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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가보니
  • [모델하우스 탐방]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가보니
  •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마련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하철 7호선 상도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는 개관 시간 전부터 150여명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들어선 대림아파트를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 단지다.모델하우스에는 59A㎡형과 84A·B㎡형, 84C·D㎡형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의 평면 설계는 알파룸 등의 선택 공간을 두지 않고 일반적인 옵션사항을 기본 설계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현관 중문과 자녀방의 붙박이장, 부엌의 스팀 오븐과 하이브리드 쿡탑, 안방과 거실의 시스템에어컨이 기본설계에 반영됐다.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되는 84㎡A형은 3베이의 판상형 구조로 84㎡B형과 기본 설계는 같지만 자녀방 옆에 개방형 발코니가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84㎡C·D형 역시 탑상형 구조로 기본 설계는 같지만 84㎡D형에는 자녀 방 옆에 개방형 발코니가 있다. 조합원으로 내부설계를 보러 왔다는 김모(52·여)씨는 “전체적으로 색상 톤이 깔끔하긴 하지만 특별한 점은 없는 밋밋한 설계인 것 같다”며 “수납 공간이 부족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탑상형 구조인 84C·D㎡형의 거실과 부엌 사이에만 다용도 수납공간이 설계되고 다른 주택형에는 추가적인 수납공간이 없다. 마감재는 고급형으로 특화해 현관 바닥과 부엌의 싱크대상판 뿐 아니라 싱크대 벽체 전체를 강화천연석으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자녀방의 시스템에어컨과 안방의 붙박이장은 유상 선택사항이다. 시스템에어컨 추가 비용은 59㎡형·84㎡형 1실 추가시 142만원, 59㎡형 2실 추가시 300만원, 84㎡형 2실 추가시 327만원 등이다. 84㎡형에 붙박이장을 선택할 때에는 여닫이형과 드레스룸형 중 선택에 따라 190만~34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84㎡A·B형 유니트의 부엌. 싱크대상판 뿐 아니라 싱크대벽체 전체를 강화천연석으로 마무리했다.분양가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상도동에 살고 있으면서 새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는 김모(50·여)씨는 “숭실대입구 쪽으로만 가도 34평형이 6억 5000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새 아파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공덕동에 거주하며 투자 목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주부 오모(58·여)씨는 “생활 편의나 교통면에서 봤을 때 입지는 좋다”면서도 “분양가가 저렴해야 시세 차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상도동을 생각했을 때 예상했던 분양가보다 비싼 감이 있어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비싼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2년 전에 분양한 상도파크자이의 경우 84㎡형을 기준으로 현재 1억 1000~1억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7억 4000만~7억 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입주 시기가 되면 8억~8억 5000만원 선까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 앞에 천막을 쳐놓고 분양권 전매를 유도하고 있던 한 ‘떴다방’(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지하철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기 때문에 이런 곳은 가격이 올라갈 때 빠르게 오르고 떨어질 때는 덜 떨어지는 곳”이라며 “6개월 후에 전매가 풀리는 시점에 못해도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해 이후로도 계속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현재 동작구 전체 역세권 단지 중 전용 84㎡형의 매매가격이 8억원 선에 이른 곳은 흑석동과 사당동 1~2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들 지역은 한강 조망과 강남 접근성 등에서 상도동보다 입지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으로 모두 893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분으로 공급되는 406가구는 상도동에서 8년만에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별로는 △59㎡A형 68가구 △59㎡C형 19가구 △84㎡A형 125가구 △84㎡B형 90가구 △84㎡C형 51가구 △84㎡D형 32가구 △84㎡E형 11가구 △84㎡F형 10가구다. 59㎡B형 17가구와 108㎡형 56가구는 모두 조합원 분양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없다. 분양가격은 △59㎡형 5억 6900만~6억 2000만원 △84㎡형 6억 7000만~7억 30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59㎡형 2400만원, 84㎡형 2080만원 선이다. 분양가에는 발코니 확장비용이 포함돼 있다. 청약 일정은 15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계약금은 계약금액의 5%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2016.06.12 I 원다연 기자
  • 기준 금리 인하로 '날개 단 호랑이' 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연 1.5%→1.25%)로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격’이 됐다. 지난 9일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택 매입을 망설이던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며 호가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초저금리 기조 속에 갈 곳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재건축 단지 등 주택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봄 성수기 이후 후끈 달아오른 분양시장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기대하고 몰려드는 투자 수요에 불을 댕긴 모양새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주택시장 활황기였던 2006~2007년 당시 고점을 속속 넘어서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76㎡형은 얼마 전 13억 7000만원에 거래돼 과거 최고가였던 13억 6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도 전용 85㎡형의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16억원으로 뛰어올라 2010년 당시 고점 수준까지 올라섰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36㎡형도 기준금리 인하 이후 호가가 사흘 새 3000만원 가량 올라 8억 5000만원 선에 달하고 있다.아파트값이 다락같이 오르고 있지만 매수 문의는 오히려 늘고 있다. 잠실동 잠실박사공인 관계자는 “잠실 주공5단지의 매매가가 과거 고점을 넘어선 수준이라 매수자 입장에선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도 금리 인하 발표 이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입 문의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재건축 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 단지의 용적률이 낮고 제3종 일반주거지여서 재건축 수익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 신시가지 7단지 전용 89㎡형은 최근 매매가가 8억원을 웃돌며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과천지역도 지난달 과천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한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불과 한 달전 7억 중반대에 매매됐던 과천 주공7단지 전용 47㎡형은 현재 호가가 8억원을 넘어섰다.분양시장도 뜨겁다. 최근 서울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청약경쟁률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 추가 인하 이후 분양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한은의 금리 인하 단행 직후인 지난 10일 문을 연 서울 동작구 상도동과 경기도 화성시 능동, 시흥시 은계지구 등 4개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간 7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다.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 자산이 많은 고소득층이 수익형 부동산에 이어 재건축 단지와 신규 분양 아파트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투자 수요는 앞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들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06.12 I 양희동 기자
바닥 가리킨 '기준금리'…환호하는 분양시장
  • [부동산캘린더]바닥 가리킨 '기준금리'…환호하는 분양시장
