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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선다"…2월 전국 2만여가구 공급
  • "설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선다"…2월 전국 2만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월 전국에서는 2만 65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해 1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 열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입지여건과 분양가격에 따라 분양시장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수도권은 6988가구, 지방은 1만 3662가구다. 전월과 비교하면 63.1%(7990가구) 늘어난 것으로 특히 지방 분양물량이 전월(7661가구) 대비 78.3%나 늘어났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 1028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46~115㎡의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 부산동 ‘오산시티자이2차’ 1090가구 △평택시 용이동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A2-1) 621가구 △화성시 기안동 ’화성기안동우방아이유셀(2BL) 1199가구 등 29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내달에는 인천 공급물량이 많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신도시호반베르디움3차에듀시티’ 1530가구와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 2차’ 1520가구 등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분양된다.지방에서는 부산 공급물량이 가장 많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복합더샵(2·3 B/L) 2936가구 등 총 4703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충남(3248가구)·충북(1495가구)·대전(1102가구)·강원(899가구)·울산(848가구)·경북(714가구)·광주(483가구)·전북(169가구) 순이다. 11.3 대책 이후 분양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월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53.88대 1)을 기록한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1단지(공공분양)’로 2016년 9월 오금동에서 분양한 ‘송파두산위브’ 3.3㎡당 평균 분양가 2310만원에 비해 670만원 낮은 1640만원에 분양됐다. 뒤를 이어 개발호재가 풍부한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명지국제신도시사랑으로부영(C-2 B/L)’이 23.51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방배아트자이’는 11.3 부동산 대책 조정대상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강남권역이라는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9.84대 1의 청약경쟁률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반면에 청약 열풍이 불었던 경기 동탄2신도시의 경우 청약자들은 가격경쟁력과 입지에 따라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의 ‘아이파크’는 동탄2신도시 남쪽에 위치하면서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인근단지보다 3.3㎡당 분양가격이 비싸게 공급되며 0.48대 1의 저조한 청약성적을 보였다.2월 분양시장 역시 입지와 분양가격에 따라 청약결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남상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R&D, 교육, 의료, 컨벤션 등이 들어설 예정인 부산 명지지구와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 송정역이 들어설 예정인 울산 송정지구에 청약수요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양가가 높거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며 공급조절이 나타나고 있는 경기 오산시 및 평택시, 인천 중구, 충북 청주 등은 청약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1.26 I 정다슬 기자
교통지옥서 교통천국으로… 강남 길목 ‘사당동’ 일대 들썩
  • 교통지옥서 교통천국으로… 강남 길목 ‘사당동’ 일대 들썩
  • △사당-이수역 복합승센터가 들어설 서초구 방배동 사당 주차장 부지 일대. [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간밤 폭설이 내렸던 지난 20일. 오전 7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사당역은 출근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하나 없었다. 강남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2호선이 들어오자 혹시 늦게 타면 그 사이 열차가 떠날까 마음이 급해진 사람들이 서둘러 열차에 몸을 구겨 넣었다. 뒤에서 사람들로 이뤄진 파도가 밀려오자 ‘으악’, ‘아이고’라는 비명이 이곳저곳에서 흘러나왔다. 지하철 4호선으로 갈아타는 이들은 지하철을 놓칠까 100여m의 환승 거리를 경주를 하듯 뛰어서 이동하고 있었다.도로 사정도 마찬가지다. 사당역에서 이수교차로까지 이어지는 동작대로는 수원, 강남 등으로 빠져나가는 차들이 기어가고 있었다. 버스 도착 시점을 알리는 알림판은 시간이 흘러도 대기시간이 바뀌는 일이 없어 출근하는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목격됐다. 사당역 인근에 사는 직장인 이모(29·여)씨는 “환승을 하려고 이동할 때 막 떠밀리다 보면 이대로 넘어져 깔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위기감을 느낀다”며 “남편이 수원에 직장이 있어 이곳에 터를 잡았지만, 아침 출근 시간이 너무 괴롭다”고 말했다.사당역은 강남권과 강서권을 연결하는 핵심 가교이자 남북으로 강북권과 과천-안양-수원 등 수도권의 연결고리이다. 이 때문에 지하철 2·4호선 환승역과 수원 권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들의 이곳을 종점으로 삼고 있다. 이처럼 서남권 교통 요충지이지만 동시에 지나치게 많은 수요가 물리며 ‘교통지옥’으로 불리는 상승 정체구간이 됐다. 그러나 오는 2022년에는 이런 풍경도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장기간 추진됐던 사당-이수역 일대 복합환승센터가 올해 본격적인 사업 첫발을 떼기 때문이다.◇최고 29층 교통·업무·상업 요충지로…올해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사당-이수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그림=서울 메트로 제공]사당-이수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초구 방배동 507-1일대의 1만 1777㎡ 규모의 주차장 부지와 1만 3500㎡ 규모의 지하광장(일반 3종 주거지역)을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주거ㆍ업무ㆍ편의시설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이다. 2004년부터 추진됐지만, 사업성 문제로 오랜 기간 답보했다가 2015년 말 환승센터가 들어설 서초구 방배동 사당 주차장 부지 소유권자인 서울시가 센터 건립 사업자인 서울메트로에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면서 비로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서울메트로는 개발계획을 마무리하고 올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르면 올 상반기, 늦어도 올해 안에는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29층 높이의 업무·문화·상업·교통 요충지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애초 서울메트로는 지상 36층, 최고높이 141m로 지하환승센터 위 상가와 오피스텔, 업무동 1개 동을 짓고 부대시설이 포함된 주상복합 2개 동을 짓는 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 수립과정에서 서울시는 최고 높이를 100m로 제한하고 지나친 교통유발 시설은 별도의 대책을 함께 도입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최고 29층 높이로 사업안을 재검토했다.환승센터는 전체 복합시설 면적의 7.3%만 차지한다. 30% 정도는 판매시설이 유치되고 업무ㆍ문화시설도 조성된다. 서울메트로는 아파트 혹은 주거용 오피스텔 등도 넣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침수가 잦은 지역인 만큼 10만톤(t) 규모의 빗물저류조도 들어선다.◇조합원 입주권에 웃돈 1억 3000만원 붙어복합환승센터가 건립돼 지하철과 광역버스를 한 번에 갈아탈 수 있게 되면 사당역 일대의 혼잡과 교통 체증을 완화될 전망이다. ‘교통지옥’이 ‘교통천당’으로 바뀌는 것이다.이에 앞서 서울시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효과를 시뮬레이션해본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하는 시간이 1.1분 단축되고, 거리도 66.9m 줄 전망이다. 