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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정부, 안전진단 등 재건축 규제완화 ‘요지부동’”[만났습니다]②
- [대담=이데일리 이승현 부장·글=강신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7일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후 6개월여가 지났다. 오 시장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활성화를 시(市) 주택정책으로 내세우는 등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정면 비판하면서 선거구별 득표율 ‘25대0(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계속되는 집값 상승과 정부(국토교통부)와의 부동산정책 엇박자로 애초 오 시장이 구상했던 정비사업활성화는 신속보다는 ‘신중함’에 무게가 쏠렸다. 다만 부동산민심은 여전히 현 정부와 대척점에 선 시 주택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데일리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만나 산적한 시 현안과 시정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시장 당선 후 6개월이 지났다. 소회는. △1년 남짓 임기의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시장이다. 그렇다 보니까 그동안 사실 마음이 매우 급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순간 마음을 급히 먹지 말고 내 임기는 5년이라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했다. 최근 ‘서울비전2030’을 발표하면서 발전 로드맵을 만들었고 국제적 평가기관의 평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서울시 바로세우기’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을 도시 경쟁력 세계 5위권으로 안착하기 위해 신발 끈을 동여매고 다시 뛰겠다. -주택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를 동력으로 당선이 되기도 했다. 정부와 발 맞춰야 할 부분은 많은데 어떤가. △서울시가 정비사업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데 국토부가 담당하는 재건축안전진단은 지나치게 구조안정성에 대한 평가 배점이 높아서 안전진단 통과가 거의 안 되는 상황이다. 이 원칙은 정부에서 철옹성처럼 고집스럽게 갖고 있는 것 같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역시 정비사업활성화를 위해 필요하고 재건축조합들이 국토부에 규제완화를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지부동이다. 이 정부가 끝날 때까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효과적인 공급정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3기 신도시가 집값 안정에 기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왜냐면 집값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서울시내, 특히 강남지역 주택의 공급부족이다. 사람들은 10평에 살면 20평, 30평으로, 오래된 아파트는 새 아파트로 옮겨가길 원하는 주거욕구가 있다. 강남에 신규주택이 얼마나 공급하느냐에 따라 주택 상향이동의 물꼬가 트이고 첫 단추가 끼워진다. 또 서울 시내 정비사업이 매년 일정 물량 나오면 비로소 주택 가격 상승이 멈추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정비사업활성화의 첫 물꼬를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본다. 진행상황은 어떤가. △(개발계획은) 전적으로 지구단위계획 범위 내 주민이 얼마나 마음을 모아주시느냐에 달렸다. 현재 활발하게 시 주택실에서 주민과 논의하고 있다. 희망컨대 아무래도 면적을 넓게 통합해 계획해야 효율적으로 토지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별로 개발하면 아파트 주민이나, 여의도, 서울시민이 이용할 공간배치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 (여의도개발이 빨리 되려면) 양보와 협의에 충실히 임하려는 마음가짐이 전제가 돼야 한다. 현재 막바지 협의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속도감이 있길 바란다. 여의도 외에도 압구정, 목동 모두 단지별로 주민 의견 수렴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안타까운 것은 지난 10년간 시프트 공급이 별로 되지 않았다. 앞서 제가 시장을 했을 때 3만가구를 공급했고 전임 시장 시절 동안 늘어난 것이 별로 없다. 앞으로 5년간 5만~10만가구가 더 추가 공급된다면 서울의 주택난을 해결하는 데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시중가격의 50~65% 사이 가격대로 보증금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물량을 1년에 1만가구만이라도 공급하면 서민, 중산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강남에는 시프트 보증금이 10억원하는 곳도 있다. 현금부자에 혜택이 집중된다는 지적이 있다.△시프트는 시세 연동으로 보증금이 시세보다 적게 책정되는 방식이다. 강남 집값이 최근 큰 폭 오르면서 10억이 넘는 곳이 나왔다. 그래서 전세보증금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테면 입주자들의 소득 수준을 감안해 보증금을 설정하거나 목돈 마련이 힘든 분들을 위해 적립식 분할 상환도 검토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 반응은 어떤가. △지금 서둘러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해도 1년간 공급물량이 갑자기 늘어날 수 없다. 그렇다보니 (시 차원에서) 정비사업 진도를 빨리 나갈 방법을 고민했고 어떻게 속도를 낼 거냐고 해서 나온 것인 ‘신통기획’이다. 현재 신림을 포함해 5군데 진행 중이다. 민간 재개발 후보지 역시 공모를 진행 중인데, 현장의 반응이 좋다. 공모 일주일 만에 60여 곳이 넘는 곳에서 문의를 해왔다.-성남 대장동 개발의혹이 세간에서 화제다. 본질은 무엇이라고 보나. △공영개발의 탈을 쓴 특혜사업이다. 사실상 공공이 마련한 저렴한 토지를 민간에 제공해 소수가 막대한 개발이익을 챙기도록 도왔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개발특혜의혹으로 구속됐는데도 이재명 지사는 2만~3만 명 직원 중 하나라는 뻔뻔한 선긋기를 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토지수용권과 독점개발권 등 초월적인 강력한 권한을 주는 것은 싸게 샀으면 싸게 공급하라는 취지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장동을 보자. 굉징히 싸게 후려쳐서 땅을 수용했다. 1조 정도로 성남에서 계획했는데 6000억원에 수용했다는 거 아니냐. 싸게 샀으면 싸게 공급해야지. 민간사업이니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비싸게 팔았다. 취지에 일탈한 것이다. 이게 본질이다.
