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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이적 눈앞’ 김병지, “아직 진행형”
  • ‘양민혁 토트넘 이적 눈앞’ 김병지, “아직 진행형”
  • (오른쪽)김병지 강원 대표이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에 대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민혁의 이적은 여전히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앞서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BBC’는 토트넘이 양민혁을 영입한다면서 “오는 31일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경기까지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후 김 대표는 “팩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90~95%”라며 “구단이 보내고자 하는 팀이 있겠으나 전제조건은 (양) 민혁이가 원하는 곳이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적 사가는 늘 그랬듯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오피셜이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2006년생인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부터 K리그1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현재 리그 24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득점 부문 10위,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9위에 올라가 있다.강원 18세 이하(U-18) 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양민혁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난 3월 K리그1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7세 10개월 23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또 준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양민혁(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양민혁의 활약은 인정한 강원은 지난 6월 준프로 신분이던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신분으로 합류한 지 약 6개월 만에 어엿한 프로 계약을 따냈다. 지난 2018년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후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건 양민혁이 처음이다.당시 강원 관계자는 “양민혁이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구단으로서도 활약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프로 계약 배경을 밝혔다. 또 김 대표와 강원 관계자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했고 토트넘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양민혁이 토트넘 이적을 완료하면 이영표(2005~2008년), 손흥민(2015년~)에 이어 토트넘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한편 양민혁은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선정돼 토트넘에 맞선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의 추천을 받은 U-22 선수 중 팬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2024.07.25 I 허윤수 기자
‘고3 K리거’ 양민혁, 토트넘 간다... 한국 투어 중 절차 완료 (英 BBC)
  • ‘고3 K리거’ 양민혁, 토트넘 간다... 한국 투어 중 절차 완료 (英 BBC)
  • 양민혁(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내 무대를 휩쓴 고등학교 3학년 K리거 양민혁(강원FC)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양민혁 영입을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2006년생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부터 K리그1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리그 24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득점 부문 10위,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9위에 올라가 있다.양민혁은 강원 18세 이하(U-18) 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12월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양민혁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난 3월 K리그1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7세 10개월 23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또 준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양민혁(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양민혁의 활약은 인정한 강원은 지난 6월 준프로 신분이던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신분으로 합류한 지 약 6개월 만에 어엿한 프로 계약을 따냈다. 지난 2018년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후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건 양민혁이 처음이다.당시 강원 관계자는 “양민혁이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구단 입장에서도 활약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프로 계약 배경을 밝혔다. 또 김병지 대표이사와 강원 관계자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도 했다.여러 팀이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인 가운데 토트넘과 손을 잡게 됐다. ‘BBC’는 “오는 31일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경기까지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민혁이 토트넘 이적을 완료하면 이영표(2005~2008년), 손흥민(2015년~)에 이어 토트넘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한편 양민혁은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선정돼 토트넘에 맞선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의 추천을 받은 U-22 선수 중 팬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2024.07.25 I 허윤수 기자
"흉기 들고 어슬렁"...잡고 보니 친할머니 살해범
  • "흉기 들고 어슬렁"...잡고 보니 친할머니 살해범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흉기를 든 채 길을 배회해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이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사진=연합뉴스)강원 강릉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24일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의 한 주택에서 친할머니 B씨(7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초 A씨는 청량동 일대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다 “칼을 든 사람이 어슬렁 거린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의 옷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A씨가 흉기소지 혐의로 체포된 후 30분이 지나서는 경찰에 “주인집 할머니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세입자의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경찰 조사결과 B씨는 A씨의 친할머니로 확인됐다. A씨가 붙잡힌 청량동은 자택인 안인진리와 약 8㎞ 떨어져 있는 곳으로, A씨는 택시기사와 동선을 두고 마찰이 생겨 중간에 내려 배회하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여러 차례 소액 사기 범죄를 저질러 이달 초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검찰은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다.또 A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해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4.07.25 I 김혜선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직제개편·인사발령 단행
