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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엔씨에너지 "KT, MS에 5900억 인프라 공급"에 강세…비상발전기 공급 부각
  • [특징주] 지엔씨에너지 "KT, MS에 5900억 인프라 공급"에 강세…비상발전기 공급 부각
  • [이데일리TV IR팀]지엔씨에너지(119850)의 주가가 오름세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약정 체결로 4억5000만달러(약 59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엔씨에너지는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공급사다.30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4.33% 상승한 6030원에 거래 중이다.KT는 이날 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약정 체결로 4억5000만달러(약 59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프라 공급 계약은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인프라 공급 주체는 KT와 KT클라우드며 데이터센터 공급 기간은 15년이다. KT는 향후 사업협력에 따라 실제 서비스 공급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지엔씨에너지는 지난해 KT 클라우드로부터 창사 이래 최대인 300억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발전기를 공급하며 계약기간은 2023년 11월 24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KT와 KT클라우드가 MS에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간접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9.30 I 김다운 기자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 나흘간 1만여명 다녀가
  •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 나흘간 1만여명 다녀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아파트 견본주택이 흥행하며 청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타운과 역세권, 학세권 등 입지적 강점과 더불어 롯데캐슬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오픈 3일 만 1만여명이 다녀갔다는 전언이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 내부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롯데건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에는 지난 27일 개관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외부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도 사람들로 붐볐다. 의정부시, 양주시는 물론 서울 전월세 고객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유니트와 상담석엔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평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에는 84㎡A, 84㎡C, 102㎡ 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뛰어나며 전 세대 지하 세대 창고 및 최대 3개의 팬트리(일부타입)을 선보여 수납 공간을 극대화 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1인 독서실(남·여), 키즈룸, 코인세탁실 등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마련된다.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기존의 효자역 역세권, 행정타운 근거리 입지, 초중고 학세권 등 입지적 가치 뿐만 아니라 빼어난 상품성을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해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가구 수는 △84㎡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가구로 널찍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청약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2~24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2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2027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하나투어, 'AI 채팅 상담' 서비스 정식 오픈
  • 하나투어, 'AI 채팅 상담' 서비스 정식 오픈
  •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하나투어가 ‘AI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다. 고객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다양한 질의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한다. 지난 7월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의 GenAI360 기반으로 ‘AI 채팅 상담’ 서비스 베타 버전을 선보였으며, 개개인 맞춤 상담 기능을 강화한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실제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상담이 가능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개인의 예약 및 상품 정보를 토대로 △항공, 호텔, 패키지 등 개인 예약 정보 △여행 일정 △여행지 입국 정보 △현지시간 △환율 등 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를 ‘AI 채팅 상담’을 통해 맞춤 제공한다.예를 들어 패키지 예약 고객이라면 이용 예정인 항공편, 여행 일정표, 여행지 날씨, 출입국 정보 등 여행의 준비부터 끝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AI 채팅봇에게 문의할 수 있다.항공 및 부가 서비스 기능도 개선했다. 이티켓(E-Ticket) 이메일 발송, 항공권 영문명 변경을 위한 상세 링크 연동, AI가 분석한 항공 페널티 규정 기준 예상 위약금을 안내하는 등이다.
