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폭염·열대야` 광복절 이후까지 계속된다…수증기·이중고기압 영향
  • `폭염·열대야` 광복절 이후까지 계속된다…수증기·이중고기압 영향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한반도에 자리 잡은 수증기와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폭염이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5호 태풍 ‘마리아’는 일본 동쪽 해상으로 북상해 국내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7일간 초록색으로 표시된 서풍이 한반도로 강하게 불고 있다.(사진=기상청)기상청은 8일 열린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35도 안팎의 폭염이 광복절 이후까지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태풍 ‘마리아’의 세력에 따라 동쪽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낮아질 수 있지만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돼 무더위가 해소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올해 여름은 열대야와 소나기가 자주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이 더위는 남서풍이 평년보다 매우 활발하게 국내로 불어오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따뜻한 바람과 낮 동안 햇볕에 의해 달궈진 열기가 밤에 대기로 방출되는 ‘복사냉각’ 현상이 공기 중 수증기 때문에 제한되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통상적으로 수증기가 많은 공기는 비열 차이 때문에 건조한 공기보다 대기 중에서 기온이 덜 떨어진다. 아울러 따듯한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이중으로 덮으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길어지고 있다. 이 상층 고기압은 9일부터 다시 강화돼 주말 내내 한반도를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 주까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으로 낮 기온이 오르겠다. 다만 강릉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 인근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보다 1~3도가량 기온이 낮을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10㎞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마리아가 일본 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동쪽에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바람이 계속 불고 있어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삼는 폭염 특보와 열대야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다. 한반도 상공을 두껍게 덮은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고, 그 빈틈으로 유입된 북쪽 공기에 의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이날 부산과 울산, 경남에는 최대 80㎜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매우 많이 있어 국지풍이나 지형 효과와 같은 작은 자극에도 소나기가 강하고 빈번하게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5~40㎜의 비가 곳곳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 장기화에 의한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면 1~2도 차이로도 온열질환자나 초과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지면의 온도가 지상보다 10도 이상 높은 경우가 많아서 어린이나 지표면 가까이에서 밭일을 하는 어르신 등은 야외활동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사진=기상청)
2024.08.08 I 이영민 기자
‘영플레이어 예약’ 강원 양민혁, 7월 영플레이어 수상... ‘4개월 연속’
  • ‘영플레이어 예약’ 강원 양민혁, 7월 영플레이어 수상... ‘4개월 연속’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자로 강원FC 양민혁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양민혁은 지난 4월부터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해당 부문 최초의 기록을 썼다. 자연스레 올 시즌 영플레이어에도 성큼 다가섰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7월 영플레이어상은 7월에 열린 K리그1 21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양민혁을 비롯해 황재원(대구FC), 홍윤상(포항스틸러스) 등 총 11명이 경쟁했다.양민혁은 K리그1 24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5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양민혁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양민혁은 7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나서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치며 연맹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섰고 지난 6월에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특히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7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과 광주FC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2024.08.08 I 허윤수 기자
법무법인 YK, 성남 분당에 30번째 분사무소 개소
  • 법무법인 YK, 성남 분당에 30번째 분사무소 개소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YK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새 분사무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분당 분사무소는 YK의 30번째 분사무소다.김대희(왼쪽) 법무법인 YK 분당 분사무소장, 이기석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YK)YK는 분당 분사무소를 분당구청,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분당등기소가 위치한 서현동에 개소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 출신 김대희(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가 분사무소장을 맡았다. 김 변호사는 경찰청 법무과, 강남경찰서 경제팀, 지능팀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경찰대 지도교수로도 활동했다. 김 분사무소장은 “개인, 소상공인, IT기업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YK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지역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성남지청장 출신 이기석(사법연수원 22기) 대표변호사도 분당 분사무소에 합류한다. 이 대표변호사는 인천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거쳐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역임했다.이 대표변호사는 성남지청장 재직 시 수서발 고속철도(SRT) 공사 비리 사건, 전 국회의원 공천 관련 정치자금 사건을 수사지휘하기도 했다. 변호사로 전직한 후에도 현대차(005380)·기아(000270) 리콜 지연 사건, 대형 항공사 회장의 횡령 사건, 은행장 채용 비리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변론해왔다. 이 대표변호사는 “성남지청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YK는 분당 분사무소에 이어 연내 강원도 강릉, 경기도 동탄 등에 추가 분사무소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08 I 최오현 기자