  • 전문건설공제조합, 직제개편·인사발령 단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오는 8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외협력 및 홍보업무의 시너지를 위해 기존 대외협력팀을 홍보기능을 추가해 경영기획본부 내 대외홍보팀으로 개편했고 미래전략팀은 영업지원본부로 이관했다.◇전문건설공제조합<1급전보>△오우석 리스크관리팀 팀장 △한진봉 영업홍보팀 팀장 △김국일 신용심사팀 팀장 △김근한 법무지원팀 팀장 △김학철 IT개발팀 팀장 △안광인 양재지점 지점장 △이형철 대전지점 지점장 <2급 전보>△최왕석 대외홍보팀 팀장 △조미라 공제기획팀 팀장 △이석근 하자보상팀 팀장 △이완구 강릉지점 지점장 △김재환 순천지점 지점장 △고종명 목포지점 지점장 △이근수 울산지점 지점장 △하덕성 제주지점 지점장 △이인호 중앙지점 부지점장 △배수미 영등포지점 부지점장 △신윤심 사당지점 부지점장 △양동균 잠실지점 부지점장 △이명희 잠실지점 부지점장 △임상기 양재지점 부지점장 △표대수 강남지점 부지점장 △이순맹 광주지점 부지점장 △한홍구 대전지점 부지점장 △김종현 수원지점 부지점장 △김완수 성남지점 부지점장 △원정열 의정부지점 부지점장 △황선일 일산지점 부지점장 △윤대섭 청주지점 부지점장 △손영준 창원지점 부지점장
2024.07.24 I 이윤화 기자
제트스키에 끌려가던 보트, 방파제 '쾅'…탑승객 붕 떠올라
  • 제트스키에 끌려가던 보트, 방파제 '쾅'…탑승객 붕 떠올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강원 강릉시 해변에서 제트스키가 끌고 가던 고무보트가 테트라포드(방파제)를 충돌해 탑승객이 날아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지난 20일 강릉에서 제트스키가 끌던 고무보트가 테트라포드에 부딪혀 탑승객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진=SNS 캡처)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께 강원 강릉시 강문동 강문해변에서 제트스키가 끌던 고무보트가 테트라포드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우측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타고 있던 일행 30대 B씨 등 3명 또한 얼굴과 다리에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지난 20일 강릉에서 제트스키가 끌던 고무보트가 테트라포드에 부딪혀 탑승객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부상을 입은 피해자.(사진=뉴시스)지난 23일 SNS에 ‘충격적인 강릉 수상레저 사고’라는 글과 함께 당시 자세한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공개된 영상에는 제트스키 운전자가 앞만 보고 달리는 사이 줄에 매달려 끌려오던 고무보트가 방파제에 부딪힌다. 그 충격으로 보트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이 공중으로 떠오르며 추락한다.해당 게시물에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한 명은 우측대퇴부 골절상을 입었고 다른 한 명은 안면골절 머리골절 뇌출혈, 전신찰과상 충격으로 인해 3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며 “사고 이후 폐에 물이 차 산소포화도가 80%까지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헬멧 썼어도 조금은 덜 다쳤을 텐데 원래 (업체에서) 헬멧도 쓰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며 “여자들이 무서워하자 여자만 쓰라고 해서 남자 둘은 쓰지 않았다”고전했다. 이어 “업체 측 손해사정사 쪽에서 피해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보트를 탄 것 자체가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07.24 I 채나연 기자
"선착순 안 시켰습니다"…`훈련병 사망` 중대장, 유족에 거짓말 했나
  • "선착순 안 시켰습니다"…`훈련병 사망` 중대장, 유족에 거짓말 했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일명 얼차려(군기훈련)를 지시해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27·대위)이 사고 직후 유가족에게 가혹행위를 축소해서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일명 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해당 부대 중대장(대위)이 지난달 21일 강원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군인권센터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훈련병이 쓰러진 다음 날인 5월 24일 오전 9시 51분께 강원 강릉아산병원 인근 카페에서 중대장과 유가족 간에 이뤄진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 따르면, 유가족이 연병장을 몇 바퀴 돌게 했느냐고 묻자 중대장은 “제가 지시한 거는 세 바퀴였습니다”라며 “두 바퀴를 돌다가 세 바퀴 돌 때쯤, 그러니까 한 바퀴, 두 바퀴 뛰고 세 바퀴를 한 50m 정도 갔을 때 쯤 쓰러졌다”고 대답했다. 유가족이 또 “그러면 빠른 속도로 선착순처럼 이런 식으로 돌렸나요”라고 묻자, 중대장은 “아닙니다. 쓰러질 당시에 선착순 이런 걸 시키지 않았고 딱 세 바퀴만 열을 맞춰서 제대로 맞춰서 같이 뛰어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속도 같은 거 통제하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대장은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선착순 뜀 걸음 1바퀴를 실시했고, 팔굽혀펴기와 뜀 걸음 세 바퀴를 잇달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5월 24일의 거짓말은 사건 발생 이후 중대장이 사고 상황을 어떤 식으로 진술하고 다녔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단서”라면서 “적어도 중대장은 5월 24일 유가족에게 상황 설명을 한 시점까지는 자신의 가해 사실을 숨기고 ‘연병장을 3바퀴 뛰게 했는데 2바퀴를 뛰고 난 후 박 훈련병이 쓰러졌다’고 축소 진술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가족 앞에서까지 스스럼없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아 사고 발생 직후 소대장이나 군의관에게 가해 사실을 소상히 얘기했을 가능성이 작다”고 덧붙였다.한편, 중대장과 부중대장(25·중위)은 지난 5월 23일 강원 인제 주둔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 훈련을 하면서 훈련 규정을 위반하고, 실신한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5일 재판에 넘겨졌다. 중대장은 숨진 훈련병의 모친에게 문자 메시지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2024.07.24 I 황병서 기자
"벌써 200명 쏘였다" 동해안 독성해파리 주의보
  • "벌써 200명 쏘였다" 동해안 독성해파리 주의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22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가까이에 나타난 노무라입깃해파리. (사진=연합뉴스)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23일까지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사고는 19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 19~23일까지 나흘간 발생한 쏘임 사고만 185건이다.갑자기 늘어난 해파리 쏘임 사고로 강원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는 총 45건이었지만, 올해는 하루에도 수십건씩 쏘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 고성에서는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이 해파리를 뜰채로 걷어내다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고성군은 해파리가 다수 출현한 일부 해수욕장 입수를 통제했다.동해안에 나타난 해파리는 중국 앞바다에서 온 노무라입깃해파리다. 1~2m 크기로 바다를 떠다니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파리 중에서도 독성이 강해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불에 덴 것 같은 통증을 유발한다. 지난 2012년에는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인 8세 아이가 사망한 사례도 있다.해파리 쏘임 사고를 방지하려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래시ㅊ가드 등 몸을 가리는 수영복을 입는 게 좋다. 만약 해파리에 쏘였다면 수돗물이 아닌 바닷물로 피부를 씻고, 카드나 나무젓가락 등으로 피부에 박힌 촉수를 뽑아내야 한다.강원도는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해 해변을 둘러싸는 그물망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릉시는 배를 띄워 해상에서 해파리를 포획한다는 계획이다.
