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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재원 ‘수면제 대리처방’ 두산 선수 8명 내사 착수
  • 경찰, 오재원 ‘수면제 대리처방’ 두산 선수 8명 내사 착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처방 받아 건넨 두산 베이스 소속 등 야구선수 등 8명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야구선수 A씨 등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오씨의 강압적인 요구에 따라 수면제를 대리처방 받아 수차례 건넨 혐의를 받는다.앞서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는 “구단 자체 조사를 통해 소속 선수 8명이 과거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아준 사실을 확인했다”며 “곧바로 KBO에 자진 신고했고 선수들은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오재원은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사기·특수재물손괴·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오재원이 후배들에게 대리처방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실제로 오재원은 후배들에게 메신저를 통해 “흉기로 찌르겠다”, “팔 지질 거다” 등 폭언·협박을 했고 대리처방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24 I 김형환 기자
관람객 홀리는 전기차 미래기술 다 모였다…EVS37 가보니
  • 관람객 홀리는 전기차 미래기술 다 모였다…EVS37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로봇팔이 전기차 충전기에서 케이블을 꺼내 차량 충전구까지 옮긴다. 이후 차량 충전구를 인식해 충전기를 꽂자 충전이 시작된다. 사람의 도움은 단 한 순간도 필요하지 않았다.좁은 주차장 골목에서 막다른 길에 다다른 차량. 차를 다시 돌려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네 바퀴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이 바로 전환된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전시장에서 현대모비스가 모비온을 통해 제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턴’을 시연하고 있다.(영상=공지유 기자)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37’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9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12개국 160개의 기업이 참가해 550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를 비롯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LG그룹, 삼성SDI와 KG모빌리티 등이 참여해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은 처음 보는 신기술에 감탄하며 휴대폰을 꺼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현대차·기아 전시 부스에서 기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목적기반형모빌리티(PBV) 디자인 모델이 ‘이지스왑’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영상=공지유 기자)현대차(005380)·기아(000270) 부스에는 기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목적기반형모빌리티(PBV) PV5를 축소한 디자인 모델을 전시했다. 자유롭게 차량 몸체(모듈)를 교체할 수 있는 ‘이지스왑’ 기술도 시연했다. PV5는 운전석(캡)과 차대(섀시)만 남기고 목적에 따라 뒷부분을 바꿔 달 수 있는 모델이다. 이를 실현시켜주는 ‘이지스왑’ 기술은 자력을 이용해 차량 후면 모듈을 떼어내고 다시 붙일 수 있게 해, 단 몇 분 만에 뒷부분을 떼어내 창고 등으로 옮길 수 있다고 부스 관계자는 설명했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현대모비스 전시장에 참관객들이 ‘모비온’ 실증차 기술 시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현대모비스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선보인 모비온 역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비온은 바퀴마다 각각 소형 ‘인 휠(In-Wheel) 모터’를 달아 각 바퀴가 독자적인 힘을 가지는 ‘e코너 시스템’ 기술을 탑재한 실증차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약 두 시간 간격마다 모비온 기술을 시연했는데, 매시간마다 15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렸다. 자동차 바퀴를 90도로 회전시켜 좌우로 움직이는 ‘크랩 드라이빙’ 시연이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왔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KG모빌리티 전시장에 가정용 전기차 무선 충전기가 전시돼 있다.(사진=공지유 기자)충전 인프라 관련 기술도 눈에 띄었다. KG모빌리티(KGM) 부스에서는 가정용 전기차 무선 충전기를 볼 수 있었다. 무거운 케이블을 충전구에 꽂을 필요 없이 차량 바닥에 부착된 코일에 전류를 흘려 차를 대기만 해도 바로 충전이 시작된다. KGM 관계자는 “일반 가정용 유선 충전기에 비해 충전 시간도 15분에서 30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등 효율이 높다”고 했다. 무선 충전기는 내년 후반기 양산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제어시스템 개발·제조사인 현대케피코는 이날 처음으로 EVS37에 참가했다. 현대케피코 부스에서는 전기차 충전 로봇 시연이 진행됐다. 로봇팔이 충전기 케이블을 인식해 자력 등으로 충전 건을 팔에 장착하고, 차량 충전구까지 이동한 뒤 미리 사진 학습을 통해 인식한 차량 충전구 위치에 충전 건을 체결해준다. 부스 관계자는 “현재는 양산 전 단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현대케피코 전시장에서 로봇팔이 전기차 자동충전을 시연하는 모습.(영상=공지유 기자)한동희 현대차 전동화시험센터장 전무는 이날 ‘모빌리티의 전기화: 탄소중립 과제와 로드맵’을 주제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배터리 전기차(BEV)가 현재 인프라와 정부 (보조금) 정책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그린 수소’를 이용한 탄소중립연료 등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결국 탄소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핵심 과제”라고 했다.한편 현대차는 이날 1조원을 들여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관련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현대차 울산공장 내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 공법이다. 6000톤(t) 이상인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2024.04.24 I 공지유 기자
학교 빠지고 학원 모의고사 보는 고3들…"조사에 한계"
