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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5년 만에 90%기록
  •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5년 만에 90%기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와 양천구 목동, 경기 분당·평촌신도시, 용인 등 ‘버블세븐’지역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5년만에 90%고지를 넘어섰다. 9·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빠르게 살아나면서 투자 가치가 높은 버블세븐 아파트 경매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2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지난달 경매 낙찰가율은 90.69%로 전달(86.87%) 대비 3.85%포인트 올랐다. 버블세븐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0%를 넘어선 것은 2009년 9월(91.25%) 이후 5년 만이다.낙찰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버블세븐 중에서도 9·1대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분당과 목동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9월 경매에 나온 분당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5.17%로 전달(87.28%)대비 7.89%포인트가 급등했다. 목동의 경우 낙찰가율이 전달(84.49%) 대비 6.58%포인트 오른 91.07%로 집계됐다. 이어 용인 아파트 낙찰가율이 89.04%로 3.28%포인트 올랐고, 강남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86.98%에서 89.96%로 2.98%포인트 상승했다. 평촌 아파트 낙찰가율은 92.31%에서 94.17%로 1.86%포인트 올랐다.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정부가 지난해 4·1부동산 대책부터 이번 9·1대책까지 경기 부양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의 신뢰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가을 이사철이 겹치면서 아파트 경매시장은 활기를 띨 것”이라고 분석했다.[자료=부동산태인]
2014.10.02 I 양희동 기자
버블세븐 집값도 '재건축'이 희비 갈랐다
  • 버블세븐 집값도 '재건축'이 희비 갈랐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재건축사업 추진 초기였던 2007년 16억~17억원이었던 전용면적 107㎡형 아파트값이 지금은 23억원까지 올랐어요. 2011년 5월 안전진단을 통과할 당시 나왔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거죠.”(서울 서초구 반포동 D공인 관계자)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인근 신반포1차 재건축 추진 여파로 덩달아 주가 상승 중인 반포주공1단지 얘기다. 이 곳 전용 107㎡형 아파트는 2011년 3월 찍은 최고점 22억원을 돌파해 현재 24억원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을 골자로 한 ‘9·1 부동산 대책’ 발표 한 달만에 주택시장 상황이 확연히 달라졌다. 분양시장은 활기를 넘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고, 기존 주택 매매시장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특히 버블세븐 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양천구 목동, 경기도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은 재건축 추진 여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고 있다. 재건축 사업장이 많은 지역은 오른 호가가 시세 상승으로 이어진 반면 나머지 지역은 조용한 편이다. △9·1 부동산 대책 이후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서울 강남권과 목동은 호가가 뛰고 있는 반면 분당·평촌신도시 등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편다. [자료=부동산114(www.r114.com)◇강남권 등에선 재건축 단지 위주로 들썩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9·1 부동산 대책 이후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가격은 3.3㎡당 평균 1920만원으로 1년 전 평균 1874만원에 비해 2.5% 올랐다. 9·1 대책 발표 직전인 8월 말과 비교해도 달라진 모습이 감지된다. 강남구는 8월 말 3.3㎡당 2906만원에서 9월 2925만원으로, 서초구는 2646만원에서 2662만원, 송파구는 2168만원에서 2177만원으로 상승했다. 양천구 목동도 1978만원에서 1995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실제로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44㎡형은 9·1 대책 이후 3000만원 넘게 올라 8억5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 7억9000만원에 비하면 6500만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전용 82㎡ 매매가가 현재 13억원으로 한달 전인 8월 말(12억8000만원)보다 2000만원 뛰었다. 1년 전(11억8000만원)에 비해선 1억원이 넘게 올랐다.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이란 호재가 생긴 양천구 목동도 집값 상승세가 무섭다. 목동신시가지 5단지 전용 95㎡는 현재 8억8000만~9억2000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적게는 2000만원, 많게는 4000만원 올랐다. 목동 한미공인 김춘숙 대표는 “2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과 탄탄한 교육 인프라가 장점인 목동이 재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하면 강남권 핵심지역 집값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호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분당·용인·평촌 등은 잠잠반면 버블세븐 지역 중에서도 재건축 호재가 거의 없는 분당·평촌신도시와 용인시는 가격 상승세가 미미한 편이다. 분당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8월 말 1487만원에서 1491만원으로, 평촌은 1241만원에서 1244만원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 분당 서현동 삼성·한신 전용 84㎡는 상한가가 6억2000만원으로 한 달간 큰 변동이 없다. 전용 133㎡도 8억1000만원으로 움직임이 거의 없다. 분당 서현동 하나공인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혜가 예상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2000만~3000만원씩 오른 후 제자리 걸음”이라며 “전셋값 급등으로 소형만 최근 1000만~2000만원 올랐다”고 전했다.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용인도 비슷한 상황이다. 2001년 입주한 용인 풍덕천 진산마을 삼성래미안5차는 전용 114㎡가 현재 4억7500만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하다. 안양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 전용 133㎡도 6억7500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
2014.09.30 I 정수영 기자
집값으로 살펴본 목동 30년 변천사
  • 집값으로 살펴본 목동 30년 변천사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목동(신시가지)은 서울로 집중된 인구 과잉 때문에 나타나는 주거·교통·공해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졌다. 서울시가 1983년 4월부터 1989년까지 6년 간 434만 5000㎡ 사업지역에 계획 인구 12만명, 아파트 2만 6269가구, 총 사업비 1조 2554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단위: 만원. (자료: 부동산114)목동은 상업지구와 주거지역의 분리, 각 아파트 단지(총 14개) 사이에 연립주택을 배치하거나 단지 내부에 저층과 고층의 주거동을 섞어 배치하는 등 다양한 주택 형태를 도입했다. 아파트 단지 내부 설계 때에도 보행자 도로와 차도의 분리, 단지 중앙 도로를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단지 설계 기법을 적용했다. 특히 목동은 교육 프리미엄의 혜택을 많이 본 곳이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전문직 종사자가 많이 거주하다보니 자녀 교육열이 유독 높았고, 특목고 진학률이 다른 지역을 앞서게 됐다. 여의도와 가까운 지리적 여건상 증권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 많아 목동의 집값이 코스피지수와 연동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 목동 집값 상승의 시발점은 목동 중학교의 특수목적고(특목고) 진학률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부터다. 실제로 2006년에 양천구의 중학교가 우리나라 전체 지역에서 1위로 특목고를 입학시켰다. 