2024.07.24 I 김혜선 기자
세탁기에 비친 성폭행 장면…檢 과학수사로 발견해 기소
  • 세탁기에 비친 성폭행 장면…檢 과학수사로 발견해 기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성폭행 피해자 진술 외 객관적 증거가 없던 사건에서 영상 분석을 통해 범행 장면을 밝혀낸 춘천지검 강릉지청 수사팀이 대검찰청 2분기 과학수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23일 대검에 따르면 춘천지검 강릉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국진)는 지난 3~4월 교제하던 피해자의 자택에서 6차례 강간한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구속송치된 이후 범행을 전면 부인했지만 검찰은 송치 기록에 포함돼 있던 39분 분량의 영상을 검토해 범행 사실을 포착했다. A씨와 피해자의 모습이 명확히 확인되는 부분은 2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수사팀이 세탁기 플라스틱 뚜껑에 비쳐 촬영된 37분가량의 범행 장면을 발견한 것이었다. 이후 수사팀은 대검 법과학분석과에 해당 영상에 대한 노이즈 제거, 화질 개선 등 감정을 요청했고 A씨의 추가 범행 사실을 찾아냈다. 검찰에서 한 차례 조사받을 당시 범죄 사실을 부인했던 A씨는 영상 증거가 제시된 이후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 수사팀 외에도 1000억원대 합의금을 노리고 삼성전자의 기밀정보를 불법 취득해 특허소송을 제기한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 등을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안동건) 또한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또 해경이 복구하지 못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복구하고 법의학 자문을 거쳐 선장과 선원의 살인 및 살인 방조 혐의를 규명한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경석)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DNA·화학분석과 재감정을 통해 준강간 혐의를 찾아낸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임유경)와 결손 가정의 발달 지연 신도들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를 구속한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영성)도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2024.07.24 I 이재은 기자
'멀티골' 강원FC 양민혁, K리그1 24라운드 MVP 선정
  • '멀티골' 강원FC 양민혁, K리그1 24라운드 MVP 선정
  • 강원FC 양민혁. 사진=프로축구연맹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11[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의 ‘무서운 10대’ 양민혁(18)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23일 양민혁을 K리그1 24라운드 MVP로 공식 발표했다.양민혁은 지난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제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강원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전반 23분 상대 골문 구석을 노린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본인의 첫 번째 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황문기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강원은 MVP로 선정된 양민혁 외에도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 골키퍼 이광연, 수비수 이기혁, 라이트백 황문기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의 ‘현대가더비’가 선정됐다.이 경기에서 웃은 팀은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는 전북이었다. 전북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후반 33분에 나온 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안드리고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K리그2 23라운드 MVP는 부산 이동수가 차지했다. 이동수는 2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부산의 경기에서 전반 32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15분 쐐기골까지 터뜨려 부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천안의 경기다. 이 경기는 무려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천안이 4-3으로 승리했다. 천서울이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킨 천안은 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2024.07.23 I 이석무 기자
진주성·미륵사지 등 7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 진주성·미륵사지 등 7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7개 지자체에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최지역 지도. (사진=국가유산진흥원)‘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우리 국가유산이 가진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표현한 미디어아트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8월 진주(진주성)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부여(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익산(미륵사지), 공주(공산성), 고흥(분청사기요지), 수원(화성), 강릉(강릉대도호부관아) 등 7개 지역에서 전시를 진행한다.진주성에서는 ‘온새미로, 진주성도’(8월 2~25일)를 주제로 촉석문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한 1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진주 문화유산 야행과 M2 페스티벌도 동시에 개최한다.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는 ‘사비연희’(9월 6~29일)를 주제로 문화적 번영과 교류의 중심이었던 사비백제를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익산 미륵사지 일원에서는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미륵사, 천년의 빛: 미륵사지, 1400년의 비밀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미륵사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이밖에도 공주 공산성 일원에서는 ‘무령의 나라, 찬란한 희망의 빛’(9월 13일~10월 10일), 고흥 분청사기요지 일원에서는 ‘화화(火花) 1250, 고흥에서 피어난 열정의 꽃 분청’(9월 13일~10월 6일), 수원 화성 일원에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9월 28일~10월 20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는 ‘강릉을 그리다’(10월 5~27일) 등을 만날 수 있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 해운대플랫폼(옛 해운대역사)에서 우리 국가유산과 한국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하는 사전 기획전시 ‘메타 헤리티지’(Meta Heritage)도 개최한다.이 전시에서는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고분의 빛’, 울산 반구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반구대의 기억’, 올해 개최될 7개 지자체의 미디어아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7 레거시즈(Legacies)’ 등 총 세 가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국가유산 미디어아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 세계유산축전 및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23 I 장병호 기자