라이즈, 첫 리얼리티 '보스 라이즈' 28일 공개…다이내믹 여행기
  • 라이즈, 첫 리얼리티 '보스 라이즈' 28일 공개…다이내믹 여행기
  • (사진=STUDIO X+U)[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 ‘보스 라이즈’(BOSS RIIZE)에 출연한다.LG 유플러스의 STUDIO X+U와 SM엔터테인먼트가 첫 콘텐츠 협업 프로젝트로 제작하는 새 예능 ‘보스 라이즈’는 STUDIO X+U의 첫 아이돌 여행 예능이자 SM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소속 아티스트 라이즈를 메인으로 한 예능 콘텐츠 제작으로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라이즈의 첫 리얼리티 예능 ‘보스 라이즈’는 강원도 강릉과 양양으로 1박 2일 여행에 나선 라이즈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얻은 투표권으로 멤버들 중 ‘보스’를 뽑아, 일명 ‘절대 권력자’인 보스가 정한 규칙에 따라 여행을 즐기는 구성이다. 힐링 감성과 열정 승부욕이 공존하는 라이즈의 다이내믹한 여행기를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7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여행에 나선 라이즈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은 데뷔 후 처음 떠나는 여행 리얼리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한 표정이다. 순둥하기만 하던 라이즈는 여행에서 ‘보스’로 선출되기 위해 몸 싸움, 두뇌 싸움, 캐릭터 싸움을 펼치며 다양한 매력들을 발산할 예정이다. ‘보스 라이즈’는 오는 28일 0시 U+모바일tv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국내 OTT 중에서는 U+모바일tv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1회를 시작으로 6주간 매주 수·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새로운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또한 28일 오후 9시 일본 아베마TV에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07 I 최희재 기자
올해 7월 밤, 가장 더웠다…역대 7월 중 열대야일수 `최다`
  • 올해 7월 밤, 가장 더웠다…역대 7월 중 열대야일수 `최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난달 역대 7월 중 가장 긴 열대야가 관측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강수량은 역대 10위 수준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지역별로 이례적인 날씨가 나타났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한 시민이 손풍기를 켜고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기상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7월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8.8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 1994년(8.5일)과 2018년(7.1일)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는 평년(2.8)보다 3배가량 많이 발생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연도별 열대야일수 역시 증가세다. 1980년대 4.2일(연 평균)에 그쳤던 열대야일수는 1990년대 5.8일, 2000년대 5.1일로 점차 증가하다 2010년대 9.0일로 폭증했다올해의 경우 강원 강릉과 포항, 정읍은 17일간 열대야가 이어졌고, 서울도 13일간 한밤중 무더위가 나타났다. 전국 평균 기온을 산출하는 62개 지점 중 강릉(30.4도), 속초(30.3도), 밀양(28.1도) 등 15개 지점에서 하루 최저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열대야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밤사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7월 초·중순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늘어난 수증기가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해해 늦은 밤 무더위가 계속됐다. 여기에 7월 하순부터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에 따뜻한 티베트고기압이 더해지면서 여름철 더위가 본격화하고 열대야도 늘어났다.그 결과 7월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23.3도로 평년(21.2도±0.5)보다 2.1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에 관측망이 확대 보급된 52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최저기온이 가장 높은 해는 ‘가장 무더운 해’로 기억되는 1994년(23.4도+2.1도)이었다. 같은 달 전국 강수량은 역대 10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7월 한 달간 전국 평균 누적강수량은 383.6㎜로, 평년(245.9~308.2㎜)보다 많았다. 올해 장마는 집중호우가 두드러졌다. 또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림에 따라 지역별로 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차이가 있었다.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충남 부여군 양화면에는 487.5㎜에 달하는 폭우가 있었고, 같은 달 17~18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는 634.5㎜, 경기 연천군 백학면에는 501.5㎜ 나 비가 내렸다. 7월에 정체전선이 활성화된 것은 북극의 줄어든 해빙과 열대 서태평양의 활발한 대류활동 때문으로 파악됐다. 올해 북극 랍테프해 해빙은 평소보다 빠르게 녹았고, 그 면적은 1979년 이후 하위 3위 수준까지 감소했다. 해빙 면적이 줄면서 고위도와 중위도의 온도 차이도 감소했다. 그 결과 남북으로 공기 흐름이 강해지면서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 주변으로 더 유입됐다. 반면 열대 서태평양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올라가면서 대류가 활발하게 발생했다. 한반도 남쪽에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국내로 유입됐고, 정체전선이 다수 발생하며 비를 뿌린 것으로 해석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지난 7월 전 지구 하루 평균기온이 이틀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비가 오는 날에도 고온의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7월 열대야가 역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 폭염과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기상청에서는 이상기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가치 있는 기후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7 I 이영민 기자
"실물이 더 대박" 흥행 돌풍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
