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67건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갈림길에서
  • [칼럼]리모델링과 재건축의 갈림길에서
  • [장길훈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놓았던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도입된지 1년이 넘었다. 세대수 증가범위 15% 내에서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의 공동주택은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정책 시행 이후 서울을 비롯해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중심으로 15년 이상된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부 단지에서는 서둘러 조합을 설립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건축 연한 단축(40년→30년)을 주요 골자로 하는 9·1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아파트 주민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리모델링은 건물을 받치는 기본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나머지 부분만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건축 기법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부터 서울 강남의 저층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열풍이 불기 시작해 재건축이 힘든 고층아파트,단독주택으로 확산되었다. 그리고 재건축은 기존 구조물을 모두 부수고 완전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노후아파트에 대한 불편과 신규주택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급증하면서 붐이 일기 시작했다. 정부도 1988년에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공동주택판단기준 및 조합설립절차규정을 마련했다.리모델링과 재건축은 모두 법에서 정한 기간을 넘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지은 지 30년이 지나야 재건축을 할 수 있고, 리모델링은 준공된 지 15년이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아파트단지 특성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기 때문에 두 사업이 지닌 특성과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우선 크게 보면 사업절차, 사업기간, 사업비 측면에서는 리모델링이 유리한 점이 많다. 재건축은 기본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승인,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등 사업절차가 복잡하고 사업기간도 7~10년 가량 걸린다. 반면 리모델링은 사업절차가 재건축에 비해 간소하고 기간도 2~3년에 불과하다. 사업비를 따져보면 재건축은 토지 조성과 골조 공사뿐 아니라 컨설팅비용, 임대주택에 따른 차액공사비, 조합경비, 기반시설부담금, 개발이익부담금 등 투입되는 비용이 많다. 반면 리모델링은 설계비, 보수보강비, 안전진단비, 인·허가비용 등의 사업추진비용이 들지만 재건축과 달리 기부채납 등의 부담이 없어 사업비가 상대적으로 낮다.하지만 주거여건측면에서는 재건축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재건축의 경우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새롭게 짓기 때문에 자유롭게 평면을 설계할 수 있고 현대적으로 디자인 할 수도 있다. 또 대규모로 재건축되면 편의시설 및 주변상권까지 함께 개발될 수 있는 호재도 누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존 용적률이 낮고 지은지 30년이 넘어 재건축이 가능한 5~10층짜리 저층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재건축이 낫다. 반면 이미 용적률이 200% 웃도는 15층 내외 중층아파트는 용적률 상승폭이 크지 않아 수직증축이 더 유리하다.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안전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이 일부 있다. 하지만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하고, 그에 따른 제도적인 장치도 잘 마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선 설계기술력뿐 아니라 CM(건설사업관리), 감리 등 종합건축회사로서 안전성에 대한 능력을 충분히 갖췄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리모델링 수행경험과 성공사례를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 셋째, 컨설팅·친환경·구조·기계·전기 등의 연합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주민을 대신해 추진에서 준공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지를 봐야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의 수상실적이나 발표자료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2015.06.30 I 양희동 기자
  • 건산연 "하반기 집값 수도권 1.6%, 지방 1.2% 오른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하반기(7~12월) 집값이 서울·수도권은 1.6%, 지방은 1.2%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거시 경제 회복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계속 유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수도권과 지방 모두 1.8% 상승했다. 전국 전세는 2.6% 올랐다. 하반기 들어서는 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 폭이 약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분양시장 강세가 당분간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대규모 멸실과 분양이 예정된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의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저금리 여파로 전셋집 공급이 줄어들면서 내년에도 전세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원은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이 최근 청약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34만 4887가구)보다 16% 늘어난 40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주택 인허가 실적도 최근 9년 새 가장 많은 62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건설 수주 예상액은 작년(107조 5000억원)보다 11.2% 증가한 119조 5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져 2008년(120조원) 수준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올해 건설 투자 역시 지난해보다 3%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2015.06.30 I 박종오 기자
'고분양가 아파트' 집값 오르는데 나홀로 '눈물'
  • '고분양가 아파트' 집값 오르는데 나홀로 '눈물'
  •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주택업계가 분양가를 끌어올리고 있어 청약 전 입지 여건과 적정 분양가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들어선 ‘고덕 아이파크’ 아파트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 2006년 9월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이른 새벽부터 역 주변의 한 모델하우스 앞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긴 줄이 300m가량 늘어섰다. 이들은 한라건설(014790)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한빛마을 한라 비발디 센트럴파크’ 아파트(전용면적 100~155㎡ 937가구) 예비 청약자였다. 당시 이 아파트는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높인 3.3㎡(1평)당 1297만원으로 책정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직접 나서 청약 자제를 요청할 정도였지만 활황이던 시장 분위기 덕에 청약은 1순위 마감됐다. 2009년 입주 후 6년이 지난 현재 이 단지 전용 122㎡짜리 아파트 시세는 4억 2000만~4억 6000만원 선으로 분양가(6억원)보다 많게는 2억원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시장 호황 믿은 고분양가…결과는 집값 하락올해 들어 주택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자만 수만명이 몰리는 단지가 나오는 등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상승세 속에 분양가가 슬금슬금 오르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6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2007년 9월) 직전인 2007년 상반기(1110만원)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공공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물량이 몰렸던 경기권 분양가(1050만원)는 2007년 상반기(941만원)보다 11.6%가량 올랐다. 하지만 과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전후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단지들은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여전히 분양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과도한 분양가가 애써 살아난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GS건설(006360)과 벽산건설이 2007년 말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내놓은 ‘일산 위시티’ 아파트(전용 84~252㎡ 7225가구)는 시장 호황을 믿고 주변 시세보다 30% 높은 3.3㎡당 1450만원으로 분양가를 잡았다. 결과는 참혹했다.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미분양됐고, 그 여파로 벽산건설은 법정관리를 거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7억원 정도에 분양됐던 전용 123㎡형 아파트는 현재 5억 2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 같은해 9월 삼성물산(000830)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공급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아파트(전용 84~179㎡ 2939가구)도 전용 149㎡형 가격이 현재 7억 7500만원 선으로 아직도 분양가(9억 6022만원)를 훨씬 밑돌고 있다.◇“청약 전 적정 분양가 여부 따져봐야”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한강변 개발과 재건축 호재를 타고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은 반짝 회복세를 보였다. 