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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리모델링과 재건축의 갈림길에서
- [장길훈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놓았던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도입된지 1년이 넘었다. 세대수 증가범위 15% 내에서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의 공동주택은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정책 시행 이후 서울을 비롯해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중심으로 15년 이상된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부 단지에서는 서둘러 조합을 설립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건축 연한 단축(40년→30년)을 주요 골자로 하는 9·1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아파트 주민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리모델링은 건물을 받치는 기본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나머지 부분만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건축 기법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부터 서울 강남의 저층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열풍이 불기 시작해 재건축이 힘든 고층아파트,단독주택으로 확산되었다. 그리고 재건축은 기존 구조물을 모두 부수고 완전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노후아파트에 대한 불편과 신규주택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급증하면서 붐이 일기 시작했다. 정부도 1988년에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공동주택판단기준 및 조합설립절차규정을 마련했다.리모델링과 재건축은 모두 법에서 정한 기간을 넘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지은 지 30년이 지나야 재건축을 할 수 있고, 리모델링은 준공된 지 15년이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아파트단지 특성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기 때문에 두 사업이 지닌 특성과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우선 크게 보면 사업절차, 사업기간, 사업비 측면에서는 리모델링이 유리한 점이 많다. 재건축은 기본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승인,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등 사업절차가 복잡하고 사업기간도 7~10년 가량 걸린다. 반면 리모델링은 사업절차가 재건축에 비해 간소하고 기간도 2~3년에 불과하다. 사업비를 따져보면 재건축은 토지 조성과 골조 공사뿐 아니라 컨설팅비용, 임대주택에 따른 차액공사비, 조합경비, 기반시설부담금, 개발이익부담금 등 투입되는 비용이 많다. 반면 리모델링은 설계비, 보수보강비, 안전진단비, 인·허가비용 등의 사업추진비용이 들지만 재건축과 달리 기부채납 등의 부담이 없어 사업비가 상대적으로 낮다.하지만 주거여건측면에서는 재건축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재건축의 경우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새롭게 짓기 때문에 자유롭게 평면을 설계할 수 있고 현대적으로 디자인 할 수도 있다. 또 대규모로 재건축되면 편의시설 및 주변상권까지 함께 개발될 수 있는 호재도 누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존 용적률이 낮고 지은지 30년이 넘어 재건축이 가능한 5~10층짜리 저층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재건축이 낫다. 반면 이미 용적률이 200% 웃도는 15층 내외 중층아파트는 용적률 상승폭이 크지 않아 수직증축이 더 유리하다.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안전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이 일부 있다. 하지만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하고, 그에 따른 제도적인 장치도 잘 마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선 설계기술력뿐 아니라 CM(건설사업관리), 감리 등 종합건축회사로서 안전성에 대한 능력을 충분히 갖췄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리모델링 수행경험과 성공사례를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 셋째, 컨설팅·친환경·구조·기계·전기 등의 연합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주민을 대신해 추진에서 준공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지를 봐야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의 수상실적이나 발표자료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 아현역 푸르지오, 트리플역세권+고가철거 수혜 크다 “회사보유분 물량 달려 발동동”