“BTS 정류장 갑시다”…강릉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급증
  • “BTS 정류장 갑시다”…강릉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급증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 이용객 수는 51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강릉시는 한류 관광을 테마로 한 개별관광객 중심의 관광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며 국내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지로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대상이다. 지방 도시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관광지 간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고정된 요금으로 원하는 관광지를 이동할 수 있다. 해당 사업 운행 실적을 살펴본 결과 외국인들의 주요 방문지는 도깨비촬영지, BTS 정류장, 강릉커피거리, 경포해변, 중앙시장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순으로 높았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아시아의 힐링 관광 수도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과 더불어 외국인 단체관광 상품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2 I 김형일 기자
“고마운 나라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속 살고 싶어”
  • “고마운 나라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속 살고 싶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7년 만에 뵙습니다. 덕분에 새 삶을 얻고, 한국과 인연을 계속하게 됐습니다.”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 반가운 베트남 국적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응우옌 티 짜장 씨(22·여). 어릴 적 이곳에서 선천성 심장병 치료를 받았던 그가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찾은 것이다.22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태어나서부터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던 그는 지난 2007년 의료나눔을 통해 이곳에서 수술을 받았다.당시 열악했던 자국의 의료기술과 경제적 어려움 탓에 수술을 받지 못하던 티 짜장 씨는 선의의료재단·여의도순복음교회·부천세종병원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이때 맺은 고마운 인연이 진로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는 현재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경영학과 신입생이다.17년 만에 찾은 부천세종병원은 티 짜장 씨에게는 반가움 그 자체였다. 지난 4일 병원에서 마련해준 병원 투어에서 그는 자신이 입원했던 병동 위치를 보며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처럼 의료나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에티오피아 국적 환아들도 찾아 어릴 적 이곳에서 추억을 소개하며 응원하기도 했다.고마운 사람도 그대로다. 주치의 김수진 과장(소아청소년과), 집도의 이창하 진료부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과 재회한 티 짜장 씨는 반갑고 고마움에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이창하 부원장은 이 자리서 티 짜장 씨의 손을 꼭 잡으며 “선천성 심장병을 가졌던 작은 아이가 치료 받고 이렇게 커서 다시 한국에 공부하러 왔다”며 “이것이 바로 내가 수술을 하는 큰 이유고 기쁨”이라고 화답했다.김수진 과장은 “다섯 살 꼬마가 어엿한 숙녀가 됐다”며 “건강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반가움도 잠시, 김 과장은 주치의로서 의무를 빼놓지 않았다. 티 짜장 씨의 현재 심장 상태를 확인하고자 따로 시간을 내 심초음파 검사 등 외래 진료를 진행했다.티 짜장 씨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어릴 적 이국땅에서 새 삶을 찾게 됐다. 거짓말처럼 아팠던 기억은 없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너무 늦었지만, 정말 감사드린다. 고마운 나라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일도 하고 계속 살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4일 부천세종병원을 찾은 응우옌 티 짜장 씨(사진 가운데)가 어릴 적 주치의 김수진 과장(왼쪽), 집도의 이창하 진료부원장(오른쪽)과 17년 만에 재회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2024.07.22 I 이순용 기자
“강원 해수욕장 해파리 조심하세요”…쏘임 사고 하루 100건↑
  • “강원 해수욕장 해파리 조심하세요”…쏘임 사고 하루 100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잇따르면서 일부 해수욕장 입수가 통제됐다. 21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 많은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강릉, 양양, 고성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 각 18건, 9건, 3건이 발생했다. 전날에는 강릉과 고성, 양양에서 각각 54건, 50건, 5건 등 하루에만 100건이 넘는 쏘임 사고가 이어졌다.동해안 6개 시군에서는 지난 19일 강릉 17건, 고성 4건을 시작으로 사흘 연속 160건에 달하는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고성에서는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이 해파리를 뜰채로 걷어내다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고성군은 해파리가 다수 출현한 일부 해수욕장 입수를 통제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 연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 말부터 중국 연안에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해파리다. 독성이 강해 어업 피해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도 유발한다.한편 이번 주말 강원도 내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19만 5486명이 방문했다.