  • "실물이 더 대박" 흥행 돌풍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이달 출시 예정인 신차 액티언의 실물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KG모빌리티)액티언은 KGM이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선보이는 첫번째 모델로 사전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한 뒤 3주만에 사전예약 5만대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KGM은 고객에게 더욱 빠르게 액티언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12일 판매 가격과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없이 본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는 액티언 실물 차량을 무빙 쇼룸에 싣고 인구 밀집 지역 및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고객들을 찾아가는 행사로 고객들은 본격적인 출시 이전에 액티언의 다이내믹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사진=KGM)이번 행사는 휴가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한다. 9일은 서울 광화문·명동·강남·코엑스·성수·한강공원·판교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한다. 10일은 주말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을 비롯해 일산·남양주·과천·분당·용인 칼리오페 카페(전시) 등을, 11일은 강원도 속초·양양·강릉 강문해변 346 COFFEE STORY(전시) 등 주요 관광지 순회 및 전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고객 참여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액티언 무빙 쇼룸 및 전시 차량을 촬영해 액티언실물 등 필수 해시태그를 넣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KGM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고 할리스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8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사진=KGM)
2024.08.05 I 공지유 기자
'AG 이어 올림픽도 3관왕'태극마크 2년 만에 '여제' 우뚝 선 임시현
  • 'AG 이어 올림픽도 3관왕'태극마크 2년 만에 '여제' 우뚝 선 임시현[파리올림픽]
  •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이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년 전만 해도 임시현(21·한국체대)은 무명이었다. 국가대표에 뽑힌 적도 없었고 국내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낸 것도 아니었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군에 처음 선발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본격적으로 양궁에 눈을 뜨자 기량이 무섭게 상승했다.임시현의 ‘성공 스토리’는 2023년에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시작한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그는 개인전, 단체전 및 혼성단체전을 휩쓸었다. 아시안게임 3관왕은 한국 양궁 역사상 37년 만에 나온 큰 위업이었다. 그런 성공은 다시 재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모두 생각했다.임시현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그저 시작일 뿐이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임시현은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단체전(혼성전)을 모두 휩쓸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안산(광주은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다.임시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달 2일에는 남자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과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3일 개인전에선 국가대표 동료를 준결승과 결승에서 잇따라 제치고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생애 처음 참가한 올림픽 무대에서 거둔 믿어지지 않는 결과였다.사실 임시현의 기적은 대회 초반에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지난달 25일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694점)을 작성하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입증했다. 단체전에서는 고비마다 과녁 가운데 화살을 적중시켰다. 왜 그가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로 불리는지 여실히 보여줬다.아시안게임을 통해 세계 양궁계에 ‘신데렐라’처럼 등장한 임시현은 파리올림픽을 거치면서 ‘양궁여제’로 우뚝 섰다. 국제무대에 등장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이룬 기적같은 변화였다.임시현이 처음 활을 잡은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다. 어린 마음에 화살을 과녁에 맞히는 것이 놀이처럼 재밌었다. 양궁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하던 그에게 첫 고비가 찾아왔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양궁부가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고 싶었다. 그런데 고향인 강릉에는 마땅한 중학교가 없었다. 고심 끝에 부모님 곁을 떠나 원주(북원여중)로 홀로 유학을 감행했다. 중학교 때 재능을 발견한 뒤 서울체고로 진학하면서 양궁에 더 전념할 수 있었다.임시현은 ‘어린 악바리’로 불린다. 어릴 적부터 엄청난 훈련량이 배어 있다. 경험이 적은데도 큰 대회에서 주눅 들지 않고 시원하게 활시위를 당기는 대담함의 비결은 ‘연습량’이다. ‘결과는 연습한 만큼만 나온다’는 말을 늘 버릇처럼 반복한다.임시현은 파리올림픽 3관왕을 확정지은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바로 다음 대회인 파리 올림픽에서 또 3관왕을 해 영광스럽다”며 “누가 ‘항저우에서 3관왕을 했는데 바로 다음 대회에서 또 3관왕을 하는 게 쉬울 거 같냐’고 했는데 하다 보니 그 바늘구멍을 통과해 버렸다”고 웃었다.승부처에서 항상 10점을 적중시키는 비결을 묻자 대답이 재밌다. 바로 ‘억울해서’다. 임시현은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빨리 끝나버리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 더 악착같이 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농담처럼 한 말이지만 그가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활을 쏘는지 잘 보여준다.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임시현은 하루에 수백 발씩 화살을 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저녁에는 야간자율훈련까지 빠뜨리지 않았다. “올림픽이 끝나면 정말 푹 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올림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가 대회 기간 턱에 테이프를 붙인 것도 활시위를 너무 많이 잡아당겼기 때문이다. 턱에 자국이 반복된 것도 모자라 아예 착색됐다고 한다.임시현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궁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의 양궁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정상은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은 스포츠 세계의 변치 않는 진리다.이번 대회를 통해 이미 금메달 3개를 쓸어담은 임시현은 앞으로 1개만 추가하면 최다 올림픽 금메달 기록(4개)을 보유한 ‘신궁’ 김수녕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개를 더하면 김수녕을 뛰어넘는다. 그의 나이와 재능을 감안하면 4년 뒤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대기록을 이룰 가능성도 충분하다.임시현에게 중요한 것은 금메달 숫자가 아니다. 대신 꾸준하게 높은 위치를 지키는 선수가 되는 것이 진짜 목표다. 그는 “다음 올림픽은 4년 뒤에 열리는 만큼 당장 와 닿지는 않는다”며 “지금을 즐기면서 꾸준하게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4.08.04 I 이석무 기자