건설업계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개발 호재 지역에 값비싼 새 아파트를 내놓았지만 미분양과 입주 후 가격 하락이 또다시 반복됐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한강변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부상했던 성동구 성수동. 대명종합건설은 2009년 4월 이 곳에 최고급 아파트를 표방한 ‘대명루체’(전용 84~117㎡ 114가구)를 공급하며 분양가를 강남 수준인 3.3㎡당 2536만~3207만원으로 정했다. 하지만 당시 9억~11억원에 분양했던 전용 84㎡형 아파트의 매매가는 지금도 7억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현대산업(012630)개발이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10월 선보인 고덕 아이파크(전용 59~178㎡ 1142가구)도 3.3㎡당 공급가를 주변 시세(1619만원)보다 1000만원이나 높은 2595만원으로 결정했다. 강남권 재건축 대단지라는 이름값 덕분에 청약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그러나 이후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고 최대 40% 할인분양까지 해야 했다. 이달 기준 전용 84㎡형 아파트값은 6억 7000만원선으로 최초 분양가(8억 5000만원)보다 20%이상 빠졌다.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주변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는 입주 후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청약 전 교통·교육·주거환경 등 미래 가치를 반영한 적정 가격인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06~2009년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서울·수도권 단지 현황와 분양가 및 현재가 비교. [자료=부동산114]▶ 관련기사 ◀☞한라, 전환사채 가액 6157원→5109원
2015.06.30 I 양희동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승진 <부이사관> △기금운용계획과장 김금남 ○산업통상자원부 ◇승진 <국장급>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파견(마케팅 국장) 엄찬왕○국세청 ◇승진 <부이사관> △본청 운영지원과장 안홍기 △본청 심사1담당관 윤상수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준오 ○문화재청 ◇전보 <과장급> △문화재정책국 안전기준과장 김동영 △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장 우경준 △문화재활용국 궁능문화재과장 조운연 △문화재활용국 근대문화재과장 조현중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나명하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정성조○서울특별시 ◇전보 <3급 이상> △복지본부장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 한국영 △도시재생본부장 진희선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박문규 △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 김용복 △도시교통본부장 직무대리 신용목 △기후환경본부장 직무대리 유재룡 △행정국장 강태웅 △관광체육국장 김의승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박근수 △도시안전본부장 직무대리 김준기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 고인석 △주택건축국장 정유승 △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김현식 △도시재생본부 동북4구사업단장 이용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김태균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직무대리 정헌재 △평생교육정책관 직무대리 김영성 △경제진흥본부 일자리기획단장 직무대리 엄연숙 △복지본부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성은희 △도시교통본부 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김용남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중곤 △도시재생본부 주거사업기획관 직무대리 김성보 △광진구 부구청장 김경호 △은평구 부구청장 윤준병 △강동구 부구청장 천석현 △서초구 부구청장 천정욱○한국전기안전공사 ◇승진 <1급> △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류인희 △강원지역본부장 권기영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권택수 △제주지역본부장(유임) 변석태 <2급(갑)>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장 오인록 △전력설비검사처 전력설비총괄부장 김명수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동부지사장 박영웅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북부지사장 손명목 △전기안전연구원 안전기술연구부장 조세익 <2급(을)> △전북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박종필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이강수 △광주전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김선준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정호선 △부산울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대학 ◇이동 <1급>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조만현 △인천지역본부장 권순천 △전북지역본부장 김형보 △경영지원처장 모성엽 <2급(갑)>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고양지사장 조성국 △안전기획단장 강대철 △강원지역본부 원주횡성지사장 김한상 △서울지역본부 서울서부지사장 조남행 △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장 민석홍 △기획조정처 제도개선부장 이범욱 △홍보실장 박준현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중부지사장 정명해 △강원지역본부 강원동부지사장 김학세 <2급(을)> △경기북부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박지영 △감사실 감사2부장 조영준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장 임종민 △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장 이세호 △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장 김종섭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장 김종훈 △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장 정재원 △기획조정처 제도개선부장(급) 황광수 △인재개발실 인사관리부장 신재법 △경남지역본부 밀양창녕지사장 김국영 △기술사업처 계기관리부장 김용혁 △경영지원처 재무부장 최철호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오환 △인재개발실 인사기획부장 오창욱 △경기북부지역본부 검사부장 지균상 △부산울산지역본부 점검부장 이영식 △대구경북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인성환 △충북지역본부 제천단양지사장 심재원 △대전충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이용기 △충북지역본부 영동옥천지사장 배창수 △경남지역본부 경남남부지사장 남근우 <3급> △강원지역본부 강원남부지사장 민병갑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임인수 △기획조정처 제도개선부 차장 이유열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김혁수 △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차장 정의량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황종근 △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 차장 황태성 △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 차장 백호준○대신증권 <3급 과장> △자금부 양영식 △브랜드전략실 유은혜 △부동산관리부 이제성 △투자컨설팅부 임세혁 △역량개발부 오현승 △FICC팀 김정준 △IB2본부 윤종혁 <3급 차장> △영업부 정성준 △노원지점 김순정 △수원지점 박용원 △목동지점 현기동 △복현지점 마승희○대신경제연구소 <3급 과장> △자산전략실 문남중○대신저축은행 <3급 과장> △경영기획부 박성수 △개인금융부 박형민○IBK투자증권 ◇신규선임 <상무> △경영인프라본부장 겸 CISO 박창근○KB손해보험 ◇선임 <부서장> △Biz지원부장 서완우 △자보기획부장 김민기 △SIU부장 유광재 △경인보상센터장 김봉수 △구리지역단장 지용구 ◇전보 <부서장> △감사부장 김석주 △소비자보호부장 이도희 △CRM추진부장 유현 △가치경영인프라TFT장 이강복 △경영관리부장 구본욱 △회계부장 신창우 △인재개발부장 백무현 △IT부장 최명식 △투자사업부장 김남수 △융자사업부장 한현규 △장기UW부장 김재현 △대구보상센터장 강진국 △해상항공업무부장 정주환 △화재특종UW부장 정한섭 △직할영업2부장 김유주 △영업지원부장 이승배 △제휴영업3부장 류희정 △신채널마케팅부장 겸 다이렉트영업부장 방제한 ○SGI서울보증 ◇상무 <승진> △강남지역본부장 이승우 △전략기획본부장 박철 △경원지역본부장 손광수 <1급> △기업회생부장 추병관 △총무부장 이덕용 △광주지점장 김왕용 △상품개발부장 남상일 △부평지점장 김현태 ◇전보 <부서장> △송무지원단장 한종호 △부산신용지원단장 박봉호 △강남보상지원단장 조철호 △서초지점장 권오권 △마산지점장 하병철 △강서보상지원단장 김남석 △파주지점장 신창식 △강북지역본부 수석심사역 백승훈 △원주지점장 박명섭 △신용보험지원1단장 정석우 △강서지역본부 수석심사역 조영인 △보상지원부장 전석열 △IT지원부장 채규용 △상품개발부장 최성환 △부천지점장 곽관해 △삼성지점장 허준혁 △강남지역본부 수석심사역 김영진 △정보시스템부장 전배성 △구상지원부장 김성봉 △성남지점장 신진용 △영남보상지원단장 이종구 △구리지점장 최의열 △경원지역본부 수석심사역 김공선 △경영지원실장 박일두 △대구신용지원단장 고인준 △신용평가부장 이주철 △양산지점장 류병훈 △중부지역본부 수석심사역 홍성우 △통영지점장 김유진 △영남지역본부 수석심사역 양경주 △공주지점장 신길호 △충주지점장 온민우 △차세대 정보계 구축TF 팀장 김종완 △고객지원센터장 박덕환 △강릉지점장 유한경 △하노이지점장 정범순○메리츠종금증권 ◇승진 <전무> △리테일본부 강북금융센터장 문필복○코리안리재보험 ◇승진 △장기자동차보험팀장 김준동 △생명보험팀장 전우정 ◇전보 △기획관리실 경영혁신팀장 김용남 △경리팀장 윤선길 △글로벌사업팀장 오세관 △재물보험2팀장 이영배 △기술보험팀장 이기성 △특종보험팀장 정필원 △정보기술팀장 이대우 △상품계리팀장 이시영○삼일회계법인 △대표 서동규 △부대표 박기태 유상수 이청룡 이태호 이희태 한종철 △전무 김재윤 김하중 류길주 박태영 박희영 반경찬 윤규섭 이영신 이현종 △상무 강상호 김기은 남형석 박태진 서계원 유엽 이규대 이승호 임성재 정경수 정낙열 정승민 정재국 정종만 조한철 최달 홍준기 △상무보(파트너) 김병일 김영순 김영옥 김운성 김재운 목영진 박진아 서용범 신승일 신윤섭 신재준 이용 이주철 장윤경 전용욱 정민수 주대현 진선근 최영 홍윤기 홍진오 ○한국화재보험협회 ◇승진 <부장> △중앙지부장 장영환 △대구경북지부장 최상두 △화재환경시스템팀장 정재군 <차장> △교육홍보팀장 오정규 △총무팀장 장진교 △부산경북지부 부지부장 왕우철 <과장> △소화연소팀 이준석 △인사회계팀 이현창 △대구경북지부 홍철의 ◇이동 △방재컨설팅팀장 조영진 △부산경북지부 부지부장 유근호 △인천지부 부지부장 김성호 △광주호남지부 부지부장 김주영○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지영 ○여신금융협회 ◇전보 △여신금융연구소장 함정식 △카드본부장 박성업 △금융본부장 이태운 △신기술금융부장 김인성 △홍보부장 조윤서 ◇승진 △경영지원부장 오승환 △소비자보호부장 이경원○CBS ◇승진 △기획조정실 경영기획부장 송미현 △특임국 