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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
  •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전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주거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지역 제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부동산과 철도·도로 등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에서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경제·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부동산중개소·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제1의 목표’를 주거안정으로 다짐하며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후보는 지하철 1·2·4호선 등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를 연장하고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을 조기완공해 서울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안정망 구축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법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 등 생활 안전망도 내실있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을 연구창업벨트로 연결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거점으로 하는 지식산업지구 조성 △창동~노원 일대를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됐던 서울 서남부·서북부·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또 첨단산업·문화와 관광·탄소 중립 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후보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 없이 변화했습니다. 파리, 런던, 뉴욕, 베를린,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여 년간 세계 각국의 모델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다면 서울이 이들 도시와 나란한 위치로 발돋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저 이재명이 어느 곳보다 역동적인 서울,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서울, 경제와 문화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의 도약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게 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시는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을 정공법으로 돌파해나가겠습니다.대전환의 시대,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서울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사 다닐 걱정 없는 주거 안정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 부동산중개소, 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집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해 대단히 송구합니다.저 이재명은 서울의 주거 안정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모든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청년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도록 대규모 공급방안을 마련해 튼튼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둘째,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상의 주요 철도와 도로가 지역을 분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심 차량기지를 이전하거나 입체적으로 개발해서 서울시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하철 4·6·7호선의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GTX-A뿐 아니라 서울시청에서 상명대와 은평구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경전철 동북선을 조기 완공하고 면목선과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셋째,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범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1인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과 같은 든든한 생활 안전망을 내실 있게 제공하겠습니다.원룸·오피스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께서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도록 서울시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넷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악·구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산·구로 중소기업의 제품화 능력, 마곡지구의 대기업 연구기관을 서울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연구창업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지식산업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를 서울의 새로운 지식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서울연구원과 같은 주요 교육과 연구시설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입주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에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됩니다. 창동~노원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권의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을 첨단산업과 창업의 글로벌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은 2020년 21위, 2021년 16위로 성장 중인 창업도시입니다.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업들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성장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는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는 의약과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와 기술창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서울이 세계적인 R&D와 창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뉴욕·런던·홍콩과 견주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금융 자본과 인재가 서울로 모이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핀테크, 빅테크가 융합하는 미래금융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여섯째, 서울을 문화·관광의 세계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암 DMC 일대에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과 성수의 K-POP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K-POP 전용극장 ‘서울 아레나’를 조기에 완공하여 창동 일대를 음악 중심의 문화산업 혁신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서울의 문화관광을 세계화하겠습니다. 힙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과 같이 다채로운 문화적 특색이 살아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관광 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일곱째,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로 나아가겠습니다.도시형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화석연료 의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공공분야부터 민간영역까지 서울에 제로에너지 건물이 들어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버스·택시를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자전거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배달 이륜차는 2030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면 전환하겠습니다.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역 간 격차로 인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대립하던 성남시가 기업이 몰려들고 신산업이 융성하는 성남시, 함께 잘 사는 성남시로 탈바꿈했습니다.저는 수도 서울의 주변부였던 경기도를 남부럽지 않게 복지를 누리고 남북이 상생하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살기 좋은 새로운 경기도로 바꿔냈습니다.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립니다.서울을 서울답게, 확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나의 서울,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2022년 1월 21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1 I 배진솔 기자
공공재개발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투기 근절”
  • 공공재개발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투기 근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는 개발 사업에 따른 부동산 투기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총 12만 997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봉천13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재지정 대상지 8곳은 정부의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종로구 신문로2-12구역 △동대문구 신설1구역 △용두1-6 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영등포구 양평13구역 △양평14구역 △동작구 흑석2구역 △관악구 봉천13구역이다. 시는 이 일대가 역세권 주변에 위치한 정비구역으로,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부동산 과열 가능성, 공공개발의 사업 취지, 입지와 시세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년 연장을 결정했다.시는 19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안)을 승인했다. 지정기한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의 소유권·지상권을 이전·설정하는 등 거래계약을 체결하려면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거래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지는 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공업지역 66㎡을 초과하는 토지다. 시는 ‘투기억제’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허가 대상 토지면적을 법령상 기준 면적(주거지역 180㎡, 상업지역 200㎡)의 10% 수준으로 하향해 보다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재지정 되는 토지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역은 토지가 소재한 자치구(부동산정보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하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21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작년 하반기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결정된 주택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7개소도 이달 중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오랜 기간 답보상태였던 재개발·재건축은 정상화하되, 투기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며 “앞으로 진행될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등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0 I 신수정 기자