전국 한때 소나기…'체감 35도' 한증막 더위 이어져
  • 전국 한때 소나기…'체감 35도' 한증막 더위 이어져[오늘날씨]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일요일인 오늘(4일)도 전국에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지난 2일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의 수변무대 일원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 워터밤 공연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사진=뉴스1)전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충청권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 △강원 내륙·산지 5~40㎜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40㎜ △전남동부, △전북내륙 5~60㎜ △부산·울산·경남 5~60㎜ △대구·경북 5~40㎜ △제주도 5~20㎜ 등이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한때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높은 습도로 인해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앞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돟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28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됐다.
2024.08.04 I 김범준 기자
'체감온도 35도' 찜통 더위 계속…전국 곳곳 소나기
  • '체감온도 35도' 찜통 더위 계속…전국 곳곳 소나기[내일날씨]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일요일인 내일(4일)도 전국에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난 2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충청권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 △강원 내륙·산지 5~40㎜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40㎜ △전남동부, △전북내륙 5~60㎜ △부산·울산·경남 5~60㎜ △대구·경북 5~40㎜ △제주도 5~20㎜ 등이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한때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높은 습도로 인해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앞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28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환경부에 따르면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됐다.
2024.08.03 I 김범준 기자
폭염 속 피서객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정체 정오쯤 절정
  • 폭염 속 피서객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정체 정오쯤 절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토요일인 3일은 전국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름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발생할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581만대로 예상된다. 지난주(528만대) 대비 약 53만대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에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7~8시쯤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은 오전 9~10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달하다가 오후 11~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주요 노선별로는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양재~반포 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목천 부근에서는 중형 화물차 고장을 처리하면서 정체가 발생했다. 부산 방향은 남사진위~남사 부근 3㎞ 구간, 천안분기점~천안휴게소 부근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남양주요금소~서종 부근 18㎞ 구간, 남춘천~춘천분기점 부근 8㎞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둔대분기점~부곡 5㎞, 덕평~호법분기점 부근 8㎞, 만종분기점~새말 부근 1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 하행선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30분 △강릉 5시간30분 △양양 4시간20분(남양주요금소 출발 기준) △대전 3시간 △광주 5시간20분 △대구 6시간 △목포 5시간10분(서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 등이다.지방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상행선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요금소 도착 기준) △대전 1시간42분 △광주 3시간20분 △대구 3시간30분 △목포 3시간 46분(서서울요금소 도착 기준) 등이다.
2024.08.03 I 김범준 기자
전국 폭염에 온열 질환자 누적 1305명…가축 26만마리 폐사
  • 전국 폭염에 온열 질환자 누적 1305명…가축 26만마리 폐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1300명이 넘는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고 25만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104명 발생했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는 13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온열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전년(6명)보다 10명 적다.현재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7483마리로 집계됐다. 돼지 2만1603마리, 가금류 23만5880마리, 넙치(양식) 3567마리가 폐사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숨막히는 무더위는 이번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35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9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으로 예상된다.
