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66건

공공재개발 70곳 신청 확정…“최대 20곳만 된다”
  • [단독]공공재개발 70곳 신청 확정…“최대 20곳만 된다”
  • [이데일리 정두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사업 공모에 총 70곳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알려진 60곳보다 10곳이 더 많고, 공모 초기 예상치(30곳)와 비교하면 2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정부는 이 중 최대 20곳을 공공재개발 사업지로 최종 선정키로 해, 경쟁률은 최하 3.5대 1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5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마감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엔 19개 자치구에서 총 70곳의 사업지가 신청했다. 기존 정비구역 가운데선 흑석2구역, 거여새마을 등 15곳이 신청했다. 정비예정구역 및 정비해제구역 등 신규구역은 성북1구역, 장위8·11구역 등 55곳에 이른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9곳)에서 신청이 가장 많았고, 강남·서초에선 없었다.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후보지에 대한 적격 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기존 정비구역 가운데서 시범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까지 신청구역 중 총 15~20곳을 사업지로 선정한단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해당 구역의 주민동의율과 정비구역 지정요건 등이다. 공공재개발은 SH와 LH가 공공 시행사로 참여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용적률 상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 사업 기간을 5년으로 줄여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공공재개발과 달리 공공재건축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공공재건축 사전 컨설팅을 신청한 서울 내 15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은 모두 철회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거나 잠정 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공공재개발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제 사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지가 과제”라면서 “서울시와 공공기관들의 업무조율 및 협업체계가 급선무”라고 했다. 이어 “공공재건축은 사업성이 떨어져 재산 손해가 클 것이라는 조합원 우려가 팽배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저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0.11.16 I 정두리 기자
목동3차 23억 ‘1위’…주춤했던 집값 다시 들썩?
  • [주간실거래가]목동3차 23억 ‘1위’…주춤했던 집값 다시 들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세난 풍선효과’에 서울 집값도 다시금 오름세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3차 아파트 전용면적 116㎡는 23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0건이다.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3차 전용 116㎡가 23억원(9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 6월 19억5500만원(2층)에 거래된 바 있다. 5개월 여 만에 3억원이 넘게 가격이 뛰었다. 목동3단지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목동신시가지 단지는 집값 상승세가 최근 주춤했으나 다시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1985~1988년 사이 준공된 목동신시가지는 총 14개 단지 2만6000여 가구가 모두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을 통해 5만3000여 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이들 단지는 지난해 3월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지난 6월 목동6단지가 14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하며 목동 일대에 재건축 열기가 퍼졌으나 최근 목동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 최종 탈락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목동은 학군 수요가 꾸준한 지역인 만큼 재건축이 다소 늦어진다고 해서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목동 인근 A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목동9단지가 정밀안전진단 탈락후 목동 단지 약보합세가 유지됐으나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세난 심화가 장기화되면서 집값 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라고 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중랑구는 이번 주 0.08% 올라 2018년 10월 첫째 주(0.10%)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자치구 중 최고 상승률이다.노원구와 강북구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3%로 상승 폭을 키웠고, 관악구가 지난주와 같이 0.03% 올랐다. 강남 3구는 매수·매도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강남(-0.01%)·서초(0.00%)·송파구(0.01%) 모두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2020.11.07 I 정두리 기자
"4억 하던 게, 6억까지 올랐네"…전셋값이 밀어올린 집값
  • "4억 하던 게, 6억까지 올랐네"…전셋값이 밀어올린 집값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초 4억원대에 팔리던 아파트인데, 지금은 6억원대까지 올랐어요. 전셋값이 실거래가를 치고 올라가면, 매매 호가(부르는 가격)는 가만히 있어도 올라갑니다. 전셋값이 집값을 밀어올리는 게 바로 이런 상황이죠.” 전세 매물 품귀에 따른 전셋값 급등이 집값 하락세를 방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보유세 부담 확대에 주택 거래가 멈추다시피 했는데도 급격한 전세가 상승이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결국 갈 곳 없는 전세난민만 서울 외곽지로 쫓겨나고 있다. ◇올 한해 부동산은 다 올랐다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59.98㎡는 지난달 27일 4억2000만원(19층)에 전세 계약됐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최근 3개월 새 가격이 급상승했다. 8월만 하더라도 2억원 후반대에서 3억원 중반대에 걸쳐 전세 거래가 이뤄지다가 9월부터 4억원대 거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10월에는 4억원 이상 전세 계약이 3건에 이른다. 이달 계약된 거래는 신고 기한(30일)이 아직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SK북한산시티의 전셋값이 급등할 동안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호가는 계속 오름새다. SK북한산시티 전용 59㎡ 매물은 올 초 4억원 초중반대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6억 중반대까지 거래됐다. 1년도 되지 않아 2억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 현재 이 면적형의 호가는 7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강북구 미아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세가가 매매 실거래가를 치고 올라가면, 집주인들은 다시 매도 호가를 올려 내놓는다”면서 “결국 전세가가 오르면 매매는 이보다 높게 호가가 형성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강서구 방화동 동성아파트 전용 64㎡도 최근 5억9750만원(11층)에 거래되며 실거래가 6억원대를 앞두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4억8800만원(3층)에 거래됐지만 1년도 안돼 1억원이 올랐다. 