특목고 학생 배출 상위 10위권 중학교 중 양천구가 절반인 5곳을 차지했고 모두 목동에 있는 중학교였다. 여기에다 목동의 랜드마크인 하이페리온 아파트가 2003년 들어서면서 목동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게 된다. 하이페리온은 높이 256m, 지상 69층 규모로 준공과 동시에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입주 당시 8억 6000만원(138.22㎡형)이었던 집값은 2006년 12월 말 기준으로 시세가 15억원을 넘겼다. 목동의 3.3㎡당 집값도 2000년 720만원대에서 2006년 4배가량 오른 2543만원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목동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 등과 함께 버블세븐 지역에 포함됐다. 이후 서울시에 광역학군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대입 내신 비중 강화 등 교육정책이 바뀌면서 목동의 인기는 점점 떨어져 집값 역시 하강곡선을 그리게 된다. 강북권 개발과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대거 형성되면서 강남권 대체지로 여겨졌던 이점이 없어진 점도 한몫했다. 재건축 연한 역시 길었기 때문에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했던 부분도 집값 하락을 거들었다. 그러던 중 최근 정부가 내놓은 9·1 부동산 대책 중 재건축 연한이 현행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되면서 목동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목동지역 부동산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09.18 I 신상건 기자
들썩이는 목동…新부동산1번지
  • 들썩이는 목동…新부동산1번지
  • [이데일리 양희동 김성훈 기자] “매매 문의가 전달 대비 3~4배 이상 늘고 호가도 보름 새 수천만원씩 뛰고 있어요. 주택시장 상황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아졌습니다.”(서울 양천구 목동 한빛공인 관계자)재건축 연한 단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1 부동산 대책’의 최대 수혜지인 서울 양천구 목동이 대한민국 집값 상승의 새 진원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은 불과 최근 한달 새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최고 2억원이나 치솟았다.전문가들은 약 2만 가구 규모의 목동이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서울 도심 속 미니신도시급 주거촌으로 거듭나면 향후 집값이 강남권 핵심 지역과 비슷하게 형성되거나 오히려 능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목동신시가지 아파트(1~14단지)의 매매 호가는 평균 10%가량 오르며 전달 대비 2000만~2억원 뛰어올랐다. 목동 3단지 전용 145.13㎡형의 경우 지난달 11억원대 초반에서 이달 현재 13억원 중반대로 상승했고, 1단지 전용 123.19㎡형도 10억원 안팎에서 11억~12억원대로 오른 상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호가가 같은 기간 1000만~6000만원 오른 것에 비해 2~3배가 넘는 상승 폭이다.하지만 목동지역 매매 거래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양천구 아파트 거래량은 130건을 기록, 전월(275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담은 7·24 대책 영향으로 급매물이 모두 소진됐고, 9·1 대책 이후엔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며 매물을 몽땅 거둬들인 탓이다.목동 민성기 한진공인 대표는 “9·1 부동산 대책이 목동 집값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 추석 연휴 때도 매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며 “오른 호가가 거래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매매시장에서 물건 확보가 어려워지자 경매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달 경매시장에 나온 목동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달(84.49%)보다 5.71%포인트 상승한 90.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목동 집값이 강남권을 위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서울에서 비강남권 중 유일하게 버블세븐 지역으로 지목됐던 2006년 목동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2543만원까지 올라 반년 이상 송파구 시세를 넘어선 전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2만 가구가 넘는 물량과 탄탄한 교육 인프라로 무장한 목동이 재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하면, 수년 안에 3.3㎡당 매매가격이 현재 1980만원선에서 3000만~3500만원 선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목동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고소득 전문직 커뮤니티가 자리잡고 있어 고급 주택 수요가 충분하다”며 “재건축이 추진되면 집값이 이 지역 주상복합아파트(3.3㎡당 2800만원 선) 수준을 뛰어넘어 강남권 주요 주거지인 잠실은 물론 개포·대치동까지 따라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2000년 이후 강남3구와 목동의 분기별 3.3㎡당 평균 매매가 변화 추이. 한때 버블세븐으로 지목되며 2006년 송파구 집값을 뛰어넘었던 목동이 9·1대책 이후 다시 한번 강남권을 위협하고 있다. [자료=부동산114·단위=만원]
2014.09.18 I 양희동 기자
임병수 GKL 사장 "2025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
  • 임병수 GKL 사장 "2025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
  • 15일 열린 그랜드코리아레저 가치관 선포식에서 인사말하는 임병수 사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5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 신뢰받는 기업 되겠다”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는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신(新) 기업가치관 선포식’을 개최하고 2012년까지 매출 3조원을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GKL은 ‘공공 카지노를 기반으로 건강한 관광생태계 조성’이라는 사명과 함께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글로벌레저기업, 2025 매출 3조’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GKL은 지난 7월부터 ‘가치관 재확립 TF팀’을 운영해 세 차례에 걸친 워크숍과 내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새로운 사명과 핵심가치, 비전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GKL 임병수 사장은 “카지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GKL의 존재 이유”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관광공사 자회사 GKL은 지난 2005년 정부의 출자로 설립된 기타공공기관으로 서울 강남점과 힐튼점, 부산롯데점 등 3곳의 세븐럭 카지노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60여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주식 시가 총액은 8월 31일 현재 약 2조7800억원, 코스피 순위 85위로 9월에는 코스피 200에도 편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억9900만 달러이었으며 올해는 5억4500만 달러를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2014.09.16 I 강경록 기자
분당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3개월 연속 80%넘어