- 서울 확진자 4명 중 1명 돌파감염…“연휴 재확산 고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이후에 재감염되는 돌파감염 비중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철과 한글날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이 상당한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6명(7일 발생)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 수는 674명으로 늘었다.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달 중순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9월 24일 1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8일에도 1000명이 넘으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인 이후 이달 4일까지 엿새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개천절 연휴 이후 검사건수가 증가하면서 재차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재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최근 2주간(9월 22일~10월 6일)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일일 평균 확진자는 826명이다. 이 기간 접종 완료 후 확진된 경유는 평균 193명(전체 확진자 중 23.4%)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도 4명 중 1명은 재확진된 셈이다. 현재 서울시는 약 950만명 거주 인구 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747만 1415명(78.6%), 2차 접종은 545만 3493명(57.4%)이 완료했다. 돌파감염 사례가 늘자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의료기관 등 종사자,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 시행을 위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성동구가 5일 서울 성동구 건축공사장에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최근 신규 확진자의 가파른 증가는 검사인원 증가와 무관치 않다. 서울 지역에서 최근 2주간(9월 23일~10월 7일) 평균 검사건수는 7만8622건을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는 검사인원은 4만~6만명으로 저조해 확진자도 감소되는 추세를 보였지만, 이후 7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자 확진자 숫자는 재차 증가하는 추세다. 내일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7일 검사인원은 7만4861명으로 오늘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신규 확진자 776명은 집단감염 27명(3.5%), 병원 및 요양시설 28명(3.6%), 확진자 접촉 327명(42.1%), 감염경로 조사 중 391명(50.4%), 해외유입 3명(0.4%)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7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가동율은 69.6%, 서울시는 71.5%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33개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2개다. 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4개소 총 5420개 병상의 가동률은 46%,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71개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259명이며, 현재 2230명이 치료 중에 있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13명, 마포구 소재 시장 관련 12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명 등이다.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한글날 연휴에도 지역 간 이동,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추석 연휴·대출규제 여파…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추석 연휴와 금융권 대출규제 강화 등 여파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째 둔화하고 있다. 전세 역시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사진=한국부동산원)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7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4% 상승하며 지난주(0.36%)보다 오름폭을 줄였다.8월 셋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5주 연속 0.40% 오르며 2012년 5월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던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이어진데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및 한도 축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으나, 상승률이 지난주 0.20%에서 이번 주 0.19%로 줄어들었다. 지난주까지 8주 연속 0.2%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2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하며 0.1%대로 내려간 것이다.다만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이 계속됐다.