- [뉴미디어팀] 사상 최저 금리로 월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다 재건축이주 시기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전세난이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택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문제는 전세난 악화는 예정된 수순이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재건축으로 인한 멸실주택 증가로 전세대란이 더욱 가중되는 시점에서 빠른 입주가 가능한 도심권 뉴타운 아파트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현재 서울 도심 뉴타운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도심 속 애물단지로 불리던 고가도로가 철거된 북아현 뉴타운이다. 거기다 트리플역세권에 올해 입주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물량을 잡으려는 인파로 뜨겁다.이 가운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곳은 북아현 뉴타운 첫 분양단지이자 첫 입주단지로 프리미엄 기대가 높은 ‘아현역 푸르지오’다. 현재 일반 분양은 마감된 상태고, 일부 회사보유분 세대를 선착순 동호지정제로 특별분양 중인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마감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아현역 푸르지오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20층 16개 동 9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4~59㎡ 38가구 △84㎡ 188가구 △109㎡ 89가구로 총 3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특히 서울시 걷고 싶은 10대길로 선정된 안산 무장애자락길이 단지 위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가장 크다.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2호선을 이용하면 시청역까지 두 정거장, 5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다섯 정거장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여의도, 시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가 10km 이내에 위치해 출퇴근도 수월하다. 단지 옆에 북성초, 한성중·고가 위치하고 단지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추계예대 등 명문대학들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서울역 롯데마트, 이마트 공덕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연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의료편의시설도 풍부하다. 84A·C·D㎡타입은 3베이, 84E㎡타입은 4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기능도 높였고 84㎡와 109㎡타입은 침실 내 드레스룸과 주방 내 대형 수납장을 제공한다. 109㎡타입은 복도 수납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일랜드 식탁도 제공한다. 각 방별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으로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외부 공기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친환경 DNA필터와 기계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저층부 가스 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막았다.화재에 대비해 전층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했고,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로 세대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이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와 골프클럽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 푸른 도서관,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이 조성된다.부동산 관계자는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북아현뉴타운 첫 입주단지 프리미엄을 잡으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회사보유분 물량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로 인해 이달 안 마감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한편 아현역 푸르지오는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화 상담 후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 문의: 1600-5366
- ‘목동아덴프라우드’ 홍보관 전격 오픈…수요자들 “기다렸다”
- 희소성과 미래가치로 투자자들까지 눈독…선호도 높은 소형 위주 650세대 공급[뉴미디어팀] 쌍용건설이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3동 324번지 일원에서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목동 아덴프라우드’가 26일 홍보관을 전격 오픈하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사실 이곳은 홍보관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단지였다. 목동신시가지가 심각한 주차난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거악화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인근에서 가장 먼저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상품가치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목동신시가지가 재건축 정비계획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마련에 착수하면서 인근에서 새로 선을 보이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을 위해서는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인근에서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목동아덴프라우드는 특히 인근에서 12년 만에 공급되는 59㎡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강점이다. 연면적 30,137㎡에 지하3층~23층(근린생활시설 지하1층~지상1층) 6개동 65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데, 최근 인기가 많은 59㎡ 372세대, 84㎡ 278세대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돋보인다.