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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서초구, 폭염기간 노숙인 특별 보호에 팔 걷어
- 서초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서초구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노숙인을 위해 특별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혹서기 응급구호반을 꾸려 평일·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응급구호반은 1일 2회 이상 순찰을 통해 아이스팩, 얼음물, 영양음료 등 여름용품을 제공하고 노숙인들이 폭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속옷, 가벼운 여름옷 등도 제공해 노숙인들의 위생상태도 함께 챙기고 있다. 잠원동주민센터 등 9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인 10시부터 18시까지 노숙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응급상황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관내 지구대와 119 등의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갖추고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폭염으로 구는 서울시, 노숙인 보호시설 등 관계기관이 서로 협조해 촘촘한 노숙인 보호대책을 펼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 14시부터 18시까지 고속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이동목욕서비스도 그 중 하나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시설 입소나 병원진료를 기피하는 알콜중독 의심 장기 노숙인들은 서울시 노숙인 센터 정신과 전문의에게 의뢰해 전문적 상담을 진행하고, 사례별로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는 위기에 처한 노숙인을 찾아내 집중 상담을 실시하고 시설로 입소시키거나 임시거주지를 지원하는 등 주거지원과 사회복귀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노숙인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사회울타리 안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숙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남구·서초구 주차장 스마트주차장으로..KT-SKT 통신망 지원☞ [동네방네]서초구, 범죄취약지역 화장실 '大정비'☞ [동네방네]서초구, '스피드 재건축 119' 운영…29일 신반포 1차 방문☞ 조은희 서초구청장 "경부고속도 개발 이익 서울 전체 위해 쓰겠다"☞ [동네방네]서초구 "서초 나비코칭카페 오픈"☞ [동네방네]서초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동네방네]서초구, 20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학술세미나
- [좋아요!부동산]리모델링과 재건축..어떤 정비방식이 유리할까
- △서울·수도권에서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왼쪽)와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솔주공5단지 전경.[사진=박태진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아파트를 새롭게 단장하는 방법은 크게 리모델링과 재건축으로 구분한다. 리모델링은 부분적으로 고치는 것이고 재건축은 완전 새로 짓는 방식이다. 단지의 특성과 정비사업 시행 시 사업성을 따져 두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다.리모델링 사업은 최근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시 내력벽 철거 불허 방침을 내놓으면서 다시 한 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은 수도권 1기 신도시로 그 중 분당(한솔주공5단지, 매화1단지 등)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은 기본 구조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나머지 부분을 바꾸는 건축기법이다. 지은 지 15년은 돼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는 세대수 증가범위 15% 내에서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의 공동주택은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옆으로 가구 수를 늘리는 수평증축 기술을 도입해 사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건축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리모델링은 우선 재건축에 비해 사업절차가 간소하고 사업기간이 2~3년으로 짧은 장점이 있다. 또 사업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주거환경을 바꿀 수 있다. 설계비와 보수보강비, 안전진단비, 인·허가비용 등만 들어가지만 기부채납 등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지하주차장이 없던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을 만들 수 있고 가구 면적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재건축과 달리 기본 구조를 그대로 두되 부분적으로 고치는 건축기법이기 때문에 혁신설계 기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면과 후면을 늘리거나 양옆으로 확장하는 등 평면구성 제한이 있다. 재건축은 기존 아파트를허물고 새롭게 짓는 건축기법으로 준공된 지 30년이 된 아파트가 이 정비사업을 할 수 있다. 다양한 건축기술이 적용되며 단지 인프라도 새롭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최신트렌드를 반영한 평면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사업기간이 길며, 비용도 많이 든다는 점은 감수해야한다. 재건축은 기본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승인,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등 사업절차가 복잡하고 사업기간도 7~10년 가량 걸린다. 사업비 측면에서는 토지 조성과 골조 공사와 컨설팅비용, 임대주택에 따른 차액공사비, 조합경비, 기반시설부담금, 개발이익부담금 등 투입되는 비용이 리모델링 사업보다 많다. 