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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 언니들의 발명이다"…여성 발명의 힘 보여준 '여성발명왕엑스포'
  • "잘 봐, 언니들의 발명이다"…여성 발명의 힘 보여준 '여성발명왕엑스포' [MICE]
  •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여성발명왕엑스포’ 아카데미 행사 현장 (사진=2024 여성발명왕엑스포)[고양(경기)=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지식재산소유자협회(IPO)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의 발명 특허 출원율은 전체의 13% 수준이다. 특허 출원을 하는 전체 발명가 10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1명이 조금 넘는 것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특허 출원 신청자의 이름이 여성스러울 경우 심사 통과율이 8.2%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성에겐 한없이 가혹한 특허 전쟁터에서 칼을 뽑아든 여성들이 있다. 지난 20일 킨텍스에서 막 오른 ‘2024 여성발명왕엑스포’에는 특허 출원·등록에 성공한 여성 발명가 80명이 한곳에 모였다.특허청 주최, 여성발명협회 주관으로 22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생활용품부터 IT(정보기술)까지 전 산업을 아우르는 80개 기업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박람회와 함께 동시 개최된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발명품 400여 점을 출품했다.킨텍스에서 열린 ‘2024 여성발명왕엑스포’ 수출 상담관 부스 (사진=2024 여성발명왕엑스포)◇국내외 바이어 초청 B2B 상담으로 판로 개척‘여성발명왕엑스포’는 여성 발명가 저변 확대와 함께 판로 개척이라는 목표를 갖고 출범한 행사다. 발명 분야는 산업적으로 범위와 대상을 특정하기 어려워 ‘타깃 마케팅’이 쉽지 않다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처음 여성발명왕엑스포를 열 때 구조적으로 행사 모객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던 이유다. 조직위는 ‘B2B’(기업 간 거래)에서 해법을 찾았다. 불특정 다수 대상의 마케팅 비중을 줄이는 대신 ‘비즈니스 커넥팅’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25개 해외 바이어 기업이 참여해 60건에 이르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성사시킨 배경이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초기 창업자를 위해 운영한 수출상담 부스도 ‘가려운 곳을 확실하게 긁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21일 베트남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한 홍태경 푸스케어 대표는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이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통역사의 도움 덕분에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바이어가 큰 관심을 보여 단 한 번의 미팅으로 발주에 필요한 모든 논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내수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박람회장에는 이마트, 지마켓, 현대홈쇼핑 등 50여 개 국내 유통사 MD를 위한 ‘MD라운지’가 별도로 마련됐다. 걸음 수만큼 현금 포인트를 지급하는 만보기 앱 ‘캐시워크’ 이커머스 사업담당 정유빈 MD는 “이전에도 박람회에 여러 번 참여했지만, 대부분 기존 시판 상품과 큰 차이가 없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하지만 이번엔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상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팅을 진행한 5곳 업체 중 2곳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나머지 3곳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킨텍스에서 열린 ‘2024 여성발명왕엑스포’에서 비즈니스 커넥팅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2024 여성발명왕엑스포)◇세계여성발명대회 20개국 400여점 출품행사 현장에선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회는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발명품 400여 점이 출품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에 참여한 유아용품 제조회사 헬로우샤인의 신에스더 대표는 “세계여성발명품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해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대회”라며 “지난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가 올라가면서 매출이 급증하는 ‘후광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다고 말했다. 행사는 여성 발명가들의 협업을 늘리는 교류와 연대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기능성 손가락 의수를 발명한 최혜란 반조 대표는 “아직 창업 초기라 사업 정보가 많이 필요한데, 다른 기업 대표들이 직접 부스로 찾아와 사업에 필요한 조언을 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한 뒤 “중국발명협회로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대도 받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도어락 특허 기업 이현진 애니락 영업이사는 “우리 제품 주 타겟은 30대 엄마들인데, 동일 타겟을 가진 기업들로부터 다수의 협업 요청을 받았다”며 “현재 전 세계 수출을 준비 중이라 같은 목표를 가진 기업들과 협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박람회를 주관한 한국여성발명협회 김순선 회장은 “여성은 실생활 속 불편한 부분을 캐치해 발명품으로 구현하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남성에 비해 사업 확장의 기회는 매우 적은 편”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이제 사업화의 첫 발을 뗀 여성 발명가들이 사업 활로를 개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특허 분야에 아직 남아있는 젠더 불평등 문제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2 I 이민하 기자
'슈돌' 최지우 "'겨울연가' 이후 남이섬 가본 적 없어…딸과 가고파"
  • '슈돌' 최지우 "'겨울연가' 이후 남이섬 가본 적 없어…딸과 가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지우가 4살 딸 루아와 남이섬에 함께 가고 싶다며 사랑하는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23일 방송되는 ‘슈돌’ 531회는 ‘오늘도 사랑이 내린다’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제이쓴과 아들 준범은 제이쓴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3대가 함께 효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의 장소는 청정한 숲과 아름다운 강이 어우러진 가평 남이섬으로, 최지우의 출연작 ‘겨울연가’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저기는?”이라며 반가워한 최지우는 “2002년 ‘겨울연가’ 이후 한 번도 못 가봤다. 딸과 함께 가고 싶다”라며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를 딸과 함께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다. 특히 최지우는 ‘겨울연가’ 속 화제의 장소가 나오자 “아직도 그대로 있네”라며 향수와 옛 추억에 젖어 들고, 이런 최지우에게 안영미는 “(22년 전과 외모가) 그대로다”라며 감탄해 최지우에게 함박 미소를 짓게 했다는 전언이다.특히 최지우는 ‘프로 과몰입러’다운 공감 요정으로 활약한다는 전언이다. 아들, 손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제이쓴 어머니가 “준범이 할아버지와 20년도 전에 왔었는데 좋더라. 그런데 이 곳을 아들, 손자까지 다시 와보니 ‘이게 진짜 생일선물 아닌가?’ 생각했다. 잊지 못할 여행이다”라고 마음 속 사랑을 드러내자 최지우는 눈물을 흘리며 공감을 드러낸다. 최지우는 “손주도 소중하지만 어머니한테는 아들이 0순위”라면서 “저희 엄마도 육아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뭉클해하시더라”라며 자식을 향한 모든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를 전한다고.최지우는 ‘힙합계 딸바보’ 비와이와의 첫 만남에 반가움을 표하며 팬심을 드러낸다. 최지우는 비와이의 시그니처 제스처 “얍, 얍, 얍”을 따라하며 “너무 팬이에요. 비와이씨 나오는 경연 프로를 1회부터 다 봤어요”라며 숨겨왔던 팬심을 전했다는 전언. 이처럼 최지우의 딸을 향한 특별한 애정과 공감요정으로서 활약은 6월 23일(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슈돌’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2 I 김가영 기자