  • 분당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3개월 연속 80%넘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법원 경매에 나온 경기 분당신도시 아파트의 월간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 80%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월 이후 낙찰가율이 90%를 넘나들며 분당 아파트 경매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16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경매에 부쳐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의 지난달 낙찰가율은 전년동월(82.3%)보다 8%포인트 오른 90.3%을 기록했다. 분당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80%를 넘어서며 올해 2월 90.7%로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분당을 제외한 나머지 버블세븐 지역은 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 여파로 시장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지난 4월 이후 낙찰가율이 70%대로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분당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올해 4월부터 본격 허용되며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신규 분양 물량이 없다는 점도 분당의 기존 아파트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올해 들어 지난달말까지 분당에서 낙찰된 아파트 77건 중 71.4%에 달하는 55건이 수직증축 리모델링 요건을 충족하는 준공 15년 이상된 아파트였다. 낙찰가율이 높은 상위 10개 물건 중에서도 9개가 수직증축 대상 아파트였다.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분당은 주거 및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한 수익 창출 기대감이 여전해 아파트 경매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며 “수직증축의 사업성 및 수익성이 검증된다면 분당과 비슷한 여건을 지닌 강남권과 목동, 여의도 등에서도 아파트 경매 열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4.06.16 I 양희동 기자
 정몽준-박원순 커지는 ‘네거티브 선거전’
  • [선거현장] 정몽준-박원순 커지는 ‘네거티브 선거전’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창동역 앞에서 대규모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창동 상계 아시아지식기반허브 육성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전이 격화되고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측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부인 출국설‘까지 제기하며 강한 공세를 펼치자, 박 후보가 25일 직접 나서 강경대응을 선포했다. 네거티브 선거를 둘러싼 양측의 대결강도가 차츰 오르고 있는 양상이다.이런 와중에 두 후보는 주말을 맞아 강남과 강북을 순회하며 ‘잠실 돔구장’ 공약과 ‘창동 창업도시’공약을 내놓는 등 휴일 민심 잡기에도 나섰다. ◇ ‘朴 부인 출국설’ 놓고 강경대치…鄭 ‘국보법’ 발언도 대립두 후보 진영은 이날 논평과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며 ‘난타전’을 벌였다. 양측의 난타전은 지난 24일 정 후보 측 전지명 대변인의 논평에서부터 시작됐다. 전 대변인이 “박 후보의 부인인 강난희 여사의 모습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항간에는 박 후보가 부인을 꽁꽁 감추고 있다는 소리도 들려온다. 심지어 벌써 외국에 출국했다는 설도 파다하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의혹 제기에 박 후보 측은 “하다 하다 이젠 부인까지 네거티브의 제물로 삼느냐“고 강한 불쾌감을 보였다. 25일에는 박원순 후보가 직접 나서 정면 대응을 천명했다. 그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분명하게 경고하겠다.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사실에 근거한 정책에 대한 비판과 공격이라면 얼마든지 좋지만 험악한 정치판이라 해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강경하게 맞받은 박 후보에 정 후보 측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수희 정 후보 캠프 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 부인은 공인의 영역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유권자가 의문을 갖는 점이 있다면 속 시원히 해명하는 것이 후보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 간의 공방은 다른 지점에서도 일어났다. 진성준 박 후보 캠프 대변인은 정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정 후보가 2002년 대선후보 당시 ‘국가보안법 상 고무 찬양죄를 삭제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그해 11월에는 ‘집권을 하면 국가정보원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한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요즘 박 후보에게 들이대는 색깔론 공세의 잣대로 보면 정 후보의 국가관 역시 의심할만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정 후보는 ”그때 불고지죄 이런 것들이 있었다”며 “좀 더 확인해보겠지만, 그 당시에 그런 것들은 좀 무리한 면이 있다고 이해를 했었다”고 해명했다. ◇鄭 ‘잠실 돔구장’ 朴 ‘창동 창업도시’ 공약…휴일 민심 잡기 난타전을 벌인 두 후보는 이날 민심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두 후보는 각각 강남(정몽준)과 강북(박원순) 일대를 돌며 공약을 발표하는 등 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을 바쁘게 돌아다녔다. 정몽준 후보는 ‘임기 내 돔구장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잠실야구장을 찾은 자리에서 “3년의 건설 기간을 통해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자, 4만명을 수용할 야구장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은 서울시 예산 및 민자펀드로 충당하겠다고 한 그는 “시장 임기 중에 시구를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전하는 창동 차량기지 부지 및 상계동 지역에 대규모 창업(start-up)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창업도시를 스타트업 구역, 대학과 연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구역,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는 글로벌 라이프 구역으로 나누어 개발해 서울 동북권역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이른바 동북4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배후 주거단지로만 조성되어 독자적 도시 기능을 할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다”며 “강남과 다를 바 없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14.05.25 I 이도형 기자
  • [투자의맥]"환매 마무리 국면..자금유입 청신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증권은 최근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있지만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자금 유입에 청신호가 왔다는 평가다.11일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기관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전 펀드 유입자금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06년이후 최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입을 보면 펀드자금 유입 가속화 기간(금융위기 이전인 2006~2008년)치솟았던 유입액이 0에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펀드군에서 주식자산이 매우 낮은 상황인 점에도 주목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 펀드 중 투자지역이 국내로 설정된 펀드는 전체 펀드 자산에서 46.8%”라며 “최근 6년 평균 대비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 조짐이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바람을 일으킨 버블세븐 집값이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장기침체가 투자심리를 저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복은 위험자산 선호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가계 투자심리회복과 투자재원 확보의 긍정적 환경을 제공하며 개인 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4.11 I 김인경 기자
버블세븐의 부활…중대형 경매 낙찰가율 85% 돌파
