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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연속기획>소형주택이 뜬다 - ②시장 선점하자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이번에는 소형주택의 인기요인과 전망 그리고, 문제점을 자세히 알아보는 연속기획 3부작 <소형주택이 뜬다> 순서인데요. 오늘은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앞 다퉈 소형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히 소형주택 전성시대란 말이 무색치 않는데요. 업계 동향부터 살펴주시죠.&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기자 :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인데요, 3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100% 마감됐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데요.또 대북사업을 주력으로 해 오던 현대아산은 이달 `현대웰하임`이란 브랜드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주택시장에 데뷔했습니다. 최근 건설업계의 핫이슈는 소형주택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중대형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미분양과 미입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얻어진 `학습효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에 눈길을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홈런을 치기 위해 큰 스윙을 하기보단 방망이를 짧게 잡는 단타 전략으로 선회하는 셈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서울 도곡동과 성남 분당에서 오 피스텔 분양에 나섰으며 다음달엔 서울 마포구 이대앞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고, 포스코건설도 이달 중 서 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입니다.앵커 : 오피스텔 외에도 도시형생활주택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것 같아요?기자 : 네. 그렇습니다. GS건설은 주방과 욕실을 따로 배치한 `한지붕 세가족` 평면을 개발해 서울 대현동의 157가구 규모 소형주택 단지에 적용할 예정인데요. 다른 대기업들도 자체 브랜드를 내놓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캐슬 루미니라는 브랜드를 내놨으며 삼성건설과 현대건설도 각각 미니 래미안, 미니 힐스테이트라는 이름의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검토하고 있고, 중견 업체들도 발 빠르게 뛰고 있습니다. 우미건설은 최근 `쁘띠린`이란 소형주택 브랜드를 내놓고 내년 초부터 수도권에서 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현대엠코도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할 특화 평면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습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내년 하반기부터 도심역세권과 상업·업무지역 대학가 등에서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50㎡ 이하의 `스튜디오 주택`을 지어 공급할 예정입니다.앵커 : 소형주택의 대표적인 상품이 도시형생활주택인데요,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공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기자 :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건수는 지난해 월 평균 190가구 가량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 지난 7월 1135가구로 늘었고 9월에는 2500가구 가량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이는 지난해 4월 도시형생활주택 도입 이후 지속적인 규제 완화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주차장 기준을 85㎡당 1대에서 120㎡당 1대로 완화하고, 분양가상한제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이에 더해 도시형생활주택의 가구 수 제한을 150가구에서 300가구 이내로 완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어 대기업들의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금융권에서도 도시형생활주택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올해 영업인가를 받은 리츠 회사 11개 중 절반 가량이 도시형생활주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수요가 안정적이고 건설기간이 짧아 투자금 회수가 빠르다는 점이 장점이 어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앵커 : 정부에서도 소형주택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을 것 같아요.전세난 대책에 골머리를 앓는 정부로서도 소형주택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1~2인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설기간이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수급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주거형태이기 때문입니다.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형주택은 6~8개월이면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주택시장 불안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월세 수입을 감안하면 초기 투자 자금이 덜 드는 부동산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소형주택 전문업체인 수목건축 서용식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금융권도 새로운 투자의 물꼬를 틀 상품으로 소형주택을 보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너무 과열돼 공급이 집중될까 우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1월 26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11.26 I 이민희 기자
  • 서울 아파트값 10개월만에 `상승 전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단위로 10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특히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과 양천구 등 전통적인 학군 인기지역이 많이 올라 전셋값 상승에 이은 학군수요의 힘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월말부터 줄곧 내림세를 지속해온 서울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이 지난주에는 0.02% 상승했다.방학을 앞둔 학군수요의 움직임이 늘면서 중소형아파트의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갈아타고 있는 것이 서울 아파트값을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전통적인 학군 수요가 많은 양천구가 0.06% 올랐다. 송파·서초·관악·강남은 각각 0.05%, 은평은 0.04%, 강동은 0.01% 상승했다.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6단지 66㎡(공급면적)는 한달전 4억3000만~4억4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4억8000만원선으로 올랐다. 같은 단지 89㎡는 한달새 3000만원 정도 오른 6억6000만원대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목동의 A중개업소 관계자는 “10월부터 시장이 회복기미를 보이며 움직이기 시작해 소형면적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전세는 학군수요가 대부분이지만, 매매는 60~70%가 투자수요”라고 말했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와 112㎡도 각각 5000만원 정도 올라 현재 9억~9억5000만원, 11억~11억5000만원대의 시세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특히 10월 거래량은 14건, 11월 현재 거래량은 13건 등으로 거래 물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대치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10월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수요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76㎡는 한 달 전보다 2000만~3000만원 올라 6억3000만~6억5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됐다. 112㎡는 3000만~4000만원정도 오른 9억3500만원에 최근 거래됐다.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최근 재건축에 이어 중대형 매수세도 형성되고 있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내년 수도권 공급물량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외부 변수가 없다면 주택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10.11.26 I 이지현 기자
반포 초고층개발 `강남 중심이 바뀐다`
  • 반포 초고층개발 `강남 중심이 바뀐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잠원지구가 1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향후 강남 재건축시장의 판도에서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가 지난 19일 서울시에 건의한 반포·잠원동 지역 개발을 위한 `한강수변 반포지구 개발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유도정비구역인 반포지구 일대는 전략정비구역으로 변경돼 현재 지상 30층인 평균 높이 제한이 40층(최고 50층)으로 상향조정된다. 서울시와 협의절차가 남아있지만 이 구상안이 현실화되면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중심축이 현재 `잠실주공5단지와 대치동 은마 및 개포지구` 등에서 `반포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예상이다. ◇ 6개단지 사업시행 및 관리처분 구상안에 따르면 반포동 965번지와 잠원동 일대 반포유도정비구역(202만6268㎡)을 반포지구 4개구역, 잠원지구 8개구역 등 총 12개 구역으로 나눠서 최고 50층 높이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포함, 평균 30~4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로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반포·잠원지구에선 총 6개 재건축단지가 사업시행인가 또는 관리처분을 받은 상태다. 반포지구 내에는 신반포1차가 사업시행인가가 결정됐고, 잠원지구 내에는 잠원대림, 신반포6차, 반포우성, 반포한양, 신반포5차 5개 단지가 관리처분 또는 사업시행인가가 결정됐다.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3곳은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신반포7차·신반포한신18차는 조합설립 단계에 있다. 이밖에 신반포15차·신반포한신3차·신반포2차·신반포4차·신반포한신4지구는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상태다. 이번 구상안은 이들 재건축단지에 대해 대상지 여건에 맞게 3단계로 구분해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 단계별 개발계획 제시 1단계는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보완하는 것으로 대상아파트는 잠원대림(관리처분), 반포한양·신반포6차·반포우성(사업시행인가)이다. 이들 단지는 잠원지구내 위치한 소규모 단지로 한강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다. 2단계 대상아파트는 한강과 붙어있어 기본구상의 핵심인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반포1차(관리처분), 신반포5차(사업시행인가)가 포함돼 있으며, 전략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구상의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변경을 유도키로 했다. 따라서 이번 구상안이 현실화되면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가치가 가장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단계 대상아파트는 저밀지구의 반포주공1단지(안전진단), 신반포15차(추진위설립)이며, 고밀지구는 신반포한신3차, 신반포7차, 신반포한신4지구, 한신18차, 신반포18차, 신반포2차, 신반포4차가 포함됐다. ◇ 고속버스터미널과 연계 개발 이들 재건축단지는 향후 수립예정인 지구단위계획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저밀지구의 반포주공1단지는 통합개발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고속버스터미널과 마주 보고 있는 신반포2차와 신반포4차는 앙트레폴리스 내에 위치해 있다. 앙트레폴리스 사업은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93만2000㎡ 부지를 한강과 연계해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복합단지로 개발하려는 사업이다. 서초구는 "구상안의 개발방식이 채택되면 통합계획 수립에 따라 단지별 개발에 비해 조합원 분양면적과 추가분양 가구수가 증가해 사업성이 개선되고,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면서 "반포지구 일대에 대규모 공원과 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돼 아파트 가치도 상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nbsp;
