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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16건

  • “‘지카바이러스 잠복기 2년·재감염 통한 소두증’ 괴담 불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가 2년에 달한다거나 여성이 한번 감염되면 몸에서 없어지지 않아 나중에 임신해도 소두증 아기가 태어난다는 내용은 모두 근거 없는 괴담입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주최로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오해’와 관련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동남아 등에서 유행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는 보통 2∼7일이며 가장 길어야 14일이다”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잠복기 2년설에 대해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 교수는 또 “지카바이러스에 한번 걸리면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나중에 임신하면 소두증 아기가 태어난다는 내용도 근거가 없다”며 “지카 바이러스가 혈액 내에 존재해야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해 아이에게 옮겨진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임산부 등의 혈액에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것은 감염 후 1주일 정도이므로 이 기간만 지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지카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됐던 사람이 치료된 후 재감염된 사례도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유전자변형 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내용도 근거없는 소문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유전자변형 모기가 지카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거나 살충제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SNS 상의 글도 앞뒤 관계가 맞지 않는다”며 “사람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처음 확인된 것은 유전자변형 기술이 개발되기 훨씬 전인 1954년”이라고 덧붙였다. 염준섭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모유나 침 등 키스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옮겨진다는 소문이 많지만 사실 그 가능성이 매우 적다”며 “아직 침이나 모유를 통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경우는 없다. 지카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16.02.29 I 김기덕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74% 넘어섰다
  •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74% 넘어섰다
  • △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이 74%선을 돌파했다. 서울 성북구는 83.7%로 전국 230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들어선 SK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74%대에 진입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공급 과잉 우려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데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74.2%로 한 달 전(73.8%)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지역 전세가율은 전국 평균(74.4%)을 웃도는 76.4%로 조사됐고 강남지역은 72.3%를 기록했다.자치구별로는 서울 성북구가 83.7%로 전국 230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이어 성동(80.7%)·구로(79.9%)·동작(79.8%)·강서(79.5%)·마포(77.9%)·관악구(77.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용산구는 서울에서 가장 낮은 61.2%의 전세가율을 보였다.수도권(75.4%)도 전국 평균을 웃돌며 의왕(82.6%)·군포(80.5%)·고양시(80.4%)가 전세가율 80%를 넘어선 가운데 안양(79.4%)·하남(79.2%)·의정부(78.8%) 순으로 전세가율이 높았다.연립도 2011년 6월 첫 조사를 집계한 이래 꾸준히 상승하며 전국(65.7%)·서울(68%)·수도권(64.8%)·5개광역시(70.1%) 등의 분포를 보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성북구는 재개발에 따른 물량부족 현상에 전세가율이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봄 이사철 대비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월세전환과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 증가로 전세물건 품귀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6 I 김성훈 기자
정신건강 국가가 책임진다..감기로 동네의원 찾아도 정신질환 검사
  • 정신건강 국가가 책임진다..감기로 동네의원 찾아도 정신질환 검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앞으로 감기 등의 증상으로 동네 의원을 찾아도 환자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 정신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서비스가 대폭 강화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시 환자 치료비 부담을 대폭 낮추고, 만성 정신질환자가 전국 5곳에 마련된 국립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입원적합성심위위원회가 구성된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신건강 종합대책 5주년(2016~2020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문제 사회적비용 8.3조 이번 정신건강 종합대책은 자살예방, 중증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 중독 관리 등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포함된 범부처차원의 종합대책이다.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전 생에에 걸쳐 한 번 이상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신건강문제 발생시 국내에서는 약 15%만이 치료를 받으며 정신건강 문제를 인지하고 최초 치료가 이뤄지기까지는 1.61년(84주)이 걸렸다. 미국(최초 치료 52주), 영국(30주) 등과 비교하면 더딘 수준이다.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만만찮게 소요됐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지난 2012년 기준 연간 8조 3000억원에 이른다. 정신건강, 음주 중독 등의 이유로 자살하는 사람도 연 평균 1만 4000여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배 이상 높다. 이같은 이유로 한국은 지난 2003년 이후 12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정신건강 치료 문턱 낮춰 이처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자 정부는 국민 누구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신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진료 문턱을 대폭 낮춘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군·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마음건강 주치의’라는 정신건강학과 의사가 단계적으로 배치되고, 동네 의원에서는 정신건강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스크리닝)를 진행한다.관련 환자들은 오는 2017년부터 현재 전국 224개소에서 운영중인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마음건강 주치의을 통해 1차적인 진단과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성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정신건강 주치의는 우선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이나 정신건강, 정신질환자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울증 등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이에 대한 자각 없이 신체적 증상으로 동네 의원을 방문한 경우에도, 정신건강 검사(스크리닝)를 통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발견해 내도록 할 계획이다. 가령 감기나 수면 곤란 등 신체적 불편함으로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에게 정신건강 문제를 발견하면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계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치료시 본인부담률을 기존 30∼60%에서 20%로 대폭 낮춘다는 계획이다. 상담료 수가를 현실화해 약물처방 위주에서 보다 심층적인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체계도 개선한다. 하규섭 국립서울병원 원장(서울의대 정신과전문의)은 “환자 중에 우울 증상이 있는데 증상을 ’우울‘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몸이 아프다‘고 표현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그 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동반된 정신과적인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건과 제도 그리고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원장은 이어 “정신과 면담치료 등이 비급여 수가라 치료에 곤란을 겪고 있는 만큼 해당 의료수가는 올리는 대신에 환자 본인 부담률을 낮추는 방안 등을 구상중이다”고 말했다. ◇강제입원시 인권문제 최소화 만성정신질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국립정신건강센터(구 국립서울병원)을 비롯해 나주,부곡, 춘천, 공주 등 5곳의 국립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절차도 강화한다. 다만 강제 입원이 가진 인권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원적합성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적 영역에서 입원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정신질환 당사자·가족·인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권지킴이단’을 통해 시설 내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정신의료기관 내 행동 제한·격리·강박 등의 기준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양 국장은 “정신질환자 강제입원시 민법상 부양의무자에 앞서 성년후견인(법적 후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해 가족 간 불화, 재산문제 등으로 인한 부적절한 입원 등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영철 강북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내과에 입원한 약 70%가 어떤 측면에서는 정신적인 요인으로 악화된 측면이 있다”며 “생애주기별로 정신질환에 대해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도와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사회적으로도 비용이 아닌 큰 득이 될 수 있다는데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25 I 김기덕 기자
"금융과 문화공간이 하나로"…KEB하나銀, 강북·강남에 랜드마크 조성
  • "금융과 문화공간이 하나로"…KEB하나銀, 강북·강남에 랜드마크 조성