서울시, 한강 '녹조' 발생 예측해 수돗물 안전하게 관리한다
  • 서울시, 한강 '녹조' 발생 예측해 수돗물 안전하게 관리한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한강 취수원에서 ‘유해 남조류’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한강 상수원구간 남조류 농도 예측결과 예시(사진=서울시)남조류가 과도하게 성장하면 물의 색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현상이 일어난다. 남조류 중 일부(유해남조류)는 독성을 갖고 있어 수돗물의 안전성을 해친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녹조 발생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시가 구축한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은 3차원 수치모형을 활용한 수질예측 시스템이다. 2014년부터 지난 8년간 누적해온 서울시 및 국가 수질측정망의 수질 자료와 수문 자료, 기상 자료, 지형자료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조류 세포수 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 기상 관측·예측 자료와 수질자료 등을 수치모형에 입력하면, 서울시 4개 취수장(강북·암사·자양·풍납)에서의 유해 남조류 세포수 농도변화를 예측한다. 최대 2주전에 조류 발생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고, 시각화·수치화된 결과 값으로 도출된다.예측된 결과 값은 서울시 4개 취수장(강북·암사·자양·풍납)에 신속히 전파해 우수한 원수 확보와 정수처리시설 최적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투입약품의 양을 조절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최적의 수돗물 공급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현재 환경부에서는 조류 발생을 예측하고 있지만 서울시 취수장과 떨어진 팔당호와 이천(남한강) 지점에서만 시행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측 정보로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시는 현재 구축된 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후 녹조 발생 취약시기인 올해 6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10월까지 1주 단위로 조류를 예측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취수장 원수의 맛·냄새 물질 농도를 예측하는 모델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원의 녹조발생과 그에 따른 안전한 수질관리는 향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서울시는 수질예측 시스템 운영을 통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안전한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0 I 김은비 기자
작년 12월 전국 집값 상승률 0.29%…오름폭 둔화
  • 작년 12월 전국 집값 상승률 0.29%…오름폭 둔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12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 대비해 크게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부동산원)14일 한국부동산이 발표한 전국 월간(1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9%로 전월(0.63%) 대비 상승폭이 반 토막이 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76%에서 0.33%로, 서울은 0.55%에서 0.26%로 오름폭이 둔화했다.먼저 수도권에서는 서울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아파트단지 위주로 0.26% 상승했고 경기도(0.34%)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인천(0.49%)은 개발사업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우려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 지속하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폭 크게 줄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36%) 등 개발호재(재건축·리모델링)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강북(0.15%)ㆍ성동구(0.13%) 등 강북 14개구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0.55%)ㆍ강남(0.44%)ㆍ송파구(0.34%) 등 강남권 주요지역은 재건축 등 일부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거래활동 감소하고 급매물 출현하며 상승폭 크게 축소했다. 지방은 광주(0.52%)는 주거환경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울산(0.27%)은 정주 여건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부산(0.25%)은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0.10%)는 매물적체가 지속하며 2020년4월 하락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전셋값 상승률도 큰 폭 줄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셋값은 0.25%로 전월(0.4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53%→0.25%) 및 서울(0.39%→0.24%), 지방(0.39%→0.25%)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에선 서울(0.24%)은 학군 및 역세권 등 우수한 주요 단지나 중저가ㆍ중소형 위주로, 경기(0.24%)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인천(0.33%)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갱신계약 사용 및 대출규제 등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대체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울산(0.46%)은 산업단지 인근 수요 있거나 교통 및 교육환경 양호한 남구 위주로, 충북(0.50%)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일부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0.02%)는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달서ㆍ중구 위주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고 세종(-1.37%)은 매물 적체 등의 영향으로 거듭 하락세를 보였다.
2022.01.14 I 강신우 기자
제2 뉴타운 오세훈표 ‘모아타운’…4년내 3만가구 공급
  • 제2 뉴타운 오세훈표 ‘모아타운’…4년내 3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뉴타운을 시작할 때처럼 저층주거지에 획기적인 모델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오세훈 서울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이 모아타운 정비사업 지구인 강북구 번동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서울시)서울시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모아주택은 오 시장이 ‘스피드 주택공급’ 공약으로 제시했던 정비사업으로 강북구 번동과 중랑구 면목동 일대부터 시범사업에 나섰다.◇강북 번동 등 대규모 신축 아파트 들어선다13일 오 시장은 서울시 강북구 번동의 모아타운 시범사업 추진지역을 찾아 ‘모아주택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총 3만가구의 양질의 신축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모아주택 사업이 뉴타운만큼의 획기적인 정비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아주택은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서 블록 단위로 양질의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정비모델이다. 대지면적 1500㎡ 이상을 확보하면 추진할 수 있다. 절차적으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해 기존 정비사업에 비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또 블록단위의 ‘모아주택’이 집단적으로 추진되는 10만㎡ 이내의 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모아타운’도 도입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추진이 가능한 대상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2종(7층) 이하 지역에서 최고 층수를 현행 10층에서 15층까지 완화하고 필요시 용도지역도 상향한다. 모아타운은 국·시비로 최대 375억원까지 지원돼 지역에 필요한 도로, 주차장, 공원,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다. 시범지역으로는 강북구 번동(5만㎡)과 중랑구 면목동(9만7000㎡) 등 2곳이다. 이들 지역은 2025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총 2404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이다. 오 시장은 “모아타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번동 지역은 이르면 내년부터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사업진행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정비사업지 일대 전경.(사진=강신우 기자)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가 모아타운으로 정비사업 후 조감도.(사진=서울시)구체적으로 강북구 번동의 경우 현재 5개 블록으로 나눠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으로 시는 다음 달 이 일대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2025년까지 아파트 등 1264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효과로는 가구 수가 기존 357가구에서 3.5배가량 증가하고 주차장도 현재(129대)의 10배(1344대) 증가한다. 녹지율이나 재정착률도 크게 늘 전망이다. 중랑구 면목동도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약 114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20일 권리산정일 지정…투기세력 차단시는 올해부터 자치구 공모와 주민 제안을 통해 매년 20개소씩 5년 간 모아타운 총 10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24일부터 3월2일까지 자치구를 통해 후보지를 접수받아 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3월 중 새로운 사업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계획수립비를 보조해 신속하게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시 통합심의를 거쳐 연내 모아타운(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성보 시 주택실장은 “현재 서울 시내에는 411곳이 가로주택정비사업지로 계획돼 있다”며 “여기에 시가 자체 개발한 정비사업 툴인 모아타운을 도입, 저층 주거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분쪼개기 등 투기세력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작년 공모를 통해 지정한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 후보지에 대해서는 오는 20일을 권리산정일로 고시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새롭게 선정되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공모 결과 발표일을 권리산정일로 고시한다. 오 시장은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서울시내의 저층주거지를 대단지 아파트가 부럽지 않은 살고 싶은 동네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2022.01.13 I 강신우 기자