2010.11.24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北 기습 포격에 연평도가 불타고 있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음은 11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1면 -北 기습 포격에 연평도가 불타고 있다 -靑, 긴급 안보장관회의 ▲北, 연평도에 해안포 도발 -軍 `진돗개 하나` 발령..李대통령 "단호히 대처하라" -韓·美 지휘관 비상소집..작통권 이양은 함구 -북 해안포 도발..한국 50여발 대응..전투기 출격 -북핵 히든카드 협상력 높이려 벼랑끝 무력시위 -정찰기 격추·천안함 습격..北 50년간 끊임없는 무력 도발 -日, 한국발 항공기 30분간 이륙중단 싱가포르선 김정일 사망說 -마을전체 화염 뒤덮혀..주민들 공포에 떨어 -시민·네티즌 "민간인 폭격 강력하게 응징해야" -코스피선물, 순식간에 1%이상 급락 -"현대건설 인수자금 출처 상세히 밝혀라" -美 "對北정책 변화없다" 강경 -靑 "DJ·盧, 北농축우라늄 알고도 숨겨" ▲국제 -아일랜드 구제금융후 聯政 붕괴위기 -美헤지펀드 내부자거래 파문 -美 추수감사절 세일 `온라인 대세` ▲금융·재테크 -은행권 `4Pilla` 체제로 무한경쟁 스타트 -손보사 저축보험 15년 제한 금융위 감독규정 현행 유지 -하나금융 미래는 `한국판 산탄데르`? ▲기업과 증권 -현대제철 2고로 완공 세계9위 철강사로 -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최종인수 -용써도 안되는 소니TV -GS-삼성 손잡고 中윤활유 공략 ▲기업·경영 -대기업 소통·상생 분위기 확산 -현대차 중남미서 도요타 잡는다 ▲모바일 -SNS 소통형 인간 뉴스·이슈를 장악 -中企 65만곳 모바일오피스로 ▲중소기업·벤처 -성형수술해도 얼굴변화 잡아낸다 -디자인 축제 열린다 ▲창업 -유기농 편의점·헬스클럽 투자할래요 -"프랜차이즈 글로벌화 지원 절실" ▲기업과 증권 -큰손들 조정 틈타 증시 기웃거리나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효과는 -거꾸로 가는 현대그룹·현대車 주가 -가치주 고수가 꼽은 `워런 버핏주`는 -호재성 공시 미리 샜나 ▲증권·시황 -대북리스크 오히려 저점매수 기회로 ▲부동산 -수능이후 대치동·목동 전세금 꿈틀 -해운대 자이·이수역 리가, 분양가 깎아 성공했다 ◇서울경제신문 ▲1면 -北, 연평도에 포탄 100여발.. 軍 즉각 대응 사격 -역외환율 폭등·지수선물 급락 금융시장 `쇼크` ▲北 연평도 도발 -軍 `진돗개 하나` 발령.. "추가 도발땐 강력 응징할 것" -공군전투기 급파.. 북에 "사격 중지하라" 전화통지문 -"쾅 소리에 나가보니 온동네가 불바다".. 공포감속 긴급 대피 -"차원이 다른 리스크".. 역외시장 40분만에 40원 폭등 `패닉` ▲종합 -국과위, 과기정책 컨트롤타워 맡는다 -현대그룹 `건설 인수자금` 재검증 -"내년 통화정책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 이성태 前총재 -"보금자리론 축소하고 주택연급 확대해야".. 금융정책 릴레이 토론회 -한-이스라엘 中企 협력 MOU ▲기획 -금융권, KB·우리·하나·신한 빅4로 재편.. 제2 빅뱅 시작됐다 -우리금융 매각구도 변화 불가피 -"우리금융 지분 국내외 분할 매각이 현실적".. 금융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금융 -기업銀 "184개 PB센터 10개로 축소" -외국계 은행 외화유출 차단장치 마련 -"내년에도 물가상승 압력 지속될 것".. 금융硏 -류시열 회장대행·노조, 신한銀 안정화 방안 논의 ▲국제 -"아일랜드 구제금융은 단기 미봉책".. 회의론 확산 -美 내부자 거래 수사대상에 골드만삭스·SAC캐피탈 포함 -자원부국 濠, 식량주권 보호 나선다 -中, 위안화 국제화 만들기 잰걸음 -캄보디아 물 축제 압사사고.. 최소 345명 사망 -"채무상한 자금 마련하자".. 두바이, 1년여만에 IPO ▲산업 -현대제철 2기 고로 가동.. 세계 톱10 도약 점화 -GS칼텍스, 삼성물산과 中 윤활유 시장 공략 -印 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본계약.. 총 인수대금 5225억원 -LG전자 美스마트폰시장 공략 가속 -SKT, 기업용 태브릿PC 본격 마케팅 -모바일 오피스 구축 中企에 인센티브 -애플, 업그레이드 OS `iOS4.2` 공개 -프랜차이즈 시장 M&A 큰 장 서나 -대용량 스탠드 김치냉장고 잘나가네 ▲증권 -펀드별 배당수익률 큰차이.. 옥석가리기 필요 -`외환銀 인수` 하나금융 신고가 -투자위험종목 절반이 우선주 -심사강화 앞두고 유상증자 신청 급증 ▲부동산 -서초구, 반포·잠원지구 전략정비구역으로 상향 추진 -서울도심 최대 오피스빌딩 `센터원` 준공 -수도권 법원 경매 응찰 9개월來 최고 -신도림역·대림역, 복합 임대건설 `우후죽순` -조망권 주택평형 분양가 "하나만 확실하면 3순위는 통한다" -서울시 공급 임대주택 경쟁률 40대 1 ◇한국경제신문 ▲1면 -北, 연평도에 해안포 공격..軍 14명·주민3명 사상 -원·달러 환율 역외시장서 급등 코스피 선물 급락 ▲北 해안포, 연평도 공격 -"한반도서 교전상황 벌어져" 해외언론들 실시간 타전 -외교부, 유엔안보리 회부 검토 -中외교부 "예의 주시"..6자회담 재개 강조 -"마을 전체가 불바다..50년 살면서 이런 전쟁 상황은 처음" -李대통령, 긴급 안보회의 소집.."확전 안되도록 관리 잘하라" -긴박한 정부..오늘 경제금융 점검회의 -정치권 "분노 금할수 없다" 한 목소리 -2시34분부터 1시간동안 200여발 쏴..軍, 즉각 대응사격 -김정은 군부 통제강화 노린듯 -"김격식·김영철이 이번에도 공격 지휘" -시민들 "전쟁난 것 아니냐" 패닉.."민간인 공격, 이번엔 용서 못해" -트위터·카카오톡 등 `전쟁났다` 순식간에 전파 -금융시장 "서해 교전때보다 충격 더 크다"..北 리스크 급부상 -원·달러 환율 1200원 이상 치솟을수도 -선물시장 막판 매도 폭탄 -국고채 순식간에 0.08P 급등 -"北 리스크 어디로 튈지 모른다" 기업들 비상경영 시나리오 가동 -공포에 빠진 개성공단 "설립후 최악" -하얼빈 등 항공기 노선 일제 변경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총자산 316조 단숨에 3위로..은행간 치열한 외형경쟁 예고 -3조이상 자금조달·외환은행 직원 반발 등 `산 넘어 산` ▲경제·금융 -"경기 하강 신호..내년 통화정책 고민 커질 것" -순대외채권 3년만에 최대 -소비심리 회복..카드시장 18% 성장 ▲국제 -아일랜드 연정붕괴 위기..정치불안이 경제회복 발목 잡나 -태국·말聯 3분기 성장률 급락..긴축기조 완화할 듯 -올해 中 들끓게한 최악 스캔들 `HP 노트북 리콜` -FBI, 헤지펀드 3곳 압수수색 -닛산, 러 최대 車업체 인수 ▲금융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우리금융 공자금 회수 극대화보다 조기 민영화가 더 중요" -"과점 주주매각방식이 은행지배구조 새로운 모범될 수도" ▲사회 -은행간부가 200억 받고 1조원대 PF 부당대출 -수험표 가져오면 외국여행 행운까지.. ▲지역발전 국제포럼 2010 -생수로 `물의 도시`된 佛에비앙처럼 차별화로 승부해라 -伊베로나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 팔았더니 매년 관광객 700만명 몰려와 ▲산업 -정몽구의 `뚝심`..공급과잉 우려 잠재우고 `高爐효과` 불 붙였다 -한국타이어, 1조투자 中충칭에 제3공장 -STX다롄, 인도서 컨船 3척 수주 ▲산업종합 -채권단 "현대그룹 인수자금 소명 끝나야 MOU" -`SK행복날개` 브랜드대상 대통령상 수상 -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제36회 국가품질경영대회 -불량률 `제로` 고객만족 100%..멈추지 않은 품질혁신 도전 ▲중소기업·과학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착공..20조 세계시장 공략 `스타트` -"공장 설립 인허가 70일 단축" ▲생활경제 -신으면 몸매교정 `토닝화`가 뜬다 ▲부동산 -강남 재건축發 훈풍..과천 집값 `들썩` -수도권 경매주택 응찰자수 9개월來 최고 ▲증권 -北포격 `날벼락`..10초 남기고 선물 곤두박질 -스마트머니 `꿈틀`..자문형랩, 5분만에 500억 몰려 -ELW 대책 `약발`..거래대금 2조 밑으로 `뚝`
2010.11.23 I 천승현 기자
  • (소형주택 뜬다)③조연에서 주연?..`묻지마 투자`는 곤란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소형주택 바람이 거세다. 중대형 아파트들이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는 것과 달리 소형 오피스텔은 수십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다. 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앞다퉈 소형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소형주택 전성시대`의 배경, 현황, 전망 및 문제점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nbsp;앞으로 소형주택 시장은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nbsp;1~2인가구 수가 빠르게 느는 데다 소형주택 재고 물량은 터무니 없이 적기 때문이다.&nbsp; 1~2인가구 수는 2000년 502만가구(34.6%)에서 올해 743만가구로 43.4%까지 늘었고 2020년에는 47.1%, 2030년 51.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60㎡ 이하 소형주택 건설비율은 2000년 30.4%에서 지난해 24.9%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가족 구성원 수에 걸맞는 규모의 주택을 찾는 수요가 그만큼 많아질 수밖에 없다. ◇ 전세시장 안전판 기대정부가&nbsp;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도&nbsp;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늘어나는 1~2인가구 수요를 적절히 흡수할 수 있고 건축기간이 6~12개월로 빠르다는 점에서&nbsp;소형주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 불안을 조정하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손은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전세시장 불안 상황을 보더라도 85㎡ 이하 규모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면서 "소형주택 공급이 어느정도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bsp;소형주택의 대표적 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인허가 실적이 급상승하면서 지난달 3500가구에 육박했다. 이같은 공급 추세가 이어진다면&nbsp;주택시장 수급에 주된&nbsp;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nbsp;◇ 매매차익보다 임대수익&nbsp;무엇보다 소형주택의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안정적인 수익모델로서의 가능성 때문이다. &nbsp;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주택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긴 하지만 과거 활황기처럼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오피스텔이나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등 임대수익 창출원에 투자자가 모여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도 대규모 부동산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신 소형주택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상품 개발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은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금융권도 건설업계 트렌드에 맞춰 갈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소형주택 투자사업에 자금이 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nbsp;&nbsp;◇&nbsp;투자가치 지역별로&nbsp;차등화&nbsp;하지만 임대 수익률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파트 인기가 오피스텔로 옮겨가면서 분양가가 크게 올랐고,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분양가상한제에서도 예외로 인정돼 가격 상승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피스텔 분양가는 지난해 3.3㎡당 800만원대였는데 최근 분양한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경우 최고 17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nbsp;올해 서울지역 오피스텔 수익률은 5.7%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처럼 치솟은 분양가를 맞추기 위해 대출을 한 경우라면 이자 비용 등으로 실제 수익률은 더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는 취득·등록세와 중개수수료 등도 감안해야 한다. 