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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가계..빚테크의 덫에 걸리다
  •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①가계..빚테크의 덫에 걸리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굴렁쇠는 멈추면 쓰러진다. 멈추지 않을 것 같던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일단 멈춤`하면서 한국 사회도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중단되면서 부동산시장은 공황 상태다. 빚을 내 `막차`를 탄 가계는 불어나는 손실에 휘청거리고, 건설업체들은 쌓여가는 미분양과 입주 거부에 몸살을 앓는다. 매머드급 도시계획들은 좌초 위기를 맞았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의 실태를 각 부문별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2006년 여름, 최모(37)씨는 마음이 급했다. 정부가 부동산을 잡겠다고 온갖 대책을 내놔도 집값은 자고 나면 올랐다. 역시 대한민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선 부동산이란 생각이 굳어갔고, 자칫 시기를 놓치면 내집 마련을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일단 잡아놓으라`는 게 주변의 충고이기도 했다. 결국 최씨는 그 해 10월 2억원 가량의 대출을 받아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를 사고야 말았다. 그래도 이자가 겁나기보단 `얼마나 더 오를까`라는 기대만 부풀었다.2010년, 최씨는 불면증에 시달린다. 올랐어야 할 집값은 오히려 1억원 가량 빠졌고, 그동안 낸 이자비용까지 합하면 손실이 막대하다. 하반기 금리 인상 전망도 을씨년스럽다. 제대로 상투를 잡은 것이다. 지난 일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팔고 싶어도 매수자가 나서지 않고, 최씨에겐 절망적인 `대세 하락`이란 분석이 넘쳐난다. 대한민국, 이제 더 이상 부동산공화국이 아닌가보다.  ▲ 국민은행 아파트가격지수 추이(출처=산은경제연구소)수십년간 최강의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졌던 부동산이 한국 사회를 짓누르는 재앙으로 변하고 있다. 물론 무주택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셈이지만 2006년을 전후로 부동산 경기가 정점을 찍을 무렵 앞다퉈 집을 샀던 이들은 터널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집값 정점 2006년 앞다퉈 대출 거래회사원 이모씨는 "몇 해 전 강남의 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하면서 받은 대출 때문에 매달 250만원 가량 원리금을 내고 있는데, 팔려고 해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주위에도 대출을 안고 구입한 집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고 전했다. 국토해양부의 아파트 실거래량 통계를 보면 집값이 정점을 이뤘던 2006년 11월 전국적으로 8만9458건에 이르던 거래량이 지난달 3만454건까지 떨어졌다. 김광수경제연구소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6년 말~2007년 초 고점 대비 지금 아파트 값은 서울 강남3구의 경우 15~20%, 일산, 분당 등 수도권 주요 도시는 25~35%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83㎡(전용면적 138㎡) 매매가격을 보면 2008년 1월 22억1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해 2월 16억6000만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20억2500만원까지 반등했지만 거래가 끊겼고, 지난 5월에는 16억원에 거래됐다. 2년여만에 6억원가량 하락한 것이다. 중소형 아파트도 사정은 비슷하다. 서울 가락동 시영아파트 41㎡형의 경우 2006년 11월 5억9000만원대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실거래가를 보면 1억원 가량 하락했다.  ◇ 하우스푸어 198만 가구부동산 경기 침체가 당장 `발 등의 불`인 사람들은 2~3년 전 분양 받은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다. 기존 거주 주택을 팔아야 잔금을 마련하는데 거래가 끊겨 제값에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집단 입주 거부 의사를 밝히고 분양가 인하나 잔금 유예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재영 MBC PD수첩 프로듀서는 저서 `하우스푸어`에서 이처럼 `집 가진 가난한 사람들`, 즉 하우스푸어가 전국적으로 198만가구에 이를 것이란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와 판교신도시의 등기부등본을 조사한 결과 70% 가량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가계대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난 1분기 잔액 규모가 696조원으로 2008년 3분기(637조원)보다 59조원 가까이 늘었다. 또 지난달 20일 기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1조원에 달한다. 은행권만 놓고보면 2006년 1분기 192조원 규모에서 지난 1분기 267조원 규모로 껑충 뛰어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2006~2008년 안정세를 보이다 지난해 1%에 육박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주택담보대출 341조원이처럼 대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2004년 1.14배에서 지난해 1.43배로 커졌다.더군다나 하반기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점도 엎친데 덮친격이다. 출구전략으로 인해 이자 부담은 커지고 집값 하락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부동산을 제외한 경기는 회복세에 있다는 점도 부동산 대세 하락에 힘을 보태는 대목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수정했다. 지난 4월에 나온 전망치보다 0.7%포인트를 높인 것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넘는 양호한 성적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을 끼고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부 파산을 맞을 수도 있고 금융권 부실 등 사회 전체적인 구조조정을 거칠 수 있다"면서 "결국 중요한 건 시간을 두고 부담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소득 흐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교수는 이어 "과거의 투자가 잘못 됐다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나갈 수는 없다.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감수하며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07.30 I 박철응 기자
삼성건설·대림산업 `상반기 해외수주 호황`
  • 삼성건설·대림산업 `상반기 해외수주 호황`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올 상반기 해외 플랜트 호황의 덕을 톡톡히 누렸다. 현대건설이 10조원대의 신규수주 실적을 올렸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도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면서 신규수주 실적이 전년에 비해 2~3배 늘어났다. 국내에선 브랜드 강점을 활용해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부문의 신규수주가 두드러졌다. 반면 작년 상반기에는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공사 발주가 많았으나, 올해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줄어들어 토목부문 수주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 현대건설 해외수주 독보적 1위현대건설(000720)은 상반기 해외 플랜트 및 건축부문의 수주 호조로 국내에서 3조5406억원, 해외에서 7조1537억원을 따냈다. 상반기 신규수주 규모는 총 10조69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3% 늘었다. 현대건설은 이런 수주 호조세로 총 52조6088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해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물산(000830)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779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54% 늘었다. 주요 신규수주 물량으론 ▲UAE 원전공사 2조8729억원 ▲아부다비 클리블랜드클리닉 병원 6179억원 ▲삼성전자 화성 16라인 4302억원 ▲이문1구역 3586억원 등이다. 삼성물산의 수주잔고는 28조3795억원, 주택시공권 잔고는 12조2386억원으로 6.8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4699억원으로 전년대비 256.7%가 증가했다. 주요 신규수주 물량은 ▲토목부문 호남고속철도, 신분당선(용산-강남), 새만금 방수제 만경4공구 ▲주택부문 장위 9·12구역, 중랑구 묵1구역 재개발 ▲해외부문 사우디 얀부 및 쿠웨이트 LPG 프로젝트 등이다. 대림산업의 수주잔고는 17조763억원이다. ◇ 대우건설, 수주전선에 빨간불    GS건설(006360)은 상반기 신규수주 4조101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23.0% 증가했다. 주요 신규수주 물량은 ▲파주 LG디스플레이 P9프로젝트 3134억원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2727억원 ▲자기부상열차 770억원 ▲장안동 재개발 3450억원 등이다.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토목을 제외한 플랜트, 건축, 주택, 발전·환경 전사업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GS건설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14조1200억원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올 상반기 신규수주는 3조6422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28.3% 감소했다. 2분기 수주가 예상되던 해외 프로젝트의 계약이 지연되면서 상반기 수주실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34조5725억원으로 약 5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주택부문에서 장위10구역 재개발 2983억원, 인천산곡 도시환경정비사업 2733억원 등 재개발·재건축 물량 확보에 주력, 총 1조5209억원의 물량을 확보했다. 이중 4217억원만 상반기 수주물량에 반영됐으며, 1조992억원은 하반기 수주에 반영될 예정이다. 건축부문은 송도글로벌캠퍼스 3877억원, 특전사 이전사업 1760억원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한 1조2761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해외부문에선 UAE 무사파 정유저장시설 2억7000만달러, 파푸아뉴기니 LNG프로젝트 2억4000만달러,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1억3000만달러 등 총 8억7000만달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분기 수주가 예상되던 리비아, 모로코 등의 대형 해외프로젝트의 계약이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까지 해외수주 목표는 45억달러다.▶ 관련기사 ◀☞(건설사2Q실적)①영업이익..대우·대림산업 `어닝쇼크`☞(특징주)현대건설, 상승반전..시공능력 평가 1위 `기염`☞현대건설 2년째 시평 1위..평가액 10조 돌파
2010.07.30 I 이진철 기자
강남권 하반기 분양물량 `503가구`