지하철 사당역 2호선과 4호선 간 평균 환승 거리도 기존 171.9m에서 154m로 17.9m 단축된다. 서울시는 동작대로의 통행속도는 시간당 1.6km 빨라지고, ‘교통지옥’으로 불리는 사당역 사거리의 지체 시간은 차량 1대당 13.9초가 감소해 사당역과 이수역 일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게다가 사당동과 강남 테헤란로를 연결하는 ‘장재터널’도 2019년 2월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가면서 사당동 일대는 겹호재가 겹쳤다. 그동안 지하철 4호선 사당역이나 이수역에서 차를 타고 서초동이나 강남역 방면으로 넘어가려면 정보사 부지가 있는 서리풀공원이 가로막고 있어 방배역 쪽으로 돌아가야 했다.이같은 교통 호재를 타고 사당역 일대 집값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사당1구역을 재건축해 지난해 12월 공급된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7억 5000만~7억 8000만원에 돼 있어 프리미엄이1억원가까이 붙은 상태이다.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된 사당3구역(사당동 41-17번지)도 조합원 입주권 프리미엄이 1억 3000만원 가까이 붙었다. 단독주택·빌라 등이 난립하던 이 일대는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 13개 동, 총 52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사당 4동 5구역도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되면서 드디어 사업 첫발을 떼었다.사동동 인근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그동안 이 지역은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는 데다 다가구·다세대가 난립해 낙후된 이미지가 문제였다”며 “강남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26 I 정다슬 기자
설연휴 앞두고 분양시장 휴업…모델하우스 개관 '0'곳
  • [부동산캘린더]설연휴 앞두고 분양시장 휴업…모델하우스 개관 '0'곳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넷째주 분양시장은 쉬어가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넷째주(1월 23~26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1144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용산구 ‘용산파크뷰’ 55가구, 경기 화성시 ‘화성향남2 사랑으로부영17단지’ 942가구, 부산 부산진구 ‘전포유림 노르웨이숲’ 147가구다.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는 없다. 당첨자발표는 올해 첫 강북 재개발 공급 단지로 관심을 모으며 최고 3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신당 KCC 스위첸’ 등을 포함해 모두 5개 단지에서 진행한다.24일 부영주택은 경기 화성시 향남2지구 B17블록에서 화성향남2 사랑으로부영17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11개 동에 전용 60~84㎡형 942가구로 이뤄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향남2지구는 발안산업단지, 현대자동차연구소, 국제산업단지 등을 배후로 둬 풍부한 수요를 갖췄다.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예정),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평택화성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동서간선도로(예정)가 인근에 있다.같은 날 대명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46-3번지에서 용산파크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개 동에 전용면적 15~28㎡형 55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남양역과 경의중앙선·6호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앞역이 가깝다. 선린중, 선린여중·고, 숙명여대가 단지 인근에 있고 효창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25일은 유림종합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362-65번지 일대에서 ‘전포유림 노르웨이숲’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전용 59~61㎡형 147가구로 이뤄진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전포역과 1호선 범내골역이 가깝다. 성북초, 동성초, 부산동중, 부산진여중, 부산동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황령산, 전포돌산공원 등이 가깝다. △1월 넷째주(1월 23~26일)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01.21 I 원다연 기자
속도 붙은 이문·휘경뉴타운..서울 동북부 중심축 되나
  • 속도 붙은 이문·휘경뉴타운..서울 동북부 중심축 되나
  • △서울 이문·휘문뉴타운 일대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강북권 신흥 주거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는 4월 관리처분계획 승인을 목표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이문3구역 일대 전경.[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 ‘한국외대역’ 1번 출구를 나서자마자 한국외국어대 학생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카페·옷가게·액세서리 가게 등이 휘경로를 따라 일렬로 늘어서 있다. 이면도로에는 오래된 저층 건물과 상가가 지렁이 같은 좁은 길을 따라 얽혀 있다. 이문동 중앙하이츠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이모씨는 “시설물들이 워낙 낡고 오래됐고 골목 골목이 음침해 밤에 돌아다니기 무섭다 보니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찾아다녀야 하는 게 일상이 됐다”이라면서도 “최근 들어 재개발 사업이 진척되고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 앞으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이 하나둘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주택과 집창촌을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속속 진행되면서 재개발 구역 내 빌라는 지난 몇 달 새 수천만원씩 가격이 뛰었고 인근 아파트 집값도 들썩이는 모습이다.◇휘경2구역, 분양 완료하고 입주 공사 한창 부동산 업계와 각 조합에 따르면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이하 ‘이문·휘경뉴타운’) 내 조합들이 관리처분인가를 밟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101여만㎡)를 재개발하는 이문·휘경뉴타운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주민들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번번이 사업이 지연되는 등 장기간 표류했다. 그랬던 이곳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원과 도로, 학교, 상업시설, 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춘 1만 2000여가구의 매머드 주거단지로 탈바꿈을 서두르고 있다.이문1구역 조합은 지난해 말 조합원 총회를 열어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했다. 이곳은 이문동 257-42번지 일대(14만 4964㎡)로 한국외대와 맞닿아있는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이다. 삼성물산은 이곳에다 지상 26층 이하 35개 동 아파트 2904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조합원 분양가가 당초 통보받았던 것보다 가구당 약 30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하면서 조합원 불만이 높은 편”이라면서도 “두 차례나 설계가 변경되면서 시간을 많이 허비한 만큼 사업을 더 이상 지연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더 컸다”고 말했다. 관리처분계획 기준 3.3㎡당 평균 조합원 분양가는 1500만원 수준이다. 이문3구역 조합도 오는 4월 관리처분계획 확정을 목표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문3구역은 3-1구역과 3-2구역으로 나눠 고밀도 개발과 저밀도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결합개발’ 방식으로 개발된다.부지면적이 15만9038㎡에 달하는 이곳에는 최고 41층 초고층 아파트 4031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외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외대와 경희대가 인근에 있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 전망도 좋아 이문·휘경뉴타운 중에서도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상태로 답보하고 있던 이문4구역도 조합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추진위원장을 선출한 이문4구역은 오는 22일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미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아 사업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곳도 있다. 