특임부장 박상완 △선교TV본부 TV제작국 제작부장 양승관 △선교TV본부 TV제작국 종교부장 고석표 △선교TV본부 선교사업국 선교사업부장 김동민 △경영본부 총무부장 홍인기 △경영본부 총무부 인사팀장 심국보 △마케팅본부 전략사업부장 이진백 △콘텐츠본부 편성국 예능제작부장 이덕우 △콘텐츠본부 보도국 뉴스제작부장 하근찬 △콘텐츠본부 보도국 사회부장 구용회 △콘텐츠본부 보도국 문화체육부장 김영태 △콘텐츠본부 디지털기술국 인프라팀장 정해권 △대구방송본부 총무국장 김진수 △대구방송본부 총무국장 정인효 △부산방송본부 디지털기술국장 신병선 △광주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권신오 △광주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특임국장 겸 편성팀장 이석범 △전북방송본부 총무국장 송신열 △전북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편성팀장 소민정 △청주방송본부 총무국장 황인구 △청주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편성팀장 최영실 △강원방송본부 총무국장 겸 디지털기술국장 허광일 △강원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정예현 △강원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편성팀장 최원순 △대전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김화영 △울산방송본부 총무팀장 조혜영 ◇전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 이종성 △기획조정실 심의평가부장 심영보 △기획조정실 홍보팀장 양병삼 △감사실 감사팀장 이상준 △선교TV본부 선교국 선교기획부장 김동욱 △선교TV본부 선교국 선교후원부장 김일억 △선교TV본부 선교국 선교협력부장 유승우 △선교TV본부 선교사업국 문화사업부장 고길화 △경영본부 재무회계부장 강신오 △경영본부 교육문화센타 교육사업팀장 송단옥 △경영본부 교육문화센타 문화사업팀장 김성기 △마케팅본부 마케팅1부장 박성석 △콘텐츠본부 크로스미디어센타 전략부장 도성해 △콘텐츠본부 편성국 특임부장 김세광 △콘텐츠본부 보도국 정치부장 김재덕 △콘텐츠본부 보도국 경제부장 구병수 △콘텐츠본부 디지털기술국 제작기술부장 박종인 △부산방송본부 총무국장 박준호 △울산방송본부 디지털기술국장 황춘식 △특임국 기획위원 백창기
2015.06.29 I 최선 기자
아현역 푸르지오, 트리플역세권+고가철거 수혜 크다 “회사보유분 물량 달려 발동동”
  • 아현역 푸르지오, 트리플역세권+고가철거 수혜 크다 “회사보유분 물량 달려 발동동”
  • [뉴미디어팀] 사상 최저 금리로 월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다 재건축이주 시기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전세난이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택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문제는 전세난 악화는 예정된 수순이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재건축으로 인한 멸실주택 증가로 전세대란이 더욱 가중되는 시점에서 빠른 입주가 가능한 도심권 뉴타운 아파트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현재 서울 도심 뉴타운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도심 속 애물단지로 불리던 고가도로가 철거된 북아현 뉴타운이다. 거기다 트리플역세권에 올해 입주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물량을 잡으려는 인파로 뜨겁다.이 가운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곳은 북아현 뉴타운 첫 분양단지이자 첫 입주단지로 프리미엄 기대가 높은 ‘아현역 푸르지오’다. 현재 일반 분양은 마감된 상태고, 일부 회사보유분 세대를 선착순 동호지정제로 특별분양 중인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마감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아현역 푸르지오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20층 16개 동 9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4~59㎡ 38가구 △84㎡ 188가구 △109㎡ 89가구로 총 3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특히 서울시 걷고 싶은 10대길로 선정된 안산 무장애자락길이 단지 위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가장 크다.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2호선을 이용하면 시청역까지 두 정거장, 5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다섯 정거장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여의도, 시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가 10km 이내에 위치해 출퇴근도 수월하다. 단지 옆에 북성초, 한성중&#183;고가 위치하고 단지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추계예대 등 명문대학들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서울역 롯데마트, 이마트 공덕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연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의료편의시설도 풍부하다. 84A&#183;C&#183;D㎡타입은 3베이, 84E㎡타입은 4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기능도 높였고 84㎡와 109㎡타입은 침실 내 드레스룸과 주방 내 대형 수납장을 제공한다. 109㎡타입은 복도 수납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일랜드 식탁도 제공한다. 각 방별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으로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외부 공기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친환경 DNA필터와 기계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저층부 가스 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막았다.화재에 대비해 전층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했고,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로 세대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이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와 골프클럽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 푸른 도서관,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이 조성된다.부동산 관계자는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북아현뉴타운 첫 입주단지 프리미엄을 잡으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회사보유분 물량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로 인해 이달 안 마감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한편 아현역 푸르지오는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화 상담 후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 문의: 1600-5366
‘목동아덴프라우드’ 홍보관 전격 오픈…수요자들 “기다렸다”
  • ‘목동아덴프라우드’ 홍보관 전격 오픈…수요자들 “기다렸다”
  • 희소성과 미래가치로 투자자들까지 눈독…선호도 높은 소형 위주 650세대 공급[뉴미디어팀] 쌍용건설이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3동 324번지 일원에서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목동 아덴프라우드’가 26일 홍보관을 전격 오픈하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사실 이곳은 홍보관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단지였다. 목동신시가지가 심각한 주차난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거악화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인근에서 가장 먼저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상품가치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목동신시가지가 재건축 정비계획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마련에 착수하면서 인근에서 새로 선을 보이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을 위해서는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인근에서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목동아덴프라우드는 특히 인근에서 12년 만에 공급되는 59㎡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강점이다. 연면적 30,137㎡에 지하3층~23층(근린생활시설 지하1층~지상1층) 6개동 65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데, 최근 인기가 많은 59㎡ 372세대, 84㎡ 278세대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돋보인다.지하철9호선 등촌역신목동역을 이용해 강남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5호선 목동역을 통해 여의도, 영등포, 마포 등 도심 및 업무중심지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공항대로와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도심지는 물론 서남부권, 광역도로시설 이동이 수월한 교통인프라가 장점이다.서울 3대 학군으로 꼽히는 지역답게 정목초, 양화초, 신목중, 강서고등학교와 유명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빼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도서관, 강서구청, 목동종합운동장 및 대형마트가 근접해 편리한 생활환경도 완비됐다.사업지 주변 동쪽에 용왕산근린공원과 안양천, 서쪽에 봉제산과 우장산공원, 남쪽에 파리공원과 안양천, 북쪽에 한강공원과 염창공원이 있어 동서남북 자연친화적인 주거여건 속에서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지상1층~지하1층은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이 주 보행동선과 연결해 들어서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옥상 녹화 계획을 통해 그린환경을 조성하고, 로비형 주동현관과 방문자 대기실도 마련할 방침이다.내부설계로 주방에는 3단 인출식 양념장과 인출식 밥솥장이 적용된다. ‘Half walk-in’ 신발장은 물품의 사용빈도 및 계절별 종류에 따라 구분하여 수납이 가능하다.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욕실장의 드라이바스켓, 소형서랍 등 수납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전세대 환기성능 1등급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하고, SF(팬 분리형) 주방배기로 실내소음 최소화 및 배기 효율 향상에 중점을 둔다. 벽체, 천장, 바닥, 접착제 등 최종 마감재를 유해물질 저함유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 입지도 다질 계획이다.관리비 절감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멀티온도조절기, 절수 패달 밸브, LED 조명, 태양광에너지사용 등 고효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빗물저류조 설치로 수자원 절감 및 조경용수, 수경시설에 재활용하는 ‘에코 아파트’ 실현에도 앞장선다.탑상형 주동 4개동, 판상형 주동 2개동 설계로 남향세대가 80%에 달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단지 중앙에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하고 일부 층에는 필로티 설계가 적용되며, 지하주차장은 자연지반을 최대 활용한 데크와 주차램프 폭 6.5~7.0m, 주동별드롭오프 계획으로 편의성을 높인다.조합설립인가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조합원은 계약 시 청약통장 유무와 무관하며 사업승인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한편 목동 아덴프라우드홍보관은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지원을 실시한다. 문의: 1600-4880