2024.09.30 I 이민하 기자
야스, 한화큐셀 美 턴키수주에 ↑…태양광셀 공동개발 부각
  • [특징주]야스, 한화큐셀 美 턴키수주에 ↑…태양광셀 공동개발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야스(255440)가 강세를 보인다. 한화큐셀이 미국 에너지회사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가 발주한 애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Appaloosa Solar Project)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화큐셀과 페로브스카이트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셀을 공동개발 중인 야스가 주목받고 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현재 야스는 전 거래일보다 6.77%(540원) 오른 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구루 등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에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에 설계·조달·시공(EPC)사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PSE가 운영했던 유타주 가필드 카운티 소재 풍력발전 단지를 폐쇄한 후 남은 부지에 142㎿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8년간 12GW 공급 계약을 맺었고, 4월 미국 에너지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TGC로부터 450㎿ 규모의 태양광 모듈 납품을 따냈다. 작년에는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직접 방문해 “250만 개 태양광 패널은 일리노이와 메인, 메릴랜드주에 있는 수백 개 태양광 발전 장치에 사용될 것”이라고 직접 발표하면서 “한화큐셀이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은 세계최고”라고 강조했다.한화큐셀은 미국 최대규모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커뮤니티 솔라 사업은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일정 비용을 분담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며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입자나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 할 수 있어 에너지 평등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리스후보의 정책과 일치한다.한편 야스는 한화솔루션, 한화큐셀과 기존 태양광 셀 위에 차세대 소재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제작하여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하여 높은 에너지 효율 확보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배달종사자 보험료 최대 45% 낮아진다
  • 배달종사자 보험료 최대 45% 낮아진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은 지난 6월 출시한 시간제 공제보험상품에 이어, 연·월 단위 공제보험상품을 30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앞서 출시된 시간제 공제보험상품이 출시 3개월 만에 약 2만명이 가입하는 등 배달종사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출시될 연·월 단위 공제보험상품 또한 시중 대비 최대 45% 저렴하게 제공되어 종사자들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시중 보험사 평균 220만원인데 반해 이번에 출시되는 공제조합의 보험은 최대 121만원까지 낮아진다. 이번 상품은 기존 보험사가 취급해 온 연 단위 보험상품 뿐만 아니라 월(30일) 단위 보험상품을 별도 마련한 것이 특징인데, 월 단위 공제보험상품 가입 시 가입 초기 과중한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무사고 시 보험료가 월별로 즉각 인하되도록 하였다.이를 통해 안전하게 운행 시 보험료 인하 효과를 즉각 체감할 수 있어 자발적인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조합은 종사자의 배달 특성을 반영하여 시중 보험사 상품 대비 보장범위를 확대한 선택 특약도 다양하게 제공한다.보장한도를 1억으로 상향하는 외제차 충돌보상 특약, 골절상 등 중상해(상해급수 1~9급)를 보상하는운전자 신체사고 담보 및 무보험차 상해 담보와 법률비용지원금(형사합의금 등 지원) 특약도 시중 보험사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매월 보험을 자동 재계약시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1%)해 주고, 월 1만원이 할인되는 제휴 신용카드, 안전교육 이수 및 운행기록장치 장착 시 보험료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다양한 제휴 서비스 제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국토부와 조합은 이륜차 종합보험 수준의 공제보험을 월 평균 10만원(최초 가입자, 45세 기준)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제공하여, 그간 비싼 보험료로 가입률이 저조하였던 유상 운송용 이륜자동차 보험가입률을 5년 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본 공제보험 상품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초기 안정성 테스트를거친 후,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모바일 앱을 통해10월 7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공제조합이 출시하는 연·월단위 유상운송용 공제상품이 종사자분들께 보험에 가입하여 보다 안전하게 일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또한 공제조합이 배달종사자의 든든한 안전망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30 I 박지애 기자
MS와 손잡고 ‘한국형 GPT’ 개발…KT, 2%대↑
  • [특징주]MS와 손잡고 ‘한국형 GPT’ 개발…KT, 2%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 구축에서 나선 KT가 30일 상승세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KT(030200)는 전 거래일 대비 2.73% 오른 2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파트너십에 서명했다.K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규제 현황에 최적화된 법률·의료 등 특화 분야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KT는 MS와 맺은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과 관련 4억 5000만달러 상당의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공시했다.김영섭 KT 대표(오른쪽)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30 I 원다연 기자
HL만도, 中 지준율 인하 수혜 기대에 ↑