휘경1구역은 지난해 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가 진행 중이고, 휘경2구역은 분양을 완료하고 2019년 입주를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총 1788가구의 ‘자이’ 단지로 탈바꿈하는 휘경3구역은 지난해 구청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개발 기대감에 대지지분 가격 상승세이문·휘경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2015년 말 휘경2구역을 재개발해 369가구를 일반분양한 ‘휘경SK뷰’의 경우 계약일 이후에도 상당기간 미분양 가구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현재 3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상태다. 개발 전에 부지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분가치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문3구역 내 다세대주택 시세는 대지지분 기준 3.3㎡당 2500만원 선으로 일년 전보다 3.3㎡당 500만원 이상 올랐다. 인근 I공인 관계자는 “올 봄 관리처분총회를 앞두고 다세대주택 등을 사려는 문의는 많으나 물건 자체가 워낙 없어 거래는 뜸하다”고 말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동대문 내 뉴타운은 평지 위에 조성되는 데다 과거 서울의 도심 역할을 했던 곳인 만큼 노후화된 인프라가 개선된다면 신흥 주거지로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것”이라며 “올해 주목할 만한 강북 재개발 핵심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전문팀장은 “주택시장 침체로 일반 분양가를 마구 올리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추가분담금 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7.01.16 I 정다슬 기자
  • [김학렬의 All that 부동산 54회] 최초의 완성 뉴타운, 길음뉴타운
  • 길음뉴타운은 3개 시범 뉴타운 중에서 가장 먼저 착공을 했고, 가장 먼저 완성단계로 돌입했으며 시세 상승도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가 발생하는 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길음 뉴타운에 거주하고 싶어하는 수요층이 많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개발을 추진하는데 이해관계가 비교적 단순했다는 것이다.첫번째 이유, 즉 수요층이 많다는 것은 시세가 가장 먼저 올라 간 사실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특히 은평뉴타운과 비교하면, 더 낮은 가격으로 분양했는데 더 비싼 상품이 된 케이스다. 길음뉴타운은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해 있다. 서울 강북 도심 중 비교적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일자리가 많은 종로구나 중구로 출퇴근 하는 분들을 위한 입지로서는 최고의 입지 중 한 곳이다. 이 수요가 결국 길음뉴타운의 메인 수요층이다.강북 지역은 난개발이 될 수 밖에 없는 지형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결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상계동 밖에 없다. 하지만, 너무 외곽이다. 따라서, 서울 중심부에 평지는 아니지만, 대규모 주택 공급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수요층은 충분했다. 중심지의 대규모 새 아파트였다. 하지만, 아마도 다른 브랜드였으면, 이정도로 인기가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가장 인기있는 삼성 래미안이다. 새 아파트만으로도 수요는 충분했을텐데, 래미안이라는 브랜드는 서울 수도권에서는 왠만한 입지적인 약점을 극복한다. 그래서, 지형적인 약점이 있는 입지인데고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가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수요층이 많다는 것은 부동산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길음뉴타운은 수요가 많은 지역이었기 때문에초스피드로 개발을 했고, 활성화가 된 것이다. 왜 수요가 많았을까? 중심지 이기 때문이다. 일자리로의 출퇴근이 매우 용이한 위치이기 때문이다. 길음에 비해 은평뉴타운은 수요층이 불투명했다. 은평뉴타운의 수요층은 불특정 대다수였고, 길음뉴타운의 수요층은 확실했었기 때문이다. 두번째 길음뉴타운이 먼저 치고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이해관계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낙후된 주거지로서만 기능하는 지역이였기 때문이다.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가나 업무시설이 없었다. 물론 기존 거주층들이 희망하는 대로 100% 만족을 시킬 수는 없겠지만, 진행하는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해관계가 꼬이고 꼬였던 왕십리 뉴타운 처럼 말이다. 뉴타운 취소 소송에, 공사 중단에, 암튼 왕십리 뉴타운은 엄청 복잡했었다. 결국 일자리 근접성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수요층과 이해관계가 복잡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길음뉴타운은 현재 시점에서는 제일 잘 나가는 뉴타운이 된 것이다.길음 뉴타운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1단지(래미안), 2단지(대우), 3단지(대우), 4단지(대림), 5단지(래미안), 6단지(래미안), 7단지(두산), 8단지(래미안), 9단지(래미안)다. 2003년 1단지를 시작으로 2010년 9단지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한다. 가장 늦게 입주한 8,9단지가 가장 비싸다. 현재 시세가 평당 2천만원 전후다. 분양가가 1,300~1,400만원 정도였으니 꽤 많이 올랐다. 하지만, 수익률 적인 측면에서 보면 1단지~6단지가 월등히 높다. 평당 600~900만원 정도로 분양해서 적게는 두배 많게는 3배가 상승했다. 길음뉴타운의 시세가 최근 3년동안 급격하게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실거주 수요다. 전세가율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전세가율이 80~90% 수준이다. 2016년 12월 15일 현재 분위기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 신규로 입주하는 아파트들이 발생하면서 입지 경쟁, 상품 경쟁을 하게 되었다. 이제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셔야 할 것이다.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는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역전세의 위험이 있을 때 보증금의 일부를 반환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추격 매수는 검토를 해야 한다. 길음뉴타운에 투자를 하려면 시세가 낮다고 판단되는 순간까지 시장을 좀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 길음뉴타운은 왕십리 뉴타운의 시세가 기준이 될 것이다. 2천만원 전후로 분양된 왕십리 뉴타운보다는 분양가 자체가 낮은 상품이기 때문에 왕십리 뉴타운이 입주하고 제 가격을 찾아갈 때, 즉 왕십리 뉴타운 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고 판단될 때가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다.
2017.01.07 I 노희준 기자
②용산공원 개발 탄력…집값 추가상승 기대
  • [정유년 부동산 핫플레이스]②용산공원 개발 탄력…집값 추가상승 기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개발 호재가 잇따라 가시화되고 있는 서울 용산지역이 오랜 침체기를 끝내고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강남 전체 평균 집값을 웃도는 용산은 올 들어 용산공원 개발이 본격화하고 용산4구역 정비사업이 8년 만에 재개되는 등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14년 3.3㎡당 2673만원까지 떨어졌던 용산구 아파트값은 지난달 기준 2930만원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용산구 집값 상승률은 2.44%로 전체 강북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3.3㎡당 평균 매맷값도 서울 전체에서 강남구와 서초구 다음으로 높다.용산 집값 상승세는 잇단 개발 호재 덕분이다. 