  • △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루체하임’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주택형을 둘러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자료=삼성물산][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하 폭이 크지 않은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던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과 은행에 잠들어 있던 시중 자금이 밖으로 더 활발히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봤자 이자가 더 형편없어진 집주인들의 월세전환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서민들의 전셋집 찾기가 한결 어려워져 주거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중도금이나 청약 시 집단대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 분양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을 뒤엎고 불붙은 여름 분양시장에 내 집 마련을 돌아선 수요가 늘어난다면 인기가 높은 지역의 청약 경쟁률은 더 오를 가능성이 적지않다.현재 서울·수도권 분양 시장은 청약 열기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개포지구에서 선보인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은 평균 4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182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으로 73가구 분양에 5974명이 신청해 8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일 동작구 흑석동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가 평균 38.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으로 우려스럽다.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가 불어나 청약 경쟁률이 더 올라가는 것은 분양가 오름세를 부채질하는 결과를 불러일으켜서다. 내달 강남 개포지구에서 3.3㎡당 최고 5000만원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분양을 예고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5833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 6669가구)과 비교하면 12.5%(836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4822가구, 지방은 1011가구를 분양한다.대림산업은 15일 서울 동작구 상도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총 893가구(전용 59~108 ㎡)중 4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가깝고 강남초, 동양중, 중앙대, 숭실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일부 세대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했다.반도건설은 같은 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 블록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15개동에 총 1241가구(전용 59~84㎡)로 이뤄졌다. 단지 남쪽으로 한원CC와 동탄호수공원이 연계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에서 강남 대치동 학원들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16일 경기 화성시 능동 687-7번지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공급한 1차에 이은 후속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21층짜리 아파트 5개동에 총 376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올해 개통을 앞둔 동탄역(SRT·GTX 예정)을 이용하면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병점중·고와 동탄고 등의 학군과 단지 뒤로 구봉산 근린공원 등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아파트 16개 동에 총 1479가구(전용 61~84㎡)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가 있고 오는 8월에 SRT동탄역(수서~평택), 2021년에는 GTX동탄역(삼성역~동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16.06.11 I 김성훈 기자
잇단 분양 흥행에 들뜬 서울 부동산시장…올들어 최고 집값 상승폭
  • 잇단 분양 흥행에 들뜬 서울 부동산시장…올들어 최고 집값 상승폭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이 분양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얼마 전 서울 강남 개포지구에서 분양한 래미안루체하임 아파트(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평균 45대 1)을 기록했고,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선보인 롯데캐슬도 평균 38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시 아파트 매맷값은 0.14% 올랐다. 일반 아파트 매맷값이 0.09%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재건축 아파트도 0.43%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같은 기간 각각 0.02%, 0.03%씩 올라 전주보다 매맷값 상승률이 커졌다. 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재건축 사업을 앞둔 지역들의 상승세가 거셌다. 시공사가 무상지분율을 낮추면서 사업이 일시 머문 둔촌주공 1~4단지는 이달 추가 협의를 앞두고 매맷값이 1000만~1750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강동구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 주 0.26%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서초(0.24%) △강남(0.23%) △송파(0.18%) △양천(0.14%) △관악(0.13%) △성동(0.13%) △강북(0.12%) △동작(0.12%)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천(0.24%)과 성남(0.14%)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광명(0.11%) △군포(0.10%) △구리(0.09%) △양주(0.08%) △부천(0.07%) △파주·하남(0.06%) △인천(0.01%) 지역은 상승하고 △용인(-0.04%) △광주·오산(-0.03%) △평택·안산(-0.02%)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9%) △평촌(0.06%) △산본(0.05%) △분당(0.01%) 지역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이번 주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이 0.04%, 경기·인천은 0.01%의 상승률로 전주보다 소폭 둔화됐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 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6~9월까지 약 9000가구가 입주하는 하남미사지구에 들어가는 하남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경기도 하남시는 이번 주에만 전셋값이 0.23% 떨어졌다.서울에서는 △구로(0.22%) △강북(0.17%) △은평(0.16%) △관악·광진·용산 △도봉(0.1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서초(-0.13%) △노원·강서(-0.01%)지역이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광교(0.15%) △산본(0.08%) △중동(0.04%) △분당(0.02%) △일산(0.01%) 지역이 상승하고 △판교(-0.04%) ▽동탄(-0.01%)은 하락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발 열기는 일반 아파트 시장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과 개포지구에 예정된 분양 결과에 따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6.10 I 정다슬 기자
  • 가천대 두산위브, 1순위 청약 마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두산건설이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한 ‘가천대역 두산위브’가 6.6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총 175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171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 59㎡A 5.90대 1 △59㎡B 4.14대 1 △59㎡C 7.13대 1 △59㎡D 6.33대 1 등 소형 면적대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발코니 확장으로 개방감을 높인 전용 84㎡ 주택형이 20가구에 271명이 지원해 13.5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두산건설은 성남 구도심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재건축 아파트라는 특징과 사업속도가 빨랐던 점, 가격 경쟁력 등을 청약 성공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민은 물론 수도권 지역의 청약자 비율이 전체의 76.5%에 달할 정도로 광역적인 관심을 끌었다”면서 “실제 상담을 받은 사람들의 구입 열기가 높아 계약도 순항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가천대역 두산위브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2100만원~4억45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로 따지면 1214만원~1284만원 정도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기준 인근 경원대역 동부센트레빌 2단지(2007년 입주) 3.3㎡당 평균 시세가 1333만원 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이 적다는 계산이 나온다.성남 구도심 정비사업으로 신규분양 아파트가 4년 만에 나왔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새 아파트를 기다렸던 지역의 주택수요에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가 책정돼 강남ㆍ송파권역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두산건설은 오는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천대역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2016.06.10 I 정다슬 기자