김규정 본부장은 "소형주택에 투자하기 전에는 주변 지역의 월 임대료 수준과 자신이 필요로 하는 대출금 규모 등을 꼼꼼히 파악한 후 결정해야 한다"면서 "월세 시장이 잘 형성돼 있는 곳인지도 중요하다. 남들이 한다고 마구잡이로 뛰어들어서는 곤란하다"고 조언했다. 소형주택이 주된 재테크&nbsp;수단으로서 가치가 부각되고 있지만 도심 중심으로 인기가 쏠릴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nbsp;◇&nbsp;원룸형 위주로 건축..주차장 부족도 문제일각에서는&nbsp;소형주택의 대표 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이 대부분 원룸형이라는 점 등을 들어 반짝 인기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nbsp;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도시형생활주택의 90% 가량이 원룸형으로 지어지고 있어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커봐야 10평 가량의 공간 밖에 되지 않아 수요가 한정돼 있고 주차면적이 좁은 등 인프라 면에서도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도시형생활주택 개념을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주차의 경우 원룸형이 1가구당 0.5대에 불과할 정도다. 공급 활성화를 위한&nbsp;규제 완화가 나중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2010.11.22 I 박철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KDI, 내년 성장률 4.2% 하향 전망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이회장의 위기감·성장 열망이 개편 핵심 -"아일랜드 금융폭탄 문앞서 막았다" -꿈쩍않던 강북집값도 올랐다 -대형마트 농산물값 조작 조사 ▲종합/정치외교 -이재용 부사장 단독인터뷰, 회장님은 누구보다 헝그리정신 강한분 -KDI 내년 성장률 둔화폭 예상보다 커진다 -홍콩 부동산거래 세금 폭탄 4.25%→19.25% 인상 -MB, 한·미FTA 조속히 매듭 -북, 원심분리기 전격 공개한 까닭은 미에 핵능력 보여줘 "협상 테이블 나와라" -가격감시 생필품 78개로 확대 -민주당, 4대강 반대 세과시 ▲국제/금융·제테크 -크루크먼 중·독·미공화당은 `불황의 축` -아일랜드, EU 법인세 인상요구 철회로 가닥 -나토, 아시아영역 넓힌다 -중국, 교황청 제치고 카톨릭 주교 서품 -오바마-미상공회의소 화해하나 -우리금융·외환은행 매각 이번주 윤곽 -경남·광주은행 인수 3파전..지역정서 변수 ▲기업과증권 -"새인물 바꿔라" 4대그룹 연말 인사 태풍 -LG전자, 인도국민기업으로 우뚝 -이제 대세는 모바일·소셜 게임 -삼성, 4세대 이통서 `윈+윈` 노린다 -LG전자 고성능 스마트폰 LG U+ 내달초 단독 출시 -IT·제약 `흐림` 에너지·금융 `맑은` -미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 볼까 -리홈 이재국 대표, 조직개편 성공..영업이익 75% 늘듯 ▲부동산/사회 -전세가 강세·학군 수요 몰려 서울집값 바닥론 -3차 보금자리 혐오시설 주의보 -현대차 뚝점 랜드마크빌딩 개발 청신호 -안성에 시니어타운 들어선다 -수능·EBS연계 후폭풍 만만찮네 -사랑의열매는 `비리열매` 성금유용 백태 -수상중 C&그룹 500억 펀드 인가 ◇ 서울경제 1면 -KDI도 내년도 성장률 하향 정부 5%전망 수정하나 -먹튀의 추억..은행 M&A 외자 경계령 -북핵위기 다시 고조 신형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경제/종합 -미 양적완화, 세계경제 위한 최상 조치 -민간자격증 과장광고 주의를 -가스공도 해외 석유개발 할 수 있다. -사장단 증폭 이상 교체설..참신한 젊은피 대거 수혈될 듯 -상장사 하반기 시설투자 급감 -내년 한국경제 7대 불안 요인 있다. -물가잡아라..감시 품목 78개로 늘려 -국내 후보자 없고 외국계만 적극..`제2 제일은행, 쌍용차` 우려 -석유공사 인수한 하베스트 광구 가보니 원유 하루 5만배럴씩 `콸콸` -발로 뛴 기업 총수들..코리아 브랜드 지구촌에 알렸다. -"한중 FTA, 시간 지나면 실익 없어..서둘러 추진해야" ▲금융/부동산 -녹색금융, 메아리 없는 구호 그치나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 커졌다 -강남 재건축 매수세 중대형으로 확산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5개월째 늘어 ▲기업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가보니 "세계 최대 FPSO 만들자" 구슬땀 -호남석유, 광학용 PET필름 사업 진출 -태블릿PC 활용분야 빠르게 확산 -아시아 앱시장 매년 20`30% 급성장 -CEO 희망을 말하다 "줄기세포 이용한 글로벌 신약 곧 출시" -LG패션, 라푸마로 중 아웃도어 시장 진출 -피자 이번엔 `웰빙 도우` 바람 -스노타이어로 갈아타면 겨울 드라이브가 즐겁다 ▲국제/증권 -일본 `노란자위` 일자리도 중국인이 차지 -법인세 올리는 아일랜드 구제금융 해법에 기업 해외이전 우려 커져 -소형 펀드 덩치 커지면서 수익률 쑥쑥 -이번주 증시 IT중심 순항 예상 -건설주 국내외 시장회복 기대로 강세 -"사업 다각화 추진 부실기업 투자 신중을" -일본펀드 엔화 약세 반전 힘입어 `반짝` -내년 중시 재평가..가치주 관심 쏠린다 ▲사회 -공동모금회 회장,이사직 전원 사퇴 -비정규직 점거파업 피해 현대차 1000억 육박 -서울시-의회 갈등 증폭 -고액,심야 논술특강 집중 단속 나서&nbsp;◇한국경제 1면 -내년 성장률 4.2% KDI 전망치 하향 -공동모금회 회장·이사진 전원 사퇴 -중기 "임투세액공제폐지 안된다" -미 보즈워스 특사 북 우라늄농축시설 대책 협의 ▲종합/경제·금융 -기업등 줄줄새는 세금..누굴 믿고 기부하나 -진수희 장관 "적정한 담배값 WHO와 논의" -수출부진·투자위축·가계빚 증가 `곳곳 지뢰밭`..내년 더 힘들다 -내수부진·원자재값 상승 이중고 우려 -다급한쪽은 미국..차 관세철폐 시한 연장 수용하면 안돼 -외환은행·우리금융 매각 이번주가 분수령 -세무조사 확 달라졌다 -정부, 78개 민생품목 가격 감시 ▲정치/국제 -북, 또 벼랑끝 전술..핵개발 대결로 가나 -강기정, 변지수 잘 못 짚었다 -다음은 포르투갈, 구제금융 확산설에 신경 곤두선 금융시장 -다시 불 붙은 환율전쟁 ▲산업/부동산 -이재용 부사장 인맥 `수면위로`..현장 출신 `젊은리더` 중용할듯 -포스코 "M&A·신증설로 10년내 매출 200조 달성" -한국포장기계, 고가시장서 독·일과 `맞짱` -오피스텔 분양가 고공행진..올 70% 급등 -부동산개발사 설립 쉬워진다 -학군 인기지역 전세값 `들썩`..목동·대치동 3천만원 뛰어 ▲증권 -옵션투자 발 빼는 기관..12월만기로 불똥 튀나 -미국발 훈풍..IT주, 반등 힘 보탤까 -소매 증가율 한국의 3배..유통주 동력은 중국시장 -인사이트펀드, 중 비중 37%로 `뚝` -밀려드는 비이성적 `핫머니`..신대안 `PSI` 급부상
2010.11.21 I 이성재 기자
(주간부동산)버블세븐 `반등`..금리인상 영향 `미미`
  • (주간부동산)버블세븐 `반등`..금리인상 영향 `미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시장이 기준금리 인상에도&nbsp;`매매는 보합, 전세는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nbsp;특히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양천·분당·평촌·용인) 지역의 지난주&nbsp;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로&nbsp;10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셋값 상승여파로 중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강남, 목동, 분당, 평촌 등 주요 지역에서는 학군 수요가 예년보다 일찍 움직인 것도 가격상승에 힘을 보탰다.&nbsp;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기준금리 인상폭이 크지 않았고, 인상 자체도 이미 예고돼 시장이 미리 충격에 대비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nbsp;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1%) ▲신도시(-0.01%)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수도권(0.0%)은 2주연속 보합세를&nbsp;유지했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지난주 0.04%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했다. 저렴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송파(0.27%) ▲강동(0.04%)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10%) ▲신도시(0.15%) ▲수도권(0.12%) 지역이 모두 올랐다.&nbsp;학군수요가 움직이는 지역을 중심으로&nbsp;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nbsp;◇ 버블세븐 10개월만에 상승반전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양천(0.13%) ▲마포(0.02%) ▲강동(0.01%) ▲관악(0.01%) ▲성동(0.0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양천은 학군수요로 인한 급매물 거래가 늘며 목동신시가지단지의 매매가격이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강북(-0.06%) ▲영등포(-0.06%) ▲중구(-0.05%) ▲성북(-0.04%) ▲강서(-0.03%) ▲노원(-0.03%) 등이었다. 강북은 번동 주공4단지가 급매물 소진 이후 거래가 끊어지며 모든 면적이 500만원씩 하향 조정됐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79㎡가 거래부진으로&nbsp;750만원 가량&nbsp;내렸다. 신도시는 ▲일산(-0.05%) ▲중동(-0.03%) ▲평촌(-0.02%)은 소폭 내렸고 ▲산본(0.03%) ▲분당(0.01%)은 올랐다. 일산은 신규입주 물량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산본은 개나리주공13단지 79~89㎡가 급매물 거래로 250만원씩 소폭이지만 고루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광명(0.09%) ▲화성(0.06%) ▲의왕(0.05%) ▲남양주(0.04%)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 ▲양주(-0.19%) ▲과천(-0.09%) ▲성남(-0.09%) ▲김포(-0.08%) ▲구리(-0.05%) ▲안양(-0.05%) 등은 내렸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 92~102㎡가 저가매물이 소진된 후 1000만~1500만원정도 내렸다. 안양은 비산동 비산e편한세상과 평촌동 평촌e편한세상 중대형이 거래 부진으로 하락했다. ▲ 자료: 부동산114 ◇ 학군수요&nbsp;지속..전셋값 상승 이어져&nbsp;전세시장은 학군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양천(0.39%) ▲성북(0.27%) ▲금천(0.19%) ▲구로(0.17%) ▲송파(0.17%) ▲강서(0.16%) ▲마포(0.14%) ▲강동(0.12%) ▲성동(0.12%) 등의 순으로 올랐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단지들이 소형 뿐만 아니라 중대형 아파트에도 겨울방학을 앞둔 학군수요가 움직이며 크게 올랐다. 성북도 학군수요가 움직이며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중소형이 500만원씩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27%) ▲중동(0.18%) ▲분당(0.17%) ▲일산(0.0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의왕(0.47%) ▲용인(0.38%) ▲성남(0.33%) ▲의정부(0.21%) ▲동두천(0.2%) ▲포천(0.2%) ▲평택(0.19%) ▲남양주(0.15%) ▲안양(0.15%) 등이 올랐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112~204㎡가 매물 부족으로 500만~1500만원정도 올랐다. 용인은&nbsp;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중소형, 중대형&nbsp;고루 강세를 보였다.
