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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면 다 나와" 재개발·재건축 조합 기선제압 나선 서울시
  • "털면 다 나와" 재개발·재건축 조합 기선제압 나선 서울시
  • △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군기 잡기’에 나섰다. 최근 서울 시내 28곳에 대한 뉴타운 지정 해제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검토 중인 재건축 아파트 이주 시기를 두고 조합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내 한 뉴타운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군기 잡기’에 나섰다. 최근 서울 시내 28곳에 대한 뉴타운 지정 해제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검토 중인 재건축 아파트 이주 시기를 두고 조합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 요청한 24개 구역에서 총 196건의 부적정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예산편성 및 집행(108건) △자금차입(18건) △계약(32건) △정보공개(21건) △자금관리(6건) 등이다. 주목할 점은 적발 사항에 대한 처리 여부다. 시는 적발된 196건 가운데 162건은 시정명령하고 10건(약 3억 4300만원)만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 법적 규정이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한 24건은 정책 과제로 남겨뒀다. 시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위반사항은 과거부터 이어진 관행 등을 감안해 행정지도 조치하고 앞으로 원칙에 따라 사법처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내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 주요내용 [자료=서울시]이달 6일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에 대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고 7일 고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조합에서 규정 없이 임원진을 선출해 부정선거 논란이 유발된데다 판단 기준조차 없어 표준화된 선거관리규정을 만들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새 규정에 따르면 각 조합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선거를 선관위에서 주관해야 한다. 제3자에 의한 투표는 전면 금지되고 총회 참석, 사전·우편투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시는 각 조합과 추진위원회 스스로 구속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고시일로부터 1년간의 재·개정 기간을 뒀다. 표준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지 않는 조합은 도정법 77조에 따라 정비사업 시행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시의 이 같은 조치를 두고 본격적으로 진행될 재개발·재건축 정책 사업에 앞서 조합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시는 지난달 6일 강남 4구의 이주난 해소를 위해 재건축 아파트 이주 시기 조정을 시사했다. 진희선 시 주택건축국장은 당시 기자 설명회에서 “재건축 이주 시기 조정을 위해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을 1년 이내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달 22일에는 뉴타운 지정 구역 438곳 가운데 추진 주체가 있는 327곳에 대해 A(정상추진)·B(정체)·C(추진곤란)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추진이 어려운 구역 28곳은 C유형으로 분류해 뉴타운 지정을 해제했다. 시의 재개발·재건축 계획이 속도를 내자 해당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뉴타운 해제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재개발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매몰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직접 해제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매몰비용 기준을 만들고 현실적인 비용 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강남구 내 한 재건축아파트 조합장도 “재건축 사업비가 1000억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물가 상승률과 은행 이자 등을 포함해 연 20억원 이상 추가비용이 드는데, 그 부담을 모두 조합원들이 떠안게 된다”며 서울시의 이주 시기 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시로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조합원들의 반발을 잠재울 카드를 마련한 셈이다. 시는 앞으로 총 76개 재개발·재건축 신청구역 중 나머지 52개 구역에 대해 사법 처리를 전제로 한 현장실태점검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조합 입장에서는 큰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따르는 구조가 될수 밖에 없다”면서도 “적발된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실제 처벌을 당하면 추가비용에 대한 책임을 서울시가 떠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겁주기에만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06 I 김성훈 기자
'국제허브' 업고 88올림픽 대로변 아파트 '들썩'
  • [르포]'국제허브' 업고 88올림픽 대로변 아파트 '들썩'
  • △최근 88올림픽 대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청담동 아파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가 ‘국제교류 복합지구’개발에 속도를 내자 아파트 매물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진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사진 앞) 너머로 청담 자이 아파트가 보인다.[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전부지 개발에다 올림픽대로까지 지하화된다고 하니 매물을 사겠다는 문의가 계속 늘고 있어요. 외국에 사는 분들도 투자문의를 많이 해오는데, 얼마 전엔 미국 고객과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매물을 판 일도 있어요. 그만큼 서둘러 물건을 잡으려는 매수경쟁이 치열한 거죠.”(서울 청담동 유재철 삼익 공인중개사 대표)88올림픽 대로변에 위치한 강남구 청담동 일대 아파트 매매시장이 달아올랐다. 서울시가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에 속도를 내자 수혜 지역인 이 일대 아파트 매물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올림픽대로와 탄천을 잇는 총 길이 5km의 지하터널 사업으로 주변 소음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자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물론 기존 아파트 값도 치솟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청담동 삼익아파트(888가구)와 홍실아파트(384가구)다. 두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14번 출구에서 한강 방면으로 3분 정도 거리에 2차선 도로를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삼익아파트는 1980년 4월, 홍실아파트는 이듬해 11월 각각 입주한 30년이 넘은 아파트들이다. 최근 매매 거래시장에서 두 아파트는 최상한가다. 지난해 재건축 연한 단축을 담은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급등했던 아파트값이 서울시의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로 한 번 더 상승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오른 가격에도 매수세가 따라붙으면서 거래도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3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통합 개발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종합무역센터 주변지구→국제교류복합지구로 명칭 변경 △코엑스 지구단위계획구역(106만 4742㎡)을 종합운동장과 탄천 일대(166만 3652㎡)로 확장 등이다.핵심은 올림픽대로와 종합운동장 구간, 탄천 동·서쪽을 잇는 총 5km 구간의 ‘올림픽대로 지하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한전 부지에서 넘어오는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계획된 탄천로 구간에 올림픽대로 구간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 시는 올림픽대로와 종합운동장 구간, 탄천 동·서쪽을 잇는 총 5km 구간의 ‘올림픽대로 지하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조사 위치도 [자료=서울시]차 없는 올림픽대로와 탄천로 구간이 가시화되면서 청담동 일대 주택시장에는 봄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개발 기대감에 재건축 호재까지 껴안은 청담동 삼익아파트 전용면적 139.79㎡ 주택형은 한 주 새 5000만원이 오른 평균 1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13억)과 비교하면 6개월 새 3억원이 뛴 것이다. 청담동 C공인관계자는 “연예인은 물론 지방에서도 매입 문의가 온다”며 “전용면적 104.63㎡는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올 들어서만 1억 가까이 오르면서 최고 13억 5000만원까지 형성됐다”고 말했다. 재건축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담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이달 중 조합원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2001년 가계약을 맺은 롯데건설로 이대로 계약이 진행되면 1230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박창신 청담삼익 재건축 조합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시로부터 건축 심의가 통과되는 등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조합원들의 재건축 의지가 강해 남은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3전 4기’ 끝에 도시계획 심의를 끝마친 홍실 아파트도 건축 심의를 진행 중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으로 정해졌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자 청담 자이 등 올림픽 대로변에 들어선 인근 아파트 단지들도 몸값이 상승세다. 청담자이 전용 49.59㎡는 현재 8억 8000만원으로 전달 대비 3000만원 올랐다. 지난달엔 30층에 있는 전용 89.36㎡ 매물이 18억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올 1월 같은 주택형(26층)이 17억 2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달 새 8000만원이 뛴 것이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청담동과 삼성동 일대는 올림픽대로 지하화 사업을 포함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고양 킨텍스~삼성역 노선, KTX(고속철도)등 교통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청담동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해 인근 아파트 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청담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가파른 오름세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청담 삼익 아파트 전용면적139.79㎡는 한주새 5000만원이 오른 평균 1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13억)과 비교하면 6개월새 3억원이 뛴 것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익 아파트에서 바라본 홍실 아파트와 삼성동 아이파크 전경