  • 강남권 하반기 분양물량 `503가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아파트 신규 공급이 뜸한 강남권에서 하반기 500여가구가 공급된다. 보금자리 2곳과 재건축 3곳 등 5곳에서 물량이 나온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서초우면지구에서 오는 12월 전체 1082가구 모집 중 사전예약(864가구)분을 제외한 218가구가 분양된다.강남세곡지구도 같은 달 전체 958가구 중 사전예약(765가구)분을 제외한 193가구가 나온다. 사전예약자 중 부적격자가 생기면 이들이 제외되기 때문에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 전용 60㎡ 이하가 3.3㎡당 1030만원, 60㎡~85㎡이 1150만원선으로 본청약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참여한 서초구 반포 삼호가든1, 2차 재건축아파트 총 1119가구 중 4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당초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이 없는 1대1 재건축 단지였으나 임대주택 의무건설 폐지로 분양물량이 생겼다.9월에는 SK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재건축아파트 총 240가구 중 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2월에는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 재건축단지(총 280가구)에서 3가구가 나온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건축 일반분양 청약시 분양가가 적정한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일반분양분 분양가보다 싼 경우도 많은 만큼 조합원 매물 시세도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건설주, 하루만에 `반등 시도`☞대림산업, 사우디 카얀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준공☞(특징주)건설주, 부동산대책 발표 연기에 `약세`
2010.07.26 I 이지현 기자
  • (VOD) DTI 규제 완화, '주택구매심리 상향 vs 가계 부실화'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 연기와 관련해서 부처 간 가장 큰 이견을 보인 대목은 DTI, 즉 소득의 몇%까지 대출을 해주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이 규제를 좀 풀어주자는 의견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현재 ‘DT’I 규제완화와 관련해서, 부처 간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관련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 국토해양부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DTI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획재정부는 DTI를 섣불리 완화하면 가계부채 증가나 투기수요를 키워 주택거래 활성화의 편익보다 더 많은 피해를 낳는다고 보고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긴급 관계 장관 회의에서 "신규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들이 기존 주택을 매각하지 못하고 이사를 못해 주택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 주택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DTI 비율을 상향 조정하기보다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적용 예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반면 국토부는 정부의 주택시장 부양을 위한 사인으로 DTI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거래가 끊긴 상황에서는 부분적인 세제 혜택만으로는 거래활성화를 시킬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5~10%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각 부처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DTI, 어떤 제도이며, 구체적인 규제 내용은 무엇인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 소득에 따라 대출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 즉 DTI 규제는 2005년 참여정부의 8.31부동산 대책에 포함되면서 도입됐고 최근까지 그 규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보완되오며 부동산 수요를 틀어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 처음에 배우자가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받은 경우나 30세 미만 미혼 대출자에 대해 DTI 40%를 적용했던 것이 다음해인 2006년 3월에는 투기지역의 6억원 초과 아파트로 부분 확대됐습니다. 현 정부도 지난해 봄부터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전세난이 심화되자 9월 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며, 투기지역은 40%를 유지하고투기지역 외 서울은 50%, 인천과 경기지역은 60%를 적용했습니다. 이어 10월에는 강화된 DTI 규제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며 빈틈을 없애는데 주력해왔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며 난제를 풀기 위한 해법이 마땅치 않자 결국 `금기`를 깨고 `정무적 판단`이라는 방패를 들어 DTI 규제완화의 열쇠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4.23대책을 보완해 DTI를 좀더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DTI는 40%, 나머지 서울지역은 50%, 수도권은 60%를 적용받고 있는 것에서 10%포인트 정도를 높여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 전문가들과 업계에서는 DTI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 전문가들은 DTI 규제가 완화될 경우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심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가계 부실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주택거래 침체는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시기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규제가 완화되면 수요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와 급매물 위주로 점차 거래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도 "DTI규제를 풀어주면 입지가 좋고 가격대가 저렴한 곳은 일시적으로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가계 부실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데 부동산을 살리겠다고 나라 경제에 위기를 초래해선 곤란하지 않느냐"며 "DTI 등 금융규제는 최후의 보루로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대출규제가 완화되더라도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며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내년 이후가 되어야 기존 주택거래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7월 23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10.07.23 I 이민희 기자
"수도권에 승부건다" 대형사 2만5천가구 분양
  • "수도권에 승부건다" 대형사 2만5천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형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신규 분양물량을 연말까지 공격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보금자리 사전 청약이 예정됐지만,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올초 계획된 분양 일정을 큰 변경 없이 진행하려는 것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건설업체의 연내 분양물량은 2만5224가구다. 미분양 리스크가 높은 지방보단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공급예정 물량이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삼성·GS건설,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 많아현대건설(000720)은 2개 사업장에서 14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390가구를, 강서구 화곡3주구에서는 2415가구 중 107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준비하고 있다.삼성물산(000830)은 3개 사업장에서 719가구를 분양한다. 9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과 성동구 금호19구역의 재개발사업을 맡아 2397가구 중 585가구를, 1057가구 중 33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옥수12구역(1821가구 중 101가구 일반분양) 재개발 분양도 하반기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5개 사업장에서 1233가구를 분양한다. 8월 경기 수원 팔달구 인계동 172-1일원에서 190가구를 9월 서울 성동구 금호14구역에서 705가구 중 23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 분당구 운중동에서는 타운하우스 145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GS건설(006360)은 4개 사업장에서 1262가구를 공급한다. 9월에는 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50가구 중 12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10월과 11월에는 경기 용인 신봉동에서 401가구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69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대림산업, 8곳 4220가구 공급.. 경기권 집중대림산업(000210)은 8개 사업장에서 42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지역에만 전체 계획 물량의 76%(3217가구)가 집중됐다. 10월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245가구 중 715가구를 일반분양하며 광주 역동과 용인 마북동 2·3차지구에서도 1646가구와 712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4개 사업장에서 3695가구를 선보인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 16, 17블록과 F21~23블록에서는 1494가구와 1654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9월에는 경기 용인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5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155-1번지에 495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8개 사업장에서 44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8월 경남 울산 동구 전하동 사업장(991가구 중 125가구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9월 서울 왕십리2구역(156가구)과 강원 춘천 장학리(493가구), 10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1205가구), 수원 권선동(1077가구), 부천 약대동(947가구)에서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4개 사업장에서 28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9월 부산 정관신도시 A-10블록에서 848가구를 선보이며, 연말인 12월에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 A14블록에서 1880가구 규모의 대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SK건설은 4개 사업장에서 294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화성 기산동 150번지에 901가구, 반월동 660-1번지에 176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재건축 물량(240가구) 중 4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두산건설(011160)은 4개 사업장에서 2312가구를 공급한다. 이달에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의 재건축 물량 122가구를 일반분양하며. 9월에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4가 재개발 사업장에서 236가구를,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1008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  10대 건설사 연내 분양계획 (자료: 닥터아파트)▶ 관련기사 ◀☞현대건설, 2Q 실적양호+수주목표 달성..`매수`-교보☞현대건설, `고객만족` 경영에 나선다☞현대건설, 해외 수주 모멘텀 긍정적..목표가↑-골드만삭스