GS건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4일 견본주택 오픈
  • GS건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4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서울 강북구에 최초로 공급하는 올해 첫 자이(Xi) 아파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가 1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예약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으며,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될 예정이다.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이중 32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8㎡ 7가구 △42㎡ 6가구 △51㎡ 11가구 △59㎡ 38가구 △84㎡ 203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해당), 25일 1순위(기타), 2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월4일 금요일 예정이다.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단지와 우이신설선 삼양역과 바로 인접해 있고,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또한 차량을 이용해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로 접근이 용이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2025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및 2027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덕정~수원구간)과 연계성이 우수해 강남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각종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다. 먼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삼양초와 수유초가 위치해있고, 영훈초, 화계중, 수유중, 미양중, 신일중학교를 비롯해 혜화여고, 미양고, 신일고교 등 단지 1km 반경 내에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있다. 게다가 단지 건너편으로 롯데마트와 삼양시장이 위치해 있고, 반경 2km 이내에 수유시장,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위치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특히 단지 인근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여 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향후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가치는 더욱 더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대형평형(112㎡)이 60가구 이상 공급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초과 규모의 주택은 공급량의 50%가 추첨제로 공급되며, 1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분양가 9억 초과 세대의 경우도 중도금 대출이 일부 가능할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북극성을 뜻하는 ‘폴라리스’는 ‘내 삶에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입주민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에서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762-26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2022.01.13 I 오희나 기자
"재건축 표심 잡는다"…이재명·윤석열, '규제 완화 카드' 만지작
  • "재건축 표심 잡는다"…이재명·윤석열, '규제 완화 카드' 만지작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지역 노후 아파트 단지를 찾는다. 이 후보는 재건축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최근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해 재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후 아파트 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서울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는 주민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재건축 개발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후 자신이 그린 계획의 대략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주택공급방법의 일환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하기 위함”이라며 “다만 내일 구체적인 안이 확정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일각에선 안전진단에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문턱을 높이는 ‘구조 안정성’ 항목의 비중을 낮추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 후보는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 종부세 시정 등 물량이 시장에 풀리도록 유도하는 방안과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규 주택 공급 개발 등이 이 후보가 밝힌 부동산 공급 정책이다. 지난 4일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기존 택지 내에서 공급량을 늘리려면 재건축·재개발 같은 도시 정비사업에서 용적률, 층수 규제를 완화해주는 게 필요하다”며 “신규 주택 공급으론 3기 신도시가 있다. 도시정비사업도 동시에 하는 방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과 노원, 송파 등이 거론된다. 최근 윤 후보는 연일 주택 공급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해 10만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은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이다.이를 위해 윤 후보는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용적률 상향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3기 신도시 2~3개를 새로 짓는 것과 맞먹는 분량이라는 게 윤 후보 측의 설명이다.윤 후보는 “다양한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정비 지역) 주민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부동산 정책에 이념이 있을 수 없다.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후보는 이날 환경공무관과의 만남 및 1인가구 시민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들을 계획이다.
2022.01.08 I 배진솔 기자
신림선 개통에 ‘보라매·신림뉴타운’  함박웃음
  • 신림선 개통에 ‘보라매·신림뉴타운’ 함박웃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림선의 5월 개통을 앞두고 인근 부동산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림선은 서남권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다 중심 업무지구인 여의도와 강남을 삼각편대로 도달할 수 있는 노선이어서 정차역 일대의 입지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수도권의 가장 큰 호재를 교통개발로 꼽으며 정주환경 확대와 도심 확장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이 3일 서울 동작구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열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서울시)◇5월 개통 앞둔 신림선, 보라매·신림뉴타운 호재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올해 첫 업무 일정으로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 현장을 찾았다. 신림선의 현재 공정률은 96%로 오는 5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최근 개통에 대비한 영업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현재 정거장 내부 건축·설비 공사와 도로 복구 작업이 남아 있다. 오 시장은 “민자 사업으로 여러 개의 경전철을 준비 중”이라며 “최대한 서둘러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총 7.8㎞ 구간이며 11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정차역은 △샛강 △대방 △서울지방병무청 △보라매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당곡 △신림 △서원 △서울대벤처타운 △관악산이다. 신림선 개통으로 서울시는 서남권 도시철도 소외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되고 1·2·7·9호선과 환승 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신림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앞까지 16분 걸린다. 시내버스, 지하철로 이동할 때 40분가량 걸리던 점을 감안하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신림선 정차역 인근 부동산도 들썩인다. 개발 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고 분석한다. 일반적으로는 착공과 개통에 맞춘,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나타났다. 먼저 대중교통이 불편했던 보라매 일대의 호가는 차근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림역 보라매병원 역세권인 보라매우성 전용 58㎡는 지난 2020년 9월 5억원 중반에 거래됐지만 작년 9월 7억 2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현재 호가는 8억원에 형성됐다. 보라매나산스위트 전용 219㎡의 실거래가 역시 2018년 기준 8억 중반대였지만 지난해 9월 기준 14억 9900만원에 실거래됐다. 최근 호가는 18억원까지 올랐다. 서울 서남권 최대 재개발 구역인 신림뉴타운도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현재는 신림뉴타운 1구역에서 강남역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지하철 2호선 신림역까지 나와서 강남역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45분 정도 걸렸다. 경전철이 개통하면 한 번 전철을 갈아탄 뒤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내년 5월 개통 앞둔 경전철 신림선 (사진=서울시)◇서울 동북선·서부선도 준비…도심접근성 높여신림선 외 서울 동북선과 서부선 경전철도 차근히 개통을 준비 중이다. 동북선은 왕십리역~은행사거리~상계역을 통과하며 서울 지하철 1, 2, 4, 5, 6, 7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과 연결된다. 상계뉴타운에서 환승을 거쳐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동북권에서 강남 출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호재다. 개통시기는 2025년으로 예정됐다. 서부선은 세절역~여의도~노량진~서울대입구를 통과한다. 서울 지하철 1, 2, 6, 7, 9호선, 신림선, 강북횡단선, 고양은평선과 연결된다. 노량진뉴타운을 가로지르는 서부선은 북쪽의 은평구를 여의도와 가깝게 연결해 줄 수 있다. 개통예정시기는 2028년이다. 전문가들은 교통 소외 지역일수록 경전철 개통 효과에 따른 수요유입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부동산시장은 교육과 일자리, 교통이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자리와 연결되는 교통의 효과는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파급력 측면에서 과거보다 낮을 수 있지만, 수요 증대 효과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2022.01.03 I 신수정 기자
공급 규칙 개정에 확률↑.. 생애최초·1인가구 눈 여겨 봐야할 단지는?