2015.05.06 I 김성훈 기자
'물량 털기' 부메랑..집값 폭락·건설사 부실 가능성
  • ['입주 뇌관' 터지나]'물량 털기' 부메랑..집값 폭락·건설사 부실 가능성
  • △올해 전국 주택 분양 물량이 12년 새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3년 후 입주 시점에 공급 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아파트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진=LH][이데일리 양희동 김성훈 기자] 1.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사업 중단 상태에 있던 경기도 김포시 사우지구의 부실채권(NPL) 사업장을 채권자인 군인공제회로부터 약 900억원에 인수했다.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관심 밖이었던 부실 사업장에까지 눈길을 돌린 것이다.2.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1일 시행한 인천 가정지구 5블록 공동주택용지(전용면적 60~85㎡·990가구) 추첨에서 호반건설 계열사인 티에스주택은 무려 ‘4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부지를 낙찰받았다. 공급가격이 920억원인 이 땅은 올해 들어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중 가장 높은 당첨 경쟁률을 보였다.◇분양시장 ‘소화 불량’…입주 땐 중병 위험올해 들어 전세난에 지친 실요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 분양시장도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수십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속출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건설사들은 시장 침체기에 쌓아둔 물량을 털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시도하는 한편 아파트를 지을 새 택지 확보에도 혈안이다. 하지만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2~3년 뒤 입주 물량 과잉에 대한 경고등도 켜진 상태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연면적 기준 1381만 6000㎡로 지난해보다 33.5%가 늘었다. 특히 서울·수도권은 632만 3000㎡로 전년 대비 57.5%나 급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을 가구 수로 추산하면 약 38만 가구에 달한다. 이는 2007년(30만 2551가구)이후 최고치다.전문가들은 쏟아지는 주택 물량이 공급 과잉에 따른 입주 물량 폭탄으로 이어지면 집값 하락은 물론 건설사 재무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공급 추세가 유지되면 분양시장은 조만간 ‘소화 불량’에 걸릴수 있다”며 “실수요만으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입주 시점에 미분양과 계약 파기로 이어져 건설사와 입주자는 물론 주변 상권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건설사들이 과잉 공급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업계가 물량 털기에 급급하지 말고 향후 입주 시점을 고려해 수요에 맞게 공급시기 및 지역을 조정해야 장기적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강남권 재건축 끝나면 수도권 외곽 직격탄 우려서울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를 흡수하며 최근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경기 김포·용인 등 수도권 외곽지역은 입주 시점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강남권 재건축이 마무리 돼 이들 지역에서 다시 싼 전세 물량이 쏟아지면 수도권으로 향했던 수요가 상당수 서울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전문위원은 “개포·고덕지구 등에서 입주 후 저렴한 전세 물건들이 풀리면 수도권 외곽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서울로 돌아갈 것”이라며 “외곽지역 수요 감소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남은 입주자들은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공급 총량만으로 입주 시점의 시장 침체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중 일반분양 증가분만 따로 계산하면 실제로는 공급 과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07년 이후 전국 및 서울·수도권 주택 인·허가 물량 추이 및 올해 예상치. [자료=국토부·단위=만 가구]△2005년 이후 10년간 전국 및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 추이 및 올해 예상치. [자료=부동산114·단위=만 가구]
2015.05.04 I 양희동 기자
  • 상가권리금 보호법 '대폭 후퇴'…4일 국회 재논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상가 권리금 보호법’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원안보다 대폭 후퇴한 채로 처리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일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상가 세입자의 권리금(점포 시설비와 영업권 등 자릿값)을 법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 법사위는 앞서 지난달 24일 소위에서 권리금 보호법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에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고 이날 세부안을 협의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실 관계자는 “오는 4일 소위를 한 차례 더 열고 막판 쟁점을 좀 더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리금 보호법의 기본 골격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정부가 지난해 9월 24일 발표한 ‘자영업자 대책’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핵심은 건물 주인이 상가 세입자끼리 권리금을 주고받는 걸 방해하면 손해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이다. △기존 세입자가 주선한 새 세입자에게 건물주가 직접 권리금을 받거나 △세입자끼리 권리금을 주고받지 못하게 막는 경우 △임대료를 급격히 높여서 계약 체결을 무산시키는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새 세입자와 계약 맺기를 거절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세입자는 건물주에게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산정한 권리금 액수 이내에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또 분쟁이 발생하면 각 시·도에 설치한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가 전문기관에 권리금 감정을 의뢰해 합의를 끌어내도록 했다.이날 소위에서는 법무부가 제시한 건물주의 권리 보장 방안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기존 보호법에서는 △새 세입자가 임대료를 낼 능력이 없거나 △임차인의 의무를 위반 또는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임대인이 상가 건물을 1년 6개월(여야 새로 합의) 이상 영리 목적으로 쓰지 않은 경우에는 건물주가 권리금 회수에 협력하지 않아도 된다. ‘정당한 사유’라는 의미다. 법무부는 여기에 ‘업종 변경권’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건물주가 새 세입자에게 업종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계약 체결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술집을 운영 중인 세입자가 동종 업종의 새 세입자에게 권리금을 받고 상가 자리를 넘기려는 것을 건물주가 막더라도 손해 배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 권한을 추가하면 권리금 보호법의 실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법사위 여야 의원들도 이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권리금 보호법이 국회를 거치며 ‘반쪽짜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야당이 주장해온 재건축·리모델링 상가 세입자의 퇴거 보상비 지급 문제는 물론, 기존 김진태 의원 발의안에 담겼던 ‘계약 갱신 청구권’ 확대 방안조차도 빠질 가능성이 커서다. 현행법상 환산 보증금(보증금+월세×100)이 서울의 경우 4억원을 초과하는 상가는 건물주가 바뀔 경우 5년간 계약 기간을 보장받지 못한다. 대항력(계약 동안 영업할 수 있는 권리)이 없기 때문이다. 환산 보증금 기준을 넘는 상가는 임대료 인상 한도(연 9%)도 없다. 재계약 시 보증금과 월세를 대폭 끌어올려 세입자를 내보내면 그만이라는 이야기다. 서울시가 지난해 시내 상가 점포 5052곳(728개 동)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22.6%는 환산 보증금이 4억원을 넘었다. 특히 강남 상권의 경우 45.5%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 상가 전문 변호사는 “권리금 법제화는 상가 세입자의 영업권을 보호하겠다는 게 진짜 목적인데 앞뒤가 바뀐 꼴”이라고 꼬집었다. 권리금 보호법이 오는 4일 법사위 소위를 통과할 경우 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는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5.05.01 I 박종오 기자