올해 초 2억원 후반대에서 3억원 초반에 거래되던 전세가 최근 매매 실거래가에 근접한 4억원까지 치솟자, 매매가가 전세가 위로 다시 올라선 것이다. ◇“수도권 집값·전셋값도 영향받을 수 있어”이는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1주차(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보다 오른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도 서울은 0.12% 올라 지난주(0.10%)보다 0.01%포인트(p)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급등한 서울 전셋값이 경기도 집값도 밀어 올릴 것이라고 우려한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매매시장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는 결국 서민들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탈출)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중저가 아파트 패닉바잉에 나서거나 이도 어렵다 싶으면 규제지역에서 빠진 김포 등 인근 경기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올 한해 부동산정책의 약발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2020.11.06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秋-尹 싸움판 된 원전 경제성 논란-불확실성 걷히나…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사설]대혼란의 미 대선, 충격 최소화할 대응책 시급하다-[사설]최고금리 인하, 금융 사각지대 대책도 함께 내놔야△2020 미국의 선택-선거인단 264대 214…바이든, 경합주 4곳 중 하나만 잡아도 이긴다-바이든 사상 첫 7000만표 득표…2008년 오바마 넘어△2020 미국의 선택-‘개표 멈춰라’ 수백명 개표소 난입 시도…모든 표 계산 현수막 행진-우편투표는 사기…불리해진 트럼프 ‘불복소송’△2020 미국의 선택-바이든도 ‘자국우선주의’ 강해…韓에 美냐, 中이냐 선택 강요할 것-美국채 금리 돌연 급락…대선이 불확실성 키운 탓 장기적으로 증시에 악재△2020 미국의 선택-차별 딛고 선 한국계 첫 女의원 “내 이름은 순자, 공평한 교육 만들 것”-의회 장악 못한 반쪽 대통령…사사건건 대립할듯△2020 미국의 선택-혼란·불복 이어져도 증시 조정 없을 것…반도체·5G株 비중 늘릴 때-연 5% 수익률 목표라면 ‘인프라 펀드’ 추천-“내년 코스피 2850, 코스닥은 1000까지 갈 것”△해운·항공운임 급등에 수출中企 비상-亞~북미 해운운임 1년새 2.5배 쑥…그마저도 선박 부족해 납기 어기기 일쑤-“대기업도 1~2주는 대기…高운임 장기화 우려”-수급 불균형 심각…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2년 걸릴 듯△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클라우드>-쌓아놓은 빅데이터 어디서든 꺼내 쓰고 슈퍼컴퓨터·SW역할까지 대신 해주죠-“기업별 맞춤 인프라로 디지털 전환 앞당겨”-솔루션 합치고 5G 연결하고…국내 클라우드 시장 ‘합종연횡’ 가속△정치-文대통령 美대선 점검회의 주재…靑 “韓美 외교일정 예정대로 추진”-反文 빅텐트 인물 찾는 野 ‘안철수 OK, 윤석열은 NO’-文대통령 “홍남기, 경제 회복 적임자”…또 한번 힘 실어줘-대선 전초전 앞둔 이낙연…‘부동산 해결’ 화합-여권인사 잇단 실언…野 “자격 의심”-美대선 이틀 지났지만 北 김정은 여전히 침묵△경제-건설업 사망사고 작년보다 11% 증가…소규모 사업장 추락사 반발-반도체·車 쌍끌이…경상흑자 2년 만에 100억불 회복-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게시…112만 농가에 2조2753억원 규모 △금융-삼성 손잡은 신한銀…인공인간 ‘네온’ 상담 서비스-산은, KDB생명 매각 또 불발되나-PK냐 호남이냐…금융권 인사에 쏠린 눈△산업·기업-트레이딩·식량 ‘양날개’…종합상사, 다시 난다-구조조정 항로 이탈한 아시아나-삼성D, 인도 OLED 공장 마무리 속도-“힘 합쳐도 힘들 판인데”…車업계, 연쇄 파업 조짐에 한숨-LG화학,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과 동맹△산업·바이오-카톡 기반…커머스·콘텐츠 ‘성장’-언택트 효과…SKT·LGU+ 선방-중기부, 공영쇼핑 채용특혜 의혹 감사 착수-넷마블 첫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정식 출시△소비자생활-곰표·천하장사…꿀잼 상품으로 회춘했네-KT&G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군고구마 인기 높은데 작황 부진 어쩌나-코로나 직격탄 맞은 호텔업계, 생존 위해 새단장 한다△이주헌의 혁신@미술-돈에 눈뜬 미술…‘비즈니스 코치 시대’ 열다△증권&마켓-빅히트 부진에 공모주 펀드 ‘썰물’…한달새 3500억 유출-“탈모케어 발판으로 건강 브랜드로 도약”-올리브영 프리IPO 놓고 투자자들 눈치싸움 치열△여행-해보러 왔소? 임 찾아왔지-점심엔 고기국수, 저녁엔 고사리육개장 고거 참 베지근 하네-바람따라 풍차따라…황혼을 마주한다△스포츠-고진영 “온탕냉탕 왔다갔다…컨디션 85% 이상 올라와”-골프장 코로나 예방지침 배포-김태훈 7언더파 무결점 버디쇼…‘대상·상금왕’ 향해 산뜻한 출발-나달, 통산 100승 달성-임성재·김시우 “갤러리 환호 속 플레이할 생각에 가슴 설렌다”△피플-이번엔 화훼농가 돕기…정의선의 ‘나눔 드라이브’-태광그룹, 아동보호시설에 6000만원 기부-“부친 뜻 이어받아…강원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비씨카드, 코로나 극복 위한 ‘노사 공동 헌혈 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국적 초월한 선비수련의 가치-[기고]카피캣을 카피타이어로 키우려면-[기자수첩]돌봄전담사 파업…아이들 먼저 생각해야△부동산-‘올라도 너무 올랐다’…부산·김포·천안 규제지역 지정되나 촉각-강남권 아파트 3곳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치솟는 전세값이…집값까지 밀어올렸다△사회-오늘 초등돌봄교사 절반 파업…학부모들 “아이들 인질로 잡아” 분통-‘닭갈비냐, 킹크랩이냐’ 김경수 오늘 운명의 날-“국정농단과 유사한 사건” 檢, 정경심에 징역 7년 구형-檢 윤석열 부인 의혹 반부패 2부에 배당-수능볼때 마스크 필수…벗어서 신분 확인-대법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
2020.11.05 I 김성훈 기자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집값마저 들어올렸다
  •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집값마저 들어올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1주차(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0.01%)보다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매수·매도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호가 하락 지속하며 일부 (준)신축도 매물 누적되며 하락하고 서초·강동구(0.00%)는 보합세가 지속했다. 송파구(0.01%)는 문정·거여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3%)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동 일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마곡·방화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중랑구(0.08%)는 묵·면목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3%)는 수유·미아동 위주로 노원구(0.03%)는 월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02%)는 창신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도 뛰었다. 서울은 0.12% 올라 지난주(0.10%)보다 0.01%포인트(p) 상승했다. 강북권은 마포구(0.15%), 용산구(0.12%)가 강남권은 송파구(0.21%), 서초구(0.20%), 강남구(0.19%), 강동구(0.18%) 등의 순을 보이며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계약 갱신청구권, 청약 대기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과 가을철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하는 가운데 강남·강북권 학군 및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집값은 0.23% 올라 전주(0.16%)보다 큰 폭 올랐다. 특히 김포시(1.94%)는 교통개선 기대감(GTX-D) 등으로 상승 기대감 지속하는 가운데 풍무역세권 및 마산·구래·운양동 등 한강신도시 내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0.24%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고양 덕양구(0.42%)는 학군 우수한 행신동 및 화정동 역세권 인근 위주로 의정부시(0.38%)는 민락ㆍ낙양동 신축 단지 위주로, 광명시(0.37%)는 상대적 저평가된 하안동 대단지 및 소하동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다만 여주ㆍ파주시(-0.01%)는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2020.11.05 I 강신우 기자
강남권 3곳 재건축 시동…개포우성6차·신반포27차·효성빌라
