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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정수기·비데 등 렌탈료 면제·할인 이벤트
  • 교원 웰스, 정수기·비데 등 렌탈료 면제·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가 오는 25일까지 정수기와 비데, 연수기 등 가전 렌탈료 면제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웰스와 함께하는 집콕 라이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웰스는 정수기 신규 렌탈 가입자를 위한 월 최대 4000원 렌탈료 할인과 함께 최대 6개월 렌탈료 면제 혜택을 마련했다.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 데스크탑형 ‘웰스tt 정수기 2종’ 등 정수기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 최초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은 출수 파우셋만 외부로 노출한 빌트인 형태로 주방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체가 필요 없는 슈퍼 바이오 유로관과 함께 바른 살균 기능을 적용해 위생적이며, 주방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웰스tt UV+ 정수기는 냉각탱크를 없앤 이중터널 방식 냉각 기술로 유로관 오염을 사전 차단하며, UV 살균 기능과 코크 교체, 유로관 전기분해 살균 기능 등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정수기 본연의 정수 기능뿐 아니라 위생성을 강화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이와 함께, 비데와 연수기 추가 렌탈과 일시불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기존 웰스 고객이 웰스비데 살균+와 웰스365 항균 안심 비데, 웰스 연수기 중 1종을 추가 렌탈할 경우, 월 렌탈료 최대 4000원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일시불 구매 시에도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웰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보다 건강한 실내 생활을 돕는 위생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웰스 프로모션을 통해 지출 부담도 줄이고 보다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만들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웰스더원’과 ‘웰스tt UV+’ 등 올해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2020.09.02 I 강경래 기자
LG전자, 3분기 코로나19 보복소비에 가전·TV수요 호조..목표가↑-삼성증권
  • LG전자, 3분기 코로나19 보복소비에 가전·TV수요 호조..목표가↑-삼성증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증권은 2일 LG전자(066570)의 미주 지역에서 온라인과 보조금 등으로 가전·TV 호조세를 확인하며 이번 3분기 이익 추정치를 7452억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 2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28% 상향했다.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8만 7700원이다.삼성증권은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의 장기화로 거주 시간 증가 속에 확대된 구매 욕구를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LG전자는 가전과 TV의 호실적이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펜데믹 상황이 길어지며 미주 등에서 추가적인 보조금이 예상되는 점과 재택 근무와 사회적 격리 등 주택 내 거주 시간 증가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 전통 가전의 교체 주기 뿐 아니라 신가전, 스팀 가전, 렌탈,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신규 라인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삼성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청치를 온라인 판매와 억눌린(Pent-up) 수요의 만남 등의 여파로 7049억원에서 745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 이유는 특히 미주 지역에서 온라인 구매 트렌드와 보조금이 만나 지연수요가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가전의 경우 2019년 15%에서 2020년 20%로, TV는 2019년 10% 후반에서 2020년 30%까지 확대되며 사회적 거리 두기 움직임을 피했다.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3.8%, 5.5% 상향한 2조 7000억원과 3조 4000억원으로 추정했다.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의 우려는 LG전자의 이익 호조가 보조금에 기댄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지만 호실적의 원인은 지연 수요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가전과 TV의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이 여전히 전년 동기간의 97.4%, 97.1%에 불과한 것이 증거로 보조금과 온라인은 촉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020.09.02 I 양희동 기자
루헨스, 추석 앞두고 '루헨스앳홈' 프로모션
  • 루헨스, 추석 앞두고 '루헨스앳홈' 프로모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원봉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루헨스가 추석을 앞두고 ‘루헨스앳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루헨스앳홈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지는 추석 명절에 ‘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기간, 루헨스 제품을 통해 집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방식이다.루헨스앳홈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루헨스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케어’(WHP-2500) 제품을 렌탈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의무사용기간 36개월 렌탈 계약시 루헨스 비타민 샤워기와 주방 정수 필터 2종을 포함해 11만원 상당의 ‘루헨스앳홈 워터케어’ 제품을 증정한다. 또한 의무사용기간 48개월 렌탈 계약시 루헨스 전해수기를 포함해 17만원 상당 ‘루헨스앳홈 살균케어’ 제품을 증정한다.루헨스 얼음정수기 아이스케어는 원봉의 기술력으로 완성한 얼음정수기로 정수와 온수, 냉수, 얼음 제조가 가능하다. 여기에 차별화한 6케어(CARE) 서비스로 위생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루헨스 제품 중에서도 집안을 깨끗하고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루헨스 전해수기(WCE-200)는 최근 99.99% 살균 시험 성적서를 받았다.루헨스 관계자는 “집의 의미를 되새기는 ‘루헨스앳홈’을 주제로 더욱 많은 제품을 가정에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추석을 앞둔 가을 시즌을 맞아 얼음정수기를 렌탈할 경우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을 무료로 제공해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헨스는 공식 블로그 채널에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09.01 I 강경래 기자
쿠쿠, 첫 무선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 출시