  •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조감도[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EB하나은행이 내년 4월 완성을 목표로 서울 강남 삼성동 별관의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은행은 같은 해 완공하는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과 함께 강북·강남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융과 문화 공간이 융합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삼성동 별관 리모델링을 위한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사업 참가 의사를 밝힌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답사 등 절차를 진행하고 18일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올 4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삼성동 별관은 지하 4층, 지상 10층의 건물로 하나은행은 리모델링을 통해 강남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번 공사에는 시공비 약 300억원을 포함해 총 5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투입된다.이 건물에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가 함께 운영하는 PB(프라이빗뱅킹)센터가 들어서는 등 복합금융점포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연예 기획사와 공동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연예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갤러리 등이 입점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하나금융은 애초 청담동의 엘루이 호텔을 인수하려했으나 현대차그룹의 한국전력 부지 개발 효과 등을 고려해 삼성동 별관의 재개발을 낙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삼성동 별관을 강남권의 랜드마크 건물로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입찰이 끝나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내년 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나은행은 내년 6월 을지로 본점의 완공을 앞두고 있어 강북과 강남에 두 축 연결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본점 재건축이 완공되면 을지로1가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금융과 관광특구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02.17 I 박기주 기자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 후보지역 강북2구역 등 15곳 선정
  •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 후보지역 강북2구역 등 15곳 선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과 연계한 정비사업 후보지로 서울 강북2구역 등 15곳이 선정됐다. 뉴스테이 2만4000여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공모에 참여한 37개 정비구역 중 전국 6개 시·도의 15곳을 뉴스테이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후보지역은 인천시가 미추8구역 재개발사업(2744가구) 등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시와 경기도가 각각 3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서울과 충남, 대구에서도 각각 1곳씩 선정됐다. 이들 15개 후보구역에서 모두 뉴스테이가 공급될 경우 그 규모가 총 2만 4000가구에 달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 매각해 뉴스테이 유형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제시한 뉴스테이 공급 방식 중 하나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공모 접수를 한 이후 한국감정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자체평가 검증 및 현장실사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총점은 120점으로 지자체 자체평가 100점과 감정원 실사평가 20점을 합산했다. 지자체 자체 평가는 △정체기간(10점) △사업재개의 긴급성(30점) △인센티브 제공(10점) △임대사업성(50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감정원 실사에서는 △정비계획 변경기간 검증(3점) △지자체 경험과 노하우(3점) △전·월세 상승률(4점) △임대사업 환경(5점) △임대주택 사업 영향도(5점) 등 뉴스테이 사업 영향도를 평가했다. 이후 지난 12일 뉴스테이 자문위원회를 열어 종합 검토를 진행하고 15곳을 추린 것이다.후보구역으로 선정된 각 정비조합은 앞으로 조합 총회를 열어 뉴스테이 도입을 의결하고 사업 절차를 밟아야 한다. 특히 이날부터 6개월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이 기한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하는 구역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에서 철회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가격 협상을 완료한 정비조합은 지자체를 통해 국토부에 기금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의 기금지원 적격성을 검토한 후 기금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기금지원 신청 접수는 오는 4월부터 실시된다.정부는 올해 뉴스테이 사업과 관련해 입주 1만 2000가구, 공급 2만 5000가구, 부지확보 5만 가구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 중 부지 확보는 공급촉진지구 지정(2만 5000가구), LH 공모사업(1만 가구), 정비사업(1만 가구), 민간제안사업(5000가구)으로 세분화해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올해 부지 확보 계획 중 정비사업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조하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6월께 올해 하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추가 물량은 상반기 선정사업의 진행 추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2016.02.17 I 박태진 기자
'경전철 아닌 신분당선 이어달라"…동북5개구 11만명 주민 청원
  • '경전철 아닌 신분당선 이어달라"…동북5개구 11만명 주민 청원
  • △김구현(성북3)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노원구·강북구·성북구·동대문구·성동구 소속 주민 11만여명이 동북선 경전철 민자사업을 철회하고 대신 광역철도인 분당선 연장노선을 추진해달라는 주민청원을 했다.동북선중전철화추진주민협의체는 11일 동북부 5개구 주민 11만 184명의 뜻을 모아 서울특별시의회에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청원서에서 “경전철은 용인-의정부의 사례에서 보듯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문제점과 불편사항이 많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먼저 경전철 지하 왕십리역과 분당선 지상 왕십리역 사이의 이동거리가 도보 15분 정도로 길어 환승 효율성이 떨어지는 데다 경전철은 무인운전으로 안전성이 중전철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수송 능력도 경전철이 1회 최대 292명(4량 1편성 기준)에 불과해 210만명이 거주하는 동북구 5개구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전철은 1회 수송능력이 1280~1600명(8량 또는 10량 1편성)이다. 김구현(성북3)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직결, 성북 장위 뉴타운 재개발, 북서울 꿈의 숲 이용객 증가, 노원구 노후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등 장래 예상수요 증가는 경전철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본인을 비롯해 시의원 여섯 명도 주민과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주민청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통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의될 예정이다.
2016.02.11 I 정다슬 기자
  • "올해 주택시장도 상승세 이어갈 것"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주택시장도 2015년에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상승 폭은 둔화할 전망이다.10일 방송희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15년 주택시장의 특징과 2016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대내외적으로 중국 경제성장 둔화,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과 국내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인식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주택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방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 금리인상 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올 4월 예정된 총선 또한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총선이 직접 주택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 하더라도 수요자 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방 연구위원은 “올 2월, 3월 연달아 시작되는 대출규제 강화 역시 주택 구매수요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해당 조치의 예고가 2015년 하반기 이후 지속해서 제기돼 시장에 선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시행시점에 일시적 거래경색이 있을 수 있으나 집단대출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신규분양시장과 실수요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그보다는 전셋값의 지속적 상승과 전세공급 부족에 다른 전환수요, 강남 재건축과 강북 재개발 이주 등 실수요자 확대가 수도권 주택시장 상승세를 뒷받침하리라 전망했다. 다만 상승 폭은 지난해보다 둔화할 가능성이 크며 지난해 아파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비(非)아파트 유형에 대한 수요가 지속할 것으로 봤다.반면 광역시와 지방 주택시장은 가격 조정 흐름이 감지된다. 방 연구위원은 “광역시와 지방은 지난해와 비교해 거래량 회전율이 감소하고 외지인 거래비중이 감소하는 등 투자수요 이탈이 관측된다”며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0 I 정다슬 기자
설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선다..2·3월 6만 5천가구 분양
  • 설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선다..2·3월 6만 5천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정부의 가계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공급과잉 논란 등 불안요인에 본격적인 선거 정국도 앞두고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2~3월 전국에서 공급을 앞둔 물량은 총 6만 4904가구(임대제외)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만 7637가구 △광역시 9597가구 △지방 1만 7670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가구 기준)이는 전년 같은 기간(2만 9470가구) 대비 2배가 넘게 늘어난 수치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밀어내기 분양이 집중됐던 2008년(2만 3600가구)보다도 175%나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921가구만 분양이 된 것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계획된 분양물량 3만 7637가구는 대부분 봄 이사철을 앞둔 3월에 집중돼 있다. 3월 분양물량은 3만 1297가구다. 통상적으로 설 연휴가 끝나고부터 분양시장이 본격 기지개를 켜긴 하지만 올해는 여러 악재가 겹쳐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건설사들이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밀어내는 모습이다. 수도권에서는 강남 재건축, 강북 재개발, 동탄2신도시 등이, 지방에선 부산 해운대 등 인기지역에서 알짜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여러 불안요인으로 부동산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라서 설 연휴가 지나면 오는 4월 총선 전까지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과잉 논란이 있지만 그만큼 선택할 수 있는 알짜단지들이 많아 내집 마련을 하려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할 만하다”고 말했다.