  • 강남권 3곳 재건축 시동…개포우성6차·신반포27차·효성빌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시가 강남권 아파트 3곳의 재건축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강남구 개포동과 서초구 잠원동·반포동이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6차,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7차, 서초구 반포동 효성빌라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정 또는 조건부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개포우성6차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가장 먼저 개포동 개포우성6차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417가구로 이 중 공공임대 22가구가 포함된다. 이 아파트는 개포주공1단지와 맞닿아있는 단지로, 래미안강남포레스트·래미안블레스티지와 인접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포우성6차아파트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결정돼 건축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 및 주거생활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음으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7차도 재건축을 본격 시작한다. 1985년 준공한 신반포27차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156가구가 210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중 공공임대 33가구가 포함된다. 총 2개 동으로 최고 28층 규모다.한강변과 인접한 이 단지는 아크로리버뷰, 신반포팰리스 사이에 낀 아파트다. 이 단지는 임대 아파트를 늘리는 조건으로 용적률 법적 상한률 근접(294.58%)까지 올렸다. 서초구 반포동 효성빌라도 재건축 사업 시동을 건다. 1984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 단지인 이 빌라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했다. 용도지역으로최고 4층, 용적률 150% 이하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7차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05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안갯속 美 대선…오늘 운명의 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1월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안갯속 美 대선…오늘 운명의 날-예산 받고도 집행 감감…한국판 뉴딜 뭉개는 부처들-새 임대차법 시행 3개월…서민 전셋집이 더 올랐다-문자 조심하세요…스미싱 올해 4배 급증-“이건희 회장 열정 이어 ‘뉴삼성’ 만들자”-사설: 목표 ‘미달’ 내년은 ‘캄캄’ 우리 기업들이 떨고 있다-사설: 급부상한 개각설, 경제장관 물갈이에 성패 달렸다△줌인& -손해보험협회장에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내정-소통에 능한 관료 출신 금융통…실손보험 개편·新회계 도입 난제 풀까-대주주 10억 기준 유지…재산세 감면은 6억 이하 ‘가닥’-코로나로 특고·프리랜서 소득 69% 줄었다△새 임대차법 시행 3개월-주거안정 대책이 되레 전셋값 끌어올려…“세금 올리면 또 세입자에 전가”-전세품귀 장기화에…강남 ‘월세 전환’ 늘었다-전세난 묘수는 없고 후속법안들 대기 중…오히려 불안만 가중△비대면 확산에 금융사기 극성-식당 출입명부 작성 뒤 문자폭탄…코로나 방역 악용한 ‘스미싱’ 조심-“저금리로 대출 가능”…4명 중 3명 사기 당해-“출처 확인 안된 모바일상품권 URL 바로 지우세요”△오늘 ‘美, 운명의 날’-트럼프, 대선 불복카드 만지작…공포에 떠는 월가 “美, 카오스 빠질 것”-바이든 대세론 굳어지나…경합주 12곳서 6%p 앞서-韓 경제성장률, 바이든이 이기면 0.4%p↑…트럼프 재선땐 0.1%p↓△정치-민주당, 당헌 뜯어고쳐 서울·부산시장 후보 낸다…투표율 미달 논란도-文대통령 “경제 빠른 회복”…전문가들은 “축포 이르다”-“책임정치한다던 민주당…당원에 결정 미루고 어떤 책임도 안져”-윤석열 선호도 17.2%…이낙연·이재명과 ‘3강 구도’-김종인, 중진과 연쇄회동…보선 채비△경제-스마트시티·온라인교육 예산 집행률 ‘0’…성과 부실한 사업 되레 증액도-정세균 총리 “초미세먼지 배출량 20% 감축”-‘사모펀드 감독부실 논란’ 금감원…10년 만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서부발전, 롯데마트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금융-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사실상 무산 수순-3대 저축銀-서울신보, 400억 보증 대출-취임 1주년 맞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온라인 타운홀미팅’-암호화폐 거래소 목숨줄, 내년 3월부터 은행이 쥔다-캐롯손보 ‘퍼마일車보험’ 9개월새 가입 5만건 돌파△한국판 뉴딜 성공조건③ 수소연료전지-냉장고 닮은 박스모듈서 전기 생산…‘공해·소음·발열’ 3無 발전소-2022년 수소발전 의무화…“기술 국산화 시급”-싼값에 청정수소 대량 확보가 과제△Science&Future Tech-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⑩ ‘머리로 먹는 약’ 디지털 치료제-‘약’ 대신 ‘앱’으로…알코올중독·우울증까지 치료하죠-“디지털 치료제에 수가적용…환자 비용부담 확 줄여줘야”-대기업·스타트업 앞다퉈 “디지털 치료제 1호 타이틀 잡아라”△산업&기업-AI 키우는 삼성전자 “인류에 도움되는 기술로”-“이건희 회장의 도전·열정 이어받아 100년 기업 만들자”-KG동부제철 당진공장 1550억 투자…코로나 이후 국내유턴 기업 중 최대-현대차그룹 디자인 맡았던 루크 동커볼케…7개월 만에 신설 CCO 부사장으로 재합류-10월 신차효과로 선방한 완성차업계…이달엔 내수판매 총력전△산업·바이오-“사람에 130여종 세포 이식…미니돼지 1마리로 10억 가치 창출”-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성공하려면…세가지 숙제 풀어라-제로페이, 결제액 1조 눈앞…“세계 최고 간편결제 인프라 될 것”-동아전람 ‘MBC건축박람회’ 일산 킨텍스서 5~8일 개최△소비자생활-손 소독제도 ‘개취’ 존중-할리스에프앤비, KG그룹 가족사로 새출발-백화점 ‘핫플’ 와인매장…3분기 매출 급증△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 -김지현 IT전문가 지상 강의-무인점포 아마존, O2O서비스 알리바바…디지털기술로 ‘유통 혁신’-‘오프라인 기업만의 무기’ 찾아라△증권&마켓-“코로나 재확산 속…중국 수출株, 임시 피난처 될 것”-호텔신라 4분기 흑자 전환 기대에…목표가 줄줄이 상향-방문학습지 대교 울고, 온라인 청담러닝 웃고-장중 증권 LIVE 방송△증권-국내 PEF 대기자금 20조 훌쩍…M&A시장 ‘정조준’-골든브릿지운용, 주주 갈등 해소…최창하 대표 선임-잊을만하면 또…자본연 ‘주먹구구식 채용’ 도마에-교촌에프앤비 공모가 밴드 최상단 ‘1만2300원’△문화-“익사이팅한 발레 ‘해적’…관객들 힘든 현실 잊을 수 있는 힘 얻어가길”-한국 연극史가 외면했던 이슈…“다시 써라” 외치는 연극인들-조성진 전국 리사이틀 투어…이 가을, 더 깊어진 조성진의 선율△스포츠-유해란 “대회 줄어 아쉽지만…세계 정상급 선수들로부터 많이 배워”-임성재 “고민 끝에 퍼터 바꾸고…매일 6시간씩 연습 또 연습”-‘시니어 앞둔 49세’ 브라이언 게이…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손흥민·이강인 등 해외파 벤투호 합류-베일 이적 후 결승골…토트넘, 브라이턴 2-1 꺾고 2위로 도약△피플-코로나19 시대 위로 시집 펴낸 김해자·안주철 시인…“코로나 시기 겪은 행복·슬픔·괴로움 詩에 담았죠”-삼성전자 베트남공장 찾은 박병석 의장 “글로벌 표준 기업 되도록 노력해 달라”-카이스트, 5일 차세대 AI 워크숍…인공지능 미래방향 논의-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제주항공 김세균 운송지원실장 ‘제40회 항공의 날’ 석탑훈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청와대는 국민 주거안정 관심 있나-생생확대경: 그린뉴들의 그늘 ‘굴뚝산업’ 대책 필요-기자수첩: 근거 없는 ‘대주주 3억’ 요건 유예해야-e갤러리: 정광호 ‘물고기 1310150’△부동산-“당첨땐 10억 로또 과천 지식정보타운…2030세대 추첨제 노려볼 만”-건산연 “내년 전셋값 5% 이상 오를 것”-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응답자 51.2% “동의 안 해”△사회-秋에 등돌린 검사, 尹 중심 결집하나…옵티머스·라임 감찰 ‘검란’ 분수령-“진실은 가둘수 없다” MB, 구치소 재수감-이춘재 “내가 진범…용의선상 배제, 나도 이해 안된다”-개그우먼 박지선, 모친과 숨진 채 발견-서울시 내년 예산 40조 첫 돌파…포스트 코로나 대비-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車…내달부터 과태료 10만원-수능 한달 앞으로
2020.11.02 I 김범준 기자
10월 전셋값 상승폭 줄었다… “추석과 코로나19 영향”