지하철9호선 등촌역신목동역을 이용해 강남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5호선 목동역을 통해 여의도, 영등포, 마포 등 도심 및 업무중심지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공항대로와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도심지는 물론 서남부권, 광역도로시설 이동이 수월한 교통인프라가 장점이다.서울 3대 학군으로 꼽히는 지역답게 정목초, 양화초, 신목중, 강서고등학교와 유명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빼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도서관, 강서구청, 목동종합운동장 및 대형마트가 근접해 편리한 생활환경도 완비됐다.사업지 주변 동쪽에 용왕산근린공원과 안양천, 서쪽에 봉제산과 우장산공원, 남쪽에 파리공원과 안양천, 북쪽에 한강공원과 염창공원이 있어 동서남북 자연친화적인 주거여건 속에서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지상1층~지하1층은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이 주 보행동선과 연결해 들어서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옥상 녹화 계획을 통해 그린환경을 조성하고, 로비형 주동현관과 방문자 대기실도 마련할 방침이다.내부설계로 주방에는 3단 인출식 양념장과 인출식 밥솥장이 적용된다. ‘Half walk-in’ 신발장은 물품의 사용빈도 및 계절별 종류에 따라 구분하여 수납이 가능하다.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욕실장의 드라이바스켓, 소형서랍 등 수납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전세대 환기성능 1등급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하고, SF(팬 분리형) 주방배기로 실내소음 최소화 및 배기 효율 향상에 중점을 둔다. 벽체, 천장, 바닥, 접착제 등 최종 마감재를 유해물질 저함유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 입지도 다질 계획이다.관리비 절감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멀티온도조절기, 절수 패달 밸브, LED 조명, 태양광에너지사용 등 고효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빗물저류조 설치로 수자원 절감 및 조경용수, 수경시설에 재활용하는 ‘에코 아파트’ 실현에도 앞장선다.탑상형 주동 4개동, 판상형 주동 2개동 설계로 남향세대가 80%에 달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단지 중앙에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하고 일부 층에는 필로티 설계가 적용되며, 지하주차장은 자연지반을 최대 활용한 데크와 주차램프 폭 6.5~7.0m, 주동별드롭오프 계획으로 편의성을 높인다.조합설립인가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조합원은 계약 시 청약통장 유무와 무관하며 사업승인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한편 목동 아덴프라우드홍보관은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지원을 실시한다. 문의: 1600-4880
- 하반기 사상 최대 분양시장 선다…18만가구 '공급 소나기'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경기도 안양에서 전세살이하는 직장인 박모(32)씨. 그는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아파트 청약을 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경쟁이 워낙 치열했다. 그러나 벌써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시장에 최근 16년 사이 가장 큰 장(場)이 서기 때문이다.본지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신규 공급될 아파트는 총 18만 168가구(공공분양 포함·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6월까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19만 331가구보다 1만가구 정도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만 놓고 보면 공급 실적을 집계한 2000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도 13만 4480가구에 이른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일부 분양 일정이 미뤄져 하반기 공급 물량이 최대 20만가구를 넘어설 수 있다”며 “서울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바람몰이한다면 하반기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체의 63%인 11만 3782가구가 쏟아진다. 올해 상반기(1~6월)보다도 30% 늘어난 것으로, 2000년 이후 반기별 최대치다. 일반분양 물량은 8만 1961가구에 달한다. 지방은 상반기보다 35% 줄어든 6만 6386가구(일반분양 5만 2519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하반기 전국에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18만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져 분양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최근 강원도 삼척에서 문 연 ‘e편한세상 삼척교동’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대전올해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재개발·재건축’이다. 대다수 물량이 이곳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위치가 좋지만, 조합원들이 선점한 집을 뺀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게 흠이다. 서울에서 하반기에 선보이는 3만 4466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9895가구에 불과하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 규제가 풀려 가격 상승 부담도 있다. 최대어는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분양 예정인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다. 