전체 358만㎡에 달하는 용산 미군기지 터 가운데 잔류 미군시설 용지 등을 제외한 243만㎡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는 용산민족공원 사업은 올해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을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부터 본격 조성에 들어가는 용산공원은 내년 임시 개방을 시작하고 오는 2027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 용산구 한강로1가 참공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용산공원은 용산구 한복판에 조성돼 지역 전체에 호재로 작용한다”며 “요즘 같은 시장 침체기에도 용산공원 개발 기대감에 이곳 부동산 투자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용산지역 내 정비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용산역 인근의 용산2구역과 3구역에 조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용산 래미안 센트럴’은 모두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9년 ‘용산 참사’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던 용산4구역은 지난해 11월 첫 삽을 떴다. 전체 5만 3066㎡에 달하는 이 구역에는 최고 4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4개 동과 34층 높이의 업무시설 1개 동 등이 들어선다. 2003년 지정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한남뉴타운’도 구역별로 재정비촉진 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 교통망 호재도 이어진다. 강남~신사~용산 총 7.8㎞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이다. 이 가운데 강남과 신사를 잇는 1단계 구간이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신사와 용산을 잇는 2단계 구간까지 모두 개통되면 신분당선을 통해 용산에서 광교까지는 현재보다 36분가량 단축된 47분여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용산은 입지적 메리트에 더해 개발 기대감도 높은 곳”이라며 “최근 높은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올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으로 가격 조정 시점이 올 수 있어 이를 기회로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2017.01.03 I 원다연 기자
  • [김학렬의 All that 부동산 52회] 뉴타운, 새로운 강남을 강북에 만드는 사업
  • 뉴타운이라는 말은 공식적으로 없다. 법적인 용어로는 재정비 촉진지구라고 한다. 재정비 촉진지구란 낙후된 구도심 시가지의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광역 단위 도시개발사업의 한 형태로 동일생활권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도시기반시설은 공공부문이, 아파트 등 건축 사업은 민간 또는 공공부문이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범 뉴타운 지역으로 3곳이 가장 먼저 선정되어 추진되었다. 은평뉴타운, 길음뉴타운, 왕십리뉴타운이 그것이다. 이 3개 뉴타운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강북에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강남 지역에도 뉴타운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흑석 뉴타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뉴타운은 강북 지역에 위치해 있다. 왜 그럴까? 강남은 이미 뉴타운이었기 때문이다. 신도시, 대형 택지개발지구였기 때문이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은 신도시였다. 택지개발지구였다. 따라서 처음부터 도시기반시설과 주거 등 부동산 시설이 함께 개발되었던 것이다. 주거 따로 도로 따로 상업시설 따로 개발되었던 난개발의 전형이었던 강북 지역과는 시작점부터 달랐던 것이다. 강남은 처음부터 비쌀 수 밖에 없는 조건이었던 것이다.강북은 예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살던 곳이었기 때문에 기존 사람들의 생활 공간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남아있는 땅 위주로 추가 개발을 진행하다보니 입지들 간의 이해관계 복잡하고 입지 목적이 겹치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한 난개발이 되었다. 체계적인 개발 형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입지 가치 대비 그 활용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원체 공급이 적었던 시기였으므로 그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었다. 공급 대비 수요가 원체 많았기 때문에 토지의 이용 가치와 무관하게 거품일수도 있는 조건이었다.강남은 신도시다. 1970년 전후로 지방에서 서울로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상경을 한다. 현재 서울인구의 90% 이상이 외지인입니다. 우리들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 부모님들의 고향은 대부분 지방이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에 강북 입지로는 다 수용을 할 수 없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강북에는 더 이상의 부지가 남지 않았다.그래서, 강남을 개발한다. 아직은 사람들의 땅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땅이 가진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된 것이다. 단적인 예로 도로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최초로 직각으로 교차하는 도로가 만들어진다. 강북의 도로망이 대부분 곡선인데 비해 강남은 모두 정사각형 내지 직사각형이다. 땅을 구획하여 1 블록은 주거시설로, 2블록은 상업시설로, 3블록은 업무시설로, 4블록은 학교로 짜임새 있는 공간 활용한다. 같은 면적이라도 훨씬 쓰임새가 정확하고 효율적이니 가치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강남이 강북보다 비싼 것이다. 물론 가치의 차이는 초기에는 그 갭이 적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벌어지게 된다. 결국 지금의 강북과 강남은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된 것처럼 다른 부동산 시장이 되었다. 양극화가 된 것이다.이런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 바로 뉴타운이다. 미니 신도시라고도 할 수 있는 개념이다. 뉴타운의 목적은 강북도 강남처럼 가치가 있는 입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정책의 결과다. 그래서. 뉴타운의 시작은 강남이 아닌 강북이었던 것이다.시범 뉴타운은 세 곳이었다. 세 뉴타운이 모두 입지 조건이 다른 곳이었다. 은평 뉴타운은 신시가지형 뉴타운이다. 도심이 아닌 지역에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길음 뉴타운은 주거 중심형 뉴타운이다. 노후 불량 주택이 많은 곳을 재개발 하는 형태로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왕십리 뉴타운은 도심형 뉴타운이다. 주거, 상가, 업무시설 등이 밀집된 도심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처럼 주거, 상권, 업무, 기타 등등의 모든 종류의 부동산이 뒤섞여 있는 입지를 하나의 부동산 입지로 통합 개발하는 형태다.은평뉴타운은 2004년 착공하여 2008년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길음뉴타운은 2003년에 착공을 해서 2005년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가장 빨리 진행되었다. 최근 3년 동안 가장 시세 상승 폭이 컸다. 마지막으로 왕십리뉴타운은 2011년 착공해서 2015년부터 입주한다. 이 3개 뉴타운이 기준이 되어서 현재 서울의 주요 지역이 새롭게 정비되고 있다. 강북에 강남을 만드는 작업 그것이 바로 뉴타운이다.
2016.12.24 I 노희준 기자
‘브랜드의 힘’..래미안 아트리치 5일 만에 완판
  • ‘브랜드의 힘’..래미안 아트리치 5일 만에 완판
  •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에서 분양한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가 5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대부분의 물량이 계약을 마쳤고 예비 당첨자와 사전 관심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해 마무리했다. 이 같은 결과는 도심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에 ‘래미안’ 브랜드 가치, 주변 단지들과 차별화된 설계 등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래미안 아트리치는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14개 동에 총 1091가구(전용 39~109㎡)로 구성되며, 이 중 616가구가 일반분양됐다.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과 가까워 시청과 종로, 광화문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실내 미세먼지와 공기오염을 줄여주는 ‘IoT Home Cube’, 출입자의 안면 인식만으로 세대 현관문이 열리는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강북권(한강 이북)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이로써 삼성물산은 올해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등에 이어 일곱 번째 단기 완판을 기록했다.
