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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의 여왕] 집값 폭발...집주인 매도타이밍은 언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몇 년째 전화문의도 없던 집에 드디어 연락이 왔다. “집을 보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가능할까요?” 반가운 마음에 덜컥 팔겠다고는 얘기했지만 지금 부동산 분위기를 보니 조금 더 있다 팔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초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대비 매매 수요가 폭발하면서 실수요 집값 폭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안 팔리던 ‘천덕꾸러기’ 집을 가진 주인들은 “드뎌 집을 팔 때가 왔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하지만 과연 매도 타이밍을 언제로 잡아야 할까.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매도 계획을 잡고 있었지만 그동안 팔지 못했던 집주인들이 언제쯤 집을 팔면 좋을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언제 팔까...“가을께 또 한번 랠리 올 것”빌라 분양 사업을 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말 미분양 물량을 지난 3월초 다 털어버렸다. 게다가 아직 준공도 안 돼 3층까지 골조만 올라갔지만 분양 문의가 쇄도해 완판된 상태다. 그는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전세 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하면서 폭발한 것 같다”며 “사람들이 2년마다 전세금을 5000만원 이상씩 올려준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 집값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더 이상 참지 못한 전세 수요가 봄 이사철을 맞아 매매 수요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그동안 부동산에 내놔도 문의조차 없던 집에도 매수문의가 오고 있다. 고점에 물려 집값이 떨어지는 바람에 마음 고생을 했던 집주인들은 드디어 집을 팔 때가 왔다며 매도를 결심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이나 내년 초에 또 한 번의 전세값 폭등이 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차트로 부동산을 분석하는 안동건 ‘부동산차트연구소’ 대표는 “올해말까지는 전세값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매값 상승은 내년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이미 봄 이사철 집값 상승 랠리가 끝난 상황에서 급하게 집을 팔기보다는 차라리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올 가을쯤 파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강영훈 ‘붇옹산 스터디 카페’ 대표는 “올해 가을이나 내년초에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남은 맨 마지막에 오를 것”최근 주택 매매 거래가 가장 핫한 곳은 서울 강동과 하남 그리고 안산, 인천 등 지역들이다. 서울 강동 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이동하면서 집값을 움직였고 인근 하남시까지도 집값이 들썩이는 기폭제가 됐다. 안산, 인천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서울에서 밀려난 전세 수요가 경기권 끝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안 대표는 “수도권의 집값 동향은 서로 연결이 돼 시간 차를 두고 움직이는 패턴을 보인다”며 “강남이 움직이면 서울의 북쪽인 은평구까지 움직이는데 보통 7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은 아직까지 집값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다. 최근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이는 ‘올랐다’기 보다는 떨어졌다가 예전 수준을 다시 회복한 것이란 설명이다. 원래는 강남 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폭등이 서울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패턴이었지만 이번 상승기에는 강남의 집값이 가장 마지막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안 대표는 “강남 지역의 본격적인 상승은 2017년께로 보고 있다”며 “매도 타이밍을 잡는 데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실수요로 강남의 집이 한 채라면 조금 더 보유하다가 파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강남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갈아탈 예정이라면 2017년 이전에도 매도해도 무방하다. 아직까지는 소형주가 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동안 소외됐던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2015.04.17 I 성선화 기자
버블세븐 '好시절' 되찾나…집값 2006년 최고점에 '바짝'
  • 버블세븐 '好시절' 되찾나…집값 2006년 최고점에 '바짝'
  • △ 서울 강남권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2006년 말 최고점 대비 85% 선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정수영 김성훈 기자] “거래도 늘고 가격도 많이 올랐어요.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이 동네에선 중소형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곳 동천동 한빛마을 래미안이스트팰리스 전용면적 84.99㎡형은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5억 6000만~5억 7000만원이었는데 지금은 6억 2000만~6억 4000만원을 호가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조남숙 삼성공인중개사 대표)서울 강남권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급락하던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 때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주도했던 버블세븐이 최근 들어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버블 세븐은 노무현 정부 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목동, 경기도 용인시와 분당·평촌신도시 등 7개 지역을 말한다. 이데일리가 부동산 114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의 3.3㎡(평)당 평균 아파트 시세는 지난 10일 기준 1918만 5000원으로, 2006년 말(2268만원)의 84.6%까지 따라붙었다. 지난해 말 버블세븐 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1894만원으로 고점 대비 83.5% 선이었다. 3개월 새 1.1%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특히 서초구는 2006년 말 아파트 시세를 거의 따라잡았다. 당시 3.3㎡당 평균 시세가 2761만원이었지만 지금은 2721만원으로 98.5%까지 차올랐다. 다만 서초구의 집값 최고점은 2010년 말(2820만원)로 그때와 비교하면 93.7%정도다. 반포·잠원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사업 속도가 탄력을 받으면서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이다.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100㎡형의 경우 매매가격이 2011년 17억 7000만원에서 지금은 20억 7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잠원동 한 공인중개사는 “치솟는 전셋값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버블세븐 지역,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가격도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양천구 목동도 지난해 재건축 연한 단축을 담은 9·1 대책과 전셋값 급등이 맞물려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 재건축 가능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짧아지면서 수혜 대상지가 됐기 때문이다. 