2024.08.03 I 김범준 기자
해경, 전국 수상레저지역 특별 관리…음주·무면허 잡는다
  • 해경, 전국 수상레저지역 특별 관리…음주·무면허 잡는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활동 극성수기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전국수상레저 사업장, 주요 활동지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해경은 특별점검에 나서고 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한 조치를 벌인다. 지난달 20일 강릉시 해변에서 제트스키가 끌며 해상을 달리던 수상레저기구(와플보트)가 방파제를 충돌하며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는 등 본격적인 피서철에 수상레저 활동도 늘면서 사고 위험이 있단 판단에서다.해경은 작년 추산 연간 126만명의 국민이 방문한 전국의 레저사업장을 시작으로 174개소의 사고 다발지와 212곳의 수상레저 활동지로 점검 대상을 확대한다. 상습 고립 지역 및 암초 등 위험 해역에 연안구조정을 전진 배치해 휴일 없이 예방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위험 지역 내 수상레저 금지구역 설정, 레저기구 속도제한 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수상레저활동 중 위법행위에 대해선 법 집행을 엄정히 한단 방침이다. 특히 인명과 직결된 △무면허 조종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미신고 △위험장소 속도위반 △무등록·무보험 △안전검사 미수검 등 위반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반을 운영한다.김종욱 해경청장은 “피서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철저한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지켜 안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수상레저 활동자 음주운항 여부를 단속 중인 해경(사진=해경)
2024.08.02 I 김미영 기자
홍성 간 유인촌 장관 “농식품부 정책·신세계 유통망과 시너지낼 것”
  • 홍성 간 유인촌 장관 “농식품부 정책·신세계 유통망과 시너지낼 것”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문당환경농업마을 환경교육관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김민지 영양사(GS그룹 사내식당 총괄매니저)가 진행하는 홍성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쿠킹클래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충남 홍성군을 찾아 지역 문화 발전과 농촌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문체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이날 홍성군 문당환경농업마을과 광천읍 일대를 방문해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이하 문화도시) 사업과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신세계의 ‘로컬이 신세계’ 사업 간 협업 의지를 다졌다.이 마을은 ‘유기적인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는 비전 아래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하고 농촌협약 관련 사업인 ‘농촌 크리에이투어’를 통해 유기농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문체부가 선정한 ‘로컬100’(지역 문화자원 100선) 지역으로,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밀양과 강릉, 수원, 창원, 통영, 춘천, 동해 지역을 직접 찾고 있다. 이번 홍성이 여덟번째 로컬로 방문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한 김 수출업체의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두 장관은 이날 무당환경농업마을 시설을 둘러보고 홍성의 자원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창업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 유기농 쌀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지역 생산품과 농촌 융복합 인증 제품의 깜짝 매장도 찾았다.유 장관은 이에 앞서 올해 12월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앞두고 예비 사업을 추진 중인 홍성군의 계획을 청취하고, 신세계 관계자와 함께 광천읍의 재래 김 생산공장과 토굴 새우젓을 보관하는 자연 토굴도 방문했다. 두 부처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문화 발전과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특전을 부여하거나 두 사업 간 내용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 ‘로컬100’과 농촌 관광 지원사업도 연계해 정책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신세계는 두 부처가 추진하는 사업 대상지를 ‘로컬이 신세계’의 특산품 발굴 후보지로 우선 고려할 생각이다.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가 지역 특산품을 발굴하고 요리사와 연계해 최고급 식당 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두 부처는 지역 음식 재료와 식문화가 ‘로컬이 신세계’ 사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은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로컬이 신세계 사업은 모두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다”며 “문체부의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정책에 농식품부의 농촌 지원정책과 신세계의 유통망이 힘을 더한다면 놀라운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지역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장관은 “농촌 관광 사업 모델을 개발하려면 농업 외에도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문체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농촌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광천독배마을의 한 새우젓 토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한 김 수출업체의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2024.08.01 I 김미경 기자
서울 11일째 열대야…"당분간 전국에 폭염 지속"