2024.07.21 I 김경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전보> ◇국장급 △국제금융국장 김재환 △개발금융국장 문지성 ●보건복지부 <전보> ◇국장급 △노인정책관 임을기 △한의약정책관 정영훈●통일부 <전보> ◇국장급 △통일기획관 황승희 △정착안전정책관 윤민호 ◇과장급 △북한인권기록센터 조사과장 김유진 ●농림축산식품부 <승진> ◇국장급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동식 <전보> ◇과장급 △과학기술정책과장 나인지 △농식품수출진흥과장 이연숙 △방역정책과장 이용직●고용노동부 <승진> ◇국장급 △국제협력관 김형광●국토교통부 <전보> ◇과장급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도로과장 조병래 ●행정안전부 <전보> ◇과장급 △대통령기록관 생산지원과장 차창민●공정거래위원회 <전보> ◇과장급 △기업거래심판담당관 피계림 △제조업감시과장 박선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배현정●한국은행 <승진> ◇1급 △IT전략국 김경욱 △인재개발원 정삼선 △감사실 서만호 △인사경영국 소속 강태수 △인사경영국 소속 송대근 △인사경영국 소속 신재혁 △인사경영국 소속 최정태 ◇2급 △기획협력국 박정필 △금융통화위원회실 허현 △IT전략국 박진성 △인사경영국 장세천 △조사국 김형석 이아랑 △통화정책국 이창기 △금융시장국 이종성 △국제국 이창헌 △국제협력국 윤수훈 △강남본부 홍승택 △인사경영국 소속 금재명 서정석 유영휘 이동규 이재원 임진수 ◇3급 △정책보좌관 이승현 △IT전략국 김부강 △조사국 남석모 주현도 △경제통계국 최정윤 △금융시장국 송은영 △국제국 윤승완 △런던사무소 반진희 △외자운용원 이재광 △감사실 배상인△광주전남본부 윤효진 △대전세종충남본부 손창남 △충북본부 박기정 △인천본부 김성원 △제주본부 송상윤 △경기본부 이한별 △강릉본부 이창건 △인사경영국 소속 김민수 ◇4급 △기획협력국 강원중 △윤리경영실 정주상 △IT전략국 송형구 이제영 △경제통계국 민상오 박진 △국제협력국 허이슬 △부산본부 박태준 이송희 △대구경북본부 김세용 김현웅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상원 △강원본부 홍지연 △울산본부 신준식 △인사경영국 소속 남명훈 ◇5급 △인사경영국 정행자 조화란 한정희 △발권국 김정희 △대구경북본부 이성희 △목포본부 염오순 △전북본부 황금실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종예 △강원본부 김은주 △제주본부 조영해 △경기본부 장정미 홍승순 △강릉본부 김소희 △포항본부 김난희 △강남본부 선우유신 <전보> ◇부서장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임건태 △금융시장국장 최용훈 △금융결제국장 이병목 △발권국장 김기원 △국제협력국장 방홍기 △감사실장 정일동 △부산본부장 이한녕 △광주전남본부장 박완근 △인천본부장 최인방 △제주본부장 박구도 △강릉본부장 강환구 △포항본부장 남택정 △강남본부장 김병기 ◇1급 △윤리경영실 서정민 △커뮤니케이션국 김규수 김근영 김봉기 △경제교육실 마남진 △인사경영국 홍철 △재산관리실 최낙균 △외자운용원 성광진 △경제연구원 류현주 △인사경영국 소속 윤성관 ◇2급 △기획협력국 강득록 박장호 △커뮤니케이션국 이상민 △경제교육실 박동준 △IT전략국 안운섭 △인사경영국 김진국 △인재개발원 박준민 △경제통계국 박창현 △통화정책국 안성근 △금융결제국 이병학 최석기 △발권국 정복용 △국제협력국 송상진 △외자운용원 조석방 △강원본부 최석현 △인천본부 이인규 △경기본부 이범호 △강남본부 김천선 △인사경영국 소속 김상규 ◇3급 △기획협력국 조세형 △비서실 김보경 △커뮤니케이션국 임금선 △인사경영국 조용범 △조사국 곽법준 박병걸 △경제통계국 김성자 김성준 남민호 부상돈 이현영 △금융안정국 구자천 나영인 오석은 이윤숙 이현진 조은아 △통화정책국 김범서 박승문 △금융결제국 고경철 권동휘 송윤정 신성욱 장경수 △발권국 강호석 김수영 △국제국 김규희 김민규 정진우 황문우 △뉴욕사무소 김좌겸 △홍콩주재 최강욱 △국제협력국 노원종 △경제연구원 김태경 장근호 △감사실 박정민 엄주영 이상철 △부산본부 이윤복 임진호 △대구경북본부 오진하 △목포본부 전성범 △광주전남본부 문제철 △전북본부 김경근 △강원본부 홍정림 △인천본부 김보람 △경남본부 김도완 △울산본부 박용민 △강남본부 이향미 △인사경영국 소속 최인협 ◇4급 △공보관 이승훈 △기획협력국 남기훈 이태검 최지원 △비서실 이준원 △윤리경영실 박현주 △지속가능성장실 김태현 △커뮤니케이션국 김현태 이규환 △인사경영국 박신영 △조사국 정희완 △경제통계국 김민우 오지윤 최수훈 최혜정 △금융안정국 김민지 이준성 △통화정책국 노유철 박상순 이굳건 △금융시장국 김민정 어승훈 함건 △금융결제국 김성수 원창희 이가영 △발권국서지연 표상원 △뉴욕사무소 전은희 △동경사무소 최호식 △런던사무소 고지성 △북경사무소 설범영 △외자운용원 정용준 △경제연구원 송일환 △감사실 강석창 △광주전남본부 김정애 △강원본부 성연수 △인천본부 이동재 이성호 △경기본부 김민정 △경남본부 이진섭 △강릉본부 이영환 △인사경영국 소속 전현정 정영철●특허청 <승진> ◇과장 △아이디어경제혁신팀장 윤준호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남기영 △스마트제조심사팀장 조상흠 △계측기술심사팀장 권인섭 △반도체제조장비심사팀장 함중현 △특허심판원 심판장 최귀남 △스마트제조심사팀장 한지혜 <전보> ◇과장 △가전제품심사과장 김용재●기상청 <승진> ◇고위공무원단 △강원지방기상청장 장근일 ◇3급 △예보국 국가태풍센터장 이현수 △기상기후인재개발원장 김정식 △기상레이더센터장 김정희 ◇4급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오하영 △기후과학국 수문기상팀장 박병권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이영호 △대구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손성화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 