목동신시가지 5단지의 경우 전용 95㎡형 시세가 현재 9억 3000만~9억 5000만원으로 9·1 대책 이후 8개월 동안 7000만~8000만원 뛰었다. 인근 서울공인 관계자는 “전셋값 급등에다 재건축 호재까지 겹쳐 월세 수입도 얻고 재건축 개발 수혜도 얻으려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집값 회복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은 분당신도시다. 2006년 말 최고점(3.3㎡당 2023만원) 대비 74.8%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2013년 3.3㎡당 1447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 등으로 빠르게 재상승하는 추세다. 용인 역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으면서 매매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 지역 아파트값은 2006년 최고점(3.3㎡당 1217만원) 대비 79.3%(현재 966만원)까지 따라붙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탔지만 2006년 고점 때와 비교하면 아직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며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서도 개발 호재가 많은 곳으로 중심으로 집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2015.04.17 I 정수영 기자
서울행 골든라인 ‘신안산선’ 타고 부동산 꿈틀
  • 서울행 골든라인 ‘신안산선’ 타고 부동산 꿈틀
  • [뉴미디어팀] 신안산선의 타당선 결과가 다음달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명역세권, 시흥목감지구, 안산시 등의 수혜 지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신안산선 1단계사업은 여의도-영등포-신풍-구로디지털-독산-석수-KTX광명역- 목감-성포-안산중앙역을 잇는 것으로, 노선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가 끝나고 조만간 사업방식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총 예산만 4조원 가량인 신안산선은 수도권 남서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게 된다.◆'목감 레이크 푸르지오' 조감도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연말 정부는 400억원의 신안산선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국회에서도 50억원을 증액해 최종 450억원을 편성한바 있다. 신안산선이 지나는 지역의 교통이 개선되면서 주거 편의성 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수혜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광명 소하지구에서는 보광건설과 세종종합건설이 5월 C4블록에서 84가구 규모의 ‘광명 소하지구 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피데스피엠씨는 시흥목감택지지구 A-7블록에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7개 동, 전용 59㎡ 단일 면적, 총 629가구로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강남순환도로(2016년 개통 예정)을 이용하면 30분대 강남 진입이 가능하다.대우건설은 안산시 고잔동에 재건축 아파트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안산 중앙 주공2단지를 재건축 한 아파트로 전용 84~115㎡, 총 990가구 중 4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안산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수도권은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입지가치의 기준이 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교통 호재를 최우선으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가시화되고 있는 교통호재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 '훈풍'..올 들어 최고 1억5000만↑
  •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 '훈풍'..올 들어 최고 1억5000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매수세가 붙으면서 가격도 오름세다. 지난해 말 민간 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지지부진하던 ‘부동산3법’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2.17% 올랐다. 지난해 3분기 재건축 규제 연한 완화 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시장의 중심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올해 1분기 동안 2.33% 상승하며 서울 전체 재건축 시장을 이끌었다. 강동(3.31%)·서초(3.00%)·송파(2.51%)·강남구(1.67%) 순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조합설립인가) 아파트가 지난해 말 건축심의 통과 이후 사업시행인가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매매가격이 2000만~3000만원가량 올랐다. 고덕주공6단지(사업시행인가)는 시공사 선정을 전후로 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이 넘었는데도 분양에 성공한 아크로리버파크2차 아파트의 분양 흥행에 자극받은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사업 속도를 높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반포동 주공1단지가 1억~1억 5000만원,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반포3차(조합설립인가)와 경남아파트(조합설립인가)가 8000만~1억 5000만원가량 올랐다.송파구는 지난 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철거와 일반분양을 앞둔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가 2000만~5000만원가량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조합설립인가) 아파트가 조합장 구속사태 영향에도 3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강남구는 지난 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가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개통과 한전부지 개발 호재에 힘입어 면적별로 2000만~1억원가량 올랐다. 개포동 시영아파트도 재건축 규제 완화 이후 기대감에 2000만~4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재개발 시장도 최근 몇 년째 계속되는 전세난과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몸값이 높아졌고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환제 폐지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동산114가 뉴타운·재개발구역에 출시된 매물을 기준으로 산정한 서울 재개발구역 지분가격은 올해 1분기 기준 3.3㎡당 2464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2%(29만원) 오른 249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의 개발 공약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2583만원까지 오른 지분가격은 선거 이후 2430만원까지 떨어진 뒤 소폭 회복 중이다.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주택시장이 투자 목적에서 실수요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되는 시점에서 정비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과도한 분양가 상승은 양날의 칼이 돼 미분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4.14 I 신상건 기자
상한제 폐지됐지만.. 분양가 찔끔 올랐다
  • 상한제 폐지됐지만.. 분양가 찔끔 올랐다
