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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타임] 가고픈 그 회사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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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태어난 곳, 라이언이 있는 그곳. 카카오를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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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Hugh" "Ethos"
여기는 대한민국 경기도에 있는 판교다. 그런데 곳곳에서 영어 이름이 들린다. 한쪽에선 킥보드를 탄 직원이 지나간다. 카카오의 이야기다.
(사진=카카오)
카카오 크루(카카오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은 수평 커뮤니케이션, 자기주도성, 공개 공유 3가지 키워드로 나타난다. 직급 대신 이름을 부르는 것은 수평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다.?
카카오에서는 모든 크루에게 법인카드를 준다. 하루에 사용해야 하는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다. 대신 법인카드를 어디에 사용했는지 인트라넷을 통해 전 사원에게 공개한다. 개인의 양심과 책임감에 맡기는 시스템이다.
놀라긴 이르다. 카카오 복지의 '백미'는 휴가다. 카카오인들은 3년 단위로 한 달간 안식휴가를 다녀온다. 200만원의 휴가비도 나온다.
게다가 휴가는 등록제다. 본인이 원하는 날에 조직장의 승인 없이 휴가를 낼 수 있다. “나 이날 간다”고 등록만 하면 된다. 사유는 쓰지 않는다.?이를 통해 자기주도성을 추구한다. 또한, 서로의 스케줄을 공유함으로써 공개 공유를 일상화한다.
(이미지=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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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채용은 공채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상시채용, 두 가지다. 이 중 신입사원 공채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이름,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카카오 신입사원 지원서가 요구한 유일한 항목이다. 학벌, 영어공인인증성적 등 스펙에 관련된 모든 것들은 개인적으로 선택해 기입하면 된다. 기재의 여부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펙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창의성을 보겠다는 것이다.
서류가 통과되면 부서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가 진행된다. 물론, 테스트가 없는 부서도 있다. 다음과 합병 후 처음으로 시행했던 개발자 공채의 경우, 두 차례의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한 차례의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를 진행했다. 첫 번째 온라인 코딩 테스트는 모든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었다. 실전 능력을 중시하는 카카오의 마인드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면 남은 것은 두 차례의 면접이다. 1차 면접관(3~5명) 전원이 협의를 통해 지원자에 대해 'O(동그라미) 표'를 줘야 2차 면접으로 올라갈 수 있다.?면접에선 수평적인 기업문화, 자유로운 카카오만의 세계에 대한 ‘문화 적응력’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소통을 중시하는 카카오에 걸? 맞는 ‘카카오인이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공채의 경우, 총 44명이 입사했다. 24~32세. 이번 신입크루의 나잇대다. 인 서울권 대학교는 절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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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발탁된 신입크루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진정한 카카오인으로 거듭날까? 신입크루는 합격 발표 후 입사 후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사회화 과정을 겪는다. 이때 4주간 멘토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개발자에게 필요한 업무 지식과 기술을 갖추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의 자회사를 탐방해 카카오조직을 이해하도록 한다.
근무시간은 두 가지를 이용한다. 10시~19시와 9시~18시. 원하는 근무시간을 택해서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다. 일할 때는 수면실, 스탠딩책상, 독서실 모양의 몰입공간 등 카카오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035720)에 구비된 '몰입공간'
(사진=스냅타임)
또한, 카카오 크루가 되면 주기적으로 토론, 회의에 참여한다.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딱딱한 회의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T500이다. T500은 목요일 오후 5시엔 전 사원이 모여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2주에 한 번 누구나 단상에 올라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표에게 신입이 “이의 있는데요”라 말하기도 한다.
크루의, 크루에 의한, 크루를 위한 카카오라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카카오인의 삶은 이러하다.