2010.11.21 I 이지현 기자
  • [VOD]전·월세 실거래가 정보, 호가보다 최대 7,000만원 낮아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서울시가 서비스 중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가 시장에서의 정보와 달라 수요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데요. 서울시가 집계한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와 시장에서의 정보가 어느 정도 차이를 내고 있나요?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기자 : 지난 9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은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전·월세 실거래가까지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는 전세계약자가 해당 동사무소에 확정일자를 받을 때 사용된 계약서의 기록을 토대로 작성되고 있는데요. 이 기록이 시장거래가와 큰 차이를 내고 있어 수요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84㎡ 전세금이 정보광장에는 최근 3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왔지만, 중개업소에서는 3억7000만~4억1000만원짜리 물건만 나온 상탭니다. 파크리오의 실거래가는 부동산정보사이트 보다 1000만~6000만원, 호가보다 최대 7000만원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학군 수요가 많은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84㎡의 실거래가는 2억5000만~3억원이지만 호가는 실거래가보다 3000만원 더 높은 2억7000만~3억1000만원선입니다. 앵커 : 최대 700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면 정보 광장의 실거래가를 확인하고 전세를 찾는 수요자는 헛걸음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 전셋값의 바로미터가 돼야할 실거래가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실시간 자료제공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는 서비스를 실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필터링 과정에서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 이러한 혼란은 실거래가뿐만이 아니라면서요? 기자 : 실거래가와 함께 사용되는 아파트 전용면적에서도 이러한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정보광장에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의 면적을 74㎡, 103㎡, 107㎡, 110㎡ 총 4가지 타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정보업체 사이트나 중개업소에서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112㎡, 115㎡, 119㎡ 등 3가지 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또한 정보광장에는 93㎡와 94㎡로 올라와 있지만 중개업소에서는 101㎡, 113㎡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에서 나타나는 차이로 보이지만 중개업소에서는 101㎡의 전용면적을 76㎡로, 113㎡의 전용면적을 84㎡로 설명했습니다. 93㎡, 94㎡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셈이다. 앵커 : 면적의 차이가 큰데요..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의 차이도 아니라면 서울시의 기준은 뭔가요? 기자 : 잠실동 공인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곳이라 일부 공유면적 등이 전용면적에 포함돼 기록된 것 같다”면서도 “이 지역에서는 전용면적이 아닌 공급면적 기준으로 거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약자가 지자체에 신고하는 계약서에 나온 전용면적을 기준을 잡고 있다”며 “이러한 차이는 계약과정에서 생기는 괴리로 보인다. 이런 것을 지자체에서 일일이 확인하지 못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1월 19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11.19 I 이민희 기자
  • [VOD]강남권 재건축 10개월래 최대 상승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지난주 9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매매시장이 이번 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큭 폭으로 오르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주 부동산 시장 움직임, 성문재 기자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앵커: 매매시장의 상승세가 2주째 이어졌군요?&nbsp;기자: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던 매매시장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지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9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nbsp;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지역에서 오름세가 컸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하락한 지역은 관악구와 강서구 등 5개 구에 불과했습니다.&nbsp;강남구는 개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올랐습니다. 잠실이나 분당 등에서 기존 단지를 매도하고 강남권으로 들어오려는 수요가 늘었습니다. 개포동 주공 1단지 49㎡가 2천5백만 원 상승한 9억 4천만 원에서 9억 5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가 최종 승인을 받고 문정지구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랐습니다. 잠실 주공5단지 119㎡는 2천7백50만 원 상승해 최고 13억 3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강동구는 둔촌동 주공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72㎡가 3천 5백만 원 오르면서 8억 원에서 8억 2천만 원까지 거래됐습니다. 앵커: 재건축을 중심으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군요.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은 어땠습니까? 기자: 신도시도 소폭이긴 하지만 역시 2주째 상승세가 이어졌구요. 경기도는 3주째 보합세, 인천은 0.03% 하락하며 부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과천과 분당, 산본, 안양 등이 회복 조짐을 보였고, 인천 계양구와 연수구, 평촌, 파주시 등은 하락했습니다.&nbsp;과천시는 인근 강남권 재건축이 강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재건축 물량이 거래되며 상승했습니다. 별양동 주공6단지 59㎡가 1천만 원 올라 6억5천만 원에서 6억 9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분당은 4주째 오름세가 이어졌는데요. 중소형 아파트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대형 물량에까지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수내동 양지청구 211㎡가 2천 5백만 원 상승한 10억 5천만 원에서 12억 5천만 원에 거래됐고, 서현동 효자현대 155㎡는 1천만 원 올랐습니다. 반면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효성동 뉴서울6차 105㎡가 3천 5백만 원 하락해 1억 9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 녹취 ]&nbsp;김주철 / 닥터아파트 리서치 연구소 팀장"이번 주 매매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인데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는 전국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같은 상승세는 향후에 집값이 바닥을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전세시장으로 가보죠. 서울 전세가는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주 상승세가 둔화됐던 서울 전세시장은 다시 오름폭이 조금 커지면서 0.1% 상승했습니다.&nbsp;지역별로는 양천구와 강남구, 성북구가 0.2% 넘게 올랐구요, 노원구와 중구, 영등포구 등도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nbsp;양천구는 목동 역세권 주변의 주상복합이 인기를 끌면서 물건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목동 현대하이페리온2차 161㎡가 2천만원 상승한 6억 5천만 원에서 7억 원에 거래됐고, 신시가지 5단지 115㎡는 1천5백만 원 올랐습니다. 강남구는 학군수요까지 미리 유입되면서 전세물건이 동이 났습니다. 대치동 우성1차 181㎡와 청담동 삼성3차 145㎡ 모두 3천 5백만 원 가량 올랐습니다. 노원구 역시 학원가로 유명한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 단지에 물건을 구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중계동 주공4단지 79㎡가 1천만 원 오른 1억3천만 원에서 1억5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수도권 전세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이번 주 경기도와 신도시의 전세가는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0.09%, 신도시 0.06%, 인천은 0.01% 상승에 그치면서 오름폭이 전주보다 0.01~0.03%포인트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안양과 광명, 화성시가 0.2% 넘게 상승했고, 수원, 남양주, 산본도 0.1% 이상 올랐습니다.&nbsp;안양시의 경우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에다 평촌신도시에서 물건을 구하지 못한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비산동 한화꿈에그린 161㎡가 1천5백만 원 상승해 2억 7천만 원에서 3억 원선을 나타냈습니다. 광명시는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 자체가 부족해 거래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84㎡가 1천만 원 상승했고 철산동 브라운스톤광명 77㎡는 2백50만 원 상승했습니다. 화성시는 2년 전 입주한 향남지구의 재계약이 잇따르면서 2~3천만 원 오른 가격에도 바로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향남읍 제일오투그란데 181㎡가 2천 5백만 원 상승해 1억 4천만 원에서 1억 7천만 원을 나타냈습니다. [ 녹취 ] 김주철 /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 "계절적인 비수기가 도래했는데도 여전히 전세가는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11월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전세가가 오른다는 부분에서 아직까지 전세수요 대비 공급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0.11.19 I 성문재 기자
(소형주택 뜬다)②"시장 선점하자"..건설사 앞다퉈 진출
  • (소형주택 뜬다)②"시장 선점하자"..건설사 앞다퉈 진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소형주택 바람이 거세다. 중대형 아파트들이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는 것과 달리 소형 오피스텔은 수십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다. 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앞다퉈 소형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소형주택 전성시대`의 배경, 현황,&nbsp;전망 및 문제점 등을 짚어본다.&nbsp;[편집자]&nbsp;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3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100% 마감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대북사업을 주력으로 해 오던 현대아산은 이달 `현대웰하임`이란 브랜드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주택시장에 데뷔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섞은 한미파슨스의 `마에스트로`(서울 청룡동) 역시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건설업계 핫이슈로 떠올라..단타 전략▲ 수목건축의 소형주택 마이바움 휘경 내부 모습최근 건설업계의 핫이슈는 소형주택이다. 중대형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미분양과 미입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얻어진 `학습효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에 눈길을 돌리게 하는 것이다. 홈런을 치기 위해 큰 스윙을 하기보단 방망이를 짧게 잡는 단타 전략으로 선회하는 셈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서울 도곡동과 성남 분당에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섰으며 다음달엔 서울 마포구 이대앞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중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대형업체들의 도시형생활주택 시장 진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GS건설은 주방과 욕실을 따로 배치한 `한지붕 세가족` 평면을 개발해 서울 대현동의 157가구 규모 소형주택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 LH도 `스튜디어 주택` 공급 예정다른 대기업들도 자체 브랜드를 내놓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캐슬 루미니라는 브랜드를 내놨으며 삼성건설과 현대건설도 각각 미니 래미안, 미니 힐스테이트라는 이름의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중견 업체들도 발빠르게 뛰고 있다. 