  • △지난 1일 민간 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이후 공급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도 최근 첫 ‘자율 분양가’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지난 10일 개관한 ‘아현역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이달 민간 택지 내 민영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탄력 적용된 이후 서울에서 첫 ‘자율 분양가’ 아파트가 나왔다. 대우건설이 내놓은 ‘아현역 푸르지오’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40만원이지만,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의 경우 220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쏟아지는 인파로 발디딜틈조차 없다. 지난 10일 개관 이후 주말 3일간 방문객이 2만5000명이 넘었다. 지방에서는 일주일 먼저 자율 분양가 아파트 분양 단지가 선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군산미장2차 아이파크’다. 분양가는 3.3㎡당 751만~796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 지난 9~10일 1·2순위 청약에서 504가구 모집에 총 1371명이 신청해 2.7대 1로 가까스로 순위 내 마감했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제 시행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장에 자율 분양가를 적용한 아파트 단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결제원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시행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열흘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아파트 단지는 총 25곳으로 이 중 16곳이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았다. ◇주변 시세보다 살짝 높혀 가격 책정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와 미적용 단지를 비교해보면 분양가 산정에 큰 차이는 없다. 이번에 나온 자율 분양가 단지들을 분석해보면 분양가 자체는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지만 대부분 확장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공급가가 조금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이 상한제를 적용받을 때는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최소한 주변 시세 수준에 맞춰 물량을 내놓는 것이다. ‘아현역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면적 84㎡형 기준 총 분양가는 평균 7억2000만원 선이다. 다만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하면 공급가가 7억원 중반대로 올라가 ‘마포래미안 푸르지오’와 ‘공덕 자이’ 등 인근 브랜드 아파트 시세와 비슷해진다. 앞으로 북아현뉴타운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분양가가 이 보다 높게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방에 첫 자율 분양가로 나온 현대산업개발의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도 마찬가지다. 2년 전 분양 당시 3.3㎡당 730만~760만원이었지만 2차 물량 분양가는 이 보다 조금 비싼 3.3㎡당 751만~796만원 선이다. ‘군산 미장1차 아이파크’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웃돈)이 500만~1000만원 정도 붙어 있다.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월 공급된 1차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평균 860만~870만원이었지만,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이번 2차 물량은 3.3㎡당 890만원 선으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분양가 인상 도미노·공급 과잉 우려 당장은 시장에 큰 영향이 없지만 올해 하반기 투자 수요까지 붙는 서울 강남권 물량이 분양되면 얘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부성 부동산부테크연구소 소장은 “민간 택지인 강남권 재건축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상당 폭 상승할 경우 분양시장 전반에 분양가 인상 도미노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으로 더 우려되는 것은 공급량 과잉 현상이다. 시행사들이 분양가는 주변 시세나 수요 등을 감안해 조절하지만, 물량은 시장 상황이 좋으면 무조건 내놓고 보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이후 시장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민간 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이달 청약에 들어가는 물량은 12일 현재 34개 단지(3월 말 공고 물량 포함)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경우 4월 한달치가 45개 단지였다. 아직 4월이 2주 정도밖에 안된 상황을 감안하면 지난해 공급량을 훨씬 웃돌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써브 집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될 아파트는 전국 68개 단지 총 5만 2469가구다. 지난해 4월 분양계획 물량보다 2만 가구 정도 많은 수치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입지와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묻지마식’ 분양가 인상 및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는 분양시장 침체는 물론 기존 주택시장까지 동반 침체에 빠트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4.14 I 정수영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화랑대' 299가구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화랑대' 299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이달 서울 중랑구 묵1구역(묵동 81-17번지 일대)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e편한세상 화랑대는 지하 4층, 지상 12~25층, 12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96㎡ 719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에 분양하는 것은 전용 59~96㎡ 299가구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이 500m 거리 이내인 이중 역세권 입지 조건을 갖췄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도 가깝다. 동·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등 도심이나 구리·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아파트 주변에는 금성초, 원묵초·중·고, 태릉중·고 등 교육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지 남쪽으로 봉화산(160m)이 솟아있고, 북서쪽으로는 묵동천과 중랑천이 흐른다. 대형 할인점과 서울의료원, 구립도서관, 체육관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했다. 단지 안에는 중앙 광장과 생태 연못, 어린이 공원,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지하 주차 공간 폭을 일반보다 10㎝ 넓게 설계(일부 제외)하고, 아파트 내부 거실·주방·침실에는 층간 소음 차단을 위해 일반의 3배 수준인 60㎜ 두께의 바닥 차음재를 설치하겠다는 것이 대림산업 계획이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중랑구 묵동 169-12번지에서 이달 중순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 중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1600-8982△‘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 투시도▶ 관련기사 ◀☞'e편한세상 서창' 모델하우스에 사흘간 2.5만명 '북적'☞대림산업, 이란핵협상에 외형 재성장 기대…투자의견↑-동부☞대림산업, 식목일 맞아 그린 봉사활동
2015.04.13 I 박종오 기자
