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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디에스팜,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티디에스팜(대표이사 김철준)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간, 소화기관 부작용 최소화, 흡수속도 조절, 중단 제어, 유효 혈중농도 조절 및 장시간 연속투여 가능, 경구 및 주사제 대비 부담 감소 등 약물에 대한 환자 순응도를 높이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고위험의 신물질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패치, 파스, 화장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이다.티디에스팜은 21년간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제화 경험을 바탕으로 흡수율, 안정성이 높은 TDDS플랫폼 설계 및 생산 능력을 보유하였다. 티디에스팜은 한방복합 카타플라스마를 개발하여 한방 제품을 유수의 고객사에 공급하며 한방 복합 카타플라스마 시장에서의 압도적 점유율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핫멜트 타입 NSAID 복합제제 및 한방복합제 플라스타 제품과 고함량 디클로페낙 나트륨을 개발 및 제조하여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TDDS 분야에서 차별화된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제품 개발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2018년 오송 KGMP공장 준공을 통한 제조생산설비 규모 확대로 안정적인 생산 역량도 갖췄다.티디에스팜의 주요 제품으로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록펜텍 카타플라스마 △한방동의고 카타플라스마 △노맨스트롱 카타플라스마 △록펜텍 플라스타 등 카타플라스마, 플라스타 계열의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발진열, 고혈압, 피부과, 내과, 일반의 등에 사용되는 △시타타딘정 △티디콤비정과 같은 경구용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도 판매하고 있다.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198억원, 2022년 256억원으로 3개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11.6%, 2022년 14.8%, 2023년 16.6%로 2021년 이후 영업이익률 10% 이상 상승하며 우수한 재무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이사는 “티디에스팜은 다년간 연구개발로 쌓아올린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여 환자 중심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며, 앞으로 남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차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상장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티디에스팜의 상장예정 주식수는 기명식 보통주로 총 553만주이며 이중 100만주가 신주모집이다. 주당 공모가액은 9500원에서 1만 700원, 총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107억원 수준이다. 내달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뛰뛰빵빵' 이은지→안유진, 샴페인 가불 갚는다…무아지경 댄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흥 넘치는 마지막 밤을 보낸다.21일 방송되는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 최종회에서는 셀프 여행 마지막 밤 음악퀴즈를 즐기는 지락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지락이들은 지난 방송에서 가불로 마신 샴페인을 갚기 위해 2:2 음악퀴즈에 돌입한다. 이들은 퀴즈에서 진 팀이 샴페인 가격만큼의 벌칙을 수행하기로 제작진과 합의한다.의문의 벌칙 미션을 피하고자 팀 간 어마어마한 신경전이 벌어지다가도 어느새 하나 되어 선보이는 무아지경 댄스가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넘치는 흥에 “도핑 테스트 해 봐야 한다”는 의심을 산 이영지부터 해독불가 ‘미미어’를 남발한 미미까지, 지락이들의 대체불가 매력이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여행 마지막 날 진행된 릴스 영상 촬영도 이목을 모은다. 감독으로 변신한 ‘숏폼 대통령’ 이영지의 지휘 아래 이은지, 미미, 안유진이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 하지만 배우로 깜짝 변신한 나영석 PD와 이영지가 불화를 예고, 궁금증을 자아낸다.완벽을 요구하는 이영지에게 나 PD는 “나도 감정이 있다”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여기에 든든한 총무 미미의 카드 분실, 목소리를 잃은 이영지 등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은 ‘뛰뛰빵빵’에서 모두 공개된다.‘뛰뛰빵빵’ 최종회는 21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저녁 10시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풀버전을 공개한다.