2016.02.07 I 이승현 기자
  • 뚫리는 철길따라 집값 들썩..'수서·세종' 둘러볼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도 고향가는 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지난해 새로 뚫린 고속도로와 고속철도(KTX)가 많아 명절 고향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통개선은 부동산시장에도 호재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그 지역으로 인구가 늘어 집값, 땅값이 오르기 때문이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상승분을 감안해 부동산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교통여건 개선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지방은 15년 연속 아파트 매맷값이 올랐다. 특히 고속도로와 KTX가 개통된 지역은 생활권을 확 넓혀놓는 효과가 있는 만큼 입지조건과 개발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알짜배기 투자처를 찾는 게 중요하다. 이번 귀성길, 교통 개선으로 빨라진 이동시간을 체감하며 호재가 있는 지방 부동산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교통 호재 튼튼한 배후 수요 중요 올 설 연휴 귀성길이 경부라인쪽에 있다면 오는 8월 개통하는 수서발KTX 정차역 주변 부동산을 살펴보자. 수서발KTX는 서울 강남구 수서에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 평택까지 연결된다. 그 다음부터는 기존 경부고속철도망과 이어진다. 운행이 시작되면 이용객들은 강남이나 강북 지역에서 부산, 목포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수서~평택 구간은 기존 경부선에 비해 직선화돼 수서~부산 구간이 서울~부산 구간(총 423.8km)보다 20km 정도 운행거리가 짧다. 따라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도 더 절약될 전망이다. KTX는 무정차로 달릴 때 수서∼부산 구간을 2시간 10분 대, 수서∼목포 구간을 1시간 50분 대로 주파할 수 있다. 기존 서울발 KTX보다 최대 25분 가량 빨라지는 셈이다.특히 눈에 띄는 지역은 평택이다.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질 뿐 아니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미군기지 이전으로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지난 2014년 분양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에 평균 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강원도 원주도 교통호재가 겹친 대표적 지역이다. 인천공항에서 청량리를 거쳐 서원주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KTX 서원주역이 2017년 개통된다. 월곶~판교(39.4㎞), 여주~원주(20.9㎞) 철도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성남~여주, 원주~강릉 철도노선이 건설 중인데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가 건설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게 된다. 성남~여주 구간은 올해, 원주~강릉 구간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원주 역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유치로 탄탄한 배후수요가 돋보이는 지역이다. 내년까지 총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으로 이들 종사자 수만 5500여 명에 달한다. 지정면과 호저면 529만㎡ 일대에 조성되는 원주기업도시는 계획인구만 2만 5000여명에 달하는 대형도시조성사업이다.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양평·안성 등 소외지역 주목할 만 이번 설 연휴 자동차를 이용하는 귀성객은 앞으로 개통할 제2영동고속도로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인근 부동산시장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할 만하다.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을 한 시간 안에 오갈 수 있는 원주를 포함해 그동안 도로망이 부족했던 여주군과 양평군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가족여행, 대학생 여행지면서도 가평보다 도로망이 불편했던 양평은 전원주택과 별장 등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부축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총 길이 129km로 서울에서 시작돼 구리와 용인, 안성을 거쳐 세종으로 이어진다. 특히 그동안 교통 호재에서 매번 소외돼 않던 안성이 새로운 수도권 주거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안성에는 올해 아양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해 2506가구가 공급된다.2018년에는 제2서해선고속도로와 서해선 복선전철이 모두 완성된다. 가장 주목되는 지역은 충청도 홍성이다.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홍성에서 서울, 화성, 동탄까지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질적인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먼저 해당 지역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 전 사전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며 “이후 주요 출구와 투자 관심지가 얼마 정도 떨어져 있는지, 현지인들이 생각하는 적정시세 등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02.06 I 정다슬 기자
뚫리는 철길따라 집값 들썩…'수서·세종' 둘러볼까
  • 뚫리는 철길따라 집값 들썩…'수서·세종' 둘러볼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도 고향가는 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지난해 새로 뚫린 고속도로와 고속철도(KTX)가 많아 명절 고향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통개선은 부동산시장에도 호재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그 지역으로 인구가 늘어 집값, 땅값이 오르기 때문이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상승분을 감안해 부동산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교통여건 개선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지방은 15년 연속 아파트 매맷값이 올랐다. 특히 고속도로와 KTX가 개통된 지역은 생활권을 확 넓혀놓는 효과가 있는 만큼 입지조건과 개발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알짜배기 투자처를 찾는 게 중요하다. 이번 귀성길, 교통 개선으로 빨라진 이동시간을 체감하며 호재가 있는 지방 부동산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KTX 평택역 인근 부동산 눈길 올 설 연휴 귀성길이 경부라인 쪽에 있다면 오는 8월 개통하는 수서발KTX 정차역 주변 부동산을 살펴보자. 수서발KTX는 서울 강남구 수서에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 평택까지 연결된다. 그 다음부터는 기존 경부고속철도망과 이어진다. 운행이 시작되면 이용객들은 강남이나 강북 지역에서 부산, 목포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수서~평택 구간은 기존 경부선에 비해 직선화돼 수서~부산 구간이 서울~부산 구간(총 423.8km)보다 20km 정도 운행거리가 짧다. 따라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도 더 절약될 전망이다. KTX는 무정차로 달릴 때 수서∼부산 구간을 2시간 10분 대, 수서∼목포 구간을 1시간 50분 대로 주파할 수 있다. 기존 서울발 KTX보다 최대 25분 가량 빨라지는 셈이다.특히 눈에 띄는 지역은 평택이다.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질 \뿐 아니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미군기지 이전으로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지난 2014년 분양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에 평균 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강원도 원주도 교통호재가 겹친 대표적 지역이다. 인천공항에서 청량리를 거쳐 서원주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KTX 서원주역이 2017년 개통된다. 월곶~판교(39.4㎞), 여주~원주(20.9㎞) 철도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성남~여주, 원주~강릉 철도노선이 건설 중인데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가 건설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게 된다. 성남~여주 구간은 올해, 원주~강릉 구간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원주 역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유치로 탄탄한 배후수요가 돋보이는 지역이다. 내년까지 총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으로 이들 종사자 수만 5500여 명에 달한다. 지정면과 호저면 529만㎡ 일대에 조성되는 원주기업도시는 계획인구만 2만 5000여명에 달하는 대형도시조성사업이다. ◇2018년 제2서해안 고속도로·복선전철 완성 이번 설 연휴 자동차를 이용하는 귀성객은 앞으로 개통할 제2영동고속도로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인근 부동산시장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할 만하다.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을 한 시간 안에 오갈 수 있는 원주를 포함해 그동안 도로망이 부족했던 여주군과 양평군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가족여행, 대학생 여행지면서도 가평보다 도로망이 불편했던 양평은 전원주택과 별장 등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부축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총 길이 129km로 서울에서 시작돼 구리와 용인, 안성을 거쳐 세종으로 이어진다. 특히 그동안 교통 호재에서 매번 소외돼 않던 안성이 새로운 수도권 주거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안성에는 올해 아양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해 2506가구가 공급된다.2018년에는 제2서해선 고속도로와 서해선 복선전철이 모두 완성된다. 가장 주목되는 지역은 충청도 홍성이다.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홍성에서 서울, 화성, 동탄까지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질적인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먼저 해당 지역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 전 사전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며 “이후 주요 출구와 투자 관심지가 얼마 정도 떨어져 있는지, 현지인들이 생각하는 적정시세 등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02.06 I 정다슬 기자