"층수 제한 풀렸다" 도로사선제한 53년만에 폐지
  • "층수 제한 풀렸다" 도로사선제한 53년만에 폐지
  • △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도로사선제한’ 규정이 폐지되면서 집값은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도로사선제한’ 제도가 53년 만에 폐지됐다. 그동안 층수 제한에 갇혀 있었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30일 국회에 따르면 도로 사선 제한 규제 폐지 등을 담은 ‘건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62년 제정된 도로사선제한은 도로 폭 기준으로 건축물의 높이를 제한하는 제도다. 건축물 각 부분의 높이를 전면도로나 반대쪽 경계선 수평거리의 1.5배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이다. 도로사선제한은 당초 도시 내 개방감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러나 용적률의 규제 수단으로 변질되면서 사업성을 떨어뜨리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특히 도로 사선 규제로 법에서 정한 용적률만큼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점이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건축법 개정으로 연간 약 1조원의 건축 투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 아파트(555가구)와 반포동 반포 미도아파트(1260가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4424가구) 등이 도로사선제한 폐지로 층수 제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도로 사선 제한 규정이 폐지될 경우 30층 중반 정도로 예상된 재건축 사업이 최대 50층 초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사선제한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던 강남권 낡은 아파트들의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에 한층 여유가 생길 것”이라며 “도로 사선 폐지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고 말했다.이번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건축법 개정안 통과는 시대 흐름에 따른 건축물의 획일적 규제 폐지와 국민적 공감대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라며 “서민경제·투자 활성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4.30 I 김성훈 기자
마지막 슈버블록 마곡시티 타 오피스텔 보다 크고 가격은 훨씬 가볍다
  • 마지막 슈버블록 마곡시티 타 오피스텔 보다 크고 가격은 훨씬 가볍다
  • 마곡지구 최저가 알짜 분양대 3.3㎡ 당 700만원대 초반 총 294실 전용 (6,8평)1억 1천만원대부터 [뉴미디어팀] 초저금리 시대로 진입하면서 작년에 이어 2015년 한해도 금리인하 영향에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한 부동자금 800조의 자금이 증권가와 대표적 수익형부동산인 상가, 오피스텔 등 임대수익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그 중 안정적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목받는 곳은 판교나 문정지구 보다는 마곡지구 오피스텔에 집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마곡지구 오피스텔은 이미 분양마감 된 상태라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이 마곡지구 인근지역 역세권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서울 강서구 마곡 일 때 는 현직 서울시장이 마곡지구 모르면 부동산 3대 바보라고 말할 정도로  ‘서울 마지막 도시개발지구’, 마곡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마곡지구는 366만㎡ (110만평)규모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 상암 DMC의 6배 크기로 개발 중에 있다.◆뉴한양 마곡시티 오피스텔 (조감도)LG 사이언스 파크를 필두로 풍부한 개발호재가 하나 둘씩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으며, 신세계몰, 이대의료원, 롯데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넥센타이어, 코오롱, S-Oil 등 굴지의 38개 기업들과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홈앤쇼핑 등 13개 기업 입주를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다.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향후 상주인구 약 4만명, 유동인구 약 40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지구로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가진 마곡지구는 내년부터 대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며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 2년 사이 40개 넘은  오피스텔 중 현재 잔여분이 남아 있는 오피스텔은 마곡 아이파크’ 대방디엠시티, 마곡 사이언스파크 정도이며, 잔여 물량은 5% 미만이다. 마곡지구 3대역사 9호선 마곡나루역(환승) 5마곡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들어서는 보타니 파크 인근에는 다양한 평형대로 잔여분이 남아 있는 곳도 있어 마곡지구 오피스텔에 관심이 있다면 마지막 기회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마곡지구 최대이슈 마지막 3개 역사관통 마곡시티 오피스텔 잔여분 분양마곡지구오피스텔 뉴한양개발 마곡시티 오피스텔의 대지위치는 서울시 마곡지구 업무지역 C1-1블럭에 대지면적 1,755㎡, 건축면적 946.36㎡, 연면적 17,649.69㎡, 건폐율 53.92%, 용적율 599.31% 이며, 건축규모는 지하5층~ 지상14층이고 주차장시설은 193대(전체 자주식)이다.◆뉴한양  마곡시티 B타입 평면도오피스텔 분양면적은 A타입-52.23㎡, B타입-56.61㎡, C타입-78.30㎡, D타입-80.44㎡, E타입-84.83㎡, F타입-105.78㎡이며, 총 294실로 3.3㎡ 당 700만원대 초반 대 1실 최저가 1억 1천만원대~최대가 2억9천만원대 이루어져 있다.  전문직 종사자와 주변 직장인들을 위하여 세심한 설계와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마곡시티 오피스텔’의 인근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대학병원,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여의도공원 2배규모의 보타닉 파크와도 인접해 있어 입주민의 편리하고도 윤택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장점은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공항선 마곡나루역, 5호선 마곡역에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도로에 의한 여의도 및 강남권의 접근 역시 용이하다. 또한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동북아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평가 받고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마곡지구오피스텔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인프라 조성에 의한 생활환경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복합개발을 통한 자족기능의 강화로 훌륭한 미래가치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금리 흐름 속에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를 50만원이상 주고 현재 거주하는 여성 싱글 급여 생활자라면 현금 3천만 원이면 저렴한 은행대출을 활용하면 월16만원대 금리로 주거를 해결 할 수 있고 5년간 생활하면 오피스텔의 상승분은 제외 하더라도 3,000만원 정도의 월세를  절약하는 똑순이 재테크로 각광 받을 수 있다.       실제 방문객 중에는 소형아파트를 찾은 예비 신혼부부를 비롯하여, 승무원이나 스튜어디스 같은 직장인들의 실 거주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광주광역시나 부산, 울산, 대구 강원도 같은 지방 광역도시권 지역분만 아니라 제주도, 여수, 강릉 지역도시에도 자녀의 서강대,이화여대 연세대.홍대 진학에 맞추어 오피스텔을 얻으러 왔다가 3~4년은 자녀들이 거주하고 이후에는 노후 재테크 개념으로 구입하는 실용적인 부모들의 상담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로얄층 일부세대를 선착순 분양중이어서 무엇보다 발 빠른 행보가 필요한데 궁금한 사항은  분양사무실 문의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얻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마곡지구 ‘마곡시티 오피스텔’의 시행사는 뉴한양개발(주), 시공사는 조영종합건설(주), 자금관리신탁사는 (주)무궁화신탁이며, 홍보관은 지하철 9호선 향촌향교역 과 5호선 발산역 사이  NC백화점 인근으로 새롭게 오픈 중이다. 문의: 02)736-3247
"아 옛날이여" 도곡동 타워팰리스 '반값 경매' 굴욕
  • "아 옛날이여" 도곡동 타워팰리스 '반값 경매' 굴욕
  •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경매에서 2012년 이후 3년만에 경매에 나온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면적 244㎡형이 두 차례 유찰 끝에 30억원대에 낙찰됐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의 대명사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이 단지의 전용면적 244㎡형 아파트가 얼마 전 법원 경매에서 두 번 유찰 끝에 시세보다 훨씬 싼 값에 겨우 주인에게 팔리는 굴욕을 맛봤다. 해당 물건은 최상층 팬트하우스(전용 301.47㎡)를 제외하면 단지 내에서 가장 넓은 주택형으로, 불과 3~4년 전까지만해도 집값이 50억원을 호가했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권에 매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입주 13년차를 맞으면서 세월의 무게는 이기지 못하는 것 같다.30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타워팰리스2차 전용 244㎡형 아파트(51층) 한 채가 경매에 부쳐졌다. 이 물건은 낙찰 후 말소되지 않는 채무도 없었는데다 후순위 임차인이 배당을 신청해 명도(거주자를 내보내는 것) 역시 수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유치권 신청이 있었지만 법원이 인정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의 유찰 끝에 최저입찰가격이 전성기 매매가 대비 반값 수준인 25억 6000만원까지 내려간 뒤에야 입찰자가 나섰다. 결국 14명이 응찰한 끝에 이모씨가 33억 2400만원에 낙찰됐다.해당 주택형이 직전 마지막으로 경매에 나온 것은 2012년 8월로 감정가 53억원에 낙찰가는 40억원(유찰 2회)이었다. 당시는 부동산시장이 침체기였던 탓에 지금보다 조건이 훨씬 나빴다. 반면 최근 경매시장은 이달 들어 전용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서울 전체는 89.33%, 강남구는 90.8%에 달할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도 이 물건은 2년 8개월만에 감정가는 13억원이 떨어졌고 낙찰가는 7억원 가량이 낮아진 셈이다. 이 주택형은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공시가격 상위 10위 공동주택에서도 2013년 이후 자취를 감춘 바 있다.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경매시장이 호황인 상황에서 2회 유찰에다 응찰자가 10명이 넘었는데도 낙찰가율이 80%대 초반에 그친 점은 응찰자들이 물건의 가치 자체를 낮게 본 것 같다”며 “대지지분이 전용면적의 10%대에 불과한 타워팰리스는 향후 재건축이 되더라도 사업성이 낮고 입주 연차도 10년이 넘어 전성기 가치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30 I 양희동 기자
