사진=롯데주류)[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주류는 수출 전용 제품 ‘순하리 딸기’를 출시하고 내년 1월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롯데주류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순하리 딸기’는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ml로 딸기향이 들어 있다.현재 초도 10만병 가량의 물량의 판매처가 확보된 상태다. 초도 물량은 태국, 베트남,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 현지 대형 마트와 업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순하리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소비자들이 비교적 음용하기 쉬운 과일맛 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2년만에 수출 실적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주류는 이에 착안해 수출 전용 순하리 신제품 개발에 착수하고 지난 6월부터 동남아, 오세아니아 지역 10여개국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음용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딸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신제품으로 ‘순하리 딸기’를 선택했다.롯데주류 관계자는 “동남아에서는 딸기가 고급 과일로 인식되고 있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한국에 이어 해외에서도 순하리 열풍이 불도록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4 I 함지현 기자
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10개년 로드맵 발표..국가지원 본격화
  • 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10개년 로드맵 발표..국가지원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정부가 자율주행차와 드론, 무인선박 등 무인이동체를 국가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10개년 로드맵을 내놨다.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대 공통핵심기능기술 과 5대 용도별 플랫폼 개발을 골자로 하는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발표했다.무인이동체는 스스로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육·해·공 이동수단을 망라하는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16년 326억달러에서 2030년 2742억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영세한 중소·벤처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2.7%에 불과하다.정부는 우선 6대 공통핵심기능기술로 △탐지·인식 △통신 △자율지능 △동력원·이동 △인간-이동체 인터페이스 △시스템 통합 등 6대 분야로 구분, 개발하기로 했다.6대 핵심기술은 분야별로 정부 R&D(연구개발) 투자와 국내외 논문·특허 현황, 기술수준 조사 결과 시장 및 산업동향 등을 종합 분석해 도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무인이동체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공통핵심기능기술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유사·중복개발 사전 방지 및 단기간 내 기술격차 축소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향후 무인이동체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5대 용도별 플랫폼도 개발한다. 정부는 무인이동체의 용도를 △극한환경형과 △근린생활형, △전문작업형, △자율협력형, △융·복합형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용도를 충족시킬 특화기술을 선별해 분야별 R&D 추진방향을 마련했다.아울러 6대 공통핵심기능기술과 5대 용도별 플랫폼이 무인이동체 제품으로 이어지도록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실물기반 시험장치에 가상 시뮬레이터를 결합, 기술검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검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다.이밖에 기술개발 진행상황 및 성과홍보, 기술거래 장터 구축, 실증·시범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술·산업 매칭을 활성화할 방침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 로드맵을 토대로 2018년 120억원 규모 무인이동체 핵심기술개발 R&D를 지원하고,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등 국가적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무인이동체는 혁신성장을 가장 먼저 가시화할 분야”라며 “앞으로 산·학·연·관이 필요로 하는 무인이동체 핵심기술을 개발·공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견인자 및 조력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 개요
2017.12.07 I 김혜미 기자
강자가 모였다, 2018년 1월은 모바일 MMORPG ‘격전장’
  • 강자가 모였다, 2018년 1월은 모바일 MMORPG ‘격전장’
  • 2017년 게임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바일 MMORPG 전성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은 국내 게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MMORPG 플레이를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오는 데 한 몫을 했다. 이 외에도 수 년 전부터 많은 업체들이 모바일 MMORPG 개발에 뛰어들었고, 최근 그 결과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특히, 오는 2018년 1월에는 대작이라는 말밖에 수식어가 떠오르지 않는 모바일 MMORPG 4종이 출시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게임빌(063080) ‘로열블러드’, 펄어비스(263750) ‘검은사막 모바일’,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게임들은 기획 단계부터 국내 뿐 아니라 아직 MMORPG가 주류 장르가 아닌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것이 특징으로, 일부 게임은 국내 출시에 앞서 이미 해외에서 성과를 냈다. 2018년 모바일게임 순위를 뒤흔들 신작 4종을 살펴보자.차세대 모바일 MMORPG 선도한다, 게임빌 ‘로열블러드’△ '로열블러드'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게임빌)△ 4종의 짜임새 있는 캐릭터 역할 분담으로 완성도 높은 파티 전투를 구현하는 '로열블러드' (사진제공: 게임빌)게임빌이 오는 1월 출시할 '로열블러드'는 개발 기간 2년 반 이상, 개발 인력 100명 이상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MMORPG다. '차세대 모바일 MMORPG'를 표방하며 유니티 게임컨퍼런스 유나이트나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등에서 일치감치 주목을 받았다.