  • [특징주]HL만도, 中 지준율 인하 수혜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L만도(204320)가 강세를 보인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내세우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HL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5.17%(1850원) 오른 3만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대비 부품업체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데, 업체별로 선별적인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HL만도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HL만도의 중국에 대한 매출 비중이 22%에 달하고 있다”며 “완성차의 경우, 기아가 중국 옌첸공장 수출 기지 전환 성공으로 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 기대했다. 지난 2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며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인민은행은 통화 정책의 조절 강도와 정밀성을 높여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에 양호한 통화·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날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p 낮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시중은행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내 자동차 업종이나 배터리업체들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같은 모습을 국내 업체들도 일부는 기대감을 가져도 된다는 게 유 연구원의 평가다. 유 연구원은 “다만 완성차의 경우, 중국 내수 판매 성과가 최근까지 부진하다”며 “중국 부양을 야기할 수 있는 폭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로컬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는 ‘부품업체’의 선별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HL만도의 경우 중국사업에서 테슬라, 니오, 길리, Aito에 대한 합산 매출이 50%에 육박하며, 3분기에는 특히 테슬라와 니오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마진 개선에 유의미한 기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경기부양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주가는 이를 선반영할 것”이라며 “3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930억원 수준에 이르며 컨센서스 상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금양, 4500억원 유증에 몽골발 악재까지…6% 약세
  • [특징주]금양, 4500억원 유증에 몽골발 악재까지…6%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양(001570)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500억원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과 몽골 광산 실적 추정치 하향이 주가에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18분 금양(001570)은 전 거래일보다 3900원(6.90%) 내린 5만 26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양은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 유상증자로 신주 1156만주가 발행된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3502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1000 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3만8950원이며 발행가는 오는 11월27일 최종 확정된다. 회사는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공지문을 올리며 해명했지만, 주주들은 크게 반발했다. 통상 공모 방식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 자금 부담을 키우고 지분 가치를 희석할 수 있어 악재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금양은 장래사업ㆍ경영 계획(공정공시)을 정정하며 우려감이 확대하고 있다. 앞서 2차전지 핵심소재인 리튬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몽골 ‘MONLAA LLC’ 지분 60%를 미화 6000만달러(한화 약 78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당초 금양은 올해부터 생산이 이뤄져 향후 3년 동안 1조3386억원의 매출액과 5354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제시했다. 다만 채굴 일정이 늦어진 데다 리튬 채굴 가능성도 불확실해지며 이를 정정하게 됐다. 이에 3개년 매출액과 영업익 전망을 각각 882억원, 167억원으로 93.4%, 96.7% 하향 조정했다. 예상 투자금액 역시 7200만달러(943억원)으로 상향했다.
2024.09.30 I 김인경 기자
"글로벌 유일 임플란트크라운블록 전면에"…하스, 보철수복 1위 정조준
  • "글로벌 유일 임플란트크라운블록 전면에"…하스, 보철수복 1위 정조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하스(450330)가 글로벌 유일 임플란트크라운용블록과 치과용 시멘트 등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보철수복시장 1위 자리를 노린다. 하스는 코스닥시장 입성을 통해 실탄도 확보했다. 하스는 미국과 유럽 등 대륙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글로벌 유일 3in1 임플란트크라운블록 보유26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하스는 글로벌 유일 쓰리인원(3 in1) 임플란트크라운용 블록인 엠버 밀 어부트 크라운(Amber Mill Abut Crow)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엠버 밀 어부트 크라운이란 크라운 수복물, 캡(Cap), 지대주가 결합된 레디 메이드(Ready Made·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말한다. 엠버 밀 어부트 크라운은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를 완료했다. 하스는 엠버 밀 어부트 크라운의 국내 식약처의 인허가를 획득한 만큼 국내외에서 판매를 본격화한다. 엠버 밀 어부트 크라운은 지대주를 추가 접합해 제작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엠버 밀 어부트 크라운은 다른 금속의 회색을 보완해 심미성을 향상했다. 기존 임플란트크라운용 블록은 상부 크라운 수복물과 지대주 등 개별 요소들을 치과용 시멘트로 붙였다. 이에 따라 기존 임플란트크라운용 블록은 제작시간도 길고 환자 회전율도 낮았다. 하스 관계자는 “엠버 밀 어부트 크라운은 치과 의사와 기공사, 환자 모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전 세계 유일 하스만의 임플란트 크라운보철수복 소재”라고 설명했다.치아 보철수복 치료는 △인레이(충치 부분을 제거하고 보철수복물로 메우는 것) △온레이(인레이보다 충지 제거 범위가 넓은 경우 치료법) △크라운(온레이보다 충치 범위가 넓어 치아 머리의 모든 면을 감싸는 보철수복물을 사용하는 치료법) △브릿지(크라운을 연결한 보철수복물을 사용하는 치료법) △라미네이트(치아의 앞면만 삭제해 심미성을 더한 보철수복물을 붙이는 치료법) 등으로 구성된다.하스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중 리튬 디실리게이트를 사용해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는 현재 개발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중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 처음으로 리튬 디실리게이트 사업화에 성공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는 글라스 세라믹이라고 불리는 반투명 유리를 사용해 만든다. 리튬 디실리게이트는 다른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단점들을 보완한 제품으로 모든 보철수복 치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스는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나노 리튬 디실리게이트를 개발했다. 나노 결정화 기술은 소재 결정 크기 및 구조를 나노 수준으로 미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기업의 결정이 2마이크로미터(nm) 크기에 달한다. 하지만 하스의 결정은 200나노미터에 이른다.