  • 10월 전셋값 상승폭 줄었다… “추석과 코로나19 영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무섭게 치솟던 전국의 주택 전셋값이 10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소폭 줄어들었다.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47% 올라 전달(0.53%)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감정원 관계자는 “새 임대차법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 영향이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와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에 따른 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달 전세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전셋값 상승폭 둔화는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지방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 폭이 둔화했다.수도권 주택 전셋값은 0.56% 올라 전달(0.65%)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도는 0.67% 올라 전달(0.85%)보다 상승 폭을 줄였지만, 인천은 0.68% 올라 전달(0.52%)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은 0.35%로 전달(0.41%)과 비교해 0.06%포인트 폭이 줄었다.특히 서울에선 서초구(0.40%), 송파구(0.41%), 강남구(0.39%), 강동구(0.39%) 등 ‘강남 4구’의 전셋값 상승세가 평균 이상을 보였다. 성동구(0.63%), 노원구(0.52%)의 상승률도 높았다.경기에서는 이주수요가 높은 광명시와 입주 물량이 적은 수원시 위주로 상승했고, 인천은 중구와 연수구 신축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5대 광역시 주택 종합 전셋값도 0.49% 상승해 전달(0.50%)보다 소폭이지만 상승 폭을 줄였다. 단 부산은 유일하게 0.25%에서 0.36%로 상승 폭을 키웠다.지방은 전체적으로 전달 0.41%에서 지난달 0.39%로 내렸다.세종시의 경우 지난달 전셋값이 5.48%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달(5.69%)보다는 상승률이 줄었지만, 여전히 5% 이상 오르며 급등세다. 세종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셋값이 33.15% 폭등했다.상승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13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썼다.전셋값 변동률은 올해 1월 0.28%로 시작해 2∼5월 상승 폭이 줄어 5월에는 0.09%까지 내려갔지만 6월 0.26%로 반등했다. 이후 7월 0.32%, 8월 0.44%, 9월 0.53%로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가 지난달 5개월 만에 상승 폭을 줄였다.새 임대차 법으로 시행된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으로 기존 주택에 눌러앉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됐고, 신규 전세는 집주인들이 미리 보증금을 올린 까닭으로 풀이된다.주택 매매가격도 전세와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32% 올라 전달(0.42%)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수도권은 0.43%에서 0.30%로, 서울은 0.27%에서 0.26%로 각각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41%에서 0.34%로, 5대 광역시는 0.62%에서 0.55%로 역시 오름폭이 전달보다 축소됐다.세종시는 주택 매맷값 상승률이 1.43%로 전달(3.83%)보다 절반 넘게 떨어졌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다.서울의 경우 중랑구(0.27%), 광진구(0.23%), 마포구(0.23%), 노원구(0.22%) 등 외곽 지역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고 송파구(0.06%), 강남구(0.07%), 서초구(0.09%) 등 강남 3구는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작았다.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서울 강남권 고가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25개 구 전체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고, 경기는 그동안 상승 폭이 높았던 지역 위주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2020.11.02 I 김미영 기자
②“업체간 컬래버에 온라인·유통 채널 강화해 소비자 접점↑”
  • [홈인테리어 열풍]②“업체간 컬래버에 온라인·유통 채널 강화해 소비자 접점↑”
  • 까사미아와 삼성전자가 가전과 가구를 한자리에서 선보이기 위해 협업한 ‘까사미아 디지털프라자 서초 본점‘ 전경. (사진=까사미아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테리어·가전 컬래버레이션‘, ‘주방·욕실 부분공사’, ‘원데이 시공’, ‘가구 익일배송’ 등... 집 꾸미기(홈퍼니싱)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업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인테리어 업체와 가전 업체 간 연대를 통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상품 및 매장’이 올해 들어 부쩍 늘었다. 공사비용 부담과 기간을 대폭 단축한 ‘주방·욕실 부분 공사’에서 하루 만에 공사를 끝내는 ‘원데이 시공’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구매 비율이 높았던 가구업체도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주문 다음날 가구를 받아보는 ‘익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분위기다.◇한샘·삼성과 ‘인테리어+가전’ 연대 강화한샘은 삼성전자와 손 잡고 인테리어와 가전을 결합해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예컨대 한샘의 리모델링 시공 상품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을 결합한 ‘가구+가전’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이다. 또 한샘의 인테리어 설계 플랫폼 ‘홈플래너 시스템’을 공유해 스마트홈 솔루션 분야도 협업한다. 한샘 관계자는 “인테리어에서 가구와 가전은 서로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인 만큼 변화하는 리모델링 사업과 스마트홈 구현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와는 협업에 나선 이는 한샘뿐만 아니다. 가구업체 까사미아(Casamia)는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삼성 디지털프라자 서초본점’에 숍인숍(매장 안의 매장) 형태로 ‘까사미아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에만 디지털프라자 내에 3개의 매장을 입점하며 가구와 가전의 연계 판매 시너지는 물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연내 숍인숍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을 90여개 정도로 확대해 유통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건자재 업체들도 인테리어 사업부문을 강화하며 합종연횡에 나선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창호와 인조대리석 등을 주력으로 판매해온 LG하우시스는 주방과 욕실 인테리어까지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관계사인 ‘LG전자’와 협업해 전국의 LG베스트샵에서 인테리어 상담부터 디자인 제안, 시공업체 연결까지 이어지는 ‘LG Z:IN(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45곳에 문을 열었고, 연말까지 전국 80여곳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과도 손잡고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소재를 적용한 가구 개발을 비롯해 유통, 판매까지 협력하기로 했다.현대L&C도 관계사인 현대리바트는 물론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IKEA)와도 동맹을 맺었다. 현대리바트와 이케아 전시장 내에 ‘숍인숍’ 형태로 프리미엄 주방 가구 상판을 전시·판매하는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특판(건설현장)과 인테리어 업체 등 B2B(기업간 거래) 위주였던 판로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까지 확장하기 위해서다.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고 집에 대한 인식 및 역할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집 꾸미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규제책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위축 예상됨에 따라 오히려 국내외 가구·인테리어 업체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 리바트스타일샵 강남전시장 내에 위치한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쇼룸’ 전경.