이봉주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지원팀장 강광현 <전보> ◇4급 △관측기반국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장 국봉재 △기후과학국 기후변화감시과장 백선균 △기상서비스진흥국 기상융합서비스과장 선지홍 △수치모델링센터 수치자료응용과장 이용희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도민구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인재개발과장 김남효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장 김경립 △대전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장진호 △대전지방기상청 청주기상지청장 정성훈 △대전지방기상청 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이명희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김병철 △국립기상과학원 기획운영과장 김성우 △국립기상과학원 기상응용연구부장 김승범 △항공기상청 예보과장 김용석●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장 김주석 △재무회계팀장 직무대리 이아영 △시민예술팀장 최현진 △문화재원팀장 직무대리 최인영●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후변화연구본부장 라호원 △고온수전해연구실장 김선동 △수소연료전지연구실장 배병찬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장 최신호 △CCS연구단장 윤여일 △전력시스템연구실장 김대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나주숲체원 원장(별정 1급) 백진호●한겨레신문사 △뉴스룸국장 이주현●이화여대 ◇교원 보직 △사회복지대학원장·사회복지연구소장 전종설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임상보건융합대학원장 김양하 △약학대학장·PHC센터소장·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소장 이화정 △국제처장 김인한 △교무처부처장(교육)·교육혁신센터장 이현주 △대외협력처부처장(의료원) 박인 △중앙도서관장 정은경 △박물관장 장남원 △자연사박물관장·에코과학연구소장 박중기 △이화미디어센터부주간 최지향 △사회복지관장 이지선 △대학원에코과학부장·대학원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주임교수 김옥빈 △대학원빅데이터분석학협동과정주임교수 강윤철 △대학원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협동과정주임교수 이정 △대학원생명윤리정책협동과정주임교수 최경석 △대학원사회적경제협동과정주임교수·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장·미래사회공학부장·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주임교수 최용상 △대학원영재교육협동과정주임교수 정종우 △국제대학원국제학과장 오진환 △교육대학원부원장 신지혜 △임상치의학대학원부원장 김민지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부원장 신승희 △중어중문학과장·동아시아학연계전공주임교수 이지은 △인문경영융합전공주임교수·인문예술미디어융합전공주임교수·인문테크놀로지융합전공주임교수 한충수 △정치외교학과장 윤지환 △행정학과장 이승혁 △문헌정보학과장 이경진 △사회복지학과장 조영민 △수학과장 이윤진 △정보보호학연계전공주임교수·계산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윤정호 △바이오신소재공학융합전공주임교수 박진병 △조형예술대학부학장 김지혜 △섬유패션학부장·패션디자인전공주임교수·패션디자인연구소장 박선희 △디자인학부장 강수진 △동양화전공임교수 서은애 △공간디자인전공주임교수 이지은 △섬유예술전공주임교수 윤순란 △교육학과장·도덕윤리교육연계전공주임교수 최윤정 △과학교육과장·통합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공진욱 △의과대학부학장(학생)·정신건강의학교실주임교수 김수인 △생화학교실주임교수 박주원 △기생충학교실주임교수 양현종 △정형외과학교실주임교수 신상진 △안과학교실주임교수 전루민 △방사선종양학교실주임교수 박영희 △진단검사의학교실주임교수 정혜선 △핵의학교실주임교수 윤혜전 △의과대학기획부장 김관창 △이화크리에이티브아트센터장 강애란 △다문화연구소장 장한업 △섬유화질환제어연구센터소장 이윤실 △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이은아 △시뮬레이션 기반 융복합 콘텐츠 연구센터소장 김영준 △염증-암 미세환경 연구센터소장 이지희 △생명의료법연구소장 배현아 △젠더법학연구소장 박귀천 △국어문화원장 김동준 △영미학융합연구소장 오은진 △아동가족연구소장 신나나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장 정순둘 △이화정치연구소장 이종곤 △시스템생물학연구소장 김재상 △의과학연구소부소장 홍소희 △약학연구소장 황은숙●SGI서울보증 △경영기획본부장 (전략기획·재무관리 주요업무집행책임자) 조성용 △상무 승진 문봉기(마케팅·상품본부)
2024.07.21 I 박기주 기자
