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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서울 분양대전 막 오른다’...1만 가구 공급 ‘봇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달 서울에서 1만 가구 넘는 단지가 쏟아지며 ‘분양 큰장’이 선다.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강남과 서초, 가재울뉴타운, 청량리 등의 ‘노른자’ 입지에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서울에서 공급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만 12개 단지, 총 1만423가구에 달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708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강남 권역에서는 △강남구 2개 단지 1178가구(일반253가구) △서초구 2개 단지 1581가구(일반227가구) △송파구 1개 단지 1945가구(일반745가구) △동작구 1개 단지 514가구(일반153가구), △양천구 1개 단지 299가구(일반150가구) 등이 수요자를 맞이한다.강북 권역에서는 △서대문구 1개 단지 450가구(일반 265가구) △마포구 1개 단지 1419가구(일반 50가구) △중구 2개 단지 1612가구(일반 1612가구)△동대문구 1개 단지 1425가구(일반 1253가구) △양천구 1개 단지 299가구(일반 150가구)등이다.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 희소성에 이미 완비된 생활 인프라까지 더해져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에 공급된 17개의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초 동대문구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8307명이 몰리며 33.36대 1로 전주택형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됐다.지난달 동대문구 청량리3구역 재개발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17가구 모집에 3636명이 몰리며 31.08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같은 달 강남구 일원대우 재건축단지인 ‘디에이치 포레센트’도 16.0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3구와 가재울뉴타운, 청량리 등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공급됨으로써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워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서대문구에서는 금호건설이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한 ‘DMC 금호 리첸시아’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29층에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한다. 이중 일반에 265가구가 분양한다.동대문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을 선보인다. 지하 8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전용 84~177㎡, 총 142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12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통적 강호인 강남에서도 대형건설사의 분양 맞수가 펼쳐진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35층에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79가구 규모다. 이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서초구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에 10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1481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215가구다. 동작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사당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41~84㎡, 총 514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53가구다.
-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클라시아'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이달 중으로 서울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63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깝고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으로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동북선 경전철도 연내 착공될 예정이고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 강북횡단선 등 교통 호재도 다양하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인근은 지난 2월 입주한 ‘래미안 센터피스’와 함께 길음역~미아사거리역 일대가 5000가구에 육박하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월곡1구역 재개발도 순항하고 있어 서울 강북의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 북측엔 1만2000㎡ 크기 근린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숭곡초, 영훈국제중, 계성고, 대일외고 등 학교와도 가깝다. 연내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가 준공될 예정이고 현대·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캐슬홈가든’, ‘빌트인 와인 냉장고’, ‘드림배스룸’ 등 다양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을 기본 제공하고 주방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식탁 조명을 옵션으로 적용하는 등 입주민 건강을 우선시했다. 