2016.12.19 I 박태진 기자
강남역 세계적 '빛의 거리'로 大변신
  • [동네방네]강남역 세계적 '빛의 거리'로 大변신
  • 서울 강남구가 오는 19일부터 강남역 일대에서 매일 밤 정시 10분간 ‘빛의 축제’를 연다. 강남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의 ‘한국판 타임스스퀘어’에 이어 강남역 4거리도 ‘빛의 거리’로 태어난다.강남구는 강남역 인근의 미디어폴을 새롭게 단장해 ‘빛의 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빛의 거리’는 오는 19일 오픈식을 연뒤 매일 밤 환상적인 레이저쇼를 펼쳐진다.강남역 일대는 쇼핑몰, 맛집, 영화관 등이 밀집돼 국내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 평균 100만명의 유동인구 속에 매년 300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빛의 거리가 조성되는 구간은 강남대로 동측 강남역부터 신논현역까지 570m이다. 강남구는 강남역 ‘빛의 거리’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연다는 전략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해외관광객 1000만명 유치전략은 강남구가 처음이다.새 단장한 미디어폴은 LED(발광다이오드)조명과 LCD(액정 표시 장치)모니터를 통해 미디어아트와 문화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폴 상단에 빔라이트를 설치해 매일 밤 정시마다 10분 간 레이저쇼를 펼친다. 이 레이저쇼는 다양한 색상의 레이저와 미디어아트가 음악과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새로 태어난 미디어폴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강남스퀘어에서 처음 문을 열며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강남구는 강남역 11, 12번 출구 사이 M스테이지를 강남스퀘어로 새 단장해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비해 서울에는 관광 랜드마크가 부족하다”며 “강남역 빛의 거리를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버금가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강남소방서, '2016년 강남의용소방대 활동보고회' 개최☞ [포토] 강남구, 청호불교문화원 후원금 전달식☞ [성공예감부동산9]강남 재건축 투자자, 강북 재개발관심☞ "위반건축물 이력 지워주자"…강남구, 국토부에 관련법령 개정 건의☞ 강남 유명치과, 폐업 후 원장도 잠적… 환자 피해금액 10억여원☞ [포토]강남구, ‘2016 새마을지도자 대회’-2
2016.12.15 I 정태선 기자
동부간선 2026년까지 지하화…'강남~의정부' 40분 단축된다(종합)
  • 동부간선 2026년까지 지하화…'강남~의정부' 40분 단축된다(종합)
  •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대의 동부간선도로 모습. 중랑천을 가운데로 끼고 각각 3차선 도로가 들어서 있어 소음은 물론이고,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중랑천 접근이 불가능하다. 이 일대는 우이천·묵동천이 합류되는 구간으로 서울시는 15일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이 위에 중랑포 나루터를 복원해 역사적 상징성을 높이고 물소리를 즐기수 있는 조형 낙차공간을 만드는 등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글·사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오는 2026년까지 지하화된다. 지상 도로가 사라진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크기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동부간선도로 확장·지하화되면 강남∼의정부(26.7㎞) 이동시간이 현재 64분에서 24분으로 단축된다.◇10년동안 총 사업비 2조 4000여억원 투입서울시는 15일 성북구 석관동 민방위 교육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320만명이 거주하는 노원·중랑·성북 등 동북권 일대를 서울의 변방에서 경제발전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박원순 시장은 이날 강남과 강북의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광역교통망 확충 등 동북권 지역의 변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이 일대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비전을 수립할 적기”라고 말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것이다. 동부간선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임에도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4km에 불과해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는 것이 서울시 판단이다. 이에 서울시를 동부간선도로를 도시고속화도로(삼성~월계1교, 4~6차로, 총연장 13.9㎞)와 지역간선도로(성동~월릉교, 4차로, 총연장 8㎞)로 이원화해 2026년 지하화할 방침이다. 장거리 차량과 단거리 차량을 분리해 동부간선도로의 상습 차량 정체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고속도로는 2018년 착공,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동과 군자 나들목(IC)·월릉IC·월계 1교를 연결하며 소형차(15인승 이하, 3.5톤 이하) 전용차로로 운영된다. 월계1교와 의정부 경계점을 연결하는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평균 한 시간 남짓 걸리던 의정부~강남 이동시간이 24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도시고속화도로는 민자사업으로 만들어져 통행요금이 부과된다. 사업제안자인 대우건설이 주간사로 나선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가칭)은 군자와 성수 게이트에서 각각 1200원, 1500원의 통행료를 제안했다.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통행료를 너무 비싸게 책정하면 이용편의성이 떨어지는 만큼 시에서 적극적으로 재원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하화 과정에서 동부간선도로는 삼성~학여울역(2.4km)를 추가연장할 예정인데 이 부분에는 현대자동차가 한전부지를 개발하면서 낸 공공기여금이 일부 투입될 예정이다. 성동∼군자∼장안IC∼중랑IC∼월릉교를 잇는 지역간선도로는 2021년 착공, 2026년 개통이 목표다. 전액 시비로 건설되며 전 차종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부간선 일대 아파트 수혜받을 듯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전(위)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후(아래) 이화교 상류 비교 조감도.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콘크리트 인공호안 대신 물의 흐름에 순응하는 자연형 호안을 조성하고 갈대숲 등 20곳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해 물 흐르는 소리, 새우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생태하천으로 만들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현재는 동부간선도로가 중랑천과 그 일대 아파트 사이를 가로지르며 중랑천 주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다. 그러나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고 수변공원으로 조성되면 주민들이 이곳을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만성적인 차량소음 역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수변공간 조성사업은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권역인 성동·동대문 구간은 현재 2018년 착공을 앞두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2(광진·중랑·성북 구간)·3(도봉·노원 구간)권역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연계할 계획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단계별로 추진된다. 집중호우시 침수에 취약했던 중랑천의 치수기능도 100년 빈도(시간당 최대 강수량 110㎜)에서 같은 국가하천인 한강, 안양천과 동일한 200년(시간당 최대 강수량 121mm까지 처리)으로 향상된다. 치수성능향상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서울시는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통해 교통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5만명의 고용효과와 5조 255억원의 생산유발효과, 7조원 경제효과(연간 2030억원)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임기 말에 왜 이런 공사를 시작하느냐는 질문에 “5년 전 처음 시장이 될 때부터 구청장 여러분이 요청해 온 사항”이라며 “누군가는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본격적으로는 2013년부터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과 협의해 검토해 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2016.12.15 I 정다슬 기자
티브로드, 지역 목소리 담은 콘텐츠로 승부
  • 티브로드, 지역 목소리 담은 콘텐츠로 승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티브로드 수원방송의 청소년 뉴스 WE 2티브로드 수원방송의 청소년 뉴스 WE 3티브로드 수원방송의 청소년 뉴스 WEIPTV와 다른 케이블TV의 장점은 뭘까. 지난달 16일 티브로드의 지역채널 프로그램 ‘파비앙의 우리문화 어울리기’가 국민대통합위원회로부터 사회통합에 기여한 우수 문화콘텐츠로 선정됐다. 스토리두잉 다큐멘타리인 ‘파비앙의 우리문화 어울리기’는 티브로드 수원방송이 UHD로 자체 제작했다. 지역방송이라 전국방송만큼 화제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하지만 티브로드의 경우 지역방송채널 자체제작비율이 평균 73%로 높다. 지역의 이슈를 담아 지역 현안의 고민을 풀어준다는 면에서 수도권 중심의 방송제작 환경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이 살아 있다.인천 보도제작국이 만든 ‘인천 역사 재발견’은 인천시교육청을 통해 학교 교육 자료를 쓸 수 있도록 제공했고, 한빛방송은 2015년부터 방송 권역 내 고등학교, 대학교와 연계해 학생 제작단을 운영하면서 ‘생생 시청자리포트’를 방송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예술고등학교, 예술대학교 등과 협력해 일정 수 이상의 영상을 제출하면 학점을 인정해주는 과정도 진행한다. 중부방송과 부산방송도 지역 대학과 연계해 대학생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수원방송은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도내 중고등학생 2천300여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청소년미디어기자단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청소년 방송 뉴스 WE’를 지역채널을 통해 매주 방송하면서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아울러 티브로드는 각 방송권역별로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가요무대, 콘서트, 예술 공연 등을 월 평균 2회에서 많게는 6회까지 무료로 하고 있다.지역채널을 통한 시청자 참여의 문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 티브로드는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지역민의 방송참여 및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인천,동서울,대구,수원 등 티브로드 권역 내 지역미디어센터가 협력하여 지역민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한다.수원방송은 지난 9월9일 지역주민과 함께 향후 콘텐츠 개발과 지역방송 지원활성화를 모색하는 정책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여기서 나온 다양한 시민의견을 모아 내년에는 시민제작 콘텐츠의 정규 편성을 확대하고, 방송 및 저작권 관련 교육과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티브로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은 전주방송에 시민미디어 특별상을 수여했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영상문화제전2016’에서 도봉강북방송이 특별상을 받았다.티브로드는 내년에는 지역채널 프라임 타임에 편성되는 본방 외에 재방 시청률 유입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생각이다. 시청률 현황에 따라 프로그램 시간대를 검토 및 재조정하고, 주말 뉴스는 생활, 문화 관련 보도를 확대하고, 사건사고는 전문가 인터뷰 접목 등 지역뉴스를 심층 강화한다. 티브로드 송재혁 보도제작팀장은 “지역채널은 지역의 요구에 맞게 세분화해서 집중적으로 방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내년에는 지역의 목소리가 담긴 콘텐츠를 만들자라는 목표 아래 시청자 관점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6.12.14 I 김현아 기자