미니신도시급인 총 9510가구 중 16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 입성을 바란다면 서초구를 주목하자. 9월 서초동 ‘서초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147가구·이하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10월 잠원동 ‘반포한양 자이’(152가구), ‘한신5차’(41가구), 12월 반포동 ‘삼호가든4차’(334가구) 등이 연이어 선보인다. 동대문구와 성동구, 은평구에서는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자존심을 건 재개발 브랜드 대결을 펼친다. 9월 답십리동 ‘답십리 제18구역 래미안’(584가구), ‘힐스테이트 청계’(503가구), 10월 수색동 ‘수색4구역 롯데캐슬’(389가구), 행당동 ‘서울숲 파크자이’(294가구) 등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 내 분양 아파트는 강서구 마곡지구 물량이 거의 유일하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오는 8월 마곡8·10-1·11·12단지 520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로 설계됐다. ◇최대 격전지 ‘경기’ 옥석 가려야경기지역은 올해 하반기 최대 분양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상반기보다 11%,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55%나 많은 7만 1143가구(일반분양 6만 4793가구)가 풀린다.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신도시 등 대형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분양 사업장이 몰린 곳은 화성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진건지구, 시흥 은계·목감지구·배곧신도시, 용인·평택시 등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다음 달 ‘A19 블록 금강펜테리움’(252가구)을 필두로 7개 단지, 60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평택시에서도 현대건설이 7월 ‘힐스테이트 평택 1·2차’(2265가구)를 분양하는 등 6개 건설사가 연내 모두 9214가구를 쏟아낸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문부 팀장은 “최근 위례신도시 등 경기지역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인기를 끈 건 주변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분양가 규제가 없는 비(非) 택지지구에서 비싸게 분양하는 단지들은 수요자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방 청약, 하반기엔 ‘숨 고르기’그간 광주·대구·부산 등 광역시 위주로 청약 호황을 누렸던 지방 분양시장은 하반기 공급 물량이 6만 6386가구(일반분양 5만 2519가구)로 과거보다 많이 줄어든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10만가구 가량이 공급됐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지방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등 분양 예정 단지에 집계되지 않는 숨은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공급 과잉 부담이 여전하다”며 “실수요자라면 향후 입주 물량 추이와 분양가 수준 등을 꼼꼼하게 파악한 뒤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중대형아파트 희소성 높아 분양마감 눈앞
- 녹지율, 학군 우수, 대규모 브랜드아파트로 실속 있는 단지5호선 고덕역 인근 위치, 8호선, 9호선역 신설 예정 교통편리[뉴미디어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분양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단지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단지의 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을수록 생활인프라가 뛰어나 프리미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고덕역 1번 출구 앞의 고덕시영아파트의 재건축 단지인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최근 한 달 계약건수가 작년 10월부터 2015년 1월까지의 계약건수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 1,114세대 일반분양분 중 주력평형인 84㎡ 759세대와 97㎡ 259세대가 분양마감 되었고 109~120㎡의 분양도 눈앞이다. 단지 주변에 묘곡초, 명일중, 배재고, 한영외고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해 있다. 또한 명덕초, 배재중, 고덕중, 강일중, 성덕여중, 광문고, 명일여고, 선사고, 강동고, 성덕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주변 유흥업소, 유해시설이 없으며 사설학원가가 잘 형성되어있다. 강동구 내에서 학군 선호지역에 속해 있어 학부모들에게 관심도 또한 높다. 고덕동 초입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암사대교의 개통으로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가 한층 진입이 수월해져 강남 주요지역은 물론 서울 시내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 9호선 연장(2020년 예정)과 인근에 8호선(2017년 예정)으로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과도 접근이 용이하다. 이마트, 경희대학병원, 현대백화점(천호점), 롯대백화점(잠실점), 강동아트센터 등이 근접해있다. 고덕산, 고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까치근린공원, 두래근린공원, 송원근린공원, 샘터공원, 명일공원, 상일동산, 원터근린공원, 길동공원, 강동아름숲, 천호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주변의 근린공원과 산 조망이 가능하며(일부세대) 95%의 맞통풍구조, 테라스하우스를 제외하고 단지 전체동이 1층이 없는 필로티로 설계 되었다. 총 주차대수 6,140대와 10cm 이상 더 넓은 주차 공간, 100%지하주차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조경률 44.32%)도 조성했다.8,595.08㎡규모의 커뮤니티시설로 강남 유명 아파트 단지보다 편리한 여가 생활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각종 스마트시스템과 층상 배관 설계로 욕실 층간 소음을 줄여 입주민의 치안과 편의성도 생각했다.