  • 버블세븐의 부활…중대형 경매 낙찰가율 85% 돌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 5일 수원지법에서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LG빌리지5차 전용면적 134.31㎡형 아파트 한 채가 경매에 부쳐졌다. 한 번 유찰된 이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중대형인데다, 단지가 속한 용인은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려온 곳이다. 하지만 9명이 응찰한 이날 경매에서는 감정가 3억75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4억311만원에 이모씨가 낙찰 받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7.5%에 달했다. 고가 낙찰로 보이지만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를 보면 낙찰자가 비싼 대가를 지불한 이유를 알 수 있다.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현재 4억7500만원(4억6500만~4억85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감정가보다 1억원이나 가격이 올랐다. 용인지역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초 901만원에서 이달 현재 911만원으로 석달만에 10%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K경매 컨설팅 관계자는 “이달 경매에 나온 용인지역 중대형 아파트 중 낙찰가율 100%를 넘긴 사례가 3건이나 된다”며 “최소 6개월 전 책정된 감정가보다 현재 집값이 크게 오르다 보니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버블세븐 지역 경매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들어 서울·수도권 경매시장에서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감정가를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중대형 아파트가 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지역 아파트 단지. <사진제공:부동산114>30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경매에 나온 버블세븐(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양천구 목동, 경기 분당·평촌·용인) 지역 아파트는 평균 85.71%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84.41%)보다 1.3%포인트 더 높아진 수치다. 특히 감정가보다 시세가 오른 중대형 아파트들이 잇따라 고가에 낙찰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버블세븐 지역 중대형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 목적으로 낙찰받는 경우가 많아 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폐지키로 한 이후 경매시장에서는 입지가 좋은 중대형 아파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다음달부터 허용될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최대 수혜지역인 분당에서도 이날 경매에 나온 같은 단지 중대형 아파트 2채가 나란히 고가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등록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파크타운삼익아파트로, 13층과 14층 전용면적 134.41㎡형 매물 두 건이 경매에 나왔다. 한 번씩 유찰된 이들 아파트 감정가는 7억2500만원과 7억6000만원으로 각각 13명과 10명이 응찰해 두 건 모두 7억3000만원선에 낙찰됐다. 현재 시세가 7억20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비싼 값을 치른 셈이다. 하지만 인근 부동산업계는 이들 아파트가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이 충분해 현재 시점의 매매가로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수내동 대신공인 관계자는 “분당권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심리가 커져 매수세가 활발하다”며 “파크타운삼익은 중대형 단지지만 인근 학군이 좋고 지은 지 20년이 지나 향후 리모델링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동안 찬밥신세였던 주상복합 등 고가 아파트들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에 따른 투자가치 상승으로 경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은 지난 4일 서울남부지법 경매에 나온 전용 167.44㎡형(유찰 1회)이 12억5656만원에 낙찰돼 감정가(14억원)의 90%에 육박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하이페리온은 현재 15억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낙찰자는 2억5000만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19일 서울중앙지법 경매에서는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하이츠파크 전용 213.05㎡형(유찰 1회)이 감정가(26억5000만원)의 90%가 넘는 24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곳 역시 시세는 27억원으로 감정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아직 무리가 있는 만큼 미분양 물량이 많은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물건은 입찰을 피해야 한다”며 “입지가 좋고 매매가 활발한 지역의 중대형을 노리되, 시장 급매가를 기준으로 입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올해초와 이달(1~25일)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변화 추이. <자료:부동산태인>
2014.03.30 I 양희동 기자
부동산 훈풍에..'로열세븐' 아파트 경매 후끈
  • 부동산 훈풍에..'로열세븐' 아파트 경매 후끈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 17일 경기도 성남지원 경매 법정에서는 분당신도시 정자동 한솔마을 청구아파트(전용면적 102㎡)가 감정가(5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5억3350만원에 낙찰됐다. 한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은 4억원이었지만 9명의 응찰자들이 몰려들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6.7%로 치솟은 것이다. 해당 물건이 지은 지 20년이 넘었고 주택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던 중대형 아파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집값 상승 기대감에 거래시장에서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 데다 전세난까지 겹쳐 주요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양천구 목동,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최근 들어 평균 낙찰가율이 90%를 넘나들며 지난 2000년대 주택시장 호황기에 버금가는 투자 열기를 내뿜고 있다.△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경매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분당신도시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4년5개월만에 90% 선을 돌파했다. 서울중앙지법 경매법정 앞에서 응찰 예정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DB>6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분당신도시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0.7%로 2009년 9월(91.7%)이후 4년 5개월만에 90% 선을 돌파했다. 입찰 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 응찰자 수도 물건당 7.8명으로 불과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3.2명)보다 곱절 이상 늘어났다. 집값 상승 분위기에다 오는 4월부터 허용되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오랫동안 경매시장을 떠났던 투자 수요자들이 서둘러 입찰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평촌신도시 아파트 낙찰가율도 지난 1월 91%를 기록해 주택시장 호황기였던 2007년 5월(105%)이후 6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1~2월 평균 응찰자 수도 물건당 11.3명에 달했다. 낙찰율(입찰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도 지난달 68.2%로, 서울·수도권 평균치(48.7%)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경매에 나온 아파트 10채 중 7채가 주인을 찾았다는 뜻이다. 나머지 버블세븐 지역의 지난달 낙찰가율 역시 강남(88.2%)·서초(85.5%)·송파구(79.7%)와 양천구 목동(86.9%), 용인시(84.6%)등 대부분 85% 안팎을 기록했다.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는 고가낙찰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달 6일 경매 진행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아파트 전용 39.5㎡형은 첫회 유찰 후 두번째 입찰에서 14명이 몰리면서 감정가(3억3000만원)의 110.3%인 3억6399만원에 팔렸다. 또 같은달 4일에는 평촌신도시 초원세경아파트 전용 49.7㎡형이 2회째 입찰에서 감정가(2억2400만원)를 뛰어넘는 2억2999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각종 재건축 규제가 풀리고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면서 수혜 단지가 몰려 있는 버블세븐 지역의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들 지역의 알짜 물건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 수요도 늘어 낙찰가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회복세를 섣불리 점쳐 알짜 물건을 선점하려고 입찰가를 지나치게 높이 써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시장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해 차후 집값 상승분까지 입찰가에 반영해 응찰하면 낙찰 확률은 높일수 있지만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경매는 시세보다 비싸게 낙찰받는 것은 피하고 대신 가급적 급매물 가격 수준에서 입찰가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월별 분당신도시와 서울·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변화 추이. <자료:지지옥션>