강남 재건축 투자자, 강북 재개발관심
  • [성공예감부동산9]강남 재건축 투자자, 강북 재개발관심
  • [이데일리TV 이율주PD] 강남4구 재건축 가격 상승을 주도한 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ㆍ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11ㆍ3 부동산 대책’ 이후 내려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상승폭이 큰 만큼 하락세도 빠르다. 자연스레 강남이외의 투자 지역을 찾다보니 마포구ㆍ서대문구 등 비(非) 강남 도심권 아파트의 가격하락폭은 적다. (주)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팀장은 “11ㆍ3 부동산 대책이후 강남권이 아닌 강북지역의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강남 재건축아파트의 초과이익환수제가 시행시 투자수익률이 반감할 것을 예상해 미리 초과이익환수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북 재개발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은 14일(수) 밤 9시 방송에서는 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전문가가 한주간의 부동산 관련 이슈를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 중 이슈가 되고 있는 [강남재건축과 강북재개발]에 대해서 설명하니 관심있게 지켜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성공예감 부동산9>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고민 해결을 위해 전화와 문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 전화 02-3772-0287~9과 문자 3772 그리고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이데일리TV에서 매일(월~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부동산 프로그램 <성공예감 부동산9>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방송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success)☞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2.14 I 이율주 기자
신흥 주거타운 녹색 프리미엄 아파트 `서울숲 벨라듀`, 조합원 잔여세대 모집
  • 신흥 주거타운 녹색 프리미엄 아파트 `서울숲 벨라듀`, 조합원 잔여세대 모집
  • (사진=서울숲 벨라듀)[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신흥 주거타운 녹색 프리미엄 아파트 ‘서울숲 벨라듀’, 조합원 잔여세대 모집단지 안팎으로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숲세권 아파트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숲세권 아파트란 단지 주변에 공원, 산, 하천 등 자연친화적인 조건을 갖춘 아파트를 말한다.최근 들어 이런 아파트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분양시장에서 공급한 숲세권 아파트는 높은 청약경쟁률과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지난 10월 서울 마포구에 공급한 신촌숲 아이파크는 7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힐스테이트 광교(2014년 12월 분양)의 경우도 현재 분양권에 1억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이런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일원에 위치한 서울숲 벨라듀Ⅰ과 서울숲 벨라듀 Ⅱ가 조합원 모집 중에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쌍용건설이 시공 예정사인 본 사업지는 서울숲 벨라듀 1차와 2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1차의 경우 지상35층 지하3층 총 6개동 825세대로, 2차는 지상 34층 지하3층 총 4개동 528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에코 프리미엄이다. 한강, 서울, 중랑천을 모두 갖춘 트리플 조망권을 가진 특급 단지인데다 강남까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또 단지 인근에는 뚝섬 유원지 체육공원, 살곶이 체육공원, 한강둔치공원도 인접해 있어 한강 프리미엄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옥상정원, 공원과 단지 내부 연계를 고려한 동선, 휘트니스, 골프연습장도 계획되어 있다.특히 서울숲은 116만㎡에 이르는 시민공원으로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숲으로 만들어진 곳이다.뚝섬유원지를 재개발하면서 그 안에 여러 개의 테마를 가진 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산책로나 자전거길을 통해 청계천과도 이어져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로 꼽히며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으로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이 가까운 것은 물론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강남 및 강북 등으로 손 쉽게 진입 가능하다.다리만 건너면 바로 압구정동과 청담동과 닿고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과 2호선 뚝섬역, 성수역을 이용해 강남과 도심권 진입이 쉽다. 학군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도보 10분 내외에 경동초, 경일중이 있고 성수고, 경일고, 한양대 등이 가까이 있다.왕십리비트플렉스,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이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왕십리비트플렉스(CGV, 엔터식스)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이 인근에 위치해 생활편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성수동은 부촌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한강, 서울숲 등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뛰어난 교통환경까지 갖춘 단지로 서울에서 이만큼 주거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갖춘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아 그 희소가치까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숲 벨라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설립 인가신청일 현재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 85m² 이하 1채에 한하며, 당첨자 및 이를 승계한 자를 포함) 소유자면 조합원 모집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 성동구 분당선 서울숲역 1번출구 부근에 위치한 서울숲 벨라듀 홍보관에서 보다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2016.12.06 I 유수정 기자
종로 도심과 청계천 품은 '청계 한양아이클래스' 오는 9일 오픈
  • 종로 도심과 청계천 품은 '청계 한양아이클래스' 오는 9일 오픈
  • [이데일리 e뉴스팀] 연말, 희소성 높은 서울 도심권 오피스텔 분양에 업계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11.3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춤하기 시작한 가운데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청약 규제를 피하는 가운데 은행금리 대비 3~4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 분양에 몰리고 있기 때문. 특히 최근 공급이 많았던 신도시와 택지지구 오피스텔 분양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는 반면 공급할 땅을 찾기 힘든 서울 도심권 오피스텔은 희소성까지 더해져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이 가운데 오는 9일 서울시 동대문구 청계로 461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청계 한양아이클래스’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청계 한양아이클래스는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재단 산하 기관인 한양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으로 전용면적 18.35~18.79㎡의 오피스텔 204실과 전용면적 14.22~24.81㎡의 도시형생활주택 96가구의 총 300실로 구성된다.청계 한양아이클래스는 강북의 중심인 동대문구에 입지해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종로CBD를 배후로 두면서 동대문 패션타운과 서울 풍물시장, 신설동 종합시장, 마장동 축산물 시장 등 전통시장의 수요까지 기대 가능하다.또한 단지 건너편에는 개발이 완료된 왕십리뉴타운이 마주하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상권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지 바로 뒤로는 주택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용두5구역과 맞닿아 있어 개발 완료 시 일대의 부동산 시세 상승과 주거환경 개선 등의 수혜도 예상된다. 또한 청계 한양아이클래스는 한강 조망권 단지들의 몸값이 높은 것처럼 서울의 대표 수변시설인 청계천이 바로 앞에 위치한 이점을 지닌다. 이곳은 단지 앞으로는 청계천, 옆으로는 성북천이 지나고 있어 도심권에 위치하면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에 청계천변을 활용한 상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단지와 도보 거리 내에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경전철 우이선 신설동역(예정)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인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는 물론 서울 동부병원, 우체국, 시립동대문도서관, 용신지구대, 용두초교 등 교육?문화?행정?의료시설도 가깝다.실내에는 설계특화를 도입했다. 청계 한양아이클래스는 전 실이 층고 3.9m의 복층형으로 구성돼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률이 약 48%에서 약 70%로 높아지게 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는 약 65~67%인 전용률이 최대 130%까지 늘어나게 돼 같은 분양가라도 상대적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크고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11.3대책 이후 오픈한 수도권 오피스텔 단지들이 대부분 조기 완판에 성공하며 시장의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이 중에서도 1~2인 가구 비율이 높은 동대문구 지역의 신규 물량은 희소성이 높고 대기수요가 풍부해 좋은 분양성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청계 한양아이클래스의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고산자로 379에 위치한다.