(사진=현대L&C)◇‘부분공사’에 ‘익일 배송’ 서비스 업그레이드인테리어 시장 확대는 다양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하는 기폭제도 되고 있다. 예컨대 과거처럼 집안 전체를 ‘싹’ 수리하는 인테리어 공사보다 욕실이나 주방, 옷방 등 특정 공간만 새 것으로 바꾸는 ‘부분 공사’가 대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인테리어업체 대표는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이들이 적게는 200만~300만원대면 주방이나 욕실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보니 지갑을 흔쾌히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업체들은 ‘3D시뮬레이션’, ‘VR 콘텐츠’ 서비스를 접목하고, 하루 만에 공사를 끝내는 ‘원데이 시공’ 패키지 상품도 늘리고 있다.가구업계는 ‘익일배송’이 수요자들을 사로잡는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구업계 빅2인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주문 다음날 가구를 받아 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경쟁에 불을 지핀 상태다. 한샘은 그동안 일부 품목에 한해 시행하던 ‘익일배송’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700여개 품목으로 대폭 늘렸다. 평균 7일 이상 소요되던 옷장, 드레스룸 배송 기간도 최소 2일로 단축했다. 현대리바트는 최소 3일 이상 걸리던 소파 배송 기간을 하루만으로 단축했고, 침대·거실장 등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안 내에서 경제 활동을 즐기는 것을 뜻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 인테리어 시장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융복합으로 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2 I 박민 기자
타워팰리스1차 34억 ‘1위’…강남권 고가단지 하락세
  • [주간실거래가]타워팰리스1차 34억 ‘1위’…강남권 고가단지 하락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률 0.01%를 유지한 가운데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174㎡는 34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40건이다.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1차 전용 174㎡가 34억원(32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달 26일 거래된 35억원(15층)이다. 한 달여 만에 1억원의 가격이 하락했다.삼성물산이 준공한 타워팰리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만 해도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손꼽혔다. 2002년 10월 입주한 타워팰리스1차는 최고 66층, 4개동, 1297가구로 조성됐다. 이어 2차(813가구)와 3차(480가구)가 2003년, 2004년에 각각 입주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분당선 도곡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 강남의 대표적인 학군인 개일초, 구룡중, 휘문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은광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양재천이 흐른다.타워팰리스1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미미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10주 연속 상승이다.강남구는 2주 전 -0.01%를 기록하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한 뒤 이번 주 다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초·강동구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강북구(0.01%→0.02%)와 금천구(0.01%→0.02%), 동작구(0.00%→0.01%), 관악구(0.03%→0.03%), 중랑구(0.04%→0.03%) 등 서울 외곽 지역도 상승률을 확대하거나 다른 서울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감정원 관계자는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0.10.31 I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70주 연속 상승
  • 서울 아파트 전셋값, 70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7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률이 0.01%로 미미했다.(사진=한국감정원)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4주차(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오르며 전주(0.08%) 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유동성 확대, 거주요건 강화, 갱신청구권 시행,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 접근성 및 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는 △송파구(0.19%)는 잠실동 대단지 △강남구(0.18%)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동 및 개포·압구정동 구축 △서초구(0.16%)는 서초·잠원동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강동구(0.16%)는 명일ㆍ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이 밖에 △동작구(0.14%)는 상도·신대방동 등 역세권 △금천구(0.12%)는 가산·독산동 신축 단지 △구로구(0.07%)는 구로·고척동 역세권 △성북구(0.11%)는 돈암·정릉·하월곡동 등 역세권 단지 △노원구(0.10%)는 상계·중계동 등 상대적 가격수준이 낮은 단지 △마포구(0.10%)는 공덕·아현동 주요 단지 △용산구(0.09%)는 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미미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10주 연속 상승이다.감정원 관계자는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구별로 보면 △강남구(-0.01%)는 고가 재건축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10월 2주차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고 △서초·강동구(0.00%)는 보합세를 지속했다. 이 밖에 △관악구(0.03%)는 신림·봉천동 중저가 단지 △금천구(0.02%)는 시흥동 △강서구(0.02%)는 마곡·방화동 역세권 △중랑구(0.03%)는 묵동 대단지와 신내동 구축 △노원구(0.02%)는 중계동 일부 신축 △강북구(0.02%)는 미아동 역세권 △성동구(0.01%)는 행당·응봉동 위주로 올랐다.(사진=한국감정원)경기도는 아파트 전셋값과 집값이 각각 0.24%, 0.16% 올랐다. 전셋값의 경우 △용인 수지구(0.43%)는 교통 접근성 및 학군 등이 양호한 풍덕천동 △오산시(0.40%)는 지곶동 신축과 저가수요가 있는 궐동 등 구축 △광명시(0.39%)는 하안동 구축과 일직·소하 (준)신축 단지 △고양 일산동구(0.38%)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백석·마두·식사동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다만 파주시(-0.06%)는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매매 가격을 살펴보면 △김포시(0.58%)는 교통개선 기대감(GTX-D)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풍무역세권과 한강신도시 위주로 올랐다. △고양 덕양구(0.35%)는 행신·화정동 역세권과 동산·성사동 대단지 △오산시(0.34%)는 궐·오산동 중저가 단지 △용인 기흥구(0.28%)는 신갈동 등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오르는 등 대체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여주시(-0.04%)는 11월 시작되는 여주아이파크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22%, 매매 가격은 0.13%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셋값은 △수도권(0.21%→0.23%) 및 서울(0.08%→0.10%)은 상승폭을 키웠고 △지방(0.21%→0.21%)은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23%→0.24%), 8개도(0.17%→0.14%), 세종(1.26%→1.24%))했다.매매가격은 △수도권(0.09%→0.11%)은 상승폭 확대 △서울(0.01%→0.01%)은 상승폭 유지 △지방(0.14%→0.15%)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1%→0.24%), 8개도(0.07%→0.08%), 세종(0.25%→0.24%))로 나타났다.