기부채납도 해야 한다.그러나 어떤 정비방식이 주민들에게 유리하고 좋은지에 대해 확답을 내리긴 어렵다. 사업지의 입지와 단지 건축현황을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3단지나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 등 5층 이하 저층 아파트 경우 일반분양 물량 확보가 쉬워 재건축을 선호하는 반면 용적률(건축물 연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백분율을 말함)이 200% 넘는 15층 내외 중층 아파트는 용적률 상승폭이 크지 않아 수직증축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리모델링은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아파트를 바꿀 수 있고 재건축은 비용 부담이 되지만 최신 설계에 주변 환경까지 바꿀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며 “리모델링이든 재건축이든 사업을 진행하는 단지 여건에 맞춰 진행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정비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캘린더]불볕더위 분양시장…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쏠린 눈
-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두 번의 재심사 끝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사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연일 이어지는 분양 물량이 대폭 줄었다.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영향이다. 건설사들은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를 한 틈을 타 가을 분양시장 준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 아너힐즈 아파트는 지난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두 번의 재심사 끝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개포주공3단지재건축조합은 이사회와 대위원회를 거쳐 3.3㎡당 4178만원에 분양가를 결정했지만 분양가 조정 권한을 위임받은 조합장이 분양가를 추가로 내리면서 4137만원에 분양 승인을 받게 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다시 열고 24일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총 1320가구(전용 49~T148㎡) 가운데 69가구(전용 84~131㎡)를 일반분양 한다. 업계에서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 성적에 따라 하반기 강남 재건축 시장의 분위기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총 5개 단지(총 3439가구)로 모두 9월에 일반 분양 일정이 잡혀 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며 잠원동 잠원 한신 18차, 서초구 방배 3동 ‘방배 에코 자이’도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오히려 투자수요를 집결시킨 효과를 가져왔다”며 “적정 분양가에 분양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1384가구를 공급한다. 한신공영은 12일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70-16번지에 ‘부천 한신더휴메트로’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1층짜리 아파트 2개 동에 총 299가구(전용 59~64㎡)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부천IC)가 인접해 서울 이동이 수월하다. 부원초, 소사초, 소명여중고, 일신중, 소사중, 시온고교 등의 교육시설을 갖췄다. 편의시설로는 부천역사쇼핑몰, 이마트, 교보문고, CGV, 롯데시네마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에 ‘세종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짜리 아파트 3개 동에 총 190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 주변에 중앙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역이 있으며 BRT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빛가람 수변공원과 물별 수변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시설로는 당암초(2017년 3월 예정), 기득중(2017년 3월 예정), 새롬고(2017년 3월 예정) 등이 있다.
- [최성근의 흑자상식]서울에 1억5천만원 아파트 전세 없나요
- [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흑자상식’을 연재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어떤 분야라도 좋습니다. 심각, 엉뚱, 발칙한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아래 이메일로 보내 주시면 유익한 정보로 돌려 드리겠습니다.(사진=연합뉴스)Q.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입니다.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고 하는데 가진 돈이라고는 1억 5000만원 밖에 없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돈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A.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최근 지은 새집, 대형 평수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구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하한선으로 여겨지는 하위 20% 가격은 1억 9125만원이었습니다. 통계상으로는 적어도 2억원은 가져야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구할 수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살펴본 결과 틈새시장이 있었습니다. ◇노원·중랑 등 서울 동북부에 주로 분포전셋값 1억원대 아파트는 서울 동북부 지역, 그중에서도 노원구와 중랑구에 주로 분포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해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노원구는 상계 중계지구를 중심으로 분포해 있었습니다. 