최저임금 1만원 힘겨루기…민노총 2만명 집결 '여론전'
  • 최저임금 1만원 힘겨루기…민노총 2만명 집결 '여론전'[사회in]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토요일인 22일 서울 도심에서 2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만큼 대중교통 및 우회 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지난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세종대로와 통일로 등에서 노동자의 임금 인상 및 노동권 쟁취를 촉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경찰청과 서울역 등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교차로 방향으로 행진한다. 2시 30분부터는 태평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에 이르는 구간 내에서 본 집회를 진행한다. 이후 3시 30분부터 서소문로와 한강대로를 이용해 남영교차로까지 2개 대오로 행진을 진행한다. 서울경찰은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 차량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통경찰 19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이 오는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여론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쟁점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할지와 업종별로 차등화해 적용될지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으로 1만원까지 불과 140원 남은 상태다. 경영계는 지난 7년간 최저임금이 52.4% 오르는 과속 인상이 있었다며 동결을 요구했고, 노동계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두고도 샅바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경영계는 차등적용 시 사업주가 인건비 부담을 덜어 경영을 유지하고 근로자들 고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제도의 취지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여의대로 일대에서는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가 레미콘 운송비 인상을 촉구하는 1만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한다. 앞서 레미콘운송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운반비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노조 측은 기존 1회당 운반비 6만3000원을 최소 7만3000원에서 최대 7만7000원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사측은 6000원 이상 올리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4.06.22 I 이유림 기자
"산은 이어 수은·기은·예보 부산이전 하라"
  • "산은 이어 수은·기은·예보 부산이전 하라"[위클리금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책금융기관의 지방이전이 재점화됐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함께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다른 금융공공기관들도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산업은행 본사.(사진=이영훈 기자)22일 국회에 따르면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수출입은행·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 본점을 부산에 두도록 하는 법안 3개를 지난 19일 발의했다. 앞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에 두도록 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제출했다.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자동 폐기된 바 있다. 22대 국회가 열리면서 이를 재추진하는 것이다. 현행 산은법은 ‘산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하고 있어 법률 개정 없이 부산이전이 불가능하다.강석훈 산은 회장도 최근 산은의 부산 이전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회장은 “22대 국회 정무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정부와 함께 국회 설득을 지속해 나가면서 산은법 개정 전이라도 실질적인 이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은의 부산이전은 국책과제로 대통령이 수차례 강조한 사안이다. 부산 지역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자는 명제에 어느 분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수출입은행·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 본점을 부산에 두도록 하는 법안 3개를 지난 19일 발의했다. 이 의원은 2009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만큼 더 굵직한 금융기관이 선제적으로 이전해 금융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금융중심지로 지정돼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대형 국책 금융기관 부재라는 한계에 부딪혀 사실상 금융중심지 기능을 못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해당기관들도 이전을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야 한다.다만 지방이전을 위해서는 법 개정 외에도 노조 설득 등의 문제가 있어 현실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국책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상장된 기업은행은 지방 이전 시 배임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4.06.22 I 송주오 기자
작년 준우승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김민규 2타 차 2위(종합)
  • 작년 준우승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김민규 2타 차 2위(종합)