- '졸업' 정려원·위하준, 위기 해결할까…서정연과 대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6월 2주 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출연자 화제성에서 정려원이 2주 연속 1위, 위하준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는 갈등 속에서도 견고한 사랑을 보여줬다. 그러나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와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서정연 분)이 서혜진을 흔들기 위해 새 판을 짜기 시작했고, 이준호와 표상섭(김송일 분)을 통해 수업의 ‘본질’을 되새긴 서혜진의 변화는 남은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특히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의 반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우승희는 대치체이스 부원장으로 헐값에 넘어온 이후 자신의 몫을 되찾을 타이밍만 노리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김현탁(김종태 분)의 무기인 서혜진을 제거해야만 했다.우승희는 최형선에게 서혜진의 10년 치 학습 자료가 자기 손에 있음을 알리며 서혜진을 밟아달라고 제안했고, 최형선은 한발 더 나아가 서혜진을 포함해 대치체이스 선생들을 데리고 최선국어로 오라며 판을 키웠다.굵직한 두 베테랑의 공조는 그 자체로 서혜진에게 위기였다. 그러나 서혜진은 예상 밖 선택을 했다. 자신의 10년 치 강의 자료를 미끼로 꼼수를 부리는 우승희마저 역이용해 반려된 이준호의 수업을 개설시키고, 더 이상 보물이 아니니 원하는 대로 하라며 USB를 포기했다.앞선 예고편에서 “이 학원은 곧 난파선이 될 거다”라는 우승희의 의미심장한 선전포고, 고민에 빠진 남청미(소주연 분)와 윤지석(장인섭 분)의 모습은 대치동에 불어닥친 거센 폭풍을 짐작하게 했다. 과연 우승희와 최형선의 반격에 맞서 정려원은 또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대치동에서 스타 강사의 자리를 지켜온 서혜진과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이준호, 이들의 충돌은 스스로를 또 한 번 성장시켰다. 학생들의 세계를 확장하는 것이 강의의 본질이라며 새로운 강의법을 제시한 이준호와 현실적인 입시 교육자의 입장에 선 서혜진 사이 좁힐 수 없는 갈등이 생겼다.이준호와 표상섭을 통해 수업의 본질을 다시금 깨달은 서혜진은 현실과 타협해 온 자신을 돌아보며 달라졌다. 박경화 작가는 앞서 “서혜진과 이준호는 사랑을 이루어 가는 동시에 강사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의 의무와 역할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본질’을 선택한 서혜진과 이준호가 치열한 대치동에서 ‘로망’ 이상의 유의미한 성장과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일과 사랑을 지키고 진정한 ‘졸업’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지 그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졸업’ 13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최악 저출산 韓 향한 경고…"미래에 연금 받기 힘들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상황에서도, 한국은 미래의 연금 지출액을 충당하기 위해 자신들의 현재 소득에서 너무도 적은 액수를 저축하고 있다.”지난 19일 연금연구회가 주관한 ‘OECD 회원국 연금전문가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이즈모 리스쿠 핀란드 연금센터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의 국민연금 상황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즈모 리스쿠 실장은 핀란드 연금추계분야를 총괄하는 연금 전문가다. 리스쿠 실장은 “충분한 소요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는 연금제도는 미래에 제대로 연금을 지급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OECD 회원국 연금전문가 국제 세미나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민연금은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42%, 수급개시연령은 63세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연금요율은 199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26년째 동결된 상태다. 현재 소득대체율 42.5%는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2023년 286만원) 기준 40년 가입을 가정해 설계됐지만, 실제 가입기간은 18년, 미래에도 25년 남짓한 상태다. 100만원을 버는 사람이 9만원씩 국민연금을 18년간 납부하고 매달 42만5000원씩 받는 ‘적게 내고 더 많이 받는 구조’인 셈이다. 결국 연금고갈 속도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위기와 함께 점점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 적용 합의가 추진됐지만, 불발되고 말았다.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직영연금 등과 연계해 연금제도를 바꾸는 것)과 함께 모수개혁이 추진될 전망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카 비드룬트 핀란드 연금센터 대외협력 담당관도 “한국은 기대수명 증가와 매우 낮은 출산율로 인해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현재 소득대체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여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연금요율 13% 인상도 부족하다고 보는 것이다. 비드룬트 담당관은 “한국의 연금 기여율의 경우 국제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15% 이상으로 더 증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본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연금 수급 연령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더 나아가 새로운 연금(신연금)과 이미 지급 중인 연금(구연금)을 동시에 조정하는 균형 메커니즘을 통해, 세대 간 좀 더 공정한 방향으로 부담을 배분할 수 있다. 핀란드도 여러 차례 개혁을 했으나, 일부 국가는 핀란드보다 더 급진적인 형태의 구조개혁을 했다. 스웨덴은 확정 급여형(DB)에서 확정 기여형(DC)으로 전환했다. 비드룬트 담당관은 “한국도 연금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위 두 가지 옵션(핀란드식의 개혁 또는 더 급진적인 스웨덴식 개혁)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개혁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호주 시드니 뉴사우스 웨일즈대의 죠지 쿠드르나 박사는 “한국의 공적연금 지출은 낮지만 노인 빈곤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 일반재정으로 자금을 조달해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연금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보험료율과 연금혜택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민간 연금에 대한 규제와 거버넌스를 개선해 현행 부과식 연금제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국민연금 자체의 구조개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연금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역연금과의 통합 운영이 매우 수월해 질 수 있다. 또한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기초연금제도 개선에 대한 국민적인 동의 확보가 수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