2월 아파트 1만 7800가구 분양..전월比 220%↑
  • 2월 아파트 1만 7800가구 분양..전월比 220%↑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달 전국에서 1만 7800여 가구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1개 단지 2만 1379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7867가구. 권역별로는 수도권 11곳 7749가구, 지방 20곳 1만118가구 규모다.분양실적이 주춤했던 전월 5587가구보다 물량이 3배 이상 많아졌다. 작년 같은 달(7910가구)보다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당초 이달부터 시작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분양물량이 대폭 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었다. 오히려 건설사들이 정부의 규제와 금리인상 등 주택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2월 주요 분양 단지 [자료=리얼투데이]수도권에서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힐스테이트 녹번, 은평스카이뷰자이, 비전 아이파크 평택,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122-2(구의 1구역)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분은 502가구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올림픽대교, 광나루로 등을 통해 강남·강북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하다.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녹번 53번지(1-1구역)의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체 13개동 전용면적 49~118㎡ 규모로 총 952가구 중 일반에는 2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녹번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 환경이 매우 좋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광화문 등 도심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은평 스카이뷰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36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연세로·서울 외곽순환도로·서울내부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 전용면적 75~103㎡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에는 내년 KTX신평택역(현 평택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에 짓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690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호곡초·중 일산동고 등이 있어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고, 탄현근린공원·일산호수공원·운정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지방에서는 천안시티자이, 동대구 이안, 양덕 동아 위드필하임, 전주남해오네뜨하이뷰가 첫째 주 청약에 나선다. 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79㎡ 359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형마트와 관공서, 의료시설 등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대림산업은 대구 동구 수정동 초량1-1구역에서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초량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939가구 중 7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초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동일초·한림유치원·시립도서관·경남여중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동문건설은 울산KTX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서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울산역세권 M2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3층~지상 최고 38층 전용면적 84~125㎡ 503가구로 구성된다.모아주택산업은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m² 단일 면적으로 총 593가구를 공급한다. 한화건설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40번지에서 대원 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총 1530가구 중 일반에는 8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79~144㎡ 규모다.
2016.02.01 I 이승현 기자
설 이후 분양시장 열린다..올해 2~3월 전국 6만5천가구 분양
  • 설 이후 분양시장 열린다..올해 2~3월 전국 6만5천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설 연휴 이후 전국에 새 아파트 6만 5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될 수 있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다음달과 3월에 걸쳐 물량을 쏟아내는 것으로 해석된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2~3월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물량은 6만 4904가구(임대 제외)다. 이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년 같은 기간(2만 9470가구) 대비 120% 늘어난 수치며, 금융위기로 밀어내기 분양이 집중됐던 2008년 동기(2만 3600가구)보다 175%나 증가한 수준이다. 다음달 분양예정 물량은 1만 7368가구로 작년 같은달(7187가구)보다 1만 가구 가까이 늘었다. 오는 3월 분양 물량은 4만 7536가구로 전년 동기(2만 2283가구)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권역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서울·수도권 3만 7637가구 △광역시 9597가구 △지방 1만 7670가구 등이다. 서울·수도권 2~3월 분양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계획됐던 9921가구에 비해 2만 7716가구가 증가했고, 총 3만 7637가구 중 3만 1297가구가 3월에 분양된다.서울·수도권에서는 강남 재건축, 강북 재개발, 동탄2신도시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26㎡, 1957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3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녹번1-1재개발 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49~118㎡, 총 95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260가구다.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내 M1~3블록에 22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다음달 화성시 능동에 ‘신동탄 파크자이2차’를, 3월 A8블록에 ‘동탄2신도시 자이’를 각각 공급한다. 포스코건설도 3월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방은 부산, 광주 등에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시 연산 2구역을 재개발한 ‘연산2구역 더샵’ 아파트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보광건설은 광주에 ‘골드클래스’를, 흥한주택종합건설은 경남 진주에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를 각각 공급한다.통상적으로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켰지만 올해는 공급과잉, 금리인상, 대출규제 강화 등 여러 악재에 총선이라는 변수까지 생겨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이 설 연휴가 지나면 4월 총선전까지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것”이라며 “공급과잉 논란이 있지만 수요자들은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내 집 마련하려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청약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16.01.28 I 박태진 기자
28세부터 내 집 마련 등촌역 등촌투웨니퍼스트와 멀티투자 영종해이든
  • 28세부터 내 집 마련 등촌역 등촌투웨니퍼스트와 멀티투자 영종해이든