강남 개포동 집값 3.3㎡당 4330만원 전국 1위...반포 압구정동 뒤이어
  • 강남 개포동 집값 3.3㎡당 4330만원 전국 1위...반포 압구정동 뒤이어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현대아파트 안에 재건축 설명회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 값이 3.3㎡당 4300만원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동네로 올라섰다.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9일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6월 현재 개포동의 3.3㎡당 가격은 1년 전 3.3㎡당 3703만원보다 17% 오른 4330만원이었다. 이로써 개포동은 지난해 최고 시세였던 강남구 압구정동을 제치고 전국 동당 평당 가격 1위를 기록했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개포 주공 저층 단지가 개포동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9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개포 주공 3단지 매매가는 3.3㎡당 7515만원을 기록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개포 주공 1단지는 6903만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앞둔 개포 주공 4단지는 6682만원이었다. 지난 3월 개포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평균 33.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한 것도 개포동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2위는 서초구 반포동으로 1년 전 3.3㎡당 3830만원에서 5.2% 오른 4029만원을 기록했다. 저층 재건축 단지인 반포 주공 1단지의 매매가가 9일 기준 3.3㎡당 6382만원에 달했고, 신반포 한신 15차는 4019만원, 한신 3차는 3824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 3.3㎡당 3847만원으로 동별 최고 시세를 지켰던 강남구 압구정동은 올해 3.3㎡당 3946만원으로 2.6% 오르는 데 그치며 3위로 내려왔다.서초구 잠원동(3.3㎡당 3291만원)과 송파구 잠실동(3.3㎡당 3152만원), 강남구 청담동(3.3㎡당 3024만원) 등은 1년 전 3.3㎡당 2000만원대에서 올해 3000만원대로 몸값이 높아졌다.서울 아파트 전체 평균은 지난해 6월 3.3㎡당 1710만원에서 현재 1787만원으로 4.5% 올랐다. 1위는 강남구로 3.3㎡당 3292만원이었다. 서대문구는 9.7%(1234만원->1354만원)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3.3㎡당 955만원에서 1005만원으로 오르며 ‘1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제주도가 29.4%(600만원->777만원) 급등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도 790만원에서 851만원으로 7.7% 오르며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아파트값이 내리고 있는 대구와 울산도 1년 전 시세에 비해선 각각 5.8%(3.3㎡당 836만원->885만원), 6.2%(776만원->824만원) 올랐다.경기도는 지난해 955만원에서 올해 1006만원으로 5.3% 오르며 역시 ‘평균 1000만원’ 대열에 합류했다.
2016.06.10 I 최성근 기자
강남 재건축 전매제한 풀리니…분양권 웃돈 '억'소리
  • 강남 재건축 전매제한 풀리니…분양권 웃돈 '억'소리
  •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잇달아 풀리면서 대부분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오는 2018년 12월 입주 예정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공사 현장. 이 아파트는 이달 1일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에서 해제됐다.[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원다연 기자]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3번 출구를 나오자 집채만한 덤프트럭이 달궈진 아스팔트에 연거푸 물을 뿌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공사장 담벼락 너머로 15개가 넘는 대형 크레인이 분주히 움직였다. 잠시 후 근로자들이 뛰어나와 거리에 있는 행인을 막아서자 10여 대의 레미콘 트럭 행렬이 가락시장 사거리를 빠져나갔다. 여의도공원(22만 9539㎡)의 1.8배 면적에 총 9510가구(전용면적 39~130㎡)가 들어서는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뜨거워진 날씨에도 공사에 한창이었다.이곳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떨어진 공인중개사 사무소에는 아파트 분양권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석촌동 R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달 1일부터 전매 제한이 풀리면서 일주일 새 분양권에 2000만원이 더 올라 주택형별로 평균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며 “전용 59㎡형 로얄층은 6000만원, 임대까지 노릴 수 있는 전용 39㎡형은 최고 7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안에 최소 2000만원은 더 오를 게 뻔하니 매매를 서둘러야 한다”며 계약을 권유했다.지난해 말 수십 대 일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서울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면서 웃돈이 거침없이 붙고 있다. 올해 들어 분양시장의 열기가 예상을 뛰어넘자 기존에 이미 공급한 아파트 분양권을 잡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일부 단지에선 최고 1억 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 서울시내 전매제한이 풀린 주요 단지와 웃돈(프리미엄) [자료=각사·공인중개업소]◇청약 열기에 전매 제한 해제 단지 웃돈 ‘쑥’삼성물산이 서울 개포지구에서 선보여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은 평균 4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루체하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182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으로 73가구 분양에 5974명이 신청해 8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일 동작구 흑석동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가 평균 38.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분양시장의 열기가 예상을 웃돌자 최근 전매 제한에서 해제된 단지들의 몸값도 고삐가 풀린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서울에서 평균 경쟁률 10 대 1을 웃돈 단지 가운데 전매 제한이 풀린 아파트는 총 8곳이다. 이들 단지에 적게는 2000만원에서 최고 1억 5000만원 규모의 웃돈이 붙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평균 56.28대 1을 기록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전용 84~134㎡ 593가구)가 대표적이다. 서초동 W공인 관계자는 “이 이파트 전용 84㎡형은 웃돈이 평균 1억 5000만원 가량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지금 분위기로 봐선 웃돈이 2억원 가까이 치솟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 린든그로브’ 아파트 전용 84㎡형도 평균 5000만원 안팎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단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104동 전용 84㎡형 로얄층 분양권에는 웃돈이 1억 6000만원 가량 붙었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최근 개포·반포지역 재건축 분양가가 뛰면서 주변 단지 분양권 웃돈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 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전용 84~134㎡ 593가구)아파트 전용 84㎡형은 웃돈이 평균 1억 5000만원가량 붙어 거래되고 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공사현장.◇“폭탄 돌리기 재현될 수도…신중한 접근 필요”그러나 시세 차익을 겨냥한 투자 수요가 분양시장에 합류하면서 ‘폭탄 돌리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분양권 웃돈이 과도하게 붙은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침체될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실입주자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더욱이 집을 팔아 수익을 낸 사람이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도 매수자가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추가 지출까지 감수해야 한다. 송파구 A공인 관계자는 “양도세와 계약금(10%), 이미 낸 중도금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매수자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파트 분양권 거래에 단기 차익을 노린 ‘떴다방’(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 등 투기 수요가 뛰어들면서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이 과도하게 붙고 있다”며 “분양권에 웃돈이 빠지면 그 피해는 마지막 실입주자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의 노림수에 무턱대고 분양권을 사면 자칫 ‘폭탄 돌리기’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매매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016.06.10 I 김성훈 기자