  • 현대건설, 2분기 실적·수주 부진… 목표가↓-KT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KTB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2분기 실적과 신규 수주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4%(3000원) 하향 조정했다. 3분기부터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5814억원, 영업이익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8.9% 감소할 것”이라며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분을 반영했다”고 전했다.그는 “현대건설 본사는 비중동 대형 프로젝트가 착공 지연 중으로 3분기말 우즈베키스탄, 4분기말 베네수엘라 착공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원가율이 높은 프로젝트 비중이 아직 높게 유지돼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독립국가연합(CIS) 프로젝트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아울러 “올해 현재까지 해외수주는 현대건설 본사 13억 달러, 현대엔지니어링 52억 달러로 연간 목표 대비 34%로 부진하다”며 “단 3분기 해외수주 회복 시 주가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 현대건설, 동티모르 7억1921만 달러 공사 수주☞ 현대건설,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가 매수 적기"-대신☞ 강남 재건축 최대어 '삼호가든 3차' 시공사에 현대건설
2015.06.26 I 이명철 기자
"1兆짜리 강남 알짜 땅 잡아라"…불 붙은 개포8단지 확보전
  • "1兆짜리 강남 알짜 땅 잡아라"…불 붙은 개포8단지 확보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 매각 이후 1년여 만에 강남 노른자위의 초대형 땅 매물이 다시 시장에 나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벌써 땅 확보를 위한 눈치작전에 돌입한 것을 물론, 주변 부동산시장의 개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달 30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통째로 매각 공고할 예정이다. 개포8단지는 한전 부지(7만9342㎡)와 비슷한 7만 1946.8㎡ 면적에 12층, 10개 동 규모의 공무원 임대 전용 아파트 1680가구가 들어서 있다. 공단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아파트를 비우고 2017년 중순쯤 낙찰받은 업체에 부지 소유권을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사용하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가 통째로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업계의 치열한 땅 확보전을 예고하고 있다. 개포8단지 아파트 전경. [사진=공무원연금공단]서울 강남권에서 건설사가 직접 개발사업 시행을 할 수 있는 대규모 민간택지가 시장에 선보인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지금까지는 기존 입주민 조합을 낀 노후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단순 시공으로만 참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은 일단 사업을 하면 무조건 된다는 믿음이 있다”며 “위치가 좋은 알짜 대규모 땅에 랜드마크 건물을 지을 수도 있으니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이 자리에 2000가구 이상 신축 주거 단지를 개발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개포8단지가 들어선 땅이 용도지역상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서다. 최고 35층 높이에 어림잡아 공급면적 기준 112㎡(34평)형 아파트 1475채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공원·도로 등 공공시설 기부채납이 없는 허용 용적률(건물의 전체 바닥 면적 대비 땅 면적 비율) 230%를 적용한 경우다. 사업성도 높다는 평가가 많다. 예컨대 전체 건물 바닥 면적 16만 5478㎡를 1군 건설사 평균 시공 원가인 3.3㎡당 700만원(설계·지상 및 지하층 시공·금융비용 등 포함, 철거비 제외)에 건설해 3.3㎡당 3500만원에 분양한다고 가정하자. 분양 이익금만 1조 4041억원으로, 공단이 제시한 최저 입찰가(1조 1908억원)보다 2000억원 넘게 남는 장사다. 1조 3000억원에 낙찰받아도 개발 이윤이 8% 정도는 된다는 이야기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문부 팀장은 “인근 대치동에서 입주를 앞둔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값이 3.3㎡당 4000만원까지 올랐는데 이곳도 충분히 비슷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포8단지 도로 건너편에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 5~7단지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000830)·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GS건설(006360) 등 자체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대형 건설사들도 사업성 검토에 착수하는 등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커서 단독 입찰 참여보다는 컨소시엄을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지금 미리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 경쟁사도 가격을 높여 괜히 낙찰가만 비싸질 수 있으므로 입조심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시의 개발 인허가 여부도 관심사다. 서울시는 앞서 공단 측에 총 2370가구 규모의 8·9단지 임대주택 물량을 부지 매각 및 개발 후에도 유지해 달라고 전달했다. 이에 따라 공단도 8단지 옆 기존 690가구로 이뤄진 개포9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약 2000가구 규모의 순수 임대주택 단지로 자체 재건축해 사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지금으로선 개포8단지의 임대주택 건설 의무 등 사업성을 낮추는 인허가 리스크가 없는 상태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인근 개포주공 1~4단지와 시영아파트가 비슷한 시기에 줄줄이 주민 이주를 해 개포8단지에도 이주 수요를 분산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개포8단지 개발이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개포지구에 시너지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고가 낙찰이 이뤄져 사업이 지연되거나, 향후 한꺼번에 입주 물량이 쏟아져 2008년 잠실처럼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역(逆)전세난’ 이 불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5.06.24 I 박종오 기자
유일호 국토부 장관 "전·월세난은 임대주택 공급만이 해법"
  • 유일호 국토부 장관 "전·월세난은 임대주택 공급만이 해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일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전·월세난 해결책에 대해 “임대주택을 늘리는 것 밖에는 없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국토부 기자간담회에서 “전셋값 상승과 전세의 월세 전환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장기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단기적으로는 민간 매입 임대 활용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재건축 이주 수요에 따른 서울 강남발 전세난 우려에 대해서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유 장관은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서민들이 주변 지역으로 밀려나는 일은 국토부가 신경 써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같은 지역의 다세대·다가구로 이사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전세 대란이 일어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얼마전 시행을 무기한 연기한 1%대 초저리 주택담보대출인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대해서는 사업 자체를 취소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유 장관은 “국가 전체로 볼 때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도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어렵게 발굴해 이미 발표한 대책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이 되면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향후 주택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유 장관은 “과거 허가를 받고 안 짓던 물량을 지금 한꺼번에 착공하다보니 생겨난 문제”며 “우려와 달리 물량은 다 소화됐고 오히려 그 여파로 허가는 줄었기 때문에 공급 과잉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감소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해외 건설분야에 대한 지원책도 설명했다.유 장관은 “저유가 등으로 인해 중동지역에서 수주가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며 “기존 플랜트나 건축 등에 국한하지 않고 신도시 및 철도 건설 등 새로운 분야 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항공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책을 마련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유 장관은 “현 상태에서 항공업계 손해를 국토부가 직접 나서 지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라며 “과거 사스 등의 사례를 볼 때 인천공항 등에서 공항 이용료를 낮추는 방안이 강구된 적이 있지만 사태가 더 심각해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말했다.