  • 쿠쿠, 첫 무선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쿠홈시스가 첫 무선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CVC-A1410UG·CVC-A1420UG)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쿠쿠홈시스 측은 “청정 생활가전 브랜드 ‘인스퓨어’(Inspure)를 통해 그동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청정 생활가전과 함께 렌탈(임대) 사업으로 쌓아온 전문성과 기술력을 이번 제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인스퓨어 파워클론은 BLDC 모터에 헤드의 독립 모터를 더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최대 140에어와트(AW) 흡입력을 통해 초고속 사이클론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입자가 큰 오염물질을 비롯해 반려동물 털,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활 먼지까지 흡입한다.인스퓨어 파워클론은 사용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깔끔한 사용환경도 제공한다. △사이클론 △금속망 필터 △스폰지 필터 △워셔블 필터 △안심헤파(H13) 필터로 이뤄진 ‘5중 안심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흡입한 먼지는 말끔히 걸러주고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한다. 또한 배기구가 측면에 위치해 배출하는 바람이 사용자에게 닿지 않는다.‘스마트 먼지 감지 센서’를 통해 먼지와 이물질 양을 실시간 감지해 스스로 흡입력을 조절한다. 적은 양의 먼지에는 에너지 절감 모드, 많은 양의 먼지엔 강한 흡입 모드 등 알아서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인다. 분리형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인체 공학 디자인을 적용한 ‘이지 플렉서블 앤 듀얼 휠’을 적용한 헤드는 힘들이지 않아도 방향 전환이 쉽고 한 손만으로도 작동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밀고 당기는 동작이 많은 청소기 특성을 고려해 부드럽고 유연한 핸들링으로 어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플렉스 연장관을 포함한 맞춤형 6종 브러쉬는 청소하기 까다로운 침대나 소파 밑, 가구 틈새 등을 간편히 청소할 수 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쿠쿠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선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을 통해 프리미엄 청정 생활가전 라인업을 구축해 업계 선도 브랜드로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어반그레이색상으로 출시했다. 일시불 판매가는 49만 9000원이다.
2020.08.27 I 강경래 기자
CJ오쇼핑 “월 3만원대로 중견 작가 그림을 우리집에 전시”
  • CJ오쇼핑 “월 3만원대로 중견 작가 그림을 우리집에 전시”
  • ‘갤러리K’ 그림렌탈 서비스. (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상반기 가구 시장은 큰 호황을 누렸고, ‘백색가전’으로 불리던 대형 생활가전 제품도 컬러와 디자인에 인테리어 요소가 반영된 제품이 인기다. CJ ENM오쇼핑부문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중견 미술작가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감상할 수 있는 그림렌탈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인식되던 그림을 부담 없는 들여 집의 가치를 높이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하게 한 것이다.CJ오쇼핑이 오는 29일 저녁 8시 30분에 그림렌탈 전문 갤러리 ‘갤러리K’의 렌탈 상품을 판매한다. 갤러리K는 정고암, 배진현, 정미애 등 국내 중견 작가 60여명의 작품 13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진 작가의 작품이 아닌, 수십 년 경력의 검증된 작가의 실제 작품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월 이용료는 작품 가격의 1% 수준으로, 10호(긴 변의 길이가 53cm) 작품 기준으로 3만 9000원이다. 상담을 신청하면 갤러리K 소속의 그림 구매상담 전문가 ‘아트딜러’로부터 설치 위치, 크기, 테마와 색상 등 선호 스타일 등에 맞춰 전문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렌탈한 작품은 6개월마다 한번씩 추가 비용 없이 다른 작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2점 이상 렌탈을 하면 작품을 추가할 때마다 한 점당 월 렌탈료를 1만원씩 할인해 준다. 또 렌탈로 이용하던 작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구입금액에서 그 동안 지불한 렌탈료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탈 기간 중 작품 가격이 상승했더라도 최초 렌탈 시점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방송 중 렌탈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 TV’ 65인치 모델을 3명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정혜진 CJ ENM 오쇼핑부문 MD는 “그림 렌탈은 부담 없는 금액으로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미술품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7 I 이윤화 기자
9월 광고경기 ‘안개’속..코로나19 확산 때문
  • 9월 광고경기 ‘안개’속..코로나19 확산 때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월대비 9월 매체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9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9월 KAI는 110.8로 전월대비 강세가 전망된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잘 관리되어 왔고, 계절적으로 광고시장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마케팅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다만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모처럼 활기가 예상되던 광고시장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8월 동향지수는 105.7로 전망지수 101.3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동향지수가 전망지수를 넘으면서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코로나19 상황 악화, 미·중간 마찰 격화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광고비 집행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높다. ▲월별 광고경기 동향 및 전망지수▲전월대비 9월 업종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 생활용품(샴푸, 세제 등), 가구, 주방용품, 가전제품(렌탈 포함), 등기타상품 및 서비스 : 유통, 산업기기, 화학공업, 서비스(법률,보안,건축 등) 등 업종별로는 하반기 입시철을 맞아 대학들이 마케팅을 집중해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가을·겨울 시즌 및 추석을 대비하여 ‘의류 및 신발’ 업종 역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 이슈가 있는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업종 또한 강세가 예상된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국내 492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 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내려받을 수 있다.