반포 이어 개포까지…분양가 3.3㎡당 5000만원 찍는다
  • 반포 이어 개포까지…분양가 3.3㎡당 5000만원 찍는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강남구 개포동에서도 다음달 재건축 아파트 최고 분양가 3.3㎡당 5000만원 이상인 일반 분양 물량이 나온다. 1만 8000가구가 잇따라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인 개포지구 아파트(1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의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부 가구는 3.3㎡당 50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과 최근 합의를 끝내고 디 에이치 아너힐즈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가격을 확정, 다음달 8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청약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조합과 최종 합의한 분양가는 3.3㎡당 평균 4500만원 이상, 최고가 5000만원 이상”이라며 “다만 입주자 모집공고 전에 평균 분양가가 그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주공3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49~130㎡짜리 1320가구로 재탄생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3가구로 모두 중대형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7가구, 94㎡ 1가구, 106㎡ 49가구, 131㎡ 8가구다. 테라스형으로는 전용면적 82㎡ 1가구, 89㎡ 2가구, 91·99·105·109·124·129㎡형이 모두 1가구씩이다. 137·147㎡형도 2가구씩 나온다. 이 가운데 테라스 형태의 105, 109㎡는 3.3㎡당 분양가를 5000만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개포지구에서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이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분양한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최근 청약을 진행한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각각 3760만원, 3730만원이었다. 이들 단지의 최고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대 초반대였다. 서초구에서도 아직까지 평균가가 3.3㎡당 4500만원을 넘은 단지는 없었다. 올해 초 나온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가 3.3㎡당 4290만원으로 평균가로는 1위였다. 최고가는 2014년 나온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차 물량 전용면적 112㎡ 아파트로 3.3㎡당 분양가를 5000만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것은 현대건설이 론칭한 고급아파트 브랜드 ‘디 에이치’의 차별화 전략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3.3㎡당 3500만원 이상인 고가 분양 아파트에만 ‘디 에이치’를 쓰기로 하고, 첫 사업지로 개포주공3단지를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마케팅의 핵심 콘셉트를 ‘강남이 당신(개포주공3단지)을 따르고자 합니다’로 잡았을 정도다. 고가 마케팅으로 다른 단지와 차별화하는 동시에 다른 사업장들이 따라오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모델하우스도 개관일부터 사흘간만 일반에 공개하고, 이후부터는 예약제로 일부 VIP를 겨냥해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에 분양한 아파트만 해도 시세가 4400만원을 넘어선 상태”라며 “디 에이치 아너힐즈는 호텔식 아파트로 설계하는 등 고품질 퀄리티를 유지할 계획이어서 개포지구내 다른 아파트와 비교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2016.06.09 I 정수영 기자
  • [재테크의 여왕]깜짝 기준금리 인하,부동산 시장에 긍정 영향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1.50%에서 1.25%로 전격 인하 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만이다. 한은은 지난해 6월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로 내렸다.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의 예상을 깼다는 반응도 있지만, 올해 한 차례 인하는 예견돼 왔다고 볼 수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가 5월 고용지표 쇼크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기준 금리 인하는 선제적 대응이란 평가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국내 기준 금리 인하에 대비하는 재테크 전략을 알아본다. 올해 상반기 시중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옥죄면서 제2금융권의 대출이 급증했다. 하지만 이번 한은의 기준 금리 인하로 부동산 담보 대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전격 인하 했지만 코픽스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가 인하된 만큼 시중 주담대 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우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주택 시장에선 올초부터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돼 왔다”며 “올초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불었던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하반기에도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원금과 대출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대출 규제에서 비껴선 분양 시장의 더욱 활성화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집값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면 “내집 마련을 해야하는 실수요자들은 저금리를 활용해 매수 타이밍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의 이번 전격 금리 인상은 올초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전날 1분기 GDP를 발표한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플러스로 돌아섰다.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늘어난 덕이다. 일본 내각부는 8일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분기 수치를 연간으로 환산한 것)로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0.5% 증가다. 1분기 성장률로는 2015년 1분기(1.3%)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다. 국내의 경우 최근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경기 지표들이 일제히 악화되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조조정 후폭풍까지 가세할 경우 그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 올해 1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로 지난해 4분기(0.7%)에 이어 2분기 연속 0%대 성장세를 이어갔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치인 2%를 밑도는 1%대 미만의 낮은 수준이다. 김현식 KB국민은행 강남스타 PB센터 PB는 “한차례 금리인하로 경기회복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시장이 오래 기다려왔던 만큼 환영할만하다”며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경기부양 흐름에 함께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2016.06.09 I 성선화 기자
깜짝금리 인하 여파…"전월세난·분양시장 쏠림현상 심해질 것"
  • 깜짝금리 인하 여파…"전월세난·분양시장 쏠림현상 심해질 것"
  • △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강남 재건축·재개발 시장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하면서 부동산시장이 기대감에 한껏 부풀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투자처를 찾아 시중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월세 전환 매물이 증가하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기됐지만 대다수 전문가가 이번 달은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 이번 한은의 결정은 ‘깜짝 인하’라는 평가다. 미국이 5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 시기를 미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 경기를 부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국고채 5년물과 연동하는데 이미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지난 7일 1.49%를 기록하며 기준금리 이하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국고채 5년물 금리는 1.46%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동자금이 활황세를 타고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등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적이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청약자들의 중도금 대출 부담 축소로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에 있어서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반면, 전세 매력도는 떨어지면서 월세 전환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리 인하가 당장 부동산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시장을 왜곡시키며 리스크를 키운다는 우려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방 같은 경우에는 현재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데,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부담 감소는 버티는 힘을 키우며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시장 침체가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9 I 정다슬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맑음' 지방은 '흐림'…엇갈린 명암