2014.03.07 I 양희동 기자
 에코세대 64% "이왕이면 넓은 평에 살고파"
  • [중대형의 재발견] 에코세대 64% "이왕이면 넓은 평에 살고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직장인 정금옥(35·여)씨는 지금 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전용면적 68㎡형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새 8000만원이나 올라 4억원에 육박하자 내 집 장만을 결심하게 됐다. 그는 전세금으로 살 수 있는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의 전용 104㎡형 아파트에 관심이 갔다. 두 아이가 자라면서 넓은 집이 필요했고 가격도 3억원대로 적당했다. 하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매매가 어렵고 관리비 부담도 크다는 생각에 결국 같은 단지 내 중소형인 전용 84㎡짜리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했다.정씨는 “사실 아이 두 명이 각자 방 하나씩 쓰려면 좀 더 넓은 집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중대형은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 여유자금이 있어도 사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이는 정씨만의 얘기가 아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구매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족 수가 많은 중대형 실수요자들조차도 구매를 꺼리는 분위기다. 신규 공급량마저 6년 새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중대형은 △집값 하락 △거래 위축 △공급 감소 등의 3중고를 겪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중대형 주택은 가격 하락, 거래 위축, 공급 감소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집값이 꿈틀대면서 중대형 아파트 매매시장이 실수요를 중심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많이 나오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대. <사진제공:국토지리정보원>◇ 에코세대, 미래의 중대형 주택 주요 세력으로 떠올라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7년 전국 신규 주택 공급량의 38%에 달했던 중대형 주택은 지난해에는 19%로 반토막이 났다. 같은 기간 서울·수도권 중대형 아파트값은 3.3㎡당 1648만원에서 1333만원으로 20%가량 빠졌다. 가히 ‘중대형의 몰락’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중대형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1979년~1992년에 태어난 이른바 ‘에코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가 향후 중대형 수요를 창출할 것이란 분석이다.△2007년 이후 전국 신규 주택 중 중대형 비중 변화 추이 <자료:국토교통부>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에코세대 주택수요 특성 분석’ 자료를 보면 향후 거주 형태를 묻는 질문에 에코세대의 70%가 자가주택을 원했고, 주택 규모는 중대형이 18.6%를 차지했다. 중형(전용 60~85㎡)주택을 원한다는 응답(44.9%)을 합하면 중형 이상의 주택 수요가 63.9%에 달했다. 현재 에코세대의 68%가 중소형 주택에 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상당한 갈아타기 수요가 예상된다.중대형에 대한 수요 증가는 우리나라보다 1~2인 가구 비중이 높고 고령화 단계가 높은 선진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현재 중대형이 신규 공급 주택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미국 통계국과 영국 도시건축위원회 등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주요 국가의 신축 주택의 평균 전용면적은 76~214㎡로, 영국이 전용 76㎡로 가장 좁고 미국이 214㎡로 가장 넓다. 주목할 점은 우리보다 국토가 넓지 않은 그리스(126㎡)와 덴마크(137㎡)의 주택 면적이 모두 중대형 규모라는 사실이다. 또 스페인(92㎡)·일본(95㎡)·독일(109㎡)·프랑스(112㎡)·호주(206㎡) 등의 신축 주택도 모두 중대형이었다. 김지은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결혼과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에 따라 집을 넓혀간다는 점에서 에코세대의 주택 수요도 이전 베이비붐 세대와 큰 차이가 없다”며 “에코세대의 경우 투자보다 주거 안정에 주택 구입의 목적이 있는만큼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중대형 수요를 살리기 위한 기술 및 제도적 보완 필요△2009년 기준 주요국 신축 주택 평균 전용면적. <자료:미국 통계국 및 영국 도시건축위원회>지난해 말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재건축 용적률 완화,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부동산 ‘대못 규제’가 속속 뽑히면서 새해 들어 중대형 주택의 회복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목동, 경기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달 대비 0.06% 오르며 2011년 3월 이후 35개월 만에 반등하기도 했다.미분양에 대한 두려움으로 중소형 공급에 집중해오던 건설사들도 위례신도시 등에 분양한 중대형 단지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조금씩 공급을 늘리려는 분위기다. 특히 중대형 분양의 최대 걸림돌인 비싼 관리비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6월 최고 3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래미안 위례신도시 아파트(410가구)의 경우 전용 99~134㎡의 중대형 단지이지만 태양광발전과 지열 냉·난방 등 각종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보이면서 결국 ‘청약 대박’(평균 경쟁률 27.7대 1)을 터뜨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표준주택 대비 40% 이상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해 ‘중대형은 관리비가 비싸다’는 편견을 없앴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모든 중대형을 고가주택으로 보고 불이익을 주는 정부의 시각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현행 세법상 중대형 아파트는 관리비에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2001년 이후 5번에 걸친 한시 감면 연장을 통해 현재는 적용이 유예되고 있지만 올해 말이면 연장 시한이 끝난다. 또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역시 중소형 주택에 국한되고 있다.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정부가 과거와 같이 면적을 기준으로 중대형을 차별할 이유가 없다”며 “면적보다는 가격을 기준으로 정책을 펴는 것이 위축된 중대형 수요를 살리고 서울·수도권과 지방 주택 간의 형평성 문제도 해소하는 해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지자체가 직접 “행복주택 짓지 마라" 소송☞ 확 풀리는 부동산 '규제 대못'.. 수도권 주택시장 탄력받나☞ 규제 다풀린 주택시장 “분위기 반전 기대‥전세난 덜기 어려워”☞ [국토부 업무보고] 민간·리츠 통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국토부 업무보고] 5년이상 무주택자도 1%대로 주택구입☞ '강남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 주택시장 불지핀다☞ LH, 유지 관리 쉽고 수명 긴 '장수명 임대주택' 모델 개발
2014.02.21 I 양희동 기자