GS건설, 올해 1분기 200억 영업이익…4분기 연속 흑자
  • GS건설, 올해 1분기 200억 영업이익…4분기 연속 흑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3160억원 △신규 수주 2조 18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세전이익 220억원 등의 2015년 1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갔다.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부문에서는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9%, 22%가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사업 비중은 63.5%에 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주택·건축 부문에서 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다.신규 수주 부문에서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 등 국내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체 수주액이 2조원을 넘겼다. 특히 GS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6단지’(3860억원) 등 알짜 사업장을 수주했고, 경기 하남 ‘미사강변리버뷰자이’(2670억원) 등 자체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1분기에만 건축·주택부문에서 1조 915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회사 각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는 등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5.04.29 I 양희동 기자
재건축 아파트 공급 느는데 일반분양은 줄었다
  • 재건축 아파트 공급 느는데 일반분양은 줄었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일반인이 가져갈 수 있는 물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경우 전체 물량의 20%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고, 경기지역도 일반분양 물량이 12%에 불과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공급계획 물량은 4만 4271가구로 서울 전체 공급 물량(5만 2101가구)의 85%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56.3%)·대전(43.4%)·광주(37.8%)·대구(32.1%)·경남(25.9%) 순으로 재개발·재건축 공급 비중이 높았다. △ 2015년 공급계획 물량 대비 재개발·재건축 공급 비중 [자료=부동산114]이처럼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일반분양 공급 비중은 32%로 전년(37.7%) 대비 5.2%포인트 줄면서 전국 평균치(39.4%)를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강남4구 내 재개발·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 비중(20.6%)이 강남4구 제외 지역(36.8%)보다 16.2% 포인트 낮았다. 특히 경기지역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비중이 12.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수도권의 재개발·재건축 공급 물량 대비 일반분양 비중이 낮은 것은 정책적으로 지방에 비해 용적률 상향 제한과 임대 의무공급 비율 규제까지 적용을 받다보니 실질적으로 일반분양 비중이 늘어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로열층을 조합에서 가져가고 남은 것이기 때문에 인기층의 동·호수를 배정받는데 불리할 수 있다. 일부 재건축·재개발 조합은 미분양을 우려해 호 전체를 일반물량으로 공급하지만 비선호 타입의 중대형 면적 위주로 배정하는 등 ‘꼼수’를 쓰기도 한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분양시장이 회복되면서 조합의 로열층 선점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청약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분양 안내서에 나온 동·호수 배치도를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발코니 확장 등 옵션을 포함한 일반 분양가가 조합원 분양가와 인근 새 아파트 시세 수준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2015년 재개발·재건축 공급계획 물량 대비 일반분양 비중 [자료=부동산114]
2015.04.29 I 김성훈 기자
영등포 아크로타워스퀘어, 3대도심 프리미엄 수혜 톡톡 ‘인기 고공행진’
  • 영등포 아크로타워스퀘어, 3대도심 프리미엄 수혜 톡톡 ‘인기 고공행진’
  • 13년 만에 영등포동에서 공급하는 새 아파트…교통 주거 교육환경 좋아 마감 임박[뉴미디어팀] 대림산업㈜이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7가 145-8번지일대에서 분양하는 ‘아크로타워스퀘어’가 3대도심 개발 프리미엄 기대에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무엇보다 영등포역과 신세계타임스퀘어와 인접한 단지는 낙후된 영등포구환경을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서부간선도로지하화 사업 본격화 수혜지역으로 상습정체구간 교통체증완화 및 차량분산이 기대돼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영등포구는 전세값이 0.96% 상승해 동대문구에 이어 2위를 기록, 서울시내에서 내 집 마련 수요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다. 강남권재건축 사업이 하향세로 반전한 가운데 떠오르는 영등포구 2km 반경내 인프라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제2의 부동산 투자 붐이 일면서 서울 도심개발이 집중된 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영등포동은 각종 개발 호재로 3대도심으로 탈바꿈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아크로타워스퀘어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동으로 총 1,221세대 중 655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중 일부 타입은 마감됐고, 현재 84㎡ 115㎡에 대해 특별분양을 실시, 마감을 앞두고 있다.남동 남서향위주의 7개동으로 구성돼 국회의사당, 여의도 빌딩숲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일부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각 동에는 주민휴게시설로 ‘프라이빗스카이가든’을 조성하고 모든 아파트동 및 주민카페, 운동시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브릿지로 연결돼있다. 아파트 내부설계로는 주방과 침실의 붙박이가구에 친환경자재를 적용했고 국내 최고수준의 층간소음 저감설계, 고속엘리베이터, 원패스시스템 등의 첨단설비도 완비된다. 4m 층고의 고급재료로 마감된 호텔형 로비, 4m 높이의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과 고급이미지를 강화했다. 저층부에는 고급석재마감과 일부동의 커튼월포인트를 통해 세련된 입면을 추구하고, 지하주차장에는 관리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LED조명제어시스템이 설치됐다.타임스퀘어 내 이마트, CGV, 신세계백화점을 비롯 롯데백화점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대형병원인 한강성심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인근에 영중초, 영동초, 당산중, 양화중 등이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0분거리인 오목교역에 목동학원가, 20분거리에 신촌대학가 등 풍부한 교육인프라를 자랑한다.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3분, 9호선 여의도역 및 2호선영등포구청역이 도보 10분대의 트리플역세권이다. 특히 영등포시장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역 2정거장, 광화문역 9정거장으로 도심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한 광역교통망도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신규공급이 뜸했던 영등포동에서 13년여만에 공급되는 새아파트여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평균분양가가 3.3㎡당 1,900만원대로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인데다 개발수혜로 인한 프리미엄 기대로 조기마감이 예상된”고 전했다.한편 영등포 아크로타워 스퀘어 모델하우스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려 사전예약을 해야 대기없이 원활한 상담과 주차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 문의: 1599-9107
강남 아파트 분양 봇물..'돈 되는' 단지 낚아볼까
  • 강남 아파트 분양 봇물..'돈 되는' 단지 낚아볼까