  • 리홈쿠첸, 전기레인지 급성장…1Q 매출 사상 최대-유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13일 리홈쿠첸(014470)에 대해 전기레인지 매출의 급성장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3년 9월 출시한 전기레인지(Induction heater)의 매출은 2014년 목표치를 초과한 140억원을 기록했고 2015년 223억원, 2016년 335억원으로 증가해 리빙사업부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2016년부터 준공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만 4000대 이상 수주하며 전기레인지 B2B 시장에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연간 6000억원 규모의 국내 밥솥 시장을 쿠쿠전자(192400)와 리홈쿠첸이 각각 68%, 32% 차지하며 과점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IH압력밥솥 비중이 상승하고 신규기술 추가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리홈쿠첸의 1분기 매출액은 이전 사상 최고 실적인 2014년 1분기보다 개선된 사상 최대 매출액이 예상된다”며 “전기레인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2.9% 증가한 53억원으로 성장을 이끌고 전기압력밥솥 매출도 꾸준히 늘어 리빙사업부 매출액은 708억원(4.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2013년부터 진출한 중국 시장에선 홈쇼핑과 온라인·면세점에서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리빙사업부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관련기사 ◀☞코스닥 강세, 660돌파하며 최고기록 경신☞리홈쿠첸, 빕스와 콜라보…봄철 신메뉴 '문어밥' 판매
2015.04.13 I 박기주 기자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 무조건 잡아라! 다양한 혜택 분양
  •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 무조건 잡아라! 다양한 혜택 분양
  • [뉴미디어팀] 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봄바람을 타고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대 금리로 사상 최저수준의 저금리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강남 재건축단지들이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재건축 연한이 짧아지고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과거 부동산 투자와 시세차익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과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서두르는 분위기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마곡지구와 최근 매매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그 동안 비교적 저평가 되어있던 서울 서북부 지역이 집을 매수할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이들 지역과 인접한 강서구 강서구청 사거리에 위치한 강서그랜드아이파크가 회사보유분을 준공 당시 3.3㎡당 2,000~2,300만원이었던 분양가에서 최고 43.7%할인하여 3.3㎡당 1,300~1,400만원대에 선착순 특별 할인 중이다.현재 주변 마곡지구와 강서구는 신규분양 가격이 3.3㎡당 1,500~1,700만원대이다.최근 입주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 화제가 된 마곡지구 옆에 위치한 '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지하6~7층, 지상17~18층 3개동 11개동(139~224㎡)로 구성되었으며 총159가구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이다.강서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써 일반아파트와 차별화해 1층 로비는 호텔식으로 고급화했고, 빌트인 이태리제 냉장/냉동고, 천청형 시스템에어컨, 월풀욕조, 욕조용 방수TV,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렌지, 주방TV, 독일제 주방가구 등 풀옵션 고급 마감재를 자랑한다.또한 넓게 설계된 평면구조로 실생활에 편리함을 추구하고, 최소93~최대106% 이상의 전용률을 자랑하는 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인근에 화곡초, 우장초, 내발산초, 덕원중, 화곡중, 고, 덕원예고, 명덕외고, 마포고 등 우수한 명품 학군을 갖추고 있으며 우장산 근린공원, 강서구청, 홈플러스, KBS등촌홀(스포츠월드)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운데다 우장산과 봉제산 조망이 가능하다.강남과 강서를 잇는 9호선 가양역이 도보7분내 이용 가능해 강남까지 출퇴근시간이 약 20분 소요된다. 강동을 잇는 5호선도 인접해 있고, 가양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남부순환도로와 편리하게 연결돼있어 사통팔달 교통여건도 뛰어나다."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인기리에 분양된 마곡지구 바로 옆이다. 마곡지구는 총 개발면적이 366만㎡로 상암DMC의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에 이르는 대규모로 조성, LG그룹에서 LG사이언스파크 조성에 3조2천억을 투자하여 4만여명의 고용인구가 입주 확정되었고, 코오롱 미래기술원,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임대시장의 블루칩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인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 외에 보타닉 공원, 이마트, 강서구 행정타운, 이화의료원(2016년 개원예정)등이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탄탄한 실수요자와 투자자확보로 미래가치가 풍부한 강서구 고급 브랜드 아파트로써 마곡지구 개발 수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회사보유분으로 파격 가격 할인률과 여러가지 혜택으로 문의전화가 많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한다.사전방문예약 및 전화상담 후 우선적 로열층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담당자 안내로 단지 투어와 세대내부를 관람 하실 수 있다. 분양문의 1600-5366
'매매시장의 봄'…올해 1분기 및 3월 주택 거래량 역대 최다
  • '매매시장의 봄'…올해 1분기 및 3월 주택 거래량 역대 최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주택 매매 거래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올해 1분기 및 3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모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기간 단축(2년→1년)과 ‘부동산3법’ 시행 등으로 주택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세난 탓에 가격이 저렴한 연립·다세대 주택 및 단독·다가구주택의 거래량 증가 폭이 아파트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11만 1869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달 대비 41.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4% 증가한 수치로 2006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월별 최다 거래량이다. 또 올해 1분기 누적 거래량도 총 27만 5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3월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이 5만 824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5% 늘어 지방(5만 3627건·17.5%)보다 증가 폭이 컸다. 또 1분기 거래량 역시 서울·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어난 13만 45건으로 지방(14만 8건·14.6%)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주택 유형별로는 전세난으로 인해 집값이 싼 연립·다세대주택의 거래량 증가 폭이 아파트를 앞섰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22.8%가 늘었지만 연립·다세대는 30.8%, 단독·다가구주택은 25.6%가 증가했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단독·다가구(45.4%)와 연립·다세대(36.9%) 등의 거래량 증가율이 아파트(28.7%)를 넘어섰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연구위원은 “기존 아파트는 여전히 가격 부담이 커 매매시장에서는 실수요자들이 연립·다세대 등 싼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며 “아파트 수요는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고 자금 조달도 용이한 신규 분양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뚜렷한 거래량 증가에 비해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2.55㎡형 아파트(5층)는 지난 2월 6억 9000만원에 매매됐지만 3월에는 600만원 오른 6억 9600만원에 팔렸다. 반면 경기 일산 큰마을대림 전용 59.82㎡형 아파트는 2월 1억 8900만원(9층)에팔렸지만 3월에는 900만원 내린 1억 8000만원(7층)에 매매됐다.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국토부]