  •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맑음' 지방은 '흐림'…엇갈린 명암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6주째 꿈쩍하지 않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강남 재건축시장의 열기에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지방은 지역 산업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진데다 지방 공급물량이 부담스럽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명암이 엇갈렸다. 전셋값은 매매시장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하면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서울·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와 지역 아파트 전셋값 하락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6주 연속이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서울 분양권 거래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방의 신규아파트 공급과잉 우려와 이달 국내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오르며 전주(0.08%)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역별로 강남(0.23%), 서초(0.16%), 강동(0.13%), 관악(0.11%), 양천(0.10%), 구로·강서구(0.07%)가 올랐다. 강남구는 재건축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 선보인 ‘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는 평균 4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루체하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1827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으로 73가구 분양에 5974명이 몰려 81.8대 1을 나타냈다. 지방 아파트값은 18주 연속 내림세(-0.04%)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전주와 같았다. 시·도별로 강원과 부산이 0.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0.03%), 세종·인천(0.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4%), 대구(-0.12%), 충남(-0.11%), 충북(-0.07%), 울산·전북(-0.03%)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면서 한 주 전(0.04%)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수도권이 0.08%를 기록했고 지방은 -0.01%로 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0.07% 오르며 전 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자치구별로 성북(0.28%), 관악(0.24%), 서대문(0.15%), 양천구(0.15%), 동작·구로(0.14%), 마포구(0.13%) 순으로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2016.06.09 I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시대 열렸다
  • 전국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시대 열렸다
  • △ 전국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투자 열풍에다 광교·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조성, 제주도 제2공항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투자 열풍에다 광교·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조성, 제주도 제2공항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3.3㎡당 955만원에서 이달 현재 1005만원으로 일 년 새 5.2%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이 지난해 6월 3.3㎡당 1710만원에서 이달 1787만원으로 4.5% 상승했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남구 개포동은 지난해 6월 3.3㎡당 3703만원에서 이달 4330만원으로 17% 가까이 오르며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동네에 올랐다. 지난해 ‘3.3㎡당 4000만원 시대’를 열었던 서초구 반포동은 1년 전 3.3㎡당 3830만원에서 올해 4029만원으로 5.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3.3㎡당 3847만원으로 지난해 전국 최고 부촌 자리를 지켰던 강남구 압구정동은 2.6% 오르며 3위(3.3㎡당 3847만원)로 내려왔다. 광교·위례·동탄2 등 수도권 신도시 조성이 한창인 경기지역 아파트값도 지난해 3.3㎡당 955만원에서 올해 10006만원으로 3.3㎡당 평균 1000만원을 웃돌았다. 지방은 제2 제주공항 건설이 확정된 제주지역 아파트값이 일 년 새 3.3㎡당 600만원에서 777만원으로 29.4% 뛰면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아파트값도 3.3㎡당 790만원에서 851만원으로 7.7% 오르며 전국 아파트값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2016.06.09 I 김성훈 기자
재건축 신호탄 쏘아올린 상계동...강북 재건축 성공 ‘가늠자’
  • 재건축 신호탄 쏘아올린 상계동...강북 재건축 성공 ‘가늠자’
  • 내년을 기점으로 상계동 일대 아파트 4만여가구가 차례차례 재건축 연한을 충족한다. 사진은 상계동 일대의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재건축사업이 어떤 것인지를 주민에게 이해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만이 조합원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난 7일 서울 노원구 상계10동에 있는 주공8단지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신진철 사무장의 말이다. 주공8단지는 지난달 말 총회를 열어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신 사무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여러 차례 대화를 끊는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언제쯤 이주를 시작하고 착공을 하느냐는 문의 전화였다. 신 사무장은 “비상대책위원회도 없고 재건축을 하겠다는 주민의 열망도 강하다”며 “내년 1분기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승인받은 후 2018년 초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동 일대 4만가구 재건축 연한 도래아파트 밀집지역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재건축 바람이 솔솔 일고 있다. 상계동 일대 상계지구는 1980년대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10년 내 주택 500만호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며 만들어진 대규모 아파트촌이다. 주공아파트 16개 단지를 포함해 3300여가구가 넘는 보람아파트와 1500여가구의 벽산 아파트 등 총 4만 946가구가 모두 1987~1989년 사이 지어져 내년부터 차례차례 재건축 연한을 충족하게 된다. 이 중 주공8단지는 조립식 아파트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2013년 11월 재건축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며 상계동 재건축의 스타트를 끊었다. 조합에 따르면 주공8단지는 지상 4층짜리 18개 동 총 830가구(전용면적 31~47㎡)에서 지하 3층~지상 30층짜리 13개 동에 총 1062가구(전용 59~114㎡) 규모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가구 수는 조합원분 820가구, 임대주택 155가구, 일반분양 77가구로 구성된다. 상계 주공5단지도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아파트는 주공8단지와 마찬가지로 5층 이하 저층으로만 이뤄진데다 공급면적(37㎡)보다 대지지분(40.3㎡)이 넓어 투자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주공5단지에서는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준비위원회가 들어섰다. 다만 주공5단지가 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최대 200% 적용)이어서 3종 일반주거지역(최대 용적률 300%)으로 종상향이 필요하다. 입지적으로 주공6단지와 붙어 있다 보니 통합재건축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공5단지는 저층아파트란 점이, 주공6단지는 노원역 역세권 아파트라는 게 장점”이라며 “통합재건축을 하면 사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주공2·10·14단지는 저층과 고층이 혼합돼 있어 용적률이 150%대로 낮은 편이다. 