  •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분양 예정 물량만 1만 2000가구가 넘는다. 대부분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로 일반분양 물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동에서 문을 연 ‘래미안 서초에스티지’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71.6대 1’.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동에서 분양됐던 ‘래미안 서초에스티지’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다. 서초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83㎡형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199.6대 1에 달했다.서울 강남권 분양 단지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올해 강남에서 신규 분양될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1만 2000가구가 넘는다. 하지만 분양 단지의 대부분이 재건축 아파트여서 일반분양 물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이에 따라 치열한 청약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에서 아파트 1만 248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 물량(5803가구)와 비교하면 두 배가량 많다. 최근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을 보류해온 건설사와 조합들이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2496가구로 지난해(1957가구)보다 539가구가 늘었지만 전체 분양 물량의 5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강남권 분양 물량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임대 아파트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데다 분양 일정도 모두 6월 이후 하반기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은 “재건축 분양 단지가 대부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있어 향후 투자 가치와 주거지로도 손색이 없다”며 “올해 분양 물량 중에는 알짜 단지도 많아 투자자는 물론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도 적극 청약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가장 큰 관심 단지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다. 재건축 조합 설립 이후 12년 만인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이 아파트는 임대 물량(1332가구)을 포함해 총 9510가구로 이뤄졌다. 웬만한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도 1619가구에 달한다. 삼성물산(000830)·현대건설(000720)·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을 맡았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데다 2018년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가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단지가 된다. 또 배명고·잠실여고 등의 명문 학군도 갖췄다. 앞서 오는 6월에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대치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치국제 SK 뷰’(가칭)도 분양된다. 시공사는 SK건설로, 총 240가구 중 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 등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남부순환로도 이용하기 쉽다. SK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남 아파트는 입지·교통·학군 등 모든 면에서 검증된 단지”라며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강남의 최고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오는 10월 서초구 잠원동에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606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고속터미널도 가깝다. 같은 달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2차를 재건축한 ‘서초우성2차 래미안’(가칭·593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이초·서운중학교 등도 가깝다. 분양 성패의 최대 관건은 분양가다. 강남 재건축 단지와 같은 민간 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이달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고분양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가락시영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말 조합이 결정한 3.3㎡(평)당 일반분양가는 2510만원이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일반분양가가 3.3㎡당 최고 3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입지와 주변 지역의 분양가 등을 고려해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춘 청약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높은 분양가 때문에 강남권 입성을 망설인다면 주변 강동·동작·광진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부동산시장, '콜라보레이션' 바람 분다☞[특징주]삼성물산, 닷새째 하락…'올해 영업가치 하락 불가피 평가'☞'어닝쇼크' 삼성물산…증권가 "올해 영업가치 감소 불가피"
2015.04.28 I 신상건 기자
마곡지구 최대이슈 마지막 3개 역사관통 마곡시티 오피스텔 잔여분 분양
  • 마곡지구 최대이슈 마지막 3개 역사관통 마곡시티 오피스텔 잔여분 분양
  • 마곡지구 최저가 알짜 분양대 3.3㎡ 당 700만원대 초반 총 294실 1억 1천만원대부터~2억9천만원대, 7가지 타입구성. [뉴미디어팀] 작년에 이어 2015년 한해도 금리인하 영향에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한 부동자금 800조의 자금이 증권가와 대표적 수익형부동산인 상가, 오피스텔 등 임대수익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그 중 안정적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초저금리 시대로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이고 기대수익이 높은 투자처로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주목받는 곳은 단연 마곡지구다. 하지만 마곡지구 오피스텔은 이미 분양마감 된 상태라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이 마곡지구 인근지역 역세권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런 가운데 ‘서울 마지막 도시개발지구’, 마곡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마곡지구는 366만㎡ (110만평)규모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 상암 DMC의 6배 크기로 개발 중에 있다.LG 사이언스 파크를 필두로 풍부한 개발호재가 하나 둘씩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으며, 신세계몰, 이대의료원, 롯데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넥센타이어, 코오롱, S-Oil 등 굴지의 38개 기업들과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홈앤쇼핑 등 13개 기업 입주를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다.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향후 상주인구 약 4만명, 유동인구 약 40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지구로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가진 마곡지구는 내년부터 대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며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마곡지구 2년 사이 40개 넘은  오피스텔 중 현재 잔여분이 남아 있는 오피스텔은 마곡 아이파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 총 468실로 구성으로. 면적별로는 원룸형인 23~26㎡는 396실, 투룸형인 35~36㎡는 72실 구성으로 잔여분이 50~100실 미만이며,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상업지구 B8-4블록. 위치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지하 B1층~B5층 100% 자주식 주차시설, 지상 1층~3층 근린생활시설인 상가가 입점하며, 4~14층은 오피스텔로 218실로 구성 분양가는 비교적 저렴한 800만 원대로 잔여물량은 40~50실 이다.이 밖게 대방디엠시티는 지하 5층~지상 14층의 1281실이다. 원룸부터 스리룸까지 다양하다. 전용면적 30㎡ 이하의 원룸형이 1049실, 33㎡이 넘는 투룸·.스리룸이 232실이고, 70~80%정도 분양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지난해 4월 대우건설이 공급한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총 510실이 분양 45일 만에 완판됐으며 롯데건설의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역시 평균 청약률 17대 1을 기록해 마곡지구 오피스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마곡지구 3대역사 9호선 마곡나루역(환승) 5마곡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들어서는 보타니 파크 인근에는 다양한 평형대로 잔여분이 남아 있는 곳도 있어 마곡지구 오피스텔에 관심이 있다면 마지막 기회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마곡지구오피스텔 뉴한양개발 마곡시티 오피스텔의 대지위치는 서울시 마곡지구 업무지역 C1-1블럭에 대지면적 1,755㎡, 건축면적 946.36㎡, 연면적 17,649.69㎡, 건폐율 53.92%, 용적율 599.31% 이며, 건축규모는 지하5층~ 지상14층이고 주차장시설은 193대(전체 자주식)이다.오피스텔 분양면적은 A타입-52.23㎡, B타입-56.61㎡, C타입-78.30㎡, D타입-80.44㎡, E타입-84.83㎡, F타입-105.78㎡이며, 총 294실로 3.3㎡ 당 700만원대 초반 대 1실 최저가 1억 1천만원대~최대가 2억9천만원대 이루어져 있다. 전문직 종사자와 주변 직장인들을 위하여 세심한 설계와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마곡시티 오피스텔’의 인근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대학병원,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여의도공원 2배규모의 보타닉 파크와도 인접해 있어 입주민의 편리하고도 윤택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장점은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공항선 마곡나루역, 5호선 마곡역에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도로에 의한 여의도 및 강남권의 접근 역시 용이하다. 또한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동북아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평가 받고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마곡지구오피스텔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인프라 조성에 의한 생활환경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복합개발을 통한 자족기능의 강화로 훌륭한 미래가치를 지녔다”고 설명했다.