2020.08.26 I 김현아 기자
재택근무·시차출근…중견기업, 코로나 재확산 대응 '분주'
  • 재택근무·시차출근…중견기업, 코로나 재확산 대응 '분주'
  • 유진기업 본사에서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공=유진기업)[이데일리 강경래 박민 기자]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 감지된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재택근무 비율을 높이는 등 보다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023410)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상경영체제에 나섰다. 우선 부서별 인원 20% 이상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인원수는 부서장 재량에 따라 정한다. 다만 임산부와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을 우선으로 한다. 집합교육을 비롯한 단체행사와 회식은 금지하는 한편, 6인 이상 참여하는 대면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아울러 유진기업은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등 하루 8시간 근무(점심시간 제외)를 기준으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혼잡한 시간을 피한다는 전략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 출입하는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의무적으로 측정한다”며 “아울러 부서별 일일 현황 보고를 통해 의심자나 위험지역 방문·접촉자 여부를 파악한다”고 말했다.코웨이(021240) 역시 재택근무와 탄력근무제 등을 실시 중이다. 임산부와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 기저 질환이 있는 임직원 등은 재택근무를 독려한다. 또한 시차출퇴근제와 유사한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아울러 코웨이는 소비자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코웨이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 렌탈(임대) 사업을 운영하는 것과 관련, 소비자 요청 시 방문 관리 서비스를 연기하고 있다. 코디와 CS닥터 등 방문 인력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장비도 지급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는 한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한솔제지(213500)는 부서별로 인원 50%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한다. 여러 명이 모이는 대면회의를 금지하고 화상회의를 하도록 권고했다. 한솔제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재택근무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이 밖에 교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 등을 운영 중이다. 우선 임산부와 위험 지역 방문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인원 출근 시간을 분배해 출퇴근 시간 밀집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샘은 근무 인원이 밀집한 콜센터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센터 직원 가운데 절반은 집에서 일하게 하는 등 분산근무를 실시 중이다.기업들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한 후 추가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 상당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올해 초보다 더 큰 위기라고 판단한다. 때문에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에 나섰다”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시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적인 업무변화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0.08.26 I 강경래 기자
"코로나로 집콕 일상화"…삼성 · LG, 생활가전 하반기 단비되나
  • "코로나로 집콕 일상화"…삼성 · LG, 생활가전 하반기 단비되나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텔레비전(TV)과 건조기 등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 머무르는 이른바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휴식이나 가사 등 생활과 관련된 가전제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이에 생활가전이 올해 하반기 전자업계의 단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LG는 H&A와 HE부문 합산 수치.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방역대책이 강화되면서 재택근무 등 집안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영화관을 대체할 수 있는 대형 TV 등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가전제품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가전업계 ‘투톱(Two-Top)’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지난 2분기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 속에서도 가전제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호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CE)와 LG전자(H&A와 HE부문 합산)의 가전부문 영업이익률은 7.2%와 1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희망적이다. 일례로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반기 글로벌 TV출하량이 상반기와 비교해 54% 늘어난 4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가 예상한 하반기 글로벌 전체 업계 출하량 약 1억1400만대의 3분의 1 수준(38%)에 해당한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의류 건조기 등 신 가전제품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의류 건조기의 지난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 기준 역대 최고 국내 판매 실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생활가전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초대형 TV와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등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또 온라인 판매 인프라를 개선하고 온라인 전문 유통 채널과 협업을 강화해 판매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개당 100~3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의 작은 발광다이오드(LED)를 백라이트로 활용하는 미니 LED T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프리미엄 제품과 의류 건조기 등 신가전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8% 수준인 가전 렌탈사업 매출 비중도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270만개의 렌탈 계정 확보가 목표다.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비대면 애프터서비스(A/S)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보이는 원격상담’을 운영 중이다. 콜센터 상담사가 고객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제품 상태를 직접 살피며 상담하는 방식이다. LG전자도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챗봇(Chatb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비대면 AS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서버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일상화되면서 집콕족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생활과 밀접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맞춤형 제품까지 내놓는 추세”라며 “하반기는 코로나로 소비는 전반적으로 위축되겠지만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8.25 I 신민준 기자