카카오 크루가 사용하는 서재
(사진=스냅타임)
[박희주, 김영남 인턴기자]
- [일문일답]황정환 본부장 "G7씽큐 가격,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 가격과 관련해 “아주 낮추고 싶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을 맞춰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황 본부장은 3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C사업본부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진을 많이 남겨서 가격을 높이려는 생각은 절대 없다”며 “고객의 마음과 똑같다. 가격에 대해서는 진정성있게 하나 하나 해나가다보면 사업도 좋아지고, 고객에게 원하는 가격대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노치(notch)와 일반 베젤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대해 황 본부장은 “사실 경쟁사인 A사보다 먼저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노치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노치는 마이너스(-) 개념이지만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고객에게 화면을 더 보여주자는 개념이기 때문에 플러스(+) 개념”이라고도 언급했다.G7씽큐 국내 출시일은 오는 18일로 결정됐다. LG전자(066570)는 이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G7씽큐 예약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LG G7 씽큐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각 질문에는 황정환 MC사업본부장과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하정욱 단말사업부장 등이 답했다.-앞서 출시된 V30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했는데 G7씽큐는 LCD(액정표시장치)다. 특별히 LCD 패널 채택으로 돌아간 이유와 그에 따라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있는가. ▲OLED에서 LCD로 회귀한 것은 아니고 처음부터 투트랙 전략이었다. OLED존이 있고, LCD 존있고. 오늘 발표한 G7 씽큐는 전작 G6 이어가는 그런 방향이다. V30는 OLED로 가는거고, 처음부터 우리가 투트랙전략으로 가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으로 봐달라. LCD라고 일반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슈퍼브라이트디스플레이라는 명칭이 맞다. 이건 기존 LCD와는 차원이 다른 LCD다. 가장 큰 차이가 밝기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밝게 할 수 있으면서 소비전력이 30% 정도 절감되는 기술을 적용한 것. 새로운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고 봐주면 될 것 같다.-자급제폰 출시는 1회성 이벤트인가.▲자급제폰 관련해서는 G7씽큐를 필두로 해서 올해 또 나올 모델들도 지속해서 계속 서포트할 계획이다.-출하목표는. Q렌즈 사용해보니까 핀터레스트 검색결과가 나오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매출목표를 지금 이자리에서 어느정도로 잡고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알다시피 전작부터 해서 지금까지로 봐서의 상황은 그렇게 썩 좋지는 않다. 이번에 G7을 내놓으면서 고민한 부분은 과거 전작 G6를 보면 G6 대비 여러가지가 강화됐다. 스마트폰을 쓰는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ABCD, 즉 오디오 붐박스라든가, 카메라 저조도에서의 성능이라든가. 일반적인 카메라 기본 성능도 개선했고 화소도 늘렸고.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적용. 소비전력 측면에서도 최적 설게돼있어서 같은 밝기에서도 소비전력 줄일 수 있도록. G6 대비 G7씽큐는 AI기능이 탑재가 돼있다. 이런걸로 봤을 때 우리가 전작을 했던 G6보다는 기대치를 높게 가는건 사실이다. 그건 그래서 결과 나오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사실 AI 기능으로 들어간게 Q렌즈 만은 아니다. AI 카메라가 AI기능으로서 들어가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 사실 씽큐 탑재된건 V30S에서도 탑재됐고, 뿐만 아니라 기존 V30 쓰고있는 분들에게도 SW 업그레이드로 다 제공했다. 그때 제공된것보다 이번에 탑재된 G7씽큐 탑재 AI기능은 대폭 개선됐다. 앞으로도 AI기능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다.일단은 AI기능 중심점은 G7씽큐에 새로 들어간 AI 전용키다. 그 전용키가 구글 어시스턴트 키다. 구글과의 협력관계가 상당히 강화돼있고, 구글렌즈 탑재한다. 제품 출시 시점쯤 되면 구글렌즈 탑재 부분 제대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방탄소년단 모델인데, G7 고객 초청행사나 방탄소년단 활용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이 궁금하다. ▲방탄소년단 모델 선정은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그동안 마케팅에서 약간 취약했던 부분은 약간 젊은 분들에게 그동안 소구가 덜하지 않았는가 이런부분도 있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BTS를 닮고 싶다. 그래서 선택했다는게 맞을것 같다(웃음). 세계 1등으로 가 있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진정성있게 고객에게 다가가고, 고객하고 하나하나 개선된 제품을 꾸준하게 내놓게 된다면 우리도 언젠가는 그런 현재 방탄소년단처럼 모바일 사업 자체가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닮고싶은 점이 강렬했다. 지속적으로 BTS 활용할 수 있는 계획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중에 있다. 앞으로 지켜보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활약하게 될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G7씽큐로 적자를 줄여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 G7씽큐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은. 