이 게임은 유니티5 엔진으로 제작된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액션과 자유로운 역할 플레이가 특징이다. 특히 필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수행하는 돌발 임무, '아슬란'과 '하르미온' 간에 펼쳐지는 100대 100 대규모 진영전, 공격 방식을 전혀 다르게 바꿔주는 태세 전환 시스템, 짜임새 있게 돌아가는 연격기와 이에 기반한 레이드 시스템 등 여러 모로 기존 모바일 MMORPG의 핵심 요소들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모습을 보여준다.'로열블러드'의 또 하나의 특징은 완성도 높게 구현된 정통 파티 시스템이다. 날렵한 몸놀림이 특징인 원거리 딜러 '궁사', 폭풍 마법 딜링이 가능한 '법사', 악기연주로 버프와 범위공격이 가능한 '악사', 최전방에서 동료를 보호하는 '전사' 네 가지 클래스는 파티에서 각각 뚜렷한 역할을 분담한다. 이러한 특징은 최근 모바일 MMORPG들이 내세우고 있는 점이라, 최신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풀이된다.'로열블러드'는 오는 11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상세한 사항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 자리를 통해 '로열블러드'의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개발 방향 등이 소개될 전망이다.이게 정말 모바일게임 맞아?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 캐릭터별 전투 티저 영상 (영상제공: 펄어비스)△ 김대일표 액션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구현하는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제공: 펄어비스)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오는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대작으로 손꼽힌다.'검은사막 모바일'이 가장 주목받는 점은 뛰어난 그래픽이다. 앞서 커스터마이징과 전투 장면 등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됐을 때 'PC 버전 영상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그래픽 뿐 아니라 원작 재현도도 뛰어나다. 김대일표 액션이 녹아 있는 전투는 물론, 낚시, 벌목, 채광 등 생활 콘텐츠도 그대로 살아 있다. 여기에 모바일 환경에 맞춰 쿼터뷰 시점과 자동 전투 등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추가되면서 원작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자체 엔진에서 기반한 뛰어난 최적화 역시 '검은사막 모바일'의 특징 중 하나다. 탈 모바일급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은 갤럭시 S5 수준 스마트폰에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까지 최적화가 진행됐다. 다양한 부분에서 진행된 최적화 결과가 원작 '검은사막'에도 역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최적화에 쏟은 수고를 능히 짐작할 만 하다.각종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몰고 온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근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작의 행보를 걷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자체서비스를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라그나로크’의 무대가 모바일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소개 영상 (영상제공: 그라비티)△ 중국과 대만에서 앞서 흥행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증명한 '라그나로크M'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올해 지스타 그라비티 부스를 가득 채운 '라그나로크M' 역시 올해 1월 출시를 목표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수많은 '라그나로크' IP 활용 모바일게임이 나온 와중, '가장 라그스러운'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라그나로크M'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원작 '라그나로크'를 보는 것 같은 비주얼이다. 원작 특유의 동글동글한 2D 그래픽이 모바일에 그대로 담겨 있다. 찬찬히 뜯어보면 더욱 놀랍다. 그림 같았던 비주얼은 사실 2D 느낌으로 구현된 3D 그래픽이다. 이에 맞춰 캐릭터 모델링이나 모션 등이 더욱 세밀해졌으며, 액션과 타격감 연출 역시 훨씬 좋아졌다.높은 원작 구현도는 비주얼뿐만이 아니라 게임 속 콘텐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원작 미드가르드 대륙의 2/3 가량이 구현돼 있다. 각 지역마다 풍부한 내용과 퀘스트가 존재해 모험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향후에는 현재 구현돼 있지 않은 북부 맵도 추가될 계획이다. 또한 만렙을 찍은 이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쟁/협동 콘텐츠에서는 10~20명 단위로 파티를 맺어 레이드에 참여하거나, 최대 80대 80까지 가능한 길드전을 즐길 수도 있다.'라그나로크M'은 이미 올해 1월 중국, 10월 대만에 출시되어 흥행성을 검증받은 작품이다. 특히 중국 서비스를 통해 쌓아 온 방대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 서비스 시에는 원작 이상의 질리지 않는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는 진짜 나온다,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E3 2017'에서 발표된 '아생의 땅: 듀랑고' 공식 홍보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공룡과 채집, 사회건설을 목표로 하는 MMORPG '듀랑고'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2014년 첫 공개 이후 발매 소식이 들리지 않아 '행사용 게임'이라 불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던 넥슨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 MMORPG '듀랑고' 역시 내년 1월 말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듀랑고'는 공룡 시대를 배경으로, 난폭한 공룡은 물론 허기, 추위 등과 맞서 싸우는 현대인들의 삶을 주제로 한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탐험, 채집, 사냥, 정착, 사회 건설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검을 휘두르고 말을 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돌도끼를 들고 공룡을 탄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존 MMORPG와의 차별화를 가진다.'듀랑고'의 가장 큰 목표는 사회 건설이다. 사회에는 전투를 담당하는 전사나 공룡을 사냥하는 사냥꾼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공급하는 농부, 채집꾼, 요리사, 도구 제작자, 건설자 등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다. '듀랑고'는 사회에 필요한 여러 기능에 따라 플레이어들이 분업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오랜 개발 기간을 거친 게임답게, '듀랑고'는 3년간 세 차례의 테스트로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발자 스스로 '새로운 장르 게임에 가깝다'라고 표현한 만큼 많은 독특한 시도를 한 '듀랑고'의 선전이 기대된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화장품 파이온텍, 中대신 베트남 공략 "연 100억 보장"