코웨이, CS닥터 노조와 임단협 타결 "1500명 직접 고용"
  • 코웨이, CS닥터 노조와 임단협 타결 "1500명 직접 고용"
  • 이해선 코웨이 대표(왼쪽)가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과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정수기 등 가전을 설치·수리하는 CS닥터 인력 15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CS닥터 노조는 47일간의 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서비스(AS) 역시 정상화 단계에 들어갔다.코웨이는 CS닥터 노조와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코웨이 노사는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이해선 코웨이 대표와 함께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진행했다.코웨이 측은 “CS닥터 노조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적인 근로조건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과 함께 소비자 만족 서비스를 높이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CS닥터 노조는 지난 23일 조합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무려 93.6%가 찬성하면서 임단협 합의안을 가결했다. 합의안 타결에 따라 CS닥터 직원은 정규직 전환과 함께 평균 실소득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업무지원비와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 대출, 연차수당 등 다양한 정규직 복리후생도 함께 받게 된다.특히 코웨이는 그동안 비정규직으로 활동해온 CS닥터 직원 전원에 대해 본사 직접 고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자회사 형태로 특정 직무에 한해 부분적으로만 정규직화한 렌탈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되는 대목이다.코웨이 관계자는 “CS닥터 노조가 오랜 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후 현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AS가 정상화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문화가 기업 성장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노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와 함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CS닥터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반복해왔다.
2020.08.25 I 강경래 기자
CJ오쇼핑, 삼성전자 패키지 렌탈 1주년 특별방송 진행
  • CJ오쇼핑, 삼성전자 패키지 렌탈 1주년 특별방송 진행
  • CJ오쇼핑 삼성 패키지렌탈 1주년 특집방송(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패키지 렌탈’ 상품 판매 1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특별 생방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특별 방송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오쇼핑 스튜디오와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을 잇는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상담요청을 남긴 고객에게 총 6000만원 상담의 경품을 제공하고, 렌탈 계약을 체결한 모든 구매고객에게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제트청소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방송 중 상담 예약을 남긴 고객 중 14명에게는 실시간 경품으로 순금 반지를 증정한다.방송은 23일 오후 2시 55분부터 5시 15분까지 1부를 진행하고, 밤 10시 40분부터 12시 35분까지 약 2시간 동안 2부를 운영한다. 이번 방송부터는 교원웰스와 연계해 패키지 렌탈을 이용하는 상품 중 1개를 골라 제품 살균세척과 분해세척을 무료로 각 1회씩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CJ몰에서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패키지 렌탈 미리주문 후 본인이 구매하고 싶거나 이미 사용중인 삼성전자 가전제품 내용을 댓글로 남기면 ‘삼성 5도어 냉장고’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패키지 렌탈은 지난해 8월 CJ오쇼핑 삼성전자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세탁기, 건조기,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에어드레서 등 총 11개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한번에 골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8월 이후 1년 간 총 135회 방송 동안 상담을 신청한 고객은 12만5000명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패키지 렌탈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낸 성공 사례란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생활가전 제품의 기능과 인테리어적 요소에 대해 관심이 늘어난 것도 시장 성장을 이끈 요인이 됐다. 1인가구 증가 등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고가의 가전제품을 경제적 부담이 적은 월 단위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가전제품에 대한 신규 및 교체 수요를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최희우 CJ오쇼핑 과장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렌탈 상품도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규 렌탈 상품 개발과 함께, 패키지 렌탈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1 I 김무연 기자
④'한국형 렌탈' 동남아 등 해외 '이식'
  • [코로나 뚫고 크는 렌탈]④'한국형 렌탈' 동남아 등 해외 '이식'