  • [중대형의 재발견]중소형만 짓는 세상..다시 큰집이 끌린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중대형과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역전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3.3㎡(1평)당 분양가가 중대형보다 중소형 아파트가 더 높게 책정된 겁니다.”2009년 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8월 신문과 방송들은 부동산시장에 나타난 이색소식을 전하느라 열을 올렸다.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역전’됐다는 것이다.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사그라든 현 시점에서 약 5년 전인 당시를 회상하면 “웬 호들갑”이냐 싶지만 당시는 분명 놀랄만한 일이었다. 이전에는 건설사들이 중소형 아파트의 단위면적당 분양가를 중대형보다 높게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분양가 역전현상은 예고된 일이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주택 가격은 중대형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져갔다. 2006년 부동산시장 호황기를 지나며 부풀어 오른 가격 거품은 빠른 속도로 꺼져갔고, 투자 수요가 사라진 시장은 비싼 관리비에다 환급성까지 떨어지는 중대형 주택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지 5년이 지난 현재, 시장은 또다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매시장에 나온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 퍼스티지 전용면적 198㎡형 아파트. 이 경매 물건은 두 차례 유찰 끝에 지난 13일 22억36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9%였다.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실제 매매가는 23억~25억원 선에 형성되고 있다”며 “세금과 각종 부대 비용을 제하면 시세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9일 당첨자를 발표한 부산 금정구 사직동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무려 50대 1로, 232가구 모집에 1만1680명이 몰렸다. 중대형인 전용 114㎡와 120㎡형 경쟁률도 각각 10.6대 1, 5.5대 1을 기록했다.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는 버블세븐 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양천구 목동,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 주택시장도 심상치 않다. 부동산114는 이들 지역의 전용 85㎡ 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달 0.06% 올랐다고 전했다. 3년여만의 반등이다. ‘비관론’이 팽배했던 중대형 아파트 매매시장에 조금씩 봄 기운이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일부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실수요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이미 2012년 주택산업연구원이 개최한 ‘주택시장 환경변화와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연령별 주택수요 및 주택 규모를 분석한 결과 “2035년까지 중형 이상의 주택이 많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급 물량이 적은 것도 중대형 아파트시장의 장밋빛 미래를 얘기하는 이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2010~2013년 4년 연속 전체 공급 물량의 19%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4년간 평균 공급 물량이 전체의 25~35%수준이었던것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이창무 교수는 “1~2인 가구는 청장년층보다 노년가구 위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들은 소형주택으로 이주하기보다 과거 형성된 자산으로 주택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는 줄어든 중형 주택 공급이 늘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지자체가 직접 “행복주택 짓지 마라" 소송☞ 확 풀리는 부동산 '규제 대못'.. 수도권 주택시장 탄력받나☞ 규제 다풀린 주택시장 “분위기 반전 기대‥전세난 덜기 어려워”☞ [국토부 업무보고] 민간·리츠 통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국토부 업무보고] 5년이상 무주택자도 1%대로 주택구입
2014.02.21 I 장종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디지털 Z세대 잡아라’ 사활 건 기업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디지털 Z세대 잡아라’ 사활 건 기업들-조국 제친 빅토르 안 국민은 그에 열광했다-‘감청 논란’ 화웨이 장비, 美8군서 퇴출-은행들 ‘외담대’에 멍든다△종합-CJ 얼어붙은 그룹경영..기나긴 겨울 맞다-초·중학생에 ‘손가락PC’ 무료로 준다△Z세대를 잡아라-가격에 민감한 10대들..풍부한 IT지식으로 신중한 소비-Z세대 ‘입소문의 힘’-‘디지털 신인류’ K군의 일상△정치-첫발 뗀 신뢰프로세스..5·24해제·금강산 재개로 이어질까-파생상품 과세법 등 2월 국회서 좌절위기-與 ‘朴心잡기’ 불붙었다△경제·금융-통합산은법·금소원 설치 연내 처리 불투명-나랏빚 43조 늘고-가계는 ‘불황형 흑자’-저소득층 수입 절반 빚갚아-국민·농협·롯데카드 오늘부터 영업정지 3개월-‘솜방망이 처벌’ 공정위 확 줄인다△산업-대형항공사 장거리노선으로 ‘흑자’ 승부수-美8군, 장병들에 LGU+ 해지 지시-롯데면세점 “괌·발리 시내도 들어간다”-삼성전자 ‘600억원 반격’-빅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의 딜레마-‘자동차 강국’ 한국, 안전운전 배울 곳은 어디에-글라스락 ‘3세 경영’ 시동-비싼 수입초콜릿만 불티나게 팔렸다-삼성, 24일부터 시간제 근로자 2차 채용-LG전자 태국 에어컨공장 증설-현대제철, 남극 장보기지 ‘뼈대’ 전량 공급-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에 김도환 교수 내정-‘싼타페2014’ 가격 내렸다△자동차-SUV·중형세단·패밀리카..골라 사는 재미가 있다-BMW ‘428i’ 지면에 착 붙은 듯 안정적인 코너링-박서 엔진..속도 내기 좋지만 비싸고 수리 어려워△문화-[뮤직컬 원스 오디션 현장] 통기타·피아노 치는 배우들..심사위원고 즉흥공연도-대기업 뮤지컬 제작 바람..“K컬처 붐, 한국적 콘텐츠 흥행 폭발력 크다”-이희준 “익숙하고 설레는..연극무대는 놀이터”-‘춤으로 반세기’ 大家들의 몸짓-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관객 100명과 ‘살롱콘서트’△뜨거운 겨울, 여기는 소치-힘 한번 못 쓰고..고개 숙인 한국남자들-파벌갈등·부상 넘어..빅토르 안 8년 만에 ‘부활’-피겨의상 ‘명품경쟁’ 한벌 530만원 넘기도△교육-“초교 영어수업 금지..私교육 키울라” 우려-‘KEDI’가 대학 점수 매긴다-서울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 오늘부터 원서접수△마켓-美경기 어디로..주택·제조업 지표 눈 쏠려-중소형주식형 2.27% 상승 ‘옐런 훈풍’에 펀드 웃었다-미국發 불확실성 해소..반등흐름 이을듯△증권-순매도 ‘주춤’..외국인 돌아오나-회사채 만기 돌아오는데..SK건설 자금조달 ‘비상’-통신株 보조금 제재에 ‘휘청’-왕서방 참치사랑에 동원F&B ‘好好’-지난해 공시위반 제재 45건△글로벌 마켓-금값 1300달러 돌파 ‘웬일이지?’-中, 전기차 개발 속도낸다-“北 6자 재개 사전조치 없으면 추가 제재”-브라질 ‘경기침체’ 진입-글로벌 헤지펀드, 아시아로-유엔, 北 반인도범죄 국제법정 세운다-폭스바겐 “미국車노조 가입안해”△오피니언-여의도칼럼 디즈니에서 배워라-데스크칼럼 ‘현오석標’ 정책마케팅의 한계-기자수첩 옆집 월세도 모르는 이상한 대한민국△피플-“정신적 조국서 탈모관리사업..뜻깊다”-벌써 5년, 김수환 추기경님 더 그립습니다“-SK플래닛 ‘그랑블루’ ”바닷속 세상 누비며 도전정신 키워요“△사회-‘시간제일자리’ 외친 고용부, 제 앞가림 못했다-스마트폰 확산으로 ‘120다산콜’ 민원도 변화-교과서 전과목 ‘독도 서술’ 재확인-동해안·영동 폭설 또 온다△부동산-위례 첫 분양 3만명 북적..웃동 붙자 ‘떳다방’ 등장-버블세븐 중대형아파트값 3년만에 반등-강남 재건축 기대감..서울 아파트값 ‘쑥’
2014.02.16 I 이지현 기자
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값 반등하나