하스는 로제타(Rosetta)와 엠버(Amber) 주조용, 가공용 4개 브랜드에 31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하스는 글로벌 리튬 디실리게이트 보철수복시장에서 로히텐슈타인의 이보클라(Ivoclar), 미국의 덴츠플라이시로나(Dentsply Sirona)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약 57%, 25%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큐와이리서치(QY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디실리케이트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200억원에서 2029년 약 1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7.2%에 달한다. 하스는 치과용 시멘트시장에도 처음으로 진출한다. 치과용 시멘트란 치아용 보철수복물 접착제를 말한다. 하스는 충치균이 치아에 붙지못하도록 하는 방오성 기능을 추가했다. 하스는 치아 크랙(균열)을 예방하는 생체활성 소재 치과용 시멘트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치과용 시멘트 시장 규모는 2022년 2조3500억원에서 2030년 3조33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스는 신규 사업으로 반도체 패키징용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 하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국책 과제인 와이퍼 타입(Wafer Type) 알루미노규산염 유리 기판 제조 및 광화학반응 기반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비아 홀(Via hole) 가공 기술 개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의 수행 기간은 지난 7월부터 54개월 동안 진행된다. 하스는 정부지원금 27억5000만원도 지원받게 된다. 하스는 이번 과제를 통한 기술 개발로 반도체 유리 인터포저 등 시장선점의 교두보를 확보한다. ◇수출 확대위해 대륙별 맞춤형 전략 전개 하스는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91%(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만큼 수출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 하스는 전 세계 총 70개국 133개 유통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스는 미국과 중국에 법인, 독일에 연락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하스는 수출 확대를 위한 대륙별 맞춤형 전략을 전개한다. 하스는 미국(북미 및 남미)과 유럽 등 매출 비중이 큰 지역의 경우 중대형 유통사 추가 유치에 나선다.하스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대형 유통사와 병원에 대한 파트너십 및 공급 계약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스는 글로벌 치과 및 기공사 대상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하스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약 140여회 온오프라인 행사를 공동 기획 및 개최했다. 하스는 국가 맞춤 채널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하스는 지난 3월 기준 177건의 의료기기 인증도 확보하고 있다. 하스는 △미국 △독일 △영국 △중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등 글로벌 보철수복시장 규모가 가장 큰 7개 국가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하스는 지난해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였지만 영업이익이 치과전시회 등 참여 증가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하스의 올해 매출은 200억원 이상이 전망된다. 영업이익도 20억원 이상을 나타낼 전망이다.하스 관계자는 “리튬 디실리게이트 보철수복시장의 경우 전 세계 소수 기업만이 진출할 정도로 진입 장벽이 높다”며 “글로벌 최고 인공치아 소재부터 최상의 치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I 신민준 기자
에스피소프트, MS-KT 수조원대 ‘AI 동맹’...70% 점유 부각
  • [특징주]에스피소프트, MS-KT 수조원대 ‘AI 동맹’...70% 점유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피소프트(443670)가 강세를 보인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5개년 파트너십을 맺고, 총 수조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 연결 및 상호작용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에스피소프트가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에스피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3.01%(260원) 오른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KT는 MS와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앞으로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 2013년에 설립된 에스피소프트는 데이터 연결 및 상호작용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MS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자, 카카오, SKT 등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MS SPLA 라이선스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제닉스, 강세로 코스닥 데뷔…공모가 대비 47%↑
  • [특징주]제닉스, 강세로 코스닥 데뷔…공모가 대비 47%↑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381620)(대표이사 배성관)가 공모가 대비 47%대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분 현재 제닉스는 공모가(4만원) 대비 47.50%(1만9000원) 오른 5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6만원까지 오르며 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 흐름이다.제닉스는 2010년 설립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 및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을 위한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과 자율주행 및 이동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마트자동창고(스토커) 관련 기술 및 제조를 영위하며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닉스는 지난 5일부터 5영업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2186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 1051.52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신청수량 기준 99.7%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18% 초과한 4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19일과 20일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89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성관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I 이정현 기자
CJ푸드빌, 빕스 등 브랜드서 '당진 새우' 신메뉴 선보인다