2015.04.09 I 양희동 기자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 가족간 대화 꿈꾸는 세대의 로망
  •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 가족간 대화 꿈꾸는 세대의 로망
  • 85㎡이하 지상3층 46세대 분양중…선착순 분양에 홍보관 개관하자 연일 북새통[뉴미디어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주말을 포함해도 하루 평균 1시간 남짓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1시간 중에서도 식사시간과 가족을 돌보는 시간을 빼면 서로 대화하는 시간은 고작 9분에 불과하다는 통계다. 아파트 등 복합건물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가족과 눈조차 마주할 시간이 없는 가정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전문가들은 “한국인들도 가치관의 변화로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꼽지만 바쁜 직장생활과 공부에 치여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가족과 대화를 단절시키는 아파트를 벗어나 타운하우스에서 가족과의 대화 복원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녀교육 여건이 완비된 타운하우스가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3일 홍보관을 오픈한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도 가족과의 소통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이다.김포 웰스티지타운하우스는 현재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 수요자의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혜택 덕분에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일대 제대로 된 타운하우스가 그 동안 없었던 곳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데 희소가치가 커서 조기마감이 예상된다.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616-9 일대에서 선보이는 웰스티지 타운하우스는 11,573 m² 부지에 전용면적 85㎡이하 지상 3층 타운하우스 46세대를 분양중인데, 무상으로 제공하는 발코니 확장 시 구35평형에 준하는 면적으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국내 유명 건축가가 설계해 수도권 거주자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데다 주거환경은 물론, 교통 교육 생활편의 시설이 완비돼 서울 지역에서 이주하려는 수요가 큰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타운하우스 및 친환경주택 설계를 다년간 진행해 온 이색건축사무소(소장박찬규)가 디자인한 단지는 사람과 자연과 건축이 소통하는 설계로 눈길을 끈다.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는 단지 구성과 가족간 소통은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설계를 통해 힐링 타운하우스를 추구한다.이를 위해 2층에 부부테라스를 설계해 가족간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넉넉한 공간확보로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한다. 또 전원주택에서는 보기 힘든 지하주차장을 일부세대에 적용하는 등 사람 위주의 주거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천창설계로 채광극대화 및 개방감을 확보하고, 친환경 마감재 사용과 틈새공간을 수납시스템으로 활용함으로써 실 사용면적도 극대화한다. 특히 모든세대가 남향설계로 막힘없이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하고 자연의 경관과 조화를 이룬 산새모양의 군집을 형성한 것도 특징이다.거기다 주방가구는 한샘, 화장실에 도기류는 대림, 천정단열재는 불연성 아이소핑크, 샷시는 캐멀링(2중로이창) 등 고급자재를 사용해 품격을 더욱 높였다.단지 바로 앞에 해누리어린이집이 있고 다른 타운하우스와 달리 양곡숲유치원, 신양초중학교, 양곡중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느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신도시 5분거리로 김포한강로 이용 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제2외곽순환도로양곡IC 개통시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이마트김포한강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롯데몰김포공항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이 인근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총연장 23.63km에 달하는 김포도시철도(지하 9개 정거장)가 2018년 10월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3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구래역(가칭)을 이용해 김포공항까지 28분,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해 광화문과 강남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쾌속교통망을 완비하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주말 홍보관을 찾은 인파가 수백 명에 다다르면서 수도권 서북부 지역 타운하우스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전세난을 피해 전원에 내 집을 가지고 가족과 대화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는 수요자들로 인해 조기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 홍보관은 방문 전 전화접수를 하면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 문의: 1600 6929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조합원·세입자 '희비'
  •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조합원·세입자 '희비'