2020.10.29 I 김나리 기자
공공재건축 '당근책' 나온다…조합은 “메리트 없어”
  • 공공재건축 '당근책' 나온다…조합은 “메리트 없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전세난 타개책으로 나올 24번째 부동산 대책에 공공재건축 ‘당근책’이 담길지 주목된다. 당정이 지지부진했던 공공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가장 먼저 공공재건축에 참여한 사업장의 경우 늘어난 용적률에 대한 기부채납 비율을 최저 기준인 50%를 적용하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26일 당정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에 참여하는 재건축 조합에 대해 기부채납받는 용적률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 등과 협의를 마치고 법안발의 및 조례 신설에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하면 추가 용적률 ‘절반’만 기부채납공공재건축은 지난 8·4공급대책에서 나온 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시행하고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늘리되 증가한 용적률의 50~70%를 공공임대나 공공분양을 지어 기부채납으로 환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재건축은 늘어난 용적률의 50~70%를 기부채납하게 돼 있는데 선도사업에는 비율을 최소화하겠다는 내용이 지금까지 국토부 등과 협의한 요지”라며 “개정 법안이 통과한 후 시 조례에서 최종적으로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내용이 담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법률안은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 한다. 앞서 천 의원실에서 국토부와 서울시 관계자 등이 법안에 담길 내용에 대해 한 차례 논의했다. 천 의원은 “공공재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선도사업에 한해 비율을 최소화한 방향을 검토했고 다만 일률적으로 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지역 여건이나 환경에 따라 비율이 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업이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고 오늘이나 내일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당정은 조합으로부터 공공분양 주택을 기부채납때 공사비를 표준형건축비 대신 기본형건축비를 적용,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본형건축비는 표준형건축비의 1.6배가량 더 높아 조합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또한 인허가 등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공공재건축 인허가를 전담하는 분과를 만들고 이곳에서 건축심의,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각종 심의를 한번에 처리한다. ◇수익률이 포인트…‘롤모델’ 나오느냐 관건다만 시장에선 유인책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작 ‘분양가상한제 면제’나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 감면’ 등 그동안 조합이 요구한 내용은 빠져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현재도 3종은 용적률 300%까지 허용하면서 늘어난 부분의 50%를 임대분양하고 있기 때문에 용적률을 좀 더 높여주고 지금과 같은 비율의 임대공급을 한다면 큰 메리트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기존 조합에서 공공재건축 사전 컨설팅을 신청했지만 비대위 측에서는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은마소유자협의회 관계자는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도 주민의 요구안과는 거리가 멀고 득될 것이 없다”며 “공공재건축에는 반대한다”고 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재개발에 비해 재건축은 초과이익환수 등의 규제가 있어서 호응도는 시장반응을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공공재건축이 시장에서 환영받으려면 적정 수익률과 단지의 자산가치 상승 여부 등이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롤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전세난’ 타개, 24번째 대책에 담길 수도이번 당근책이 조만간 정부가 발표할 24번째 부동산 대책에 포함할 수도 있다. 전세난을 잠재울 뾰족한 묘안이 없는 상황에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요구에 발맞추겠다는 시그널인 셈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앞서 “(지금은) 뾰족한 대책이 별로 없다”며 “전세시장에서 가장 좋은 대책은 공공임대주택을 아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장에 한해 기부채납 비율을 최소화하는 등의 방안 등을 당정이 함께 논의해 왔고 전세 대책이 나온다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0.10.26 I 강신우 기자
해외길 막히니…건설사, 국내 정비사업 수주 경쟁 '불꽃'
  • 해외길 막히니…건설사, 국내 정비사업 수주 경쟁 '불꽃'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수주길이 막힌 대형 건설사들이 연내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내 도시정비사업부문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한남3구역 따낸 현대건설, 압도적 1위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4조4491억원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일찌감치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 이후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를 통한 고급화 전략이 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공사가액 1조7000억원 규모의 서울 한남동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H벨트’ 전략을 내세워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2위는 강북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꼽히는 갈현1구역 사업을 수주한 롯데건설(2조4415억원)이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서울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도 따내면서 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돌파했다. ◇부산 정비사업 승자는? GS·포스코건설 3·4위 껑충올해 주목할만한 정비사업지는 대부분 부산에 집중됐다. 각종 규제 등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부진했던 서울을 대신해 부산이 격전지로 부상한 것이다. 이달 GS건설(006360)은 부산 동래구 수안1구역(1960억원), 남구 문현1구역(1조103억원)을 잇따라 수주하며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포스코건설 역시 지난 18일 부산 남구 대연8구역( 8996억원)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삼호가든 재건축을 비롯해 재송2구역 재건축, 반여3구역(현대그린·삼익그린아파트)이 연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공사비 4500억원 규모의 대구 효목1동 7구역 재건축 사업장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현대건설·대우건설·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해 유찰된 바 있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어인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8일 흑석1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서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한양, 포스코건설 등이 총 10개사가 참석했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우건설(047040)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반포3주구 수주전에 패한 이후 절치부심하고 있다. 특히 창원 상남1구역 재건축(1734억원),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1973억원) 외에 이렇다 할 수주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흑석11구역 조합측은 다음달 23일 입찰을 진행한 뒤 오는 12월 2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0.10.26 I 하지나 기자
신반포2차 24억 ‘1위’…집값 안정 맞나?
  • [주간실거래가]신반포2차 24억 ‘1위’…집값 안정 맞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는 상승폭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추세 전환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면적 93.71㎡는 32억5000만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224건이다.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2차 전용 93.71㎡가 24억원(8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 8월21일 26억4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한 달 여만에 2억4000만원의 가격이 하락했다.앞서 지난주 신반포2차 전용 137㎡가 32억5000만원(3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면적과 층수가 같은 매물이 지난달 33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한 달 새 실거래 가격이 5000만원이 낮아졌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 둔화 조짐을 나타낸 바 있지만 추세 전환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1978년 준공된 신반포2차는 총 13개 동, 1572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 향후 재건축이 이뤄지면 지상 최고 35층, 200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신반포2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일부 단지 매물 누적되며 강남·서초·송파·강동구(0.00%)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비강남권에서 관악구(0.03%)는 신림·봉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로, 강서구(0.02%)는 방화·가양동 등 중소형 위주로, 양천구(0.02%)는 신월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을 살펴보면 중랑구(0.04%)는 상봉·면목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2%)는 접근성 양호한 순화동과 회현동 소형 위주로,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광진구(0.00%)는 매수문의가 줄어들며 보합 전환했고, 마포구(0.00%)는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10.24 I 정두리 기자
“지금 집 살 때 아니다”…내 집 마련 언제?