가격 정책은.▲1/4분기 적자를 좀 줄여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작년 4/4분기 대비해서 손익에 악화돼있고, 계속 악화돼있었는데 손익관점에서 보면 상당부분 개선이 들어가고 있다. 급하게 서둘러서 갑자기 흑자를 구현하는 그런 전략은 아니다. 사업 체질을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일부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G6가 3월에 출시된 데 비해 올해 G7씽큐 출시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신모델 출시되면 매출이 어느정도 들어간다. G7씽큐가 5월에 출시되므로 1/4분기에는 그에 대한 매출효과를 못본건 사실이다. ▲(이상규 그룹장)한국시장에서만 보면 일단 정부에서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기조가 있어서 그걸 맞추는것도 고려해야 할 것 같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디스플레이 사이즈 비슷한 대화면 경쟁모델이 있어서 그 모델과 지불가치도 비교해야 한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수 있도록 최종 마지막 고민하고 있다. 예약판매 시점 전에 가격을 공개하겠다.▲(황 본부장)아주 낮추고 싶죠 저희도 사실은. 그렇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많이 있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맞춰서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그렇게 하겠다.-황정환 폰이라고 수식어가 붙는데, 데뷔작이다. G7 개발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본인이 평가할 때 이번 제품은 10점 만점에 몇점을 줄 것인가.▲10점 만점에 몇점인지는 대답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다. 일단 전작 G6 대비해서는 몇가지 말하자면 여러분이 본 것처럼 상당히 밝기 부분이 개선됐다. 보면 상당히 밝지 않나. 폰을 가지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이 뭐냐. 하루의 어떤 부분을 가장 많이 사용하느냐. 하는 그런 기본적인 상황들을 ABCD라고 말했는데, ABCD 관점에서 우리가 그동안 내놓았던 폰 대비해서 고객들이 인정해야겠죠. 고객들이 보시고 판단할것 같고. 야외에서 활동할 때 통화버튼 조차도 안보일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상당히 개선했다. 그것이전화를 걸고 폰을 쓰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그리고 사용자가 음악을 뭘 통해 많이 듣느냐, 라고 조사해보면 1위가 스마트폰이다. 압도적으로. 음악을 뭘 통해 듣느냐, 스마트폰이 90%다. 그러면 전통적인 예전의 MP3 플레이어나 CD플레이어 이런건 거의 지금 5위권 밖이다. 그래서 음악을 그만큼 자주 듣는다. 오디오 부분에서 우리가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두가지다. 오디오는 스마트폰의 이어폰을 꽂아서 듣는 경우가 있고, 이어폰을 빼고 같이 듣는 사용신이 있다. 음악을 공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요즘 많은데, 스마트폰이 가진 기본 스피커폰 용량이나 음량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부족한 게 사실이었다. 붐박스는 안에 스피커 울림통이라는 용량을 10배 정도 늘렸다. 음악에 따라 플래시도 반주에 맞춰 움직인다. 클럽모드라고도 하는데, 중남미에서는 상당히 요구조건이 많다.붐박스 기능은 음악만을 듣기 위한건 아니고, 예전에 이런 피드백 들었다. 저희나 경쟁사 포함해서 요즘 한국 스마트폰 모두가 스피커폰으로 연결했을 때 회의시에는 거의 못쓰겠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우리가 강조하기 위해 붐박스 기능이 들어간거다.이어폰으로 혼자만 음악을 즐기려고 할때는 전작 대비 예전부터 쿼드덱이나 이런부분, 하이파이 오디오 이런건 지속적으로 강조하면서 들었다. 이번에 추가된건 스마트폰을 갖고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전작과 비교하면 정말 많은 점수를 주고싶다. 그러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앞으로도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진화와 발전에 출발점에 있는건 이번에 새로 붙인 브랜드 이름에서 여러분이 아실수 있을거다. G7 씽큐다. 이것은 지금 우리 LG전자가 집중적으로 하고있는 AI에 있어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제품으로 보고 있다.그것이 왜 그런 출발점이냐면 계속 진화해나가는것이고, 소프트웨어 부분에 있어서는 업그레이드 센터를 만들어서 꾸준하게 고객들에게 퀄리티를 올려갈 것이다. 추가적으로 업데이트해서 더 나은 기능과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서 만들었으므로 고객들이 써보시고 좋은 평가를 해주셨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기존 G시리즈보다는 V30하고 비슷한 느낌이다. G시리즈와 V시리즈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 브랜드 전략 궁금하다.▲비슷해 보였나.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이야기 안했는데, 사실 노치라는 단어 표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노치는 사실 처음부터 경쟁사보다 먼저 기획을 했다. 고객에게 더 화면을 좀더 보여주자는 개념이기 때문에 플러스 개념이다. 노치는 마이너스 개념이고. 세컨드 디스플레이라는 말을 할때 이번 개념은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는 부분의 디스플레이를 고객에게 좀더 많이 보여주자는 그런 개념이다. 그게 전작 V시리즈에도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는 G시리즈인 G7씽큐지만 V시리즈를 닮았다. 디스플레이는 LCD지만 밝고 컨트라스트 레벨이 좋고, 색감이 개선됐다. 색의 정교함도 올라갔다. 그런 점에서 OLED 제품을 주로 쓴 V시리즈와 같은 급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작년에 내놓은 V30 시리즈는 POLED였는데 이번에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로 가는게 차이점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우리가 아이덴티티를 어느 정도 유지해가면서 가려는 의도가 깔려있어서 흡사하게 보일수도 있을 거다. 