  • 공급 규칙 개정에 확률↑.. 생애최초·1인가구 눈 여겨 봐야할 단지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수요자들을 위해 내집마련의 기회가 넓어졌다. 삼성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지난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민간분양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추첨제가 도입되며 자격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특히, 이번 특별공급 물량 확대는 청약을 통해 이른바 청포족(2030세대 청약 포기족)의 내집마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그동안 기혼자 또는 유자녀 가구만 신청할 수 있어 1인 가구 미혼자는 주택 구입 경험이 없어도 신청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일반공급의 경우에도 높은 당첨 가점으로 인해, 사실상 젊은 수요자들이 점수를 채우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 청약을 신청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생애최초 특별공급 세대수의 30%를 추첨제로 진행한다. 자격 기준에는 혼인 유무 및 소득 요건이 반영되지 않으나 부동산 자산 가액이 3억 3100만원 이하로 되어 있어 ‘금수저 특공’은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1인가구의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고 전체 물량 비율도 공공택지에는 20%, 민간택지에는 10%로 확대되어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생애최초 및 1인 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 주택형을 공급하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은 이달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중 생애최초 및 1인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은 △49㎡ 212가구 △59㎡ 341가구 등 총 553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식물원로도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 이동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구서IC도 가까워 이를 통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GS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32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생애최초 및 1인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은 △38㎡ 7가구 △42㎡ 6가구 △51㎡ 11가구 △59㎡ 38가구다. DL이앤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와 함께 경기도 안양시에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생애최초 및 1인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은 1단지 △46A㎡ 97가구, 3단지 △59㎡A 189가구 △59㎡B 37가구 등 총 323가구다. 계룡건설은 세종시 조치원읍 봉산리 일원에 브랜드 아파트 ‘엘리프 세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59㎡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생애최초 및 1인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은 △59㎡A 187가구 △59㎡B 2가구 △59㎡C 2가구 등 총 191가구다.
2021.12.29 I 신수정 기자
서울시, 우이동 39-2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 지정
  • 서울시, 우이동 39-2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 지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는 제6차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수권분과위원회 개최 결과 강북구 우이동 39-2번지 일대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의 주택성능개선구역은 총 160곳이 됐다. 이번에 지정 결정된 곳은 4층 이하의 저층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주택이 전체 건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노후주택의 정비·개량 등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 및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개선 공사비 50% 범위 내에서 단독주택 최대 155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집수리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집수리(신축) 융자금에 경우 공사비 80%, 최대 1억원 범위 내에서 연 0.7%의 저리융자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이번 신규지정으로 서울시의 주택성능개선구역이 159개소에서 160개소가 됐으며 서울시 저층주거지 111㎢의 25%에 해당하는 27.9㎢이 주택성능개선구역이 됐다고 밝혔다. 구역 및 집수리지원제도 관련 정보는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신규로 지정된 지역은 최고고도지구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이 어려운 구역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주택성능개선구역으로 지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북구 우이동39-2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자료:서울시 제공)
2021.12.24 I 오희나 기자
은마도 오세훈표 재건축 신청했다..더 뜨거워진 '신통기획'
  • 은마도 오세훈표 재건축 신청했다..더 뜨거워진 '신통기획'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세훈표 민간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에 강남 재건축 대어인 은마아파트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여의도, 강남 등 알짜 단지를 중심으로 추진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실질적인 주택 공급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강남·여의도 모두 ‘신통기획’ 참여…“사업속도 높이자”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반상회는 지난 20일 강남구청에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정희 은마반상회 대표는 “소유주 4820명 기준으로 30%가 1446명인데, 주말까지 1500여명의 소유주분들이 동의서를 제출해주시며 동의율 30% 이상을 충족했다”며 “신통기획을 통해 빠른 재건축 사업을 염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재건축 모두 흥행하며 주택공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조합과 함께 정비안을 짜는 제도다. 사업 주체는 주민으로 두고, 시는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도시계획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해 통상 5년가량 걸리는 정비구역 지정,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절반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다.우선 재개발의 경우 지난 9월 진행된 신통기획 재개발 공모에는 102곳이 신청해 이달 말 ‘25개+α’의 후보지를 선정을 앞두고 있다. 상시 공모를 진행 중인 신통기획 재건축은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대치미도)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 △구로구 궁동 우신빌라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 △송파구 신천동 장미 1, 2, 3차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 △서초구 서초동 진흥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3구역 △강북구 미아동 미아4-1구역 △양천구 목동 목동6단지 등 총 12곳이다.◇분양가 조정은 다른 일…실질 공급 효과는 ‘글쎄’신통기획에 참여하려는 단지가 늘어나면서 심사기준과 행정지원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신통기획 재건축은 재개발과 달리 후보지 공모 방식이 아니어서 신청주체와 절차, 심사기준 등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만약 다수 단지에서 신청이 몰리면 동의율이 높고 빨리 신청한 단지부터 사업을 진행시켜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전담팀 확대를 통해 늘어난 신청지역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가능 지역을 선정해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신통기획 단계 이후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는 여전해 실질적인 공급까지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단 우려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분양가에 대한 부분이 조합사업에서 가장 핵심이지만, 이에대한 청사진이 빠져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아무리 사업이 빨리 진행돼도 분양가가 맞지 않으면 실질적인 공급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1.12.21 I 신수정 기자
