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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담았다" 아로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르주엘’ 론칭
  • "예술을 담았다" 아로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르주엘’ 론칭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예술과 향기를 결합한 뷰티 브랜드가 탄생했다. 국내 뷰티 업체 ‘청담파나셀’과 모녀 작가그룹 ‘5311’이 손잡고 아로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르주엘’을 론칭하면서다. (사진=아르주엘)아르주엘은 25일 브랜드 공식 론칭과 함께 퍼퓸 핸드크림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르주엘은 불어로 ‘Art(예술)’과 ‘Jouer(즐기다, 표현하다)’의 합성어다. 일상에서 제품을 통해 예술을 즐기고 경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핸드크림 4종은 ‘블루선셋’, ‘비포레스트’. ‘상탈듀’, ‘엠블룸’으로 구성됐다.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 오일, 포도씨 오일, 해바라기씨 등 성분으로 보습감을 높였다. 무화과·국화·병품 추출물로 영양감도 더했다. 아르주엘은 론칭 기념 한정판도 내놨다. ‘아르주엘 퍼퓸 핸드크림 5311 아티스트 스페셜 프리미엄 에디션’ 등이다. 제품은 액자 프레임의 제품 박스 앞에 ‘5311 아티스트’ 작가의 대표 작품을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아르주엘은 첫 출시 상품인 핸드크림을 넘어 홈웨어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아르주엘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아르주엘 핸드크림은 예술의 여유로운 향기를 일상 속에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시됐다”며 “향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예술적, 감각적 만족을 주는 다양한 컬렉션을 출시해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I 한전진 기자
네이버, 쇼핑 공격적 변화로 이익 성장…목표가 11.1%↑-삼성
  • 네이버, 쇼핑 공격적 변화로 이익 성장…목표가 11.1%↑-삼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7일 NAVER(035420)에 대해 AI 적용을 통한 커머스 부문 성장이 가시화되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1만 90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쇼핑은 6월부터 수수료 체계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며 “기존에는 네이버 쇼핑에서 유입된 구매에 대해서만 2%(부가세 포함)의 수수료를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모든 판매에 대해 1~4%의 판매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네이버쇼핑 온플랫폼 거래액이 약 30조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수수료체계 개편으로 연간 3000억원 가량의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 달 12일 플러스스토어 별도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규 앱에서는 AI 상품 추천 기술이 적용되어 이용자의 검색 및 구매 이력, 최근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앱 출시로 네이버 쇼핑의 체류시간 확대, 신규 커머스 타겟 광고 출시 효과뿐 아니라, 평균 수수료율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네이버는 수수료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플러스스토어앱 출시 전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플러스스토어 앱 출시와 수수료 체계 인상 효과를 반영하여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을 각각 5.3%, 11.2% 상향한다”며 “올해 네이버는 쇼핑의 공격적인 변화와 이를 통한 이익 성장이 가장 중요한 주가 상승 동인”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2025.03.07 I 원다연 기자
육아휴직자 10명중 3명은 남성…10년새 9배↑
  • 육아휴직자 10명중 3명은 남성…10년새 9배↑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이 4만명을 넘어섰다. 육아휴직 사용자 10명 중 3명이 남성으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비율은 30%를 돌파했다. 아이 돌봄을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지난해에만 15% 급증했다.(자료=고용노동부)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는 13만 2535명으로 전년 대비 5.2%(6527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 감소로 2023년엔 3.9%(5076명) 줄었지만 일·가정 양립 제도 확대로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특히 남성이 4만 1829명으로 처음 4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로는 18.4%(6493명) 늘어난 규모다. 4872명에 그쳤던 2015년과 비교하면 10년 새 9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남성 육아휴직 사용비율)도 2015년 5.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1.6%로 오르며 처음 30%를 넘어섰다.육아휴직자는 올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30일 영업일(2월 14일)까지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는 1만 86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5562명) 늘었다. 남성이 69.2%(2368명) 급증한 5788명, 여성은 33.2%(3194명) 증가한 1만 2817명으로 집계됐다.(자료=고용노동부)‘부모함께 육아휴직제’ 혜택이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에 부모가 각각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육아휴직급여를 인상해 지급하는 제도다. 기존엔 생후 12개월 자녀까지 사용할 수 있었으나 사용 가능 기간이 늘어났고, 육아휴직급여 한도도 기존 월 300만원(부부 합산 600만원)에서 450만원(합산 900만원)으로 인상됐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우선지원대상기업) 소속 육아휴직자는 7만 5311명으로 전년 대비 7.4%(5216명) 늘었다. 전체 사용자 중 중소기업 사용비율은 55.6%에서 56.8%로 올랐다.(자료=고용노동부)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지난해 2만 6627명으로 전년 대비 14.8%(3439명) 증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아이 돌봄을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제도로, 평균 단축 시간은 주 12.3시간(일 평균 약 2.5시간)으로 나타났다. 자녀 연령별로 보면 0~1세(전체의 38.4%)와 6~7세(22.5%) 때 주로 사용했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중소기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의 제도 사용자는 1만 6718명으로 전체의 62.8%에 달했다. 육아휴직 사용 비율(56.8%)보다 높았다. 특히 10민 미만 소규모 기업에서 사용 비율이 24.0%를 차지했다. 육아휴직 사용 여건이 어려울수록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자료=고용노동부)일·육아 지원 제도는 올해 더욱 확대됐다. 지난 1월부터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250만원까지 인상됐다. 급여의 25%를 사후 지급하는 방식을 없애 육아휴직 12개월 사용 시 최대 23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부모함께 육아휴직제의 첫째달 급여는 250만원으로 오르고 한부모인 경우는 첫 3개월 급여가 월 최대 300만원으로 인상됐다.23일 ‘육아지원 3법’이 시행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까지 사용이 가능해진다. 단축시간에 대한 급여도 인상돼 주 10시간 단축 시 월 최대 55만원을 지급한다. 사용기간도 최대 3년까지 늘어난다.