2010.07.23 I 이지현 기자
DTI..`신줏단지`에서 `애물단지`로
  • [DTI규제 푸나]DTI..`신줏단지`에서 `애물단지`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정부가 DTI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소득에 따라 대출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 즉 DTI 규제는 그동안 부동산 수요를 틀어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부동산 가격 안정에는 특효약이었지만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는 원성을 샀다.   ◇ 참여정부 도입해 가격 안정 역할  DTI 규제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것은 2005년 참여정부의 8.31부동산 대책에 포함되면서다. 배우자가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받은 경우나 30세 미만 미혼 대출자에 대해 DTI 40%를 적용한 것이다. 이듬해인 2006년 3월에는 투기지역의 6억원 초과 아파트로 부분 확대됐고, 2007년 1월 이후로는 투기지역과 함께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아파트에 적용됐다. 1억원 초과 아파트는 40% 안팎, 5000만~1억원은 60% 내에서 제한했다.  이는 참여정부 말기 부동산 가격 안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거의 매달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쏟아질 정도였다. 취득·등록세 감면, 양도세 완화, 재건축 용적률 상향 등은 물론 DTI와 함께 대표적인 금융규제인 LTV(담보인정비율) 규제도 70%까지 상향하는 조치가 모두 2008년 한 해 동안 이뤄졌다. 그럼에도 DTI 규제에 손을 댈 엄두를 내지 않은 것은 금융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과도한 가계 대출에서 비롯됐다는 교훈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제대로 시행해 온 덕에 미국과 같은 위기를 겪지 않는다고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 지난해 가격 오르자 확대 조치그러다 지난해 봄부터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전세난이 심화되자 정부는 오히려 다급해졌다. 이 때 꺼내든 카드가 역시 금융 규제였고 DTI가 핵심이었다. 지난해 7월 수도권 모든 지역의 LTV를 50% 이내로 강화하는 한편 9월에는 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투기지역은 40%를 유지하고 투기지역 외 서울은 50%, 인천과 경기지역은 60%가 적용됐다. 이어 10월에는 강화된 DTI 규제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며 빈틈을 없애는데 주력했다. 최근까지도 DTI 규제를 유지한다는 것은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다. 금융기관과 가계의 건전성을 위해 상당기간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가계대출이 사상 최초로 70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DTI 규제를 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활성화라는 난제를 풀기 위한 해법이 마땅치 않자 결국 `금기`를 깨고 `정무적 판단`이라는 방패를 들어 DTI 규제완화의 열쇠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2010.07.20 I 박철응 기자
(주간부동산)금리인상 영향 아직은 `미미`
  • (주간부동산)금리인상 영향 아직은 `미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수도권 집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리인상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대출부담을 느낀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아파트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가격은 ▲서울(-0.08%) ▲신도시(-0.08%) ▲수도권(-0.08%)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09%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는 지역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도심과 가까운 지역은 부지런한 신혼부부 수요자가 움직이며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신도시만 0.09% 하락했고 서울과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 서울 중구, 저가 급매물 거래로 주간 최대 하락서울 매매시장은 ▲중구(-0.3%) ▲도봉(-0.26%) ▲양천(-0.23%) ▲노원(-0.14%) ▲금천(-0.14%) ▲강동(-0.13%) ▲송파(-0.11%) ▲은평(-0.11%)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 서초도 각각 0.03%, 0.02% 떨어졌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남산정은 스카이빌 등 일부 중대형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남산정은 스카이빌 105~165㎡이 1000만~1500만원, 남산타운 106~139㎡이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중동(0%)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일산(-0.15%) ▲평촌(-0.1%) ▲산본(-0.08%) ▲분당(-0.07%) 순으로 내렸다. 일산은 파주 운정신도시와 식사, 덕이지구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이 컸다. 일산동 후곡동신, 후곡청구 중대형이 1500만~2500만원 가량 내렸고, 주엽동 문촌쌍용6단지 110㎡와 문촌라이프 121~205㎡ 등이 1000만원정도 떨어졌다. 수도권은 ▲의왕(-0.21%) ▲용인(-0.2%) ▲고양(-0.17%) ▲김포(-0.12%) ▲하남(-0.12%) ▲과천(-0.11%) ▲의정부(-0.11%) 등이 하락했다.  ▲ 자료: 부동산114 ◇ 전셋값, 신혼부부 수요로 도심 주변만 소폭 상승 서울 전세시장은 ▲관악(0.09%) ▲서대문(0.07%) ▲동작(0.05%) 등이 올랐다. 가을 이사를 미리 준비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일부 이어지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중랑(-0.41%) ▲은평(-0.2%) ▲도봉(-0.15%) ▲성북(-0.1%) ▲양천(-0.05%) ▲노원(-0.03%) ▲광진(-0.0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중구는 남산타운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많고 수요가 적어 139㎡가 1500만원정도 하락했다. 은평뉴타운 입주물량과 주변 재개발 입주 영향으로 은평 지역도 가격이 다시 내렸다. 불광동 라이프미성 115~155㎡는 7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북한산힐스테이트1차 112㎡는 500만원 정도 빠졌다. 신도시는 중동(0.02%)만 소폭 올랐고 ▲일산(-0.36%) ▲산본(-0.05%) ▲분당(-0.04%) 이 내렸다. 분당 수내동 양지금호 128㎡와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215㎡ 등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평촌은 지난주에 이어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광명(0.26%) ▲남양주(0.1%) ▲시흥(0.06%) 등이 전세물량 부족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고양(-0.14%) ▲의왕(-0.11%) ▲용인(-0.08%) ▲파주(-0.07%) 등은 내렸다. 용인은 주변 아파트 입주와 전세수요 감소로 풍덕천동 143㎡가 1000만원정도 내렸고, 마북동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156~186㎡는 750만원정도 하락했다. ▲ 자료: 부동산114 제공
2010.07.18 I 이지현 기자
  • (VOD)''시프트 청약해볼까?''...하반기 6천가구 공급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면서, 수요자들이 민간건설업체들의 신규 분양 물량보다는 임대아파트에 몰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가 공급한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의 경우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는데요.                        기자 : 청약시장의 불황은 여전한 가운데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의 인기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서울시 SH공사는 상암 2지구 등 5개 단지 장기전세주택 2천200여 가구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모두 만 5천여 명이 신청해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시프트는 우선 임대아파트와는 달리 매달 나가는 임대료가 없이 주변 전세의 70~80% 수준의 임대보증금만 있으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도심의 입지여건이 우수한 인기 지역에 공급된다는 부분에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앵커 : 시프트 인기가 높은 만큼, 하반기 공급되는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주요 공급지역의 어디며, 얼마나 준비 돼 있나요? 기자 : 서울시의 경우 공급될 장기전세주택(시프트)는 총 21곳에서 6천144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6천144가구 중 SH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는 6천38가구이고, 나머지 106가구는 매입형 재건축 물량입니다. 시기별로는 8월에 1천962가구가 나오고, 11월에 2천265가구가 공급됩니다. 나머지 1천917가구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하반기 중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주요 지역 시프트 물량을 살펴보면 강남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세곡, 우면, 마천, 강일지구 등 강남권에서는 무려 3천678가구가 시프트 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강남 세곡지구 1천14가구, △서초 우면지구에 1천207가구 △송파 마천지구 730가구 △강동 강일지구 727가구 △은평지구 655가구 △양천 신정지구 1천705가구 등입니다. 앵커 : 무엇보다도 이달부터 시프트 당첨자 방식이 달리지는데요. 청약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 과거에는 당첨자를 청약저축 납입총액으로 가렸지만 이달부터는 가점제가 전면 적용이 된다. 즉, 청약저축 불입액이 1천500만원 이상이어도 가점이 낮다면 당첨이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하반기 시프트 입주를 노리는 예비 청약자들은 이에 따른 청약전략을 새로 짜야 합니다. 