  • 등촌역투웨니 내 집 마련에서 미래 짭짤한 월세소득 70만원의 안심가치  영종해이든 부동산 왕 초보에게 보다 안전하고 개발정책에 따른 투자수익기대  [온라인부] 국내 저금리 해빙시대를 맞이하여 갈 길을 잃어버린 초보 부동산 예비투자에게 한 번 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여 투자 상담을 받아 볼 현장을 물색 중 주변 투자환경 상품과는 상반된 개념으로 투자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현장을 찾아보았다.     등촌역 주거용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9호선 등촌역 초역세권(3분), 증미역(5분)에 위치하며 규모는 지하2층~지상14층 7개동 364실로 전 세대가 아파트의 장점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모은 신 주거개념인 아파트형 오피스텔(아파텔)로 신축분양 마감이며, 현재 잔여세대는 1차 104세대, 2차 208세대, 3차 52세대 중 10세대 미만으로 기존 청약고객 및 잔여물량에 대하여 추가분양 중이다. ◆ 9호선 증미역 등촌투웨니퍼스트 (조감도)   광역교통망은 9호선과 공항철도 연계 김포공항5분, 인천공항25분, 여의도15분, 강남(종합운동장)진입 30분이며, 마곡지구 1.5km 상암지구 3km 거리이고, 서부광역철도가 가양역을 환승역으로 완성되면 부천역-가양역-상암DMC역-홍대입구역으로 직접 연결되면 1호선-7호선-2호선-5호선-9호선-공항철도-6호선-3호선-경의선까지 관통하여 풀 스마트 철도교통망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근접해 강북, 강남, 강동방향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또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목동이대병원은 15분 거리에 있다. 신촌 대학가로 통화는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서강대학교는 20분 이내 통학 할 수 있으며, 멀지 않아 관악산 서울대캠퍼스는 물론 송도국제대학캠퍼스도 30분 거리에 놓이게 될 것이다.향후 14층 건물 7개동 대단지가 조성되어 지역 리딩 주거지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마트를 비롯한 생활 편의시설과 우수한 학군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 신혼부부, 은퇴부부, 전문직 종사자 등 2~3인 가구 임대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는 인근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1억8천만~1억9천만원대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2016년 11월 입주 까지 추가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더블어 강서구  방2개와 거실이 있는 아파텔 물량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최근 젊은 신혼부부 및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쓰리룸 오피스텔이 수요에 비해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종해이든 레지던스오피스텔 (내부)국제적인 개발호재 많고 다양한 관광인프라, 풍부한 임대수요 갖춘 영종도카지노 관광도시 내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103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규모 총 162실로 구성된다. 호텔과 같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방범시스템 및 전등·현관 원격제어 시스템 등도 갖춰진다. 또한 고급스러운 빌트인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전용률 60%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사업지 위치는 조망권이 뛰어나다. 오피스텔 5층 이상 객실 전면에서는 단지 앞에 펼쳐진 구읍뱃터 선착장과 바닷물이 빠지지 않는 서해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다. 후면에는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선 7.8㎞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총 183만㎡ 규모의 랜드 마크 공원 ‘씨사이드파크’(Seaside-park)를 볼 수 있도록 건축돼 인기 있는 숙박시설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상업시설, 업무시설 밀집으로 인한 임차수요도 풍부하다. 6만 여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근로자를 비롯해 인근 삼성전자 로지텍 물류단지 종사자, 스테츠칩팩코리아 근로자, 사업지 앞 단일 최대 규모 어시장, 구읍뱃터 관광코스 상업시설 종사자 등 풍부한 관광객, 비즈니스 임대수요로 안정된 수익이 기대된다. 현재 영종도에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저스 그룹에서 대규모 카지노리조트와 복합쇼핑몰·헬스케어타운·국제학교·재미동포타운을 개발 중인 ‘미단시티’를 비롯해 최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스파 등이 들어서는 ‘파라다이스시티’ 등 다양한 관광·문화레저시설 단지가 건설되고 있다.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최근 그랜드오픈 하여 층별 다양하게 상품을 선택 할 수 있다. 시공종합건설(주)가 건설하며 201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관리 및 운영을 맞는 ‘세안텍스’는 전국 150여개 호텔, 오피스텔, 시설을 임대·운영하는 연 매출 500억 원 규모의 회사다. 올해로 21년차 국내부동산 1200여곳 현장을 누비며 시행회사 및 분양회사의 프로모션과 홍보대행을 하고 있는 주)KRSM2A2 마재철이사는  등촌투웨니퍼스트 컨셉은 국제선 공항승무원이나 스튜어디스 종사자의 룸메이트용 투룸 2인2실 용도와 예비신혼부부에서 첫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하기 까지 살기에 안성맞춤이며,영종해이든은 수도권 문정지구 상암지구 마곡지구와 같은 대단지 개발에 따른 미분양아파트, 오피스, 오피스텔 같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고심하는 투자자들에게 저렴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영종도 11만6천명의 상시근로자 숙박시설 장기 임차를 목적으로 월 순소득 50만~55만원 실투자금 대비 년 11% 이내 목적으로 가볍게 투자를 거들 떠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과거 지금처럼 복합형아파트와 다양한 주거 형태가 생기지 않는 고금리시대 주거공간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70%, 월세는 매매가에 년 10% 수준 이였던 것을 견주어보면, 등촌투웨니퍼스트 분양가 2억원 상품은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가 150만원 수준이고, 영종해이든 분양가 1억원 상품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가 75만원 수준이 된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를 맞이하여 강남부동산은 투자대비 년3~4% 전후 서울과 경기주변은 5~7% 거제도 울륭도 도서지역 신축은 10%대 구축은 5%전후로 임대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미래가치는 대기업컨설턴트와 국토개발담당관도 장담 할 수 없는 자본시장 원리라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려면 건축현장과 모델하우스를 집안 안방을 넘나들 듯 거침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분양을 담당하는 임직원이 사모님 더 이상 안내하여 드릴 내용이 없어요. 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관련내용을 숙지 분석하는 과정이 서울 변두리 오피스텔 1채로 시작하여 강남오피스텔 100채를 마련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 주택 수요자 52% "2018년 이후 내집 마련하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성인의 66% 이상이 주택 매입 의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매입 시기를 2년 뒤인 2018년 이후로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1일 설문조사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수요자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향후 주택 구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66.2%(662명)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또 이들 가운데 662명은 주택 구입 시기에 대해 절반 이상인 51.96%(344명)가 ‘2018년 이후’라고 답했다. 지난해 공급 물량 증가로 이들 주택이 실제 입주하는 2018년 이후 집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어 ‘내년 하반기’를 주택 구입 시기라고 답한 경우가 15.11%(100명)로 두번째로 많았고, 내년 상반기 14.35%(95명), 올해 하반기 12.39%(82명), 올해 상반기 6.19%(41명)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이 구입하고 싶은 주택 상품으로는 기존 아파트가 51.51%(34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주택 20.67%(137명), 아파트 분양권 11.18%(74명), 빌라(다세대주택) 7.55%(50명), 주거용 오피스텔 4.83%(32명), 다가구주택 3.02%(20명) 등 순이었다.주택 구입 목적은 ‘내집 마련’ 53.02%(351명), ‘갈아타기’ 28.55%(189명), ‘투자’ 9.22%(61명), ‘임대사업’ 7.7%(51명) 등 순이었다. 선호하는 주택 구입 방법은 기존 아파트 매입이 37.6%(249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청약 신청 22.8%(151명), 분양권 매입 12.4%(82명), 경매 12.1%(80명), 재건축·재개발 매입 11.6%(77명), 기타 3.5%(23명)로 나타났다.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 설문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40.6%(406명)가 ‘보합’을, 32.8%(328명)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6.6%(266명)에 그쳤다. 예상 집값 변동률 역시 ‘보합’이 22.4%(224명)으로 가장 많았고, ‘2∼5%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14.1%(141명)로 뒤를 이었다. ‘2∼5% 하락’을 예상한 사람도 13.7%(137명)를 차지했다.올해 전셋값 향방에 대해선 응답자의 77.1%(771명)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폭은 28.6%(286명)가 ‘5∼10%’, 22.9%(229명)가 ‘2∼5%’로 전망했다. 전셋값 보합세를 점친 사람은 18.7%(187명)였고,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4.2%(42명)에 그쳤다. 올해 유망 투자처로는 응답자의 47.8%(478명)가 ‘수도권 신도시’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어 서울 강남권 13.4%(134명), 서울 강북권 10.9%(109명), 혁신도시 8.9%(89명), 인천경제자유구역 7.6%(76명), 세종시 6.6%(66명), 5대 광역시 4.8%(48명) 순으로 조사됐다.