2025.02.23 I 서대웅 기자
크래프톤 날고, 엔씨소프트 한숨…게임업계 엇갈린 성적표
  • 크래프톤 날고, 엔씨소프트 한숨…게임업계 엇갈린 성적표
  •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미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게임업계에서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했으나 엔씨소프트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손실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의 수렁에 빠졌다.11일 크래프톤은 연간 연결기준 2024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41.8% 늘어난 2조 70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조 1825억원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특히, ‘펍지 지식재산권(PUBG IP)’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이 연평균 20%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5.5%, 31.1%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에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미지이에 반해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이 109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조 5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941억원으로 56% 줄었다. 특히, 4분기에는 영업손실 129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실적 악화가 ‘리니지’ 모바일 게임 시리즈의 매출 감소와 최근 신작의 부진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신작 개발 조직을 독립시키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또한 2027년까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2025.02.11 I 김명상 기자
최대 실적 기록한 크래프톤···매출 2.7조, 영업익 1조 돌파
  • 최대 실적 기록한 크래프톤···매출 2.7조, 영업익 1조 돌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크래프톤(259960)의 매출액이 자사의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효과에 창사 이래 사상 처음 2조 709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했다.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8%, 54% 증가한 2조7098억원, 1조182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그래픽=김정훈 기자)특히 ‘펍지 지식재산권(PUBG 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늘어난 6176억원, 2155억원을 기록했다.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지난해 최대 동시접속자 89만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올해 주요 전략 라인업으로는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딩컴 투게더를 제시했다. 그동안 개발해 온 인공지능(AI) 기술을 올해부터 본격 적용해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 오픈AI와 협력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유저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펍지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I 강민구 기자
정부, 전세대출 조인다…소득 낮고 기존대출 많으면 한도축소
  • 정부, 전세대출 조인다…소득 낮고 기존대출 많으면 한도축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정부가 잔액 기준 200조원을 넘어선 전세대출 조이기에 나선다.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못 갚을 때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비율을 축소하고 소득 등 세입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보증 한도에 차등을 둔다.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주의 소득, 기존 대출 등 상환 능력을 반영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정하기로 했다.세입자는 HUG, 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 중 한 곳에서 받은 보증을 토대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은 세입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겠다는 보증서를 믿고 담보가 없어도 전세대출을 해준다. 지금까지 HUG는 세입자의 소득을 고려하지 않고 전세대출 보증을 내줬다. 임대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수도권 4억원, 지방 3억2000만원까지 대출금의 100%를 보증하고 있다.예를 들어 3억원짜리 전셋집을 구한 세입자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2억4000만원까지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세입자가 대출금 2억4000만원을 못 갚으면 전부 HUG가 갚아준다.그러나 정부는 올해 1분기 중 현재 100%인 HUG와 서울보증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이 HF 수준인 90%까지 낮추기로 했다. 수도권은 90% 이하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2억4000만원을 빌린 세입자가 대출금을 못 갚으면 2억1600만원만 갚아주겠다는 의미다.양대 보증기관의 지난해 전세대출 보증 규모는 HF 52조5914억원, HUG 32조9397억원으로 총 85조5311억원에 이른다. 2019년 전세대출 보증 규모는 총 57조1584억원이었으나 5년 새 50%(28조3737억원) 급증했다. 특히 HUG 보증 규모는 2019년 16조8291억원에서 2배 늘었으며, 총 보증 규모가 줄었던 지난해에도 11억원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전세자금은 대부분 무주택 실수요자가 이용하는 만큼 정부는 그간 본격적으로 대출 조이기에 나서는 것을 주저했다. 그러나 전세대출 증가가 전셋값과 집값의 연쇄 상승을 불러오는 상황에서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자 한도 축소를 결정한 것이다.국토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전세자금대출 보증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전세대출 증가는 전세 수요를 증가시켜 전셋값을 높일 수 있고 임대인은 갭투자로 주택을 구매하기 더 수월해져 매매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먼저 올해 1분기 중 현재 100%인 HUG와 서울보증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이 HF 수준인 90%까지 낮춘다. 수도권은 90% 이하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보증 한도가 축소되면 은행들은 대출 심사를 더 깐깐하게 하고 금리를 높여 대응할 수 있다.이어 하반기부터는 HUG 전세대출 보증 때도 HF처럼 소득과 기존 대출을 고려해 보증 한도를 조정할 계획이다.다만 보증 축소로 전세대출 금리가 일부 오르면 저소득 서민층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다세대·연립주택 등 빌라 전세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5.02.09 I 최영지 기자