  • [인사]한국은행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부서장 이동△금융통화위원회실장 임건태(前통화정책국 신용정책부장, 2급) △금융시장국장 최용훈(前금융통화위원회실장, 1급) △금융결제국장 이병목(前국회예산정책처파견, 1급) △발권국장 김기원(前부산본부장, 1급) △국제협력국장 방홍기(前통화정책국 정책기획부장, 2급) △감사실장 정일동(前제주본부장, 1급) △부산본부장 이한녕(前금융결제국장, 1급) △광주전남본부장 박완근(前발권국 발권업무부장, 1급) △인천본부장 최인방(前금융감독원파견, 1급) △제주본부장 박구도(前한국금융연구원파견, 1급) △강릉본부장 강환구(前경제연구원 부원장, 1급) △포항본부장 남택정(前외자운용원 준법감시인, 1급) △강남본부장 김병기(前포항본부장, 1급)◇1급 승진△IT전략국 김경욱(前IT전략국 IT운영부장) △인재개발원 정삼선(前인재개발원 연수총괄팀장) △감사실 서만호(前감사실 감사기획팀장) △인사경영국소속 강태수(유임) △인사경영국소속 송대근(前국제국 외환분석부장) △인사경영국소속 신재혁(前국제국 국제기획부장) △인사경영국소속 최정태(前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1급 이동△윤리경영실 서정민 △커뮤니케이션국 김규수 △커뮤니케이션국 김근영 △커뮤니케이션국 김봉기 △경제교육실 마남진 △인사경영국 홍철 △재산관리실 최낙균 △외자운용원 성광진 △경제연구원 류현주 △인사경영국소속 윤성관◇2급 승진△기획협력국 박정필 △금융통화위원회실 허현 △IT전략국 박진성 △인사경영국 장세천 △조사국 김형석 △조사국 이아랑 △통화정책국 이창기 △금융시장국 이종성 △국제국 이창헌 △국제협력국 윤수훈 △강남본부 홍승택 △인사경영국소속 금재명 △인사경영국소속 서정석 △인사경영국소속 유영휘 △인사경영국소속 이동규 △인사경영국소속 이재원 △인사경영국소속 임진수◇2급 이동△기획협력국 강득록 △기획협력국 박장호 △커뮤니케이션국 이상민(前인천본부) △경제교육실 박동준 △IT전략국 안운섭 △인사경영국 김진국 △인재개발원 박준민 △경제통계국 박창현 △통화정책국 안성근 △금융결제국 이병학 △금융결제국 최석기 △발권국 정복용 △국제협력국 송상진 △외자운용원 조석방 △강원본부 최석현 △인천본부 이인규 △경기본부 이범호 △강남본부 김천선 △인사경영국소속 김상규◇3급 승진△정책보좌관 이승현 △IT전략국 김부강 △조사국 남석모 △조사국 주현도 △경제통계국 최정윤 △금융시장국 송은영 △국제국 윤승완 △런던사무소 반진희 △외자운용원 이재광 △감사실 배상인 △광주전남본부 윤효진 △대전세종충남본부 손창남 △충북본부 박기정 △인천본부 김성원 △제주본부 송상윤 △경기본부 이한별 △강릉본부 이창건 △인사경영국소속 김민수◇3급 이동△기획협력국 조세형 △비서실 김보경 △커뮤니케이션국 임금선 △인사경영국 조용범 △조사국 곽법준 △조사국 박병걸 △경제통계국 김성자 △경제통계국 김성준 △경제통계국 남민호 △경제통계국 부상돈 △경제통계국 이현영 △금융안정국 구자천 △금융안정국 나영인 △금융안정국 오석은 △금융안정국 이윤숙 △금융안정국 이현진 △금융안정국 조은아 △통화정책국 김범서 △통화정책국 박승문 △금융결제국 고경철 △금융결제국 권동휘 △금융결제국 송윤정 △금융결제국 신성욱 △금융결제국 장경수 △발권국 강호석 △발권국 김수영 △국제국 김규희 △국제국 김민규 △국제국 정진우 △국제국 황문우 △뉴욕사무소 김좌겸 △홍콩주재 최강욱 △국제협력국 노원종 △경제연구원 김태경 △경제연구원 장근호 △감사실 박정민 △감사실 엄주영 △감사실 이상철 △부산본부 이윤복 △부산본부 임진호 △대구경북본부 오진하 △목포본부 전성범 △광주전남본부 문제철 △전북본부 김경근 △강원본부 홍정림 △인천본부 김보람 △경남본부 김도완 △울산본부 박용민 △강남본부 이향미 △인사경영국소속 최인협◇4급 승진△기획협력국 강원중 △윤리경영실 정주상 △IT전략국 송형구 △IT전략국 이제영 △경제통계국 민상오 △경제통계국 박진 △국제협력국 허이슬 △부산본부 박태준 △부산본부 이송희 △대구경북본부 김세용 △대구경북본부 김현웅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상원 △강원본부 홍지연 △울산본부 신준식 △인사경영국소속 남명훈◇4급 이동△공보관 이승훈 △기획협력국 남기훈 △기획협력국 이태검 △기획협력국 최지원 △비서실 이준원 △윤리경영실 박현주 △지속가능성장실 김태현(前뉴욕사무소) △커뮤니케이션국 김현태 △커뮤니케이션국 이규환 △인사경영국 박신영 △조사국 정희완 △경제통계국 김민우 △경제통계국 오지윤 △경제통계국 최수훈 △경제통계국 최혜정 △금융안정국 김민지 △금융안정국 이준성 △통화정책국 노유철 △통화정책국 박상순 △통화정책국 이굳건 △금융시장국 김민정(前정책보좌관) △금융시장국 어승훈 △금융시장국 함건 △금융결제국 김성수 △금융결제국 원창희 △금융결제국 이가영 △발권국 서지연 △발권국 표상원 △뉴욕사무소 전은희 △동경사무소 최호식 △런던사무소 고지성 △북경사무소 설범영 △외자운용원 정용준 △경제연구원 송일환 △감사실 강석창 △광주전남본부 김정애 △강원본부 성연수 △인천본부 이동재 △인천본부 이성호 △경기본부 김민정(前북한경제연구실) △경남본부 이진섭 △강릉본부 이영환 △인사경영국소속 전현정 △인사경영국소속 정영철◇5급 승진△인사경영국 정행자 △인사경영국 조화란 △인사경영국 한정희 △발권국 김정희 △대구경북본부 이성희 △목포본부 염오순 △전북본부 황금실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종예 △강원본부 김은주 △제주본부 조영해 △경기본부 장정미 △경기본부 홍승순 △강릉본부 김소희 △포항본부 김난희 △강남본부 선우유신
2024.07.19 I 하상렬 기자
투자자 면면이 입증한 차별화된 회사 경쟁력①
  • 투자자 면면이 입증한 차별화된 회사 경쟁력[네오켄바이오 대해부]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이거 됩니다. 당신의 기술력과 저의 사업 경험이 합해지면 제대로 된 것 하나 만들 수 있습니다.”김정국 네오켄바이오 사장이 당시 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 창업을 고민하던 함정엽 KIST 천연물연구소 책임연구원(현 네오켄바이오 대표)을 강원 강릉까지 찾아가 건넨 말이다. 함 대표가 개발한 원천기술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고, 한달음에 서울에서 강릉까지 찾아간 것이다.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 (사진=네오켄바이오)이 같은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은 네오켄바이오의 시발점이 됐다. 지더블유바이오텍 등 코스닥 주요 상장사까지 이끌었던 김 사장의 확신에 찬 말에 함 대표의 인생 괘도가 완전히 달라진 셈이다. 