2015.06.23 I 양희동 기자
"나도 현빈처럼"… 노후 단독주택 사서 상가 지어볼까
  • "나도 현빈처럼"… 노후 단독주택 사서 상가 지어볼까
  • △최근 들어 낡은 단독·다가구주택을 사서 이를 근린생활시설(상가)로 신축해 임대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노후 단독주택 건물(사진 왼쪽)이 지난해 신축 근린생활시설(오른쪽)로 재탄생했다. 이 건물주는 요즘 월 2300만원의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영화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은 2013년 9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연면적 651㎡ 규모의 다가구주택을 48억원에 샀다. 이 주택은 1991년 준공된 노후 건물로 매입 당시는 주변 시세보다 싼 편이었다. 현빈은 지난해 3월 이 건물을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아 연면적 1593㎡의 상가주택을 지었다. 48억원짜리 노후 다가구주택이 100억원 규모의 빌딩으로 재탄생한 것이다.이 건물이 근린생활시설(상가)로 신축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부지가 용적률 250~300%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연예인 부동산 재테크가 연일 화제다.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새 건물을 짓는 것으로, 현빈 뿐 아니라 박명수·원빈·전지현 등 많은 스타 연예인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재테크에 성공했다. 최근엔 여유자금이 있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투자 방식이 유행하면서 20억원이 넘는 고가 단독·다가구주택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오래되고 낡은 주택이나 상가 건물을 사서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리모델링이나 신축이 목적인 만큼 지은 지 30년 이상된 낡은 주택들이 주로 투자 대상”이라며 “당연히 매입가에는 건물값은 빠지고 땅값만 포함된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주택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20억원이 넘는 단독주택 거래 건수가 지난해부터 부쩍 늘어났다. 2010년 97건, 2011년과 2013년에는 100건을 넘기기도 했지만, 지난해는 212건으로 다른 해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했다. 올해도 매달 평균 30건, 많게는 48건까지 매매가 이뤄져 5월 말 누계 20억원 이상 단독·다가구 주택 거래량이 148건에 달한다.20억원이 넘는 노후 고가 단독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서울 강남구로, 대치·삼성·논현·신사·역삼동 등에 몰려 있다. 덩치가 큰 것도 상당수다. 지난 4월 대치동에서는 연면적 1279㎡ 규모의 단독주택이 70억원에 팔렸다. 1979년 준공된 낡은 주택이다. 앞서 2월엔 역삼동에 있는 연면적 311㎡밖에 안되는 단독주택이 6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983년 준공된 건물로, 건물은 작지만 대지면적이 620㎡로 큰 편이어서 고가에 팔린 것이다.신동성 원빌딩 부동산법인 팀장은 “강남지역은 한전부지 개발 계획 등으로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해 임대 수익을 올릴 요량으로 노후 단독주택을 매입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면서 시세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건물 매입 후 신축 때 얻을 수 있는 시세 차익은 상당하다. 2012년 논현동 상가주택을 27억 2000만원에 사들여 5층짜리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한 L씨는 최근 이 건물을 41억 8000만원에 팔았다. 건축비와 각종 세금을 공제하더라도 L씨의 통장엔 10억 정도가 쌓였다.2013년 9월 신사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을 매입한 임대사업자 K씨는 지난해 이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근린생활시설을 지어 현재 상가 임대를 주고 있다. 그가 이 건물 임대로 버는 수입은 보증금 2억 1500만원에 월세 1286만원이다. 기존에 보증금 1억2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의 ‘반전세’(보증부 월세)를 주던 것과는 수입 차이가 비교가 안된다. 초기 투자 비용에 건축비 등을 모두 포함해도 연간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6.28%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150~250%)에 들어선 이 건물은 연면적이 467㎡로 용적률 199%를 적용받았다. 2종 전용주거지역에 위치했다면 용적률이 100~150%로 떨어져 이 정도의 건물을 지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신축 목적으로 노후주택을 매입하기 위해선 용도지역 및 용적률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신동성 팀장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용적률 규제가 엄격하지 않아 단독주택이라도 층수가 높은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주변 건물들이 4층이라고 해서 신축 때 그 층수로 모두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조언했다. 노후 단독주택의 신축 투자가 유행하면서 최근엔 적당한 매물 찾기가 어려워졌다. 김혜현 센추리21코리아 기획실장은 “매물이 많지 않고 시세도 올라 수익성을 담보하기 힘들 수 있다”며 “무작정 연예인들이 성공한 재테크라고 따라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5.06.23 I 정수영 기자
강남 재건축 최대어 '삼호가든 3차' 시공사에 현대건설
  • 강남 재건축 최대어 '삼호가든 3차' 시공사에 현대건설
  •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이하 삼호가든3차) 아파트의 시공사에 현대 건설이 선정됐다. 삼호가든 3차 아파트 전경.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이하 삼호가든3차) 아파트 시공사로 현대 건설이 선정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호가든3차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용태)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40명중 429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175표(40.8%)를 받아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125표(29.1%), 롯데건설은 96표(22.3%)를 받았다. 정용태 조합장은 “현대건설과 함께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지상 13층, 6개 동에 전용면적 105~174㎡ 424가구로 이뤄진 삼호가든 3차 아파트는 앞으로 지하 3층~지상 34층, 6개 동 규모에 전용 59~132㎡ 835가구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 곳은 지하철 사평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한 강남 요지에 있고, 지난 2011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불과 4년여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받으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강남 재건축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여겨지고 있다.