  • 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값 반등하나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주택시장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버블세븐 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35개월 만에 반등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 목동과 경기 분당평촌·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1월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값은 지난 2011년 3월에 내림세로 돌아선 이후 줄곧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 2011년 2월 말 이후 2013년 말까지 매매가격이 15.1%가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8·28대책 발표 이후인 9월부터 -0.02%, 10월 0%, 11월 -0.05%, 12월 -0.09% 등으로 월별 낙폭이 둔화되더니 올 1월 들어 약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13년 8월까지 월평균 하락률은 -0.54%였다.분당 서현동 시범현대 전용 174㎡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8억 3000만원에서 올 1월에 8억 7500만원으로 4500만원 상승했다. 정자동 정든한진6차 전용 99㎡의 경우 4월 7000만원에서 5억 2000만원으로 한 달간 5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올랐다.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이유는 시세 바닥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움직였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의 중대형 신규 공급이 감소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버블세븐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2014년 1월 말 기준으로 8억 5255만원 선으로 정부가 버블세븐으로 지목하기 이전인 2005년 말 8억 8545만원 보다 더 낮다. 고점이었던 2006년 말 11억 6568만원에 비해서는 30% 가까이 빠졌다.김은진 연구원은 “버블세븐 지역은 다른 곳보다 교통이나 교육 등 거주 인프라가 우수해 주택시장 회복 징후에 따라 거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주택시장의 지역적 양극화가 뚜렷한 만큼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오름세는 외곽 지역까지 확산되기 보다는 강남 및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양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4.02.16 I 장종원 기자
경매시장에서도 '로열세븐' 기지개 켰다
  • 경매시장에서도 '로열세븐' 기지개 켰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목동과 경기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일제히 80%를 돌파했다. 이들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80%를 동시에 넘어선 것은 2011년 2월 이후 35개월 만이다. 입찰 경쟁률도 평균 8대 1을 넘으며 이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이 후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이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총338건(신건 및 진행건 모두 포함)을 분석한 결과, 이들 지역의 1월 평균 낙찰가율은 84.41%로 전월 대비 3.9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무려 10.9%포인트나 상승했다. 버블세븐의 낙찰가율이 일제히 80%를 넘은 것은 2011년 2월(84.66%)이후 처음이다.버블세븐 지역 중 아파트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평촌신도시로 91.01%에 달했다. 이어 서초구(85.95%)와 송파구(85.67%)가 뒤를 이었다. 미분양 아파트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용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도 85.63%로 2009년 9월(89.04%) 이후 4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강남구(84.17%)와 분당신도시(81.4%), 목동(81.16%)등도 아파트 낙찰가율이 80%를 넘었다.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오랜 침체를 겪었던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경우 학군과 교통 등 인프라가 뛰어나 최근 들어 경매시장에서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며 “서울·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집값 하락 폭이 큰 점도 경매 수요자들에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버블세븐 지역은 입찰경쟁에서도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이들 지역 아파트 경매 입찰경쟁률은 8.38대 1로 2009년 7월(8.44대 1) 이후 4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평촌과 용인은 각각 11.3대 1, 10.6대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2009년 8월(7.83대 1)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입찰경쟁률(7.65대 1)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버블세븐 지역은 부동산경기와 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척도이기 때문에 가격 하락 충격도 크지만 회복 속도 역시 다른 지역보다 빠르다”며 “주택시장 침체기를 거치면서 집값 바닥이 어느 정도 확인된 만큼 이전과 같이 가격 거품이 형성될 여지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10 I 양희동 기자
 고래 3인방의 오늘(2/4) 분석 종목
  •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고래 3인방의 오늘(2/4) 분석 종목
  • [이데일리TV 이선미 PD]고래사냥 주식투자법으로 이데일리ON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리넷 정해영 전문가, 강남큰손 정홍주 전문가, 정지우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실전매매에 필요한 고래사냥 투자법으로 오늘 이슈가 되었던 종목을 분석하여 내일장에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월~목)오후 5시~6시☞나리넷 정해영 전문가 오늘(2/4) 분석 종목 : 우리이앤엘(153490), 현대통신(039010), 인성정보(033230), 아가방컴퍼니(013990), 차바이오앤(085660), 현진소재(053660), 조아제약(034940),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강남큰손 정홍주 전문가 오늘(2/4) 분석 종목 :제이씨현시스템(033320), 에머슨퍼시픽(025980), 유양디앤유(011690), KT서브마린(060370), 비트컴퓨터(032850), 인성정보(033230), 유비케어(032620) 차바이오앤(085660)☞정지우 전문가 오늘(2/4) 분석 종목 : 우리이앤엘(153490), 에스티아이(039440), 삼성전자(005930), 인성정보(033230), POSCO(005490), 아가방컴퍼니(013990)▶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realtrading/ (http://tv.edaily.co.kr/e/realtrading/)▶이데일리TV 채널안내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출연 전문가를 장중에 만날 수 있는 <이데일리ON> : http://on.edaily.co.kr/ (http://on.edaily.co.kr/)▶ 관련기사 ◀☞2월 제로투세븐 등 10개사 4300만주 보호예수 해제
2014.02.04 I 이선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위원회 ◇승진 <서기관>▷자본시장조사단 주홍민 ▷금융서비스국 은행과 이석란 ▷자본시장국 자본시장과 신장수△신용보증기금 ◇승진 <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강현순 ▷대구경북영업본부 권장섭 ▷호남영업본부 홍운기 ◇부서장 ▷업무지원부 현창익 ▷신용보증부 조경식 ▷채권관리부 이상율 ▷자본시장부 주광윤 ▷SOC보증부 박찬기 ▷기업지원부 신황운 ▷홍보실 최창석 ▷본점이전추진단 이동열 <영업점장>▷송파 조시영 ▷안양 손성욱 ▷인천서 김중열 ▷마산 김창식 ▷김해 전오중 ▷부산중앙 최익경 ▷대구서 김형중 ▷포항 남상종 ▷구미 이봉렬 ▷광주 이명진 ▷전주 박종철 ▷광주중앙 정양수 ▷대전 조종남 ▷대전중앙 한기정◇전보 <본부장>▷특화사업영업본부 박학양 ▷IT전략부 한동안 ▷신용보험부 노용훈 ◇부서장 ▷경영관리부 심현구 ▷보증심사부 김완식 ▷리스크관리실 채원규 <영업점장>▷구로디지털 서규종 ▷남대문 강승희 ▷가산디지털 김흥문 ▷인천중앙 김화현 ▷안산 김강수 ▷부천 한종훈 ▷대구 김진원 ▷강북 안철환 ▷강서 김동완 ▷의정부 서동준 ▷김포 조일환 ▷춘천 경성배 ▷강릉 이형태 ▷광진 홍성로 ▷강동 송태섭 ▷원주 이학송 ▷남양주 김부묵 ▷테헤란로 권행복 ▷방배 이용득 ▷하남 정해영 ▷속초 신영목 ▷동해 지종환 ▷성남 김학진 ▷평택 김윤겸 ▷오산 김충배 ▷군포 김귀남 ▷용인 김용기 ▷경기광주 신준식 ▷인천 박상수 ▷부평 박철순 ▷시화 정용수 ▷진주 엄주원 ▷울산 이희열 ▷사하 강경철 ▷녹산 이상근 ▷울산북 변성대 ▷대구동 김영우 ▷영주 윤경한 ▷경산 변희정 ▷안동 박호식 ▷목포 이홍준 ▷익산 임정민 ▷순천 전명호 ▷광주북 윤영선 ▷전주서 유용우 ▷충주 경주호 ▷대덕 성권모 ▷아산 최명백 ▷제천 우창훈 ▷보령 노창우 ▷청주서 이판기 ▷서부신용보험센터 송을호 ▷동부신용보험센터 박종범 ▷유동화보증센터 이태용 ▷감사실 감사반장 이재경 ▷감사실 감사반장 김귀현△중소기업중앙회 ◇임명 ▷정책개발2본부장 최윤규 ◇전보 <본부장>▷정책개발1본부장 박해철 <부서장>▷감사실장 박용만 ▷보증공제실장 최무근 ▷강원지역본부장 정욱조△롯데그룹 ◇승진 <대표이사·단위 조직장>▷롯데건설 사장 김치현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부사장 이동우 ▷롯데로지스틱스 부사장 이재현 ▷대홍기획 전무 장선욱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전무 차원천 ▷롯데루스 전무 양석 ▷롯데인재개발원장 전무 박송완 ▷낙천기업관리유한공사 전무 서재윤 ▷롯데유통 사업본부장 전무 이병정 ▷대산MMA 상무 조재용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상무 이진성 ◇전보 <대표이사·단위 조직장>▷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대표 