우미건설은 최근 `쁘띠린`이란 소형주택 브랜드를 내놓고 내년 초부터 수도권에서 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현대엠코도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할 특화 평면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nbsp;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내년 하반기부터 도심역세권과 상업·업무지역 대학가 등에서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50㎡ 이하의 `스튜디오 주택`을 지어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건수는 지난해 월 평균 190가구 가량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 지난 7월 1135가구로 늘었고 9월에는 2500가구 가량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도시형생활주택 도입 이후 지속적인 규제 완화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차장 기준을 85㎡당 1대에서 120㎡당 1대로 완화하고, 분양가상한제도 적용하지 않는다.&nbsp;&nbsp;◇ 300가구&nbsp;단지도 가능..대기업 진출 가속화될 듯이에 더해 도시형생활주택의 가구 수 제한을 150가구에서 300가구 이내로 완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어 대기업들의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대형 업체들은 어느 정도 규모가 따라주면 소형주택 사업을 더 활발히 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 외곽 택지를 대규모로 개발하는 게 과거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수익성 위주의 새로운 상품을 찾는 게 트렌드"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도 도시형생활주택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영업인가를 받은 리츠 회사 11개 중 절반 가량이 도시형생활주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수요가 안정적이고 건설기간이 짧아 투자금 회수가 빠르다는 점이 장점이 어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주택시장 불안의 완충 역할 기대전세난 대책에 골머리를 앓는 정부로서도 소형주택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1~2인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설기간이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수급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주거형태이기 때문이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형주택은 6~8개월이면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주택시장 불안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월세 수입을 감안하면 초기 투자자금이 덜 드는 부동산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소형주택 전문업체인 수목건축 서용식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금융권도 새로운 투자의 물꼬를 틀 상품으로 소형주택을 보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너무 과열돼 공급이 집중될까 우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0.11.19 I 박철응 기자
서울시 전세 실거래가 공개..혼란만 가중
  • 서울시 전세 실거래가 공개..혼란만 가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nbsp;주부 김주영(38)씨는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전월세&nbsp;가격대를 알아보고 현지 중개업소에 문의한 결과, 그 가격에는 물건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nbsp;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84㎡ 전세금이 정보광장에는&nbsp;3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왔지만 중개업소에서는&nbsp;3억7000만~4억1000만원짜리 물건만 있다는 것이었다.지난 9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은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전·월세 실거래가까지 공개했다. 하지만&nbsp;공개된 정보와&nbsp;시장에서의 정보가 달라 수요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nbsp;실거래가와 호가&nbsp;차이 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등록된 전세&nbsp;실거래가는&nbsp;부동산정보사이트 보다는 1000만~6000만원, 호가보다는 최대 7000만원정도 낮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2단지 85㎡(전용면적 기준)의 전세&nbsp;실거래가는 3억8000원에 등록됐지만 부동산 정보업체에 등록된 가격은&nbsp;3억3000만원에서 4억1000만원까지 다양하다. 호가는 최고&nbsp;4억5000만원선이다. 학군 수요가 많은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84㎡의 실거래가는 2억5000만~3억원이지만&nbsp;호가는 실거래가보다 3000만원 더 높은 2억7000만~3억1000만원선이다. 전셋값의 바로미터가 돼야할&nbsp;실거래가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nbsp;서울시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실시간 자료제공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는 서비스를 실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필터링 과정에서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bsp;전용면적 공급면적..기준도 불일치이러한 혼란은 가격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정보광장에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의 면적을 74㎡, 103㎡, 107㎡, 110㎡ 총 4가지 타입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정보업체 사이트나 중개업소에서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112㎡, 115㎡, 119㎡ 등 3가지 타입을 사용한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또한 정보광장에는&nbsp;93㎡와 94㎡로 올라와 있지만&nbsp;중개업소에서는 101㎡, 113㎡로 구분한다. 기본적으로&nbsp;전용면적과 공급면적에서 나타나는 차이로 보이지만 중개업소에서는 101㎡의 전용면적을 76㎡로, 113㎡의 전용면적을 84㎡로 설명했다. 93㎡,&nbsp; 94㎡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셈이다. 잠실동 공인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곳이라 수영장 등 일부 공유면적 등을 전용면적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는&nbsp;전용면적이 아닌 공급면적 기준으로 거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nbsp;서울시 관계자는 “계약자가 지자체에 신고하는 계약서에 나온 전용면적을&nbsp;기준을 잡고 있다”며 “이러한 차이는 계약과정에서 생기는 괴리로 보인다. 이런 것을 지자체에서 일일이 확인하지 못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 11월 서울 주요지역 전셋값 비교
2010.11.18 I 이지현 기자
(주간부동산)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스톱`
  • (주간부동산)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스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3월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급매물 소진 이후 하락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nbsp;다만 소형아파트 저가매물이 사라지면서 추가매수세는 주춤해졌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짙은 관망세다.&nbsp;전세시장은 오름세가 지속됐지만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부 인기지역을 제외하곤 수요가 둔화된 모습이다.&nbsp;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1%)과 신도시(-0.03%)는 소폭 하락했고, 수도권(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0.0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nbsp;3주째&nbsp;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nbsp;강동(0.12%)은 강남권 중에서 유일하게 올랐다.&nbsp;전세시장은 ▲서울(0.11%) ▲신도시(0.15%) ▲수도권(0.14%)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nbsp;◇ 강동·양천 등 전셋값 강세지역 `매매가격도 올라`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강동(0.04%) ▲양천(0.02%) ▲도봉(0.01%) ▲은평(0.01%)이 상승했다.&nbsp;전세매물 부족으로&nbsp;소형아파트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nbsp;매물이 소진되고 가격도 오름세로 이어졌다. 또 11개 자치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nbsp;반면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용산(-0.08%) ▲성동(-0.04%) ▲영등포(-0.04%) ▲구로(-0.03%) ▲광진(-0.02%) ▲동대문(-0.02%) ▲동작(-0.02%) ▲마포(-0.02%) 등이었다.&nbsp;용산은 10월말 저가매물 거래 이후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가격이 내렸다.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 82㎡, 142㎡가 각각 500만원, 3000만원씩 떨어졌다. 성동은 중대형 면적의 거래부진으로 하락했다.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142㎡가 1000만원, 행당동 대림 135㎡ 5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4%) ▲분당(-0.03%) ▲산본(-0.01%) 등이&nbsp;하락했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최근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면서&nbsp;1기 신도시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335만원대로 떨어졌다.&nbsp;일산의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약보합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대화동 장성건영 178㎡가 1500만원정도 내렸고 일산동 후곡태영13단지 중소형 면적도 1000만원정도 하락했다.&nbsp;평촌은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비산동 샛별한양4차(2, 3단지) 105㎡가 1000만원 내렸고 호계동 무궁화금호 105㎡도 500만원정도 빠졌다.&nbsp;수도권은 ▲군포(0.07%) ▲광명(0.06%) ▲화성(0.03%) ▲부천(0.02%) 등 경기 남부지역의 오름세를 두드러졌다.&nbsp;이에 비해 ▲이천(-0.03%) ▲고양(-0.03%) ▲광주(-0.02%) ▲의정부(-0.02%) ▲용인(-0.01%) ▲수원(-0.01%) ▲성남(-0.01%) ▲김포(-0.01%) 등이 소폭 내렸다.&nbsp;고양은 덕이지구, 식사지구 대규모 입주 영향 등으로 대화동 대화마을 아이파크 중대형 면적이 1000만원정도 내렸다.&nbsp;◇ 가을이사철 마무리.. 학군지역·도심권&nbsp;`전셋값 강세`전세시장은 서울의 주요 학군지역과 도심권, 서울 인접 경기권의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nbsp;자치구별로는 ▲양천(0.28%) ▲서대문(0.27%) ▲중구(0.21%) ▲성동(0.20%) ▲강동(0.19%) ▲성북(0.19%) ▲강북(0.11%) ▲구로(0.11%) ▲송파(0.11%) ▲강남(0.10%) 등이 올랐다.&nbsp;양천구는 가을 전세수요가 잦아들었으나 전세물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 일부 학군 수요가 움직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모든 면적이 500만~2000만원정도 상승했다. 목동트라팰리스(이스턴에비뉴) 대형 면적도 1000만~2000만원정도 상승했다.&nbsp;서대문은 도심권 수요와 주변 재개발 이주 수요로 홍제동 인왕산어울림 중대형 면적이 1000만원, 홍은동 풍림2차 모든 면적이 5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29%) ▲평촌(0.15%)이 올랐고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일부 학군수요 움직임과 더불어 판교의 2년차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부담을 느낀 수요가 분당으로 다시 이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내동 양지청구금호, 분당동 샛별동성 등 중대형 면적이 1000만~2000만원정도 올랐다. 수도권 역시 ▲남양주(0.28%) ▲부천(0.26%) ▲안양(0.26%) ▲김포(0.25%) ▲군포(0.24%) ▲고양(0.22%) ▲이천(0.22%) ▲안산(0.19%) 등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졌다. 남양주는 가을 막바지 수요가 일부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도농동 남양i-좋은집, 진접읍 남양휴튼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정도 올랐다. 부천 수요는 잦아들었으나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크게 없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범박동 현대홈타운4단지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정도 올랐고 상동 스타팰리스 중소형 면적도 500만원정도 상승했다.&nbsp;