각각의 특성과 이런것들은 나름대로 차별화돼있고, 그런 관점에서 봐달라.-지속적으로 강조하는게 진정성과 점진적인 개선인데, 사실 소비자가 느끼기에는 가격이 제일 먼저일 것 같다. 자급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럼 올해 연간 자급제와 통신사 공급 비중을 알고 싶다.▲우리가 계속 적자를 보고있지 않나. 우리 사업본부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마진을 많이 남겨서 가격을 높이려는 부분은 절대 없다. 우리 마음도 고객과 똑같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진정성있게 하나하나 해나가다보면 우리 사업도 좋아지고 고객에게 원하느 ㄴ가격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점도 올것이다. 그건 좀더 가격에 대한 부분은 해외와 한국은 이제 다를 수 없다. (이 그룹장)신제품 위주로 비교하면 V30는 해외와의 가격차가 크게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폰에서 가격이라는게 실질적인 출고가도 중요하고, 고객이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요금제에 의해서 공시지원금을 빼고 산다든지, 그리고 선택 약정에 의해서 구매한다든지. 고객이 실질적인 구매가격이 얼마다 이런걸로 판단해야 하지 않는가. 자급제폰은 점진적으로 판매되고 시장 초기 단계다.. 함부로 예측하거나 하는건 섣불러보이고. 시장수요나 이런 고객 요구에 의해서 사업본부와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국내에서 출시하고 북미랑 유럽에도 출시하는데 중국시장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하다.▲중국 시장은 절대 포기한 시장은 아니다. 그리고 사실은 LG전자 모바일 상황을 보면 솔직히 몇년 전에 정말 사업을 잘할 때 와서 그때보다 시장이 대응하는게 많이 줄어든건 사실이다. 국가수도 많이 줄었고. 사실은 앞으로 대응하는 시장은 더 줄어들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그런부분을 과도하게 적용하는건 아니라도 시장에 대한 대응은 일일이 맞춰서 그렇게 준비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중국시장을 완전히 철수했고 더이상 생각도 안하고 있다는 개념은 절대 아니다.특히 중국시장과 상당히 민첩한 것이 홍콩이다. 홍콩 시장이 중요하고, 어느정도 성공이 되면 교두보를 삼아 중국 시장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올해부터는 한국 영업본부가 홍콩과 중국까지 같이 하고있다.-V30과 G7씽큐 제품 출시하면서 황 본부장이 어느 정도 관여했는가. 앞으로 언론과 고객 스킨십 어느정도 해나갈 것인가.▲V30는 작년에 MC로 사업부장으로 와서 그시절에 출시 임박해서 여러가지 사업부장으로 역할하면서 OLED 제품으로 나가는 V30가 제대로 잘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왔고. 지금 G7씽큐 같은 경우는 본부장으로서 전략폰 처음 나온 거라고 보면 된다. 사실 어떤 제품이든지간에 리더들이 갖고있는 관심과 열정은 다 똑같다. 항상 갖고다니며 테스트하고. 지금 매일같이 사실은 엔지니어들과 토론하고 코칭도 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제품을 좀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역할을 하고 있다. 2주 전에 더 블로거라고 하는 분들을 20여분 모시고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예상한 시간보다 두 배 가까이 시간을 할애하면서. 더 블로거들이 생각하는 이야기를 주로 많이 들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우리가 상당히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고 앞으로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앞으로도 그런 시간을 굉장히 많이 가지려고 한다. 리더 뿐만 아니라 그 밑에 연구원이나 구성원들도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걸 제안했고. 마련하려고 한다. -기존 LG 스마트폰보다 흠잡을데가 없는것 같다. 타사 경쟁사 제품보다는 재미요소가, 처음에 이끌만한 마케팅 소구할 만한 부분이 부족하지 않나.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시점 5월로 잡았는데 앞으로 다른 제품들, V시리즈 포함해서 조정이 될건지. ▲여러가지 기능중에 어떻게 보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있다. 재미요소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 아까도 말했다시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포트할거다. 조만간에 그런 기능들이 탑재가 돼서 현재 신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에도 그런 요소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해서 집중해나갈 것이다.(이 그룹장)LG 제품 컨셉이 소비자들이 오래쓰고 좋은 폰이라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그래서 G7씽큐도 역시 오래쓰는 좋은 폰 컨셉에 맞춰 실질적인 소비자나 고객들이 느끼는 만족감이 중요하다. 일년에 한번 정도 써도 그런 재미요소를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제품 컨셉이. 오래쓰고 좋은 폰의 컨셉을 위해서 업그레이드 센터 만들었고, G6까지 OS업그레이드 했다. V30 씽큐에 나왔던 AI 카메라라든지 이런 내용들이 SW 업데이트에 나왔고. 이런 컨셉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슈퍼 브라이트니스 디스플레이 부스트 기능 같은 경우 소비자들이 그 기능을 오랫동안 사용했을 때 시력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것 같다. 그부분에 대안이 있는지. 붐박스 기능은 그냥 일반 나무 소재 위에 울림기능이 있지만 메탈이나 알루미늄에도 동일하게 기능을 이용할수 있나.▲붐박스는 일단 메탈 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직접 해봤다. 다만 아주 단단한 소재, 세라믹, 대리석 같은 곳에서는 진동을 전달해서 울리는건 없지만 반사가 가능한 소재는 효과가 있따. 