  • 바이오화장품 파이온텍, 中대신 베트남 공략 "연 100억 보장"
  •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왼쪽)와 리엔 디엠씨 회장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볼륨톡스 오리지날’ 등 바이오화장품을 베트남 현지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파이온텍)[이데일리 강경래 기자]“동남아에 이어 유럽, 북미에 진출, 글로벌 바이오화장품 회사로 도약할 계획입니다.”김태곤(45) 파이온텍 대표는 5일 국내 뷰티컨설팅그룹인 스텔라케이와 함께 베트남 최대 뷰티제품 유통업체인 디엠씨(DMC)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파이온텍은 동남아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가량 매출액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파이온텍이 바이오화장품 제품과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하고 스텔라케이는 송연우 대표 등이 현지에서 피부과 원장 및 에스테틱 관계자들을 교육하는 방식이다.디엠씨는 2004년 설립된 업체로 베트남 내 64개성 중 60개성에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 회사가 현재 화장품 등 뷰티제품을 공급 중인 매장은 베트남 내 2만개에 달한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 특화된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인 피부와 기후 등을 감안해 제형을 개발하는 한편, 사전테스트를 통해 현지 피부전문가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힘썼다”며 “여기에 스텔라케이의 현지화 된 마케팅과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면서 디엠씨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만 연간 1000만달러(약 108억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김 대표가 2001년 창업한 파이온텍은 그동안 연매출 중 15% 정도를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바이오화장품 사업화에 주력해왔다.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그동안 나노 이중 캡슐화와 미세 버블링 등 피부침투 기술과 관련된 지적재산권만 140여개를 확보했다. 지난 2015년 ‘볼륨톡스 오리지날’ 등 버블에센스 제품군을 처음 출시했다.버블에센스에 적용된 피부침투 기술은 유효성분인 ‘팹타이드’와 ‘보르피린’ 등을 ‘나노리포좀’을 통해 미세 버블로 만들에 피부에 침투시키는 방식이다. 이 외에 이 회사는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 소재인 ‘스피큘’(Spicule, 해면체를 이용한 다공성 침상구조체)을 활용한 피부침투 기술도 확보했다.버블에센스는 독자적인 피부침투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출시된 후 2년여 동안 약 170만개(판매가 약 1700억원)가 팔려나가면서 중소기업 제품으로는 드물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2015년 7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242억원으로 늘어났다.김 대표는 내수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다. 당초 세계 최대 뷰티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을 우선 공략키로 하고 올해 초 상하이에서 대규모 론칭 행사도 계획했었다. 하지만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관련 행사를 취소한 후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으로 눈을 돌렸다.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김 대표는 호찌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각 지역을 오가며 현지 유통채널 관계자들과 만나는 한편, 현지화 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베트남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이번에 베트남 1위 뷰티제품 유통업체인 디엠씨와 협력하게 됐다.김 대표는 “이번 디엠씨와의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외에 동남아 각 국가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며 “우선 스텔라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실적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최근 사드 해빙무드가 진행 중인 중국시장 재공략과 함께 유럽, 북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온텍은 해외 수출 확대가 예상되면서 충북 오송2생명과학단지에 총 1만7190㎡ 규모로 토지를 매입, 내년 중 ‘글로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파이온텍과 스텔라케이, 베트남 디엠씨(DMC) 등 관계자들이 베트남 현지에 ‘볼륨톡스 오리지날’ 등 바이오화장품 제품군을 론칭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파이온텍)
2017.12.05 I 강경래 기자
KB국민카드, ‘퓨처나인’ 참여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 KB국민카드, ‘퓨처나인’ 참여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 퓨처나인 데모데이 포스터. [사진=KB국민카드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카드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그램 성과 등을 소개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투자자와 관계자들에게 ‘퓨처나인’ 참여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초기 투자를 위한 프로그램 참가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다.이날 ‘사운들리’, ‘펫닥’, ‘투빌’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9개 업체들은 각 회사가 보유한 고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국민카드와 함께 개발한 공동 사업 모델을 시연한다.지난 8월부터 KB국민카드 현업부서 실무 직원들과 각 업체들이 협업해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동 결과에 대해서도 발표한다.