서울에선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한 강서구가 0.28% 올라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용산구(0.26%), 강남·서초구(0.25%), 송파구(0.24%)와 중저가 단지가 많은 관악·구로구(0.22%), 동작·은평구(0.20%) 등 모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올해 집값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인천은 0.45%에서 0.43%로 상승폭이 살짝 꺾였고, 경기는 0.43%에서 0.40%로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경기는 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오산시(0.67%)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봉담읍과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0.64%), 광역급행철도(GTX) 정차 호재가 있는 의왕시(0.59%)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인천은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65%)와 계양구(0.49%), 부평구(0.45%), 서구(0.42%) 위주로 올랐다.지방은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가 0.19%에서 0.16%로, 경기를 제외한 8개 도가 0.23%에서 0.17%로 각각 오름폭이 줄었다.세종은 -0.01%에서 -0.02%로 하락 폭을 키우며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내렸다.전국 기준으로는 0.28%에서 0.24%로 매맷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전세 역시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 상승률은 0.23%에서 0.21%로 2주 연속 둔화했다.서울이 0.15%에서 0.14%로 상승폭을 줄였다. 다만 마포·영등포·중구(0.19%)와 서대문·노원·동작·강동구(0.18%) 등의 인기 단지와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전세 강세가 이어졌다.경기도 0.27%에서 0.24%로 오름폭을 줄인 반면 인천은 0.24%에서 0.27%로 오름폭을 키웠다. 경기는 시흥시(0.50%), 양주시(0.50%), 이천시·안산 단원구(0.47%) 등을 중심으로, 인천은 연수구(0.59%)와 미추홀구(0.35%)를 중심으로 올랐다.5대 광역시는 0.12%에서 0.11%로, 8개 도는 0.13%에서 0.12%로 각각 상승 폭이 둔화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휴와 전세대출 한도 축소 움직임 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 [부동산투자포럼]“하반기 이후 청약, 분상제 지역 노려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하반기 이후 청약은 분양가상한제 지역부터 노려야 합니다. 다만 청약 당첨이 어렵다면 집값이 더 폭등하기 전에 매수로 돌릴 것을 추천합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하반기 청약 시장 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29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1 부동산투자포럼’에서 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분양가 상한제는 주택 분양가를 원가에 연동해 책정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민간택지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18개구 및 경기도 광명, 하남, 과천 등 3개시 내 총 322개동이 대상이다.◇“서울 청약 추천…경기도·인천도 노려라”박 대표는 우선 서울 내 우수 분상제 지역 청약 예정지로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4786가구, 이하 일반분양)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174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803가구) △래미안 원펜타스(263가구) △디에이치방배(1386가구) △아크로파크브릿지(499가구) △장위10구역 푸르지오(1175가구) △대조1구역 힐스테이트(758가구)를 꼽았다. 박 대표는 “다만 서울은 당해만 계산해도 청약자 수가 5만명인데다 웬만하면 가점이 60점대를 넘어가는 구조여서 우수 예정지를 눈여겨 보되, 떨어지면 서울에서 계속 청약할지, 경기도나 인천 등으로 넘어갈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 대신 청약을 노릴 경기도 내 우수 청약 예정지로는 △광명2R 재개발 베르몬트로(726가구) △부천 괴안3D 주택재개발(237가구) △소사역 힐스테이트(629가구) △권선6구역(1231가구) △안양진흥아파트 재건축(678가구) △양주옥정 A-1블록(2049가구) △오산세교 금강펜테리움 1차(762가구) △세교2지구 모아미대로(412가구) △오산세교 EG the 1(1132가구) △죽전동 공동주택(344가구) △의왕 오전나 재개발(530가구) △파주운정 금강펜테리움(778가구) △파주운정 A13 블록(1745가구) △동탄역 파라곤 2차(1253가구) △동탄 금강펜테리움 6차(1103가구) △동탄 금강펜테리움 5차(512가구) △동탄 제일풍경채(308가구) 등을 언급했다.인천에서는 △한화포레나 인천구월(434가구) △작전동 재개발(642가구) △제일풍경체(1439가구) △주안10구역(762가구) △학익1구역 재개발(1215가구) △씨티오씨엘 2단지(1311가구) △부평4구역 재개발(1011가구) △인천검단 금강펜테리움 3차(1049가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1500가구) △송도B3블록 주상복합(1544가구) △송도 G5블록 주상복합(1319가구) 등을 거론했다.