  • 강경남이 21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강경남(41)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강경남은 21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단독 2위 김민규(23)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강경남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총 18번 한국오픈에 출전해 7번 톱10에 오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이날 경기에서 강경남은 전반에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5~7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7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4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는 등 아이언 샷 정확도가 빛을 발했다.강경남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9/14), 그린 적중률 77.78%(14/18)로 샷 정확도가 적정했고 퍼트 수도 28개로 적당했다.강경남은 2라운드를 마친 뒤 “그린 스피드가 4.2m여서 걱정했지만 컨디션이 괜찮아서 다행이었다”며 “아이언 샷이 오늘 경기의 원동력”이라고 돌아봤다.그는 “원래 공이 타깃 왼쪽에서 출발해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를 치다가 페이드 양을 줄였다. 샷이 스트레이트성으로 가기 시작하니 세컨드 샷을 할 때 더 편해졌다. 생각한대로 거리가 나가서 공략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반에 아이언이 핀과 가깝게 잘 붙어서 많은 버디를 한 게 좋은 라운드를 한 원동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강경남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준우승자 자격으로 세계 나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코오롱 한국오픈 주최 측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강경남은 “체력적인 문제 등 여러모로 힘들 때 한번씩 정신을 놓을 때가 있는데 그때 작년에 다녀온 디오픈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그는 “디오픈에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디오픈에서 동반 플레이어, 다들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한국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디오픈에 가자’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3라운드가 열리는 22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경남은 “비올 때는 페어웨이에 공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우정힐스는 클럽이 잘 빠져나가는 러프가 아니다. 비가 오면 러프가 더 질겨진다. 3라운드는 티샷에 가장 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김민규(사진=대회조직위 제공)2022년 디오픈을 제패한 김민규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다.김민규는 이달 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어 3주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일본프로골프(JGTO)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한(33)이 3타를 줄여 공동 3위(4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제네시스 대상 1위 장유빈(22)과 상금랭킹 1위 김홍택(31)이 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배상문(38)은 보기만 4개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이날 3오버파 74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10위로 하락했다.배상문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7%(4/14)에 그쳐 고전했다.배상문(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6.21 I 주미희 기자
티디에스팜,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티디에스팜,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티디에스팜(대표이사 김철준)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간, 소화기관 부작용 최소화, 흡수속도 조절, 중단 제어, 유효 혈중농도 조절 및 장시간 연속투여 가능, 경구 및 주사제 대비 부담 감소 등 약물에 대한 환자 순응도를 높이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고위험의 신물질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패치, 파스, 화장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이다.티디에스팜은 21년간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제화 경험을 바탕으로 흡수율, 안정성이 높은 TDDS플랫폼 설계 및 생산 능력을 보유하였다. 티디에스팜은 한방복합 카타플라스마를 개발하여 한방 제품을 유수의 고객사에 공급하며 한방 복합 카타플라스마 시장에서의 압도적 점유율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핫멜트 타입 NSAID 복합제제 및 한방복합제 플라스타 제품과 고함량 디클로페낙 나트륨을 개발 및 제조하여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TDDS 분야에서 차별화된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제품 개발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2018년 오송 KGMP공장 준공을 통한 제조생산설비 규모 확대로 안정적인 생산 역량도 갖췄다.티디에스팜의 주요 제품으로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록펜텍 카타플라스마 △한방동의고 카타플라스마 △노맨스트롱 카타플라스마 △록펜텍 플라스타 등 카타플라스마, 플라스타 계열의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발진열, 고혈압, 피부과, 내과, 일반의 등에 사용되는 △시타타딘정 △티디콤비정과 같은 경구용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도 판매하고 있다.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198억원, 2022년 256억원으로 3개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11.6%, 2022년 14.8%, 2023년 16.6%로 2021년 이후 영업이익률 10% 이상 상승하며 우수한 재무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이사는 “티디에스팜은 다년간 연구개발로 쌓아올린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여 환자 중심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며, 앞으로 남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차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상장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티디에스팜의 상장예정 주식수는 기명식 보통주로 총 553만주이며 이중 100만주가 신주모집이다. 주당 공모가액은 9500원에서 1만 700원, 총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107억원 수준이다. 내달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4.06.21 I 이정현 기자
작년 준우승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김민규 2타 차 2위
  • 작년 준우승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김민규 2타 차 2위
  • 강경남이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강경남(41)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강경남은 21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단독 2위 김민규(23)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강경남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총 18번 한국오픈에 출전해 7번 톱10에 오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이날 경기에서 강경남은 전반에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5~7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7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4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는 등 아이언 샷 정확도가 빛을 발했다.강경남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9/14), 그린 적중률 77.78%(14/18)로 샷 정확도가 적정했고 퍼트 수도 28개로 적당했다.