2016.12.05 I 최성근 기자
  • 양극화 속 '미분양 제로' 지역서 신규 분양 단지 쏟아진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재고 물량이 거의 없는 ‘미분양 제로’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분양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뜻인 만큼 부동산 경기 흔들림에도 영향을 덜 받기 마련이다. 28일 국토교통부 미분양통계에 따르면 9월 현재 전국에서 미분양이 하나도 없는 곳은 세종시다. 이외 제주 285건, 서울 327건, 울산 605건, 대전 693건 순이다. 그 외 지역은 1000여건을 넘어섰다. 이들 지역은 공급이 적었던 곳이거나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세종시는 정부부처의 4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인구가 대폭 증가하는 등 실수요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세종시 인구는 2014년 15만 6125명에서 2015년 42만 1768명으로 급증했다. 또 지난 7월부터 아파트 우선공급 대상 거주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도 100%에서 50%로 축소되는 등 청약 자격이 전국구로 완화되면서 미분양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 역시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반면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 인구는 2011년 57만 6156명에서 2015년 62만 4395명으로 늘었다. 서울은 구로·노원·광진·성북·마포·중랑·동대문·송파·금천·관악·강북구가 9월 기준 미분양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를 한달여 남겨두고 이른바 ‘미분양 제로지역’에선 후속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세종시 2생활권에 들어서는 마지막 분양 단지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민간 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시 2-1생활권 M5블록에 총 15개동, 전체 1258가구,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세종시 1생활권과 4생활권에서도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원건설은 오는 12월 세종 1-1생활권에서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8개 동, 전용면적 107~209㎡짜리 총 345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은 오는 12월 세종시 4-1생활권 L4·M3블록 에 들어서는 ‘세종 더샵 예미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한진중공업은 제주도 제주시 도남동 도남주공연립을 재건축하는 ‘도남 해모로 리치힐’을 분양한다. 59~119㎡ 426가구 중 2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서울 첫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목동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4㎡T 356가구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은 12월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원에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 49~132㎡ 총 47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전용 59~84㎡ 146가구다.울산시 마지막 공공택지인 송정지구에서는 4곳에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중견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선다. 한양은 B2블록에서 468가구 아파트 ‘한양수자인’을, 제일건설은 B4블록에서 766가구 ‘제일풍경채’를 선보인다. 12월에는 반도건설과 한라가 B5블록에서 각각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676가구를 공급한다.
2016.11.28 I 정다슬 기자
‘래미안 아트리치’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명 방문
  • ‘래미안 아트리치’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명 방문
  • △지난 25일 개관한 ‘래미안 아트리치’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 동안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 관람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25일 개관한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 동안 약 2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의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물량인 래미안 아트리치는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14개 동, 총 1091가구(전용면적 39~109㎡) 규모로 이 중 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올해 삼성물산이 강북권(한강 이북)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인근에 있는 석계초·석관초·석관중·석관고 등을 도보 통학 가능하며 경희대·한국외대 등도 가깝다. 교통망도 갖췄다. 서울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25만원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7일 발표되며 계약은 같은 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율곡로 78)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2016.11.28 I 박태진 기자
‘신촌그랑자이’ 분양 첫날 실수요자로 북적
  • [모델하우스 탐방]‘신촌그랑자이’ 분양 첫날 실수요자로 북적
  • △지난 25일 개관한 ‘신촌그랑자이’ 모델하우스에는 인근 지역주민 등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전용 84㎡B는 탑상형으로 거실은 이면 개방했고, 한쪽에는 오픈형 발코니를 뒀다.[사진=GS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GS건설의 서울 강북권(한강 이북) 분양사업에 수요자들이 몰렸다.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 아파트는 1000가구가 넘은 대규모로 지어지고 입지가 뛰어난데다가 정부의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방안’(1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북에서 아파트 시장 열기가 뜨거운 마포에서 공급되는 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다.25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문을 연 신촌그랑자이 모델하우스에는 오전부터 분양 현장을 찾는 사람들로 붐볐다. 대책 전 분양시장 성수기처럼 입장객들의 줄이 수십m씩 길게 늘어서진 않았지만 모델하우스 안의 분위기는 가을 분양철 못지않았다.모델하우스 안에는 30대 젊은 부부부터 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내방객들이 있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마포구나 서대문구 등 단지 인근 지역주민들로 실수요층에 가까웠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방문객들은 상담석을 가득 메운 상태에서 바뀐 청약제도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 물었다. 이로 인해 상담석에는 사람들이 대거 몰린 반면 단지 모형도 주변은 한산함 마저 느낄 정도였다.인근 아현동에 살고 있는 최모(65)씨는 “바뀐 청약제도 때문에 아내는 청약을 못하지만 투자수요가 줄어 당첨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에 이참에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사용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촌그랑자이는 대흥2구역(대흥동 12번지 일대)을 재개발해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짜리 18개동 총 1248가구(전용면적 59~112㎡)로 이뤄지며 이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주택형별로는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로 구성된다. 112PH㎡타입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59㎡A는 판상형으로 발코니를 안방 대신 자녀방에 뒀다. 주방은 ‘ㄷ’자 형태로 꾸몄고 거실과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붙박이장은 자녀방 2곳에만 설치했다.전용 84㎡A는 기본적인 구조는 전용 59㎡A와 비슷하며 안방에 있는 화장대와 수납장 대신 붙박이장과 수납장으로 꾸밀 수 있다. 개방형 발코니는 전면부 또는 후면부에 있는 방 옆에 설치된다. 또 방은 모두 강마루로, 거실과 주방은 대리석으로 꾸며지지만 입주자 선택에 따라 거실과 주방 모두 강마루로 바꿀 수도 있다.전용 84㎡B는 탑상형으로 안방 발코니로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을 거실 쪽에 설치했다. 거실은 이면 개방해 한쪽에는 오픈형 발코니를 뒀다. 또 안방 화장대 및 붙박이장을 워크인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도 있다.평균 분양가는 3.3㎡당 2350만원대로 지난날 인근에서 분양한 ‘신촌숲 아이파크’ 분양가(3.3㎡당 2200만~2500만원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신병철 GS건설 신촌그랑자이 분양소장은 “신촌그랑자이는 대단지에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역세권으로 입지까지 뛰어나다”며 “마감재와 외관도 특화해 실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강북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16.11.26 I 박태진 기자
"내년 시장 불투명"…2.6만가구 밀어내기 분양