  • 학교 빠지고 학원 모의고사 보는 고3들…"조사에 한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 강남 지역 고3학생들을 중심으로 평일에 진행하는 학원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학교를 결석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할 교육청도 이를 감지하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실질적인 조사권한이 없어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 (사진=뉴시스)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강남서초 일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치러진 사설 모의고사 응시를 위해 학교에 결석한 고3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지난 16일 강남·서초 소재 고등학교에서 집계된 고3학생들의 병가·체험학습 신청은 100여건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날은 한 대형학원의 사설 모의고사가 치러진 날로 이들 고3 중 상당수가 여기에 응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수학원 모의고사, 고3도 ‘응시 가능’ 재수학원들은 소속 원생들은 물론 외부 학생의 모의고사 응시 신청도 받고 있다. 때문에 평일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야 할 고3학생들까지 학교를 빠지고 학원 모의고사에 응시하고 있다. 실제 한 포털사이트에 ‘사설 모의고사 외부생 접수’를 검색하면, 고3 학생들까지 재수학원에서 모의고사 신청을 받고 있다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인천의 한 재수학원 측이 작성한 게시 글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사설 모의고사 신청대상은 ‘고3, 재수생, N수생 (성별/ 계열 상관 X)’으로 명시돼 있다. 고3학생들도 응시료를 지불할 경우 제한 없이 평일에 사설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다는 얘기다.재수학원에서 치러지는 사설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 시간표에 따라 진행되기에 응시하려면 학교 결석이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병가 신청을 내고 학교를 빠지고 있는 것이다. 인천 한 재수학원이 지난4월16일 치러진 사설 모의고사 외부생 모집을 위해 올린 글에 첨부된 사진. (사진=해당 재수학원 블로그 갈무리)◇교육청 “옳지 않지만 조사엔 한계”수험생 커뮤니티에서도 사설 모의고사 관련 글을 여럿 찾을 수 있었다. 자신을 고3 학부모라고 소개한 A씨는 “몇몇 친구들이 학교를 결석하고 사설 모의고사를 보러 간다길래 우리 아이도 응시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대입 정시에 승부수를 던진 고3 현역(재학생)들에겐 사설 모의고사에서 수능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고3들이 학교를 빠지면서까지 사설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이유는 ‘실전 연습’을 위해서로 풀이된다. 실제 수능 시간표에 따라 모의고사가 진행되기에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실전과 같은 연습이 된다. 특히 졸업생·N수생까지 모의고사에 참여하고 있어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평가원의 모의평가와 달리 시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는다.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이 이뤄지는 시간에 학생들이 사설학원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은 당연히 금지 사항”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적발될 경우 출석이 인증되지 않는다는 점을 학교를 비롯해 학생·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학교를 빠진 학생들이 실제 사설 모의고사를 치렀는지 등을 조사할 권한이 교육청에 없기 때문에 실질적 조사에는 한계가 있다”며 “실질적 조사가 가능하도록 교육청에 지도·감독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토로했다.2024학년도 전국 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24 I 김윤정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선구제 후회수', HUG 조직 지원 필요"
  • "전세사기 피해자 '선구제 후회수', HUG 조직 지원 필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조직과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선구제 후회수 방식의 지원에는 5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하다는 추산도 나왔다. 최우석 HUG 경공매팀장은 24일 오전 10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한 토론회’. (사진=국토연구원)‘선구제 후회수’ 방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이 보증금 반환채권을 우선 사들여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고, 나중에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제도다. 피해자에게 경매 우선매수권과 경매 낙찰대금 대출을 지원하는 현행법으로는 사실상 피해 구제가 어렵다는 비판이 있었고 야당을 중심으로 현재 선구제 후회수 방안의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보완책을 담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2월 본회의에 직회부했다.최우석 팀장은 ‘HUG 전세피해지원센터의 역할과 과제’ 발제를 통해 선구제 후회수 관련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HUG의 조직,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HUG는 자체 재원을 들여서 채권매입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적자가 심각하다”면서 “법적으로는 주택도시기금으로 하도록 돼 있는데 예산 및 인력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실제 업무 수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체 전세사기 피해자 추산 규모와 평균 보증금을 단순 계산한 예상 예산안 규모는 5조원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임차보증금반환채권 가치평가액이 아닌 단순 보증금 합계다. 이장원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 5월까지 피해자 수가 3만6000명으로 늘 것”이라며 “평균 보증금 1억4000만원을 곱하면 5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경매에 나와서 얼마에 낙찰이 될 지 예측 불가능하며 가압류 등 채권관계를 다 파악하는 것도 어렵고, 회수도 어렵다”면서 “경·공매 시장에서 유사한 매물이 나오는데 작년에도 회수율이 10%대로 회수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전세사기 관련해 ‘선구제 후회수’ 등 여러 새로운 제안들이 많이 나오고 법제화되는 과정에 있는 사안들이 있다”면서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대안이 여러 다각도로 검토되는 것은 좋지만 실행 가능한 수단이 될 것인지는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이는 시민단체에서 추산한 소요 예산과는 큰 차이가 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8∼9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피해자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선구제 후회수’ 방안에 필요한 예산은 487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 수 2만5000명, 보증금 회수가 불가능한 피해자 비율 50%, 평균 피해 보증금은 1억3000만원으로 가정한 결과다. 피해자 수를 3만명까지 늘려 잡아도 최대 5850억원이 소요된다는 계산을 내놨다.