2010.11.14 I 이지현 기자
(주간부동산)분당·용인 집값 올랐다
  • (주간부동산)분당·용인 집값 올랐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nbsp;강남권 재건축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수도권 남부지역 중소형아파트가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대형아파트는 여전히&nbsp;수요부진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아파트값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nbsp;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1%) ▲신도시(-0.02%) ▲수도권(-0.02%) 모두 떨어졌지만&nbsp;낙폭은 둔화됐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0.05%의 상승률로&nbsp;2주째 소폭&nbsp;올랐고,&nbsp;▲강남(0.06%) ▲강동(0.1%) ▲송파(0.12%) 등의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07%) ▲신도시(0.11%) ▲수도권(0.18%) 모두 올랐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요 움직임이 다소 둔화됐지만,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시장은 중소형 전세 수요가 이어지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 강남 재건축 2주 연속&nbsp;올라 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동작(-0.1%) ▲구로(-0.05%) ▲중구(-0.04%) ▲강남(-0.03%) ▲강서(-0.03%) ▲동대문(-0.03%) ▲중랑(-0.03%) 등이 내렸다.&nbsp; 강남구는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도곡동 개포우성4차 153㎡와 183㎡가 2500만원&nbsp;떨어졌고,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191㎡와 201㎡가 1500만원&nbsp;내렸다. 드물지만 오른 곳도&nbsp;있다. ▲강동구(0.03%)는 둔촌주공 재건축단지의 강세로 소폭 상승했으며 ▲관악구(0.02%)는 신림동 임광관악파크, 건영2차 등이 저가매물 소진으로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2%) ▲중동(-0.03%) ▲평촌(-0.02%)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산본(0.03%)과 분당(0.01%)은 소폭 올랐다. 일산은 12월부터 덕이지구의 신규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동두천(-0.15%) ▲하남(-0.09%) ▲부천(-0.08%) ▲김포(-0.07%) ▲의정부(-0.07%) ▲고양(-0.05%) ▲광주(-0.05%) ▲화성(-0.05%)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광명(0.06%) ▲의왕(0.03%) ▲용인(0.02%) 등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며 소폭 올랐다. &nbsp;▲ 자료: 부동산114◇ 가을이사철 마무리 상승폭 축소 서울 전세시장은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을 제외하곤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으로&nbsp;상승폭이&nbsp;줄었다.&nbsp;지역별로는 ▲송파(0.23%) ▲관악(0.12%) ▲양천(0.12%) ▲도봉(0.09%) ▲구로(0.08%) ▲성북(0.08%) ▲은평(0.08%) ▲강동(0.0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신천동일대의 아파트 다수가 물건 부족으로 500원~1000만원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서울대입구아이원 109㎡가 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천호동, 상일동 등지의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23%) ▲중동(0.17%)이 올랐다. 분당은 수내동 중심으로 학군 수요가 몰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내 수요뿐만 아니라 용인 쪽에서 옮겨오는 수요도 가세하고 있다. 중동은 반달마을건영, 극동, 선경 등에 늦은 신혼부부 수요나 1인가구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일산(-0.03%)과 평촌(-0.01%)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전세를 찾지 못한 이사수요가 지속되면서 ▲의왕(0.58%) ▲하남(0.43%) ▲이천(0.43%) ▲동두천(0.42%) ▲부천(0.4%) ▲용인(0.35%) ▲과천(0.28%) ▲광명(0.28%) ▲안양(0.2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의왕은 대단지(총 2540가구)인 포일자이가 300만~500만원 올랐다.&nbsp;부천은 수요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중소형 위주로 매물이 부족해 상승했다. 용인 역시 수요는 점차 줄고&nbsp;있지만&nbsp;신혼부부 수요나 학군 수요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다.&nbsp;▲ 자료: 부동산114
2010.11.07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양적완화, G20 새 이슈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다음은 11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초읽기 - 돈폭탄에 글로벌증시 랠리 - 김천·구미~거제철도 2026년 착수 ▲美 양적완화 이후 - 미국유럽증시 리먼사태前 수준으로 회복 - 日, 5조엔 투입 국채 매입 착수 - 中 "유동성 유입 막아라" - 코스피 2000 턱밑까지 왔지만 `흥분`하기엔 이르다 - 외국인 원화강세 배팅 ▲경제·금융 - `G20 선언문 초안` 경상수지 불균형 조기경보 핫이슈로 - 폴 볼커, "美 2차 양적완화 효과 제한적" - 한미FTA 8일 막판조율 - 웨커 의장 "외환銀 매각 순조롭게 진행" ▲G20 서울정상회의 D-5 - 美 돈풀기 맞선 獨·佛·브라질 반격카드는··· - SNS 최고스타 정상은 `오바마` ▲정치·외교안보 - 청목회 로비관련 의원사무실 11곳 압수수색 - "SSM법, 직권상정으로 내주 처리" - 기약없는 이별···남북 이산상봉 종료 ▲국제 - 오바마 `反중국 동맹구축` 아시아 勢몰이 - 美민주·공화 相生정치 - 전세계 항공기 사고 초비상 ▲기업과 증권 - 반도체 한국, 점유율 60% 첫돌파..4Q는 어려울듯 - 美포드, 난데없는 한국차 공격 - "고맙다 버냉키" 외국인 바이코리아 - 돈쌓이는 카지노 영업이익 급증 - LG유플러스 영업이익 77% 감소 ▲증권·코스닥 - 태블릿PC 테마주 탄력받을까 - 펀드정보도 스마트폰으로 얻는다 ▲부동산 - 세종시 분양성패 `공무원 손안에` - 서울 전세금, 신혼부부 수요 많은 강서구 최대폭 증가 -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주춤? ▲사회 - 10년간 지금의 2배로···기찻길 확 뚫린다 - C& 로비 리스트 검찰에 넘어갔다 - 7개대학 학자금대출 제한 풀려 ▲전국 - 지자체 `내년예산 비상` SOC사업 위기 ◇ 서울경제 ▲1면 - 美양적완화, 서울G20 새 이슈로 - MB, 11일 美·中과 `환율담판` - 볼커 "FRB 통화정책 바람직 안해" - 한·미FTA 최종타결 임박 ▲종합 - 에너지효율 확 높인 태양전지 나왔다..LG전자 - 반기문 "美 공화당 의회 장악으로 기후변화 입장 바뀔까 우려" - LGU+도 갤럭시탭 연내 출시 - 美 2차 양적완화에도 주가 주춤 왜? - 규제 리스크에 채권시장도 약세 - 반발 큰 개도국 달래기?···美 환율문제 한발 양보 가능성 - 볼커, "G20 성공여부 합의사항 실천에 달려" - 외환당국 환율 방어 나서나 - 한미FTA, `재협상 논란` 뜨거워질듯 - 부속협정문 고쳐도 국회 재검토는 어려워 - 웨커 이사회의장 "외환銀 매각작업 순조롭게 진행중" ▲서울 G20 정상회의 D-5 - 갤럭시탭 제공···방송통신 체험전···IT코리아 신기술 뽐낸다 - 11일 오후9시~12일 새벽까지 역사적 `서울선언` 최종안 결정 ▲정치 - 친박계 의원들, 4대강 사업 엇갈린 입장속 감세는 철회에 무게 - 유통법 처리, 내주 정면충돌 위기 - 김황식 총리 "경제적 여유 있으면 무상급식 불필요" ▲국제 - 각국 경제정책은 `트라우마` 산물..니혼게이자이신문 분석 - "中 압박" 오바마는 아시아로 - "美 견제" 후진타오는 유럽으로 ▲산업 - 수입차 파상공세 내년 더 거세진다 - 한국 반도체 세계 점유율 60% 넘어 - 대우인터, 자동차용 배터리 광주공장 준공 ▲증권 - 1,2위 삼성전자·포스코 빼곤 모두 자리바뀜..2007년 比 시총 10위 종목 - 크레듀, 지난달 27일 이후 147% 폭등 - `1464대 1` 코프라 공모주 청약 올들어 최고 경쟁률 - 잘나가는 새내기주 "이유있었네" - "신작게임 기대" 엔씨소프트 강세 ▲사회 - 휴대폰만 놔두고 환자는 거리 활보 - 청목회 입법 로비 관련 국회의원 11명 압수수색 - C&그룹 로비명단 찾았다 - 서울시, SSM 피해 소상공인 지원 늘린다 ◇ 한국경제 ▲1면 - "양적완화 해명하라" 中, 미국 향해 포문 - 볼커 "더이상의 양적완화 없을 것" - `청목회` 의원 10여명 사무실 압수수색 ▲종합 - 한은·금감원, 외국계銀 자본 유출입 추가점검 - "한국증시 버블 가능성 낮다" - 與 "유통법, 다음주 직권상정해서라도 처리" - 외국인들 채권시장서 발 빼나 - 車 연비규제 완화 의견접근···관세환급 난항 - 한미FTA 협상내용 중간 발표도 없이 "노코멘트" ▲美 2차 양적완화 후폭풍 - 불붙은 유동성 장세···자산버블 조짐에 신흥국 `부글부글` - 中 "경상수지 관리제는 계획경제..美 양적완화야말로 환율조작" ▲G20 서울정상회의 D-5 - 11일 韓美, 韓中, 美中 정상회담 `빅데이`···환율전쟁 분수령 - 반기문 "한국, G20 개최는 국제사회서 위상 인증" ▲경제금융 - "외환은행 매각작업 순조롭게 진행 중" - 은행들 저신용자 대출 줄였다 - 국민연금, 서울 쌍림동 오피스빌딩 매입 ▲폴 볼커 美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 방한 - "美 6000억달러 푼다고 불황흐름 못바꿔···인플레만 부추길 것" - 상업은행의 자기자본 거래는 고객이익 무시한 투기" ▲정치 - 司正태풍 여의도 강타···정치인 줄소환 예고 - 金총리 "무상급식은 포퓰리즘 성격 있어" ▲국제 - 유럽중앙銀 마이웨이···"우린 출구로 간다" - 신흥국과 따로 가는 베트남 - 英 BBC 연금파업···방송뉴스 파행 - 中 견제하는 獨 "희토류 국제조달기구 만들자" - 부자감세 `타협모드` 오바마, 의보·월가 개혁도 수정할까 ▲사회 - 고용부 이어 환경부도 `공직 철밥통 깨기` - 檢, 한화 유통협력사 압수수색 - C& 로비접촉 정관계 리스트 확보 ▲산업 - 현대기아차, 일본車가 잃은 시장 고스란히 삼켰다 - 두산重, 獨지멘스서 수주 1000억원 규모 발전설비 - 러 대기업 총수 등 120명 방한···SOC·자원개발 한국에 `러브콜` - STX유럽, 싱가포르 증시 상장 -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 1년 표류 끝 이달 중 재개 ▲부동산 - 분당·용인 중대형도 매수세···강남 재건축 2000만원 올라 - `청약열풍` 오피스텔, 계약률도 100% 육박 ▲증권 - 외국인, 나홀로 8000억원 샀지만··· - LG유플러스, 합병효과로 매출 늘었다 - `G20 만찬주` 제공 동아원, 주가는 비틀 - 옵션 야간시장 1만계약 주문에 `깜짝`
2010.11.05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달러 쏟아붇는 美..맞받아치는 신흥국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11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돈풀기전쟁 각국 대응책 비상 -"한국, 쇠고기·車시장 더 열어야" -G20서 환율분쟁 종식 선언 -고교생 금융이해도 F학점 ▲종합 -애플·구글 이젠 `모바일결제` 싸움 -아시아로 돈돈돈..주식시장은 `머니게임` -선진국 `돈살포` vs 신흥국 `돈단속` -美중간선건 이후..건보개혁 등 오바마어젠더 수술대 올라 -美의회 지재권·통상압력 거세질듯 -은행 자산불리기 출혈 경쟁 -용산개발 추가 투자유치 쉽지 않네 -한은 금리인상 시사 "통화정책 여력 필요" -해외직접투자 84% 급증 ▲정치·외교안보 -2라운드 돌입한 감세철회 논쟁 -홍준표 "민간인 사잘 재수사해야" -여야, 美민주당 참패에 `色다른 해석` -정호열 공정위원장 "전셋값 담합여부 현장조사" ▲국제 -美증권당국, 극초단타 매매 금지 -알라이미, 예멘發 알카에다 테러 지휘 -러 日. 영토분쟁 봉합나서 -OECD, 회원국 성장률 하향 전망 ▲금융 재테크 -신한금융 1,2대 주주 10일께 만난다 -라응찬 前회장 중징계 결정 -서울보증보험 - 금감원 갈등 왜? -진화하는 폰뱅킹 ▲기업과 증권 -휴대폰 책 DMB PC...손안에 多담은 갤럭시탭 -수입차 BMW 독주 -LS산전, 중국에 R&D 센터 설립 -LG CNS, 3D로 영토확장 나선다 -"베트남 프랜차이즈시장 잠재력 커" -대한통운 창립 80돌.."5년내 매출 5조로" -발레-포스코-동국제강 브라질에 합작 제철소 ▲중소기업 벤처 -1차협력社도 2,3차와 상생해야 -스마트폰은 음원업체 `노다지밭` -이마트 창고형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온다 -G20 회의장에 스마트 자판기 ▲증권 -증시순환매인가? 주도주 교체인가? -뭉칫돈 CB BW 실권株로 -중국으로 글로벌 자금 몰린다 -LG패션 영업이익 86% 늘었네 -삼성SDS 내년 상장設 `솔솔` -움츠렸던 중소형주펀드 `활짝` -코스닥 황제주 셀트리온 질주 언제까지? -지수선물 암시장 `블랙마켓` 커지는 이유는? ▲부동산 -대치사거리 인근 빌라촌 재건축 -보금자리, 특별한 디자인과 만난다 -집값 내년 하반기 본격 상승 전망 -부동산 취득세율 높아져도..신고 위반 과태료 안오른다&nbsp; ◇ 서울경제 ▲1면 -美 `돈 폭탄`에 원高압력 커진다 -삼성 하이닉스 "감산은 없다..격차 더 벌릴 것" -중견기업 `회삿돈 빼돌리기` 집중조사 -공정위, 강남 목동 노원 전셋값 담합 조사 ▲종합 -올 IPO 조달자금 10兆 사상 최대 -G20 전초전 막올랐다 -한미FTA, 졸속 이어 밀실인가 -"돈 은행 단기예금에만 몰려 자금 부동화 우려" -시장기대치 만크만 달러 찍어..G20앞두고 환율갈등 피하기 -삼성 갤럭시택 국내출시.."기술력 휴대성 극대화" -내비게이션PMP 업계 "시장 잠식 우려" -감시 느슨한 매출 900억대 150사 타깃 -김총리 "4대강=대운하라면 한나라도 파탄날 것" -"대기업 임직원, 무단 中企 출입 금지" ▲금융 -손보사 vs 생보사..12조원 장기보험시장 싸고 공방 -은행권 "부동산PF 부실채권 사 달라" -`포스트 라응찬` 논의 머리 맞댄다 -전세자금 마련 대출보증 급증 ▲국제 -`오바마노믹스` 대폭 수정 예고 -MGM 파산보호 신청..