2016.01.25 I 이승현 기자
강남 사모님이 점 찍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 강남 사모님이 점 찍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 계약자중 강남 3구에서 강남 사모님 계약 잇따르고 있어, 분양가 저렴하고, 대형개발 호재 있어 투자가치 높다는 평가[온라인부] 지난해 서울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제 2경부고속도로)의 착공 소식이전해지면서 수혜를 볼 부동산에 강남 사모님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과거엔 강남 일대나 송파 분당신도시 등 일명 ‘블루칩’으로 꼽히는 지역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요즘은 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 아파트나 강북 아파트 등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졌다. 이는 이미 블루칩 지역의 부동산 시장 열기가 과열된 상태로 초기 투자 대금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적지만 개발 호재로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에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세종고속도로(제 2경부고속도로)의 호재와 용인테크노밸리가 예정돼 탄탄한 배후수요가 확보되어 있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주목되면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사모님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착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에만 1,000여 통이 넘는 문의전화가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문 3.3㎡당 평균 790만원 후반 대라는 분양가까지 더해져 알짜 상품을 찾는 투자자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전용 44㎡는 1억4,000만원대, 전용 59㎡가 1억9,000만원대다. 전용 84㎡는 평균 2억7,700만원 수준으로 동탄2시도시 전셋값 수준이다. 서초구에서 단지에 대한 상담을 받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은박씨(51세)는 “주변 지인의 소개로 단지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분양가가 저렴해 마음에 든다”며“고속도로 개통 수혜와 용인테크노밸리가 조성이 완료되면 임대수익을 노려 볼 수 있을 것같아 계약까지 하고 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림산업은이 아파트를 경제적으로 여유를 즐기면서쾌적한 환경과 함께 단지 내에 모든 인프라를 갖춰 ‘살기 좋은’ 아파트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에,대림산업의 모든 건설 노하우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집약시킬 예정이다.    단지에는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중·고교,공원,문화체육&8729;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과 함께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도 자랑거리다.특히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인 ‘한숲애비뉴"는 약국을 비롯해 피부과, 치과, 안과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대다수의 의료시설과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가와 쇼핑, 문화생활 등 즐거움을 제공하는 카페 및 레스토랑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 편의를 증폭시킴과 동시에 신사동 가로수길 못지 않은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된다.역대 최대 규모인 6,800가구로 지어지며 이번 분양 물량은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남사면완장리 858-1번지에 위치해 있다.
올해 서울 강북권 1만 7000가구 분양..14년만에 최대
  • 올해 서울 강북권 1만 7000가구 분양..14년만에 최대
  • △ 삼성물산이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서울 강북지역에서 아파트 1만 7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지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북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1만 7646가구다. 지난 2010년 이후 분양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2년(6556가구)와 비교해 169%(1만 1090가구) 증가한 수치다. 신규 분양 물량은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92.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2010~2016년 강북권 분양물량 추이 [자료=닥터 아파트]삼성물산은 다음달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854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502가구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광나루로·자양로·올림픽대교를 통해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롯데건설은 오는 4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8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내놓는다. 총 451가구 가운데 2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앙대와 흑석시장이 가깝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10개 이상의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5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과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아파트를 선보인다. 흑석7구역은 1073가구 중 40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한강 조망권도 갖췄다. 봉천12-2구역은 총 1531가구의 대단지로 6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올해 관악 나들목(IC) 부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건설도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아파트 478가구 가운데 2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7월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한 ‘이대 자이’ 아파트(가칭)를 7월 내놓는데, 총 1248가구 중 5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은 11월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1-1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92가구 중 3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경의중앙선 신촌역과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6.01.20 I 김성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신기창 ○국민안전처 ◇공공기관장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최웅길 ◇과장급 전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전담직무대리) 경정 이진철○행정자치부 ◇과장급 전보 △지방행정연수원 교육2과장 윤동욱○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윤상수 ◇과장급 전보 △국세청 심사1담당관 이성진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권순박○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정승환 ○주택금융공사 ◇신임 △상임이사 이준녕○국방기술품질원 ◇보직 임명 △감사실장 박차환 △부산센터장 조흥기○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총괄본부 사업지원실장 길아영 △산업진흥본부 성과관리실장 이종석 △건설사업본부 국토인프라실장 박정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경영기획부 기금관리팀장 한병석○한국생산성본부 ◇승진 △상무 박영조 △기획조정실장 이장렬 △경영컨설팅본부장 이동규 △대학컨설팅센터장 문중성 △생산품질교육센터장 여동한 △이러닝센터장 서수석 △기획재무팀장 김헌동 △브랜드경영팀장 백상민 △창조혁신추진팀장 겸 국제협력팀장 한평호 △교육기획지원팀장 박정군 ◇전보 △자격인증본부장 윤병갑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규현 △호남지역본부장 최상록 △마케팅물류교육센터장 한상대 △공공교육센터장 한상룡○IBK투자증권 ◇팀장 신규선임 △감사팀장 