2024.04.24 I 이윤화 기자
포스코, 해수부와 포항에 바다숲 조성 나선다
  • 포스코, 해수부와 포항에 바다숲 조성 나선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4자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FIRA)-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시우 포스코 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연구소장.(사진=포스코.)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 이후 2024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이후 광양권역까지 협력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바다숲 조성에 활용되는 철강부산물은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복원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해 왔다.포스코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 경험이 있다. 또 현재까지 총 245개소 약 317㎢에 해당하는 다수의 바다숲을 조성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의 기술이 접목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릉도 남양리 바다숲.(사진=포스코.)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우 포스코 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장 등이 참석했다.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포항, 여수, 울릉 등 제철소 인근 국내 바다사막화 해역에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하여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를 해왔다”며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성공적인 민·관·연 협력 바다숲 조성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과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민·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등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수상자로 선정된 바가 있다.
2024.04.24 I 김성진 기자
캠코, 내달 8일 부산서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 개최
  • 캠코, 내달 8일 부산서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내달 8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캠코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는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비드 교육을 희망하는 지자체·대학교 등에 직접 찾아가는 ‘고객맞춤형 강좌 서비스’이다.구체적으로, 공매 전문 강사와 함께 △공매 기본이론 △공매 재테크로 내 집 마련하기 △공매를 통한 노후 준비 및 은퇴설계 △전세사기 예방법 등 배달강좌 참석 대상에 맞춰 실용적인 공매 및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캠코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협업으로 개최되는 이번 ‘부산 공매 배달강좌’는 5월 7일까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온비드 공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배달강좌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공매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이번 부산 강좌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 서초구 등에서 순차적으로 배달강좌를 연다. 또한 각 지자체와 협업해 온비드 공매 배달강좌를 전국 시·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좌 개설을 희망하는 지자체 등은 온비드 홈페이지 혹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4.24 I 송주오 기자
현대차·기아, 네덜란드서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 제공한다
  • 현대차·기아, 네덜란드서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 제공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네델란드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송창현(왼쪽)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과 키스 반 더 버그(오른쪽) 네덜란드 교통부 차관이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는 23일 경기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 유럽기술연구소장 타이론 존슨 상무를 비롯해 네덜란드 교통부 키스 반 더 버그(Kees Van der Burg) 차관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안전한 도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따라 이뤄졌다.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도로 교통안전을 향상시키고 교통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먼저 현대차·기아는 네덜란드 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교통 안전정보를 고객 차량에 제공한다. 