기존에 진행됐던 여타 ‘데모 데이’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자 국민카드와 스타트업이 발굴한 공동 사업 모델의 파일럿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고 양사 간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 방안과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이날 투자자들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최대 1억원 범위 내에서 초기 투자가 진행될 계획이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은 ‘퓨처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에게는 9개 스타트업의 공동 사업 모델이 소개된 ‘케이스북(Case Book)’이 제공된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7월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9개 스타트업과 3건의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20개 이상의 공동 사업 모델을 추진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퓨처나인’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기업과 신생기업 간 협업 비즈니스 모델의 해법을 제시하고 상생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05 I 박일경 기자
아이에이, 자율주행차 AI기술 개발 국책연구과제 수행
  • 아이에이, 자율주행차 AI기술 개발 국책연구과제 수행
  •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 (제공=아이에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자동차용 반도체 및 모듈업체 아이에이(038880)는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국책연구과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실시간 주행 환경 분석, 도로 객체 인식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카메라 기반 AI 시스템 개발’이 골자다. 아이에이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카메라 기반 AI 시스템을 소형 모듈로 개발해 자동차 환경에서 신뢰성 테스트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 가이드 제공은 물론 관련 결과물의 상용화까지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아이에이는 오는 2021년까지 전자부품연구원(KETI) 주관 하에 일리노이공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의 참여기관과 협업을 진행한다. 사업 규모는 총 53억원으로 정부 지원금은 이중 50억원이다.아이에이 관계자는 “이번 국책 연구개발 과제 수행 및 정부 지원 확보는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핵심부품 부문의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율주행 관련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업계의 주요 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4 I 김정유 기자
e스포츠로 외연 다진 액토즈, 모바일과 HTML5로 살림 더한다
  • e스포츠로 외연 다진 액토즈, 모바일과 HTML5로 살림 더한다
  • △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지난 지스타에서 액토즈소프트(052790)는 e스포츠 리그 개최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스타 기간에 액토즈소프트 e스포츠 대회에는 총 12만 명이 방문했다. 지스타 전체 관람객이 22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행사 흥행을 책임진 주역이라 평가할 수 있다. e스포츠 성과는 고무적이지만 액토즈소프트 본업은 게임이다. 게임을 만들거나, 서비스하며 매출 신장을 노리는 것은 포기할 수 없다. e스포츠가 외연적인 부분을 과시할 수 있는 분야라면, 게임 사업은 회사의 살림꾼이다.따라서 내년 게임사업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액토즈소프트에는 작년 11월에 구오하이빈 신임 대표가 합류하며 새로운 수장이 회사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이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구오 대표에게 2017년은 국내 시장 적응기라면 2018년은 본격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때다.그렇다면 액토즈소프트의 2018년 게임 사업 계획은 어떠할까? 구오하이빈 대표가 현재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모바일이다. 다른 국내 게임사와 같이 액토즈소프트도 ‘드래곤네스트’, ‘라테일’, ‘천년’과 같은 온라인 RPG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한 신작을 시장에 출시하며 다소 약하다고 평가됐던 ‘모바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여기에 선봉으로 선 것이 ‘드래곤네스트’다. 액토즈소프트가 준비 중인 ‘드래곤네스트’ 모바일 신작은 3종이다.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드래곤네스트M’, 올해 10월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드래곤네스트 2: 레전드’, 마지막으로 액토즈소프트가 직접 개발 중인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다. 이 중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는 올해 차이나조이에 시연 버전이 출품된 바 있다.△ 차이나조이 2017 B2B관에 출전한 액토즈소프트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이어서 구오 대표는 “라테일과 천년 IP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논의 중이다. ‘라테일’은 이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국내에 출시된 바 있으며, 해외에는 2018년 상반기에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할 계획이다. ‘천년’ 역시 IP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라며 “여기에 경쟁력 있는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한국과 기타 해외 국가에 서비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여기서 구오 대표가 강조하는 부분은 ‘대작’이다. 여러 게임을 연이어 내놓는 다작보다는, 수는 적어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작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모바일 사업은 다작보다는 대작 중심으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드래곤네스트M’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게임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게임을 발굴해 서비스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러한 방향은 최근 모바일 시장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다작’이 아니라 AAA급 타이틀로 승부하고 있다. 2013년, 2014년만해도 모바일게임은 적은 비용으로, 짧게, 여러 게임을 출시해 이득을 보는 구조였다. 