특히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고덕의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재건축단지들의 분양가 표본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근 재건축 단지들은 일반분양가를 크게 높일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입주 5년차인 인접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신규 분양아파트 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고,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분양가상한제 마저 폐지되는 주택시장의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와 인접 재건축단지들이 중형평형의 공급량을 크게 줄였다. 강남의 재건축단지 공급평균인 38%에 훨씬 못 미치고 강동구 공급평균인 14%에도 못 미쳐 희소가치에 따른 가격상승은 이미 예상되었다. 인접 단지에서 2014년 주택실거래가격의 상승금액이 같은 기간 84㎡에 비해 109㎡가 3배 이상 가파르게 상승한 실례가 있다. 중형아파트 공급부족에 따른 현상으로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의 110㎡대에 수요자가 대거 몰릴 상황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특히 중형아파트 수요자들을 자극하는 최대요인은 인접 고덕주공재건축 단지들이 59~84㎡인 소형위주로 단지를 구성하여 사업계획승인을 맡았다는 점이다.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에 마련되어있다. 분양사무소관계자는 “원활한 상담과 관람, 동, 호수 지정계약을 위해 담당직원 예약제를 실시한다.”며 “전화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02-6416-0413
- 출퇴근 걱정 끝! 전세값으로 트리플역세권 신축빌라 내집마련, ‘에이스하우징’과 함께
- [뉴미디어팀] 요즘 동네마다 공중전화 부스와 전봇대에 신축빌라 분양을 알리는 광고 전단이 붙어 있다. 모두 아파트 대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다. 빌라 수요가 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는 아파트 전세가 때문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적인 아파트 전세금은 3억 4000만원으로 사회 초년생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반면 연립주택 매매가는 2억3500만원에 불과해 같은 면적의 낡은 아파트 전세금이면 신축 빌라를 매매할 수 있다.http://www.acevilla.co.kr/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아파트 전세로 살고 있는 P모(36) 씨는 집 근처로 회사를 다니고 있어 이 쪽 지역만을 고수해 오다가 전세값 파동으로 부평역근처로 이사를 한 케이스이다. P씨는 기존 살고 있던 곳은 평수도 작은데다 전세금마저 올라 지금 형편으로는 돈을 주고 살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며, 차라리 이 금액으로 부평역 근처의 신축빌라를 얻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전했다. 우선 부평역은 1호선과 7호선, 인천선의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이나 상도, 가산디지털단지 등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외곽순환도로(중동IC)가 인접해 있어, 서울이나 인천, 경기 수도권까지 가는 길이 용이하며, 대형마트와 대규모 공원(인천가족공원, 상동호수공원, 부평공원, 부영공원)이 밀집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꾸며져 있어 앞으로 10년 이상을 살아도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파트에 밀려 오랫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빌라는 요즘 최고의 대체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빌라는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에 비해 신축빌라매매가는 현저히 낮은 게 장점이다. 또한 신축빌라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완공 후에 건축주가 직접 신축빌라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에이스하우징 이대현 차장은 “저금리 전에는 빌라하면 까먹는 돈으로 인식이 되어왔지만,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 아파트 전세 재계약과 빌라 매입을 놓고 저울질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빌라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4월까지 전국 연립주택 인허가 물량은 최근 2년간 2700여 가구에 머물렀지만 올 들어서는 벌써 5천 가구를 돌파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상반기 빌라 인허가/착공 물량 모두 15만 가구를 넘어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차장은 빌라공급증가는 전세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재건축 이주에 따른 일시적 전세문제해결에도 기여한다. 전세금이나 매매가가 아파트 대비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에이스하우징이 추천하는 가장 인기 있는 신축빌라 정보는 아래와 같다. ▲서울 강서구(화곡동·등촌동·내발산동·방화동), 양천구(목동·신정동·신월동), 은평구(갈현동·구산동·대조동·불광동·응암동·신사동·녹번동), 마포구(망원동·서교동·성산동), 서대문구(홍제동·홍은동·북가좌동), 구로구(개봉동·오류동·고척동), 금천구(가산동·독산동·시흥동), 동작구(사당동·동작동·상도동), 관악구(신림동·봉천동·남현동)▲인천 서구(검암동·경서동·당하동·마전동·왕길동), 남구(주안동·도화동·숭의동·문학동·용현동·학익동), 남동구(구월동·간석동·만수동), 부평구(부평동·부개동)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괴안동·소사본동), 부천시 오정구(원종동·오정동·고강동·여월동), 부천시 원미구(역곡동·춘의동·심곡동·원미동), 광명시(철산동·광명동), 고양시(관산동·내유동·성석동·사리현동·덕이동), 파주시(야당동)아울러, 에이스하우징 http://www.acevilla.co.kr/ 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최고의 실력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신축빌라를 소개하고자 발 빠르게 추천매물을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 [도시재생 이야기①]집값보다는 지역문화 부흥을…