  • "내년 시장 불투명"…2.6만가구 밀어내기 분양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11·3 부동산 대책 영향이 없겠냐고요? 청약 경쟁률은 떨어지겠죠. 그렇지만 실수요자가 많아 아파트 계약에는 문제 없을 겁니다. 중요한 건 내년 경기가 나빠지기 전에 서둘러 분양을 마쳐야 한다는 겁니다.” 25일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분양 준비에 한창인 대형 건설사 관계자 말이다. 11·3 부동산 대책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집단대출 규제 등 분양시장에 악재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11·3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분양보증서 발급 등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최근 3주째 대기상태였던 분양 아파트들이 이번 주 일제히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하는 아파트는 전국 35개 단지 2만 6258가구에 달한다. 이 중 규제가 강화된 조정 대상지역(서울·수도권 주요 도시·부산 일부·세종시 등)에서만 10개 사업장이 분양에 돌입한다. ◇서울 7곳에서 분양 봇물…“청약 자격 등 잘 따져봐야” 서울에서는 7개 아파트 단지가 동시에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11·3 대책 발표 이후 4주 만에 선보이는 분양 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2624가구다. 7곳 모두 청약대기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알짜 단지로 꼽힌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짓는 ‘잠실올림픽 아이파크’ 아파트(풍납우성아파트 재건축 단지). 총 697가구(전용면적 51~109㎡) 중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밖에 안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GS건설이 분양하는 ‘신촌그랑자이’ 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지난달 인근에서 분양한 ‘신촌숲 아이파크’ 청약에서 떨어진 수요자들이 대체지로 꼽고 있는 단지다. 신촌숲 아이파크는 평균 74.8대1의 경쟁률로 올해 강북권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에서 나오는 물량은 분양 계약 후 강남권은 입주 때까지, 이외 지역은 계약 후 1년 6개월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2주택자나 세대원, 5년 내 당첨 사실이 있는 경우 1순위 청약 자격도 박탈된다. 그런데도 건설사들은 조기 완판(100% 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분양 아파트 대부분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재개발 단지인데다 새 아파트 분양을 기다려온 지역 대기수요도 많아서다.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촌그랑자이의 경우 분양가를 바로 인근에 분양한 신촌숲 아이파크와 비슷한 3.3㎡당 평균 2400만원대로 책정했다. 경희궁 롯데캐슬도 전용 59㎡형은 3.3㎡당 2270만원, 전용 84㎡형은 2190만원 선이다. 2년 전 인근에서 분양한 ‘경희궁 자이’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2280만원이었다. 송파구에 나오는 잠실올림픽 아이파크 분양가도 지난해 선보인 ‘송파 헬리오시티’보다 낮은 3.3㎡당 평균 2605만원에 책정됐다. 다만 규제가 많은 만큼 청약 때 따져봐야 할 게 많다. 함영진 부동산 114리서치 센터장은 “최근 집단대출도 금리가 높아져 이자 부담이 커진 상태”라며 “자금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거나 청약 순위 등을 확인하지 않고 나설 경우 청약통장만 해지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분양 러시에 ‘소화불량’ 우려도서울은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정부가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조정 대상지역으로 묶자 규제 대상에서 비껴난 지역에서는 밀어내기 분양이 급증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달 셋째주까지 지방과 비조정 대상지역에서 나온 분양 물량은 42개 단지 2만 8418가구(임대 포함)나 된다. 앞으로 연말까지 추가로 나올 전국 공급 예정 물량도 92개 단지 7만 5000여가구에 이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부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 분양보증 절차를 까다롭게 한 26개 지역에서도 여전히 신규 분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지역은 추가 미분양 주택도 급증하고 있다. 이달 인천 영종지구에서 나온 ‘영종 푸르지오 자이’ 공공분양(1604가구) 아파트는 평균 0.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0개 주택형 모두 1·2순위 미달됐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평택3차’도 전용 64㎡형만 청약경쟁률 1 대 1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평택 신장동 메디슨스퀘어 3차도 전 주택형 미달됐다. 같은 달 용인시에서 선보인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청약경쟁률이 0.61대 1,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는 임대주택인데도 0.63대 1에 그쳤다. 밀어내기 분양이 급증하는 것은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둘러 분양을 끝내려는 건설사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연구위원은 “서울을 포함해 실수요가 많은 지역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계약률이 원만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나머지 지역은 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밀어내기 분양으로 인한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5 I 정수영 기자
GS건설 ‘신촌그랑자이’ 25일 모델하우스 개관
  • GS건설 ‘신촌그랑자이’ 25일 모델하우스 개관
  • △‘신촌그랑자이’ 아파트 투시도.[이미지=GS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에 짓는 ‘신촌그랑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2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짜리 18개동 총 1248가구(전용면적 59~112㎡)로 이뤄지며 이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주택형별로는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로 구성된다. 112PH㎡타입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역세권 단지인 신촌그랑자이는 일반분양 물량이 전층에 고르게 분포해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는 게 GS건설 설명이다.특히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흥동 일대는 이화여대와 연세대, 서강대 등 대학교가 밀집돼 있고 여의도, 광화문, 을지로 등 강북 대표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로 인해 풍부한 임대수요를 고려한 원룸과 투룸 형태의 부분임대형 46가구(84㎡C타입)도 선보일 계획이다.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은 물론 같은 노선의 신촌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마트, 노고산공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마포복지관 등이 인접해 있다. 교육 여건도 좋다. 창천초·이대부속초·창천중·숭문중·숭문고 등도 가깝다.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2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다음달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350만원이다.신병철 GS건설 신촌그랑자이 분양소장은 “직주근접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은 마포에서 선보이는 또 하나의 자이 브랜드 단지여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사업지 인근인 마포구 대흥동 13-41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도 하반기 예정이다.▶ 관련기사 ◀☞[건설산업大賞]주거·상업·문화 여기 다있네…GS건설 '그랑시티자이'☞GS건설,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GS건설, 서청주 분양자 중도금 채무보증
2016.11.24 I 박태진 기자
도심 속 공원조망…롯데건설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분양
  • 도심 속 공원조망…롯데건설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분양
  • △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조감도. [자료=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16층짜리 4개 동에 총 195가구(전용면적 59~110㎡) 규모로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21가구 △84㎡ 80가구 △104㎡ 9가구 △110㎡ 6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84㎡와 110㎡형 일부 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제공돼 기존 공간보다 더 넓은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특히 전용 110㎡는 별도의 현관을 갖춘 부분 임대형으로 설계해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단지 앞에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까지 10분 이내,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까지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홍은·홍제 나들목(IC)과도 가깝다. 서울 대표 도심업무지구인 종로·광화문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하고 단지 주변으로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전체 공급 물량의 약 83%가 서대문독립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 북쪽으로 인왕산 숲길공원을 이용할 수도 있다.교육 환경도 좋다. 독립문초·매동초·덕수초·대신고·한성과학고·경복고·이화여고 등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등 명문 대학 접근성도 좋다. 서울정부청사와 서울지방경찰청 등 행정기관과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성곡미술관,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25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서 개관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2016.11.23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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