  • [복덕방기자들]“지금 집 살 때 아니다”…내 집 마련 언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젊은 사람들은 적어도 5년은 기다렸다가 주택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할 수 있어요.”지금은 집 살 시기가 아니다. 5년은 기다려야 한다.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고 여전히 오르고 있는 현재, 집값은 ‘거품’이라고도 했다. 그러면 왜 5년이나 기다렸다가 집을 사라고 하는 것일까.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지난 22일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와 만나 부동산시장 동향에 대해 물어봤다. 권 교수는 부동산시장이 안정화 추세에 있다는 정부의 평가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가격이 안정화한다는 것은 거래량을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며 “거래량이 나오는 중에 안정화가 돼야 하는데 거래량이 반의 반 토막 난 상황에서 안정화라고 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했다. 이어 “강남이나 수도권 등 한 두건 거래되는 매물이 대부분 신고가를 기록하는 점을 보면 안정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사진=유튜브 ‘복덕방기자들’ 영상 캡처)한국감정원의 10월2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동향에서 강남구 집값이 18주만에 하락전환한 것을 두고도 권 교수는 ‘하락’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강보합상태로 봐야 정확하다”며 “강남집값이 하락했다는 근거는 재건축에서 급매물 호가가 떨어졌기 때문인데 재건축 시장은 정상적인 주택시장이 아니다. 이미 미래가치가 충분히 반영된 주택이기 때문에 재건축 값이 떨어진다고 해서 기존 아파트값까지 동반하락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권 교수는 전세난이 심화한 현 주택시장을 두고는 “집이 있으면 ‘죄인’ 취급을 당하고 집이 없으면 불쌍한 사람이 된다”고 했다. 분양가상한제와 임대가구 매각, 임대차3법 등의 주택정책이 전셋값 폭등을 불러왔다는 의견을 내놨다. 권 교수는 “전셋값이 오르면 매매가격도 오르기 때문에 주택시장 안정화라는 정부의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 매매물량이 적기 때문에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내 집 마련 시기와 관련해선 현 시점보다는 이르면 5년 이후 매수 타이밍을 잡아보라는 조언도 했다. 권 교수는 “4년, 8년 임대사업 물량이 2024~2026년 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 시기는 또 3시 신도시가 입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공급량이 많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집값이 하락할 숭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집값이 두배로 올라 20억원이 된 아파트값이 공급량이 늘었다고 해서 갑자기 15억 아래로 뚝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기획= 강신우 기자촬영·편집= 이준우 PD·정아임 인턴PD
2020.10.23 I 강신우 기자
초고가 '훨훨'…20억까지 떨어진 청담동 빌라, 28억에 낙찰
  • 초고가 '훨훨'…20억까지 떨어진 청담동 빌라, 28억에 낙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법원 경매에 부쳐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빌라가 입찰자가 없어 수난을 겪은 끝에 낙찰됐다. 감정가가 30억원이 넘었던 이 빌라는 잇단 유찰로 최저 입찰가격이 19억원대까지 떨어지자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낙찰가가 올랐다.2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청담동 삼호빌라(전용면적 230㎡)는 지난 6월 감정가 31억2400만원으로 처음 경매시장에 나왔다. 초고가인 이 주택은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두 차례 유찰됐고,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저 입찰가격이 19억9936만원(감정가의 64%)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이날 진행된 세 번째 경매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무려 26명이 입찰전에 뛰어들면서 낙찰가는 28억원을 기록했다. 감정가의 90%수준이지만 최저입찰가보단 8억원 넘게 높은 금액이다. 낙찰가가 예상보다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일반 시장의 매물보단 낮다. 이 빌라의 같은 평형대는 현재 호가가 39억원이다.법원 경매에서 낙찰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빌라 모습(사진=지지옥션 제공)이날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10차아파트(전용 54㎡)도 팔렸다. 감정가 15억5000만원에 첫 경매에 부쳐지자마자 16억6123만원(낙찰가율 107.2%)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단지는 신반포4지구 재건축정비사업구역에 포함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상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조합원 지위 및 승계 가능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같은 평형대는 지난 8월 18억원에 실거래됐고, 현재 시장 호가는 17억8000만원에서 19억원 사이다.최근 경매 시장에선 15억원이 넘는 서울 초고가 주택의 인기가 뚜렷하다. 이달 셋째주엔 15억원 초과 아파트 4채가 경매에서 팔려나갔다.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전용 142㎡)는 감정가 22억1000만원에 나와 28억688만원에 낙찰됐고, 같은 구 개포동 현대아파트(전용164㎡)도 감정가 24억7000만원, 낙찰가 2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전용111㎡)는 감정가 25억5000만원에 낙찰가 27억4100만원이었고,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선수기자촌(전용 101㎡)은 감정가 16억7000만원, 낙찰가 18억4300만원이었다. 낙찰가율이 모두 100%를 뛰어넘었다.오명원 지지옥션 수석연구원은 “경매로 낙찰 받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며 “1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서 잇달아 낙찰되는 건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현금 부자들의 똘똘한 한채 구하기 열풍이 경매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2020.10.21 I 김미영 기자
신반포2차 32.5억 ‘1위’…강남4구 집값 하락할까
  • [주간실거래가]신반포2차 32.5억 ‘1위’…강남4구 집값 하락할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보합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남구가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의 하락 전환이 서울 전체 집값 하락세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면적 137㎡는 32억5000만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17건이다.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2차 전용 137㎡ 32억5000만원(3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와 면적과 층수가 같은 매물은 지난달 33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 새 실거래 가격이 5000만원이 낮아졌다.1978년 준공된 신반포2차는 총 13개 동, 1572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 2003년 9월 재건축 추진위를 구성했지만 사업 추진은 아직 미비하다. 지지부진한 재건축으로 한때 일몰 위기까지 몰렸지만 최근에는 17년만에 조합 설립을 눈앞에 뒀다. 향후 재건축이 이뤄지면 지상 최고 35층, 200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신반포2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2주차(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연이은 정부정책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강남구(-0.01%)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초(0.00%)와 강동구(0.00%)는 보합세다. 강북권은 노원구(0.02%)는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중구(0.02%)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중랑구(0.01%)는 상봉·신내동 위주로 상승했고, 마포구(0.00%)는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2020.10.17 I 정두리 기자
 빅히트, '따상'은 커녕 '하회 마감'
  • [퇴근길 뉴스] 빅히트, '따상'은 커녕 '하회 마감'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빅히트 ‘따상’은 커녕 ‘하회 마감’[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따상’으로 증권가에 입성하는 듯했지만, 거래시작 4시간 만에 하한가로 돌아서며 시초가보다 낮은 가격에 장마감했습니다. 빅히트는 이날 오전 9시 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2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거래시작 4시간 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보다 4.44%(1만2000원) 하락한 25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故구하라 폭행·협박’ 전 남친 최종범, 징역 1년 확정…‘불법 촬영’은 무죄가수 고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지난 7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최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사진=연합뉴스.가수 고(故) 구하라 씨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종범(29)씨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습니다. 구 씨 동의 없이 구 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는 원심 판단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유지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박정화)는 15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상해·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상고심에서 최 씨에 대한 상해 등 사건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2018년 8월 초순경 교제하던 피해자 구 씨의 주거지 안방 문을 손괴하고 같은 해 9월 13일 피해자와 다투면서 피해자를 상해했으며 피해자와 함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제보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 및 강요했다는 공소사실만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n번방·박사방’에 교사도 있었다…4명 경찰수사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로 경찰에 구속된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지난 5월 18일 오후 검찰로 송치되기 전 경북 안동시 안동경찰서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한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사건에 초등학교 교사들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들의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로부터 제출 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충남·강원에서 4명의 교사가 텔레그램 성착취방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입장해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을 소지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초등학교 교사는 판매자에게 20만원을 주고 아동성착취물을 내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의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성착취물 홈페이지에서 3만원을 내고 성착취물 1100여 건을 내려받았으며, 아산의 고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클라우드 주소로 접속해 성착취물을 200여 건을 내려받았습니다. ■서울집값 하락세 접어드나…강남 -0.01% 하락전환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가 18주 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2주차(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안정화 대책 및 코로나발(發) 경기 위축 우려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저가나 소형 위주로 상승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강남구(-0.01%)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6월 2주차 상승(0.02%)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초(0.00%)와 강동구(0.00%)는 보합세입니다.