이 중 주공10단지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과 인접한 데다 무엇보다 2019년 말 이전이 완료되는 창동 차량기지(17만 9578㎡)와 도봉 면허시험장 부지(6만 7420㎡)에 맞닿아 있다. 서울시는 현재 이 자리에 공연·업무·상업시설과 유통업체, 컨벤션센터 등 강남 코엑스와 같은 ‘글로벌 비지니스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성현 부자공인중개 대표는 “서울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통해 약 8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공약하고 있다”며 “이는 상계동 일대 아파트가 재건축하는 시기와 맞물리며 주택가격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 10단지는 내후년 재건축 연한이 채워진다. ◇높은 재건축 분담금이 걸림돌…리모델링 이야기도 ‘솔솔’상계동 재건축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서울 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주택 가격이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남구 개포동과 양천구 목동지역과 비교해 보면 개포동과 목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각각 3.3㎡당 4323만원, 2167만원인 반면 상계동은 3.3㎡당 1152만원에 불과하다. 이렇다보니 재건축 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상계 주공8단지의 경우 전용 37㎡를 가지고 있는 조합원이 전용 59㎡를 분양받는다고 할 때 분담금은 약 2억 1000만원으로 결코 작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특히 주공5·8단지를 제외하고는 15층 이하의 중층 아파트가 섞여 있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이들 중층 단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서울시가 상계동의 A아파트(420여가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재건축의 경우 가구당 분담금이 1억 5000만~3억원까지 나왔으나 주차확충형 리모델링 때는 5330만원으로 분담금이 확 줄었다. D공인중개 관계자는 “보람아파트의 경우, 한때 현대건설 등 시공사들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추진한 적이 있다”면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논의가 불붙으면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시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필요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오는 7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최종고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단지를 공모해 저리융자 등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정책지원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위한 지원예산을 내년에 반영할 예정”라고 말했다.
2016.06.09 I 정다슬 기자
재건축 열풍 이는 과천…역대 최고 '손바뀜'
  • 재건축 열풍 이는 과천…역대 최고 '손바뀜'
  • 그래픽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도 과천시 내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 주공 7-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데 이어 후속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투자 수요가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과천시 아파트 거래량은 총 162건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5월(90건) 대비 80% 상승한 수치다.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2547건에서 1만 351건으로 17% 줄어든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 역시 지난해 5월(2124건)보다는 거래량(2037건)이 적었다. 과천 재건축 기대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과천에서는 30년 넘은 낡은 아파트 10개 단지, 1만여 가구가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대 1를 기록하며 전 타입 순위내 마감했다. 현재는 분양권에 2000만~3000만원에 상당하는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상태다. 뒤이어 주공1단지와 주공7-1단지가 이주 철거를 진행 중이고, 주공2·6단지도 관리처분계획 수립 단계로 내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눈길을 끄는 것은 대다수 재건축 밀집지역은 투자 수요가 접근하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데 반해 과천은 실거주 목적의 대형 평형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전용 85㎡ 이상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 4건에서 3월 6건, 4월 10건, 5월 15건으로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매매가격도 지난 3월 11억 4500만원에 거래됐던 ‘래미안에코팰리스’ 전용 128㎡가 5월에는 12억 5000만원으로 1억원가량 상승했다. 인근 P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의 경우 2세대 이상 거주비율이 69%로 경기도 평균(63.7%)보다 다소 높은 편”이라며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적어 꾸준하게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08 I 정다슬 기자
  • [재송]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상선(011200)=2조5252억원 규모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조달 금액 중 428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 신주 발행 주식 수는 총 2억3600만주로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신주 발행가액은 1만700원으로 우리사주조합원에게 20%를 우선 배정. 일반 공모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18~19일. △현대산업(012630)=3616억원 규모의 고덕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 이 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31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9개동(174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 공사 규모는 매출액 대비 7.9%에 해당. △한솔홀딩스(004150)=한솔피앤에스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두 회사의 합병 비율은 1대0.0434975.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신주는 9월 13일 상장. 회사 관계자는 “장기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경영합리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 △코오롱플라스틱(138490)=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출자 주식 수는 504만주로 출자 후 지분율은 66.68%. 총 출자 금액은 367억4200만원. △필룩스(033180)=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100억원을 발행 결정.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3.0%다. 만기일은 2019년 6월 10일까지.△코오롱플라스틱(138490)=유상증자 관련 우리사주 우선배정분에 대한 연대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총 채무 보증금액은 122억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12.52% 수준. △신성에프에이(104120)=중국 푸저우 BOE 옵토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와 441억1407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매출액 대비 23.6%. △삼성SDS(018260)=회사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회사는 향후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역량의 집중을 위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겠다”며 “나머지 사업도 전사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설명. △코오롱플라스틱(13849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주당 729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 △씨엠에스에듀(225330)=영업 비용 절감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345 토지와 건물을 고정은, 고정우로부터 142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 이는 자산 총액의 49.49%에 해당. 