강경남은 2라운드를 마친 뒤 “그린 스피드가 4.2m여서 걱정했지만 컨디션이 괜찮아서 다행이었다”며 “아이언 샷이 오늘 경기의 원동력”이라고 돌아봤다.그는 “원래 공이 타깃 왼쪽에서 출발해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를 치다가 페이드 양을 줄였다. 샷이 스트레이트성으로 가기 시작하니 세컨드 샷을 할 때 더 편해졌다. 생각한대로 거리가 나가서 공략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반에 아이언이 핀과 가깝게 잘 붙어서 많은 버디를 한 게 좋은 라운드를 한 원동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강경남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준우승자 자격으로 세계 나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코오롱 한국오픈 주최 측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강경남은 “체력적인 문제 등 여러모로 힘들 때 한번씩 정신을 놓을 때가 있는데 그때 작년에 다녀온 디오픈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그는 “디오픈에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디오픈에서 동반 플레이어, 다들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한국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디오픈에 가자’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3라운드가 열리는 22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경남은 “비올 때는 페어웨이에 공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우정힐스는 클럽이 잘 빠져나가는 러프가 아니다. 비가 오면 러프가 더 질겨진다. 3라운드는 티샷에 가장 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2022년 디오픈을 제패한 김민규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다.김민규는 이달 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어 3주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일본프로골프(JGTO)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한(33)이 3타를 줄여 공동 3위(4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제네시스 대상 1위 장유빈(22)과 상금랭킹 1위 김홍택(31)이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뒤를 이었다.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배상문(38)은 보기만 4개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이날 3오버파 74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모자 고쳐 쓰는 김민규(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6.21 I 주미희 기자
여야 대치 속 대통령실, 운영위 업무보고 불참
  • 여야 대치 속 대통령실, 운영위 업무보고 불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이 22대 국회 첫 업무보고 자리에 불참했다. 22대 국회에서도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 골은 쉽사리 메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21일 오전 국회 운영위 회의장에 여당 소속 위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사진=연합뉴스)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은 21일 국회운영위원회에 불참했다. 이날은 대통령실은 관할하는 운영위가 22대 개원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받겠다고 한 날이었다. 대통령실은 불출석 사유는 운영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잇단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공세를 펼 계획이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운영위 위원들은 다음 달 1일 현안질의를 위한 회의를 다시 소집하기로 하고 정 실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대통령실뿐 아니라 각 부처 장·차관은 22대 국회 개원 후 상임위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야권이 운영위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 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데 항의,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여당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 골은 더욱 깊어졌다. 민주당은 기세를 몰아 지난 국회에서 거부권에 막힌 법안을 재발의하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특별검사 수사·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민주당이 핵심 상임위를 독식하면서 입법 독주를 제동할 마지막 제동 장치까지 사라졌다는 걸 우려하고 있다.대통령실은 거부권도 마다치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먼저(21대 국회 임기 중) 대통령이 재의 요구를 했던 법안을 그대로 낸다면 여기(대통령실)는 여기대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여당과 정부가 국회를 비우고 모든 법안이 야당 단독 처리와 대통령 거부권이라는 도돌이표에 빠지는 건 대통령실로서도 정치적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 여야 대치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어떤 법안도 입법될 수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상속세 등 세제 개편안도 예외가 아니다.거부권을 무작정 행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미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횟수는 14회로 역대 대통령 중 이승만 전 대통령(45회) 다음으로 많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추후 국회에서 재의결될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2024.06.21 I 박종화 기자
'뛰뛰빵빵' 이은지→안유진, 샴페인 가불 갚는다…무아지경 댄스
  • '뛰뛰빵빵' 이은지→안유진, 샴페인 가불 갚는다…무아지경 댄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흥 넘치는 마지막 밤을 보낸다.21일 방송되는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 최종회에서는 셀프 여행 마지막 밤 음악퀴즈를 즐기는 지락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지락이들은 지난 방송에서 가불로 마신 샴페인을 갚기 위해 2:2 음악퀴즈에 돌입한다. 이들은 퀴즈에서 진 팀이 샴페인 가격만큼의 벌칙을 수행하기로 제작진과 합의한다.의문의 벌칙 미션을 피하고자 팀 간 어마어마한 신경전이 벌어지다가도 어느새 하나 되어 선보이는 무아지경 댄스가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넘치는 흥에 “도핑 테스트 해 봐야 한다”는 의심을 산 이영지부터 해독불가 ‘미미어’를 남발한 미미까지, 지락이들의 대체불가 매력이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여행 마지막 날 진행된 릴스 영상 촬영도 이목을 모은다. 감독으로 변신한 ‘숏폼 대통령’ 이영지의 지휘 아래 이은지, 미미, 안유진이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 하지만 배우로 깜짝 변신한 나영석 PD와 이영지가 불화를 예고, 궁금증을 자아낸다.완벽을 요구하는 이영지에게 나 PD는 “나도 감정이 있다”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여기에 든든한 총무 미미의 카드 분실, 목소리를 잃은 이영지 등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은 ‘뛰뛰빵빵’에서 모두 공개된다.‘뛰뛰빵빵’ 최종회는 21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저녁 10시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풀버전을 공개한다.