2020.10.15 I 정시내 기자
서울집값 하락세 접어드나…강남 -0.01% 하락전환
  • 서울집값 하락세 접어드나…강남 -0.01% 하락전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가 18주 만에 하락전환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2주차(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안정화 대책 및 코로나발(發) 경기 위축 우려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저가나 소형 위주로 상승 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강남구(-0.01%)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6월 2주차 상승(0.02%)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초(0.00%)와 강동구(0.00%)는 보합세다. 강북권은 노원구(0.02%)는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중구(0.02%)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중랑구(0.01%)는 상봉ㆍ신내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마포구(0.00%)는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은 0.08%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 청약대기 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교통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역세권 및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가을철 이사수요 유입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집값은 0.10% 올라 전주(0.09%)보다 더 올랐다. 용인 기흥(0.22%)ㆍ수지구(0.19%)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20%)는 행신ㆍ화정동 구축 및 도내ㆍ동산동 등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일산 동구(0.17%)는 장항ㆍ마두동 3호선 역세권 및 중산동 신축 위주로, 의정부시(0.17%)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호원ㆍ장암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6%)는 개발호재 있는 금광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전셋값도 0.19%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했다. 화성시(0.32%)는 동탄신도시 신축 위주로, 의정부시(0.32%)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장암ㆍ호원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수정구(0.27%)는 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수원 장안구(0.27%)는 정자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그러나 파주(-0.11%)ㆍ여주시(-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10.15 I 강신우 기자
"우리도 공공재개발 할래"…장위 8·11·12도 의향서 제출
  • "우리도 공공재개발 할래"…장위 8·11·12도 의향서 제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공공이 참여하면 어떤가. 당장 정비사업계획 승인받는 게 중요하다.”연내 시범시업지 선정을 앞두고 정비사업구역 해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모신청서를 접수한 장위9구역(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이어 장위8·11·12구역이 잇따라 사전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장위동 일대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정비구역 해제 이후 난개발에 시름하던 장위동이 공공재개발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장위뉴타운 공공재개발 ‘바람’18일 서울시와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장위 8·11·12구역이 공공재개발 사전의향서를 제출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기존 정비구역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재개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면서 “정릉 3·8구역, 삼선3구역 등도 관심을 나타내면서 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21일 공모 시작 이후 한남1구역, 흑석2구역, 장위9구역이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공공재개발 참여 의사를 밝히는 정비사업지가 줄을 잇고 있는 셈이다. 공모 전 단계인 사전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마포구 아현1구역 △영등포구 양평 14구역·당산동6가·신길1구역 △은평구 갈현동12번지 일대 △성북구 성북1·5구역 등인 것으로 파악된다. 공모 마감일이 내달 4일로, 최종 신청 지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동대문구 전농6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중랑구 면목동 527번지 일대 등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공재개발은 LH와 SH공사 등 공공개발자가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용적률 상향, 인허가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다만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특히 지난 8·4 부동산대책에서 정비구역 해제 지역으로 대상지가 확대되면서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대표적인 곳이 성북구 장위동이다. 지난 2005년 뉴타운 사업지로 선정됐지만 이후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2014년 장위12·13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해제됐고, 2017년 8·9·11구역이 직권해제됐다. 장위13구역의 경우 도시재생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100억원 가량이 투입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내부갈등 해결 과제…재건축 사전컨설팅부터 반발 다만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정비구역 대다수가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한남1구역의 경우 공공재개발을 주도하는 추진위가 2개로 쪼개졌다. ‘이태원 공공재개발추진위’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남제C&D추진위’도 추가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흑석2구역도 상가 소유자들이 재개발 사업에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흑석2구역은 지난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11년째 조합 설립에 실패했다. 더욱이 정비구역 해제지역의 경우 기존 주민과 신축 빌라 소유자간의 갈등이 적지 않다. 구역지정 해제 이후 신축빌라 등이 들어서면서 노후도를 둘러싼 갈등이 있는데다 서울시가 지분 쪼개기 등을 막기 위해 조합원 분양 권리산정일을 공모공고일인 지난 21일로 지정하면서 신축빌라 분양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줄줄이 정비구역을 해제한 이후 또다시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면서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뉴타운 출구전략을 선언한 이후 지난해까지 전체 683곳의 정비구역 가운데 394곳을 해제했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지만 추진위 설립 전 초기 사업 단계에서는 30% 반대만 있으면 해제가 가능하다”면서 “재개발사업 추진보다 상대적으로 해제가 더 용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공공재건축의 경우 여전히 시장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달 말까지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전컨설팅을 신청한 곳은 강남구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관악구 건영1차 △용산구 중산시범 △광진구 중곡아파트 등 총 15곳으로 알려진다. 통합지원센터 측은 이달말까지 단지별 사업성 분석을 해서 컨설팅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치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는 반대 주민들을 주축으로 신청 철회를 요청하고 있는 등 내부반발이 거세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공재건축이나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지는 대부분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내부 갈등이 심한 한계 사업지”라면서 “결국 정부가 개입해 이 부분을 얼마나 해소할 지가 관건”이라고 봤다.
2020.10.15 I 하지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