도심복합후보지 LH임대주택, 동의율 왜곡 우려
  • [단독]도심복합후보지 LH임대주택, 동의율 왜곡 우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서 후보지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매입임대주택이 주민 민심을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업 추진을 위해선 토지 소유주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LH가 이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동의율을 높일 수 있어서다. 실제로 후보지 중 한 곳인 ‘옛 수유12구역’의 경우 145채의 매입임대주택이 있어 동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수유12구역 주민 등이 지난 11일 강북구청 앞에서 도심복합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3080 공공주도반대연합회)16일 이데일리가 국회를 통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대 옛 수유12구역에서 LH가 기보유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은 총 145채로 확인됐다. 옛 수유12구역은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주민후보지 발표시점을 기준으로 임의 추정한 토지 등 소유자는 1200명이며, 지난달 기준 측정된 사업 후보지 전체면적은 10만1001㎡에 달한다.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해당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를 기준으로는 3분의 2 이상, 토지면적을 기준으로는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주민 동의를 집계할 때 LH가 보유한 임대주택인 145채에도 주민 동의권이 부여된다는 점이다.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 산정 시에는 다주택자의 경우 1표로 제한돼 LH 역시 1표만 행사할 수 있지만, 토지면적 기준 동의율을 집계할 때는 145채의 대지면적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주민 민심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수유12구역 내 LH 임대주택 145채의 총 대지면적은 4057㎡다. 해당 구역 토지면적 동의율 달성 기준(5만500.5㎡)의 8.0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국공유지 면적 1만6716㎡가 있어 임대주택 면적까지 더하면 기준 동의율 달성을 위해 필요한 토지면적의 41.13%(전체면적 20.6%)에 해당하는 2만773㎡가 이미 정부 측 찬성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도심복합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 같은 동의율 확보는 실제 주민들의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불만이다. 이 사업에 반대하는 한 주민은 “빌라 쪼개기 등으로 소유주 머릿수만 늘려서 사업 찬성 표심을 왜곡하는 것을 막기 위해 토지면적 기준 50% 요건을 만들어 놓은 것인데, 정부가 벌써 이만큼을 가져가 버리면 의미가 없다”며 “정부가 셀프 찬성을 통해 주민 땅을 빼앗아 자기들 아파트를 늘리는 꼴”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일반적인 재개발에서도 소유자 동의율보다 면적기준 동의율을 모으는 게 더 어렵고 중요한데 도심복합사업은 소유자 동의율이 민간보다 더 낮기 때문에 면적기준 동의율 중요도가 더 높다”며 “특히 정부에서 미는 공공개발 사업은 사실상 토지·건물 등을 소유한 지자체, 공기업이 다 찬성표를 던질 수밖에 없어 주민 민심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이주난 우려 등이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된다. 공사가 시작돼 LH의 매입임대주택 145채가 한꺼번에 멸실되면 공사가 끝날 때까지 입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다. 당초에는 3기 신도시로 이주시킨다는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사업이 늦어지면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순환 정비를 하도록 주변 매입임대주택 활용하는 방식으로 임시 이주 수요를 맞추겠다”고 밝힌 바 있고, LH는 “사업이 진행되면 별도 이주대책을 수립하고 인근 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12.16 I 김나리 기자
옛 전주지법 자리에 공공주택·로파크 들어선다
  • 옛 전주지법 자리에 공공주택·로파크 들어선다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옛 전주지법·지검 자리에 공공주택 100호와 로파크가 들어선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민관합동위원회인 ‘제8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구(舊)전주지법·지검 부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옛 전주지법·지검 부지 위탁개발 사업은, 지난 2019년 전주지법·지검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 국유지를 구도심 재생사업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시설, 창업지원시설, 지식산업센터, 약 100호 규모의 공공주택 등이 들어설 용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문화시설 용지에는 옛 법원·검찰청 부지라는 상징성을 반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법 체험시설인 로파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은 재정투입 없이 수탁자가 자금을 조달해 개발한 후, 개발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위탁개발 방식으로 이뤄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위탁해 2만 8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423억원(국유지 가치 298억원 + 부지조성비 등 125억원)을 투자한다. 내년부터 도시개발사업 인허가를 거쳐 2024년에 착공, 2027년에 부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옛 전주지법·지검 부지. (자료=기재부)아울러 광명시 하안동의 옛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도 위탁개발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5년 이후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있어 지역주민으로부터 개발 요구가 지속돼 왔다. 향후 수탁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자체와 협업해 2023년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낡은 공공청사를 재건축하면서 생활 SOC를 함께 건축하는 복합개발 사업계획도 확정됐다. 지하3층, 지상9층 규모의 도봉세무서를 재건축해, 지상건물은 도봉세무서 등 공공청사로 사용하고, 지하에는 서울 강북구가 주민체육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성남 선관위 3개 청사도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개발된다. 두 사업은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해 성남 선관위 복합청사는 2026년, 도봉세무서는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안도걸 차관은 “향후 유휴 국유지 개발과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국유재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국가와 지자체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2.14 I 원다연 기자
재건축 주민 만난 尹 "대선 반드시 승리해 팍팍 밀어드리겠다"