그러나 모바일 시장이 성숙하며 현재는 개발비와 인력, 기간이 들더라도 ‘하나를 제대로 만들자’가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았다.구글 게임 매출 상위권을 점령한 ‘리니지’ 형제에 최근 출시된 ‘테라M’, ‘오버히트’, 그리고 내년 출시를 예정한 ‘검은사막 모바일’까지 모바일도 ‘웰메이드’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따라서 액토즈소프트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것을 모바일 전략으로 앞세운 것이다.모바일로 중심 잡고, 여러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한다여기에 모바일의 뒤를 받칠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는 것이 구오 대표의 목표다. 사업적으로 주목하는 부분은 ‘드래곤네스트’를 비롯한 자사 IP를 활용한 신 사업이다. 그가 관심 있게 보는 분야는 두 가지로 하나는 HTML5, 또 하나는 웹툰, 영화, 드라마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그는 “당장 HTML5 게임의 구체적인 전략과 목표를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미르의 전설이나 드래곤네스트, 라테일 등 우수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IP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게임을 넘어 웹툰, 소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영역에 접목한 형태로 IP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내년 1분기에는 ‘드래곤네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이를 종합적으로 보면 대작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게임 사업으로 회사 중심을 잡고, HTML5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같은 새 영역에 도전해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중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떠오르는 플랫폼으로 평가되는 HTML5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구오하이빈 대표는 “HTML5 강점은 접근성이다.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폭 넓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쉽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는 네트워크나 기기 용량 등 환경적인 부분에서 제약이 있기에 (이에 대한 제약이 적은) HTML5 게임 시장은 앞으로 가파른 속도로 성장해나갈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지스타에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e스포츠 브랜드 ‘WEGL’은 액토즈소프트 사업 확대 핵심이다. 지스타 기간 동안 액토즈소프트가 진행한 WEGL 현장에는 4일 간 12만 명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본 것이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규모 확장에 집중한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2018년부터는 연중 상시로 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상금, 참가선수도 올해보다 크게 할 예정이다. 매년 점진적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하려 한다”라고 말했다.e스포츠 사업 확장은 단순히 ‘대회 규모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구오 대표는 “내년 WEGL 주요 사업 키워드는 ‘브랜드의 글로벌화’다. 중국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각 나라 및 지역에 맞는 시장 진출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즉,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까지 e스포츠 사업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WEGL에는 많은 관중이 방문했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5G는 2019년, 고속도로 준자율차는 2020년..빨라지는 4차혁명 시계
  • 5G는 2019년, 고속도로 준자율차는 2020년..빨라지는 4차혁명 시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30일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하면서 2019년 5G , 2020년 고속도로 준자율주행차(돌발상황시 운전자 개입), 2022년 자율주행 선박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5G는 우리가 쓰고 있는 LTE보다 1000배나 빠른 빛의 속도 인터넷을 지원한다. 800MB 동영상을 내려받는데 LTE로는 43초 걸리는 데 반해 5G는 1초면 충분하고, 수많은 센서가 도로 위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초절전·초저지연의 특징을 갖는다.자율주행차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가상·증강 현실 등이 가능하려면 인공지능(AI)이 학습을 위해 빅데이터를 모으는 네트워크가 필요한데 기반 인프라가 바로 5G다. 때문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은 5G 시대를 가장 먼저 열기 위해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5G 세계최초 조기 상용화, IoT 전용망 확충,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민간 주도로 2019년 3월 세계최초 5G를 조기 상용화하고, IoT 전용망을 확충하며, 10기가 인터넷도 2018년에 상용화하기로 했다.5G는 2018년 2월 평창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뒤, 2018년 상반기 주파수 공급, 2019년 3월 상용화로 이어진다.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은 로라(SK텔레콤), NB-IoT(KT, LG유플러스) 등이 구축한 데 이어 스마트공장이나 스마트시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센서용 주파수 공급을 확대(2018년부터)하기로 했다.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는 2018년부터 추진해 2022년까지 85개 시 기준으로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양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5G 칩 개발 속도가 빨라져서 2019년 3월쯤이면 상용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통신사 IoT망외에 공장이나 회사 등에서 자율적으로 IoT망을 깔 경우 주파수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2022년의 변화된 미래 모습(출처: 관계부처 합동)◇자율차·자율운행선박·드론 선도 국가로 5G 조기 상용화로 가장 가시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자동차, 선박 같은 이동체 분야다.