자존심보다 살길 찾아 -GM, 130억불 규모 IPO 신청 -에르메스 "루이뷔통 모에헤네시와 합병 거부" ▲산업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성큼 -롯데 1500억 도반성장펀드 조성 -시름 앓던 토종 SW기업들 "날자꾸나" -이동전화 선불요금제 가입 쉬워진다 -"한국 클린테크산업 미래 밝다" -"올 매출 사상 첫 2조 돌파"..일진그룹 함박웃음 -LS전선, 中 우한시에 R&D 센터 세운다 -"中企, 공정거래 질서 이뤄져야" -건강식품에 허브 향이 솔~솔 -대한통운 "5년 내 매출 5조 달성" -식품업체 "G20을 마케팅 기회로" ▲"고맙다, 엘피다" IT주 오랜만에 반등 -LG화학 52주 신고가..2차전지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삼성물산 나흘째 올라 -금융주 "FOMC 덕 좀 볼까" -외인 `사자` 지속..코스닥 시총 100조 눈앞 -한진해운 컨 물량 증가..3분기 사상 최대 실적 -"홈쇼핑 산업 내년 10% 이상 성장 가능" -A등급 회사채 투자 매력 커진다 ▲부동산 -"내년 집값 1~2% 가량 오른다" -보금자리주택, 디자인 다양화 -`분양 훈풍` 서울도 이어질까 ◇ 한국경제 ▲1면 -中, 삼성 LG LCD 공장 허가 -달러 쏟아붓는 美..맞받아치는 신흥국 ▲종합 -신흥국, 인플레 압력 자산버블 `비상`..긴축 자본통제로 `맞불` -한국, 외자유입 억제 시기 `저울질`..16일 금통위서 금리인상 가능성 -FRB, 달러 찍어 인플레 심리 자극..경기부양 효과는 미지수 -오바마의 `反기업 반성`.."재계와 머리 맞대겠다" -삼성, 태블릿PC `갤럭시탭` 출시 ▲경제 -"지식서비스 고급인력 2018년 4000명 부족" -"한달 5만원 나오던 전기료..1100원으로 확 줄었어요" -"케냐, 모바일뱅킹 1위 비결은 `니즈`를 산업화한 아이디어" -한미 FTA 막판 실무협의..절충점 찾을까 -내년 중견·대기업 세무조사 강화 ▲국제 -후진타오, 佛 방문.."환율전쟁 공격 자제" 100억불 선물보따리 -美돈선거 역풍? 350만불 넘게 쓴 8명중 1명만 당선 -테러공포 확산..EU, 긴급 대책회의 소집 ▲정치 -정부 "이제는 아프리카"..자원외교 `올인` -"대운하땐 한나라 20년 집권못해" -민주`한미 FTA` 결국 당론못 정해 ▲사회 -`주가 조작` H&T 소송 소액주주가 이겼다 -`선플` 50만개 넘었다 -세계 노동계 리더도 `서울 회의` -경남도 낙동강 사업권 회수 8일 담판 ▲산업 -삼성 LG, 중국시장 선점..세계 점유율 60% `교두보` -동국제강, 브라질에 일관제철소 -구본무 회장 "큰 꿈 세욱 과감히 도전하라" -애플, 초슬림 노트북 `맥북에어` 국내 출시 ▲중소기업 벤처 -LED형광등 `안전 인증` 받으면 시판 허용 -R&D에 매출 10% 투자.."2년내 개량신약 4개 추가 판매" -철스크랩 90일짜리 어음 `퇴출` ▲상품 원자재 -희토류 세륨·란탄 한달새 35% 급등 -고철 가격 또 하락..t 당 42만5000원선 -어획량 늘어나자 참치 국제시세 40% 떨어져 ▲부동산 -청담동에 10억원대 `미니 빌딩` 건축 붐 -별내지구 내달 마지막 `알짜 단지` 나온다 -"내년 하반기 집값 1~2% 오를 것" -전북 집값 8% 오르고 대구 0.1% 하락 -춘천·파주..개통노선 주변 미분양 노려라 ▲증권 -58P 남은 2000고지..이젠 실물경기가 변수 -LG패션 "여성복이 효자"..영업이익 86% 급증 -내수기업 M&A, 주가에도 `藥 -승승장구 화학株에 첫 경고 메시지 -코스닥시총 33개월만에 100조 돌파 -`메뚜기형 시세조정` 주의보
2010.11.04 I 유환구 기자
②믿었던 수도권서 발등 찍힌 두산건설
  • [SRE][PF 사업장 해부]②믿었던 수도권서 발등 찍힌 두산건설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3일 13시 3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사진1. 두산건설의 단일 최대 프로젝트인 일산 탄현동 위브더제니스 사업현장(2010.10). 2009년 12월 분양을 개시했으나 최근까지 분양률은 반토막에 그치고 있다. 51∼59층 8개동, 2700세대 대규모 단지로 두산건설 PF 우발채무의 3분의 1인 6360억원이 투입됐다.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두산건설(011160) 회사채(A-, 3년만기)는 올 상반기말까지 1년 동안 평균 3.59%포인트의 신용스프레드에 거래됐다. 국내 시공능력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값이다. 자기자본의 두배를 웃도는 1조7800억원(재개발·재건축 불포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 탓에 투자자들이 돈 빌려주기를 주저한 영향이다. 특히 사운을 걸고 추진한 일산 주상복합단지의 부진한 분양실적은 건축사업이 매출 4분의 3을 차지하는 두산건설의 운전자본 우려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최근 두산메카텍과의 합병 결정도 급격한 재무지표 악화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일을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은 안전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단일 최대 프로젝트인 경기도 일산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사업장은 커다란 실망만 안겼다. 51∼59층 8개동, 2700세대 초대형 사업장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지난해 12월 분양 개시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분양률은 세대수기준 45%(닥터아파트 집계)에 그쳤다. 현재 지반공사가 한창인 탄현 사업장관련 PF 우발채무 규모는 무려 6360억원에 달한다. 상반기말 전체 우발채무의 3분의 1이 넘는다. 또 오는 2013년 4월 입주 예정인 이 사업에서 받을 도급액은 약 9600억원이다. 두산건설 자기자본(8700억원)보다 크고, 연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다. 하지만 6월말 현재 받아야 할 돈 일부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지난해말 8470억원이었던 전체 공사미수금(청구분)이 6개월동안 1조3280억원으로 급증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공사미수금 등을 포함하는 두산건설의 매출채권은 1조6360억원으로 올 들어 6개월 동안만 36% 증가했다. 2006년 이후로는 무려 330% 급증했다. 받기로 한 돈이 이만큼 안 들어오는 데 버틸 장사는 없다. 상반기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적자는 5230억원, 총차입금 증가분은 5180억원(65%)를 기록했다. 탄현 위브더제니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예비 수분양자들이 아직까지 많이 전세시장에 남아 있는데 최근 전세값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승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24평 소형 평수 중심으로 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 사진2. 두산중공업의 서울 서초동 바로세움Ⅲ 사업장(2010.10). 클럽들이 늘어선 주변에 15층 건물의 절반 이상이 올라갔지만,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사진=이데일리)두산건설보다 좀 더 우량한 두산중공업(034020)(A) PF 사업장 역시 부동산경기 침체로 우려를 사고 있는 곳들이 꽤 있다. 여기에는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도 포함돼 충격적이다. 두산중공업 PF 대출잔액 기준으로 다섯번째에 꼽히는 서초동 `바로세움Ⅲ` 오피스텔 신축사업은 지상15층 건물의 절반 이상이 올라갈 때까지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PF 차입금 1200억원의 빚은 지난 7월에 고스란히 10개월 연장됐다. 관련 PF 자금을 조달한 특수목적회사(SPC) `시선바로세움`은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분양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유동화자산의 회수는 두산중공업의 채무인수 결과 및 리파이낸싱 결과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두산중공업 진행 사업장 가운데 PF 대출잔액이최대(3700억원)인 서울 을지로 사업장도 곤경에 처해 있다. 분양경기 침체로주상복합 1개동을 오피스텔로 변경, 오피스텔 2개동을 올리고 있지만(공정률약 35%) 이중 한 개 동은 최근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PF 만기일인 내년6월까지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고, 추가자금차입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주 4천억 못받고 대구 8백억 떠안고 믿었던 수도권마저 발등을 찍는 마당에 지방 사업장에 기대를 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부 지방 사업장은 장기 미분양 물량 적체가 해소되지 않는상황에서 입주 지연까지 겹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두산건설의 운전자본 부담을 특히 많이 키운 사업장은 청주 사업장이다. 지상 37~45층 9개동 2164세대(도급액 6100억원)의 대형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10월말 현재 약 87%대 분양률에 그치고 있다. 상반기말 현재 관련 공사 미수금은 4140억원으로 지난해말 1890억원에서 6개월동안 2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두산건설 아파트사업 미수금 총액 556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 해당 미수금 총액은 3310억원이었다.▲ 사진3. 두산건설이 시공한 청주&nbsp;사업현장(2010.10).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10% 넘는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관련 공사미수금은 6월말 현재 4140억원으로 지난 6개월 동안 2000억원 넘게 불어나며 자금부담을 키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대구 범어동 아파트 신축사업(1494세대)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2005년12월 분양, 지난해 12월 준공했지만 상가분양이 4%에 그쳤다. 아파트는 96%대 분양률을 기록 중이지만 미입주세대의 분양대금 미납금이 약 1000억원에 달한다. 결국 두산건설은 시행사를 대신해 지난달 800억원의 관련 차입금을 갚아야 했다. 이밖에도 지난 2007년 6월에 분양한 경남 포항시 장성동 아파트(1713 세대, 도급액 3070억원) 분양률은 아직까지 70%에 머물면서 지방 미분양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울산 야음동(806세대)은 지난 2008년 1월 분양에 들어갔다가 분양률 저조로 결국 분양을 취소했다. 양 사업관련 두산건설의 관련 우발채무 잔액은 6월말 현재 715억과 1181억원이다. 분양시장 침체는 신규사업 진행 일정도 늦추면서 재무부담을 키우고 있다. 두산건설은 가장 최근인 지난 5월에 제출한 회사채 투자설명서에서 “분양실적 부진, 분양개시 지연 관련 우발채무증가로 인한 재무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말 현재 두산건설의 수정부채비율은 503%다. 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민간주택사업 비중이 높아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최근 분양실적이 떨어지는 일산 등 주요 대형사업장을 중심으로 공사미수금이 늘어나면서 재무부담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0.11.04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G20서 환율문제 합의될 것"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11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오바마노믹스 기로에 섰다 -전세계 동시다발 테러 공포 -"G20서 환율문제 합의될 것" -시중금리 상승세로 돌아서나 ▲종합 -中 "달러 쓰나미 막아라" 2차전쟁 대비 -400억弗 원전수출한 UAE에 軍, 특전사 130여명 파병 -아시아서 존경받는 다국적기업, 애플 1위·삼성전자 12위 ▲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경제도 소통도 실패..기존 지지자까지 "노바마" -그래도 오바마웨이냐 공화와 권력분점이냐 -하원의장 맡을 존 베이너 "오바마노믹스 수술" -`오바마 자리` 일리노이州도 공화당에 뺏겨 -한미 FTA 호재..美비준 통과 가능성 높아져 -김승연·조석래 등 재계 `공화당 인맥` 다시뜬다 ▲G20 서울 정상회의 D-7 -`균형잡힌 경상수지` 가이드라인도 합의 기대 -"G20회의 테러 대상 될 수 없어" -"G20 역할 더 강화될 것" ▲종합 -"물가 못잡으면 친서민은 없다" -페이스북 한국진출 속도낸다 -호세프의 새로운 브라질..경제정책 3가지 궁금증 ▲정치·외교안보 -"北, 중국식 모델로 개방을" -민주당, 청와대 겨냥..대포폰 의혹 총공세 -다시 불지피는 `감세정책 철회` ▲국제 -中, 교토 APEC회담 불참 -中 "내년 희토류 수출 줄인다" ▲금융 -정기예금 당분간 단기 운용이 유리 -특판예금에 뭉칫돈 몰린다 -팍팍해진 살림 대부업대출 증가 -전환대출 금리 1%P 인하 -새희망홀씨 대출 8일 나온다 ▲기업과 증권 -최태원 회장 열공중 -현대·기아차 10월 美 판매 38%↑ -현대重 세계최초 디지털 용접 ▲기업·경영 -삼양사 `하얀보물` BPA사업 진출 -CNG 하이브리드 버스 나와 ▲과학기술 -나로호 내년에도 못쏜다 -유전자치료제 선점 경쟁 불붙어 ▲유통 -배춧값 내려도 포장김치는 그대로 -한국인이 만든 나파밸리 와인 ▲기업과 증권 -코스피 2000시대 내수株가 여나 -국민연금 주가급등때 억지매도 줄듯 -아몰레드·통신장비주 유망 -제2전성기 맞은 브릭스..10년후면 미국 추월할 것 -현대산업개발 3분기 흑자전환 ▲부동산 -몸값 뛰는 강남3구 중소형아파트 -전국 미분양 주택 4개월연속 감소 -대우건설 용산사업 참여 안한다 ▲사회 -`내부비리` 서울메트로 인사 칼바람 -청묵회 온라인 로비 포착 ◇서울경제▲1면-현물가격 100弗 넘어 폴리실리콘 또 공급대란-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G20서 환율 가이드라인 구체화"-中, 희토류 수출 내년에도 줄인다▲종합-"한국, 성장잠재력 신흥국중 최고"-갤럭시 S, 日서 아이폰4 제쳤다▲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실속없는 개혁보다 일자리 택해..오바마노믹스 좌초 위기-사면초가 오바마, 연임 가시밭길▲MB, G20관련 기자회견-정상간 물밑논의 진전..환율 전쟁막을 `서울합의` 기대▲종합-외국인 채권 과세 사실상 확정-국토부, 지방 집값 상승 현장조사-저신용자 전환대출 금리 1%P 낮춘다▲정치-여 대권주자 "우리도 복지로 승부"-UAE에 특전사 130여명 연내 파병-北 어선 한때 NLL 남하..해군 경고사격-이재오 "면책특권 자정 공동 선언을"▲금융-금감원 오늘 징계결정..라응찬 前 회장의 운명은-"집 한채로 평생 월급" 주택연금 인기몰이-"대부업체 금리 너무 낮추면 되레 서민 피해"▲국제-티파티의 힘..