  • 말레이시아에서 코웨이 코디가 소비자에게 정수기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렌탈업체들 사이에서 내수시장에서 검증한 한국형 렌탈 모델을 해외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활발하다. 이들 업체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렌탈만의 ‘비용을 줄이는 소비’를 앞세워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코웨이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을 공략해 이미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사례다. 코웨이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거둬들인 매출액은 지난해 5263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에서 확보한 렌탈 계정은 같은 기간 135만 4000개에 달했다. 미국 역시 지난해 매출액 973억원과 함께 계정 수 12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에 이어 인도네시아 공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을 구축했다.청호나이스는 베트남에 진출해 어느 정도 안착한 경우다. 청호나이스는 베트남 박닌성에 정수기 등 가전을 생산하는 법인 ‘청호나이스 비나’와 함께 하노이에 유통을 위한 법인 ‘청호 비나’를 두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베트남에서 렌탈 계정 5만개를 확보한 상황이다. 청호나이스는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다.SK매직 역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매직은 지난해 모회사인 SK네트웍스로부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법인을 인수하며 현지시장에 진출했다. SK매직은 어느 정도 렌탈 가전시장이 형상된 말레이시아를 우선 공략할 방침이다.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에 진출한 경우도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4월 이탈리아 관광도시 밀라노에 안마의자 등 판매를 위한 전시장을 마련했다. 바디프랜드는 △샤넬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아르마니 등 글로벌 명품매장이 있는 밀라노에 진출, 현지에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바디프랜드는 앞서 지난해 프랑스 파리 오스만거리에 전시장을 구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을 렌털하는 방식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공유경제가 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동남아 등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도 나온다”며 “코웨이 등 렌탈업체들이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전시장 전경 (제공=바디프랜드)
2020.08.11 I 강경래 기자
②불황에 더 강한 렌탈산업
  • [코로나 뚫고 크는 렌탈]②불황에 더 강한 렌탈산업
  • 청호나이스 ‘청호 프리미엄 RO워터 얼음정수기’ (제공=청호나이스)[이데일리 강경래 박민 기자] 코웨이(021240)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을 앞세워 국내 렌탈 업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3조 18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3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는 당초 공시를 통해 전년보다 10% 정도 증가한 3조 3073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실적 역성장까지 예상해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이 일반화하면서 정기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가 필수인 렌탈 수요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코웨이가 지난 5일 발표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6% 늘어난 805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92억원을 기록, 이익률이 21.0%에 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건강과 위생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와 함께 매트리스, 비데 등 판매량이 늘었다. 불황 영향으로 일시불보다 부담이 덜한 렌탈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산업이 고전하는 가운데 렌탈 업종에 속한 기업들은 견조한 실적 상승 흐름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렌탈은 일시불이 아닌 월정액을 소액씩 지불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렌탈 관리자가 방문해 필터 등 부품 교체와 함께 제품 청소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렌탈은 소유보다 공유를 중시하는 공유경제 흐름을 타고 성장세를 이어간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 일시불보다 부담이 덜한 렌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렌탈산업 성장을 돕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올해 창사 이래 첫 매출액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SK매직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1798억원보다 49.6% 늘어난 2690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배 이상(111.1%) 늘어난 228억원이었다. 이미 상반기에만 5016억원 매출액을 올린 SK매직은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매출액 8746억원을 올해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SK매직이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등 위생가전으로 분류되는 렌탈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매직은 올해 2분기 직수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50% 늘어났다. 식기세척기 역시 같은 기간 160% 증가했다.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3% 늘어난 15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안마의자를 6월 한 달 동안 총 1만 653대 렌탈 등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외에 매트리스, 정수기 등 다른 렌탈 상품 수요 역시 올 2분기에 동반 상승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황이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안마의자 수요 역시 증가했다”고 말했다.이들 업체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계정 수 역시 올해 2분기 증가세를 보였다. 코웨이는 렌탈 계정 수가 올해 1분기 631만개(국내 기준)에서 2분기 633만개로 2만개 증가했다. SK매직은 같은 기간 187만개에서 194만개로 7만개나 늘었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150만개에서 3만개 늘어난 153만개, 교원 웰스 역시 73만개에서 3만개 늘어난 76만개였다.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국내에서 렌탈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공유경제 확산과 그 흐름을 같이 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은 2016년 25조 9000억원에서 올해 40조 1000억원을 기록, 4년간 연평균 11.5%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매트리스, 비데 등 가정용 렌탈시장은 같은 기간 5조 5000억원에서 10조 7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렌탈산업 가능성을 주목하고 후발로 렌탈 분야에 뛰어드는 경우도 눈에 띈다. ‘리조트 명가’ 대명소노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옛 대명코퍼레이션)을 통해 렌탈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명소노시즌은 렌탈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보안장비사업부를 매각해 100억원 가량 현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대명소노시즌은 우선 매트리스와 침구 등을 올 하반기 렌탈 상품으로 출시한 후 가전 등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가구전문업체 코아스는 최근 가구 렌탈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BS렌탈과 영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코아스 관계자는 “소유가 아닌 공유가 중요한 시대다. 가구 역시 일시불이 아닌 렌탈로 소비하는 방식이 바뀐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렌탈 품목을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물산에서 분사한 리탠다드는 침구 렌탈 브랜드 ‘라이프라이크’를 선보였다. 리탠다드는 백화점 등 전국에 5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소프라움’과 ‘쉐르단’ 등 침구를 렌탈 방식으로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개인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스마트한 소비’가 확산한다”며 “이러한 소비 성향을 반영해 원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렌탈’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황 영향으로 일시불 구매보다 월정액으로 부담이 덜한 렌탈 방식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0.08.11 I 강경래 기자