상계동 상계주공1~16단지, 벽산, 보람, 중계동 중계주공2, 4~8단지, 월계동 월계주공2단지, 미륭, 미성, 삼호아파트 등이 1억원 초반이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 지어졌고, 지역에 따라 1, 4, 7호선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계주공10단지 49.94㎡가 1억 4000만원, 보람1단지 44.33㎡가 1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1억원 미만도 있었습니다. 재건축 첫걸음 단계인 상계주공8단지 31.95㎡가 5000만원이었습니다.중랑구도 신내지구의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착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봉화산 인근인 신내동 신내9단지 33.18㎡이 1억 3500만원, 초등학교가 인접한 묵동 신내4단지 39.84㎡가 1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집 크기가 다소 작다고 생각한다면 망우동 경남아파트를 고려할 만합니다. 전용면적 59.84㎡가 1억 5000만원이었습니다. 강북구는 번동 주공1단지 49.94㎡가 1억 6000만원, 주공4단지 41.53㎡가 1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지역은 오패산, 북서울 꿈의 숲 등 녹지가 풍부하지만, 지하철역 접근성이 아쉽다는 평입니다. 도봉구는 녹지가 풍부한 창동주공4단지가 1억 2500만원(49.94㎡),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쌍문동 한양1차 50.58㎡가 1억 4000만원에 계약됐습니다. ◇역세권·한강 조망…2000년대 아파트도역세권 아파트도 잘만 찾아보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었습니다. 중계역에서 도보 8분거리에 있는 상계주공1단지 전용면적 59.2㎡가 1억 5000만원, 사가정역 인근에 있는 면목동 용마한신 44.35㎡가 1억 2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길음역 인근 돈암현대아파트 41.53㎡가 1억 5500만원, 문래역 인근 당산대우아파트 31.73㎡는 1억 5000만원이었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하천 조망 아파트도 있습니다. 중랑천이 한눈에 펼쳐지는 중랑구 면목한신아파트 45.44㎡가 1억 5000만원, 역시 중랑천 인근인 도봉구 서원아파트 49.77㎡가 1억 6000만원, 창동주공18단지 45.9㎡가 1억 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 40.46㎡는 1억 4000만원이었고, 강서구 가양동 가양2단지 34.44㎡이 1억 4000만원, 가양동 강변아파트 39.6㎡는 1억 6000만원이었습니다. 1억원 중반대 전세는 대부분 지은 지 15년이 넘었지만 드물게 2000년대에 입주한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2001년 6월 지어진 성북구 정릉동 대우아파트 43.11㎡는 1억 3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북한산 줄기에 있는 이 아파트는 근처에 지하철역이 없는 대신 버스 정류장이 입구에 있습니다.◇편견 깨고 꼼꼼히 살피면 저렴한 입주 가능강서구, 양천구 지역에는 소음이 있는 공항 인근이라는 인식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파트들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김포공항이 멀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비행기 소음을 우려하는 고객이 종종 있지만, 이 지역 모든 아파트가 비행기 소음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며 “방음 등을 잘 살펴보고 산다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집을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 43.2㎡가 1억 3000만원, 강서구 방화동 방화5단지 39.6㎡가 1억 5000만원이었습니다. 철길 인근인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53.75㎡는 1억 2000만원, 구로차량기지 근처인 구로주공2단지 54.9㎡는 1억 4500만원이었습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지역도 괜찮다면 선택의 폭은 넓어집니다. 관악산 줄기 끝자락에 있는 금천구 시흥동 건영2차아파트 41.34㎡가 1억 4000만원, 관악구 신림동 건영2차 43.92㎡는 1억 4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강남·서초는 무리…도심권은 노후 아파트만강남, 서초 지역에서 1억원대 중반으로 전세아파트를 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개포지구 저층단지들이 1억원대였지만 이주가 예정돼 있어 2년 거주가 불투명한 상태였습니다. 빌라, 다가구로 눈을 돌리면 강남 입성이 가능했습니다. 강남구 논현동과 신사동, 서초구 방배동을 중심으로 1억원 중반대 전세 거래가 종종 이뤄졌습니다. 서울 도심권은 나홀로 아파트 중심으로 1억원대 전세가 있었지만 4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였습니다. 1972년에 입주한 서대문구 서소문아파트 전용면적 51.24㎡가 9000만원, 서대문역 인근 미동아파트 55.57㎡(1969년 입주)가 1억원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충정로역 인근 충정아파트 25.45㎡(1932년 입주)는 5000만원에 계약됐습니다.◇계약시 체크사항은…역전세난 영향 받을까1억원대 저가 소형은 노후 아파트가 많으므로 시설을 꼼꼼히 봐야 합니다. 싱크대, 전기, 수도 등에서 불량한 부분이 간혹 나올 수 있는데 사전에 중개업자를 통해 해당 물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등기부등본상 주인이 정확한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혼부부의 경우 대부분 부동산에 다 맡긴 채 실제로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경험이 많은 지인 등을 통해 점검해야 할 부분을 인지한 상태에서 부동산중개업자와 물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권일 팀장은 “저가 소형은 수요가 제한적이라 중대형처럼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다”며 “이런 아파트는 빌라, 연립, 다가구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무작정 집값을 올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역전세난 우려에 대해서는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시장에서 소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내집은 어디에?(사진=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한류 관광 볼모..中 `사드 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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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서초구, 범죄취약지역 화장실 '大정비'