박 대표는 “광명2R 재개발은 분양가가 높아진다면 40점대까지 당첨 가능하고, 부천 괴안은 가점 커트라인이 60점대를 다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천 소사역 힐스테이트도 60점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권선6구역은 초소형만 40점~50점대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50점대 후반에서 60점대를 터치할 것”이라며 “인천은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84㎡ 기준 웬만한 곳들이 7억을 넘었지만 아직 당해 주소를 가지고 있으면 당첨되기 괜찮은 곳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청약 당첨 어려우면 매수로 돌려야…3기신도시는 보험”단 청약 당첨이 어렵다는 판단이 들면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빨리 매수로 돌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대표는 “청약 대체제할 주택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최대 가용 자금으로 사야 한다”며 “꼭지에 사라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주택을 사란 뜻으로, 저평가 주택은 강남발 확산 속도를 토대로 각 지역간, 기축·분양권·입주권 등 종목간, 규제·입주 등 시점간 갭을 판단해 사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실거주 비과세를 못하는 경우에는 매매와 전세 갭을 최소화해 ‘갭 투자’해야 한다”며 “아파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24평 주택을 완전히 대체하는 조건일 때 동일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의 56~64% 가격 정도로 매수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3기신도시 사전청약의 경우에는 보험으로 여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3기신도시는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입주시기를 감 잡을 수 없고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는 청약이 불가하다”며 “유의할 점이 많지만 다른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 정도로 생각하라”고 말했다.
- 경기도 외곽까지 불붙었다‥오산 집값 상승률 1위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집값 상승 흐름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도심 공급확대 정책이나 규제강화, 금리 인상같은 다양한 대책의 약발이 듣지 않은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9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4% 뛰었다.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의 집값 상승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태가 5주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가 골고루 올랐다. 우선 서울은 0.21% 올라 지난주의 상승폭이 유지됐다. 매물부족 현상 지속하는 가운데, 강남권은 규제 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강북권은 9억 이하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 14개구는 0.19% 상승했다. 노원구(0.29%)는 공릉ㆍ월계동 중소형 위주로, 용산구(0.23%)는 이촌동 등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마포구(0.23%)는 공덕동 일대 대단지나 상암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23% 올랐다. 송파구(0.28%)는 잠실ㆍ문정동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강남구(0.26%)는 도곡ㆍ개포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24%)는 반포ㆍ서초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20%)는 명일ㆍ고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29%)는 방화ㆍ등촌동 등 마곡지구 인접한 중저가 지역 위주로, 금천구(0.22%)는 독산동 위주로 오름세를 탔다. 인천은 0.45% 상승해 0.01%포인트 올랐다. 연수구(0.65%) 계양구(0.52%) 부평구(0.48%)의 상승폭이 두드려졌다. 경기권도 0.49% 뛰었다. 외곽지역인 오산시(0.84%)는 교통 호재와 저평가 인식 있는 부산ㆍ원ㆍ누읍동 주요 단지가 많이 올랐다. 안성시(0.83%)는 교통망 개선 기대감 있는 공도읍과 석정ㆍ당왕동 중저가 위주로, 화성시(0.82%)는 공공택지지구 인근지역 위주로, 의왕시(0.69%)는 교통 호재가 있는 삼동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고, 군포시(0.65%)는 당ㆍ부곡ㆍ대야미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0.2%에서 0.23%로 상승폭이 커졌고 세종은 -0.01% 하락했다. 세종은 나성ㆍ보람동을 포함한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전세 가격은 0.2% 올라 지난주 상승폭과 같았다. 수도권(0.25→0.25%), 서울(0.17→0.17%), 지방(0.15→0.15%) 모두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 금리 올랐는데 안 떨어지는 아파트값…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금리 인상에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지 않고 있다. 9월 1주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 위주로, 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호재가 있는 곳과 저가 지역 위주로 올랐다. 다만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였다.(사진=뉴시스 제공)◇서울은 ‘재건축’ 단지가 시세 이끌어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서울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포함)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0.21%, 0.4%를 기록, 전주와 동일했다. 특히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역대최고 상승율을 유지하고 있다.