앞으로 현대차·기아의 고객은 △응급차의 신속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응급차량 접근정보 △실시간 사고 현황 등 안전 교통정보 △정확한 교통법규 안내 등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해당 서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네덜란드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인포테인먼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또한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고객의 편리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 경험을 위한 전략 과제들을 개발하는데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은 “이번 네덜란드 정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에서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고객의 차량 이동 경험을 풍부하게 할 다양한 편의사양 및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초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개발 체제로 전환을 선언하고, 그룹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를 발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Dx는 모든 이동 솔루션과 서비스가 자동화·자율화되고 끊김 없이 연결되는 것을 뜻한다.서울 강남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
2024.04.23 I 박민 기자
백종원, 이번엔 ‘PPL식당’ 오픈…“닭튀김 정식 판매, 메뉴는 매일 바뀌어”
  • 백종원, 이번엔 ‘PPL식당’ 오픈…“닭튀김 정식 판매, 메뉴는 매일 바뀌어”
  •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새로 개업한 ‘PPL식당’을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최근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리고 마우스를 3일 간 압수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백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오픈한 ‘PPL식당’에서 미쉐린 셰프 파브리,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과 함께 등장했다.백 대표는 소개글에서 “제가 해주는 음식 먹고 싶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며 “그래서 이번에 식당을 차렸다. 이제껏 세상에 없던 식당을 보여드리겠다. 많이들 찾아달라”고 당부했다.‘PPL식당’은 광고가 들어오는 음식 재료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는 콘셉트의 식당으로, 현재는 ‘닭튀김 정식’만 1만1900원에 단일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 해당 메뉴는 안동농협의 백진주 쌀로 밥을 짓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백 대표는 “메뉴는 항상 바뀐다. 하지만 이 메뉴가 1년도 갈 수 있다”며 “저는 매일 출근하진 않고 랜덤이다. 촬영과 상관없이 올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이어 PPL에 대해 “뭐든 다 된다. 밥솥, 항공기, KTX도 가능하다”면서 “모든 게 열려있는 식당, 듣도 보도 못한 식당”이라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앞서 더본코리아 측은 PPL식당에 대해 “지역 특산물과 자사 유통상품, 외부로부터 의뢰받은 상품 등을 메뉴화하고 백종원 대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4.04.23 I 권혜미 기자
GS건설 하임랩, 노후 아파트 '원스톱 리모델링' 서비스 출시
  • GS건설 하임랩, 노후 아파트 '원스톱 리모델링'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털솔루션 자회사인 ‘하임랩(HEIMLAB)’이 노후 아파트 원스톱 리모델링 서비스인 ‘하임랩 리모델링’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 시공이 완료된 현장 (사진=GS건설)‘하임랩 리모델링’은 아파트 노후화로 발생하는 단열·누수 등 기능적 문제와 악취·공기질 등 주거환경에 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보고서를 제공하고, 1 대 1 디자인 상담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은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담 시공담당자의 밀착 현장 관리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에프터 하임(After HEIM)’ 서비스를 통해 사후 고객 관리도 철저히 한다.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는 하자보수기간이 끝나고 노후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10~25년차 이상의 아파트들이 주요 대상이며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이어 서울시 10개 이상의 구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하임랩 관계자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건강한 공간의 가치까지 생각한 주택 기능 진단 기반의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인정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임랩은 독일어로 집을 의미하는 ‘HEIM’과 영어로 연구소를 뜻하는 ‘Laboratory(LAB)’의 합성어로 건강한 집을 탐구하는 연구소라는 의미다. 하입랩은 구축아파트의 기능을 진단하는 ‘하임랩 체크’와 욕실 리모델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4.04.23 I 이배운 기자
삼성SDI, 전기차 올림픽서 전고체·초급속 충전 기술 선보여
  • 삼성SDI, 전기차 올림픽서 전고체·초급속 충전 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성SDI가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전세계 석학들에게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2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하는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삼성SDI.)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산), 2015년(경기도 고양) 개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삼성SDI는 지난 전시보다 규모를 2배 확대한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와 9분 초급속 충전, 20년 이상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들을 대거 전시하고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한다.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부스 전면에 내세워 삼성SDI의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과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900Wh/L) 등 ASB(All Solid Battery)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양산 로드맵을 전시해 전고체 배터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또한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초급속 충전과 초장수명 기술도 공개한다. 