직접 사용해보면 대부분의 소재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을 느낄 것이다.부스트 모드는 사용자가 켤 수 있도록 설정돼있다. 부스트 온이란 기능을 누르면 1000니트까지 밝아지고, 일반적으로 사용할때 최대밝기를 놓고 사용하는건 아니니까. 자동으로 놓고 쓰면 된다. -제품공개 시점에 가격이나 출시일, 예판시점 출시국가 등을 알려달라. 전반적으로 프리미엄폰 시장 성장은 둔화되고, 제품 사용주기 길어지는 시장 변화에 대해 엘지전자 대응전략은.▲(이 그룹장)G7씽큐 출시일정은 예약판매 5월11일부터 17일까지, 하루 뒤인 5월18일 본판매 시작할거다. 그리고 그외 출시계획은 미국간담회에서 공개한 대로 맞춰서 진행될 것이다.-중고보상판매는▲LG제품은 저도 한명의 소비자로서 제품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보완도 해야겠지만. 오래쓰고 좋은폰이라는 컨셉이 회사 내부적으로 정리돼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까지 중고보상판매 처음하는데 엘지 고객안심 프로그램이라고 이름붙였다. 이부분은 지금까지 엘지폰 구매해서 사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혜택, 보답으로 처음 하는거고 예약판매부터 적용된다. 자급제폰에도 똑같이 적용해서 실시할 것이다.-붐박스 써보니 실제로 이런 기능이 필요할것 같기는한데 울림이 상당히 심하다. 내구성을 어떻게 테스트했고 붐박스 기능 오래 사용하는데 따른 내구성, 어떻게 키웠는지 궁금하다.▲모든 부품은 다 고유 진동수가 있다. 모든 내부부품에 대한 고유주파수 분석해서 상당히 오래전부터 테스트를 해왔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쓸수 있도록 테스트 통해 내구성을 키웠다고 보면 된다. 내부 가속시험을 실시했다.3일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열린 LG G7 씽큐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이 신제품과 사업뱡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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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연, 남북 경협 대비 ‘북한 SOC사업’ 연구개발 박차
- 북한 SOC 연구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소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SOC실증연구센터.[이데일리 박민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면서 우리나라 건설 기술과 북한의 노후화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수요를 접목하기 위한 연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북한의 인프라 개발과 관련해 최근 ‘통일북방연구센터’를 가동하는 등 북한 관련 건설기술과 제도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북한은 현재 어려운 경제사정과 함께 도로, 철도, 공항, 주택 등 여러 SOC의 노후화 및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열악한 주택과 교통인프라, 잦은 홍수피해 등 SOC 기반 시설 부족때문에 사회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이에 건설연은 이달 1일 북한의 SOC 관련 연구를 총괄하는 통일북방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선행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북한 SOC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변화하는 남북 경협 상황에 발맞춰 북한 SOC의 현황 파악 및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건설연 관계자는 “북한의 시설물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또 북한 SOC 긴급보수·보강·급속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남북한 SOC 정책 연구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센터에서 수립한 북한 SOC 관련 기술과 정책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북한과 최접경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 ‘SOC 실증연구센터’에서 검증한다. 앞서 건설연은 2016년 연천읍 국방부 포병사격장 터에 21만평 규모의 SOC 실증연구센터 부지와 도로시험장을 조성했다.오는 9월 악천후 기상재현 연구실험시설을 설치하는 등 차례대로 확장해 한랭지 등 북한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한 건설재료와 공법을 실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에 적합한 시공절차와 건설기준을 마련하는 등 북한 SOC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각종 테스트 베드를 추가해 북한 SOC 건설지원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건설연은 국내 건설기준에 관한 연구와 제도개발을 총괄 관리하는 ‘국가건설기준센터’도 활용한다. 실제 SOC 협력이 추진될 경우 남북간 균일한 건설품질과 비용효율성,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선행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주택건축 분야에서는 주거환경 개선 제도연구와 함께 일정 수준의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모듈러 주택’을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모듈러 주택’ 기술은 공장제작 3개월, 현장조립 4일로 기존 시공방법에 비해 시공기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것이 장점이다.또한 겨울철 강추위가 몰아치는 북한지역의 특성상 주택의 단열과 에너지 관리도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설연은 이미 개발한 제로에너지 주택 기술이 해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북한지역의 홍수 피해 방지 및 수자원 관리 지원을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건설연 국토보전연구본부는 위성관측 데이터를 이용해 안정적인 수집이 어려웠던 북한 지역 정보를 해석하고, 홍수를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북측 수자원의 종합적 관리 및 개발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승헌 원장은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따라 북한과의 교류가 활성화되면 북한 내 건설 및 인프라 SOC 정비 수요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국내 건설산업에는 약속된 기회”라며 “남북한 통합 SOC 계획 수립을 지원, 검증하고 접경지역의 남북교류 전진기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식품e사람]"곰취모히또, 씀바귀된장푸딩···우리 맛 연구해요"