  • 서울 11일째 열대야…"당분간 전국에 폭염 지속"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8월의 첫째 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여름철 무더위를 유발하는 기압계가 본격화하지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 더위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일 오전 뜨거운 성질을 가진 고기압이 수증가와 함께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사진=기상청)기상청은 1일 열린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송수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며 “서울은 지난달 24일 발표된 폭염주의보가 하루 전(31일) 폭염 경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의 낮 기온은 31~36도로 예측됐다. 오전 10시 국내 183개 지역 중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 서해5도를 제외한 나머지 180곳에는 폭염 특보가 발표됐다. 최근 발생한 폭염은 여름철 더위를 일으키는 전형적인 기압계 형태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반도 남쪽에서 뜨거운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중·하층 대기에 자리 잡고, 그 위를 같은 성질의 티베트고기압이 덮으면서 북쪽에서 찬 공기를 끌어오는 상층 제트기류가 국내로 내려오지 못했다. 여기에 서쪽에서 온난다습한 공기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전국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연일 나타나고 있다.그 결과 폭염과 열대야가 길어지는 양상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7.2일로, 같은 기간 평년 평균(4.9일)보다 2.3일 길었다.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 역시 올해는 8.9일로 평년(2.9일)보다 3배 더 길었다. 최근 서울엔 11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강릉과 제주는 각각 13일과 17일째 더위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해안가 인근 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태백산맥에서 비를 뿌리고, 강원 영동지역으로 내려가면서 영서지역에 있을 때보다 기온이 5도가량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륙에서도 지표면과 2㎞ 이내 상공 사이에 낮게 형성된 구름이 마치 이불처럼 한반도를 덮어서 밤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해할 것으로 보인다. 더위는 다음 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기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열흘 동안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압계가 자리를 잡고 강해질 때 가장 더운데 지금은 8월 초입이라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3일까지 소나기와 같은 변수가 있어서 이후 날씨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내린 비는 2일 전라권과 경남 북서 내륙, 제주에는 5~20㎜, 대구·경북 내륙에 5~40㎜가량 떨어지겠다. 전라권과 경상권은 3일에도 5~20㎜ 정도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송 예보분석관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영유아와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장시간 농작업이나 나 홀로 작업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01 I 이영민 기자
DJ DOC 정재용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 80% 손상…이혼 후 딸 못봐"
  • DJ DOC 정재용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 80% 손상…이혼 후 딸 못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에 새롭게 합류한 52세 꽃대디 정재용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른쪽 폐가 80% 손상됐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2년 전 이혼한 후, 여섯 살 된 딸을 못 보고 있다”며 그 간의 속사정을 털어놓는다.8월 1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DJ DOC 정재용이 새로운 ‘꽃대디’로 합류, 2년 전 아내와 이혼한 후 소속사 사무실 방 한칸에서 더부살이 중인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이날 정재용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른쪽 폐의 80%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정상적인 호흡이 안 될 정도로 심각했다”고 그간 악화된 건강 상태를 언급한다. 그런데도 정재용은 인스턴트와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무 관리’ 일상을 이어가 김용건-김구라-신성우 등의 탄식을 유발한다. 더욱이 폐 손상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 갑이나 흡연하는 정재용의 모습에 소속사 대표마저도 “폐가 다 상했는데, 담배 좀 그만 피우라”고 쓴소리를 퍼붓는다.안타까운 상황 속, 정재용은 “2년 전 이혼한 후, 어느덧 여섯 살이 된 딸(연지)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어 “팬데믹으로 인해 각종 공연이 취소되면서 현재까지도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 생활고로 인해 결혼반지까지 팔았다”며, “스스로 위축된 탓에 아이를 차마 보지 못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인다. “이혼 직후에는 강릉 본가에서 딸을 직접 키웠지만, 아이가 새로운 생활을 적응하지 못해 아이 엄마에게 부득이 (양육을) 부탁하게 됐다”는 정재용은 “요즘도 아이가 보고 싶어서 많이 운다”며 눈가를 붉힌다.잠시 후, 정재용은 소속사 사무실에서 외출해 산책하다가, 동네 유치원이 바로 보이는 놀이터에 앉아 생각에 잠긴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가 유치원에 올라갈 때쯤 이혼해, 딸의 2년 전 모습에서 기억이 멈춰 있다”며 자책의 한숨을 쉰다. 답답한 시간이 흘러가는 가운데, 이날 저녁 그는 DJ DOC의 데뷔곡 ‘슈퍼맨의 비애’의 작곡가이자 절친한 ‘누나’인 박선주를 모처럼만에 만난다. “이혼 후 두문불출해 거의 지인들을 보지 않았다”는 정재용의 말에 박선주는 “난 네가 이혼한 줄도 몰랐다”며 속상해 하더니, 딸 연지의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그래도 네가 아빠인데, 가장으로서의 의무는 어떻게든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뼈 때리는 질책을 가한다. 이에 정재용은 “내가 너무 잘못했다”면서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한다.‘아빠는 꽃중년’은 8월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08.01 I 김가영 기자
농막 소리 쏙 들어간 고급짐에 세컨드 하우스로 낙점