  • 재건축 주민 만난 尹 "대선 반드시 승리해 팍팍 밀어드리겠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윤석열!” “후보님 환영합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서울 강북지역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13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차 한 대 들어서면 꽉 차는 좁은 골목길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함성과 함께 “윤석열”을 외쳤다.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이날 윤 후보가 서울시 측의 브리핑을 듣기 위해 찾은 화인빌라 계단에는 주민들이 마련한 “환영 강북의 은인 서울의 희망 오세훈 시장님”, “서민의 등불 한국의 미래 윤석열 후보님”이라는 환영 문구가 걸려 있었다. 13일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방문한 화인빌라 계단에 윤 후보를 환영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사진=김보겸 기자)빌라 옥상에서 진행된 서울시 측 재개발 계획 브리핑을 들으며 윤 후보는 “인가부터 공사 착공까지 얼마나 걸리나”, “공급될 주택은 몇 가구인가” 등 속도와 공급 규모에 관심을 보였다.브리핑을 마치고 빌라를 나선 윤 후보는 인근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대문 밖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을 향해 윤 후보는 “아, 여기 주민이시구나”하며 인사를 건넸고 “제가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우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을) 팍팍 밀어드리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재건축 지역 방문은 윤 후보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는 방문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원하는 주택이 공급되도록 현장을 한 번 보고싶어서 시장님께 부탁드렸다”고 했다. 윤 후보의 방문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정했다. 오 시장은 “오늘 이 지역은 굉장히 지형이 가파르다. 40년 이상 된 2층 이하의 노후 주택이 전체의 70% 넘을 정도로 굉장히 노후화됐다”며 위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윤 후보와 오 시장은 한 목소리로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오 시장은 “그간 서울지역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정비사업은 십여년동안 멈춰서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재개발 정비구역 393개 전부를 전 시장께서 해제했다”며 박원순 전 시장을 겨냥했다. 이어 “재건축 역시 문재인 정부 5년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와 안전진단강화 등 절차적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며 “그 결과 우리가 겪는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 역시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전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윤 후보는 “원활한 수요공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주택 시장 가격이 형성돼야 하는데, 정부가 물량공급을 너무 틀어쥐어서 오늘날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공급 확대를 내세우는 데 대해선 “(현 정부와) 같은 기조를 가진 이들이 부동산 정책에 있어 시장의 생리를 우선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다가오니까 민주당에서도 뭐든지 일단 표가 될 만한 건 다 얘기하고 있는데, 그렇게 쉽게 턴할 수 있는 것이면 이 정부에서는 왜 못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1.12.13 I 김보겸 기자
윤석열, '약자와의 동행' 첫발…장애인·재건축 현장 찾는다
  • 윤석열, '약자와의 동행' 첫발…장애인·재건축 현장 찾는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첫 민생 행보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첫 민생 행보에 나선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본부 릴레이 정책투어 출정식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고용, 이동권, 돌봄 등 장애인 관련 여러 현안에 대한 자신의 정책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정비 구역인 강북구 미아 4-1 구역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과거 윤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정비 방식에서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앞서 윤 후보는 전날 자신의 직속 기구인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인선을 발표하고 스스로 위원장직을 맡았다. 동행위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약자는 물론 코로나19 등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새로운 사회적 약자들을 직접 찾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노인, 아동, 여성, 장애인, 노동자, 소상공인, 청년, 한부모, 탈북민 등 다양한 계층의 아픔에 공감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대안 제시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 기술에 재차 방점을 찍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미래의숲 1차포럼 ‘위기의 대학, 공유경제를 만나다’에 참석한다. 이태규 국회의원, 법무법인 미션, (주)스타트업포레스트, 스타트업법률지원단 SHERPA, 한국벤처창업학회이 함께 주관하는 행사다.오후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2021.12.13 I 이지은 기자
경찰, 부실대응 논란에…’범죄 위험 대응 AI시스템’ 도입
  • [단독]경찰, 부실대응 논란에…’범죄 위험 대응 AI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잇따른 강력사건 부실 대응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경찰이 현장 대응력 강화의 일환으로 ‘범죄 위험 대응 AI시스템’을 도입한다. 새로운 신고 접수 시 과거 경찰관이 어떻게 접수했는지에 대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임 경찰관의 현장 대응이 보다 신속해질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기 전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범죄 위험 대응 AI 시스템(가칭)’을 개발 중이다. 각종 민원부터 실종, 강력사건에 이르기까지 일선 경찰서의 업무는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매우 광범위하다. 그렇다고 매 신고와 사건마다 동일한 수준의 경각심과 위험을 감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여기에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신변보호 여성 피살사건 등 부실 대응이 입방아에 오르면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대한 국민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경찰은 ICT 기반으로 경찰관이 처한 현장 상황을 조기에 인지해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범죄 위험 대응 AI 시스템’은 112 신고유형 및 코드 자동 분류가 특징이다. 신고를 받는 경찰관이 신고 내용을 임의로 입력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위험도에 따라 C0에서 C4까지 분류되는 5종의 코드와 함께 강간, 절도, 살인 등 56종의 신고 유형을 추천해준다. 신고 내용 입력 후 관할서 내에서 관련 신고 내용과 유사한 과거 신고 내용도 조회가 가능하다.예를 들어 신고 내용 중에 ‘층간소음’, ‘살해 협박’ 등의 내용이 있을 시, 사건 접수 경찰관이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가장 비슷한 최근의 사건들을 시스템 화면에 제시한다. 해당 내용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시스템이 제시하고 담당 경찰관은 그간의 사건을 종합해서 대응에 참고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또 “현재 112 신고 500만건 이상을 학습, 데이터화했으며 누적 정보를 활용해 가장 유사한 결과물을 제공한다”면서 “담당자가 바뀌어도 학습 데이터를 통해 후임 경찰관의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사건도 당시 살인이 날 정도로 문제가 커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당황한 측면이 있다”며 “유사 사건 매뉴얼을 통해 출동하는 경찰관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이 개발중인 ‘범죄 위험 대응 AI시스템(가칭)’.