삼성SDI는 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2026년,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장수명 배터리 기술을 2029년 양산 목표로 개발해 전기차 시대로의 신속한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올해 행사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열폭주 현상’과 관련해 삼성SDI의 열확산 방지 솔루션도 주목된다. 충격이나 화재로 인한 고열과 가스 발생시 각형 배터리의 벤트(배출구)로 빠르게 배출하여 배터리 간 열 전파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이외에도 삼성SDI는 46파이 등 신규 제품 라인업과 에너지 밀도는 높이고 비용은 줄인 CTP(Cell to Pack) 등 배터리 기술력도 공개할 예정이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부스 한편에는 삼성SDI의 ESG 경영 내용도 전시된다. 해당 공간에서는 2차전지 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탄소발자국 내용과 RE100 실천 계획 등 지속가능한 기술 발전을 고민하는 삼성SDI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4.23 I 김성진 기자
핀다, 사업자 대출·세무 자동화 서비스 위해 ‘지엔터프라이즈’와 맞손
  • 핀다, 사업자 대출·세무 자동화 서비스 위해 ‘지엔터프라이즈’와 맞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세무 자동화 택스테크 기업 ‘지엔터프라이즈’와 사업자 대출 및 세무 자동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23일 서울 강남구 핀다 오피스에서 열린 핀다-지엔터프라이즈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왼쪽)와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핀다 제공)이날 서울 강남구 핀다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와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엔터프라이즈는 ‘비즈넵 환급’, ‘비즈넵 케어‘, ‘1분’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세무 처리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즈넵 환급은 지난 3월 사업자 세금 환급 서비스 업계 최초로 서비스 출시 1년 반 만에 사업자 회원가입수 100만명을 달성하고, 누적 조회 환급금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핀다는 지엔터프라이즈와 사업 연계를 통해 사업자에게 필수적인 세무 시장과 비대면 대출비교플랫폼 시장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서비스 노출 및 연동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 진행 △공동 수익 모델 창출 등의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국내 대출비교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많은 70개 제휴사를 보유한 핀다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신용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 등 300여 개 대출 상품을 중개하며 현재까지 누적 대출 중개 금액만 약 10조원에 달한다.핀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금 환급 서비스까지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장님을 위한 ‘올인원‘ 금융 솔루션으로 진화할 채비를 갖추게 되었다.핀다는 지난 2022년 인수한 ‘오픈업’을 통해 예비창업가와 자영업자를 위한 빅데이터 상권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고, 지난해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관리 서비스를 론칭해 사장님들의 대출과 신용관리를 돕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심사 과정에 오픈업에서 보유한 사업장 기대 매출과 폐업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사업자 특화 금융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한편,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앞두고 이번 제휴를 기념해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핀다 앱과 오픈업 사이트 개인사업자 이용자 중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환급액 기준으로 약 10조 원, 수수료 기준으로만 약 3조 원에 달하는 세금 환급 시장은 N잡러를 비롯한 프리랜서와 개인사업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사장님들의 가려운 곳을 모두 긁어주는 핀테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3 I 최정훈 기자
"찌를거야"...'오재원 대리처방' 두산 현역 8명, 카톡 보니
  • "찌를거야"...'오재원 대리처방' 두산 현역 8명, 카톡 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준 현역 선수 8명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채널A에 따르면 오 씨의 전 소속 구단 두산 베어스는 최근 자체 조사 후 대리 처방을 받아준 현역 선수 8명을 KBO에 신고했다.오 씨는 지난 2021년 초부터 후배들에게 “수면제를 받아오라”고 시켰는데, 팀의 주장이자 무서운 선배였던 오 씨의 부탁을 거스르기 어려웠고 거절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폭력뿐이었다고 주장했다.이날 공개된 오 씨와 후배 선수의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오 씨가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약을 개인 사물함 등 특정 장소에 놓고 가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상대 후배 선수는 “제가 진짜 죽을죄를 지은 거 같습니다. 내일 꼭 가져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내일은 진짜 꼭 가져오겠습니다”라고 재차 답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구단과 KBO 측은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수사 상황에 따라 자체 징계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채널A 뉴스 캡처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오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오 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등도 있다.또 지인이 자신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오 씨는 2007년 선수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2022년 은퇴할 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2015년과 2016년, 2019년 총 3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었다.