배터리 3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5%P↓…1위는 CATL
  • 배터리 3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5%P↓…1위는 CATL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내 배터리 3사 합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20.2%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는 CATL으로, 중국의 강세가 여전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686.7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에도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다. 올해 1~10월,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 삼성SDI(006400)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20.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4%(81.2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9.5%(31.1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3%(26.2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진=SNE리서치1위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CATL으로,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36.8%에 달했다. 이어 BYD가 16.8%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ZEEKR)와 리오토(Li Auto) 등 주요 완성차 업체(OME)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중국 OEM 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과 같은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 또한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BEV+PHEV)도 자체 생산하는 BYD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1~10월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약 311만대에 달했으며, 이 중 순수전기차(BEV)는 약 139만대로 142만대를 판매한 테슬라와 불과 3만대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 BYD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며,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전기차 판매량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BMW, 리비안, 아우디(AUDI)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i4, i5, i7, iX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지난해 말 출시된 i5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AUDI는 Q8 e-Tron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AUDI에 탑재된 삼성SDI의 배터리 탑재량이 전년 대비 약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순으로 탑재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전기 상용차인 봉고3 EV와 포터2 EV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66.2%, 62.8%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연초 판매량 부진한 판매 흐름을 보였으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 기아 EV9는 해외 판매가 확대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현대자동차그룹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중 모델 Y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3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68.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EV 등이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진=SNE리서치
2024.12.05 I 김소연 기자
티메프 여파 석달째…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소폭 증가
  • 티메프 여파 석달째…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소폭 증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기프티콘·상품권 등 온라인 쿠폰 거래액이 반 토막 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석 달 연속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사진=통계청)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 2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6%(1298억원) 올라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8월(2.0%)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이를 갈아치운 것이다. 9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에 그치며 3개월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상품군 별로보면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9095억원에서 4454억원으로 51.0% 감소했다. 이쿠폰 서비스는 기프티콘, 상품권 등의 거래를 포함한 것이다. 티메프 사태 이후 상품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8월(-48.5%), 9월(-48.8%) 연속해서 절반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쿠폰 서비스 거래액이 감소하면서 전체 거래액도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면서 “지난해 10월 증가율이 11.4%로 높았던 기저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가전 거래액도 1년 전보다 16.7% 줄어든 2조 3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0.7%) △가전(-4.8%) △통신기기(-37%) 등 모든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통신기기는 통상적으로 신제품 출시가 10월에 있었던 반면, 올해는 9월에 선보이면서 지난달에 큰 폭으로 줄었다. 가전에서는 10월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난방용품 구매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전년 대비 14.7% 감소한 3507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9월(-39%)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온라인 자동차 판매는 전기차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및 화재로 인해 수요가 주춤하고 있는 분위기다.반면,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은 각각 1년 전보다 17.5%, 16.3% 증가했다. 배달음식을 포함하는 음식서비스도 15.6% 증가한 2조 5311억원 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 422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6.0%로, 전년 동월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이 큰 부분은 음식서비스, 이쿠폰 서비스 등이다.