민주 텃밧 동부지역 판세도 바꿔-G20 앞두고 전세계 폭탄테러 공포 확산▲산업-국내 준중형차 가격할인 경쟁 뜨겁다-삼성전기 "납품대금 100% 현금으로"-포스코, 협력사에 성과공유 48억 지급-노트북 생존경쟁 뜨겁네..태블릿 PC 돌풍-LG CNS, 글로벌 HIS 시장 진출-유통업체들 직매입 품목 확 늘린다-보디가드, 웰빙 언데웨어로 내년 美 진출▲증권-"주식투자 3대 포인트는 이머징 마켓, 고령화, 환경"-롯데쇼핑, 50만원대 넘어섰다-"車·조선 등 주도주 강세행진 이어질 것"-거래소,SK네트웍스 공시 위반 봐줬나-외국인 지난달 주식·채권 10조 순매수-주택경기 꿈틀..건설株 다시 뜨나▲사회-국민연금, 주식 기계적 매매 안한다-자영업자도 모르는 고용보험법-남성비만, 음주보단 스트레스가 주원인-故 한주호 준위 초등 교과서에 실린다▲부동산-김포 신곡지구 사업 재개될듯-은평뉴타운 복합센터 연내 착공-전국 미분양 4개월 연속 감소◇한국경제▲1면-간부공무원 8명 퇴출..노동부, 중앙부처 처음-오피스텔 내년 기준시가 2.03% 올라-"G20서울회의서 환율 가이드라인 합의"-"땅값 안정되면 토지거래 허가푼다"..김총리 국회 답변-美 공화당 압승..하원탈환▲종합-원전수출 UAE에 특전사 130여명 파병 추진-인구주택 인터넷 조사 40%돌파▲G20서울회의 D-7-"서울서 국가별 경상수지 적절한지 평가하는 기준 마련"-"개도국 지원할 100개 행동계획 만든다"-"IMF대출, 위기 오기전 지원으로 바꿔야"-"새로운 국제질서 확립에 G20 역할 갈수록 커질 것"▲전세계 테러 공포 확산-獨 총리실까지 폭탄 소포배달..이라크에선 연쇄 폭발사고-MB "G20 정상회의는 테러대상 될 수 없다"-예맨 송유관 폭발..배후는 미궁▲경제-5년물 국고채 13일만에 0.55%P 급등-저신용자 전환대출 은행서도 취급-윤증현 "은행세·외국환거래세 도입 검토"-지경부, 잠비아와 광산·광물개발 MOU▲금융-"덩치커진 은행..산업자본 완화 검토를"-"국민은행 내년 1분기 실적 개선"..민행장 취임 100일-외환은행 신입행원 경쟁률 110대 1▲국제-호주 부동산 과열 경고에도 활활-美 주택소유율 11년來 최저-볼커 "양적완화로 인플레 우려"-유가·커피까지..원자재값 고공 행진-미쓰비시UFJ, 英 RBS 은행 PF 부문 인수▲美 공화당 압승-한쪽 날개 잃은 `오바마 믹스` 멈칫..한·미 FTA는 한발 가까이-세일즈맨 출신 오화이오 11선 의원이 美 서열 3위로-한국게, 미시간·조지아州 의회 진출▲정치-기지개켜는 `잠룡` 오세훈·김문수 "色 다르네"-`당 대표와 날 세워야 산다` 2인자가 사는 법-민주당 "靑 대포폰 국정조사" 총공세▲사회-강남 재건축도 "아파트 싫으니 돈으로 달라"-비리 얼룩 서울메트로 "全간부 재신임 묻겠다"-법원, 신한 빅3 자택 압수수색 영장 기각-법원 "여행사 통해 항공권 사도 항공사 상대 위약금 소송 가능"▲산업-"하루걸러 멈춰서던 정유공장..SK 기술 전수후 풀가동"-이건희 회장 `40년 우정` 코닝 회장 만나-현재重, 세계 최초로 `디지털 용접` 도입▲생활경제-커피1위 동서식품, 제과사업 나선다-롯데백화점 `月 매출 1조` 돌파-특허 받은 카스 `톡` 소리 병뚜껑-신세게 55억원어치 와인 푼다▲부동산-청약열기 부산·대전 찍고 수도권 상륙할까-9월 미분양 3600채 줄어..3년만에 최저-서울 전·월세 실거래가 10일부터 공개-수익형 부동산, 수도권 경매서도 인기몰이▲증권-대형주 `쏠림`..수급 약한데 지수는 고공행진-현대산업개발, 주택사업 호조로 흑자전환-국민연금, 주식·채권 비중 탄력 조정-롯데쇼핑, 50만원 돌파 `사상최고`
2010.11.03 I 민재용 기자
  • "내년 9월 이후에나 집값 회복"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집값이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부산 등 지방을 중심으로 신규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수도권에선 중소형아파트 급매물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집값이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도 바닥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분양사업 최일선에 서 있는 건설사 주택담당 간부들은 최근의 이런 움직임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반짝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5대 건설사 주택담당 간부들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바닥론을 주장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얘기다. D건설사 주택담당 부장은 "현재 집값이 바닥이라고 보는데는 무리가 있다"며 "오히려 바닥을 다지는 시기가 오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최근 지방 분양시장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은 그동안 신규분양이 없었던 탓도 있지만 대부분 중소형 아파트이기 때문"이라며 "지방 시장의 온기가 서울·수도권으로 퍼지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H건설사 주택담당 부장도 "수도권 분양시장이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주택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담당 간부들은 집값 회복 시기에 대해서도 내년 9월부터 오는 2012년 상반기까지라는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현재와 같은 집값 추세가 상당기간 이어진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셈이다. G건설사 주택담당 한 임원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2012년쯤 집값 반등이 점쳐진다"며 "금리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는만큼 내년에도 집값 회복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주택담당 간부들은 집값이&nbsp;회복되더라도 과거 2000년대 초반과 같은 급등상황은 연출되지 않을 것이라고&nbsp;입을 모았다. 또다른 D건설사 주택담당 간부는 "앞으로 과거와 같은 집값 급등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주택시장에도 오르는 곳만 오르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규 주택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향후 2~3년동안은 공급부족으로 전셋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0.11.03 I 문영재 기자
②믿었던 수도권서 발등 찍힌 두산건설
  • [SRE][PF 사업장 해부]②믿었던 수도권서 발등 찍힌 두산건설
  • ▲&nbsp;사진1. 두산건설의 단일 최대 프로젝트인 일산 탄현동 위브더제니스 사업현장(2010.10). 2009년 12월 분양을 개시했으나 최근까지 분양률은 반토막에 그치고 있다. 51∼59층 8개동, 2700세대 대규모 단지로 두산건설 PF 우발채무의 3분의 1인 6360억원이 투입됐다. (사진=이데일리)&nbsp;[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두산건설 회사채(A-, 3년만기)는 올 상반기말까지 1년 동안 평균 3.59%포인트의 신용스프레드에 거래됐다. 국내 시공능력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값이다. 자기자본의 두배를 웃도는 1조7800억원(재개발·재건축 불포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 탓에 투자자들이 돈 빌려주기를 주저한 영향이다. 특히 사운을 걸고 추진한 일산 주상복합단지의 부진한 분양실적은 건축사업이 매출 4분의 3을 차지하는 두산건설의 운전자본 우려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최근 두산메카텍과의 합병 결정도 급격한 재무지표 악화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일을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은 안전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단일 최대 프로젝트인 경기도 일산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사업장은 커다란 실망만 안겼다. 51∼59층 8개동, 2700세대 초대형 사업장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지난해 12월 분양 개시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분양률은 세대수기준 45%(닥터아파트 집계)에 그쳤다. 현재 지반공사가 한창인 탄현 사업장관련 PF 우발채무 규모는 무려 6360억원에 달한다. 상반기말 전체 우발채무의 3분의 1이 넘는다. 또 오는 2013년 4월 입주 예정인 이 사업에서 받을 도급액은 약 9600억원이다. 두산건설 자기자본(8700억원)보다 크고, 연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다. 하지만 6월말 현재 받아야 할 돈 일부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지난해말 8470억원이었던 전체 공사미수금(청구분)이 6개월동안 1조3280억원으로 급증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공사미수금 등을 포함하는 두산건설의&nbsp;매출채권은 1조6360억원으로 올 들어 6개월 동안만 36% 증가했다. 2006년 이후로는 무려 330% 급증했다. 받기로 한 돈이 이만큼 안 들어오는 데 버틸 장사는 없다. 상반기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적자는 5230억원, 총차입금 증가분은 5180억원(65%)를 기록했다. 탄현 위브더제니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예비 수분양자들이 아직까지 많이 전세시장에 남아 있는데 최근 전세값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승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24평 소형 평수 중심으로 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 사진2. 두산중공업의 서울 서초동 바로세움Ⅲ 사업장(2010.10). 클럽들이 늘어선 주변에 15층 건물의 절반 이상이 올라갔지만,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사진=이데일리)두산건설보다 좀 더 우량한 두산중공업(A) PF 사업장 역시 부동산경기 침체로 우려를 사고 있는 곳들이 꽤 있다. 여기에는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도 포함돼 충격적이다. 두산중공업 PF 대출잔액 기준으로 다섯번째에 꼽히는 서초동 `바로세움Ⅲ` 오피스텔 신축사업은 지상15층 건물의 절반 이상이 올라갈 때까지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PF 차입금 1200억원의 빚은 지난 7월에 고스란히 10개월 연장됐다. 관련 PF 자금을 조달한 특수목적회사(SPC) `시선바로세움`은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분양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유동화자산의 회수는 두산중공업의 채무인수 결과 및 리파이낸싱 결과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nbsp;두산중공업 진행 사업장 가운데 PF 대출잔액이최대(3700억원)인 서울 을지로 사업장도 곤경에 처해 있다. 분양경기 침체로주상복합 1개동을 오피스텔로 변경, 오피스텔 2개동을 올리고 있지만(공정률약 35%) 이중 한 개 동은 최근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PF 만기일인 내년6월까지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고, 추가자금차입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주 4천억 못받고 대구 8백억 떠안고 믿었던 수도권마저 발등을 찍는 마당에 지방 사업장에 기대를 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부 지방 사업장은 장기 미분양 물량 적체가 해소되지 않는상황에서 입주 지연까지 겹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nbsp;최근 두산건설의 운전자본 부담을 특히 많이 키운 사업장은 `청주 지웰시티`다. 지상 37~45층 9개동 2164세대(도급액 6100억원)의 대형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10월말 현재 약 87%대 분양률에 그치고 있다. 상반기말 현재 관련 공사 미수금은 4140억원으로 지난해말 1890억원에서 6개월동안 2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두산건설 아파트사업 미수금 총액 556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 해당 미수금 총액은 3310억원이었다.&nbsp;▲ 사진3. 두산건설이 시공한 청주 지웰시티 사업현장(2010.10).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10% 넘는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관련 공사미수금은 6월말 현재 4140억원으로 지난 6개월 동안 2000억원 넘게 불어나며 자금부담을 키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대구 범어동 아파트 신축사업(1494세대)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2005년12월 분양, 지난해 12월 준공했지만 상가분양이 4%에 그쳤다. 아파트는 96%대 분양률을 기록 중이지만 미입주세대의 분양대금 미납금이 약 1000억원에 달한다. 결국 두산건설은 시행사를 대신해 지난달 800억원의 관련 차입금을 갚아야 했다. 이밖에도 지난 2007년 6월에 분양한 경남 포항시 장성동 아파트(1713 세대, 도급액 3070억원) 분양률은 아직까지 70%에 머물면서 지방 미분양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울산 야음동(806세대)은 지난 2008년 1월 분양에 들어갔다가 분양률 저조로 결국 분양을 취소했다. 양 사업관련 두산건설의 관련 우발채무 잔액은 6월말 현재 715억과 1181억원이다. 분양시장 침체는 신규사업 진행 일정도 늦추면서 재무부담을 키우고 있다. 두산건설은 가장 최근인 지난 5월에 제출한 회사채 투자설명서에서 “분양실적 부진, 분양개시 지연 관련 우발채무증가로 인한 재무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말 현재 두산건설의 수정부채비율은 503%다. 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민간주택사업 비중이 높아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최근 분양실적이 떨어지는 일산 등 주요 대형사업장을 중심으로 공사미수금이 늘어나면서 재무부담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0.11.03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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