양수 등기 예정일은 오는 30일. △일경산업개발(078940)=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온라인 통신 판매업을 하는 이지모바일과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비율은 일경산업 1대 이지모바일 0.4933429이며 교환·이전일은 오는 8월 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9일. △한화(000880)자산운용=보유 중인 더존비즈온(012510) 주식 31만9021주(1.08%)를 장내에서 매도함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5.08%(150만8444주)에서 4.0%(118만9423주)로 감소했다고 공시. △코데즈컴바인(0477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코데즈컴바인(047770)에 대해 거래내용이 현저히 공정성을 결여할 우려가 있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바이오스마트(038460)=사업 다각화를 위해 오스틴제약주식회사 주식 2000만주를 1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7.45%에 해당하며 취득 후 지분율은 63.29%(2000만주). △DMS(068790)=중국 푸저우 BOE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Fuzho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196억3196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8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일까지. △아바코(083930)=LG전자와 526억3560만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8.2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칩스앤미디어(094360)=중국 반도체회사와 17억7975만원 규모의 비디오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4.77%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9년 6월 7일까지. 회사 측은 “계약 상대방의 비밀유지 요청으로 계약 내용과 계약상대방에 대한 구체적인 명칭 공시를 유보한다”고 설명했 공시 유보 기한은 2019년 6월 7일까지. △유니테스트(086390)=중국의 하이텍(Hitech Semiconductor)와 359억8564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27.0% 규모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달 1일까지.회사관계자는 “미세공정 적용과 고형 상태 보조저장장치(SSD, Solid State Drive) 등 신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검사 장비 매출이 늘고 있다”며 “하반기엔 관련 매출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케이디미디어(063440)=(주)나눔로또와 29억8100만원 규모의 추첨식 인쇄,전자 결합복권 제조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18.11%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28일까지.△코위버(056360)=한국철도공사와 57억1400만원 규모의 광다중화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9.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6월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 관련기사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현대상선, 2조5200억 규모 일반공모 유증 결정☞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이미 끝났다"..8일 발표
2016.06.08 I 김유성 기자
  •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상선(011200)=2조5252억원 규모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조달 금액 중 428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 신주 발행 주식 수는 총 2억3600만주로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신주 발행가액은 1만700원으로 우리사주조합원에게 20%를 우선 배정. 일반 공모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18~19일. △현대산업(012630)=3616억원 규모의 고덕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 이 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31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9개동(174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 공사 규모는 매출액 대비 7.9%에 해당. △한솔홀딩스(004150)=한솔피앤에스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두 회사의 합병 비율은 1대0.0434975.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신주는 9월 13일 상장. 회사 관계자는 “장기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경영합리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 △코오롱플라스틱(138490)=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출자 주식 수는 504만주로 출자 후 지분율은 66.68%. 총 출자 금액은 367억4200만원. △필룩스(033180)=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100억원을 발행 결정.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3.0%다. 만기일은 2019년 6월 10일까지.△코오롱플라스틱(138490)=유상증자 관련 우리사주 우선배정분에 대한 연대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총 채무 보증금액은 122억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12.52% 수준. △신성에프에이(104120)=중국 푸저우 BOE 옵토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와 441억1407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매출액 대비 23.6%. △삼성SDS(018260)=회사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회사는 향후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역량의 집중을 위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겠다”며 “나머지 사업도 전사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설명. △코오롱플라스틱(13849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주당 729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 △씨엠에스에듀(225330)=영업 비용 절감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345 토지와 건물을 고정은, 고정우로부터 142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 이는 자산 총액의 49.49%에 해당. 양수 등기 예정일은 오는 30일. △일경산업개발(078940)=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온라인 통신 판매업을 하는 이지모바일과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비율은 일경산업 1대 이지모바일 0.4933429이며 교환·이전일은 오는 8월 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9일. △한화(000880)자산운용=보유 중인 더존비즈온(012510) 주식 31만9021주(1.08%)를 장내에서 매도함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5.08%(150만8444주)에서 4.0%(118만9423주)로 감소했다고 공시. △코데즈컴바인(0477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코데즈컴바인(047770)에 대해 거래내용이 현저히 공정성을 결여할 우려가 있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바이오스마트(038460)=사업 다각화를 위해 오스틴제약주식회사 주식 2000만주를 1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7.45%에 해당하며 취득 후 지분율은 63.29%(2000만주). △DMS(068790)=중국 푸저우 BOE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Fuzho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196억3196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8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일까지. △아바코(083930)=LG전자와 526억3560만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8.2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칩스앤미디어(094360)=중국 반도체회사와 17억7975만원 규모의 비디오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4.77%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9년 6월 7일까지. 회사 측은 “계약 상대방의 비밀유지 요청으로 계약 내용과 계약상대방에 대한 구체적인 명칭 공시를 유보한다”고 설명했 공시 유보 기한은 2019년 6월 7일까지. △유니테스트(086390)=중국의 하이텍(Hitech Semiconductor)와 359억8564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27.0% 규모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달 1일까지.회사관계자는 “미세공정 적용과 고형 상태 보조저장장치(SSD, Solid State Drive) 등 신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검사 장비 매출이 늘고 있다”며 “하반기엔 관련 매출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케이디미디어(063440)=(주)나눔로또와 29억8100만원 규모의 추첨식 인쇄,전자 결합복권 제조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18.11%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28일까지.△코위버(056360)=한국철도공사와 57억1400만원 규모의 광다중화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9.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6월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 관련기사 ◀☞현대상선, 2조5200억 규모 일반공모 유증 결정☞새로운 블루오션 코스메슈티컬! 의약품과 화장품 동시수혜주!☞미공개 당일 上한가 급등주!!100%무료공개!!