-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우리맛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최정윤 팀장은 “우리 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사진=샘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생으로 된 곰취나물을 빻으면 나오는 박하향, 과일을 조합하면 배가되는 레몬향 등의 특징을 활용해 ‘곰취 모히또’를 만들고 씀바귀가 된장·유제품과 만나면 고소한 맛과 캐러멜 향미가 증폭돼 ‘씀바귀 된장 푸딩’을 만들 수 있다.”최정윤(41) 샘표 우리 맛 연구팀장은 지난 24일 서울 충무로 샘표 본사 1층에 있는 ‘샘표 우리 맛 공간’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맛 공간에선 한식의 맛을 좌우하는 소스인 장과 다양한 식재료, 조리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 연구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 한식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나온 제품이 바로 ‘요리 에센스 연두’다. 연두는 우리맛의 핵심인 콩 발효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 순 식물성 에센스로, 요리를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 팀장은 “우리 맛은 전통적인 한식만 뜻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또는 미래에 더 맛있고 건강에 좋은 식품을 만들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방법을 찾는 것이 샘표 우리 맛 연구팀이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샘표는 각 부서에서 따로 진행하던 우리 맛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셰프, 식품공학자, 영양학자, 콘텐츠 디렉터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인재를 모았다. 여기에 19명의 조리·식문화·식재료·영양·해외 자문을 뒀다. 그렇게 지난해 2월 ‘샘표 우리 맛 연구팀’이 탄생했다. 국내 식품업체 중 우리 맛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부서를 둔 곳은 샘표가 유일하다. 우리 맛 연구팀은 △한식 기반 연구 △식생활 연구 △제품 개발 연구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분석된 적이 없었던 한식에 ‘요리과학연구방법론’이라는 프로세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 식재료와 조리법, 소스(장), 식문화 등 4가지를 주요 툴로 삼아 한식을 연구하고 있다. 최 팀장은 “수십여 권의 고조리서를 분석하고 산지를 찾아다니며 우리 식문화,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관능 테스트와 향미 분석, 장 페어링(요리마다 어울리는 장을 찾는 것), 조리법 실험 등을 통해 하나의 식재료로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최정윤 샘표 우리맛 연구팀장이 지난 24일 서울 충무로 샘표 본사 1층 ‘우리맛 공간’에서 자사 대표 제품 ‘요리 에센스 연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샘표)샘표는 최근 삼성전자와 협업을 하기도 했다. 본사 1층 우리 맛 공간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타입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워터월’ 기능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빌트인 오븐 등 셰프컬렉션 라인업 등 프리미엄 주방 가전제품들을 설치했다. 두 회사는 이 공간에서 다양한 강좌나 워크숍을 진행하고 식품·요리 관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모아 식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최 팀장은 “삼성전자 측에서는 자사의 가전 혁신 기술과 샘표의 우리 맛 연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했다”며 “더욱 쉽고, 맛있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에 양사가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앞으로 우리 맛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0여 년, 장을 비롯해 발효음식 연구에 몰두해 온 샘표는 우리 전통의 조선간장을 복원하고 세상에 없던 제품인 요리에센스 연두를 개발하는 등 우리 맛의 가치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최 팀장은 “샘표는 ‘우리 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우리 맛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식생활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고 우리 맛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 펍지도 함께, 블루홀 연합 하계 인턴사원 모집