2024.06.21 I 최희재 기자
'전참시' 홍현희, 새 집 깜짝 공개…운동장만큼 넓은 거실
  • '전참시' 홍현희, 새 집 깜짝 공개…운동장만큼 넓은 거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이사 근황을 전한다.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4회에서는 홍현희가 신기루, 샵뚱과 함께 ‘극과 극’ 마트 장보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는 새로 이사 간 홍현희의 집이 베일을 벗는다. 운동장만 한 넓은 거실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홍현희의 집에는 미끄럼틀, 자동차 장난감 등 준범이의 흔적으로 가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 한현재 원장이 홍현희의 새 보금자리에 방문한다. 하지만 샵뚱의 손에는 메이크업 도구뿐만이 아닌 궁채 장아찌, 명이김치 등 각종 반찬이 들려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홍현희는 그가 들고 온 김치를 맛보고는 곧장 쌀밥을 준비, 메이크업은 뒷전인 채 식사부터 돌입하는 진풍경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 막간의 식사 후, 샵뚱은 MZ 세대의 핫플레이스에 놀러 간다는 홍현희를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솜씨를 발휘하는데. 과연 샵뚱이 반찬을 잔뜩 들고 온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이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홍현희와 샵뚱은 신기루를 만나러 마트로 이동한다. 신기루가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기 좋은 인천의 어느 한 장소로 두 사람을 초대한다는데. 서로를 반갑게 맞이한 세 사람은 야장에 가기 전 함께 장을 보기로 한다.평소 즉흥적인 성향을 지녔지만, 먹을 때는 파워 계획형이 된다는 샵뚱과 신기루는 영혼의 단짝처럼 소름 돋게 똑같은 ‘먹취향’으로 쇼핑 죽이 척척 맞으며 필요한 재료를 구입한다.반면 홍현희는 신기루의 심기를 건드리는 단독 행동으로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는데. 이들의 극과 극 장보기 스타일은 모두의 웃음 버튼을 공략한다. 과연 세 사람은 무사히 장보기를 끝마칠 수 있을지 본방송이 궁금해진다.‘전참시’가 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6.21 I 최희재 기자
'졸업' 정려원·위하준, 위기 해결할까…서정연과 대립
  • '졸업' 정려원·위하준, 위기 해결할까…서정연과 대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6월 2주 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출연자 화제성에서 정려원이 2주 연속 1위, 위하준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는 갈등 속에서도 견고한 사랑을 보여줬다. 그러나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와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서정연 분)이 서혜진을 흔들기 위해 새 판을 짜기 시작했고, 이준호와 표상섭(김송일 분)을 통해 수업의 ‘본질’을 되새긴 서혜진의 변화는 남은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특히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의 반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우승희는 대치체이스 부원장으로 헐값에 넘어온 이후 자신의 몫을 되찾을 타이밍만 노리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김현탁(김종태 분)의 무기인 서혜진을 제거해야만 했다.우승희는 최형선에게 서혜진의 10년 치 학습 자료가 자기 손에 있음을 알리며 서혜진을 밟아달라고 제안했고, 최형선은 한발 더 나아가 서혜진을 포함해 대치체이스 선생들을 데리고 최선국어로 오라며 판을 키웠다.굵직한 두 베테랑의 공조는 그 자체로 서혜진에게 위기였다. 그러나 서혜진은 예상 밖 선택을 했다. 자신의 10년 치 강의 자료를 미끼로 꼼수를 부리는 우승희마저 역이용해 반려된 이준호의 수업을 개설시키고, 더 이상 보물이 아니니 원하는 대로 하라며 USB를 포기했다.앞선 예고편에서 “이 학원은 곧 난파선이 될 거다”라는 우승희의 의미심장한 선전포고, 고민에 빠진 남청미(소주연 분)와 윤지석(장인섭 분)의 모습은 대치동에 불어닥친 거센 폭풍을 짐작하게 했다. 과연 우승희와 최형선의 반격에 맞서 정려원은 또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대치동에서 스타 강사의 자리를 지켜온 서혜진과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이준호, 이들의 충돌은 스스로를 또 한 번 성장시켰다. 학생들의 세계를 확장하는 것이 강의의 본질이라며 새로운 강의법을 제시한 이준호와 현실적인 입시 교육자의 입장에 선 서혜진 사이 좁힐 수 없는 갈등이 생겼다.이준호와 표상섭을 통해 수업의 본질을 다시금 깨달은 서혜진은 현실과 타협해 온 자신을 돌아보며 달라졌다. 박경화 작가는 앞서 “서혜진과 이준호는 사랑을 이루어 가는 동시에 강사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의 의무와 역할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본질’을 선택한 서혜진과 이준호가 치열한 대치동에서 ‘로망’ 이상의 유의미한 성장과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일과 사랑을 지키고 진정한 ‘졸업’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지 그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졸업’ 13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6.21 I 최희재 기자
외국인 인플루언서들, '가야고분군' 매력 세계에 알린다
  • 외국인 인플루언서들, '가야고분군' 매력 세계에 알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을 22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한다.‘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모집 공고 이미지. (사진=문체부)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며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여왔다.올해는 2023년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가야고분군’을 시작으로 ‘백제역사지구’, ‘해인사장경판전’, ‘한국의 서원’ 등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문화유산과 연계해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삼례문화예술촌’과 ‘동의보감촌’도 방문한다.특히 올해는 국내외 외국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 오피니언 리더를 중점 참여 대상으로 정해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첫 번째 순서로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인플루언서, 학생들이 경남 김해와 함안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을 둘러보고 가야역사를 살펴본다. 