2024.04.22 I 박지혜 기자
철강분야 연 1兆 원가 절감…3년 내 유망선도기업 M&A 추진
  • 철강분야 연 1兆 원가 절감…3년 내 유망선도기업 M&A 추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보수적인 국내 기업문화를 대표했던 포스코그룹이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후드티와 반바지 복장을 허용하는 것은 물론 직급별 호칭도 새롭게 검토한다. 지난달 취임 후 100일 현장 경영에 돌입한 장인화 회장이 직원들 의견을 수용해 파격적인 조직 문화 개선에 나선 것이다.◇수평적, 도전적 조직문화 만들 것포스코그룹은 22일 ‘7대 미래혁신 과제’와 함께 기업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달부터 복장 완전 자율화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자율복장제도를 도입했으나 청바지와 운동화 등까지만 허용해 왔다. 이번 확대 조치로 직원들은 후드티와 반바지, 샌들 등을 착용하고 출근할 수 있게 됐다.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직급 호칭도 개편한다. 지시·보고·회의를 간소화하는 등 일하는 방식도 혁신할 계획이다. 반면 임원들을 대상으로는 고삐를 죈다. 임원들은 이달부터 급여를 최대 20% 반납하기로 했다.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스톡그랜트(주식 보상) 폐지 안건도 의결한다.성과 우수자를 과감하게 발탁 승진하는 능력 기반 인사는 확대 시행한다. 수평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는 장인화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조치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캐시카우’ 철강, 매년 1조 원가절감 나서장인화 회장은 지난달 취임 후 ‘포스코미래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를 토대로 △철강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 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 기반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 7대 과제를 마련했다. 과제 대부분이 그룹의 새로운 경영 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한 내용이다.최근 포스코그룹은 주력인 철강과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모두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 특히 그룹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인 철강은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제철소 침수와 업황 악화로 2년째 부진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는 설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철강에서 매년 1조원 이상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각국의 친환경 규제 강화로 시급해진 철강 저탄소 전환도 서두른다. 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수소환원제철기술을 확대 적용해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한다.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을 출시해 저탄소 제품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고부가가치 전기차 강판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확대한다.◇우량자원 투자 확대…3년 내 M&A 추진포스코그룹은 철강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과 인수합병(M&A) 등 대형 과제를 2026년까지 점차 실행하기로 했다. 사업회사 사장이나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고 CEO가 주기적으로 진행사항을 점검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M&A는 3년 내 추진할 계획이다.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는 전기차 시장 둔화로 캐즘기(둔화기)를 겪고 있으나 리튬 염호, 광산과 같은 우량자원 투자를 확대한다. 당장은 리튬·니켈 등 올해 양산을 시작하는 이차전지 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 안정화하는 게 목표다.이번 포스코그룹이 발표한 미래혁신 과제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을 이끌게 된 장인화 회장의 위기의식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민동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는 “철강업계가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백조원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서 원가 절감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라며 “그럼에도 친환경 전환 노력을 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인화 회장은 이러한 위기 속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내부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준법과 효율 원칙을 함께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22 I 김은경 기자
삼성, 일체형 PC 신제품 출시…코파일럿·갤럭시 연결지원
  • 삼성, 일체형 PC 신제품 출시…코파일럿·갤럭시 연결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모니터와 PC 본체를 하나로 구현한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프로(Pro)’를 출시했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해 기기 내에서 강력한 인공지능(AI) 연산을 지원하고, 갤럭시 디바이스와의 연동성도 극대화했다.삼성전자와 인텔은 22일 서울 청담 레어로우에서 삼성 올인원 프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함께 개최했다.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왼쪽)와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부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레어로우 청담 전시장에서 열린 ‘삼성 올인원 프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 올인원 프로는 6.5㎜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체,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모두 메탈 소재의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디자인 통일성을 높였다. 또 전작 대비 약 13% 커진 68.6㎝ 4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 3D 사운드 스피커를 적용했다.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 AI 처리 기능을 구현한다. 새롭게 ARC 그래픽을 탑재해 전 세대보다 그래픽 성능을 2배 개선했다. 전력 효율성은 25% 더 좋아졌다.AI 활용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무선 키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단축기가 들어갔다. 또 인텔은 삼성 올인원 프로 구매 고객에게 루미나 네오, 매직스 베가스, 어피니티 등의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AI 크리에이터 앱 패키지’를 무상 제공해, 콘텐츠 제작, 게임, 보안, 스트리밍, 영상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PC 경험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갤럭시 제품군과 연결성도 특징이다. 코파일럿에서 채팅으로 명령을 내려 PC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PC 웹캠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 △갤럭시 기기간 파일공유 ‘퀵쉐어’ △태블릿을 듀얼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스크린’ △PC 키보드·마우스를 스마트폰·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컨트롤’ 등 갤럭시 에코시스템 기능도 포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민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상무는 “인텔과 협업해 고성능 AI 작업과 게임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고 키보드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적용해 다양한 AI 기능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카메라를 PC 웹캠처럼 사용하거나 PC에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등 갤럭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부사장은 “이제 AI는 단순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업계 전반에 걸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텔은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비전 아래 모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앞장서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와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오늘의집에서 올인원 프로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과 함께 스타벅스 상품권, 오늘의집 포인트 등을 증정하며, 스타일링 사진과 리뷰 작성 시 추가 혜택 증정, 데스크테리어(데스크+인테리어) 진열을 자랑할 수 있는 챌린지 등도 진행한다.