  • △서울시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전세난 해소를 위해 재건축 아파트 이주 시기를 조정키로 하면서 조합원과 세입자들 사이에 희비가 갈리고 있다. 조합원들은 추가분담금 증가를 우려하는 반면 세입자들은 이주를 미룰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현재 재건축 이주가 진행중인 삼익그린 1차 아파트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이주난 해소를 위해 내놓은 재건축 아파트 이주 시기 조정에 조합원들과 세입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조합원들은 재건축 사업이 지연될 경우 늘어날 추가 분담금을 걱정하는 반면 세입자들은 자녀의 교육과 전세금을 마련할 시간을 벌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지난 6일 강남4구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하반기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강남4구 재건축 이주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건축 이주로 주택 수급이 불안하다고 판단되면 사업장별로 이주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희선 시 주택건축국장은 “올해 강남4구의 공급 물량(1만 2000여가구)이 재건축 이주 수요(1만 9000여가구)보다 적다”며 “재건축 이주 시기 조정을 위해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을 1년 이내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시행 인가를 앞둔 2000가구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주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주 시기 조정 계획 발표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과 세입자들 사이에선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조합 측은 이주 시기 조정으로 늘어날 금액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강남구 내 한 재건축아파트 조합장은 “재건축 사업비가 1000억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물가 상승률과 은행 이자 등을 포함해 연 20억원 이상 추가비용이 드는데, 그 부담을 모두 조합원들이 떠안게 된다”며 서울시의 계획에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재건축 아파트 조합 관계자도 “이주 시기가 미뤄지면 추가 분담금이 늘어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 아니냐”며 “시장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데 재건축 사업이 더 연기되면 조합원 민원이 속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세입자들은 자녀의 학군 유지는 물론 전세보증금을 확보할 시간이 생겨 반기는 분위기다. 강동구 둔촌 주공 1단지에 거주하는 이모씨(여·41)는 “아이가 중학생인데 이주시기가 늦춰지면 고등학교 진학 때까지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강동구의 정주율(머물고 싶어하는 비율)이 89%인 상황에서 이주 시기 조정 발표에 세입자들의 기대감이 적지 않다”며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은 졸업 전까지만 남을 수 있기를 바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시장 상황을 전망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주 시기를 늦추면 조합원들은 불안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시가 재건축 아파트 가구 수 등에 국한돼 이주 시기를 일률적으로 조정하기보다 각 지역에 맞는 신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4.08 I 김성훈 기자
한라 '의정부 호원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 한라 '의정부 호원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 △한라가 수주한 호원생활권1구역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라(014790)가 646억원 규모의 ‘의정부 호원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한라는 지난 4일 호원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자 60명 중 52명의 동의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6-120번지 일원, 구역면적 2만298.00㎡에 지하 2층, 지상 13~2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 38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384가구는 임대세대 66가구와 조합원 100가구, 일반분양분 218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4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2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8월 입주예정이다.호원생활권1구역은 1호선-의정부경전철 환승역사인 회룡역과 20m 떨어진 더블역세권으로 교통 환경이 우수할 뿐 아니라 롯데마트 등 각종 상업시설과 생활인프라가 인접해 있는 등 생활, 교육, 교통 환경측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한편, 한라는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인천 주안1구역 재개발, 창원 상남·산호지구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중구 만리제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관련기사 ◀☞한라, 646억 규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2015.04.07 I 이승현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4월6일(오후)
  • ◆ 포털 주요 이슈&뉴스 ◇다가오는 세월호 1주기*朴대통령 "기술검토+여론수렴 후 '세월호' 인양 결정"-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 수렴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강남4구 재건축 이주 집중 대책*서울시, 공공임대 3750가구로 강남 재건축 이주난 막는다-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이주난 해소를 위해 전세·매입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3750가구가 추가로 공급.◇그리스 경제 위기*그리스, 9일 IMF 채무 상환키로…5400억원 규모-그리스가 오는 9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를 상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2015 서울 모터쇼*[2015서울모터쇼]주말 이틀간 20만명 넘게 찾았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4일 9만2000명, 5일 11만명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6일 밝혀. 3일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수는 23만4000명에 달해.◇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오바마, 이란 핵협상 타결에 뿔난 이스라엘 달래기-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상 타결에 뿔난 이스라엘 달래기에 나서.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란 핵협상 타결이 중동 지역 내 군사적 영향력 축소나 중동 내 최대 우방국인 이스라엘을 방기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현재 포털 주요키워드 브리핑충암고충암고 교감 "돈 안냈으면 밥먹지마라" 급식비 미납 학생에 막말 '논란'-충암고 교감이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내일부터 오지 마”, “밥 먹지 마”, “꺼져라” 등 막말을 해 논란. 박효신*박효신, 'Shine Your Light' 음원 올킬 '레전드 귀환'-가수 박효신의 신곡 ‘샤인 유어 라이트’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어홍지민*홍지민, 4일 오전 득녀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배우 홍지민이 지난 4일 오전 10시 35분, 결혼 9년 만에 첫째 딸을 건강하게 출산.▶ 관련기사 ◀☞ 장진호, 심장마비로 사망 전 "힘들고 괴롭다" 도피 심경 토로☞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4월6일☞ 포맨 출신 김영재, '장물' 아우디 빌렸다가 추가 기소☞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대본 열공 포착 '명품 연기 비결'☞ 하니, "성형의혹 받아" 3D 메이크업 공개 '흔녀→훈녀'
2015.04.06 I 정시내 기자
서울시, 강남4구 이주난 해소 위해 공공임대주택 '만지작'
  • 서울시, 강남4구 이주난 해소 위해 공공임대주택 '만지작'