금관가야의 국가적 성장 과정과 그 특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유산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능을 방문한다. 아라가야의 실체와 대외관계를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유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도 방문한다.이집트 출신 숏폼 콘텐츠 창작자 미나(Mena) 씨는 “처음 한국에 온 계기는 K-드라마의 영향이 컸는데 한국 생활 4년 차인 지금은 한국 고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더 깊게 빠져들어 있다”며 “한국 역사 속에서도 잊힌 국가로 표현되는 가야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지 벌써 궁금하다”라고 말했다.세계유산학을 전공하고 있는 필리핀의 파멜라(Pamela) 씨는 “한국의 국가유산은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가야 문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문화유산인 ‘가야고분군’을 직접 탐방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문체부는 이번 ‘가야고분군’ 탐방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7회 더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논산 돈암서원, 해인사, 하회와 양동마을 등에서 한국의 역사를 알아보고, 한국문화를 즐길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탐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장담그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문체부는 모든 탐방에서 참가자들이 펼친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2024.06.21 I 장병호 기자
김민규, 그린스피드 4.2m 한국오픈서 ‘불꽃타’…“끝까지 견뎌야 우승 자격”
  • 김민규, 그린스피드 4.2m 한국오픈서 ‘불꽃타’…“끝까지 견뎌야 우승 자격”
  • 김민규가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이동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했던 김민규(23)가 2024년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나섰다.김민규는 21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오전 조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채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민규는 2년 전인 2022년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했다.이달 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민규는 2주 만에 시즌 2승을 향한 디딤발을 놨다.이날 발표된 그린 스피드는 4.2m. 한국오픈 역대 가장 빠른 그린 스피드다.김민규는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때 그린 스피드가 4.2m라고 나와서 ‘이게 가능한 스피드인가’ 싶었다. 4.2m에서는 처음 경기해봤는데 내리막 퍼트가 정말 까다로웠다”며 혀를 내둘렀다.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빠른 그린 스피드는 물론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유명하다. 선수들은 일년 중 치르는 대회 중 가장 까다로운 코스로 우정힐스를 꼽곤 한다.김민규는 “한국오픈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가장 큰 대회다. 그런 만큼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하는 게 더 좋다. 이렇게 까다로운 세팅에서 끝까지 견디고 이겨낸 선수가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 전에 세팅이 쉬워진다고 들었는데 막상 경기하니 똑같이 어렵게 느껴졌다. 오늘 ‘공격할 만하다’ 한 핀 위치는 없었을 정도로 까다로웠지만, 그렇다고 비현실적일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전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규는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18번홀부터 후반 9번홀까지 10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민규는 “경험상 주말이 되면 코스가 더 어려워진다. 그린도 더 빨라질 것”이라며 “여기는 버디를 치는 코스가 아니다. 버디가 나오지 않더라도 평정심을 갖고 경기하겠다”고 말했다.3라운드가 열리는 22일은 비 예보도 돼 있다. 김민규는 “비가 올 때는 러프보다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비 때문에 그린이 부드러워질 테니 핀을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샷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주최 측은 이번 대회 우승자, 준우승자에게 세계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준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김민규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김민규는 2년 전 한국오픈 우승으로 디오픈에 출전했다.김민규는 “디오픈 출전권을 혹시 따게 된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인터뷰하는 김민규(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6.21 I 주미희 기자
최악 저출산 韓 향한 경고…"미래에 연금 받기 힘들다"