먼저 서울 아파트값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활동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별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세가격 상승, 매물부족 영향 등으로 상승세 지속가 지속됐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노원구(0.27%)는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용산구(0.23%)는 원효로ㆍ용문ㆍ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20%)는 신공덕ㆍ신수동 일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7%)는 신천ㆍ잠실동 재건축 등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도곡ㆍ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5%)는 잠원ㆍ서초동 일대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21%)는 명일ㆍ고덕동 등 주요 단지와 길ㆍ천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30%)는 마곡지구 (준)신축과 인근지역인 방화ㆍ염창ㆍ등촌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0.22%)는 독산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인천은 ‘교통호재’인천의 경우 연수구(0.64%)는 교통호재 있는 옥련동과 선학ㆍ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49%)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작전ㆍ서운ㆍ계산동 위주로, 부평구(0.48%)는 일신ㆍ청천ㆍ산곡동 등 중저가 위주로, 서구(0.47%)는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는 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성시(0.79%)는 교통 및 공공택지 개발 호재 있는 봉담읍 위주로, 안성시(0.76%)는 공도읍 등 교통호재 있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산시(0.76%)는 궐ㆍ누읍동 위주로, 평택시(0.76%)는 (준)신축 위주로, 의왕시(0.70%)는 교통호재(GTX-C)와 신규택지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지방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아파트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전 중구(0.25%)는 재개발 기대감 있는 중촌동 구축 및 문화동 중저가 위주, 부산 진구(0.2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개금ㆍ당감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 상승이 컸다. 다만 세종은 전주 -0.01%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폭을 키워 -0.05%를 기록했다.
- 하림으로 사업되는가 했는데..‘양재테크시티’ 진척이 없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양재 테크시티’(가칭) 사업이 5년째 답보 상태다. 하림그룹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다툼이 일단락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서울시가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양재 테크시티의 배후단지로 가치상승을 염원했던 인근 아파트와 주거단지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사진=하림)◇서울시-하림그룹 갈등으로 개발 지연7일 서울시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양재 테크시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일정을 잡지 못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심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서울시 교통정책과와의 협의에 따라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양재테크시티는 서울시 양재·우면 약 300만㎡에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기술 인프라가 결합한 도심형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침체된 동베를린 구 시가지를 활용해 지역혁신을 이룬 독일 베를린의 아들러스 호프가 대표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6년 조성계획이 발표, 2017년 초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목표로 했지만 5년째 첫걸음도 때지 못했다.개발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은 서울시와 하림그룹 간 오랜 갈등이 꼽힌다. 서울시는 양재동 일대를 연구개발 중심의 양재 테크시티로 조성하려 했지만, 하림이 지난 2016년 9만㎡가 넘는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사들여 대규모 최첨단 물류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하림의 물류센터는 서울시가 원하는 연구개발 시설이 아니었다. 5년여간의 갈등 끝에 감사원은 하림그룹의 손을 들었다. 감사원은 서울시가 인허가 과정에서 “건축물의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 시설로 채워야 한다”며 대외 구속력이 없는 방침을 준수하도록 하림에 요구했고, 법적 근거도 추후에 마련하는 등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일정도 잡지 않아감사원이 시시비비를 가렸지만, 양재 테크시티 사업의 후속 작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서초구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지만, 서울시가 기초조사단계인 교통영향평가 일정도 잡지 않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사업은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 다른 부서에서)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나와야 그 결과를 담아 교통영향 평가를 할 수 있는데, 아직 대책이 나오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언제 진행된다고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림의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가 양재 테크시티 R&CD코어권역에 포함돼 있는 만큼 하림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오는 것도 지구단위계획 정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절차적 하자’로 받아들이고 본질적인 사업계획 인허가는 별개의 사항이라고 판단해 처음부터 사업계획을 따지고 있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양재테크시티에 참여하려는 기업 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4월 화물운송업체 KCTC가 R&D 데이터센터 건립을 신청한 1건이 전부다. 