이재덕 △채권운용팀장 김용희 ◇지점장 신규선임 △WM강남센터장 전진희 △구로기업금융지점장 장보경 ◇상무보 승진 △WM영업추진담당 강효경 △종합금융팀장 오창수 ◇이사승진 △분당지점장 이창섭 △종합금융팀 이민철○KB손해보험 ◇부서장 선임 △감사부장 직무대행 배춘만 △서부지역단장 김준형 △강릉지역단장 강상준 △수원TC사업단장 김민중 △부천지역단장 이정찬 △울산지역단장 윤중근 △대구본부마케팅부장 정종필 △익산지역단장 황숙자 △강남RFC지역단장 한석호 △일반기획부장 직무대행 이주식 △법인영업9부장 이춘근 △호남GS지역단장 김원배 △장기보전부장 박영미 △자동차상품부장 직무대행 허영재 △자동차업무부장 김혁 △홍보부장 이영찬 ◇ 부서장 전보 △비서실장 강성훈 △영업지원부장 박정호 △영업교육부장 김현 △서초지역단장 정석희 △강동지역단장 한제희 △성남지역단장 신현선 △원주지역단장 박연우 △부평지역단장 박성수 △부산본부마케팅부장 백무현 △부산동부지역단장 김종원 △대구서부지역단장 석희대 △구미지역단장 신영배 △대전지역단장 김승호 △충주지역단장 유희종 △광주지역단장 정택균 △광주서부지역단장 조명근 △목포지역단장 이용우 △TRC지역단장 박상렬 △법인영업지원부장 최재림 △재물해상업무부장 김세창 △특종업무부장 정한섭 △일반보상부장 최훈 △직할영업3부장 김종균 △법인영업4부장 은종한 △법인제휴영업부장 김장현 △법인영업8부장 이근형 △CRC영업부장 김영진 △강북GA1지역단장 이태웅 △강북GA2지역단장 이화섭 △강남GA2지역단장 유상모 △부산GA1지역단장 오국환 △부산GA2지역단장 팽기환 △대구GA지역단장 권원대 △방카슈랑스영업1부장 안상봉 △방카슈랑스영업3부장 황용철 △방카슈랑스영업4부장 정경길 △방카슈랑스영업5부장 박재현 △장기인수부장 김재구 △장기재물보상부장 성태용 △장기인보상부장 김성태 △자동차기획부장 김민기 △자동차보상부장 류종렬 △강남보상부장 김은회 △부산보상부장 조종근 △융자사업부장 김석주 △인사부장 겸 총무부장 박청 △인재개발부장 문관웅 △고객지원부장 조상경 △제휴영업2부장 조경희○고려대 ◇세종캠퍼스 △미래인재개발원장 정균화 △RC(Residential College) 센터장 김랑혜윤 △세종평생교육원장 안정오○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이영섭○아시아투데이 ◇승진/전보 △편집국 경제부장 이규성 △편집국 산업부장 홍성율
2016.01.11 I 김관용 기자
1월에만 전국서 1만 8000가구…`철없는 분양 홍수`
  • 1월에만 전국서 1만 8000가구…`철없는 분양 홍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16년 병신년 새해 첫 달,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건설사들은 이달 전국 곳곳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약 1만 8000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말 단행된 미국 금리 인상과 다음달로 예정된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 잇단 악재와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쳤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길 것이 확실시 되는 ‘신반포 자이’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 지역 최고 분양가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진구와 중구 등 서울 도심권에서도 삼성물산과 한라 등이 알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강원 원주기업도시와 충남 천안 등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이 청약 신청을 받는다.◇‘신반포 자이’ 최고 분양가 찍을까4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은 26개 단지, 총 1만 7938가구에 달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만 4693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6691가구(10개 단지), 지방 8002가구(16개 단지) 등이다. 지난해 같은 달(1만 1983가구)보다 22%가량 증가한 수준으로 전통적인 겨울 비수기인 점과 잇따른 시장 악재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물량이다.서울·수도권에서는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는 강남권 등 우량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선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GS건설(006360)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선보일 ‘신반포 자이’다. 총 607가구 규모로 이 중 153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은 물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등이 가깝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반원초·경원중·반포고 등이 있다. 킴스클럽,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어 지난해 11월 4240만원을 기록했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마저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이 단지의 청약 성공 여부가 올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신반포 자이는 입지적 장점과 학군 수요 등을 고려할 때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더라도 1순위 청약 마감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서울의 경우 개포 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 물량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 시장 전망이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강북권에서도 삼성물산이 이달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아파트(전용 59~145㎡ 854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02가구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나루로·자양로·천호대로 등을 통한 강남·도심권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한라는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전용 71~95㎡ 199가구)를 내놓는다. 도심에 공급되는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109가구다.◇원주·천안 등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눈길지방에서는 강원 원주기업도시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지구 등에서 롯데건설과 GS건설 등이 1000가구 넘는 브랜드 대단지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 9단지에 공급할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아파트는 1116가구(전용 59~84㎡) 규모로 지난해 11월 청약을 마친 1차 단지와 함께 총 2359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2차 아파트는 완충 녹지와 중앙공원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다. 보건소와 도서관 등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과 군인공제회는 천안 성성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천안시티자이’ 아파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시티자이는 총 1646가구(전용 59~84㎡)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채워졌다. 성성지구는 천안의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등이 신설 예정이어서 30~40대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우산업개발도 대구 동구 신암3동 181-1번지 일대에 ‘신암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안 동대구’ 아파트(전용 59~101㎡ 93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305가구로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 역세권으로 KTX동대구역도 차로 10분 거리라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연구위원은 “새해 분양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 둔화 속에 지역별·단지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청약 경쟁률도 올해보다는 다소 낮아지는 양상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자료=리얼투데이]△최근 일년 새 월별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 [자료=리얼투데이·단위=가구]
2016.01.04 I 양희동 기자
묘하게 닮은 '녹번동 vs 휘경동' 분양 승자는?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묘하게 닮은 '녹번동 vs 휘경동' 분양 승자는?