특히 저금리 흐름 속에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를 50만원이상 주고 현재 거주하는 여성 싱글 급여 생활자라면 현금 3천만 원이면 저렴한 은행대출을 활용하면 월16만원대 금리로 주거를 해결 할 수 있고 5년간 생활하면 오피스텔의 상승분은 제외 하더라도 3,000만원 정도의 월세를  절약하는 똑순이 재테크로 각광 받을 수 있다.     실제 방문객 중에는 소형아파트를 찾은 예비 신혼부부를 비롯하여, 승무원이나 스튜어디스 같은 직장인들의 실 거주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광주광역시나 부산, 울산, 대구 강원도 같은 지방 광역도시권 지역분만 아니라 제주도, 여수, 강릉 지역도시에도 자녀의 서강대,이화여대 연세대.홍대 진학에 맞추어 오피스텔을 얻으러 왔다가 3~4년은 자녀들이 거주하고 이후에는 노후 재테크 개념으로 구입하는 실용적인 부모들의 상담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로얄층 일부세대를 선착순 분양중이어서 무엇보다 발 빠른 행보가 필요한데 궁금한 사항은  분양사무실 문의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얻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마곡지구 ‘마곡시티 오피스텔’의 시행사는 뉴한양개발(주), 시공사는 조영종합건설(주), 자금관리신탁사는 (주)무궁화신탁이며, 홍보관은 지하철 9호선 향촌향교역 과 5호선 발산역 사이  NC백화점 인근으로 새롭게 오픈 중이다. 02)736-3247바로가기 : http://dudurisa.com/magok.htm
 내집마련의 기회가 왔다…복합개발지역 '유망'
  • [톡!talk!재테크] 내집마련의 기회가 왔다…복합개발지역 '유망'
  • [장대섭 전국부동산교육협의회 회장] 지난 1일부터 민간이 공급하는 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됐다. 우려됐던 분양가 급등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로 억눌려 있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입지조건이 우수한 각 지방의 핵심지역 등에서는 분양가상승 압력이 높다. 이와 관련해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의 사업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집계한 결과, 전국의 주택사업환경지수 4월 전망치를 3월 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4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부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주택 공급가격지수 전망치는 143으로 전월 대비 12.6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24포인트 올랐다. 통상적으로 전월대비 가격변화는 단기전망을, 전년 동월대비 가격변화는 중.장기전망을 예상하는 척도로 사용한다. 단기나 중.장기적으로 가격상승이 지난해처럼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에 실수요자라면 이번에 내집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물론 입지조건, 분양가격, 주택규모 등과 같은 분양조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최근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겁지만 일부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에는 분양권에 수억원대 프리미엄(웃돈)이 붙고 청약 경쟁률도 치솟는 반면 비인기 아파트는 청약 미달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모 부동산 정보사업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수도권에서 청약접수를 한 아파트 25개 단지 가운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7곳(28%)에 불과하며, 2순위 마감 단지는 4곳(16%)으로 결국 2순위에서도 미달된 단지가 14곳(56%)이다. 분양 단지 절반 이상은 순위 내 미달을 기록했다. 이 같이 최근의 청약열기가 금리인하, 주택청약자격 완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세물량 부족과 가격상승 등에 따른 일시적인 청약쏠림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청약 대열에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요즈음 풍수입지라는 강좌가 대학에 개설되는 등 좋은 입지를 선정하고자하는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부동산학 측면에서 좋은 입지는 ‘쉼터’와 ‘일터’ 그리고 ‘놀이터’가 함께 복합된 지역을 말한다. 이에 복합개발(벨트)이 들어서는 지역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인구 및 관련 시설이 함께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제고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최근 입주가 본격화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경우 2013년 분양 당시만 해도 1000여가구 미분양이 나기도 했지만 최근 일부 단지에는 수억원 웃돈까지 붙으며 투자 열기가 뜨겁다. 아파트시세정보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3월 말 기준 3.3㎡당 1607만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3월(1162만원) 대비 38%나 상승했다. 이기간 서울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이 2.6% 오른 것과 비교하면 복합(벨트)입지여건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참고로 마곡지구는 복합개발지역이다. 주거단지(1지구)와 업무·산업단지(2지구), 근린공원(3지구) 등 3개 지구로 벨트화 되었다. 단순한 쉼터(주거)기능뿐 아니라 일터(산업·업무단지)를 갖춘 자족형 미니신도시다. LG전자 등 LG그룹 10개 계열사와 롯데, 코오롱, 이랜드 등을 비롯해 총 58개 기업이 입주가 완료되면 대기업 종사자 수만 약 4만 여명이나 된다고 한다.끝으로 옥석고르기에는 정보와 발품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나 공인중개사 등의 자문도 매우 중요하다. 내가 못 보는 것을 다양한 경험과 자료를 통하여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지속적인 관리. 자문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2015.04.25 I 김경은 기자
강북 재건축, 재개발 선도하는 "북한산 더샵"
  • 강북 재건축, 재개발 선도하는 "북한산 더샵"
  • [뉴미디어팀]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서울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가 꼽히고 있다.도심재정비사업인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 위치한데다가 고층건물로 지어져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많아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 3년 유예연장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3법 통과로 사업성까지 높아지면서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올해 강남 재건축에 이어 강북 뉴타운 및 재개발 사업에서도 우수한 청약결과가 나오며 호조세를 보이자 서울시에서도 재개발 사업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포스코건설, ‘북한산 더샵’ 투시도 최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심해지고, 택지개발 중단으로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재개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대문구 홍은동에서도 희소성 높은 입지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며 강북 재개발 시장을 이끌고 있다.포스코건설이 홍은 1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북한산 더샵'은 지하 3층, 지상 15~20층 8개 동, 전용면적 34~120m², 총 55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20m² 10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북한산 더샵'은 홍제역이 단지에서 약 300m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3호선을 이용해 종로∙광화문∙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쉽고, 통일로와 내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홍제역 인근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단지가 들어서는 홍은 12구역 주변으로 백련산, 안산, 인왕산, 북한산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단지가 남동 및 남서향으로 배치돼 있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단지 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벗나무 산책로와 함께 풀향기 쉼터, 소나무 연못 쉼터 등 12가지의 테마로 조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1899-6543)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 힐링가족이 선택하는 내집으로 인기행진
  •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 힐링가족이 선택하는 내집으로 인기행진