그는 뇌전증, 치매 등 치료제로 주목받는 의료용 대마 ‘헴프’의 치료성분 ‘칸나비디올’(CBD)을 고순도로 추출·가공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헴프에서 CBD를 단시간에 98% 이상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한평생 연구자로 살았던 함 대표와 전문경영인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김 사장의 시너지는 폭발적이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2021년 설립한 네오켄바이오는 2년 만에 시리즈 A, B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약 15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바이오 사업은 조기에 수익 창출이 쉽지 않다는 고정관념도 깨고 지난해부터 매출이 발생해 내년에는 1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GW파마슈티컬스의 칸나비디올(CBD) 기반 소아용 뇌전증치료제 ‘에피디올렉스’의 제네릭(복제약)을 시작으로 신약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더 기대되는 것은 네오켄바이오의 미래다. 설립 당시 함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을, 김 사장은 든든한 우군을 각각 확보하기로 약속했다. 함 대표는 KIST 연구직을 겸임하며, 기술개발팀도 지원받고 있다. 그를 믿고 KIST가 기술출자하며, 2대 주주로 합류한 덕분이다. 현재 KIST의 연구진이 함 대표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책임지고 있다.이는 국내외 바이오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김 사장의 투자자 확보에 힘을 실어줬다. 그가 설득한 네오켄바이오의 주요 주주로는 현대코퍼레이션(011760), KT&G(033780), HLB생명과학(067630) 등이 있다.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네오켄바이오와 협업이 가능한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이 네오켄바이오의 투자자를 넘어 동반자로 나선 배경에는 김 사장도 있지만, 헴프의 미래 시장 가치도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헴프 시장은 2022년 277억 달러(약 38조 원)에서 2027년에는 823억 달러(약 114조 원)로 커진다. 김 사장은 “헴프에서 발견되는 140여 개 치료제 성분은 신약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R&D에 나서 글로벌 의료용 대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국 네오켄바이오 사장. (사진=네오켄바이오)
2024.07.19 I 유진희 기자
마스터키 탈취해 ATM기 1900만원 턴 전직 경비업체 직원 '집유'
  • 마스터키 탈취해 ATM기 1900만원 턴 전직 경비업체 직원 '집유'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강원 원주지역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차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마스터키를 탈주한 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내 달아난 전직 경비업체 직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범행에 앞서 금융기관을 사전 답사하는 원주 특수강도 피의자.(사진=연합뉴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특수강도와 감금,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비업체 직원 A(37)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2년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2시 52분께 원주시 학성동 모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모자를 쓰고 침입해 직원 1명을 제압한 후 손발을 묶고 차량 1대와 마스터키를 탈취한 뒤 농협 ATM 기기에서 현금 1천943만 원을 빼내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범행 당시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여러 경로로 도주했다. 이후 강릉 갔다가 다시 원주의 주거지로 돌아온 A씨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을 저지른 경비보안업체를 포함해 여러 차례 경비보안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채무 압박에 시달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범행 당일 A씨는 경비보안업체 관리실에 미리 침입, 업무용 칸막이 뒤에 숨어 있었고, 경비업체 직원이 순찰하고 관리실로 복귀하자 갑자기 뒤에서 급습해 순식간에 제압한 뒤 손과 발을 묶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범행 전 사전 답사를 통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인 경비보안업체 직원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데다, 피해 금융기관을 위해 500만 원을 형사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7.18 I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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