애초 서울시는 중소기업 1000개와 신규 일자리 1만 5000개가 들어설 것으로 계획했다. 양재-우면지구 권역구분 및 공간계획. (사진=서울시)◇“개발 지연으로 주거단지 공급도 정지”양재테크시티의 배후단지로 주목됐던 주거단지들의 표정도 어둡다. 부동산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양재 테크시티가 들어서면 인구유입 효과로 주변 집값이 뛸 것이라고 홍보하며 분양을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개발도 진행된 게 없다”며 “전반적으로 집값이 올라서 망정이지, 이 정도면 거의 분양사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하림 부지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사업 자체가 추진되기 힘들 듯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실제 당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등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들은 “양재동, 우면동 일대는 기본적으로 주택가격 수준이 높기 때문에 향후 양재테크시티 사업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주거비부담이 적은 인접 지역에 주거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사업 지연이 길어질수록 사회적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강남 노른자 땅의 사업이 지연되면서 업무단지 조성과 함께 부차적인 주거단지 공급 등도 멈춰있는 상황”이라며 “하향식 개발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지속적인 의견 취합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금리인상’ 효과 없었다…지방 아파트값 상승폭 키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역대 최고 상승률이었던 전주 상승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앞서 지난달 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했다.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첫 금리 인상이다. 이번 한국부동산원 집값 통계는 금리 인상 이후 이뤄진 첫 조사의 결과다.(사진=뉴스1제공)2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8월 5주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지방(0.19%→0.22%)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19%→0.22%)와 8개도(0.21%→0.23%)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0.34%)은 서구(0.3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갈마ㆍ둔산ㆍ관저동 위주로 아파트값 상승이 이어졌다. 동구(0.38%)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천동 및 신흥ㆍ판암동 역세권 인근 위주로, 중구(0.30%)는 중촌ㆍ문화ㆍ태평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0.30%)의 경우 울주군(0.56%)은 언양ㆍ범서읍 구축 중저가 위주로, 남구(0.40%)는 주거여건 양호한 옥ㆍ신정동 및 야음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21%)는 서부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0.02%→-0.01%)은 전주와 비교해 하락폭이 줄었다. 기준 금리 인상은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효과가 크지 않았다. 수도권 아파트 상승률은 0.4%로 전주와 동일했는데, 이는 집계 이후 역대 최고 상승폭을 유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0.43%로 전주 0.41%보다 더 올랐다. 이 중 연수구(0.59%)는 교통호재가 있는 연수ㆍ청학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49%) 역시 개발호재가 있는 청라국제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38%)는 주안동 대단지와 용현ㆍ관교동 구축 위주로, 중구(0.29%)는 저가인식 있는 신흥ㆍ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는 0.51%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을 키웠다. 오산시(0.80%)는 누읍ㆍ갈곶동 중저가 위주로, 시흥시(0.72%)는 교통호재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인식이 있는 하상ㆍ매화동 등 위주로, 평택시(0.68%)는 군문동 구축과 고덕신도시 위주로, 의왕시(0.67%)는 내손ㆍ학의동 (준)신축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화성시(0.67%)는 동탄신도시 내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0.22%에서 0.21%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이 이어졌다. 노원구(0.31%)는 월계동 주요 재건축과 상계동 위주로, 도봉구(0.24%)는 창동 재건축과 쌍문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용산구(0.21%)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 기대감 있거나 원효로ㆍ용문동 일대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강남구(0.28%)는 대치ㆍ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송파구(0.28%)는 신천ㆍ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22%)는 방배ㆍ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9%)는 명일ㆍ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일자리정부 역행…항공·여행사 내년 ‘해고대란’ 공포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일자리정부 역행…항공·여행사 내년 ‘해고대란’ 공포-‘투자·매출·고용’ 다 잡은 K유니콘 코로나 이겨내고 신성장 주역 ‘비상’-‘에르메스’, 편의점에서 판다고?