우선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되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항목별로 점수가 주어집니다. 서울시 가점제를 항목(만점기준 · 점수)은 △서울시 거주기간(10년 · 5점) △무주택 기간(10년 · 5점) △세대주 나이(50세 · 5점) △부양가족수(5인 · 5점) △미성년 자녀수(5자녀 · 5점) 등입니다. 여기서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 (배우자 포함) 3년 이상 부양시에는 2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건설형 시프트 전용 85㎡ 초과는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적용되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용됩니다. 그리고 재건축 시프트는 둘다 적용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발표된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 10점, 5년간 8점, 이후에는 6점이 깎린다는 것도 알아둬야 합니다. 8월 공고분부터 전용면적 60㎡~85㎡ 중소형 평형에 소득제한이 적용됩니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 시행키로 한 데 따른 것인데요. 이에 따라 중소형 시프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합니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은 3인 이하가구의 경우 388만8천647원입니다. 앵커 : 수요자들의 경우, 시프트 청약전략은 어떻게 짜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 : 가장 인기 있는 84㎡형의 경우 청약저축 장기가입자라도 나이와 자녀수 항목 점수가 낮으면 예비 당첨권에도 들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서울 거주기간, 무주택기간 등 6~7개 항목 중 점수가 고르게 분포된 사람이 당첨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자녀가 많은 50세 이상의 무주택자라고 한다면 강남권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적극적인 청약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첨 안정권은 우선 건설형의 경우 지난 은평3지구 전용 84㎡가 18점이었던 것을 감안, 20점대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매입형은 왕십리가 22점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곡지구 등 인기 지역의 경우에는 이들보다 훨씬 높은 26점에서 28점 이상이 당첨 안정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7월16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07.16 I 이민희 기자
  • (VOD)부동산 거래 실종...집값 약세 지속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부동산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 속에 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은 시장을 더욱 옥죄고 있는데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기 힘들 전망이라죠?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기자 : 네. 그렇습니다. 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 속에 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은 주택 매수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게다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설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이 더욱 움츠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 속에 금리인상은 분명 `악재`라며 이렇다할 상승모멘텀이 없는 하반기에 집값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앵커 : 일단 상반기 상황부터 정리해보죠. 상반기 집값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하락했는데 특히 그동안 `대박 신화`를 써 왔던 재건축 아파트가 집값 하락을 견인, 일반아파트값 마저 크게 떨어졌고, 거래 부진으로 이어졌죠? 기자 :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집값은 서울이 1.34% 내렸습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2.31%, 1.86% 하락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무려 3.02%나 떨어졌는데요. 지난해말 100조원에 육박하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지난달말 현재 94조원까지 빠졌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습니다. 서울·수도권의 실거래 건수는 1분기를 지나면서 더욱 감소했고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줄었다. 분당과 일산, 평촌, 중동 등 5개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급격히 줄었다. 앵커 : 그렇다면 하반기 시장은 어떨까요. 부동산 경기와 구매력 회복이 더뎌 하반기에도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 같은데요. 기자 : 서울 은평과 성북, 마포, 동대문 등 한강 이북과 경기 고양, 용인, 파주, 김포 등의 지역은 하반기 물량이 늘면서 해당지역과 주변지역의 매매시장이 약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격이 비싼 강남 재건축과 평수가 큰 아파트는 대출을 많이 안고 있는 집이 상당수여서 가격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실물경기와 연동하는 부동산 경기도 중장기적으로는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앵커 : 하반기 전세시장은 어떨까요? 상반기에는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이 지역별, 면적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기자 : 하반기 금리인상 기조와 금융규제, 대세하락 논란 등으로 매매시장의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전세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 움직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2분기 이후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수기를 지나 다음달 이후에는 다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반적인 전세가격은 약보합 정도의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수급불균형으로 서울 중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은 보합 또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수도권은 대형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먕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7월16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10.07.16 I 이민희 기자
  • (VOD)강남3구 거래량 `반짝↑`…"회복신호 아냐"
  •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앵커 :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난달에도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반짝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앵커 :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 어땠습니까? 기자 : 일부 반짝 증가세를 보인 지역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진나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0,454건을 기록했습니다. 5월보다 5.2% 줄어든 규모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거래량도 계속 감소추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051건으로 5월보다 9.4% 줄었고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도 5월보다 11.8% 줄어든 7967건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 전체적인 거래량은 부진했지만 강남3구는 반짝 증가했다고요? 기자 : 네. 다섯달만에 소폭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473건으로 5월보다 17.7%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강남3구의 부진이 깊었기 때문에 눈에 띄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주요 강남3구의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소폭 올랐습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51㎡는 5월 8억9500만원선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9억원선에 거래됐습니다. 송파구의 가락시영아파트 전용 41제곱미터도 5월에는 4억8천에서 4억9천만원선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5억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이처럼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조짐은 최근에도 계속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주만에 0.15% 올랐는데요.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같은 지역별 혹은 단지별 호재에 따라서 매도호가를 올리거나 또 급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 시장 전문가들은 강남3구 아파트의 거래량 증가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 전문가들은 이를 회복신호는 아니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반짝 증가로 회복 기미를 보였다고 말하기에는 시장에 드리운 악재나 참가자들의 심리 자체가 너무 위축되어 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은 지난달 강남권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일부 급매물들이 거래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거래량 규모 자체가 너무 적고 가격도 예년에 비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정 연구원은 "회복 추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휴가철이 지난 8월 이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 하반기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여러 관련 악재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는데요. 먼저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인상폭 자체는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지만 향후 금리가 인상추세로 접어들었다는 전망에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가 많이 위축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다 정부가 현재로서는 대출규제를 완화할 의향이 없어 보이는 점. 또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금리도 올라가는 추세 속에서 대출이자를 부담하면까지 굳이 주택구입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대출규제 완화를 시장 회복의 열쇠로 보고 있었습니다.