①역성장 쇼크에도…건재한 렌탈
  • [코로나 뚫고 크는 렌탈]①역성장 쇼크에도…건재한 렌탈
  • 코웨이가 렌탈 방식으로 판매하는 ‘AIS(아이스) 정수기’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렌탈산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렌탈은 일시불이 아닌, 월정액을 내고 3∼5년 단위로 빌려 쓰는 구매 방식이다. 이와 관련,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비용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필요한 제품을 렌탈 방식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등 위생가전을 중심으로 렌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6% 늘어난 2690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안마의자에 주력하는 바디프랜드는 같은 기간 14.3% 늘어난 1524억원 매출액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코웨이 역시 같은 기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렌탈 업계 선두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6.6% 늘어난 8055억원을 기록했다.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계정 수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코웨이는 렌탈 계정 수가 올해 2분기 633만개로 지난 1분기 631만개보다 2만개 증가했다. SK매직은 같은 기간 187만개에서 194만개로 7만개나 늘어났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150만개에서 3만개 늘어난 153만개, 교원 웰스는 73만개에서 3만개 늘어난 76만개 등 올 들어 렌탈 업체 대부분 계정 수를 늘렸다.이렇듯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한 상황에서도 렌탈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불황에 유독 강한 렌탈산업 특성과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에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과 매트리스 등 가정용 렌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여기에 불황 영향으로 목돈이 들어가는 일시불 구매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렌탈 서비스를 선호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8.11 I 강경래 기자
교원 웰스,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 37.6% 증가
  • 교원 웰스,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 37.6% 증가
  • 교원 웰스 시스템정수기 ‘웰스더원’ (제공=교원 웰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는 올해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웰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인천 수돗물 유충 발생 등으로 위생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웰스 위생가전 제품인 ‘웰스더원’과 ‘웰스 tt UV+(티티 유브이플러스)’ 정수기 등이 활발히 판매됐다”고 설명했다.교원 웰스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시스템정수기 웰스더원은 출수 파우셋만 외부로 노출한 빌트인 형태를 채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유로관 교체가 필요 없는 슈퍼 바이오 유로관과 함께 바른 살균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웰스 전체 정수기 계정 중 약 10% 비중을 차지하며 주력 상품으로 떠올랐다. 또한 웰스 tt UV+ 정수기는 냉각탱크를 없앤 이중터널방식 냉각 기술로 유로관 오염을 사전에 차단한다. 여기에 △UV(자외선) 살균 기능 △코크 교체 △유로관 전기분해 살균 기능 등을 갖춰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웰스 정수기 프로모션도 한몫 했다. 시기와 시즌에 맞춰 렌탈료 면제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모션을 마련해 정수기 신규 가입자를 계속 이끌었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집 위생 맞춤 프로모션’은 웰스더원과 웰스 tt 정수기 2종 등 신규 및 추가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최대 4000원 렌탈료 할인과 최대 6개월 렌탈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웰스는 오는 4분기 중 ‘생활 맞춤 솔루션’ 첫 번째 라인업인 워터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정수기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시스템정수기 웰스더원을 중심으로 깨끗한 물을 활용한 연계 제품을 선보여, 다양한 이용자에 최적화한 생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웰스 정수기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차별화한 위생 기능과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보다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집중한다. 아울러 소비자 부담을 덜 수 있는 혜택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6 I 강경래 기자
코웨이, 안정적 렌탈 사업에 2Q 깜짝실적…목표가↑-이베스트
  • 코웨이, 안정적 렌탈 사업에 2Q 깜짝실적…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올해 2분기 회계 기준 변경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상황에서도 렌탈 사업이라는 안정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5%(1만원) 높은 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코웨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055억원, 영업이익은 16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 22.4% 증가한 수준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환경가전 금융 리스 계약에 관련된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플러스 요인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렌탈과 금융리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매트리스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총 관리계정 수 역시 632만9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려로 떠올랐던 말레이시아 법인의 록다운(봉쇄조치) 역시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이동제한 기간에는 온라인을 통해 신규 계정이 유입됐고, 지난 5월에는 이동제한이 완화되며 영업 재개가 가능했다”며 “이에 2분기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55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미국 법인 역시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시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 활동 축소에 따른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3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오 연구원은 “지난 6우러 말부터 CS닥터 노조의 파업이 시작돼 서비스 지연, 해약률 상승 등에 대한 추이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코로나19로 소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렌탈 사업자라는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 법인의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8.06 I 권효중 기자