  • 85㎡이하 지상3층 46세대 분양중…선착순 분양에 홍보관 개관하자 연일 북새통[뉴미디어팀] 5월 가정의 달과 이사철을 앞두고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주택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답답하고 대화가 단절된 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휴식은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실제 한국인들이 OECD 국가 중 가장 일을 많이 하면서도 행복지수가 거의 꼴지를 맴도는 것도 휴식을 즐길 지 모르는 습성과도 연관되어 있다. 때문에 서울 근교 타운하우스에서 가족이 힐링하는 삶을 추구하는 세대들이 부쩍 늘었다.이런 가운데 이달 초 홍보관을오픈한‘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가 자연에서 누리는 생활 속 에코힐링단지로 부각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홍보관 오픈 전부터 수도권 거주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온 단지라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김포시양촌읍양곡리 616-9 일대에서 선보이는 웰스티지 타운하우스는 11,573 m² 부지에 전용면적 85㎡이하 지상 3층 타운하우스 46세대를 분양 중이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발코니 확장 시 구35평형에 준하는 면적으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현재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 수요자의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혜택 덕분에조기마감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대 제대로 된 타운하우스가 그 동안 없었던 곳에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자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이다.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는 친환경주택 설계를 다년간 진행해 온 이색건축사무소(소장박찬규)가 디자인해 사람과 자연과 건축이 소통하는 설계로 눈길을 끈다.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는 단지 구성과 가족간 소통은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설계를 통해 에코힐링 타운하우스를 추구한다.이를 위해 2층에부부테라스를설계해가족간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넉넉한공간확보로여유로운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또 전원주택에서는 보기 힘든 지하주차장을 일부세대에 적용하는 등 사람 위주의 주거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천창설계로채광극대화및개방감을 확보하고,친환경마감재 사용과틈새공간을수납시스템활용함으로써실사용면적도극대화한다. 특히 모든세대남향설계로막힘없이풍부한일조량을확보하고 자연의경관과조화를이룬산새모양의군집을형성한 것도 특징이다.거기다 주방가구는 한샘, 화장실도기류는 대림, 천정단열재는 불연성 아이소핑크, 샷시는캐멀링(2중로이창) 등 고급자재를 사용해 품격을 더욱 높였다.한강신도시 5분거리로김포한강로이용 시올림픽대로진입이용이하고, 제2외곽순환도로양곡IC 개통시수도권으로 진출입이수월하다. 이마트김포한강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롯데몰김포공항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이인근에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총연장 23.63km에 달하는 김포도시철도(지하 9개 정거장)가 2018년 10월개통되면출퇴근 시간대 3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구래역(가칭)을이용해김포공항까지 28분,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해 광화문과강남까지 1시간 정도소요되는 등 쾌속교통망을 완비하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 해누리어린이집이 있고 다른 타운하우스와 달리 양곡숲유치원, 신양초중학교, 양곡중고등학교 등초중고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느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소통과 힐링을 추구하려는 세대가 늘어나면서 수도권에서 몰려드는 수요자들로 연일 북새통”이라면서 “홍보관 오픈 이후 수 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여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 홍보관은 방문 전 전화접수를 하면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 문의: 1600-6929
이건창호, 고급 재건축 전용 시스템 창호 출시
  • 이건창호, 고급 재건축 전용 시스템 창호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건창호(039020)는 고급 재개발 및 재건출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시스템 창호(모델명 ESS 275 HLS·사진)을 출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 제품은 건물 외부 및 실외에는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적용해 기밀성을 높이고 내부에는 폴리염화비닐(PVC) 슬라이딩 창호를 적용해 단열성능을 향상시킨 특화시킨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는 강도, 단열, 차음, 밀폐 등 월등한 성능과 디자인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주로 고급주택과 빌딩에 적용됐다”며 “이번 제품은 알루미늄 소재의 디자인과 성능 특장점을 적용해 고급 빌딩에 주로 쓰이는 커튼월과 비슷한 형태의 디자인과 색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PVC 소재를 적용한 내부는 단열성과 기밀성이 뛰어나고 톱니구조의 이중 잠금 장치와 안전방충망으로 추락사고와 실내 침입에 대한 보안과 안정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이건창호 관계자는 “ESS 275 HLS는 알루미늄과 PVC를 특장점을 결합한 복합소재 창호”라며 “성능이 우수한 시스템 창호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시 후 강남, 송파, 서초 등 고급화가 추세인 재건축 시장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특화 기술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시스템 창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건창호
2015.04.21 I 박철근 기자
  • 멈출줄 모르는 건설株 랠리, 어디까지 가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올 초부터 시작된 건설주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택시장 훈풍이 재건축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건설업지수는 전날보다 0.26 포인트 상승한 162.9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무려 37.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2.0% 오른 것을 고려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의 주가가 이 기간 동안 55.8% 상승하며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고, GS건설(006360)과 대우건설(047040)도 각각 53.3%, 48.2% 증가하며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러한 건설업종의 상승세는 저금리 기조와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세입자들이 주택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지난 1분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7만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3% 증가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또한 올해 지난 10일까지 분양한 전국 아파트 단지 평균 청약 경쟁률은 9.63대 1로 전년 동기(5.48대 1)의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강남권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점차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도권 분양 시장은 서울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을 유인하기에 충분한 상황이고,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빨리지고 있어 분양가를 높이는 과거 패턴이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건설업의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 것인가는 강남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시장 파급 효과가 어디까지 확산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이 같은 호재를 업은 건설주 랠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에 각 건설사가 쏟아내는 분양 물량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되느냐와 정부 정책의 변화 가능성 등이 주가를 좌우할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4~6월 각 건설사들이 기존 미분양 아파트 등 올해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을 쏟아낼 예정”이라며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예상보다 낮은 분양률을 기록하면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열매 연구원은 “그동안 진행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부양책 등 정책에 변화가 발생하면 주택시장 흐름은 다시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아직은 정부가 주택 가격 급등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데다 5월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아직 정책 변화를 우려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수원 '영통 아이파크'오피스텔 분양☞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포니정재단'에 123억 주식 출연☞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보통주 20만주 장학재단 기부
2015.04.21 I 박기주 기자
현대건설, 5월 초 고급아파트 브랜드 새 런칭
  • 현대건설, 5월 초 고급아파트 브랜드 새 런칭