  • 최악 저출산 韓 향한 경고…"미래에 연금 받기 힘들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상황에서도, 한국은 미래의 연금 지출액을 충당하기 위해 자신들의 현재 소득에서 너무도 적은 액수를 저축하고 있다.”지난 19일 연금연구회가 주관한 ‘OECD 회원국 연금전문가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이즈모 리스쿠 핀란드 연금센터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의 국민연금 상황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즈모 리스쿠 실장은 핀란드 연금추계분야를 총괄하는 연금 전문가다. 리스쿠 실장은 “충분한 소요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는 연금제도는 미래에 제대로 연금을 지급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OECD 회원국 연금전문가 국제 세미나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민연금은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42%, 수급개시연령은 63세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연금요율은 199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26년째 동결된 상태다. 현재 소득대체율 42.5%는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2023년 286만원) 기준 40년 가입을 가정해 설계됐지만, 실제 가입기간은 18년, 미래에도 25년 남짓한 상태다. 100만원을 버는 사람이 9만원씩 국민연금을 18년간 납부하고 매달 42만5000원씩 받는 ‘적게 내고 더 많이 받는 구조’인 셈이다. 결국 연금고갈 속도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위기와 함께 점점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 적용 합의가 추진됐지만, 불발되고 말았다.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직영연금 등과 연계해 연금제도를 바꾸는 것)과 함께 모수개혁이 추진될 전망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카 비드룬트 핀란드 연금센터 대외협력 담당관도 “한국은 기대수명 증가와 매우 낮은 출산율로 인해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현재 소득대체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여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연금요율 13% 인상도 부족하다고 보는 것이다. 비드룬트 담당관은 “한국의 연금 기여율의 경우 국제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15% 이상으로 더 증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본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연금 수급 연령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더 나아가 새로운 연금(신연금)과 이미 지급 중인 연금(구연금)을 동시에 조정하는 균형 메커니즘을 통해, 세대 간 좀 더 공정한 방향으로 부담을 배분할 수 있다. 핀란드도 여러 차례 개혁을 했으나, 일부 국가는 핀란드보다 더 급진적인 형태의 구조개혁을 했다. 스웨덴은 확정 급여형(DB)에서 확정 기여형(DC)으로 전환했다. 비드룬트 담당관은 “한국도 연금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위 두 가지 옵션(핀란드식의 개혁 또는 더 급진적인 스웨덴식 개혁)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개혁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호주 시드니 뉴사우스 웨일즈대의 죠지 쿠드르나 박사는 “한국의 공적연금 지출은 낮지만 노인 빈곤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 일반재정으로 자금을 조달해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연금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보험료율과 연금혜택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민간 연금에 대한 규제와 거버넌스를 개선해 현행 부과식 연금제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국민연금 자체의 구조개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연금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역연금과의 통합 운영이 매우 수월해 질 수 있다. 또한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기초연금제도 개선에 대한 국민적인 동의 확보가 수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1 I 이지현 기자
‘제2의 양현준은 누구?’ 토트넘 상대할 영플레이어, 팬 투표로 선발
  • ‘제2의 양현준은 누구?’ 토트넘 상대할 영플레이어, 팬 투표로 선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를 대표할 영플레이어를 팬들이 직접 뽑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상대할 팀 K리그의 22세 이하(U-22) 영플레이어를 팬 투표로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팀 K리그는 오는 7월 31일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팀 K리그 선수단은 22명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1명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쿠플영플)로 팬들이 선정한다. 이외에도 11명은 ‘팬 일레븐’, 10명은 ‘픽 텐’으로 선발한다. K리그 대표선수 11명을 뽑는 본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쿠플영플’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U-22 선수 1명씩 12명을 후보로 선정하고,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1명을 선발한다. 후보 명단은 21일 오후 K리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된다.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지난 2022년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당시 강원FC 소속이던 양현준(셀틱)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양현준은 토트넘 선수단을 상대로 뛰어난 드리블과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축구 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쿠플영플’ 제도가 있던 건 아니었으나 차세대 축구 스타로 눈도장을 찍었다. 양현준은 그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11명을 선정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4-3-3 포메이션이 기준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 별 11명의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를 추려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후 ‘Kick’에서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하고,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뒤에는 팀 K리그 코치진이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위치와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되며, 쿠팡 와우 회원만 예매할 수 있다.