…편견 깨졌다-“서울 먼 곳에 14만 가구 수도권 집값 안정, 글쎄”-[사설]동시다발 대출규제 압박, 서민경제 어려움 헤아려야-[사설]뻥튀기·끼워넣기 저출산 예산, 출산율 추락 이유 있다△줌인(2면)-세계 최고라던 전자발찌 올들어 13명 끊어…정부는 ‘인력 부족’ 탓만-재계·노동계 “저가 항공사 유급휴직 지원 연장해야”-편의점 명품백, 통신사 할인·포인트 적립도 되네△신성장 주역 K유니콘(3면)-제2 당근마켓·직방 꿈 무럭무럭…예비·아기유니콘 97곳 날개짓-“규제 지뢰밭 해체, 벤처 뛰놀 판 만들어야”-우량 스타트업 올라탄 VC들, 실적·주가 ‘더블 호황’ 만끽△종합(4면)-국민지원금 내달 6일부터 신청…이번엔 가구별 아닌 개인별로 접수-한경연 “올해 태어난 신생아 18세 되면 나랏빚 1억원 부담”-北, 이미 7월초 영변 핵시설 재가동…美 협상카드로 활용 포석-한앤코, 결국 남양유업과 소송전-찬밥신세 옛말…‘만능통장’ 중개형 ISA 가입자 100만명 돌파△신규 공공택지 14만 가구 발표(5면)-첫 입주 빨라야 2029년…“공급시기 늦어 시장 안정효과 떨어져”-강남권까지 20분…GTX-C 의왕역 정차 추진-미공개 내부정보로 부당이득땐 가중처벌, 이익 몰수도△정치(6면)-‘역선택 방지’ 갈등 불씨 싣고 출발한 경선버스…野 내홍 커지나-與 대선주자 충청 올인…이재명·이낙연 ‘무료변론’ 난타전-원희룡, 부동산 내역 셀프공개 “윤희숙, 공직자 검증 기준 제시”-아프간인 국내 이송에 …文대통령 “인도주의적 책임 다한 인권선진국”-중앙선관위 ‘환경오염 유발’ 현수막 홍보 폐지△글로벌경제(8면)-물가안정 목표는 충족…美연준, 금리인상 ‘최대고용’에 달렸다-기저귀·분유 기부, 난민 아기 위한 온정 쇄도…둘로 갈라진 미국-신차 판매시장, SUV가 세단 첫 추월-中 ‘배드뱅크’ 화룽자산 작년 순손실 18兆-직원복지 최악…ESG 갈 길 먼 아마존△경제(9면)-탄소중립 시대, 한전 전력망 투자 느는데…망 이용료는 獨·英 절반 수준-기조적 물가 4년 만에 최고…내년까지 더 오른다-홈술·혼술 효과…와인, 맥주 제치고 주류 수입 1위-한전 UAE 바라카 원전 2호기 시운전 성공△금융(10면)-“DLF 1심 패한 금감원…항소? 의미 없다”-“가상자산 과열…20·30대 분노 이해” 떠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작심 발언-우수 대부업자 은행서 돈 빌릴 수 있다△산업&기업(12면)-경차시장 부활 시동…현대차 ‘캐스퍼’ 곧 출격-컬러강판 새 시대 선도한다 KG동부제철 ‘엑스톤’ 론칭-“배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부터 올린 정부, 기업 R&D 지원해야”-MLCC 1위 무라타 셧다운…삼성전기 반사이익 얻나-롯데그룹 나눔 경영, 코로나 속 더 활발△바이오·ICT(13면)-“영업·제품·생산력 준비 완료…수액제 장악 자신”-바이오에 꽂힌 대기업…투자·M&A 거침없다-[현장에서]‘원신’에는 있고 ‘블소2’에는 없는 것-구글 앱 업데이트했더니 ‘통화 먹통’…LG폰 이용자 울화통△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 블록체인(14면)-암호화 정보 수많은 PC에 분산, 위조 불가능한 비트코인 탄생시켜-“블록체인 경쟁력 뒤처진 韓, 규제 풀고 인재양성 나서야”-네이버 코인 ‘링크’ 상장 카카오, NFT 플랫폼 구축△증권&마켓(16면)-통화정책 변동기…대형주 줄이고 알짜 중소형株 골라라-“고기 없는 밥상이 대세”…대체육 투자 열기 ‘후끈’-중고차업체 케이카 10월 코스피 데뷔△부동산(17면)-9월에도 로또 풍년…수도권에서만 ‘2만 가구’ 쏟아진다-‘재건축 가시’ 뽑는 오세훈…‘한 동 남기기’ 폐지 수순-DL이앤씨, 건설에 디지털 접목 ‘안전+품질’ 다 잡는다-중견 주택업체 11곳 내달 5626가구 분양△건강(18면)-각 분야 교수진 유기적 협진…유방암 최적의 치료 모델 제시-구내염 3주 이상 지속될 땐 구강암 의심을-노안·백내장 수술, 10분이면 난시·시력 교정 가능△신성장동력 발굴 기업들(20면)-다양한 컬러·용량에 AI 기능 접목…세탁기·건조기, 소비자 ‘취향 저격’-글로벌 기관투자가들 ‘넷제로 모범 철강사’로 꼽아-수소·탄소섬유 발판으로 코로나 파고 넘는다-‘가상 기술 전시회’ 등 언택트 마케팅 강화 나서-신재생에너지·전기차 관련 신사업 발굴에 총력△신성장동력 발굴 기업들(21면)-전기차 생산 넘어…RE100(재생에너지 100%) 가입 추진 등 ‘친환경 경영’ 팔걷어-ESG 기반으로 항공우주·친환경 ‘100년 설계’ 나서-“아시아나 인수 총력”…글로벌 항공시장 주도권 목표-‘디스플레이 시장 게임체인저’ OLED에 역량 집중-태양광 신제품 출시·국제인증 획득으로 시장 확대△스포츠(22면)-임성재, 3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 확정-김주형 “3년 뒤 파리올림픽서는 꼭 태극마크 달고 싶다”-탁구 남자 단식서 한국 첫 금메달…주영대 “애국가 부르는 데 울컥”-박서진 “퍼트할 때 상체 숙여 고정해봐요-손흥민, EPL 통산 200경기서 자축 결승골-황희찬, 울버햄프턴 임대 후 이적 조건△문화(24면)-흐드러지게 핀 들꽃 한가득…아름다움을 ‘먹’음다-슈퍼스타도 꿈나무도…무대 향한 ‘염원’ 모두 똑같아-코로나 이후 문화교류 머리 맞댄 韓·中·日△오피니언(25면)-[교육 인사이트] 초중등 교육 회복, 학교가 중심이 돼야-[이코노믹 View] 전·월세 상승 방아쇠 된 ‘임대차3법’-[기자수첩] 상위 1%도 받는 문화예술 지원, 재정비 필요△피플(26면)-“디지털 헬스케어 원석 찾아 뒷단까지 투자 활대할 것”-“자폐 극복한 동물학자의 따뜻한 마음 전하고파”-삼성전자, 5G 통신 표준화 주도한다-‘2018 평장’ 발표했던 로게 전 IOC 위원장 별세-이성희 농협회장 “추석 벌초대행 서비스 확대”-“온 가족이 할 수 있는 게임 만들고 싶었죠”-이용악문학상에 김기택 ‘개나리 울타리’△사회(27면)-직접수사 범위 줄어든 ‘여의도 저승사자’…제2 라임사태 막을 수 있을까-모더나와 계약서도 안 쓰고…이번주 600만회분 온다는 정부-공수처 공소심의위 “조희연 교육감 기소해야”-잡초 안뽑았다고 해고 민원…갑질에 우는 경비원들-만취 폭행 경찰대생, 퇴학 취소 소송서 이긴 이유
- 포스코건설, 하반기 대전서 오피스텔·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포스코건설은 올 가을 대전 부동산을 뜨겁게 달굴 단지 2곳을 선보인다. 3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9월 도안신도시 최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오피스텔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서구 용문동에서 계룡건설과 함께 2763가구를 분양한다. 더샵 도안트위넌스 조감도‘더샵 도안트위넌스’는 대전 유성구 용계동 677-8,9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7층 2개동 총 308실 규모다.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돼 차별화된 상품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빼어난 교통망도 돋보인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이동 여건이 편리하고,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도 맞닿아 있다. 동서대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깝다.우수한 교육 여건도 장점이다. 흥도초를 도보로 갈 수 있고, 대전도안중·고등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개교를 앞둔 복용유치원, 복용초(2022년 9월 예정), 서남4중(2022년 3월 예정)도 인접하다. 