  • 농막 소리 쏙 들어간 고급짐에 세컨드 하우스로 낙점[르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은퇴하고 경기도 분당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데 강원도 강릉에 ‘세컨드 하우스’를 짓고 싶은 마음이 있다. 70평(232㎡) 정도 되는 땅에 16평(52.8㎡)짜리 모듈러 주택을 들이면 좋을 것 같아 밸류맵의 전시 부스에 방문했는데 계약도 고민하고 있다.”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밸류맵이 31일 건설, 건축 분야 유관산업을 총망라하는 초대형 산업 전시회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모듈러 주택 ‘더 리빙6’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위크’가 막을 올렸다. 첫 날부터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기업 ‘밸류맵’ 부스에는 오전 9시 이후부터 점심시간도 없이 대기줄 행렬이 이어졌다. 행사 첫날 준비한 안내책자 500부는 계약 상담을 진행한 사람들에게만 나눠줬음에도 반나절 만에 동났고, 이날 하루 동안 약 1400여명이 방문했다. 밸류맵은 감정평가사 출신 김범진 대표가 2017년 7월 출시한 부동산 스타트업(프롭테크)이다. 토지주와 상가 등 건물주를 임대인들과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대표 사업이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3세대 모듈러(풀 퍼니시드 모듈러 하우스) 주택을 준비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 확장을 시도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밸류맵이 처음 선보인 ‘더 리빙 6’는 흔히 농막으로 인식되던 모듈러 공법 건축물을 설계와 인테리어 디자인 고급화를 통해 하나의 ‘주택’으로 진화시킨 것이다. 모듈러 공법은 건설의 탈 현장화를 주도하는 건축공법으로, 외벽체, 창호, 배관 등을 포함한 개별 주거공간을 박스 형태로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송 후 설치하는 공법이다.더 리빙6 주택 내부 주방 전경.실제로 이날 박람회에 전시된 ‘더 리빙6’는 철제 골조에 목조로 마감한 벽면, 호텔을 연상케 하는 내부 인테리어까지 토지부터 닦아 올려 만드는 전통적인 주택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었다. 52.8㎡형 주택 내부에는 거실과 호텔식 욕실, 메인 침실과 서재 겸 침실 등 크게 네 곳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다. 특히 더 리빙6 내·외부 디자인은 영국 건축사 ‘SHOG’와 협업해 만들면서 고급스러운 전원주택의 분위기를 살렸다. 해당 평형은 약 1억 6000만원대로, 건축비가 평당 1000만원 수준이다. 특장점은 기존 건축 공법 대비 부실 공사 우려가 거의 없고, 주택 처분을 원할 때 밸류맵에 되팔 수 있다는 점이다. 밸류맵 관계자는 “영국 힐튼호텔을 모듈러로 디자인한 디자이너와 협업해 더 리빙6를 디자인했다”면서 “고객들도 그동안 봤던 모듈러 주택과 다르게 고급스럽고 모던한 주택이라는 피드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밸류맵는 ‘오픈스페이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가전과 가구 및 집기 등을 모두 갖춘 ‘풀 퍼니시드 하우스’ 형태의 모듈러 주택을 제공하는 것까지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듈러 주택의 제작은 모듈러 제작ㆍ시공업체인 텐일레븐과 협업한다. 토지 소유주는 유휴 토지 위탁운영을 맡겨 수익을 볼 수 있고, 임차인은 까다로운 건축 과정 없이 고품질의 모듈러 주택을 짓고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토지를 소유한 사람이 모듈러 주택을 구입해 별장 용도로 활용하거나 에어비앤비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정부가 올해부터 인구감소 지역 등 지방에 주택을 사면 주택수에서 제외하는 등 세제혜택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 모듈러 주택 사업의 확장성도 높게 평가 받는다.이승희 밸류맵 OS사업본부 본부장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오픈스페이스 신사업 아이디어를 낸 이승희 밸류맵 OS사업본부 본부장은 “모듈러 주택을 직접 공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토지주와 임대인을 연결해주다 보니 그 공간에 들어갈 건축물도 필요하다는 점에서부터 출발했다”면서 “직접 설계사를 고용하고 주택처럼 인테리어를 적용하면 북유럽 등 다른 나라처럼 모듈러 주택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밸류맵은 모듈러 주택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오픈스페이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2022년 약 6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은 것으로, 투자를 통해 더 리빙6의 품질을 향상하고 오픈스페이스 사업 확장에 주력한단 계획이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국내 첫 토지공유 서비스인 오픈스페이스와 함께 모듈러주택의 첫선을 보이는 만큼 이를 통해 국내 주거 시장이 보다 확대되고 세컨드 라이프의 진입 장벽도 낮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1 I 이윤화 기자
3색 매력 업고 짜릿한 질주, BMW 전기차 사랑받는 비결
  • 3색 매력 업고 짜릿한 질주, BMW 전기차 사랑받는 비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이 막강한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시장 위축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올 상반기에만 BMW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19만6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6%가 늘었다. 이러한 실적은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테슬라(83만 776대), BYD(73만 5000대)에 이어 글로벌 3위 실적이다. 또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올해 최고의 전기차 평가에서는 BMW의 전기차 전용 모델인 iX가 100점 만점에 가장 높은 84점을 받아 1위에 오르는 등 업계 안팎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BMW가 국내에서 선보인 전기차 라인업.(왼쪽부터) BMW iX3, BMW iX1, BMW iX, BMW i5, BMW i7, BMW i4 .(사진=BMW코리아)◇고른 성장세로 증명한 BMW 전기차 매력BMW의 고른 전기차 성장 배경에는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는 BMW 그룹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MW 그룹은 하나의 모델에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내연기관을 탑재하는 상품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고객들이 느껴왔던 BMW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전기차에서도 낯설지 않게 느낄 수 있게끔 한 것이다.