2010.07.15 I 손석우 기자
(금리인상&부동산)③분양.."캄캄한 터널, 출구 안보여"
  • (금리인상&부동산)③분양.."캄캄한 터널, 출구 안보여"
  • [이데일리 이진철 이지현 기자] 건설업체들이 분양시장 침체와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시기를 연기했던 분양물량이 하반기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nbsp;그러나 아파트값 약세와 미분양물량 적체,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 분양시장 악재가 여전해&nbsp;건설업체들의 하반기 분양 마케팅도 쉽지 않을&nbsp;전망이다.&nbsp;◇ 분양시장 침체.. 중소형 늘리고, 분양가 낮추고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극심한 침체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nbsp;&nbsp;서울 강남권에서는 래미안 그레이튼(진달래2차)이 1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동작구 흑석뉴타운을 재개발한 흑석한강푸르지오도 9.8대 1을 기록해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nbsp;수도권에선 연초에 분양한 광교신도시 `자연&자이(A14블록)가 40.5대 1로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5월 광교신도시 `e편한세상`도 10.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nbsp;반면&nbsp;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청약률이 `제로(0)`를 보인 단지도 나올 정도로 침체가 극심했다. 특히 건설업체의 미분양 할인판매와 정부의 세제지원 등으로 수요자들은 신규분양 물량을 외면하는 분위기다.보금자리주택의 경우에도 위례신도시, 서울세곡2, 서울내곡 등 강남권은 수십대 경쟁률로 인기를 보인 반면 구리 갈매지구, 부천 옥길지구, 남양주 진건지구, 시흥 은계지구 등 수도권은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 건설업체들은 분양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분양가 인하와 수요층이 많은 중소형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섰다.&nbsp;▲ (자료: 부동산114)실제로 상반기 면적별 공급비중은 60~85㎡ 이하가 42%로 가장 많았고, 60㎡이하 34%, 85㎡ 초과 24% 등을 차지했다.&nbsp;상반기 주상복합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도 ▲서울 1655만원 ▲경기 1178만원 ▲인천 92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작년 하반기 1702만원 보다 크게 낮아졌다.&nbsp;건설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변수는 보금자리주택과 금리인상"이라며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신규공급을 축소하고 기존 미분양 떨어내기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nbsp;◇ 지방 분양시장, 미분양 해소 관건금리인상 등으로 주택가격&nbsp;약세가&nbsp;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분양시장은 입지와 가격 경쟁력 갖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nbsp;지방 분양시장의 경우&nbsp;면적별 수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지역 분양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중소형 분양물량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반면 대형평형은 할인을 해줘도 수요가&nbsp;살아나지 않아 분양에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nbsp;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하반기에는 분양가와 입지, 단지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철저하게 양극화를 보일 것"이라며 "3차 보금자리도 도심과 가까운 성남고등, 하남감일 등에 집중될 것 같다"고 말했다.&nbsp;10월에는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 분양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nbsp;수도권 분양시장은 보금자리주택이 공급이 예정돼 있는 10월까지는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nbsp;<!--StartFragment-->보금자리 3차지구 물량으로는 구로항동과 광명시흥, 하남감일, 성남고등, 인천구월 등 총 5곳에서 약 4만가구 중 일부 사전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강남세곡(1858가구)과 서초우면(769가구)의 본청약은 12월로 예정돼 있다.&nbsp;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하반기 공급이 예정된 보금자리 3차지구의 경우 수도권 민간건설사 분양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뤘던 분양물량 하반기 쏟아질 듯&nbsp;하반기엔&nbsp;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일반물량을 비롯해 서울 뉴타운, 구로 항동지구, 성남 고등지구, 광교·판교 등의 인기지역 알짜물량이 많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nbsp;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 공급예정인 신규분양 물량은 323곳 22만4438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이 70곳 17만10가구, 경기 127곳 9만9385가구, 인천 47곳 2만5392가구 등이다.&nbsp;서울에선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과 용산권 주상복합, 뉴타운에서 분양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다.&nbsp;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5차 재건축아파트 총 240가구중 일반분양 42가구, 반포 삼호가든1,2차 재건축아파트 총 1119가구 중 일반분양 47가구가 예정돼 있다. 대단지 재개발물량으론 아현뉴타운 3구역 총 3241가구 중 일반분양 244가구, 왕십리뉴타운2구역 총 1148가구 중 일반분양 509가구, 성동구 옥수12구역 총 1821가구 중 일반분양 10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nbsp;주상복합은 삼성물산이 목동, 남산 트라팰리스 이후 2년만에 강동구 천호동에 단지형 주상복합 916가구를 공급하고,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 1가에서 559가구를 공급한다.&nbsp;경기지역에선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광주 `오포더샵', 2047가구, 한화건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꿈에그린` 2030가구,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재건축아파트 총 2245가구 중 969가구를 일반분양,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칠원동 3116가구의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nbsp;자치단체장이 바뀌면서 부동산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인천지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송도와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분양물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무사파 정유저장시설 건설 계약☞대우건설,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2010.07.15 I 이진철 기자
강남3구 거래량 소폭 증가..수도권 급감
  • 강남3구 거래량 소폭 증가..수도권 급감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거래량이 다섯 달만에 소폭 늘었다.&nbsp;하지만 수도권 거래량은&nbsp;크게 감소했다.&nbsp;15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473건으로 전월(402건)에 비해 17.7% 증가했다. 강남3구 거래량 증가는 올 1월이후 처음이다. &nbsp;▲ 6월 아파트 거래량 현황(자료 : 국토부)강남3구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소폭 올랐다. 개포주공1단지 전용 51㎡는 5월 8억9500만원선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9억원선에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아파트 전용 73㎡는 4월 10억9000만원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11억2500만~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1단지 전용 41㎡도 4월 4억8000만~4억90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5억원선을 회복했다. 다만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nbsp;지난달 8억6000만원까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nbsp;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반기에도 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2051건으로 전달의 2263건에 비해 9.4% 줄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3만454건으로 전월(3만2141건)보다 5.2% 줄었다.&nbsp;
2010.07.15 I 문영재 기자
서울시 세입 `빨간불`..부동산 침체 후폭풍