원신흥도서관, 대전시립박물관 등의 교육문화시설도 이용하기 좋다.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자랑거리다. 도안생태호수공원(계획), 도안근린공원, 덜레기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홈플러스, CGV,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과 목원대 상권과 중심상업지역 일대로 형성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용문 1,2,3구역 주택재건축 조감도이어 공급 예정인 ‘용문 1,2,3구역 주택재건축 단지’은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단지며,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전용면적 48~99㎡, 총 27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963가구다. 규모와 더불어 입지·평면·디자인·설계·조경·커뮤니티시설 등에서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특히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대장주’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단지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둔산동에 인접해 각종 인프라가 우수하다. 우선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며,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 (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도 인접해 서울 및 전국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대전시청과 대전지방법원, 정부대전청사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뛰어난 주거 인프라를 자랑한다. 또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있는 초품아 단지인데다, ‘대전 교육1번지’로 꼽히는 둔산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더샵 도안트위넌스, 용문 1,2,3구역 주택재건축 단지 모두 지역민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분양 단지라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으로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오세훈, 재건축 ‘가시’ 뽑는다…노후아파트 흔적남기기 재검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사업의 손톱 밑 가시인 ‘재건축 흔적남기기’ 재검토에 착수했다. 주민 의견을 수용하고 도시 효율성과 공급 효과 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재건축 규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개포주공1단지. (사진=연합뉴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재건축 흔적 남기기’를 추진 중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잠실 5단지, 개포주공1·4단지 등은 시와 주민간담회를 진행하며 정비계획 수정안을 준비 중이다. 잠실 5단지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과거 굴뚝을 남기라고 했던 사안들이 있었지만, 모두 없던 것으로 하기로 했다”며 “총회에 부쳐 상정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노후 아파트 존치로 인한 안전 문제와 새 아파트와의 경관 부조화 등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며 “시 역시 ‘재건축 흔적남기기’ 정책을 고수하려는 입장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재건축 흔적 남기기’는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일부 동을 남겨 두고 재건축을 진행하는 정책으로 박 전 시장 시절 아파트 개발 초기 생활상을 보전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추진됐다. 초기 주공아파트의 생활양식을 확인할 수 있어 보존가치가 높다는 논리였다.이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적용됐다. 개포주공4단지는 기부채납(공공기여) 부지에 있는 429동과 445동 등 2개 동을 남겨놓고 나머지 신축 아파트를 올리고 있다. 인근 개포주공1단지도 1개 동(15동)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채 공사 중이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역시 108동을 ‘주거역사박물관’ 등의 형태로 보존할 예정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한강변 523동 일부를 남기기로 했다. 주민반발이 거셌지만, 서울시는 재건축 정비계획 심의권을 무기로 재건축 사업장에 흔적 남기기 정책을 수용할 것을 사실상 강제했다. 재건축 흔적 남기기의 수명은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으로 끝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하게 밀어붙이던 재건축 흔적 남기기의 재검토로 정비계획이 최종적으로 수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오 시장은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주민 반발이 거센데 과연 누구를 위한 흔적 남기기인 것인가”라면서 재건축 흔적 남기기 정책 폐지를 공약하기도 했다. 주민 의견과 도시 효율성, 경관 등을 고려했을 때 낡은 아파트를 남기는 것보다 어린이집이나 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넣는 것이 낫다는 것이 오 시장 도시계획의 기본 방향이다. 최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건축위원회 자문 심의에서는 노후 아파트 흔적을 남기는 박물관 계획보다 시민들이 유용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흔적 남기기의 폐지는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오래된 아파트 동을 남기는 것은 안전상에도 문제가 많았을뿐더러 도시 경관상에도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의 반대가 컸던 정책”이라며 “정비계획 수정을 통해 건축계획을 짠다면 더 많은 공급계획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