2016.06.07 I 김유성 기자
두산건설,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 ‘북한산 두산위브’ 6월 분양
  • 두산건설,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 ‘북한산 두산위브’ 6월 분양
  • △북한산 두산위브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심 속에서 북한산, 홍제천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파트가 이달 중 분양된다.두산건설은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을 재개발해 ‘북한산 두산위브’ 아파트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8개 동 총 497가구이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18㎡ 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이미 잘 갖춰진 도심권에 조성돼 단지 가까이에서 교통과 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홍은·홍제램프가 가깝고 통일로도 직선으로 600m 정도 거리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하면 종로·광화문·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신사 등 강남권까지 30분대다.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데다 백련산, 인왕산 등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숲이 주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 흐르는 홍제천 조망도 가능하다. 2008년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홍제천은 물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이 위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홍은1동 주민센터도 가깝고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유진상가 등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홍은초, 홍제초, 인왕중 등은 도보 거리에 있으며 반경 3㎞ 내외에는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주거 여건은 향후 더 좋아진다. 홍은1·6·14구역과 홍제1·2·3·5구역 등 주변 재건축, 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인근 녹번동 질병관리본부 자리에는 호텔과 컨벤션, 어린이 문화시설, 서울 힐링숲 등이 들어서는 서울혁신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홍은동 일대는 광화문·시청 등 서울 도심과 가까우면서 동시에 북한산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인 만큼 인근에 분양 단지들은 1순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산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는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불광역 7번 출구 앞 대은초등학교 옆)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6.06.07 I 정다슬 기자
‘성복역 KCC스위첸’ 188가구 이달 분양..특화평면 적용
  • ‘성복역 KCC스위첸’ 188가구 이달 분양..특화평면 적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전 주택형이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KCC건설은 이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79~84㎡ 188가구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7~67㎡ 2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향배치에 맞통풍구조로 설계되며 전용 84㎡형은 4베이 혁신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성복역 KCC스위첸’ 조감도고급건축자재 그룹인 KCC의 친환경자재 및 고품격마감재와 주요품목에도 고급 사양제품이 제공된다. 거실 및 화장실 등 세대 내부(침실제외)에는 LED 조명등이 적용되며, 결로로 인한 곰팡이나 에너지 낭비를 막아주는 단열 설계기술이 도입된다. 또 화재시 유독가스로부터 지켜주는 안전한 KCC단열재를 적용할 예정이다.KCC스위첸만의 특화시스템도 돋보인다. 공동 현관문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등은 물론 원터치로 열리는 세대 현관문까지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원패스 스마트 키 시스템이 적용된다. 일반 아파트(41만 화소)대비 4배 이상의 선명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안전도우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생활 소음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화장실 배수 배관을 당해층에 배관해 욕실소음을 최소화했고,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창호형 자연 환기 시스템도 도입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 가까이 있어 강남권으로 20분대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지난 2월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인 성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KCC스위첸 분양관계자는 “KCC스위첸만의 혁신 설계를 도입해 쾌적성과 편의, 안전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모든 인프라가 다 갖춰진 성복동 입지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수요까지 모두 만족 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3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될 예정이다.
2016.06.07 I 이승현 기자
10억 넘는 '초고가 전세'…2년새 24% 늘었다
  • 10억 넘는 '초고가 전세'…2년새 24% 늘었다
  • △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10억원을 웃도는 초고가 전셋집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지어진 대표적 주상복합단지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전경.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세금 10억원을 웃도는 초고가 전셋집 거래가 크게 늘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어난데다 기존 중대형 아파트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합쳐지면서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전세를 이어가려는 현상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의 전·월세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거래된 순수 전세 24만 6244건 가운데 보증금 10억원 이상은 총 866건으로 집계됐다. 2년 전(2013년 4월∼2014년 5월)의 10억원 이상 전세 건수인 698건과 비교해 24%(168건) 증가한 수치다. 전체 전세거래 가운데 10억원 이상 고가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전 0.18%에서 올해 0.35%로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 거래가 39만 4080건에서 24만 6000여 건으로 37.5% 감소한 상황에서도 고가 전세 비중은 오히려 커진 셈이다. 지역별로 최근 1년간 거래된 보증금 10억원 이상 전세아파트의 99%(859건)가 서울에 집중됐다. 특히 강남구에서만 454건이 계약되는 등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779건이 거래돼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펜트하우스 243.14㎡(이하 전용면적)로 올해 4월 30억원에 계약됐다. 지난 2월 계약된 타워팰리스 3차 214.97㎡는 전세 보증금이 2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198.22㎡와 반포 자이 244.54㎡가 올 1월 각각 23억원에 전세 계약이 됐고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1.47㎡가 전세금 20억원에 계약되는 등 최근 1년 새 총 10건의 아파트가 보증금 20억원을 웃도는 값에 전세 계약을 마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내집마련 수요가 늘고 월세 주택이 늘면서 전세 계약은 감소했지만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 본격화로 10억원 이상 고가 전세가 크게 늘었다”며 “자금력을 갖춘 세대도 기존 중대형 아파트 매맷값 상승을 우려해 여전히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 초고가 전세 거래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6 I 김성훈 기자
불타오른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열기 이어질까
  • [부동산 캘린더]불타오른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열기 이어질까
  • △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4대 1, 최고 66.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5월의 끝자락에 선보인 분양시장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총 28만명을 웃도는 인파가 몰리며 ‘분양 시장과 더위는 상극’이라는 우려를 씻어냈다. 청약결과도 준수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16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312명이 접수해 평균 38.4대 1, 최고 66.5대 1(전용 59㎡형)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이다.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서도 1만명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남양주 다산 신도시 B9블록에 내놓은 ‘힐스테이트 진건’ 아파트는 8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만 1만 4248명이 신청해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다산진건 한양수자인’(15.77대 1)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도 평균 3.3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반면 지방에서는 이러한 열기를 느끼기 어렵다. 오히려 냉기마저 느껴진다. 한국토지신탁이 전북 임실군 이도리에 공급한 ‘임실 코아루 더 베스트’아파트는 230가구 모집에 단 2명만 청약해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강남 재건축을 필두로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서울·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지난달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영향에 지역 경기마저 비틀거리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는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6669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 9688가구)과 비교하면 31%(3019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731가구, 지방은 3938가구를 분양한다.삼성물산은 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12개동, 총 850가구(전용 49~168㎡)중 3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분당선 대모산 입구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일원초, 중동중·고와 대치동 학원가 등이 있다. 대모산, 양재천, 늘푸른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GS건설은 10일 경기 화성시 능동 687-7번지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공급한 1차에 이은 후속물량이다. 지하 2층~지상 21층짜리 아파트 5개동에 총 376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동탄신도시의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올해 개통을 앞둔 동탄역(SRT·GTX 예정)을 이용하면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병점중·고와 동탄고 등의 학군과 단지 뒤로 구봉산 근린공원 등을 갖췄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서울 동작구 상도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총 893가구(전용 59~108 ㎡)중 일반분양은 406가구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가깝고 강남초, 동양중, 중앙대, 숭실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일부 세대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했다.
2016.06.05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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