  • 서울시 세입 `빨간불`..부동산 침체 후폭풍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성남시의 지불유예 선언으로 지자체 예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부동산 거래 침체 여파로 서울시의 취득·등록세 세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까지 징수액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nbsp;목표치에 비해 4500억원 가량 미달된다. 취득·등록세는 서울시 세입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주된 세원이어서 적자 재정도 우려된다. ◇ 목표치 3조원..1~5월 1조원 그쳐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부동산 취득세와 등록세는 각각 5532억원, 5048억원으로 모두 1조580억원 규모다. 서울시는 올해 부동산 취득·등록세 세입 예상액을 2조9879억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5월까지 실제 징수액이 월 평균 2116억원 규모에 그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서울시의 부동산 취득·등록세는 2조5392억원에 그친다. 예상액에 비해 4487억원 미달하는 셈이다. 국토해양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18% 가량 감소한 3만1700가구 규모다. 1~2월은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다소 거래가 살아나는 듯 보였으나 3월 들어 꺾이기 시작해 5월의 경우 지난해 동기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거래량을 보였다. 이처럼 부동산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기준금리 인상까지 전격 단행돼 당분간 거래 침체는 계속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5월까지 거래량 수준이라도 지속될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셈이다. &nbsp;◇ 올해 거래 활성화 기대 어려워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을 출구전략의 시작으로 받아들이고 하반기에 1~2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안에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정부의 거래 활성화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은 정책 변수가 크기 때문에 하반기에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아직은 비관적으로 보지 않지만&nbsp;상황이 나빠지만 추경 등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말께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관건인 금융규제 완화의 경우 정부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창수 좋은예산센터 부소장은 "서울시는 과도한 개발사업 등으로 부채 규모가 14조원을 넘는다"면서 "재정지출을 강력히 통제하고 투명하게 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2010.07.13 I 박철응 기자
(금리인상&부동산)①매매.."거래 꽁꽁, 가격 뚝뚝"
  • (금리인상&부동산)①매매.."거래 꽁꽁, 가격 뚝뚝"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부동산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 속에&nbsp;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은 시장을 더욱 옥죄고 있다. 금리상승 기조 속에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갈지, 수요자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다각도로 짚어본다.[편집자]&nbsp;&nbsp;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택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기 힘들 전망이다.&nbsp;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 속에 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은 주택 매수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 게다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설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 속에 금리인상은 분명 `악재`라며 이렇다할 상승모멘텀이 없는 하반기에 집값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nbsp;상반기, 집값 줄줄이 하락..재건축 3.02%↓상반기 집값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nbsp;모두 하락했다. 특히 그동안 `대박 신화`를 써 왔던 재건축 아파트가 집값 하락을 견인, 일반아파트값 마저 크게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집값은 서울이 1.34% 내렸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2.31%, 1.86% 하락했다. &nbsp;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무려 3.02%나 떨어졌다. 지난해말 100조원에 육박하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지난달말 현재 94조원까지 빠졌다. &nbsp;은마아파트 재건축 확정, 개포지구 마스터플랜 발표, 강동 고덕주공 시공사 선정,&nbsp;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확정 등 잇달은 호재에도 불구하고&nbsp;거래시장은 무덤덤했다.&nbsp;강남권 재건축 이외에 뉴타운 입주물량 많았던 서울 강북권도&nbsp; 매물이 늘면서 매매 가격하락이 확산됐다. 수도권은 입주물량 증가로 중대형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용인과 파주, 고양, 과천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nbsp;&nbsp;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규제가 하반기에도 풀릴 가능성이 낮다"며 "금리마저 인상돼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거래실종..강남 5월 거래량 17개월만에 최저치집값 하락은 거래 부진으로 이어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 서울·수도권의 실거래 건수는 1분기를 지나면서 더욱 감소했고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줄었다.&nbsp;분당과 일산, 평촌, 중동 등 5개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급격히 줄었다.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급매물이 거래됐던 1분기 이후 4, 5월에 거래량이 급감했으며 강북 지역도&nbsp;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거래시장이 급랭했다. &nbsp;국토해양부가 밝힌 5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402건으로 전월(539건)에 비해 25.4% 급감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2008년 12월(244건)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다.&nbsp;&nbsp;&nbsp;◇ 금리인상 악재 겹쳐 하반기 집값 반등 어렵다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와 구매력 회복이 더뎌 하반기에도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은&nbsp;부동산 시장을 더욱 침체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서울 은평과 성북, 마포, 동대문 등 한강 이북과 경기 고양, 용인, 파주, 김포 등의 지역은 하반기 물량이 늘면서 해당지역과 주변지역의 매매시장이 약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nbsp;특히 가격이 비싼 강남 재건축과 평수가 큰&nbsp;아파트는 대출을 많이 안고 있는 집이 상당수여서 가격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기준금리 인상은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규로 집을 사는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대출을 이용해 집을 산 사람들도 가계 부채 부담으로 매물로 내놔 거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한은이&nbsp;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nbsp; 실물경기와 연동하는 부동산 경기도 중장기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금리인상은 분명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거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7.13 I 문영재 기자
`시프트 청약해볼까`..하반기 6천가구 공급