'렌탈 1위' 코웨이, 코로나 뚫고 2분기도 성장
  • '렌탈 1위' 코웨이, 코로나 뚫고 2분기도 성장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렌탈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6.6% 증가한 8055억원이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22.4%와 16.7% 늘어난 1692억원과 118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21.0%에 달했다. 전년 동기엔 18.3%였다.코웨이는 이번 2분기를 포함한 올 상반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보다 7.5% 늘어난 1조 5744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3080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9.6%였다. 코웨이 측은 “올 2분기 국내 가전사업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에서 안정적으로 계정 수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코웨이는 올 2분기에 국내에서 AIS(아이스) 정수기와 벽걸이 공기청정기 등 신기술을 적용한 가전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매트리스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가전뿐 아니라 매트리스 등 다른 가정용 렌탈 품목 역시 강세를 보였다.특히 코웨이는 올 2분기 해외에서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0% 늘어난 225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력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의 매출액은 155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32.0%나 증가했다.말레이시아에 이은 코웨이의 또 다른 주력 시장인 미국 역시 비데 등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5.0% 늘어난 32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장지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대체재로써 비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코웨이는 올 2분기 기준 계정 수(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수)는 총 801만이었다. 이 중 국내는 633만이었으며, 해외는 168만이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CS닥터 노조 파업이 올 하반기 실적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8.05 I 강경래 기자
"집콕 잡아라" 中企가전, 홈캉스 마케팅 '후끈'
  • "집콕 잡아라" 中企가전, 홈캉스 마케팅 '후끈'
  • 바디프랜드 ‘홈 파라다이스’ 이벤트 포스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름휴가를 아예 집에서 보내려는 이른바 ‘홈캉스족’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견·중소 가전기업들이 제품 할인 등 홈캉스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8월 한 달 동안 안마의자를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홈 파라다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파라오Ⅱ’와 ‘팰리스Ⅱ’ 등 프리미엄 안마의자 모델을 구매할 경우 화장품인 ‘BTN 리에이징 스킨케어 세트’를 증정한다. 바디프랜드가 최근 출시한 첫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을 사면 ‘W탄산수기 레트로’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바디프랜드 전국 직영전시장과 함께 백화점, 온라인, 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진행한다.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9000대 이상 늘어난 약 7만 1000대 안마의자를 판매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게 주된 이유였다.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올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려는 홈캉스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는 오는 27일까지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우리집 위생 맞춤’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웰스더원’, ‘웰스tt’ 등 정수기 2종을 렌탈(임대) 방식으로 구매할 경우 월 렌탈료 4000원 할인과 함께 최대 6개월 렌탈료 면제 등을 적용한다. 기존 웰스 가전을 보유한 이들이 ‘웰스비데 살균+’, ‘웰스365 항균 안심 비데’를 추가로 렌탈할 경우 월 렌탈료 4000원 할인과 함께 초기 3개월 렌탈료를 면제한다.아울러 웰스는 오는 28일까지 ‘웰스 여름 생활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간다. 웰스는 행사기간 동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렌탈할 경우 렌탈료 할인과 면제,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웰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와 비데 등 위생가전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또한 휴롬은 오는 9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쇼핑몰 ‘휴롬샵’에서 멀티쿠커 ‘슈퍼스팀팟’을 최대 18%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휴롬 티마스터와 블렌더 등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휴롬 슈퍼스팀팟은 120도 슈퍼스팀 기술을 활용해 여름철 불 앞에서 불과 물, 시간을 조절할 필요 없이 원터치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멀티쿠커 제품이다.이 밖에 휴테크산업은 8월 한 달간 전국 직영점에서 안마의자 ‘카이 LS9’를 렌탈할 경우 월 렌탈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서 위닉스(044340)는 건조기와 제습기 등 여름철 필수가전을 최대 44%까지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난달 진행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여름에도 이어지고 장마 기간 역시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여름휴가를 아예 집에서 보내려는 움직임이 확산된다”며 “이에 따라 정수기와 안마의자, 비데 등 집안에서의 편의를 돕는 가전 수요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이렇듯 ‘홈캉스 특수’를 잡기 위한 가전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8월 한 달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교원 웰스 ‘우리집 위생 맞춤 프로모션’ 포스터