  • △ 지난 18일 문을 연 삼성물산의 ‘래미안 베라힐즈’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묘하게 닮은 두 단지가 있습니다. 지난 18일 동시에 모델하우스 문을 연 삼성물산의 ‘래미안 베라힐즈’와 SK건설의 ‘휘경SK뷰’가 주인공입니다. 두 단지는 은평구 녹번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에 들어섭니다. 최근 3.3㎡당 4000만원을 넘어선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가려졌던 강북권에서 모처럼 아파트 분양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죠.10년 넘게 기다린 재개발 아파트인 것도 공통점입니다. 지난 2004년 물꼬를 튼 녹번역 주변 재개발 사업은 수립 당시 1개 구역으로 진행되다 2007년에 3개 지구로 나뉘었습니다. 3개 구역 가운데 1-3지구는 ‘북한산 푸르지오’(전용 59~114㎡ 1230가구)로 탈바꿈해 지난 7월 입주를 마쳤습니다. 현대건설은 1-1지구를 맡아 ‘힐스테이트 녹번’(가칭·총 952가구)을 지을 예정이며 삼성물산은 1-2지구에서 ‘래미안 베라힐즈’란 이름으로 분양에 나선 것이죠. 휘경SK뷰는 총 7개로 쪼개진 이문·휘경 뉴타운의 첫 분양 물량입니다. 지난 2002년 낙후된 도심 정비를 위해 시작한 서울 뉴타운 사업은 올해로 만 13년째를 맞았습니다. 서울 전역에서 무려 300개가 넘는 구역이 2~3년 새 지정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했죠. 오랫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으면서 분양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자세히보니 비슷한 점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래미안 베라힐즈는 총 1305가구(전용면적 59~114㎡) 가운데 337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분양가는 3.3㎡당 1540만원대에 책정됐습니다. 휘경 SK뷰는 총 900가구(전용면적 59~100㎡)로 일반 분양 물량은 369가구입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10만원입니다. 두 단지 모두 일반 분양 물량이나 분양가격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비슷한 가격대를 가진 강북권 브랜드 아파트 두 곳이 동시에 분양하는 건데요. 그렇다면 두 단지의 차이점은 없을까요. △ SK건설의 ‘휘경 SK뷰’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래미안 베라힐즈는 전용면적별로 △59㎡TH 4가구 △84㎡ 328가구 △84㎡TH 5가구로 구성됩니다. 수요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전용 59㎡형이 테라스 4가구 뿐이라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주택형을 모두 84㎡형으로 묶으면서 분양에 부담을 줄인 모습입니다. 휘경SK뷰는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44가구 △84㎡ 273가구 △95㎡ 27가구 △100㎡ 25가구로 조성됩니다. 전용 59㎡형을 44가구 확보했지만, 전용 95㎡ 이상 주택형이 52가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가 관건입니다. 분양가를 한번 볼까요. 전용 84㎡형 가격대는 래미안 베라힐즈가 4억 7900만~5억 9900만원(3.3㎡당 1451만~1815만원)이고 휘경SK뷰는 4억 7200만~5억 3700만원(3.3㎡당 1430만~1627만원)입니다. 휘경SK뷰가 700만~6200만원 저렴합니다. 다만 베라힐즈는 테라스 5가구의 분양가격이 있어 가격 범위를 넓혔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할 거 같습니다. 단지 주변의 선호도 또한 두 단지를 가르는 요소입니다. 래미안 베라힐즈가 북한산을 낀 환경이라면 휘경SK뷰는 중랑천과 가깝습니다. 여기에 베라힐즈가 서울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맞붙은 역세권 단지라면 휘경SK뷰는 1호선 외대앞 역과 가깝다는 점도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죠. 공교롭게도 두 단지에서 서울 시청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21분으로 똑같습니다. 실제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해당 지역에서 오래 거주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내 동네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드러난 거죠. 관건은 새 보금자리를 구할 수요자들에게 어떤 단지가 더 많은 지지를 얻느냐 입니다. 결국 직장과 주변 편의시설,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두 단지의 명암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들어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는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단지는 어디가 될까요. 베라힐즈가 오는 22일, 휘경SK뷰는 23일 각각 1순위 청약에 나섭니다. 결과를 지켜보죠.▶ 관련기사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애타는 전셋집'이 등장했다☞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서초 재건축..웃돈 2억 붙을까요?"☞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한평에 0.4억' 아파트 시대 열리다☞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뜨거운 성동구..분양 중인데 웃돈 '최고 1억'☞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교통호재' 카드로 '미분양' 뚫어낼까☞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휴가에 분양에..앗! 뜨거운 부산☞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달아오른 왕십리 '열풍' 이어질까☞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기흥 역세권의 '키다리 아파트'☞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돌아온 위례신도시 '웃돈의 추억'☞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광주 태전지구는 新보금자리가 될까
2015.12.19 I 김성훈 기자
공급과잉·대출규제 겹쳐… 집 안사 전셋값 뛸 우려
  • [美금리인상]공급과잉·대출규제 겹쳐… 집 안사 전셋값 뛸 우려
  • [이데일리 정수영·박태진·김성훈 기자] “매물이 없어 발을 동동 굴리던 사람들이 지금은 좀 더 지켜보고 사겠대요.”(서울 동작구 상도동 K공인 관계자)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벌써 ‘단타’(부동산을 단기간에 사고 살아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로 치고 빠졌어요. 분양권 매물만 수북히 쌓이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한 공인중개사)17일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국내 부동산시장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내년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예고전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이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 과잉 공급 우려에다 금리 인상이라는 ‘3대 악재’에 울상이다.이날 부동산시장에는 3대 악재에 따른 심리적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분양 열기가 가장 뜨거운 위례신도시에서는 분양권 매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웃돈(프리미엄)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애플공인 관계자는 “잇단 대형 악재에 분양권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며 “가격을 낮춘 매물은 쌓이는데 사겠다는 사람이 아예 없다”고 전했다.실수요가 많은 서울 강북권과 강서권에서도 거래 둔화와 함께 관망세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입주 물량 공급 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강서·서대문구 일대는 집값 하락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사흘 동안 정부의 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이 이어진 결과다.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내 부동산시장이 빠른 속도로 위축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압구정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밀집지역.[사진=이데일리DB]◇“대출·금리 규제카드 충격적” 아파트 등은 대출 의존도가 높은 상품인 만큼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 열기를 빠른 속도로 식게 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기준금리가 바로 따라 오르지 않더라도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슬며시 올릴 소지가 있다”며 “부동산 투자 심리가 많이 위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전문위원은 “강남 재건축 단지의 경우 자녀를 위해 사두는 증여나 임대·투자 목적 수요가 많다”며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 넘게 나왔는데, 주변 여건이 안받쳐주면 경쟁력이 떨어져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재건축 사업승인이나 이주 등 완료 단계인 사업장과 달리 사업 초반부인 재건축 단지들은 앞으로 정책 방향에 따라 부침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컸던 투자 수요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중금리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커지기 때문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자금력을 갖춘 베이비부머들은 은퇴 후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계속 투자를 하겠지만, 최근 들어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보였던 젊은층은 많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50%이상 대출을 끼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실수요자 매매→전·월세로 돌아설 것”더 큰 문제는 전세시장이다. 주택 구매 여력이 떨어지면 전·월세 시장에 머무는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동현 하나은행 행복한부동산 센터장은 “정부가 지금까지는 대출 규제를 풀어 집을 사도록 유도했지만, 지금은 정책 기조가 안정화로 바뀐 것”이라며 “뒤늦게 매매시장에 뛰어들려던 실수요자들은 결국 임차시장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부센터장도 “안그래도 전세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입자가 전세에 안주하게 되면 전세난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내년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와 맞물려 전세입자들의 고통은 더 커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금리가 소폭 오른다 해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는 한 집주인들이 월세로 돌렸던 것을 다시 전세로 바꾸진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금융 규제 정책은 전세난을 더 부추기는 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잇단 악재가 단기적으론 주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전세난 해소를 위한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매매 전환이란 대세적 흐름을 꺾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정부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주택시장 침체를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경기 침체는 정부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 시행을 미뤘던 초저리 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숨통을 터 줄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5.12.18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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