2024.06.21 I 허윤수 기자
HD현대重,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 공략 박차
  • HD현대重,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 공략 박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3조3500억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폴란드 해양 안보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폴란드 해양 안보 솔루션을 제시했다.올해 9회째로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바르샤바 안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포럼은 폴란드 해양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대표 학술회다. 올해는 전 세계 11개 조선업체와 폴란드 해군 및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폴란드 해양 안보 환경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폴란드 해군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가한 HD현대중공업은 이날 포럼 중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방안’ 세션에서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가해 폴란드의 해양 안보 과제와 해군 및 방위산업체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특히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세계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Ⅲ PL)과 2000톤급 개발 잠수함(HDS-2300) 등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에 제안하며 폴란드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이에 대해 폴란드 해군 쿨라긴(Wlodzimierz KULAGIN) 군수부장은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HD현대중공업의 높은 이해와 관심에 감사를 전한다”며 “타사와 달리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폴란드 해군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한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 잠수함 신조 사업으로 3척의 잠수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규모는 약 22억 5000만 유로(3조3500억원 규모)에 달하며, HD현대중공업은 이 사업 수주를 통해 폴란드 해군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폴란드 조선업체들과의 산업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의 요구와 현지 조선 산업 발전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맞춤형 잠수함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올 연말 사업 입찰이 예상되는 오르카 프로젝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I 김경은 기자
외국인 계좌 개설↑…尹정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효과
  • 외국인 계좌 개설↑…尹정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효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현정부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IRC)를 폐지한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IRC 폐지 후 이달 12일까지 6개월간 계좌 1432개를 개설했다. 법인과 개인이 각각 1216개, 216개씩 계좌를 만들었다. 지난 3월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 개설 건수가 월 300~400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IRC 발급 건수(105건)를 3배 안팎 웃돌고 있다. 금융위는 IRC 폐지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봤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날까지 22조 7760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0.37%) 상승한 2807.63에 장을 마쳤다.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사진=금융위원회)앞서 1992년 IRC가 도입된 이래 외국인 투자자는 계좌를 만들려면 금융감독원에 사전 등록 절차를 밟아야 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12월 14일 이 제도를 폐지했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도 LEI(법인 표준화 아이디)나 개인 여권만 있으면 금융사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국내 상장증권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는 IRC 폐지 이후에도 추가로 외국인 투자자의 의견을 받아 보완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국가의 법령상 등록 의무가 없는 사모펀드 등 ‘등록 당국의 발급 서류’를 제출하기 어려운 법인은 해당국 정부가 발급한 다른 서류를 통해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는 외국 법인이 대리인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때 위임장의 아포스티유(Apostille·확인증)를 요구하는 관행도 완화하기로 했다. 기본 정보를 모두 검증받은 외국 법인(LEI Level 1)이나 국내 상임대리인을 대리인으로 세운 경우 아포스티유를 생략할 수 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외국인 투자자가 계좌를 많이 개설하면서 최근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증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1 I 최훈길 기자
與김소희, 해상풍력 특별법 발의…“탄소중립 실현”
  • 與김소희, 해상풍력 특별법 발의…“탄소중립 실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기후전문가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1호 법안으로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법안에는 기존에 해상풍력 관련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사업 전 과정을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재생 가능한 해상풍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이점을 해상 풍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지만, 아직 기술 발전이 미흡해 글로벌 수준과는 격차가 있다. 이에 김 의원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무총리 소속의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설치, 정부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제정안은 정부가 풍황이 우수한 지역을 발전지구로 지정하고 발전지구 내 사업자를 선정해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 전기사업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기존 21대 국회에서 논의했던 법안과 달리 기존 발전사업의 계획 입지 편입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던 입지 적정성 평가의 의무조항을 삭제했다. 기존 발전사업자의 제도 편입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아울러 제정안은 수산업 분야에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해양공간의 체계적 활용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해 풍력발전 활성화와 동시에 수산업의 발전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는 해상풍력 ‘계획입지’라는 구체적인 안도 없이 사업허가권만 남발한 결과, 해상풍력 사업자들은 갖은 민원과 계통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결과 우리나라의 해상풍력 설치량은 태양광의 0.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질서있는 에너지 전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위기를 기후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호 법안으로 발의한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소희 의원실 제공)
2024.06.20 I 김기덕 기자
여야 '원 구성' 협상 또 결렬…주말 동안 회동 이어가기로
  • 여야 '원 구성' 협상 또 결렬…주말 동안 회동 이어가기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제22대 국회 원 구성 마무리를 두고 20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추가 협상을 벌였지만 ‘빈손’으로 돌아갔다.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마지노선’으로 제안한 이번 주말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배준영(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2대 국회 원 구성 관련 회동을 마친 뒤 협상 결렬을 알리고 있다.(사진=뉴스1)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약 20분간 원 구성 협상 관련 회동을 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서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이번 주말 동안 금요일이든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양당이) 만나서 회동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아직 추후 일정을 확정하진 못했다”고 밝혔다.배 수석부대표는 “지난 협상 과정에서의 내용을 복기하고, 협상을 위해 계속 노력했지만 결국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정해진 기한이 있기 때문에 그 기한까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추후에 다시 만나는 일정에 대해선 서로 연락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국민의힘의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 1년씩 교대’ 제안에 대해 다시 한번 수용 불가의 뜻을 모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에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금지’ 등 3가지 조건을 들며 사실상 거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모두발언에서도 “법사위와 운영위는 거래와 협잡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힌다”면서 “겉보기에는 여당과 야당의 협상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통령과 국회, 더 본질적으로는 대통령과 국민의 협상”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이번 주말까지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다음 주 초 본회의 개회를 요구하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협상 불발 시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모두 독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7석의 위원장 자리가 여당에 갈지 아니면 다른 당에 갈지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위원장 후보를 각 당에서 추천하는 상황이 되면 민주당은 주저 없이 후보자를 낸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2024.06.20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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