전무 최춘석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전무 정승인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무 마용득 ▷ 씨텍 대표이사 상무 박우신 ◇겸직 <대표이사>▷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무 마용득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 겸직 ◇보임 변경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코리아세븐 총괄사장 소진세 △롯데쇼핑 <부사장>▷강희태 윤종민 최종원 <전무>▷박호성 문영표 류제돈 박현철 이일민 이창원 임병연 <상무>▷남창희 강성현 김승희 이석환 <이사>▷류민열 박대훈 우길조 이창현 이호설 조영제 황영근 송승선 오일근 윤주경 홍원식 홍평규 조셉 분따란(Joseph Buntaran) 한형석 이관로 이상무 기원규 김태완 차우철 황용석 정호석 <이사대우>▷김지은 남기대 박상병 유영택 이선대 이용환 하영수 한길모 현종혁 박영식 성광희 양은모 유경우 이관이 조영준 함영배 허승무 강민수 김응걸 박철호 이은교 지형수 박찬서 이병희 박노경 <전문임원(이사)>▷백인수△롯데케미칼 <부사장>▷김교현 이홍열 <전무>▷최창수 <상무>▷김영학 전명진 <이사>▷김연섭 박범진 박현철 임동희 허광식 현문주 <이사대우>▷김성기 김우찬 김진엽 박세일 선우기병 이중형 정승원 최정환 <전문임원(이사)>▷강경보 <전문임원(이사대우)▷박상현 송보근△롯데제과 <전무>▷신항범 <상무>▷노맹고 <이사>▷이학수 정연강 추광식 최경인 최명림 <이사대우>▷김용우 문영태 정재웅△롯데칠성음료▷ 이사 곽재억 김태현 노연석 신중희 이선장 이원표 장학영 허병탁 ▷ 이사대우 민기식 박윤기 박재남 이동진 허용 △롯데푸드 ▷전무 이상률 ▷상무 신재열 조경수 ▷이사 김종길 ▷이사대우 손희영 신재영 이경석△롯데리아 ▷상무 김기석 최병규 ▷이사 김상형 이호우 ▷이사대우 박종우△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이규영 ▷이사 임정훈 ▷전문임원(이사대우) 강창훈△호텔롯데 ▷상무 맹경호 ▷이사 김현식 서정곤 ▷이사대우 강성태 남재섭 송중구△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상무 최병록 ▷이사대우 김보준 박상영 이승국△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상무 조병선 ▷이사 최홍훈 ▷이사대우 권오상 김승욱△대홍기획 ▷이사 홍성현 김형태 ▷이사대우 구본욱 오성수 ▷전문임원(이사) 박선미 ▷전문임원(이사대우) 한유석△롯데로지스틱스 ▷상무 박찬복 ▷이사 박영진 ▷이사대우 김공수△롯데상사 ▷이사대우 임영택 △롯데루스 ▷이사 몰튼 앤더센(Morten Andersen)△롯데하이마트 ▷상무 김세완 장대종 ▷이사 김진호 박재욱 손찬규 송낙규 ▷이사대우 문주석 장성주△코리아세븐 ▷이사 전동석 이종현 ▷이사대우 황인성△롯데홈쇼핑 ▷이사 우정욱 이일용 김종영 ▷이사대우 송찬종△롯데닷컴 ▷이사대우 이제관△한국에스티엘 ▷이사 유형주△롯데건설 ▷부사장 하석주 ▷전무 김명국 ▷상무 고수찬 김금용 김일수 이주호 ▷이사 김대식 김병근 임영균 최용석 ▷이사대우 김지선 김현구 류병정 백용석 변휘석 전구호 정형철△롯데알미늄 ▷상무 엄임용 ▷이사 이한섭 ▷이사대우 이승련△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상무 김정원△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이사 양종식 윤중원 △롯데정보통신 ▷이사 노준형 윤덕상 ▷이사대우 박정희 ▷전문임원(이사) 유재택△현대정보기술 ▷이사 최중호△롯데캐피탈 ▷상무 고정욱 박광필 ▷이사 최규상 ▷이사대우 이승근△롯데손해보험 ▷상무 위성룡 ▷이사 주영하 ▷이사대우 오광식△롯데자산개발 ▷이사 안호명 ▷이사대우 박경철 백운재△이비카드 ▷이사대우 정진환△롯데삼동복지재단 ▷상무 이정욱△외환은행 ◇승진 ▷강남역 지병석 ▷광화문 김철규 ▷내자동 양우천 ▷녹산공단 노태곤 ▷달성 남경일 ▷도당동 오재영 ▷무역센터 윤승호 ▷성산동 박용규 ▷신촌 강태의 ▷신평 신성훈 ▷양정동 이완식 ▷여의도 백승진 ▷여의도광장 이재원 ▷제주 임철만 ▷천안공단 심선보 ▷충무로 김형수 ▷태평로 황병례 ▷하남공단 김재걸 <본점부장>▷준법지원부 해외준법관리인 한상과 <본점팀장>▷신용리스크부 이은호 ▷신탁부 안명석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남헌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춘열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성이구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윤종수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정병기 ▷재무기획부 김태석 ▷총무부 장길준 ▷카드신용관리부 임창업 ▷카드신용관리부 최을룡 ▷e-금융사업부 원홍식 ▷IT뱅킹개발부 수석IT역 박동욱 ▷IT정보개발부 수석IT역 김근호 <인턴지점장>▷김기식 ▷민경진 ▷민찬홍 ▷박기태 ▷윤인병 ▷이기용 ▷이문수 ▷이재화 ▷이희걸 ▷조애숙 ▷한용현 ◇전보 <지점장>▷가산디지털기업금융 정인호 ▷강릉 최백규 ▷군산 전태평 ▷권선동 이영노 ▷김포 김동일 ▷김해 최장민 ▷당산역 김재수 ▷당진 이석영 ▷대치동 허환열 ▷도곡역 김채길 ▷목동 겸 SBS[034120] 안광수 ▷목동트라팰리스WM센터 정지연 ▷반포동 이희락 ▷반포퍼스티지WM센터 권진경 ▷백마 백남범 ▷분당 임현숙 ▷산곡동 권용한 ▷삼성역 김승구 ▷상도역 이경향 ▷서소문 권혁채 ▷서초동 이용배 ▷성남 강춘원 ▷성산동 최형삼 ▷세종로 염정호 ▷시화스틸랜드 곽성민 ▷신촌 오연근 ▷안양 권석하 ▷압구정중앙 정연학 ▷양산 윤진화 ▷영도 노종태 ▷영업부WM센터 양동윤 ▷운정 김년수 ▷음성기업금융 김길선 ▷이천 김원태 ▷인천 허용도 ▷일산 박희정 ▷잠실트리지움 전영환 ▷장유 김웅영 ▷전주공단 허윤배 ▷정관 한승만 ▷종로 최형태 ▷좌동 박이목 ▷진주 조철래 ▷창동역 이정재 ▷홍제역 이창환 ▷화곡역 이성기 ▷가락 정이수 ▷계동 이종훈 ▷공덕역 이봉희 ▷구미 이기원 ▷국제전자센터 송미영 ▷남영동 고대광 ▷동수원 박영 ▷마포 조방환 ▷마포남 송수옥 ▷목포 고병운 ▷무역센터 안영태 ▷부산 조용철 ▷분당중앙 이춘성 ▷사상 김왕섭 ▷서대문 이범수 ▷서소문 노충환 ▷성서 변경숙 ▷스타타워 문경윤 ▷약수역 안치록 ▷양재중앙 박종서 ▷여의도광장 김정훈 ▷역삼동 이문성 ▷영업부 유동현 ▷용인 양동춘 ▷울산 강석구 ▷의정부 이경록 ▷인천 최용식 ▷인천국제공항 권동혁 ▷잠실역 심재훈 ▷전경련 박원열 ▷전경련 이수연 ▷퇴계로 이재현 ▷판교 김의건 ▷평택 김성민 <대기업 SRM 지점장>▷대기업영업1본부 최민규 ▷대기업영업2본부 권호상 ▷대기업영업2본부 이진호 <본점부장>▷여신관리부 관리역 강인수 ▷여신관리부 관리역 박정식 ▷여신그룹 부장 겸 수석심사역 임경옥 <본점팀장>▷감사부 수석검사역 오정선 ▷고객서비스 Upgrade TFT 이희철 ▷금융소비자보호센터 이동직 ▷기업고객부 신홍국 ▷론센터 정지복 ▷여신관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서갑성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강권용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이호준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임헌상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장우진 ▷영업기획부 최사동 ▷영업지원센터 윤희철 ▷외환업무부 김우철 ▷전략기획부 김연익 <인턴지점장>▷강신원 ▷김형식 ▷임재기 ▷임홍석 ▷조남욱△KB금융지주 ◇신임 <상무>▷준법감시인 정민규△LIG투자증권 ◇전보 <부서장>▷영업부장 박성식 ▷인사총무팀장 김진호△한글과컴퓨터 ◇승진 <이사>▷연구개발본부 허정수
2014.01.28 I 양희동 기자
'유리엘' 김수현, 영화 '어벤져스2' 출연? '관심 집중'
  • '유리엘' 김수현, 영화 '어벤져스2' 출연? '관심 집중'
  • 과거 유리엘로 활동했던 배우 김수현. 사진-김수현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어벤져스2’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매체는 28일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은 다음 달부터 서울에서 촬영이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할리우드 제작진이 비밀리에 내한해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 촬영지에 대한 답사를 마쳤다. 또 40여 명의 한국 여배우가 오디션을 봤고 김수현이 ‘어벤져스2’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어벤져스2’ 오디션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결과와 관련해 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디즈니와 마블 측도 현재 보안유지를 위해 공식 확인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화여대 국제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B’, ‘브레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한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다. 오는 2015년 5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갓세븐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장범준-송지수, 4월 웨딩마치.. ''올여름 출산 예정''☞ ''히든싱어2'' 우승자 김진호, 태진아 손잡고 ''데뷔 초읽기''☞ ‘비진아’ 비 “태진아, ‘라송’ 그루브 잘 표현하셨다”(인터뷰)☞ [포토]전지현, 완판녀 등극 ''천송이 효과 톡톡''☞ 전지현, 여성복 모델 발탁 ''트렌치코트 완벽 소화''☞ 크리스탈-안재현, 시크 커플 변신 ''밀착 포즈''☞ 크리스탈 화보, 내추럴한 일상 모습 ''묘한 매력''
2014.01.28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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