  • CJ푸드빌, 빕스 등 브랜드서 '당진 새우' 신메뉴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자사 주요 외식 브랜드에서 충청남도 당진의 특산물인 새우를 활용한 신메뉴를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상생의 기치를 내건 ESG 경영의 일환이다.CJ푸드빌 더플레이스, 빕스, 제일제면소 충남 당진 새우 신메뉴 출시 (사진=CJ푸드빌)앞서 CJ푸드빌은 지난 8월 충청남도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CJ푸드빌의 외식 노하우와 셰프 레시피를 통해 당진 새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어가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나가는 게 목표다.당진 새우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특허기술로 키워낸 프리미엄 새우다. 껍질이 얇고 육질이 찰지며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가을에 먹으면 배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다. CJ푸드빌은 충남 당진 산지에서 직송받은 신선한 새우를 활용한 메뉴를 전국의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외식 브랜드에서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며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먼저 빕스에서는 가족 단위부터 각종 모임 등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새우 활용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충남 당진 새우 안심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에 고소한 크림 스피니치와 당진 새우를 곁들여 풍미를 강화했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에서는 새우와 꽃게로 맛을 낸 녹진한 비스크 소스에 크림과 버터로 부드러운 맛을 더한 ‘충남 당진새우 감베리 크레마 비스크’를 출시한다. 또한 제일제면소에서도 전통주와 어울리는 특별한 당진 새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충남 당진 새우탕’은 새우, 꽃게, 다채로운 버섯과 채소를 듬뿍 담아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무교주가 제일제면소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버터 풍미 가득한 ‘충남 당진 새우 구이’도 선보인다.CJ푸드빌 관계자는 “가장 맛있는 가을 제철 당진 새우를 활용해 미식의 격을 높인 경쟁력 있는 메뉴들을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당진 새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30 I 한전진 기자
서학개미 열광, 서둘러 배당주 투자하는 이유 셋
  • 서학개미 열광, 서둘러 배당주 투자하는 이유 셋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찬바람 불 때 배당주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됐다. 가을이 되자마자 투자자들은 배당주에 열광하고 있다.미국의 금리인하가 시작된 가운데, 서학개미는 서둘러 배당주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배당주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장하는 만큼, 경기침체 우려 속에도 금리인하가 나타나는 현 시점에 가장 안정적이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란 이유에서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출시되며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서학개미, 반도체 대신 배당주로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슈왑 미국 배당주(SCHWAB US DIVIDEND EQUITY)’ 상장지수펀드(ETF)로 집계됐다. 서학개미는 이 ETF를 이달 7241만 3942달러(950억원) 순매수했다. 일명 ‘슈드’로 불리기도 하는 이 상장지수펀드는 미국 대표 고배당주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홈디포(4.30%), 버라이즌(4.25%), 블랙록(4.21%), 시스코(4.20%), 텍사스 인스트루먼트(4.05%) 등 미국 주요 배당주를 담았고 연 4회(3, 6, 9, 12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배당수익률은 3.49%였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당시 5.25~5.50%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울 수 있다.하지만 배당주는 금리인하 시기에 매력이 커진다. 채권을 비롯한 저축 상품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 미국이 금리를 4.75~5.0%로 조정하며 한 번에 0.50%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자 배당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아직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남아있는 데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있는 만큼, 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더욱 매력을 높이고 있다.국내 자산운용사들도 배당 상품 라인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4일 신한자산운용은 슈드에 ‘KRX 미국채 10년지수’를 50대 50으로 구성한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ETF를 내놓았다. 배당주 투자자들의 눈을 맞추면서도, 미 국채로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삼성자산운용이나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역시 슈드가 추종하는 지수와 마찬가지로 미국 배당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 상품들 역시 인기몰이 중인데, 미래에셋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로는 최근 한 달간 1106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역시 같은 기간 218억원이 몰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밸류업 지수 발표, 기업 참여 확대 기대 국내 증시에서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편입 종목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커지자 거래소는 당초 6월 정기변경을 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해 연내 변경 가능성도 내놓았다. 이에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지만 연말 밸류업 공시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KB금융(105560)은 오히려 지난 27일 3.20% 상승하기도 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지주는 10월 24일 3분기 실적 발표시에 밸류업 공시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대부분의 은행들이 언제까지의 기간 내에 총주주 환원율을 45~5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명시적 주주 환원율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KB금융은 프레임과 로직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상황이 충족될 경우 주주환원율이 단기간에 50%를 크게 상회할 수도 있는 상단이 열려있는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이번에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하나금융지주(086790) 등도 밸류업 공시를 통해 지수 편입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당과 자사주소각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란 평가다. 강기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거래소는) 밸류업에 소극적인 기업에게 지수 편입 시 얻게 될 경제적 효익을 선보이고 자발적 정책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아직 지수 편입을 통한 이익에 대해 반신반의한 상태지만 2025년 세제개편안 등 정책적 지원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30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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