- △ 하계 인턴을 모집하는 블루홀 (사진제공: 블루홀)블루홀이 2018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인턴사원 지원 희망자는 4월 24일(화)부터 5월 2일(수)까지 블루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블루홀을 비롯한 펍지주식회사, 블루홀피닉스, 레드사하라스튜디오에서 게임 개발, 기술, 데이터 개발, 사업 및 서비스, 경영 일반이며, 나이, 전공,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선발 과정은 지원서 접수, 서류 심사,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직군에 따라 실무 테스트가 추가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 중순에 개별 통보되며, 합격자는 6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8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게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직무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며, 우수 활동 인원에 대해서는 향후 정규 채용의 기회가 열려 있다.블루홀 김효섭 대표는 “블루홀은 게임 제작의 명가를 지향하며 조직과 구성원들이 끊임 없이 학습하고 성장하는 회사다”라며 “폭넓은 노하우를 쌓아온 선배들과 함께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블루홀은 지노게임즈(현 펍지주식회사), 피닉스게임즈(현 블루홀피닉스), 스콜(현 블루홀스콜) 인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볼링킹’, ‘아처리킹’, ‘테라M’과 같은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레드사하라 인수를 통해 게임 제작 노하우를 지닌 인재를 확충하며 연합을 확대한 바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블루홀 연합, 2018년 하계 인턴사원 모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블루홀이 2018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지원 희망자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블루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할 수 있다. 블루홀을 비롯한 연합 내 펍지주식회사, 블루홀피닉스, 레드사하라스튜디오는 게임 개발, 기술, 데이터 개발, 사업 및 서비스, 경영 일반 분야에서 수십 명 규모의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지원자의 나이, 전공,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게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직무 체험 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선발 과정은 지원서 접수, 서류 심사,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직군에 따라 실무 테스트가 추가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 중순에 개별 통보되며 6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8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 중 우수 활동 인원에 대해서는 향후 정규 채용의 기회가 열려 있다.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블루홀은 게임 제작의 명가를 지향하며 조직과 구성원들이 끊임 없이 학습하고 성장하는 회사다”라며 “폭넓은 노하우를 쌓아온 선배들과 함께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블루홀은 지노게임즈(현 펍지주식회사), 피닉스게임즈(현 블루홀피닉스), 스콜(현 블루홀스콜) 인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볼링킹’, ‘아처리킹’, ‘테라M’과 같은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레드사하라 인수를 통해 게임 제작 노하우를 지닌 인재를 확충하며 연합을 확대한 바 있다.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10분만에 해외송금 끝…편의·안전성 높였다
- 블루팬넷 해외송금 절차[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을 실물경제에 적용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여러 산업계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곳이 바로 해외송금(Cross-border Payment) 분야다.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돈을 보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번거로운 절차, 비싼 수수료라는 3가지 고충을 감내해야만 하는데, 이런 문제점을 은행을 비롯한 주요 송금사업자들 스스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송금서비스는 이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블록체인으로부터 위협을 느끼고 있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이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기존에 2~3일씩 걸리던 해외송금을 1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수료 역시 크게 낮출 수 있는 날이 이제 바로 우리 눈 앞에 다가와 있다.◇블록체인 덕에 편해진 해외송금…10분만에 완료, 수수료는 은행권의 10%국내에서도 이미 몇몇 스타트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블루팬넷(Bluepannet)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앞서 있는 업체다. 사실 블루팬넷은 지난 2015년 4월에 설립된 3년차 기업으로 해외송금에 특화된 핀테크업체로 주목받아 왔다. 안찬수 블루팬넷 대표는 “현재 우리의 기업 이념이 됐지만 국내에 들어와 있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 이주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적극 반응했다. 초기 필리핀을 시작으로 지금은 중국과 베트남, 호주, 홍콩 등 송금 가능국가를 6개국으로 확대했는데, 블루팬넷에 등록된 고객수는 4만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6000여명이 주기적으로 블루팬넷의 송금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한 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재사용률은 무려 90%에 이르고 있고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주노동자의 본국 송금액의 15%를 블루팬넷이 확보하고 있다. 