2024.04.22 I 임유경 기자
자비스앤빌런즈, S2W와 삼쩜삼  보안 강화 위해 협력
  • 자비스앤빌런즈, S2W와 삼쩜삼 보안 강화 위해 협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세금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인공지능(AI) 보안 업체 S2W와 ‘삼쩜삼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CEO(왼쪽)와 서상덕 S2W 대표가 22일 서울 강남 자비스앤빌런즈 본사에서 ‘삼쩜삼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자비스앤빌런즈)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자비스앤빌런즈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CEO와 서상덕 S2W 대표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S2W는 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지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금융·통신 업체 등과 협업 중이다.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달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환급액 1조원을 앞두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쩜삼 서비스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마련하며 △삼쩜삼 임직원에 대한 보안 교육 등을 시행한다. 또 양사는 또 생성형 AI 시스템 구현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자비스앤빌런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CEO는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S2W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에게 안전한 삼쩜삼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서상덕 S2W 대표는 “삼쩜삼 서비스에 한차원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이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도 협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04.22 I 임유경 기자
GS건설, 이케아와 협업해 '개포자이' 홈스타일링 컨설팅
  • GS건설, 이케아와 협업해 '개포자이' 홈스타일링 컨설팅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이케아와 함께 자이 입주민들에게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지난 20일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이 이케아 코리아 홈스타일링 개별 컨설팅을 받고 있는 모습. (제공 = GS건설)GS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헤이(Hej), 개포’ 홈스타일링 컨설팅 이벤트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헤이(Hej)’는 스웨덴어로 안녕을 의미하는 인사말로 자이와 이케아의 새로운 만남을 뜻하기도 한다.이날 행사에서 이케아 전문가는 아이들을 위한 방 홈스타일링 강의를 진행했으며, 예약을 통해 선정된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컨설팅도 실시했다. 특히 행사 참여자 중 선정된 1인은 전문가 컨설팅에 맞춰 무료로 꾸며주는 ‘룸메이크 오버’ 서비스를 받았다.GS건설은 집에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담는 ‘홈 스타일링’ 수요에 발 맞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이케아와 협업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GS건설은 앞서 2021년 백화점과 협업한 홈스타일링을 방배그랑자이와 과천자이에 선보였고 2022년에는 총 9개 입주단지에 GS 샵과 협업해 입주민 전용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오픈하우스 행사도 진행했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을 통해 고객들에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이배운 기자
웨이센 “‘웨이메드 엔도’, 내시경전문의보다 조기위암 침범깊이 예측성능 우월”
  • 웨이센 “‘웨이메드 엔도’, 내시경전문의보다 조기위암 침범깊이 예측성능 우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웨이센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이하 SIDDS)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최신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웨이센 관계자가 지난 20~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SIDDS에 참여해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웨이센)이번 연구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의 김지현·김윤아 교수 연구팀에서 실시했다. 연구 결과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인공지능으로 위암 의심부위 및 침범깊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경우 위암 진단 및 치료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조기위암(EGC)의 414건을 무작위 선별해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내시경 전문의와 AI의 EGC 침범깊이 예측 성능을 비교한 결과, 내시경 전문의의 AUC는 0.7368,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AUC는 0.961의 차이를 보였다.이러한 차이는 병변의 크기나 특징에 따라 내시경 전문의는 침범깊이를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AI의 경우, 병변의 특징이나 크기와 관계 없이 일관되는 성능을 보이는 점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웨이메드 엔도는 위·대장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병변을 감지 및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식약처 2·3등급 의료기기를 확보한 바 있다. 나아가 지난 3월에는 위암 가능성 예측 및 침범깊이 분류 기술을 더해 세계 최초 위암 침범깊이를 분석하는 의료소프트웨어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인·허가를 확보했다.웨이센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 발표는 웨이메드 엔도가 위암 의심부위 감지 및 침범깊이에 대한 AI 분석을 제공함에 따라 내시경 검사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AI가 위암을 조기 발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웨이센은 지난 2월 식약처의 제7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지정됐다. 국내를 비롯 7개 국가에서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해 운영 중이다.