2015.06.20 I 김성훈 기자
메르스 여파..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 '주춤'
  • [주간시황]메르스 여파..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 '주춤'
  • △ 주택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을 알리는 정보가 붙어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끝을 모르던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주택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매물을 보러 다니는 수요가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08% 오르면서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한 주 전(0.1%)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 한해 계속된 아파트 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주택시장 비수기가 더해졌다”며 “메르스 여파까지 겹치면서 아파트 값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자치구 별로는 양천구가 한 주 동안 0.2%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4단지가 1000만~2500만원, 목동신시가지 5단지는 500만~1500만원 올랐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8단지도 10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김연대 단비 공인중개사 대표는 “재건축 가능 연한이 단축되면서 아파트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이 상향조정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0.17%)·서초(0.11%)·강동(0.1%)·종로(0.09%)·중구(0.09%)·강북구(0.08%)가 뒤를 이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오르면서 한 주 전(0.07%)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3%, 0.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매매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가파르게 치솟던 전셋값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8% 오르면서 5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 22개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강북구가 전주대비 0.57% 오르면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강북구는 미아동 벽산 라이브파크가 500만~1000만원 올랐고 수유동 벽산도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이어 양천(0.53%)·금천(0.34%)·은평(0.28%)·강남(0.26%)·도봉(0.24%)·관악구(0.2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9%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전주(0.1%)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3%)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0.07%)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수도권 전세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2015.06.19 I 김성훈 기자
하반기 사상 최대 분양시장 선다…18만가구 '공급 소나기'
  • 하반기 사상 최대 분양시장 선다…18만가구 '공급 소나기'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경기도 안양에서 전세살이하는 직장인 박모(32)씨. 그는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아파트 청약을 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경쟁이 워낙 치열했다. 그러나 벌써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시장에 최근 16년 사이 가장 큰 장(場)이 서기 때문이다.본지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신규 공급될 아파트는 총 18만 168가구(공공분양 포함·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6월까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19만 331가구보다 1만가구 정도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만 놓고 보면 공급 실적을 집계한 2000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도 13만 4480가구에 이른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일부 분양 일정이 미뤄져 하반기 공급 물량이 최대 20만가구를 넘어설 수 있다”며 “서울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바람몰이한다면 하반기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체의 63%인 11만 3782가구가 쏟아진다. 올해 상반기(1~6월)보다도 30% 늘어난 것으로, 2000년 이후 반기별 최대치다. 일반분양 물량은 8만 1961가구에 달한다. 지방은 상반기보다 35% 줄어든 6만 6386가구(일반분양 5만 2519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하반기 전국에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18만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져 분양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최근 강원도 삼척에서 문 연 ‘e편한세상 삼척교동’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대전올해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재개발·재건축’이다. 대다수 물량이 이곳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위치가 좋지만, 조합원들이 선점한 집을 뺀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게 흠이다. 서울에서 하반기에 선보이는 3만 4466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9895가구에 불과하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 규제가 풀려 가격 상승 부담도 있다. 최대어는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분양 예정인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다. 미니신도시급인 총 9510가구 중 16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 입성을 바란다면 서초구를 주목하자. 9월 서초동 ‘서초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147가구·이하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10월 잠원동 ‘반포한양 자이’(152가구), ‘한신5차’(41가구), 12월 반포동 ‘삼호가든4차’(334가구) 등이 연이어 선보인다. 동대문구와 성동구, 은평구에서는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자존심을 건 재개발 브랜드 대결을 펼친다. 9월 답십리동 ‘답십리 제18구역 래미안’(584가구), ‘힐스테이트 청계’(503가구), 10월 수색동 ‘수색4구역 롯데캐슬’(389가구), 행당동 ‘서울숲 파크자이’(294가구) 등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 내 분양 아파트는 강서구 마곡지구 물량이 거의 유일하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오는 8월 마곡8·10-1·11·12단지 520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로 설계됐다. ◇최대 격전지 ‘경기’ 옥석 가려야경기지역은 올해 하반기 최대 분양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상반기보다 11%,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55%나 많은 7만 1143가구(일반분양 6만 4793가구)가 풀린다.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신도시 등 대형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분양 사업장이 몰린 곳은 화성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진건지구, 시흥 은계·목감지구·배곧신도시, 용인·평택시 등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다음 달 ‘A19 블록 금강펜테리움’(252가구)을 필두로 7개 단지, 60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평택시에서도 현대건설이 7월 ‘힐스테이트 평택 1·2차’(2265가구)를 분양하는 등 6개 건설사가 연내 모두 9214가구를 쏟아낸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문부 팀장은 “최근 위례신도시 등 경기지역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인기를 끈 건 주변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분양가 규제가 없는 비(非) 택지지구에서 비싸게 분양하는 단지들은 수요자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방 청약, 하반기엔 ‘숨 고르기’그간 광주·대구·부산 등 광역시 위주로 청약 호황을 누렸던 지방 분양시장은 하반기 공급 물량이 6만 6386가구(일반분양 5만 2519가구)로 과거보다 많이 줄어든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10만가구 가량이 공급됐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지방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등 분양 예정 단지에 집계되지 않는 숨은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공급 과잉 부담이 여전하다”며 “실수요자라면 향후 입주 물량 추이와 분양가 수준 등을 꼼꼼하게 파악한 뒤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19 I 박종오 기자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중대형아파트 희소성 높아 분양마감 눈앞
  •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중대형아파트 희소성 높아 분양마감 눈앞