정부는 2022년 스마트 이동체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아래,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마련(2017년 12월)하고, 육·해·공 무인 이동체에 모두 적용되는 6대 공통원천기술 및 차세대 플랫폼 개발·공급(2018년부터)도 추진키로 했다.자율주행차의 경우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3.9년 정도 나는데, 일단 고속도로 준자율주행차(돌발상황시 운전자 개입)를 조기 상용화해 교통문제 해결과 자동차 신시장을 선도하기로 했다.자율차에서 ‘눈’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인 라이다 등 9대 핵심부품을 개발하고(2017년부터), 최고수준 테스트베드 구축(2018년), 리콜·보험 제도 정비(2020년)에도 나선다. ▲이스라엘 업체 이노비즈테크놀로지스의 InnovizOne Car. 이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라이다(LiDAR)’ 센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네이버도 투자했다.기술경쟁력 세계 7위 수준인 드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율 드론 핵심 요소 및 선도기술 개발(2020년까지), 영월 등에 거점별 비행시험장 구축(2020년까지) 등 맞춤형 지원으로 산업용 드론 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미래형 자율비행 항공기 등 기술개발(2022년까지)과 함께 우체국 드론 배송 등 공공수요 창출(5년간 3000여대), 공익·긴급 목적 비행특례 제도 개선(2017년 11월)등도 한다.바닷길에서도 자율운행 선박이 추진된다. 정부는 2022년 최초로 자율운항 선박을 성공시키기 위해 안전·경제 항로 기술개발 및 실선 제작(2019년부터)과 자율선박 항만 플랫폼 구축(2020년까지),해사안전법 개선(2022년까지)도 추진키로 했다.양 실장은 “발표된 계획들은 분야별 점검을 통해 성과가 크게 나올 수 있는 부분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과거 ICT 강국이라고 했을 때 정부가 선도적으로 공공 수요를 창출했듯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정부는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7.11.30 I 김현아 기자
KG패스원 회계사·세무사 합격전략 설명회
  • KG패스원 회계사·세무사 합격전략 설명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KG패스원 미래경영아카데미가 2019년 합격을 목표로 세무사·회계사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22일 KG패스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세무사·회계사 분야로 나눠 각각 3회에 걸쳐 미래경영아카데미 종로센터에서 열린다. 세무사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와 12월6일 오후 6시, 12월23일 오후 1시에 열리며 회계사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12월6일 오후 7시, 12월23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KG패스원은 이번 설명회에 세무사·회계사 합격에 필요한 학습전략과 다양한 조언을 제시한다. 관리형 종합반인 ‘50% 합격 목표 패스원 동차합격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착순 모집과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동차합격반에는 △출결관리 △데일리·위클리 테스트 진행 △전담 독서실 등이 제공된다. 특히 주별·월별 상담을 현직 회계사·세무사 멘토가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효과가 높다. 설명회는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선 세무사·회계사의 비전과 전망, 현직 세무사·회계사의 직업 소개, 합격생 합격 노하우 소개와 교수와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진다. 2부에선 세무사·회계사 합격 커리큘럼이 소개되며 3부에선 전담 매니저의 컨설팅이 제공된다. 설명회 참석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설명회 당일 등록 시 종합반 1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수험 준비 시 꼭 필요한 계산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2019년 회계사 시험대비로 진행되는 본격적인 이론강의는 회계사의 경우 내년 1월 3일 개강하며, 세무사는 2월 12일 개강한다. 미래경영아카데미 관계자는 “수강생들에게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직 회계사 강연, 본원 합격생 강연 등을 준비했다”며 “회계사 시험은 합격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작년과는 달리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수강생들의 합격기간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경영아카데미은 지난 9월25일 부산대를 시작으로 서울권·경기권·인천권 등 지역별로 ‘찾아가는 대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개 대학에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5개 대학에서 추가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대학 설명회에선 종료 후 현직 회계사·세무사 등이 학생들과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17.11.22 I 신하영 기자
쌍용차,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 성공
  • 쌍용차,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 성공
  •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자동차. 쌍용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일 경기도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자율자동차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도로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도로 인프라를 통해 제공받은 정보에 의해 자율주행차량 스스로 감속 및 기존 속도로의 복귀를 진행하고, 차량속도와 GPS 위치 및 기어정보 등의 차량 데이터를 도로 인프라에 전송해 주행하는 방식이다.이번 기술 시연 테스트에 참여한 자동차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로 V2X(Vehicle to Everything) 기능을 탑재해 도로 인프라와의 통신 등을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거리 및 속도유지, 돌발 장애물 및 기상 악화 등의 상황을 대응하며 자율 주행을 구현했다.V2X는 자동차에 결합돼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증대 시키고 교통 효율성을 제고하는 자동차 네트워킹 기술이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의 실시간 교통정보, 안전운행 경고, 교통흐름 정보 등의 교환은 물론 자동차와의 통신을 통한 협력 주행 등을 수행한다. 자율주행차 센서의 한계성능을 극복하거나 주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기술에 속한다.쌍용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임시운행을 신청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해 자율주행 레벨 3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에 참가해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최종식 쌍용차 대표사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자율 주행 테스트에 참가해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1 I 노재웅 기자