- 서초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서초구가 여성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구는 8억 1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관내 범죄 취약지역 28곳과 공중화장실 11곳 주변에 CCTV를 설치하고 164곳의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달 부터는 서초안전감시단을 활용해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심화장실 인증제를 시행한다. 평가기준은 남녀 구분 여부, CCTV나 블랙박스, 비상벨 설치여부, 청결 및 조명상태 등이며, 연2회 주민 평가단이 평가한다. 이 외에도 여성의 늦은 밤 안전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안심귀가 반딧불이 사업도 현재 16개동에서 18개동으로 확대하고 강남역, 방배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 주변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인력도 27명에서 40명으로 증원했다. 화장실 조명 개선사업도 추진해 민간건물 건물주에게 300룩스 이상으로 화장실 조도를 높이도록 권고하고, 공공 및 공중화장실에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조명 개선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초 구는 모든 건축물에 화장실 남녀분리를 의무화하도록 건축법 등 법령 개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또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역 주변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관내 화장실은 민간 화장실이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민간 건물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구청의 여성안심 정책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동네방네]서초구, '스피드 재건축 119' 운영…29일 신반포 1차 방문☞ 조은희 서초구청장 "경부고속도 개발 이익 서울 전체 위해 쓰겠다"☞ [동네방네]서초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동네방네]서초구, 20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학술세미나☞ [포토] 중국 상해시 홍구구 대표단 서초구청 방문2☞ [포토] 중국 상해시 홍구구 대표단 서초구청 방문☞ [동네방네]서초구에 '파리15길' 생긴다☞ 서울 서초구 지하철2호선 서초역 인근에 33층 주상복합 신축☞ 국방부, 서울 서초구 정보사령부 부지 공개 매각☞ [동네방네]서초구, 청계산·우면산 새단장 시작
-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면적 8757만㎡..전년대비 9.2%↑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상반기 전국 건축물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 주택시장 활황에 힘입어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던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이 많아지면서 올해 1분기(1~3월)와 2분기(4~6월) 인·허가 규모가 늘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6월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총 8756만 7000㎡로 전년 동기(8022만 5000㎡) 대비 9.2% 늘었다고 1일 밝혔다. 동수는 6.4% 증가한 13만 4348동이다. 면적과 동수 모두 역대 상반기 가운데 최대치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3931만 1000㎡)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0.1%, 지방(4825만 6000㎡)은 17.8% 각각 늘었다. 건축물 착공 면적은 6897만㎡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동수는 11만 3705동으로 4.2% 증가했다. 준공 면적은 5929만 5000㎡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3.4%, 동수는 9만 3350동으로 6.1% 각각 늘었다. 용도별 건축 허가 규모는 주거용 3938만 3000㎡, 공업용 835만 8000㎡로 각각 18.9%, 5.3% 증가한 반면 상업용 2373만 9000㎡, 문교사회용 434만 7000㎡로 0.1%, 17.2% 감소했다. 준공면적은 주거용(2458만 7000㎡)과 상업용(1585만 5000㎡), 문교사회용(444만 2000㎡)이 각각 24.1%, 11.7%, 12.3% 증가했지만 공업용(703만 5000㎡)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면적의 경우 주거용(2924만 3000㎡), 상업용(1893만 7000㎡), 공업용(744만 3000㎡), 문교사회용(322만 1000㎡)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특히 주거용에서 아파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허가면적이 27.5% 증가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74동, 연면적 74만 8000㎡),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 복합단지개발 PF사업(16동, 51만 6000㎡) 등의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