특히 전 세계에서 BMW가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리는 국가인 한국에서의 성장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BMW의 한국지사인 BMW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3406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국내에 진출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 모델 중 프리미엄 순수 전기 세단인 BMW i5는 1003대, 역동적인 주행감에 폭넓은 활용성을 더한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 BMW iX3는 916대 판매되며 BMW코리아 전기차 성장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짜릿한 주행감으로 전기차 특유의 즐거움을 선보인 BMW i4는 526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의 진정한 품격을 보여주는 i7과 프리미엄 컴팩트 순수전기 SAV iX1도 각각 415대와 402대 판매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전기차 고객을 만족시켰다.BMW코리아는 강원도 강릉 주문진해수욕장 인근에 마련한 전기차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총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사진=BMW코리아)◇충전 인프라 확충하는 BMW 코리아BMW코리아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난 2022년 말부터 전기차 충전소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에 13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을 만큼 전기차 관련 시설 투자에 적극적이다. 올해에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전개해 연말까지 총 2100기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아울러 BMW 코리아는 전기차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전용 AS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 서비스 인력 증대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차 전문 정비사인 ‘고전압 전문가’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전문 인력 인증 제도와 고도화된 전기차 전문 AS 서비스 기술을 갖췄다. 현재 BMW 코리아가 보유한 고전압 인증 서비스 인력은 업계 최다 수준인 280여명에 이른다.◇전기차 전용 교육 프로그램 신설 BMW코리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종에 따라 출고 선물로 최대 1년간 무료로 무제한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거나, 일부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충전 카드 대신 BMW의 개인용 충전기인 ‘월박스(Wallbox)’ 무상 설치를 옵션으로 제공해 충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올해 초부터는 BMW 드라이빙 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BMW i4를 타고 진행하는 ‘i 스타터 팩’도 신설해 BMW 전기차 구매 고객이나 구매를 고려 중인 잠재 고객이 전기차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올바른 시트 포지션 설정, 스티어링 휠 파지 및 조작법과 같은 기본적인 자세 교정, 차량의 최대 제동 능력을 이용하는 긴급 제동 훈련 등의 필수 운전 기술을 배울 수 있다.BMW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순수 전기 모델 BMW i4를 타고 전기차의 운전과 특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 ‘i 스타터 팩(i Starter Pack)’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한편, BMW 그룹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BMW, MINI, 롤스로이스와 BMW 모토라드 등 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올 상반기 총 3만513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중 뉴 5시리즈는 1만156대 판매되며 BMW 코리아뿐만 아니라 전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2024.08.01 I 박민 기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52개 선정…주요 분야는 '체험'
  •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52개 선정…주요 분야는 '체험'
  • 2024 관광두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주식회사별따는 영양의 ‘오지 은하수 투어’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관광두레 사업 지원 대상 52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사업 분야에서는 ‘체험’이 28개소(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강릉의 반려견과 즐기는 패들보드, 영양의 오지 은하수 별빛 샤워 등 사업이 대표적이다. 그 다음으로 ‘식음’이 12개소(23%)로 대표적으로 울산 동구의 약과 마카롱이 있다. 이어 ‘기념품’이 6개소(12%), ‘여행’이 4개소(8%), ‘숙박’이 2개소(4%)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개소, 강원권 2개소, 충청권 5개소, 호남권 12개소, 영남권 29개소로 분류된다.또한 구성원 과반이 만 39세 이하 청년 주민사업체가 19개소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24개소로 46%를 차지하기도 했다. 관광두레는 2013년에 시작해 올해까지 52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216개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주민사업체 151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2개소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최대 5년간 1억 10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지원 내용으로는 교육, 견학, 상담, 시험(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이 있다. 특히 주민사업체의 경영 여건에 따라 성장단계별(예비·초기·성장)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별로 관광두레 피디(지역활동 전문가)가 전담해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2024.07.31 I 이민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