CTK코스메틱스 "유일무이 無공장 화장품컨설팅, 세계시장 개척"
  • [IPO출사표]CTK코스메틱스 "유일무이 無공장 화장품컨설팅, 세계시장 개척"
  • 정인용 CTK코스메틱스 대표(사진=CTK코스메틱스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현재의 풀 서비스를 3년 내 글로벌화 한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향후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겠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정인용 CTK코스메틱스 대표는 2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지난 3~4년간 회사를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우리만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최초 풀 서비스 타이틀을 뛰어넘어 최고의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CTK코스메틱스는 지난 2001년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로 시작해 파트너십을 통한 무공장 제조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상품 기획부터 납품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각 분야 ODM(제조자개발생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를 파트너로 두고 고객사인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세계 화장품시장 점유율 1위 로레알과 2위 유니레버, 4위 에스티로더 등 상위권 5개 기업이 주요 고객으로 매출 8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정 대표는 “과거 로레알 등 그룹사는 인하우스에서 직접 제조했다. 판매도 브랜드 마켓팅 팀에서 설명하고 고객들에게 직접 팔았다”면서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발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추세가 변했다. 대형 화장품 회사들이 공장을 팔기 시작했고 OEM과 ODM을 통해 제품을 빠르게 내놓는 게 트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CTK코스메틱스가 풀 서비스 플랫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 인사이트와 꾸준히 진행한 연구개발 덕분이다. 패션과 식음료 등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특허와 지적재산권도 보유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커피 캡슐형 파운데이션 콤팩트를 개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정 대표는 “2009년 풀 서비스 플랫폼을 시작한 이후에 매년 100%씩 성장했다”며 “이 같은 급성장에 맞춰서 올해는 작년 매출에 대비해 걸맞는 팀을 구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지난해 매출액 1338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대부분이 글로벌 화장품시장을 이끄는 미국에서 이뤄지는 만큼 글로벌 고객사의 성공은 회사 성과로 이어진다. 작년 누적 프로젝트는 968건, 고객사도 100곳 이상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국내 출시되는 화장품의 수명이 평균 1년 수준인데 비해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 수명은 5~7년에 이른다”며 “글로벌 상위 브랜드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사 입장에선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향후 플랫폼사업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파트너사에 집중했던 패키징(용기)과 포뮬러(내용물) 소싱 인프라를 해외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중국과 프랑스, 일본 등에 관련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뉴욕과 LA에도 마케팅센터를 세울 방침이다. 그동안 선적까지 진행한 서비스 범위를 물류센터 사업까지 확대해 고객사에 픽 앤 팩(pick & pack)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첫 물류센터를 마련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 막바지 단계”라며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거쳐 2020년까지 동부지역까지 물류센터를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이번 상장은 코스닥에서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을 적용한 두 번째 사례다. 공모자금은 회사 외형 확대와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 확장에 쓰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회사의 약점은 B2B 비즈니스에서 오는 채용이 힘들다는 것이었다”며 “상장의 주 목적은 사람을 뽑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0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가 밴드는 4만5000원~5만50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의 공모 예상금액은 1100억원이다. 이달 22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7.11.21 I 윤필호 기자
  • [특징주]볼보-삼성 전기트럭 개발 논의에 파루 세계최초 필름히터 부각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루(043200)가 강세다. 스웨덴의 볼보트럭이 삼성과 전기트럭 상용화에 필요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7일 오전 9시17분 파루는 전날보다 3.82% 오른 4485원에 거래되고 있다.코리아헤럴드는 전날 볼보가 삼성과 배터리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볼보트럭 사장 클라스 닐슨은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를 통해 “삼성과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전부터 해왔다”며, 현재는 “차세대 배터리 (future-generation batteries)를 개발하기 위한 (삼성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볼보트럭은 미래 전략 가운데 하나로 전기트럭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전기트럭을 상용화 하려면 차체와 화물의 무게를 견디면서 에너지 효율을 낼 수 있는 배터리 개발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파루가 개발한 필름히터 기술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루는 지난 8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부품 승인 후 1차 조립 협력사에 필름히터를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기준 발주금액은 초도물량으로 단일판매 공급계약 공시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파루는 최종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공장심사를 통해 필름히터 양산성과 품질을 1년간 테스트한 후 공급했다고 소개했다.