  • △ 서울시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재건축 이주난 해소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대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전세·매입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3750가구를 강남권에 추가 공급하고, 준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민간 임대사업자에게는 가구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연 2%로 10년간 대출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 2단지.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재건축 이주난 해소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전세·매입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3750가구를 강남권에 추가로 공급하고 준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민간 임대사업자에게는 가구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연 2%로 10년간 대출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서울시는 강남4구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강남4구 재건축 이주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예정된 강남4구 공급 물량이 1만 2000여가구로 재건축 이주 수요(1만 9000여가구)보다 6500가구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시는 우선 시 전역에 시행 중인 전세·매입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3750가구 추가해 강남4구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전세임대주택은 올해 계획된 공급량(6530가구)에서 3000가구 추가한 9530가구, 매입임대주택도 750가구 늘어난 2820가구를 강남4구에 쏟아 붓겠다는 것이다. 매입임대주택의 매입 한도는 강남4구의 땅값을 고려해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아울러 공공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준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하는 민간 임대사업자에게 가구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연 2% 장기저리로 10년간 대출해주는 ‘준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융자’ 신청을 내달부터 받기로 했다.준공공임대주택은 주거 안정화 대책 중 하나로 민간 임대사업자가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주변 시세 이하로 하고 8년간 임대료 인상률을 연 5% 이하로 제한하면 정부에서 취득세·재산세·양도소득세 등 면제와 감면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공급된다.시는 이날 우리은행·신협중앙회와 준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융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중으로 관련 금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준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까지 총 1200가구를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시행 과정에서 수요가 증가할 경우 융자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진희선 시 주택건축국장은 “준공공임대주택은 민간분야 임대주택이면서 임대기 간과 임대료 상승률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전·월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06 I 김성훈 기자
  • [일문일답]서울시 "강남4구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할 것"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재건축 수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재건축 인가신청 심의에서 이주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시는 강남4구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올해 하반기 집중될 것으로 예측돼 ‘강남4구 재건축 이주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예정된 강남4구 공급 물량이 1만 2000여가구로 재건축 이주 수요(1만 9000여가구)보다 6500가구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시는 강남 4구의 재건축 이주로 인한 주택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 재건축 인가신청 심의에서 이주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장별 사업진행 상황을 파악해 이주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진다고 판단되면 시기 조정도 검토할 방침이다.아울러 시 전역에 시행중인 전세·매입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3750가구 추가해 강남4구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전세임대주택은 올해 계획된 공급량(6530가구)에서 3000가구 추가한 9530가구, 매입임대주택도 750가구 늘어난 2820가구를 강남4구에 공급한다.다음은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주택 공급량이 올해와 내년이 부족하다. 언제 이후부터 줄었는지 공급량을 알고 싶다. 이러한 수급을 고려치 않은 책임은 없는지 궁금하다. -전체가 마이너스가 된 경우는 처음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사업자들이 이탈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대책을 오늘 발표하겠다. 시기 조정은 2012년 도입됐는데 사업계획 승인 인가때 수급이 불안할때 이주 시기를 조정할수 있다. 1년 이내로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여러가지를 생각중인데 이주하면 어디로 갈지를 분석해 2000세대가 움직이면 영향을 준다고 보고 시기 조정을 검토하겠다. 서울시는 주택 공급과 시 전체의 도시계획적인 판단을 균형있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 의견이 있겠지만 그 말씀을 잘 수렴해 전체적으로 주택의 공급, 서울시 조화로운 발전을 가져가겠다. △결국 조화로운 도시계획이 실패한것 아닌가.-그렇지 않다. 2008년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그로 인해 사업이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주택수급과 조화를 둘 다 고려해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이주 시기 조정을 이야기했는데 서울시내 70%이상이 시내로 이동하는데 경기도를 강조하고 있다. -사실 이주 시기에 대한 조정은 조심스럽다. 조합 입장에서는 연기가 되면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도 있다. 둔촌 주공의 경우, 6500여가구가 이주하면 1만 1000여가구가 되는데 그것이 한번이 몰리면 이주 시기 조정이 불가피하다. 조합과 의논해 자체적으로 시기 조정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행정적으로 처리 하도록 하겠다. 경기도를 강조한 이유는 강남4구는 강북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강남에 인접한 경기 지역에도 많이 갈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도 주택 공급을 이야기 했는데 서울시가 이주한 시기와 경기도에 공급되는 시기가 맞아야 하는데 엇박자가 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 지역에서 이주할때 경기도에 인접한 시기가 언제인지 알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파악이 이미 돼 있다. 하남시 같은 경우는 미사 지구가 많이 나오는데 올해 걸쳐서 구체적인 리스트가 나와있다.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겠다.△자녀들의 학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서울시내에서 이동이라면 모르겠지만 경기도로 가게되면 강제 이주 시켰을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행정적으로 다닐수 있는 제도가 검토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교육청과 협의해 조치하겠다. △이주 시기 조절로 인해 지자체와 충돌 가능성이 생겼는데.-정비 사업을 추진해 재개발·재건축이 빨리 되도록 하겠다. 다만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주 시기를 강제적으로 하기 보다 자율적으로 조정하는게 훨씬 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율적인 권한을 주려고 한다.