2020.08.03 I 강경래 기자
다날,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 95억원에 인수…"렌탈업 진출"
  • 다날,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 95억원에 인수…"렌탈업 진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날(064260)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 지분을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날은 플렉스페이의 지난 10일 상환전환우선주(RCPS) 7만7863주(28%)를 51억원에 취득한 데에 이어 31일 보통주 6만3847주를 약 45억원에 추가로 취득, 총 14만1710주를 보유하게 돼 지분율 51%로 플렉스페이의 최대주주가 됐다. 플렉스페이는 생활가전을 대여하고 판매하는 렌탈 플랫폼 업체이다. 국내 최초로 고객 렌탈 주문정보와 신용조회 및 결제 정보를 금융사와 실시간으로 통신해 계약서까지 자동생성하는 ‘비해피콜형 원스톱 렌탈’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우수한 장기할부 서비스 시스템, 리스크 관리시스템으로 업계 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애플 제품의 공식 리셀러로 선정됐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제조기업 ’스마트카라’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 규모는 올해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맞춤형 수요가 늘고 건강을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렌탈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을 전망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렌탈 시장에 대한 성장성과 플렉스페이의 렌탈 상품의 경쟁력, 그리고 독점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기업 간 거래(B2B), 정부기관과의 거래(B2G) 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번 전략적 투자로 달콤커피의 비대면 무인 카페 ‘비트’, 다날핀테크의 암호화폐 ‘페이코인’ 등 자회사의 핵심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해 그룹 간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0.07.31 I 권효중 기자
SK네트웍스, 코로나에 렌터카 사업 부진..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삼성
  • SK네트웍스, 코로나에 렌터카 사업 부진..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삼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성증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SK네트웍스(001740)의 렌터카 사업 실적 부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은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15%, 26% 감소한 2조4000억원, 30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SK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을 436억원으로 추정했고 시장 컨센서스는 431억원이었다. 실제 잠정치와 비교할 경우 각각 30.5%, 29.7%를 하회한 실적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0% 하회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단기 렌터카 사업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SK매직의 렌탈자산폐기손실에 대한 회계처리 변경(영업외 손익에서 영업비용으로 변화, 1분기 손실 소급 적용)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회계처리 변경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난 영향도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낮아진 이유 중 하나다. 다만 SK매직의 회계처리 변경은 세전이익에 변화를 주진 않기 때문에 실질 기업가치에 영향이 없다. 오히려 SK매직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 및 설치비 절감에도 렌탈 계정 수 증가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설치비가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이 올해 내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둔화시 내년에는 마케팅, 설치비 등의 증가 재개 가능성이 있지만 마케팅 효과에 의한 렌탈 계정 수 확대를 통해 실적의 질적 성장 또한 재개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이후 기대했던 실적 가시성 확보는 내년으로 지연될 것”이라며 “렌터카 사업 통합 효과 본격화, 가전 렌탈 사업 질적 성장이 가능한 내년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이 부진한 단기 렌터카 및 호텔 사업은 2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는 게 백 연구원의 설명이다.
2020.07.31 I 최정희 기자
교원 웰스, 정수기·비데 '우리집 위생 맞춤' 이벤트
  • 교원 웰스, 정수기·비데 '우리집 위생 맞춤'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가 오는 8월 27일까지 정수기와 비데 구매자를 위한 ‘우리집 위생 맞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정수기 프로모션은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 데스크탑형 ‘웰스tt’ 정수기 2종 등 신규 렌탈(임대) 및 추가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수기 종류와 약정 기간에 따라 월 최대 4000원 렌탈료 할인과 최대 6개월 렌탈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교원 웰스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은 출수 파우셋만 외부로 노출한 빌트인 형태를 채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유로관 교체가 필요 없는 슈퍼 바이오 유로관과 바른 살균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웰스tt UV+ 정수기는 냉각탱크를 없앤 이중터널방식 냉각 기술을 적용해 유로관 오염을 사전 차단한다. 또한 UV 살균 기능과 코크 교체, 유로관 전기분해 살균 기능 등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정수기 본연의 필터 기능뿐 아니라 위생성을 강화했다.이와 함께 웰스 종전 가입자 중 비데를 동시에 렌탈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웰스 제품 보유 고객이 ‘웰스비데 살균+’ 또는 ‘웰스365 항균 안심 비데’를 추가로 렌탈할 경우 월 렌탈료 최대 4000원 할인과 처음 3개월 렌탈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교원그룹 관계자는 “웰스 정수기에 사용된 필터는 0.03㎛(마이크로미터) 크기 물질을 걸러내며, 노로바이러스와 대장균 등 세균에 대한 필터링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한다”며 “정수 기능뿐만 아니라 바른 살균, 정기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정수기 렌탈 서비스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웰스는 이달 28일까지 ‘웰스 여름 생활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여름철을 맞아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웰스는 관련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제품 이용을 원하는 다양한 웰스 가입 고객들에 맞춰, 렌탈료 할인 및 면제, 사은품 등 혜택을 제공했다.
2020.07.30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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