파루가 세계 최초로 은나노잉크로 제작한 필름히터는 전류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특징을 이용한 제품으로 소량의 은이 포함된 전도성 물질을 잉크로 제조한 후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합성수지에 인쇄해 만든 면(面) 형태의 전기발열체다. 전압이 공급되면, 필름에 인쇄된 은나노 잉크 패턴을 타고 흐르는 전류가 열에너지로 변환되면서 열이 발생한다. 파루의 필름히터 기술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도 유망하다. 전기자동차는 겨울에 기존 자동차보다 발열에 취약하다.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열을 사용하는 기존 자동차와 달리 전기자동차는 겨울에 발열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커서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필름히터를 사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한편 삼성전자 공급 건과 관련해 지난 8월 주가가 급등락했던 파루는 “현재 삼성과 볼보가 논의 중인 전기트럭 배터리와 파루는 무관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관계자는 “루머로 주가가 올라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17.11.17 I 박형수 기자
볼보트럭 "내년부터 韓 출시 전모델 긴급제동 기본 장착"
  • 볼보트럭 "내년부터 韓 출시 전모델 긴급제동 기본 장착"
  •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이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수입 상용차 1위인 볼보트럭이 내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긴급제동 및 차선이탈방지경고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대형 상용차에 대한 의무 장착이 2019년 1월 판매부터이지만 교통사고 ‘0(제로)’라는 볼보트럭의 ‘비전 제로’ 프로젝트에 따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닐슨 클라스 볼보트럭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웨덴 정부와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0(제로)’로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볼보트럭의 ‘비전 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자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장치(CW-EB)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볼보의 3대 핵심가치의 하나인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닐슨 사장은 “볼보트럭은 사고가 단 한 건이라도 발생하는걸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 도입은 한국 자동차 시장의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새 기술을 옵션화하는게 아니라 표준화해서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은 올해로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1997년 6월 국내에서 첫차를 선보인 볼보트럭코리아는 10년 만인 2007년에 누적 판매 대수 5000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는 2600대를 넘어섰다. 볼보트럭이 진출해 있는 국가 중 매출 규모로 9위 수준이며 판매 비중으로는 약 3%를 차지한다. 닐슨 사장은 “한국 시장은 지난 수년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글로벌 볼보트럭 본사 내에서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 성장한 약 3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 신기술 도입에 투자할 것이고 이를 통해 선두 주자로 입지를 다져나 가겠다”며 “한국이 (커넥티브 카 등) 차량의 연결성 측면에서 선진화되어 있기에 기술과 제품의 테스트를 적극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닐슨 사장은 “볼보트럭은 안전을 필두로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 부문에 있어 20여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혁신과 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다”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볼보트럭은 훌륭한 제품의 개발은 물론, 운전자가 차량과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11.15 I 신정은 기자
블루홀, 신작 '에어' 1차 테스트 참가자 모집
  • 블루홀, 신작 '에어' 1차 테스트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블루홀이 신작 ‘에어’의 1차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테스터를 모집한다.13일 블루홀에 따르면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에어의 첫 CBT는 오는 12월13일부터 시작된다. 테스트 참가 희망자들은 오는 12월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설문조사에 응한 뒤 신청하면 된다.이번 1차 CBT 모집에서는 함께 플레이하고 싶은 친구들을 4명까지 모아 그룹테스터 신청도 가능하다.1차 CBT에서는 워로드, 소서리스, 어쌔신, 미스틱, 거너 등 총 5개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RvR(진영 대 진영) 전장 ‘용의 협곡’과 비행선 및 마갑기 등의 다양한 탈 것, 월드 퀘스트 등 ‘에어’의 핵심 콘텐츠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에어는 부서진 행성과 부유도로 이뤄진 세상을 배경으로 진화된 기계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MMORPG로 다양한 비행선과 탈 것을 이용한 RvR, 공중전투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에어 개발 총괄인 김형준 PD는 “1차 CBT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에어’의 1차 CBT 참가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항상 이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게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7.11.13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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