  • △현대건설의 일반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BI[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건설회사인 현대건설(000720)이 3.3㎡당 3000만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에만 적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고급 아파트에 적용할 새 브랜드를 5월 초 최종 확정·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는 기존 ‘힐스테이트’와 프리미엄 브랜드 2가지로 통일된다. 그동안 주상복합아파트에 사용해온 ‘하이페리온’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 오피스텔에 사용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에코’도 향후 새 브랜드로 바꿀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고급 브랜드 차별화에 나선 것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GS건설의 자이, 대림산업 e편한세상,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보다 늦게 런칭하면서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고급 아파트 브랜드 시장은 현대건설이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건설사가 쓰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는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 두산중공업의 ‘트리마제’ 정도다. 현대건설은 우선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장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확정되면 서초동 삼호가든3차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수주도 유리해질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조현욱 현대건설 주택마케팅 부장은 “프리미엄급 브랜드 런칭은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현대건설의 고급 주택분야 선점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 고급 아파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4.20 I 정수영 기자
  • [재테크의 여왕] 강남 집값 언제 오를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몇 년째 전화문의도 없던 집에 드디어 연락이 왔다. “집을 보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가능할까요?” 반가운 마음에 덜컥 팔겠다고는 얘기했지만 지금 부동산 분위기를 보니 조금 더 있다 팔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초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대비 매매 수요가 폭발하면서 실수요 집값 폭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안 팔리던 ‘천덕꾸러기’ 집을 가진 주인들은 “드뎌 집을 팔 때가 왔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하지만 과연 매도 타이밍을 언제로 잡아야 할까.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매도 계획을 잡고 있었지만 그동안 팔지 못했던 집주인들이 언제쯤 집을 팔면 좋을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언제 팔까...“가을께 또 한번 랠리 올 것”빌라 분양 사업을 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말 미분양 물량을 지난 3월초 다 털어버렸다. 게다가 아직 준공도 안 돼 3층까지 골조만 올라갔지만 분양 문의가 쇄도해 완판된 상태다. 그는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전세 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하면서 폭발한 것 같다”며 “사람들이 2년마다 전세금을 5000만원 이상씩 올려준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 집값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더 이상 참지 못한 전세 수요가 봄 이사철을 맞아 매매 수요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그동안 부동산에 내놔도 문의조차 없던 집에도 매수문의가 오고 있다. 고점에 물려 집값이 떨어지는 바람에 마음 고생을 했던 집주인들은 드디어 집을 팔 때가 왔다며 매도를 결심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이나 내년 초에 또 한 번의 전세값 폭등이 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차트로 부동산을 분석하는 안동건 ‘부동산차트연구소’ 대표는 “올해말까지는 전세값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매값 상승은 내년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이미 봄 이사철 집값 상승 랠리가 끝난 상황에서 급하게 집을 팔기보다는 차라리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올 가을쯤 파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강영훈 ‘붇옹산 스터디 카페’ 대표는 “올해 가을이나 내년초에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남은 맨 마지막에 오를 것”최근 주택 매매 거래가 가장 핫한 곳은 서울 강동과 하남 그리고 안산, 인천 등 지역들이다. 서울 강동 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이동하면서 집값을 움직였고 인근 하남시까지도 집값이 들썩이는 기폭제가 됐다. 안산, 인천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서울에서 밀려난 전세 수요가 경기권 끝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안 대표는 “수도권의 집값 동향은 서로 연결이 돼 시간 차를 두고 움직이는 패턴을 보인다”며 “강남이 움직이면 서울의 북쪽인 은평구까지 움직이는데 보통 7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은 아직까지 집값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다. 최근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이는 ‘올랐다’기 보다는 떨어졌다가 예전 수준을 다시 회복한 것이란 설명이다. 원래는 강남 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폭등이 서울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패턴이었지만 이번 상승기에는 강남의 집값이 가장 마지막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안 대표는 “강남 지역의 본격적인 상승은 2017년께로 보고 있다”며 “매도 타이밍을 잡는 데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실수요로 강남의 집이 한 채라면 조금 더 보유하다가 파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강남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갈아탈 예정이라면 2017년 이전에도 매도해도 무방하다. 아직까지는 소형주가 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동안 소외됐던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2015.04.19 I 성선화 기자
아이파크 40%할인 마곡지구 특별수혜지역
  • 아이파크 40%할인 마곡지구 특별수혜지역
  • [뉴미디어팀] 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봄바람을 타고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대 금리로 사상 최저수준의 저금리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강남 재건축단지들이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재건축 연한이 짧아지고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과거 부동산 투자와 시세차익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향후 집값이 오를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과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서두르는 분위기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마곡지구와 최근 매매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그 동안 비교적 저평가 되어있던 서울 서북부 지역이 집을 매수할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이들 지역과 인접한 강서구 강서구청 사거리에 위치한 강서그랜드아이파크가 회사보유분을 준공 당시 3.3㎡당 2,000 ~ 2,300만원이었던 분양가에서 최고 43.7%할인하여 3.3㎡당 1,300 ~ 1,400만원대에 선착순 특별 할인 중이다. 현재 주변 마곡지구와 강서구는 신규분양 가격이 3.3㎡당 1,500 ~ 1,700만원대이다.최근 입주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 화제가 된 마곡지구 옆에 위치한 "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지하 6~7층, 지상 17~18층 3개동 11개동(139~224㎡)로 구성되었으며 총159가구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이다.강서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써 일반아파트와 차별화해 1층로비는 호텔식으로 고급화했고, 빌트인 이태리제 냉장/냉동고, 천청형 시스템 에어컨, 월풀욕조, 욕조용 방수TV,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렌지, 주방TV, 독일제 주방가구 등 풀옵션 고급 마감재를 자랑한다.또한 넓게 설계된 평면구조로 실생활에 편리함을 추구하고, 최소93~최대106% 이상의 전용률을 자랑하는 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인근에 화곡초, 우장초, 내발산초, 덕원중, 화곡중. 고, 덕원예고, 명덕외고, 마포고 등 우수한 명품 학군을 갖추고 있으며 우장산 근린공원, 강서구청, 홈플러스, KBS등촌홀(스포츠월드)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운데다 우장산과 봉제산 조망이 가능하다.강남과 강서를 잇는 9호선 가양역이 도보7분내 이용 가능해 강남까지 출퇴근시간이 약 20분 소요된다, 강동을 잇는 5호선도 인접해 있고, 가양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남부순환도로와 편리하게 연결돼있어 사통팔달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인기리에 분양된 마곡지구 바로 옆이다. 마곡지구는 총 개발면적이 366만㎡로 상암DMC의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에 이르는 대규모로 조성, LG그룹에서 LG사이언스파크 조성에 3조2천억을 투자하여 4만여명의 고용인구가 입주 확정되었고, 코오롱 미래기술원,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임대시장의 블루칩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인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 외에 보타닉 공원, 이마트, 강서구 행정타운, 이화의료원(2016년 개원예정)등이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탄탄한 실수요자와 투자자확보로 미래가치가 풍부한 강서구 고급 브랜드 아파트로써 마곡지구 개발 수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회사보유분으로 파격 가격 할인률과 여러가지 혜택으로 문의전화가 많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한다.사전방문예약 및 전화상담 후 우선적 로열층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담당자 안내로 단지 투어와 세대내부를 관람 하실 수 있다. 분양문의 1600-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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