2024.04.22 I 나은경 기자
장인화號 포스코, ‘7대 미래혁신 과제’ 발표…“임원 급여도 반납”
  • 장인화號 포스코, ‘7대 미래혁신 과제’ 발표…“임원 급여도 반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이 22일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미래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미래혁신 과제는 그룹 핵심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먼저 철강은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차전지 소재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한다.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된 유망 사업을 집중 발굴·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철강은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공급과잉 경제 블록화 등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철강설비를 효율화한다.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개발 및 수소환원제철기술의 단계별 확대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실행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제품을 조속히 출시해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고객과의 상생을 통해 고객 성장이 회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판매 체제와 공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스마트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업그레이드해 ‘수주-생산-판매’ 전반에 확대 적용, 생산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이차전지 소재는 철강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다.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캐즘기(둔화기)를 겪고 있으나 포스코그룹은 이를 기회 삼아 리튬 염호, 광산과 같은 우량자원 투자에 나서는 등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고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 상업화를 앞당기고 미래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핵심사업 이외의 일부 사업은 구조개편을 하고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육성한다.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기업문화와 경영체제 혁신도 가속한다. 신뢰 기반의 수평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의 인사를 시행하고, 최고경영자(CEO) 100일 현장동행 등 직원 자긍심 제고 및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을 확대한다.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는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복장 자율화, 직급 호칭 개편 등 각종 제도의 개선과 지시·보고·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체제 측면에서는 거버넌스개선TF 운영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CEO·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갖추고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포스코 클린위원회 신설 및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신(新)윤리경영 선포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경영 내재화를 지원한다.포스코그룹은 실행 가능한 과제는 바로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고 CEO가 주기적으로 진행사항을 점검한다.
2024.04.22 I 김은경 기자
"빵을 넘어 CU를 수출하는 거죠"…몽골 건너간 생크림빵
  • "빵을 넘어 CU를 수출하는 거죠"…몽골 건너간 생크림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몽골에선 도시락 하나 정도 되는 가격이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한국 편의점 최고 히트 디저트 상품이 직수입됐다고 하니 반응이 뜨겁습니다. 한국 CU에 방문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연세크림빵이 드디어 들어왔다고 반기는 분들도 많습니다.”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선연우 책임 연구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BGF 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편의점 CU의 특화상품 ‘연세우유 생크림빵’이 몽골 대륙으로 건너갔다. 11종의 다양한 맛 중 크림빵과 초코 생크림빵이 선발대로 출발했다. 냉동 컨테이너 1개 분량이 몽골 현지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판매 3주차(3월 22일~4월 7일) 만에 9500여개가 팔리면서 추가 주문이 들어왔다. 컨테이너 1개 분량이 모두 소진되는 데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빠른 속도로 주문이 몰렸다.몽골에 연세우유 생크림빵 수출을 추진한 선연우 BGF리테일(282330) 글로벌 트레이딩팀 책임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현지 반응이 매우 좋다”고 했다.변질되기 쉬운 냉장 생크림빵이 타국으로 떠나기 위해선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 선 책임은 “한국에서 컨테이너에 실어 몽골까지 운송되는 데 약 10일 정도 걸린다. 콜드체인(저온처리된 상품을 유통하는 기술)의 유지 여부와 현지에서 냉동상태의 빵이 해동되는 작업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했다”고 설명했다.냉장 생크림빵의 해외수출을 위해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의도 이뤄졌다. 그는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동 후에도 같은 맛을 구현할 수 있게 노력했고 이를 위한 빵의 봉지 재질도 달리 했다”며 “몽골에는 크림 디저트류가 많지 않고 맛과 품질 또한 높지 않은 만큼 상품의 품질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CU 연세우유 크림빵 몽골 SNS 사진. (사진=BGF리테일)연세우유 생크림빵의 수출은 CU에게도 의미가 크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올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6000만개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이를 몽골에서도 똑같이 고객들이 찾을 수 있다는 점은 CU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어서다.선 책임은 “자체 브랜드(PB) 상품들이 해외 CU 편의점에서도 똑같이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CU 점포가 진출해 있지 않은 국가로의 수출은 상품을 통해 CU를 먼저 알리고 현지 시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며 “차별화 상품과 PB상품의 수출을 통해 저희 PB상품을 제조해주시는 제조협력사와 동반 해외수출 실적에도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선 책임은 진출국별로 PB상품별 선호 상품군에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몽골은 한국과 달리 유명 커피 체인점이나 빵집이 많지 않기에 커피 카테고리와 연세우유생크림빵과 같은 디저트류의 호응이 좋다”며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기후 특성상 아이스 드링크의 수요가 높고 편의점 즉석 떡볶이에 대한 인기가 높아 떡볶이 떡, 분말 소스 원료 등을 수출하고 있다”고 했다.
2024.04.22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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