올 1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경연대회인 `FF17`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리의 핀테크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도 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블루팬넷의 해외송금시스템은 해외 송금 파트너만 있으면 작동된다. 블루팬넷은 해외송금 요청을 받으면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매수해 송금 받는 해외 거래소에 이를 전송만 해주면 된다. 전송받은 해외 거래소로부터 이 암호화폐를 매수한 현지 송금 파트너업체가 이를 수신자 계좌로 송금해주면 모든 거래가 끝난다. 해외에 송금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블루팬넷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분 인증 프로세스를 마친 뒤 원화와 해외 통화간 환율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만으로 10분내에 돈을 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어디든 10분 정도면 송금을 처리할 수 있고 최대한 모든 거래를 당일 처리한다. 서비스도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송금 수수료는 현재 국내 은행들이 받는 수수료의 10분의1 수준이다.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등이 없어도 송금 신청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송금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도 알려준다.블루팬넷 월별, 누적 송금액 규모 (단위:10억원)이처럼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존에 해외송금을 장악하고 있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와 같은 중개기관을 배제할 수 있어 송금 수수료 등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한편 모든 거래를 건별로 처리해 결제속도를 절약하고 거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블루팬넷 쪽에서는 국가간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가격 차이가 클 경우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조건에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이 좋을 때 미리 많은 코인을 해외에 보내 두는데, 이 마저도 현재 계획하고 있는 암호화폐공개(ICO)가 끝나면 자체 코인으로 거래가 가능해진다. ◇20개국까지 송금 확대…송금플랫폼 판매에 해외결제 관련 사업까지 확장전세계 해외송금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637억달러였던 해외송금시장은 지난 2015년 6013억달러로 성장했다. 매년 4.4%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것. 특히 전체 송금액의 73%에 이르는 4410억달러가 개발도상국으로 송금되고 있다. 이민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외송금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외국환거래법 개정으로 은행만 가능했던 해외송금업에 비금융회사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됐고 핀테크업체 등 14곳 이상이 최근 10개월여동안 소액해외송금업에 새로 진출했다. 이에 맞춰 블루팬넷도 소액송금업자 라이선스를 신청했고 취득한 이후에는 해외에 송금 가능한 국가를 늘려 영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블루팬넷은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과 송금서비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서서히 동남아시아의 아주 작은 국가들까지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최대 20여개 국가로 송금 채널을 넓힌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지금은 한국을 중심으로 한 당발(국내에서 해외로 외화를 보내는 일)과 타발(해외에서 국내로 외화를 들여오는 일) 송금을 취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세계 송금업체(MTO)들을 위한 해외송금 중개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MTO를 타깃으로 한 해외송금 플랫폼과 무역송금, 해외결제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안 대표는 “지금도 해외송금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해도 경험이나 시스템이 없어서 사업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다”며 MTO 누구나가 들어와 블루팬넷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파트너를 찾는 게 쉽지 않아 플랫폼 사업자들 가운데서도 얼마나 많은 국가에 송금이 가능하냐에 따라 경쟁력이 갈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파트너를 늘려 송금국가를 확대하고 가격 결정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해외결제와 관련된 다른 사업으로의 외연 확대도 노리고 있다. 안 대표는 “국경 넘어 돈이 왔다갔다 하는 비즈니스다보니 원하면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이 많다”고 전제한 뒤 “여행자송금이나 해외여행 대행업무도 할 수 있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다른 사업도 생각하고 있다”며 “일단 해외 파트너를 늘리고 유효고객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향후 신규 사업 진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