  • 녹지율, 학군 우수,&nbsp; 대규모 브랜드아파트로 실속 있는 단지5호선 고덕역 인근 위치, 8호선, 9호선역 신설 예정 교통편리[뉴미디어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분양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단지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단지의 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을수록 생활인프라가 뛰어나 프리미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고덕역 1번 출구 앞의 고덕시영아파트의 재건축 단지인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최근 한 달 계약건수가 작년 10월부터 2015년 1월까지의 계약건수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 1,114세대 일반분양분 중 주력평형인 84㎡ 759세대와 97㎡ 259세대가 분양마감 되었고 109~120㎡의 분양도 눈앞이다. 단지 주변에 묘곡초, 명일중, 배재고, 한영외고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해 있다. 또한 명덕초, 배재중, 고덕중, 강일중, 성덕여중, 광문고, 명일여고, 선사고, 강동고, 성덕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주변 유흥업소, 유해시설이 없으며 사설학원가가 잘 형성되어있다. 강동구 내에서 학군 선호지역에 속해 있어 학부모들에게 관심도 또한 높다. 고덕동 초입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암사대교의 개통으로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가 한층 진입이 수월해져 강남 주요지역은 물론 서울 시내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 9호선 연장(2020년 예정)과 인근에 8호선(2017년 예정)으로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과도 접근이 용이하다. 이마트, 경희대학병원, 현대백화점(천호점), 롯대백화점(잠실점), 강동아트센터 등이 근접해있다. 고덕산, 고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까치근린공원, 두래근린공원, 송원근린공원, 샘터공원, 명일공원, 상일동산, 원터근린공원, 길동공원, 강동아름숲, 천호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주변의 근린공원과 산 조망이 가능하며(일부세대) 95%의 맞통풍구조, 테라스하우스를 제외하고 단지 전체동이 1층이 없는 필로티로 설계 되었다. 총 주차대수 6,140대와 10cm 이상 더 넓은 주차 공간, 100%지하주차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조경률 44.32%)도 조성했다.8,595.08㎡규모의 커뮤니티시설로 강남 유명 아파트 단지보다 편리한 여가 생활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각종 스마트시스템과 층상 배관 설계로 욕실 층간 소음을 줄여 입주민의 치안과 편의성도 생각했다.특히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고덕의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재건축단지들의 분양가 표본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근 재건축 단지들은 일반분양가를 크게 높일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입주 5년차인 인접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신규 분양아파트 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고,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분양가상한제 마저 폐지되는 주택시장의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와 인접 재건축단지들이 중형평형의 공급량을 크게 줄였다. 강남의 재건축단지 공급평균인 38%에 훨씬 못 미치고 강동구 공급평균인 14%에도 못 미쳐 희소가치에 따른 가격상승은 이미 예상되었다. 인접 단지에서 2014년 주택실거래가격의 상승금액이 같은 기간 84㎡에 비해 109㎡가 3배 이상 가파르게 상승한 실례가 있다. 중형아파트 공급부족에 따른 현상으로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의 110㎡대에 수요자가 대거 몰릴 상황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특히 중형아파트 수요자들을 자극하는 최대요인은 인접 고덕주공재건축 단지들이 59~84㎡인 소형위주로 단지를 구성하여 사업계획승인을 맡았다는 점이다.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에 마련되어있다. 분양사무소관계자는 “원활한 상담과 관람, 동, 호수 지정계약을 위해 담당직원 예약제를 실시한다.”며 “전화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02-6416-0413
2만 가구 중 전세매물 3가구…초저금리 시대 '전세전쟁'
  • 2만 가구 중 전세매물 3가구…초저금리 시대 '전세전쟁'
  • △서울·수도권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금리 인하 여파로 전세 아파트를 월세로 돌리려는 집주인이 크게 늘면서 물건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단지 상가 건물에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내린 다음 날인 지난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D공인중개사사무소. 전용면적 85㎡짜리 전세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 문의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D공인 관계자는 책상 서랍에서 전세 물건 명단이 적힌 종이를 꺼내 보였다. 그는 “이 동네 엘스·리센츠·트리지움·파크리오 등 4개 아파트 단지, 2만 1801가구 중 전용 85㎡짜리 전세 물건은 3개가 전부”라며 “그나마도 집주인과 친분이 있어서 어렵게 확보한 물건들인데 오늘 안에 계약이 다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 수요는 넘치지만 아파트 전세는 씨가 말랐다. 금리 인하 여파로 전세 물건을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초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는 가뜩이나 심한 전세난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고 말했다. 전세 품귀 현상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은 부동산 거래시장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들이다. 요즘 부동산 중개업소에선 전세 물건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중개사 개인의 친분을 동원해야 하는 것은 물론, 울며 겨자먹기로 집주인이 내야 할 중개보수(옛 중개수수료)를 깎아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 양천구 목동 D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이 중개업소, 저 중개업소 다니면서 ‘옆집은 수수료를 얼마까지 낮춰주겠다고 하더라’며 흡사 입찰 경쟁을 부추긴다”며 “집주인들의 ‘갑질’이 꼴불견이지만, 물건을 하나라도 확보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전세 수요에 공급이 달리면서 전셋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2% 올랐다. 56주 연속 상승세다. 이사가 뜸한 비수기인데도 가격 상승 폭이 전주보다 0.04%포인트 커졌다. 작년 이맘때 전세 상승률이 0.1%를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98㎡짜리 아파트 전셋값은 8억 7000만원 선으로 한 달 새 7000만원 뛰었다. 서초구 잠원동 동아아파트 전용 59.8㎡형도 4억 75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보름동안 2500만원 올랐다.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세 세입자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 판교신도시 삼평동에 사는 김수정(여·47)씨는 “집주인이 월세로 돌리겠다고 해 다른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두 달째 전세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녀 교육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 가기도 힘들어 걱정”이라고 말했다.집주인 우위의 시장 상황이다 보니 집을 아예 보지도 않고 전세 계약을 결정해야 하는 ‘묻지마 계약’ 사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잠실동 D공인 관계자는 “요즘 강남 일대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공포가 커지자 집 방문을 거부하는 집주인도 있다”며 “이런 집은 사진만 보고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수도권 빌라(다세대·연립주택)와 단독주택 전셋값도 상승세다. 아파트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이들 주택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수도권 빌라 전셋값은 0.25%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셋값이 0.02%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지역 단독주택 전셋값도 지난해 9월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최근까지 지속적인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삼성공인 이영분 대표는 “재건축 이주와 아파트 전세 물건 부족 등으로 빌라나 단독주택을 찾는 세입자들이 부쩍 많아졌다”며 “방 2개짜리 36㎡ 단독주택(2층) 전세도 최근 3개월 새 2000만원 가까이 올랐다”고 전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금리 인하로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져 서민 주거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며 “월세 전환 속도 조정과 함께 전세 감소 현상을 막을 대책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15.06.16 I 김성훈 기자
출퇴근 걱정 끝! 전세값으로 트리플역세권 신축빌라 내집마련, ‘에이스하우징’과 함께
  • 출퇴근 걱정 끝! 전세값으로 트리플역세권 신축빌라 내집마련, ‘에이스하우징’과 함께
  • [뉴미디어팀] 요즘 동네마다 공중전화 부스와 전봇대에 신축빌라 분양을 알리는 광고 전단이 붙어 있다. 모두 아파트 대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다. 빌라 수요가 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는 아파트 전세가 때문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적인 아파트 전세금은 3억 4000만원으로 사회 초년생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반면 연립주택 매매가는 2억3500만원에 불과해 같은 면적의 낡은 아파트 전세금이면 신축 빌라를 매매할 수 있다.http://www.acevilla.co.kr/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아파트 전세로 살고 있는 P모(36) 씨는 집 근처로 회사를 다니고 있어 이 쪽 지역만을 고수해 오다가 전세값 파동으로 부평역근처로 이사를 한 케이스이다. P씨는 기존 살고 있던 곳은 평수도 작은데다 전세금마저 올라 지금 형편으로는 돈을 주고 살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며, 차라리 이 금액으로 부평역 근처의 신축빌라를 얻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전했다. 우선 부평역은 1호선과 7호선, 인천선의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이나 상도, 가산디지털단지 등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외곽순환도로(중동IC)가 인접해 있어, 서울이나 인천, 경기 수도권까지 가는 길이 용이하며, 대형마트와 대규모 공원(인천가족공원, 상동호수공원, 부평공원, 부영공원)이 밀집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꾸며져 있어 앞으로 10년 이상을 살아도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nbsp; 아파트에 밀려 오랫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빌라는 요즘 최고의 대체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빌라는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에 비해 신축빌라매매가는 현저히 낮은 게 장점이다. 