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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 웰스, 정수기·비데 등 렌탈료 면제·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가 오는 25일까지 정수기와 비데, 연수기 등 가전 렌탈료 면제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웰스와 함께하는 집콕 라이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웰스는 정수기 신규 렌탈 가입자를 위한 월 최대 4000원 렌탈료 할인과 함께 최대 6개월 렌탈료 면제 혜택을 마련했다.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 데스크탑형 ‘웰스tt 정수기 2종’ 등 정수기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 최초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은 출수 파우셋만 외부로 노출한 빌트인 형태로 주방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체가 필요 없는 슈퍼 바이오 유로관과 함께 바른 살균 기능을 적용해 위생적이며, 주방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웰스tt UV+ 정수기는 냉각탱크를 없앤 이중터널 방식 냉각 기술로 유로관 오염을 사전 차단하며, UV 살균 기능과 코크 교체, 유로관 전기분해 살균 기능 등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정수기 본연의 정수 기능뿐 아니라 위생성을 강화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이와 함께, 비데와 연수기 추가 렌탈과 일시불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기존 웰스 고객이 웰스비데 살균+와 웰스365 항균 안심 비데, 웰스 연수기 중 1종을 추가 렌탈할 경우, 월 렌탈료 최대 4000원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일시불 구매 시에도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웰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보다 건강한 실내 생활을 돕는 위생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웰스 프로모션을 통해 지출 부담도 줄이고 보다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만들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웰스더원’과 ‘웰스tt UV+’ 등 올해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 9월 광고경기 ‘안개’속..코로나19 확산 때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월대비 9월 매체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9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9월 KAI는 110.8로 전월대비 강세가 전망된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잘 관리되어 왔고, 계절적으로 광고시장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마케팅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다만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모처럼 활기가 예상되던 광고시장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8월 동향지수는 105.7로 전망지수 101.3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동향지수가 전망지수를 넘으면서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코로나19 상황 악화, 미·중간 마찰 격화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광고비 집행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높다. ▲월별 광고경기 동향 및 전망지수▲전월대비 9월 업종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 생활용품(샴푸, 세제 등), 가구, 주방용품, 가전제품(렌탈 포함), 등기타상품 및 서비스 : 유통, 산업기기, 화학공업, 서비스(법률,보안,건축 등) 등 업종별로는 하반기 입시철을 맞아 대학들이 마케팅을 집중해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가을·겨울 시즌 및 추석을 대비하여 ‘의류 및 신발’ 업종 역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 이슈가 있는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업종 또한 강세가 예상된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국내 492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 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내려받을 수 있다.
- CJ오쇼핑, 삼성전자 패키지 렌탈 1주년 특별방송 진행
- CJ오쇼핑 삼성 패키지렌탈 1주년 특집방송(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패키지 렌탈’ 상품 판매 1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특별 생방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특별 방송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오쇼핑 스튜디오와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을 잇는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상담요청을 남긴 고객에게 총 6000만원 상담의 경품을 제공하고, 렌탈 계약을 체결한 모든 구매고객에게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제트청소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방송 중 상담 예약을 남긴 고객 중 14명에게는 실시간 경품으로 순금 반지를 증정한다.방송은 23일 오후 2시 55분부터 5시 15분까지 1부를 진행하고, 밤 10시 40분부터 12시 35분까지 약 2시간 동안 2부를 운영한다. 이번 방송부터는 교원웰스와 연계해 패키지 렌탈을 이용하는 상품 중 1개를 골라 제품 살균세척과 분해세척을 무료로 각 1회씩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CJ몰에서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패키지 렌탈 미리주문 후 본인이 구매하고 싶거나 이미 사용중인 삼성전자 가전제품 내용을 댓글로 남기면 ‘삼성 5도어 냉장고’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패키지 렌탈은 지난해 8월 CJ오쇼핑 삼성전자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세탁기, 건조기,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에어드레서 등 총 11개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한번에 골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8월 이후 1년 간 총 135회 방송 동안 상담을 신청한 고객은 12만5000명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패키지 렌탈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낸 성공 사례란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생활가전 제품의 기능과 인테리어적 요소에 대해 관심이 늘어난 것도 시장 성장을 이끈 요인이 됐다. 1인가구 증가 등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고가의 가전제품을 경제적 부담이 적은 월 단위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가전제품에 대한 신규 및 교체 수요를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최희우 CJ오쇼핑 과장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렌탈 상품도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규 렌탈 상품 개발과 함께, 패키지 렌탈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뚫고 크는 렌탈]②불황에 더 강한 렌탈산업