- [장대섭 전국부동산교육협의회 회장] ‘골목길 접어들 때 내가슴은 뛰고 있었지…’ 신촌블루스의 노랫말이다. 가로수길, 세로수길, 경리단길, 문래동 샤링골목, 부암동길, 홍대 발전소길 등 골목길 문화가 도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있다. 개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생활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동네가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중요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이나 백화점, 대형마트와 같은 곳에서 명품이나 럭셔리한 몰개성, 획일화에서 쇼핑하던 기성세대와 다르게 다양성이 창조해낸 스몰 럭셔리한 공유 공간지역이 전국 각지에서 늘어나고 있다. 골목길 문화 덕분에 산업화에서 밀려난 동네가 재탄생(Reborn)되고 도시문제를 풀어 낼 수 있는 실마리를 보여주고 있다. ◇골목길 부상…지역경제 활성화골목길의 부상은 지역상인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졌다. 소비문화가 종전과 달라지면서 매출이 늘고, 권리금이 생겨나자 새로운 브랜드 창업자가 골목길을 찾고, 기존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택으로 개조하는 마을기업 등이 생겨나면서 골목길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으로 재테크 대상으로 새롭게 부상되고 사회경제문제인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사회계층 이동현상)’현상도 발생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는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현안사업을 해결하고자 골목길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전국의 도시는 지금 홍대와 전주 한옥마을의 성공을 재현하려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분주하다.작년 국토부는 도시재생선도지역 13곳을 지정했다. 쇠퇴하는 도시의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은 부산과 청주 2곳이 지정됐고, 쇠퇴한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은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이상 일반규모 6곳), 대구 남구, 태백시, 천안시, 공주시, 순천시(이상 소규모 5곳) 등 11곳이 지정됐다. 대부분이 재래시장이나 문화적요소를 기반으로 한 문화경제를 통해 구도심 내 골목길 마을조성과 도시재생이 사업내용의 주류를 이룬다. ◇성공적 도시재생을 위한 ‘팁’은?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를 깊이 통찰해야한다. 골목길은 소통공간이다. 보행과 민심의 소통 통로였던 골목길의 성공조건은 무엇일까. 첫째가 다양한 볼거리의 밀도이며, 둘째가 우연성이 결정하는 ‘공간의 속도’라고 한다. 전주 한옥마을이나 인사동, 삼천동 골목길을 걸어보면 좁다란 골목 양쪽에 들어선 엔틱하고 개성 넘치는 가게 등이 보고 즐기게 하는 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보행속도를 낮추고 걷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만들어 낸다. 도시재생공간은 가치 있는 스토리 발굴과 개성넘치는 청년들과 경험과 융합의 지헤가 풍부한 장년, 노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공공공간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전주남부시장의 청년몰이 의미 있는 성공사레이다. 2013년 1월 통계를 보면 전국 시.도별 축제는 총 752개다. 말 그대로 지역의 지리.인문적 특성을 살려낸 문화축제인 것이다. 이와 같이 현대와 미래는 2차산업의 생산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사회에서 벗어난 ‘탈산업 사회’로 변하여 욕망적 소비와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한 문화경제활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도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골목길을 살려내어 도시재생의 성공요인으로 이끄는 주요소는 예술인의 집적과 문화 정체성이라고 한다. 작가, 패션, 예술가, 건축가 등 문화산업 종사자들은 특정 장소로 집적되어 복합성을 가질 때 풍부해진다. 개별 문화적 생산요소와 생산물이 상호작용하여 시너지를 통하여 증폭되면서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뚜렷하게 만들고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업종이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사동 골목길에 즐비 하였던 화랑, 공방, 겔러리 등이 골목문화를 선도한 한 후 부동산가격과 임대료 폭등으로 북촌과 삼청동길로 다시 이전해 가면서 또 다른 골목길을 창조해 낸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다만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은 기존 세입자였던 문화 예술인들이 인근지역으로 이전해 가면서 오래 정착치 못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산업으로 재창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골목길은 이제 단순한 상권 확장이 아닌 새로운 도시경쟁력과 활력소를 불어 넣는 창조경제의 기회요소로 인식해야 한다. 골목길에 주차장보다는 공용시설과 창업 스타트업 센터와 같은 창업지원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세계적 기업 구글이 강남 대치동에 아시아 최초 글로벌 창업허브 캠퍼스를 만들어 세계 125개국의 구글 네트워크에 연결하려는 점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규모가 아니고 내용이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