  • `시프트 청약해볼까`..하반기 6천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연내 서울시 뉴타운을 비롯해 택지지구, 도심 역세권 등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역에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무주택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시프트는 임대아파트와는 달리 매달 나가는 임대료 없이 주변 전세금의 70~80% 수준의 임대보증금만 있으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달부터 시프트 당첨자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하반기 시프트 입주를 노리는 예비 청약자들은 이에 따른 청약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nbsp;강남권 물량 다수&nbsp;1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내 서울시에서 공급될 시프트는 총 21곳에서 6144가구로 조사됐다. SH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는 6038가구이고, 나머지 106가구는 매입형 재건축 물량이다. 8월에는 SH공사가 강동구 강일2지구에서 727가구를 공급한다. 또 강남구 세곡1~3지구 443가구, 송파구 마천1~2지구 730가구의 공급이 각각 예정돼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 태양아파트 60㎡이하&nbsp;20가구와 서초구 반포동의 삼호가든 1·2차&nbsp;60㎡이하&nbsp;42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강남 세곡4지구와 은평, 신정 등에서 시프트가 공급된다. 재건축 물량으로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진달래 2차에서 60㎡이하 21가구와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 에서 60㎡이하&nbsp;23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 세곡4지구에선 60㎡이하 145가구, 60~85㎡이하 84가구 총 229가구가 나온다. 은평3지구에서도 634가구의&nbsp;물량이 나온다. 이밖에 양천구 신정3지구에서는 1358가구가 나온다. 공급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초 우면2지구 1207가구, 세곡5지구 342가구, 양천구 신정3지구 348가구, 은평구 은평3지구 21가구가 각각 올 하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nbsp;이달부터 가점제 적용 과거에는 당첨자를 청약저축 납입총액으로 가렸지만 이달부터는 가점제가 전면 적용이 된다. 즉, 청약저축 불입액이 1500만원 이상이어도 가점이 낮다면 당첨 가능성이 떨어진다. 우선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되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항목별로 점수가 주어진다. 가점제 항목(만점기준·점수)은 ▲서울시 거주기간(10년·5점) ▲무주택 기간(10년·5점) ▲세대주 나이(50세·5점) ▲부양가족수(5인·5점) ▲미성년 자녀수(5자녀·5점) 등이다. 여기서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배우자 포함) 3년 이상 부양시에는 2점을 추가로 받게 된다.건설형 시프트 전용 85㎡ 초과는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적용되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용된다. 재건축 시프트는 둘다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30일 발표된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 10점, 5년간 8점, 이후에는 6점이 깎인다. 8월 공고분부터 전용면적 60~85㎡ 중소형 면적에 소득제한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중소형 시프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3인 이하 가구의 경우 388만8647원)의 100% 이하여야 한다.&nbsp;&nbsp;
2010.07.13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준금리 0.25%P 인상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7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 시장은 의외로 충격 없었다 -뜨는 신인류 `모빌리언` -천안함사건 안보리 의장성명 -新캐시카우 `그린비즈` ▲종합 -은행, 대출·예금금리 내주초 일제히 올린다 -원화값 강세 당분간 지속될듯 -17개월만에 열린 출구…하반기 물가압력에 선제대응 -아시아 주요국 공격적 금리인상 -세계경제 불확실성 여전 추가인상 당분간은 부담 ▲경제·금융 -KDI, 한전·발전 5개사 재통합은 비효율적 -김종창 금감원장 "가계부채 길게 봐선 관리 필요" -저축은행 수신 증가세 급감 ▲국제 -지구 온난화가 재앙?…웃는 나라도 있다 -`러시아 본드걸` 집으로 -그리스 연금개혁안 의회 통과 ▲기업과 증권 -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는다 -벌크선 운임지수 어…어… -글로벌 기업순위 삼성전자 32위 -기준금리 전격인상에도 코스피 급반등 -LG전자 휴대폰 4년만에 적자 가능성 ▲부동산 -거래침체 골 깊어지고 집값 하락 불가피 ◇서울경제 ▲1면 -기준금리 17개월만에 0.25%P 전격 인상 -전기 판매처 다양화하기로 -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을듯 ▲종합 -저출산, 악기시장 판도도 바꾼다 -한국기업 10곳 글로벌500대 기업에 -잠자는 복권당첨금 429억 -美 中환율조작국 미지정 양국 관계 회복국면 기대 -"아이패드엔 승산있다" 휴대폰 3사 태블릿 PC 출시 경쟁 -안보리 `천안함 규탄 성명` 합의 -남경필·정두언 단일화…與 전대 판세 요동 ▲국제 -글로벌 해운사들 실적 `파란불` -亞 증시강세 불구 기업수익은 제자리 -"싱가포르 올 GDP성장률 中 앞지를 수도" -中 위안화 절상 압력 줄어들듯 -獨 급속한 경제회복은 중국 덕 ▲산업 -수입 원자재가격 2개월연속 하락세 -지주회사들 "M&A 하고는 싶은데…" -대한전선, 손관호 회장 대표이사 선임 ▲증권 -"경기회복 자신감"…증시 되레 강세 -유통株 겹악재에 `울고 싶어라` -포스코 거침없이 올라 50만원대 뚫어 -해외 주식형 ETF 배당소득세 부과 `직격탄` ◇한국경제 ▲1면 -출구가 열렸다…기준금리 연내 3% 안팎 가능성 -총리실 전격 압수수색 -소비자, 값싼 전기 골라 쓰게 된다 -중국發 인플레 가시화되나 ▲종합 -안보리, 천안함 공격 규탄…`北소행` 시사 -"한·미FTA 신속 비준을" 美농민단체, 의회 압박 -`글로벌 500대 기업` 한국 14개→10개로 -정부 "예상 못했지만 금통위 결정 존중" -한국경제 지속성장 자신감…"시장 큰 충격 없을 것" -신흥국 금리 올리는데 선진국은 여전히 신중모드…출구전략 디커플링 -금리 0.25%P 오르면 年 2조4천억 이자 추가…속타는 가계 -채권시장 한때 술렁…韓銀총재 `속도 조절` 발언에 빠르게 진정 -부동산 심리 더 위축…이자 부담 못견딘 급매물 늘어날듯 -건설사 엎친데 덮쳐 "하반기 손놓고 놀판" -정부 `DTI 딜레마`…풀면 투기 부추기고 묶어두면 거래 안돼 ▲경제·금융 -저축은행 M&A 하반기 큰 場서나 -카드 소비 상승탄력 점차 둔화 -외국인 창업절차 OECD 평균보다 복잡 ▲국제 -베트남, 성장률 웃도는 물가…무역적자도 눈덩이 -美 "중국, 환율조작국 아니다" -수익률 마이너스 12%…체면 확 구긴 `헤지펀드의 전설` -美도 백화점으로 피서? 6월 매출 큰 폭 증가 ▲산업 -현대重, 11년만에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는다 -佛가스공사GDF 수에즈 "韓 원자력기술 도입 검토" -스마트폰 업체 AMOLED `비상` -대한항공, 3년만에 임금인상 올해 기본급 5.4% 올리기로 -대우자판, 경차 5대 때문에 정상화 차질? ▲부동산 -서울시·강남구 엇박자…개포 재건축계획 `늦잠` -강남권 재건축 `깜짝 반등` -타워팰리스의 굴욕…2주새 4채 경매 나와 ▲증권 -펀더멘털 탄탄…`기습 악재`에도 급반등 -美다우 적삼병 출현…코스피에 훈풍 -화장품·레저·교육…`알짜 내수株` 신고가 속출 -환차익 노린 `편법 FX마진거래` 극성
2010.07.09 I 조태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첫 5조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다음은 7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관세 인하폭 작아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中본토진출 더 유리해져"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첫 5조 -벤처 242곳 `매출 1000억 클럽` -靑 사회통합수석 신설 ▲종합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5조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더 늘듯 -속도내는 스피드경영 `이건희 효과` -유럽 침체 길어져..2014년께 회복.. 美 더블딥 확률 30% ▲국제 -사르코지· 메르켈· 베를루스코니· 사파테로 유럽정상은 괴롭다 -`유대인 파워` 눈치보는 오바마 -미국, 이민논쟁으로 떠들썩 ▲금융· 재테크 -은행, 4년만에 임금 올린다는데..얼마나? -석달째 `이 빠진` 금통위 -삼성생명,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노조와 타협하지 않겠다" 어윤대 KB회장 내정자 주도권 잡기 포석 -채권 전문가 70% 금리동결 예상 ▲기업과증권 -현대그룹-범연대가-외환銀 3각 수싸움 -갤럭시S 품귀 -"쌍용차 인수 펀드보다 기업이" 르노닛산 영안모자 강한의지 -SK텔-기아차 공동마케팅 `끈끈` -벤처 1000억 클럽 가입..창업후 평균 15년 걸려 -삼성전자 실적호조에도 시장반응은 시큰둥 -환매자금 공략나선 틈새펀드 -IT· 자동차· 철강..고맙다 엔고! ▲유통 -모바일 홈페이지서 진료예약 -EXR, 뿌까와 손잡고 캐릭터 패션 도전 -세제값 올려놓고 대폭 내렸다고? ▲부동산 -용산역세권 수용대상주민 "구역지정서 빼달라" 소송 ◇서울경제 ▲1면 -`서울포럼2010` 화려한 개막..李대통령 "10년 뒤 미래 진지한 논의의 場 되길" -삼성전자 하반기도 공격경영 가속 ▲종합 -기아차 노사 `타임오프 갈등` 고조 -채권단, 현대그룹 신규대출 중단키로 -靑 `사회통합수석` 신설등 조직개편 -한국 경제규모 2년째 제자리 -鄭총리 "세종시 변경고시 이달중 완료" ▲국제 -日 정부-기업 손잡고 해외원전 수주 박차 -북극해 유전 개발 가속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유럽 위기 진정되나 -유럽 투자은행들 2분기 수익 크게 줄듯 ▲산업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5조 `사상최대` -세계 온라인게임 `韓·中 천하` -한솔LCD 50억 투입..태양광 모듈사업 진출 -`엔조이뉴욕` 종합쇼핑몰로 변신 ▲증권 -삼성전자 2분기 최대실적 호재에도 하락 -해운株 실적 기대로 동반 `뱃고동` -보험株 약세장서 `질주` -주가 저점수준.."증권株 지금 사둬라" -"효성, 강한 이익모멘텀" ▲부동산 -입주대란에 아파트 상가도 `텅텅` -수도권 미분양 다시 늘었다 -`그린홈` 지으면 취득 등록세 최대 15% 감면 ▲과학기술 -아이북스發 1인 전자책 출판시대 ◇한국경제 ▲1면 -초대형 PF 잇단 좌초..판교 핵심상권 조성 무산 -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20조` 신화 쓴다 -채권단, 현대그룹에 신규대출 중단키로 -靑 조직개편 단행..사회통합수석 신설 ▲종합 -이준용 회장 "전경련 회장직 맡을 뜻 없다" -오토차량 보험료 할인 계속 받는다 -세종시 부처 이전 이달중 변경고시 ▲경제 -`올바른 경제관 심기` 정부가 나섰다 -무역보험 2020년까지 360조..2배로 확대 -"한국, 금리 올릴 때 됐다" 펠드스타인 하바드대 교수 ▲금융 -시중銀, 주택대출 늘리기 `입주 마케팅` 경쟁 -카드· 캐피털· 리스社 PF 대출 규제 -금융권 임금 4년만에 인상 가능성 ▲국제 -다급한 日 총리 ..선거용 `부자증세` 카드 꺼내 -폭염 때문에 중국 인건비 `高高` -경기침체로 男일자리 줄어..`맨세션 시대` ▲해외산업 -직원27명 `포스퀘어` 회사가치가 1억달러? -`미디어+리테일` e비즈니스 뜬다 ▲산업 -쏘나타, K5 `하이브리드 투톱` 국내시장 동시투입 -삼성· LG휴대폰 `블랙 컨슈머` 주의보 -LG CNS "스마트 모바일, 그린시티 키운다" ▲중기·벤처 -美·日서 `증폭기` 메이저기업과 `한판승부` -벤처 70社 `日語 웹카탈로그` 무료제작 ▲생활경제 -`리뉴얼 명수` 세이브존, 전주코아百 인수한다 -합칠까..떼낼까..롯데는 요즘 `술` 때문에 술렁 ▲부동산 -"부자들, 재건축 접고 마포· 강남 오피스텔에 투자" -뜨거운 경매시장..상반기 낙찰가액 7조4000억 사상최대 -"일단 살아보세요"..미분양 전세전환 잇따라 ▲증권 -삼성전자 효과 `더블딥 우려`에 묻혔다 -하이닉스· 아시아나· 서울반도체..`덜오른 실적株` 주목 -성장성 뛰어난 `녹색기업` IPO 줄잇는다 -펀드 직접판매· 장기투자..`강방천 실험` 절반의 성공 -`거래제로 ETF` 속출..투자 주의보