안방엔 LED 조명 거울을 탑재한 ‘캐슬스마트 화장대’도 배치된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는 5월 중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문을 열 예정이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분양 예정인 ‘롯데캐슬 클라시아’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 대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조합원 566명 중 491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529표 중 대우건설이 352표를 득표했다.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은 10만5163.9㎡ 부지에 총 1637가구,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5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3231억원 규모이다.전체 1637가구대 중 조합분 566가구와 임대주택 285가구를 제외한 78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임대주택 129가구, 46㎡ 임대주택 126가구, 59㎡ 임대주택 30가구, 59㎡ 473가구, 84㎡ 818가구, 105㎡ 61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1호선, 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과 동북선 경전철 계획이 예정된 광운대역과 인접해 교통의 요지로 주목 받는 곳이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용이하며, 우이천을 끼고 있어 수변 공간 개발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사업장 인근에 서울선곡초, 광운초, 남대문중이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장위시장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장위 뉴타운 내에서도 핵심으로 손꼽히는 사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대우건설이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해 제안한 특화설계와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그동안 사업이 일부 지연된 만큼 조합과 공조해 연내 관리처분인가와 이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간소개] 서울의 어디를 봐야하나, ‘2030년 서울 부동산 플랜’
- -저자 : 황태연 / (주)더리치에셋 대표, (주)밸류자산관리 이사[이데일리TV 이선미PD] 앞으로 10년, 즉 2030년까지 서울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 방향과 원칙을 제시한 책이 출판되었다.서울 부동산이 상승장만 지속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 매매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2030년 부동산 플랜을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서울 5개 권역의 10년 방향을 읽고, 교통·환경·상권의 가치에 눈을 떠야 한다. 서울은 이제 균등 발전이다. 책의 시작은 여기부터이다.2030년을 겨냥한 서울 부동산 플랜서울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새로운 도시계획을 마련해 왔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을 균등하게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정책 방향이다. 서울 전역을 ▲동남권(잠실ㆍ강남 일대) ▲동북권(창동ㆍ상계ㆍ청량리ㆍ왕십리) ▲서남권(영등포ㆍ여의도ㆍ가산ㆍ마곡) ▲서북권(상암ㆍ수색) ▲도심권으로 분류해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들 권역을 더 세분화해 무려 116개 지역생활권으로 구분했다. 동 단위로 세부 개발 계획을 짠 것은 서울시의 도시계획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이러한 서울의 2030년 도시계획에서 저자는 새로 지정되는 서울시의 상업지역 확대에 주목한다. 이 방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서울시 생활권 계획에 따른 개별 부동산 투자 영역의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바로 향후 10년 서울시의 정책 방향이 ‘서울의 균등 발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은 600여 년 동안 한 나라의 수도였던 만큼 역사와 문화가 오래된 도시이다. 부동산의 관점에서 보아도 아주 오래된 건물과 시설들이 많다. 특히 한양 도성에 포진했던 강북 지역은 노후 된 건물이 많다. 반면 새롭게 정비된 강남 지역은 새롭게 건설하고 꾸미다 보니 기반 시설이 좋다. 이런 현실에서 서울의 균등한 발전은 낙후된 지역부터 정비를 해나갈 수밖에 없고, 당연히 2030년을 겨냥하는 서울 부동산 플랜은 새로 구상해야만 한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서울 부동산의 미래 키워드를 잡아보았다. 서울시 도시계획의 미래, 부동산 핵심 입지, 상상으로 본 10년 후 주거문화를 살펴보았다. 또한 서울을 관통하는 도시철도와 숲세권, 학세권, 태마상권의 거시적인 흐름을 진단했다.두 번째 파트에서는 2030 서울 5개 생활권을 집중 해부했다. 특히 다른 곳에서 다루지 않는 교통과 개발, 환경, 상권이라는 핵심 테마를 잡아 테마별 특징을 묶는 방법으로 지역 투자처를 제공했다. 낙후시설의 재정비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도심권, 서울시의 정책이 집중되는 지역인 동북권, 많은 개발 포인트가 눈에 띄는 지역인 서남권, 서울 핵심 지역과의 연계성이 관건인 서북권, 대한민국 부동산의 리딩 지역인 동남권 등, 5개 권역이 가지는 특징과 정책 방향, 부동산 가치를 제시했다.세 번째 파트에서는 서울 부동산 투자의 상품별 소핑 리스트를 제공했다. 서울의 대표상품 아파트 투자, 신축을 주목할 다세대 빌라·연립 투자, 수익형 임대사업의 대표 오피스텔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 상품에 관한 정보를 제시했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2030 서울 부동산 플랜을 강화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진행되는 도시철도 노선, 도로 개설 및 확장, 새로 발표되는 신도시 3기의 택지지구 등을 소개하였다. 서울의 미래는 서울뿐만 아니라 그 외곽지역의 교통노선이나 택지지구 등과 같이할 수밖에 없다.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서울의 주거문화 방향, 그리고 투자에 대해 조그마한 힌트라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은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서울의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판단하는 데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