또한 신축빌라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완공 후에&nbsp; 건축주가 직접 신축빌라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에이스하우징 이대현 차장은 “저금리 전에는 빌라하면 까먹는 돈으로 인식이 되어왔지만,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 아파트 전세 재계약과 빌라 매입을 놓고 저울질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빌라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4월까지 전국 연립주택 인허가 물량은 최근 2년간 2700여 가구에 머물렀지만 올 들어서는 벌써 5천 가구를 돌파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상반기 빌라 인허가/착공 물량 모두 15만 가구를 넘어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차장은 빌라공급증가는 전세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재건축 이주에 따른 일시적 전세문제해결에도 기여한다. 전세금이나 매매가가 아파트 대비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에이스하우징이 추천하는 가장 인기 있는 신축빌라 정보는 아래와 같다. ▲서울 강서구(화곡동·등촌동·내발산동·방화동), 양천구(목동·신정동·신월동), 은평구(갈현동·구산동·대조동·불광동·응암동·신사동·녹번동), 마포구(망원동·서교동·성산동), 서대문구(홍제동·홍은동·북가좌동), 구로구(개봉동·오류동·고척동), 금천구(가산동·독산동·시흥동), 동작구(사당동·동작동·상도동), 관악구(신림동·봉천동·남현동)▲인천 서구(검암동·경서동·당하동·마전동·왕길동), 남구(주안동·도화동·숭의동·문학동·용현동·학익동), 남동구(구월동·간석동·만수동), 부평구(부평동·부개동)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괴안동·소사본동), 부천시 오정구(원종동·오정동·고강동·여월동), 부천시 원미구(역곡동·춘의동·심곡동·원미동), 광명시(철산동·광명동), 고양시(관산동·내유동·성석동·사리현동·덕이동), 파주시(야당동)아울러, 에이스하우징 http://www.acevilla.co.kr/ 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최고의 실력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신축빌라를 소개하고자 발 빠르게 추천매물을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집값보다는 지역문화 부흥을…
  • [도시재생 이야기①]집값보다는 지역문화 부흥을…
  • [장대섭 전국부동산교육협의회 회장] ‘골목길 접어들 때 내가슴은 뛰고 있었지…’ 신촌블루스의 노랫말이다. 가로수길, 세로수길, 경리단길, 문래동 샤링골목, 부암동길, 홍대 발전소길 등 골목길 문화가 도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있다. 개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생활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동네가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중요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이나 백화점, 대형마트와 같은 곳에서 명품이나 럭셔리한 몰개성, 획일화에서 쇼핑하던 기성세대와 다르게 다양성이 창조해낸 스몰 럭셔리한 공유 공간지역이 전국 각지에서 늘어나고 있다. 골목길 문화 덕분에 산업화에서 밀려난 동네가 재탄생(Reborn)되고 도시문제를 풀어 낼 수 있는 실마리를 보여주고 있다. ◇골목길 부상…지역경제 활성화골목길의 부상은 지역상인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졌다. 소비문화가 종전과 달라지면서 매출이 늘고, 권리금이 생겨나자 새로운 브랜드 창업자가 골목길을 찾고, 기존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택으로 개조하는 마을기업 등이 생겨나면서 골목길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으로 재테크 대상으로 새롭게 부상되고 사회경제문제인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사회계층 이동현상)’현상도 발생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는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현안사업을 해결하고자 골목길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전국의 도시는 지금 홍대와 전주 한옥마을의 성공을 재현하려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분주하다.작년 국토부는 도시재생선도지역 13곳을 지정했다. 쇠퇴하는 도시의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은 부산과 청주 2곳이 지정됐고, 쇠퇴한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은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이상 일반규모 6곳), 대구 남구, 태백시, 천안시, 공주시, 순천시(이상 소규모 5곳) 등 11곳이 지정됐다. 대부분이 재래시장이나 문화적요소를 기반으로 한 문화경제를 통해 구도심 내 골목길 마을조성과 도시재생이 사업내용의 주류를 이룬다. ◇성공적 도시재생을 위한 ‘팁’은?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를 깊이 통찰해야한다. 골목길은 소통공간이다. 보행과 민심의 소통 통로였던 골목길의 성공조건은 무엇일까. 첫째가 다양한 볼거리의 밀도이며, 둘째가 우연성이 결정하는 ‘공간의 속도’라고 한다. 전주 한옥마을이나 인사동, 삼천동 골목길을 걸어보면 좁다란 골목 양쪽에 들어선 엔틱하고 개성 넘치는 가게 등이 보고 즐기게 하는 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보행속도를 낮추고 걷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만들어 낸다. 도시재생공간은 가치 있는 스토리 발굴과 개성넘치는 청년들과 경험과 융합의 지헤가 풍부한 장년, 노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공공공간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전주남부시장의 청년몰이 의미 있는 성공사레이다. 2013년 1월 통계를 보면 전국 시.도별 축제는 총 752개다. 말 그대로 지역의 지리.인문적 특성을 살려낸 문화축제인 것이다. 이와 같이 현대와 미래는 2차산업의 생산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사회에서 벗어난 ‘탈산업 사회’로 변하여 욕망적 소비와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한 문화경제활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도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골목길을 살려내어 도시재생의 성공요인으로 이끄는 주요소는 예술인의 집적과 문화 정체성이라고 한다. 작가, 패션, 예술가, 건축가 등 문화산업 종사자들은 특정 장소로 집적되어 복합성을 가질 때 풍부해진다. 개별 문화적 생산요소와 생산물이 상호작용하여 시너지를 통하여 증폭되면서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뚜렷하게 만들고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업종이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사동 골목길에 즐비 하였던 화랑, 공방, 겔러리 등이 골목문화를 선도한 한 후 부동산가격과 임대료 폭등으로 북촌과 삼청동길로 다시 이전해 가면서 또 다른 골목길을 창조해 낸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다만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은 기존 세입자였던 문화 예술인들이 인근지역으로 이전해 가면서 오래 정착치 못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산업으로 재창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골목길은 이제 단순한 상권 확장이 아닌 새로운 도시경쟁력과 활력소를 불어 넣는 창조경제의 기회요소로 인식해야 한다. 골목길에 주차장보다는 공용시설과 창업 스타트업 센터와 같은 창업지원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세계적 기업 구글이 강남 대치동에 아시아 최초 글로벌 창업허브 캠퍼스를 만들어 세계 125개국의 구글 네트워크에 연결하려는 점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규모가 아니고 내용이 문제이다.
2015.06.13 I 김경은 기자
  • 기준금리 인하..부동산시장 기대감 ↑…월세 전환 가속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투자시장에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이자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증가 추세인 주택 거래량과 가격 회복세가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자금 조달과 이자 부담 경감 효과로 하반기 거래 및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은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부동산 투자자금 조달이 쉬워지게 됐다”며 “아직 남아 있는 하우스푸어들도 숨통을 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로 중도금 대출 금리도 함께 떨어질 경우 청약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함 센터장은 “올해 상반기 위례·동탄2·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었다면 하반기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분양 사업장 위주로 돈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예금금리 인하 여파로 금융권에서 이탈한 자금이 고정적인 월세 수입이 가능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으로 더욱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화로 전셋값은 더 오를 공산이 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금리 인하로 월세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전셋값도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등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문제는 내년 하반기 이후다. 특히 입주 물량이 몰리는 2017년부터는 현재 저금리로 받은 대출 부담이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조명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소득에 맞는 경제 활동이 이뤄져야 하는데,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소득에 비해 소비가 과도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금리가 오르고 시장이 침체되면 지금 대출로 집을 산 30~40대들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06.11 I 정수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