2010.07.07 I 임일곤 기자
심각한 '자산 디플레'..강남 부자들의 선택은?
  • 심각한 '자산 디플레'..강남 부자들의 선택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살고 있는 J씨는 몇 년전까지만 해도 재테크라는 말에 큰&nbsp;관심을 두지&nbsp;않았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값이 자고나면 수천만원씩 올랐고&nbsp;수백만원의 오피스텔&nbsp;월세 수입도 짭짤했다. 그러나 최근 J씨는&nbsp;자신의 재산이 줄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파트 값은 올들어 수천만원이 빠졌고,&nbsp;월세수입도 예전만 못하다. 얼마 전에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넣어두었던 자금으로 삼성생명 공모주에 수억원을 투자했지만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손실을 입고 있다. J씨는 이러다간 앞으로 재산이&nbsp;불어나기는 커녕 까먹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부자들의 자산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이 투자하고 있는 부동산과 주식, 펀드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어서다.&nbsp;주택경기 침체 속에서&nbsp;대형아파트 값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수도권 골프회원권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오피스·오피스텔 밀집지역에서도 공실이 늘어나면서 임대료도 하락하고 있다. ◇ 도곡동 타워팰리스 2년새 수억원 빠져&nbsp;고급 주상복합의 대명사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83㎡(전용면적 138㎡) 매매가격이&nbsp;최근 2년 6개월새 6억원 가량 빠졌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 22억1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금융위기 직후인 작년 2월 16억60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같은 해 7월 20억2500만원까지 반등했다. 이후 한동안 거래가 없다가 올해 5월에는 16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 (자료: 국토해양부, 단위: 만원)올들어 주택경기가 침체가 깊어지면서 강남권 재건축과 대형 아파트의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다.&nbsp;국민은행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nbsp;올 상반기 서울 강남지역 면적별 매매가 변동률은 대형이 0.6% 하락,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아파트로 꼽히는&nbsp;대치동 은마아파트 77㎡의 경우 올 1월 9억5000만~10억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5월에는 8억6700만원선까지 떨어진 상태다. 수도권의 고가 골프회원권 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곤지암 이스트밸리의 경우 최근 2개월 새 2억5000만원&nbsp;하락했고, 용인 레이크사이드도 1억원 정도 떨어졌다.&nbsp;저금리 기조로 한때 골프회원권이 부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최근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매력이 떨어진 것이다. ◇ 수익형 부동산도&nbsp;수익률 뚝뚝부자들의 현금 유동성의 역할을 맡았던 임대수익형 부동산도 예전만 못하다. 신영에셋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강남지역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5.2%로 지난해 4분기 4.9%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공실이 늘어나고 임대료도 하락하면서 최근 강남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임차인을 모집하기 위해 1~2개월씩 임대료를 받지 않는 `렌트 프리(Rent free)` 계약도 등장하고 있다.&nbsp;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도 올 1월 5.85%에서 5월 5.81%로 하락했다. 주택 전세대란으로 오피스텔로 수요가 이동해 임대가격이 올랐지만 투자수요도 늘어 매매가격이 상승, 투자비용이 증가해 오히려 임대수익률이 하락했다. &nbsp;문제능 지오랜드컨설팅 대표는 "고액투자자들이 오피스빌딩은 연 5%이상, 주거용 원룸·오피스텔은 연 8%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한 물건을 찾고 있다"면서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의뢰는 많지만 실제 마땅한 물건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nbsp;부자들의 투자 대안은 자산가들의 요즘 고민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는 것.&nbsp;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유럽발 금융위기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투자상품의 목표수익률 달성이 쉽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값 하락과 주식시장 횡보, 저금리 등으로 원하는 수익률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nbsp;특히 하반기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외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국내경기 회복세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nbsp;많다.한상언 신한은행 PB팀장은 "하반기에도 이벤트에 따라 시장등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장전망이나 가치가 낮은 보유자산을 선별해 갈아타기에 나서는 것을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와 같이&nbsp;주가전망이 엇갈리고&nbsp;횡보세를 나타낼 때는&nbsp;인덱스형 상품보단&nbsp;주가가 일정범위 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수익이 가능한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펀드(ELF)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보유가치가 낮은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성 금융자산으로 갈아탄 후 올 하반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을 노리는 전략을 추천했다. 신규 부동산 투자시에는 취득·등록세 등 거래세 부담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 1-2인가구 증가와 실수요 위주의 주택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대형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환금성이 좋은 중소형아파트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노두승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양도세 중과세 등 정부의 세제정책을 지켜보면서 일단 수익성이 저조한 부동산부터 순위를 정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면서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후 올 하반기 환금성이 좋은 강남권 30평형대 아파트 급매물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성 부동산은&nbsp;최근&nbsp;투자수요가&nbsp;높아져 주택에 비해 그동안 가격상승세가 지속됐다.&nbsp;그러나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가격을 낮춘 매물이 서서히 나오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사업단 팀장은 "주택을 팔아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하반기 시세보다 저렴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성 부동산 급매물을 노려볼만하다"고 조언했다.&nbsp;
2010.07.05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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