경찰이 신고 내용과 관련된 처리 절차가 기술된 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는 ‘치안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고 내용과 관련된 처리 절차가 기술된 매뉴얼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016년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출동한 경찰관을 사망케 했다. 당시 신고자가 ‘이상한 총소리가 난다’고 해서 출동했지만 현장 경찰관들은 그런 정보를 전혀 모르고 갔다가 총에 맞았던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이런 사건들이 학습 데이터화돼 있으면,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갈 수 있었을 것”이라며 “최초의 신고와 현장이 너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위험 상황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경찰관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예산 지원 및 사업관리를 맡았다. 참여기관은 고려대를 비롯해 IT업체(씨이엔코퍼레이션·아이와즈·모비젠)가 뛰어들었으며, 현장 경찰관가 IT연구자 등이 현장검증에 나선다. 다만 아직 한계점도 존재한다. 112신고 유형의 자동분류는 기존 데이터와 가장 근접한 유형 을 제시하는데, 기존 데이터와 가장 유사한 선택일 뿐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 있어 일부 개선도 필요한 상황이다. 사용자의 노하우가 담긴 매뉴얼 제공 협조가 필수다.현재 ‘범죄 위험 대응 AI시스템’ 실무진은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경찰청·시도청 300명 규모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문조사 과정을 거친 이후 내년 교육용으로 시범운영을 한 이후 2023년에는 실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12.09 I 정두리 기자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이달 분양 예정
  •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이달 중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폴라리스는 ‘내 삶에 가장 빛나는 순간’을 뜻하며 강북 최초의 자이 아파트에서의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는 뜻을 담았다.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조감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이중 32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8㎡ 7가구 △42㎡ 6가구 △51㎡ 11가구 △59㎡ 38가구 △84㎡ 203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GS건설은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특화설계에 신경을 쏟고 있다. 단지 내 곳곳에 설치될 조형물과 수경시설, 중앙광장을 연계하는 트리(Tree)길을 조성해 단지를 하나로 연결한다. 뿐만 아니라, 자이(Xi)가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CLUB XIAN)과 연계된 휴게공간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분양관계자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GS건설이 강북구에 처음 선보이는 자이(Xi) 아파트”라며 “강북 일대를 리딩하는 아파트로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온 힘을 쏟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2021.12.06 I 강신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경찰청 <승진> ◇치안정감 △울산경찰청장 유진규 △강원경찰청장 최승렬 ◇치안감 △경찰청 기획조정관실(자치경찰협력정책관) 윤희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유재성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송병일○㈜GS <외부영입> ◇부사장 △CVC팀장 허준녕 <승진> ◇부사장 △미래사업팀장 허서홍 ◇전무 △업무지원팀장 최누리 <전입> ◇전무 △재무팀장(CFO) 겸 PM팀장 이태형○GS에너지 <신규 선임> <신규선임> ◇상무 △경영기획부문장 겸 석유화학사업부문장 전태현 △청도리동화공 재무부문장 김갑연○GS칼텍스 <승진> ◇사장 △CS(H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이두희 ◇부사장 △Supply & Trading본부장 이승훈 ◇부사장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전무 △생산공장장 김영주 △생산지원공장장 오영철 <외부영입> ◇전무 △기술연구소장 권영운 <신규 선임> ◇상무 △일반유SCM부문장 김철민 △방향족생산부문장 김도균 △기획/기술부문장 겸 엔지니어그룹장 김인권 △Base Oil사업부문장 국윤석 △대리점·LPG부문장 변종경 △자금부문장 백형선○GS파워 <승진> ◇전무 △발전사업부문장 김응환 ○GS리테일 <승진> ◇전무 △플랫폼BU 편의점사업부장 정재형 △홈쇼핑BU 사업지원본부장주운석 <신규 선임> ◇상무 △플랫폼BU 전략부문장 김종서 △경영지원1부문장 이창훈 △기획MD부문장 이기철 △신사업부문장 이성화 △홈쇼핑BU 데이터홈쇼핑사업부문장 강남일 △홈쇼핑BU 전략부문장 장규훈 <외부영입> ◇상무 △디지털커머스BU 전략부문장 이한나 ○파르나스호텔 <외부영입> ◇전무 △대표이사 여인창○GS EPS <전배> ◇사장 △대표이사 정찬수 <승진> ◇부사장 △발전사업본부장 이강범 <신규선임> ◇상무 △연료수급부문장 하동원 △전력정책부문장 황태규 ○GS글로벌 <승진> ◇사장 △대표이사 이영환 <신규 선임> ◇상무 △철강1사업부장 김정훈○GS E&R <전배> ◇사장 △대표이사 김석환○GS건설 <승진> ◇부사장 △플랜트부문 대표 조성한 ◇전무 △Global Engineering본부장 권혁태 △환경사업본부장 송정훈 <신규 선임> ◇상무 △건축공사2담당 김완수 Δ 자이가이스트 대표 남경호○자이S&D <승진> ◇부사장 △대표이사 엄관석 <신규 선임> ◇상무 △경영지원본부장(CFO) 채헌근○삼양홀딩스 <외부 영입> △바이오팜그룹장 이영준 ΔIC장 겸 Global성장PU장 윤석환 <승진> △바이오팜그룹 의약바이오연구소장 조혜련 ○삼양사 <승진> △식품그룹장 최낙현 △AM BU장 서휘원 △AM BU 영업PU장 전형래 △식품BU 인천1공장장 정대균 △식자재유통BU 유통PU장 김종희 ○삼양이노켐 <겸임> △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 겸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강호성 <승진> △생산PU 생산기술총괄 장재수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승진> △대표이사 이혁 ○삼양데이타시스템 <승진> △대표이사 김상욱○위니아전자 △부사장 장부백 △상무보 김창석 문지혜○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전무 김종면○위니아딤채 △부사장 최찬수 △상무 김영팔 박은진 △상무보 김종표 이창익 이정기○위니아에이드 △전무 김인석 △상무보 김희웅 이행재○대유에이텍 △상무보 유상현 문경일○대유플러스 △부사장 박상민 △상무보 박문수 최준용○대유에이피 △상무보 김대식○대유글로벌 △상무보 김삼규○대유몽베르조합 △상무보 장관희○동강홀딩스 △전무 이재홍○DB하이텍 <승진> △부사장 김상권 강정호 <신규선임> △상무 조철호 김재승 심천만○GC(녹십자홀딩스) △경영관리실장 김연근 △경영지원실장 김중수○GC녹십자 △오창공장장 김성화 △Special Biz 본부장 장도순 △대외협력 Unit장 변준표○GC Cell △전략기획실장 한준희 △생산기획실장 박동일 △경영관리실장 이창휘 ○GC녹십자MS △영업본부장 김원기 △글로벌사업본부장 임승연 ○GC녹십자EM △GMP Solution 본부장 엄찬용 ○GC녹십자헬스케어 △플랫폼사업본부장 김태균 △경영전략본부장 문형철○IBK투자증권 <신규선임> △PE본부장 김덕균 △부동산금융3부장 최민석 △PE부장 이강연 ○한화투자증권 <선임> ◇본부장 △트레이딩본부 지성구 ◇실장 △리스크관리실 김관순 △신성장솔루션실 성기송 ◇사업부장 △MS운용사업부 임원영 △글로벌ESG사업부 김국성 △부동산금융사업부 김철민 ◇센터장 △자산관리센터 장형철 △HFC 강남 1센터 임주혁 △HFC 강남 2센터 이동준 △HFC 강북 센터 이해은 △HFC 강서 센터 류은식 △HFC 경남1 센터 김정식 △HFC 경남2 센터 문헌주 △HFC 경북1 센터 지광희 △HFC 경북2 센터 박상식 △HFC 경인 센터 이종선 △HFC 중부 센터 정만수 △HFC 충청 센터 윤경삼 △HFC 호남 센터 천병훈 ◇팀장 △AI팀 박일재 △ESG투자팀 정창화 △인프라투자팀 최서웅 △PI팀 김종석 △경영관리팀 류미영 △리스크관리팀 박상현 △부동산금융1팀 이은구 △부동산금융2팀 정우창 △오퍼레이션팀 유정순 △총무팀 이진석 △컴플라이언스팀 김형수 ◇지점장 △금융플라자63지점 신영희 △목동지점 김종란 △송도IFEZ지점 박찬식 △중앙지점 조수호 △창원지점 류호대 <전보> ◇팀장 △고객지원팀 이동활 △디지털상품솔류션팀 강신창 △리스크심사팀 이정수 △투자컨설팅팀 오미란 △플랫폼기획팀 이정우 ◇모듈장 △업무개발모듈 이은희 ◇지점장 △반포지점 최예나 △송파지점 홍석용 △신갈지점 엄영훈○ABL생명 <승진> △GA전략부장 목진호 △강남GA사업단장 손길용 △강북GA사업단장 여상훈 △영남지역단장 이경환 △충청지역단장 윤재익 △대경지역단장 한호연 △호남지역단장 이상훈 △제주지역단장 임익표 <전보> △FC기획부장 박경도 △동부지역단장 임명기 ○삼성서울병원 △외과장 김지수 △응급의학과장 심민섭 △건강의학센터장 홍진표 △진료운영실장 임도훈 △진료운영실차장 설호준 △외래부장 온영근 △외래부차장 채병주 △입원부장 김정한 △입원부차장 주은연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설호준 △SMC파트너즈센터장 양지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양광모 △암병원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암병원 운영지원실차장 김승태 △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장 한주용 △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차장 정동섭 △심장센터장 허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겸 세포치료연구센터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 이지훈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겸 의학통계센터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 △기획실장 김희철 △전략기획팀장 김선욱 △인사기획팀장 조익준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상철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유종한 △대외협력실장 이정언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QPS팀장 서성욱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차장 교육담당 오수영 △교육인재개발실차장 국제협력담당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차장 CPR교육 및 임상시뮬레이션담당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차장 최소침습수술담당 이준호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윤철원○TODAY스포츠(투데이스포츠) △회장 박정규 △발행 겸 편집인 이상규 △사장 최상기 △부사장 박종천 이규운 △미디어총괄전무 김삼용 △편집 주필 김광언 △편집국장 박종서 △광고국장 정양진 △문화·연예국장 이주옥 △기획실장 이상호 △경제부장 남재균 △스포츠팀장 이수복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건설부동산부장(부국장) 조철현○글로벌이코노믹 <승진> △편집국 콘텐츠 담당(국장대우) 노정용 △광고국장 겸 상무 남경진 △광고국 부국장 김유상 <신규 및 전보> △미주 총국장 겸 워싱턴 특파원 국기연 △산업부장(부국장) 이덕형 △온라인뉴스부장(국장) 이인수 △국제부장 겸 산업전문기자 김민구 △산업2부장(부국장) 최환금 △유통경제부장(부국장) 석남식 △산업부(부장) 채명석 양승원○미디어펜 △마케팅부 차장 이영우
‘강북대어’ 한남 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결정
  • [단독]‘강북대어’ 한남 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결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강북권 재개발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2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한남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청은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 계획(안)을 인가했다. 한남2구역은 앞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2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구역은 곧바로 시행사 선정 절차에 돌입해 사업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보광동 일대 11만 4580㎡ 부지에 공동주택 약 1537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1538가구 중 일반분양은 1299가구, 임대 물량은 239가구다. 한남2구역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보강초등학교, 한강중학교, 오산고등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순천향대서울병원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 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남2구역은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시공사 선정까지 마친 3구역(5816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 속도가 빠르다.강북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기도 한 한남뉴타운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한남동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강변의 노른자 입지인 데다 서쪽으로 동부이촌동, 동쪽으로 나인원한남 등 초고가 단지와 가깝다.
2021.11.25 I 신수정 기자
민간아파트 꿈도 못꾸는데 속도 내는 공공임대 재건축
  • 민간아파트 꿈도 못꾸는데 속도 내는 공공임대 재건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부가 공공임대아파트 재건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개발 이익 사유화 없이도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 덕이다. 일각에선 안전진단 등에 막혀 재건축 추진에 애를 먹는 주변 민간 아파트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재건축 추진 영구임대아파트 ‘상계마들아파트’.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1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서울 노원구 상계마들아파트를 행복주택 후보지로 지정하기 위한 협의회를 연다. 협의회에서 후보지로 확정되면 단지 설계와 지구 지정 등 재건축을 위한 정식 절차를 밟을 수 있다.상계마들아파트는 1992년 지어진 영구임대아파트다. 국토부는 올 8월 노원구 태릉 군(軍) 골프장에 들어설 공공택지 규모를 줄이는 대신 상계마들아파트 등을 대체 공급지로 선정했다. 국토부 등은 현재 5층 높이 172가구인 상계마들아파트를 고밀 재건축하면 400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서울 곳곳에서 임대아파트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노원구 하계5단지를 시작으로 노원구 중계1단지·강서구 가양7단지가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다. 2025년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재건축된 새 아파트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섞어 공급된다. 아직 사업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나 강북구 번동 2·5단지, 경기 고양시 흰돌마을4단지 등 임대아파트 13곳도 재건축 예비 후보에 올라 있다.민간 아파트 재건축에 인색한 정부가 임대아파트 재건축엔 다른 태도를 보이는 건 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면 ‘한 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다. 1980~1990년대 대량 공급됐던 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면 주택 노후화 문제와 주택 부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과거 지어진 임대아파트는 저층으로 지어진 경우가 많아서 용적률을 조금만 높여도 기존보다 주택 수를 크게 늘려 재건축할 수 있다. 여기에 임대아파트는 대부분 토지와 기존 건물 모두 공공이 갖고 있기 때문에 재건축 과정에서 생기는 개발이익 사유화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문제는 형평성이다. 민간 아파트와 달리 공공임대아파트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지 않아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가양7단지나 상계마들아파트 등이 준공 30년을 맞기 전 재건축을 추진하는 사례다. 민간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안전진단도 면제된다. 이 때문에 재건축을 원하는 민간 아파트에선 정부가 차별 대우를 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자원 낭비를 막고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민간이건 공공이건 같은 조건으로 재건축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재건축을 추진하는 민간 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규제 완화를 노리고 공공임대아파트와 자신들 단지를 묶어 재건축해달라고 요구한다. 중계1단지와 1991년 함께 준공된 이웃 건영2차아파트는 중계1단지와 통합재개발을 국토부·노원구에 요청했다. 다만 긍정적인 답을 받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2021.11.18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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