2015.04.06 I 김성훈 기자
서울시, 공공임대 3750가구로 강남 재건축 이주난 막는다
  • 서울시, 공공임대 3750가구로 강남 재건축 이주난 막는다
  • △ 서울시는 강남권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올해 하반기 집중될 것으로 예측돼 ‘강남4구 재건축 이주 특별관리대책’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예정된 강남4구 공급 물량이 1만 2000여가구로 재건축 이주 가구(1만 9000여가구)보다 6500가구 많은데 따른 것이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 1차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이주난 해소를 위해 전세·매입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375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강남4구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강남4구 재건축 이주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예정된 강남4구 공급 물량이 1만 2000여가구로 재건축 이주 수요(1만 9000여가구)보다 6500가구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시가 내놓은 강남4구 재건축 이주 특별관리대책은 △강남4구내 공공임대주택 공급량 확대 △시·구 이주대책 TF 운영 및 국토부·경기도 공동협력체계 구축 △인근지역 주택공급 정보 제공 △수급불안 지속 시 이주 시기 조정 △이주 임박 단지별 현장상담센터 운영 △임대차관계 안정화 대책 추진 등이다.시는 우선 시 전역에 시행 중인 전세·매입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3750가구 추가해 강남4구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전세임대주택은 올해 계획된 공급량(6530가구)에서 3000가구 추가한 9530가구, 매입임대주택도 750가구 늘어난 2820가구를 강남4구에 쏟아부겠다는 것이다. 매입임대주택의 매입 한도는 강남4구의 땅값을 고려해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소득 수준을 고려한 주택 급을 위해 공동체 주택, 빈집 리모델링 주택, 사회주택 등도 도입키로 했다. △ 서울시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서 강남4구와 인접한 주변 5개구및 경기도 지역의 준공 예정 주택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서울시]시는 아울러 국토부·경기도와 실무 협의를 할 수 있는 공동협력체계를 통해 경기도와 개별적으로 얻던 주택 정보를 국토부의 협조로 공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남4구와 인접한 주변 5개구(광진·성동·용산·동작·관악구) 및 경기도 지역의 준공(예정)주택의 주택 공급 정보를 분기별로 조사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상반기내 8090여 가구의 신규 주택(다세대·다가구·연립 주택 포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수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재건축 인가신청 심의에서 이주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는 사업장별 사업 진행 상황을 파악해 이주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진다고 판단되면 시기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주가 임박한 이주 단지에는 ‘현장상담센터’가 추가로 운영된다. 현재 강동구가 고덕2단지와 삼익그린1차아파트내 현장상담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강남(상반기)·송파(하반기)·서초구(2016년)에 상담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상담센터는 공인중개사와 은행 직원, 구청 직원이 전·월세 정보, 대출 등 금융정보, 불법중개행위 등을 안내한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대규모 재건축 사업의 추진 일정과 이주 일자 등을 확인해 시기가 집중되지 않도록 자치구 및 조합과 협력하겠다”며 “이주가 임박한 단지는 주택 공급 및 정보 제공, 현장상담센터 설치, 공공임대주택 및 소형저렴주택 공급 등을 통해 전세난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2015.04.06 I 김성훈 기자
'웃돈 최고 2억'..분양권 실거래가 분석해보니
  • '웃돈 최고 2억'..분양권 실거래가 분석해보니
  • △ 서울시가 공개한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 가격’에 따르면 서울시내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에 최고 2억원 가까운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몇 억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진 일부 아파트는 실제 웃돈이 거의 붙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오는 9월 입주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 전용면적 84.98㎡형 분양권(새로 짓는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은 지난 2월 12억 4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2013년 5월 분양 당시(10억 4463만원)보다 1억 9537만원이나 비싼 값에 팔린 것이다. 인근 KB공인 관계자는 “대치동 학군 수요는 많은데 주변에 새로 지은 아파트가 거의 없다보니 신규 입주 단지 분양권에 꽤 많은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상태”라고 전했다.입주를 7개월 앞둔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공덕자이’ 아파트 전용 59.99㎡짜리 입주권(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도 최근 분양가(5억 1480만원)보다 약 8500만원 비싼 6억원에 팔렸다. 지난 2월 집들이를 시작한 송파구 장지동 송파푸르지오 전용 106.841㎡형도 입주 한 달 전에 분양가(7억 6050만원)보다 5000만원 높은 8억 1050만원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반면 3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던 것으로 알려진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 84.98㎡형은 지난해 12월 14억 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권 프리미엄은 500만원 선에 그쳤다.서울시가 1일 공개한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 가격’에 따르면 서울시내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에 최고 2억원 가까운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몇 억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진 일부 아파트의 경우 실제로는 웃돈이 거의 붙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암암리에 사고팔던 분양권과 입주권 실거래 가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분양권과 입주권은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제3조’ 개정에 따라 2007년부터 거래 및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 그동안 분양·입주권 전매 자료는 주택 매매와 달리 거래 대상이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민간 부동산포털은 물론 정부와 타 지자체에서도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분양·입주권 가격이 공개됨에 따라 실제 웃돈에 대한 파악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분양권을 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되파는 이른바 ‘떴다방’ 등의 피해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남대현 시 토지관리과장은 “이번에 공개된 분양·입주권 전매 거래 내역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정보가 부족했던 분양권과 입주권에 거래 내력이 공개되면서 차후 아파트 분양·입주 거래에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그동안 공인중개업소를 통해서만 얻었던 분양·입주권 가격이 공유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매매 관행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01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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