- 청호나이스 ‘청호 프리미엄 RO워터 얼음정수기’ (제공=청호나이스)[이데일리 강경래 박민 기자] 코웨이(021240)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을 앞세워 국내 렌탈 업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3조 18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3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는 당초 공시를 통해 전년보다 10% 정도 증가한 3조 3073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실적 역성장까지 예상해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이 일반화하면서 정기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가 필수인 렌탈 수요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코웨이가 지난 5일 발표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6% 늘어난 805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92억원을 기록, 이익률이 21.0%에 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건강과 위생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와 함께 매트리스, 비데 등 판매량이 늘었다. 불황 영향으로 일시불보다 부담이 덜한 렌탈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산업이 고전하는 가운데 렌탈 업종에 속한 기업들은 견조한 실적 상승 흐름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렌탈은 일시불이 아닌 월정액을 소액씩 지불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렌탈 관리자가 방문해 필터 등 부품 교체와 함께 제품 청소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렌탈은 소유보다 공유를 중시하는 공유경제 흐름을 타고 성장세를 이어간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 일시불보다 부담이 덜한 렌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렌탈산업 성장을 돕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올해 창사 이래 첫 매출액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SK매직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1798억원보다 49.6% 늘어난 2690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배 이상(111.1%) 늘어난 228억원이었다. 이미 상반기에만 5016억원 매출액을 올린 SK매직은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매출액 8746억원을 올해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SK매직이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등 위생가전으로 분류되는 렌탈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매직은 올해 2분기 직수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50% 늘어났다. 식기세척기 역시 같은 기간 160% 증가했다.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3% 늘어난 15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안마의자를 6월 한 달 동안 총 1만 653대 렌탈 등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외에 매트리스, 정수기 등 다른 렌탈 상품 수요 역시 올 2분기에 동반 상승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황이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안마의자 수요 역시 증가했다”고 말했다.이들 업체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계정 수 역시 올해 2분기 증가세를 보였다. 코웨이는 렌탈 계정 수가 올해 1분기 631만개(국내 기준)에서 2분기 633만개로 2만개 증가했다. SK매직은 같은 기간 187만개에서 194만개로 7만개나 늘었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150만개에서 3만개 늘어난 153만개, 교원 웰스 역시 73만개에서 3만개 늘어난 76만개였다.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국내에서 렌탈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공유경제 확산과 그 흐름을 같이 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은 2016년 25조 9000억원에서 올해 40조 1000억원을 기록, 4년간 연평균 11.5%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매트리스, 비데 등 가정용 렌탈시장은 같은 기간 5조 5000억원에서 10조 7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렌탈산업 가능성을 주목하고 후발로 렌탈 분야에 뛰어드는 경우도 눈에 띈다. ‘리조트 명가’ 대명소노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옛 대명코퍼레이션)을 통해 렌탈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명소노시즌은 렌탈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보안장비사업부를 매각해 100억원 가량 현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대명소노시즌은 우선 매트리스와 침구 등을 올 하반기 렌탈 상품으로 출시한 후 가전 등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가구전문업체 코아스는 최근 가구 렌탈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BS렌탈과 영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코아스 관계자는 “소유가 아닌 공유가 중요한 시대다. 가구 역시 일시불이 아닌 렌탈로 소비하는 방식이 바뀐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렌탈 품목을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물산에서 분사한 리탠다드는 침구 렌탈 브랜드 ‘라이프라이크’를 선보였다. 리탠다드는 백화점 등 전국에 5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소프라움’과 ‘쉐르단’ 등 침구를 렌탈 방식으로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개인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스마트한 소비’가 확산한다”며 “이러한 소비 성향을 반영해 원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렌탈’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황 영향으로 일시불 구매보다 월정액으로 부담이 덜한 렌탈 방식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 다날,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 95억원에 인수…"렌탈업 진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날(064260)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 지분을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날은 플렉스페이의 지난 10일 상환전환우선주(RCPS) 7만7863주(28%)를 51억원에 취득한 데에 이어 31일 보통주 6만3847주를 약 45억원에 추가로 취득, 총 14만1710주를 보유하게 돼 지분율 51%로 플렉스페이의 최대주주가 됐다. 플렉스페이는 생활가전을 대여하고 판매하는 렌탈 플랫폼 업체이다. 국내 최초로 고객 렌탈 주문정보와 신용조회 및 결제 정보를 금융사와 실시간으로 통신해 계약서까지 자동생성하는 ‘비해피콜형 원스톱 렌탈’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우수한 장기할부 서비스 시스템, 리스크 관리시스템으로 업계 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애플 제품의 공식 리셀러로 선정됐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제조기업 ’스마트카라’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 규모는 올해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맞춤형 수요가 늘고 건강을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렌탈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을 전망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렌탈 시장에 대한 성장성과 플렉스페이의 렌탈 상품의 경쟁력, 그리고 독점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기업 간 거래(B2B), 정부기관과의 거래(B2G) 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번 전략적 투자로 달콤커피의 비대면 무인 카페 ‘비트’, 다날핀테크의 암호화폐 ‘페이코인’ 등 자회사의 핵심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해 그룹 간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