2024.12.02 I 김은비 기자
"휴일 무료할 땐 마트로 가요"…경험 팔아 '반전' 물꼬 튼다
  • "휴일 무료할 땐 마트로 가요"…경험 팔아 '반전' 물꼬 튼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형마트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매장 리뉴얼은 과거부터 지속하던 흐름이었지만 현재는 전략이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특정 카테고리 품목을 대거 취급해 버티컬(전문몰)과 같은 매장으로 변모하거나 아예 시식을 메인 콘텐츠로 삼는 등 그 양상이 다양화하는 추세다. 적극적인 매장 혁신을 통해 이커머스의 공세에 맞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28일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리뉴얼한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오늘의 요리 라이브’ 시식 코너에서 요리 전문가가 직접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1층 반려동물에 내주고…‘시식’ 메인 콘텐츠로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을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점’으로 리뉴얼했다. 이미 한 차례 일반 매장에서 메가푸드마켓으로 변신한 데 이어 이번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한 번 더 리뉴얼한 것이다. 메가푸드마켓은 홈플러스의 식품 전문매장이다. 2022년부터 일반 매장을 전환 중이다. 이곳은 비식품류보다 신선식품, 즉석식품, 간편식 등 먹거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후 2년 만에 다시 새로운 매장인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를 선보인 셈이다. 이 매장은 ‘재미있는 소비’에 중점을 두고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 콘셉트다. 예컨데 시식 코너에 요리 전문가가 등장해 ‘쿡방’처럼 조리 과정을 선보이거나 제품을 소개하는 식이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 경험 본부장은 “오프라인 마트가 죽었다고 하지만, 무료한 휴일에 생각나는 곳이 마트”라며 “방문해서 시식만 해도 좋은 마트가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했다.대형마트 1위 이마트(139480)는 일찌감치 미래형 매장을 선보여왔다. 홈플러스가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에 도입한 ‘참치 해체쇼’ 등 콘텐츠도 사실 이마트가 먼저 도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평소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해왔다. 할인보다 체험을 팔겠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실제로 고객수와 체류 시간에서 성과를 보면서 서서히 빛을 보고 있다. 이마트는 8월 이마트 죽전점을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리뉴얼했다. 5개월간의 시간을 들인 프로젝트다. 과거처럼 판매 시설을 촘촘히 배치하는 것이 아닌 매장의 핵심 공간을 다양한 고객 참여형 시설로 채웠다. 스타필드의 ‘북그라운드’(책마당) 같은 요소를 마트에 심었다. 이마트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3개의 점포를 리뉴얼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내 또 다른 형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식료품을 특화한 새로운 유형의 점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버티컬(전문몰)과 같은 매장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4일 신길점 1층 340평(1124㎡) 공간을 ‘콜리올리 펫타운’으로 리뉴얼했다. 대형마트 1층 전체 공간을 반려동물울 위한 제품과 콘텐츠로 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매장에 와인숍 ‘보틀벙커’를 입점시키는 전략도 펴왔다. 이커머스가 파고들기 힘든 분야를 공략한 셈이다.지난 8월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리뉴얼된 이마트 죽전점의 모습. (사진=이마트)◇소기 성과 나타나지만…온라인 성장 여전히 무섭네 마트업계는 이런 진화를 통해 이커머스의 공세에 맞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소기의 성과도 거두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 29일 리뉴얼 개장 이후 9월 말까지 고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49% 늘어나고 신규 고객 수도 180% 증가했다. 홈플러스도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24개점이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실적 개선세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간 적극적으로 매장 리뉴얼을 해온 이마트는 올해 3분기(별도기준) 매출 4조 6726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11.4% 증가한 수치다. 별도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다. 이마트는 공간 혁신으로 신규 고객이 유입된 것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들었다.다만, 무조건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여전히 쿠팡 등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 상승한 15조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9% 늘었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 매장 혁신의 방향성은 단순 매장 리뉴얼을 넘어서 소비자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닌 고객이 머물고 즐기는 플랫폼으로 변모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커머스의 성장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연결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01 I 한전진 기자
격차 벌어지는 '대표 성장주'…'AI 날개 단' 네이버 '사업 부진' 카카오
  • 격차 벌어지는 '대표 성장주'…'AI 날개 단' 네이버 '사업 부진' 카카오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NAVER(035420)(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카카오는 뚜렷한 돌파구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이데일리 조지수]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1.68% 오른 19만 3200원에 마감했다. 한 달 새 15% 넘게 상승한 수치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거센 매수세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네이버를 6210억원어치 순매수해 네이버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확장 계획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AI를 활용한 주요 사업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AI 기술과 검색, 콘텐츠, 쇼핑 등 기존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수익화한다는 게 골자다.실적 성장세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조 7156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2% 증가한 5253억원을 기록했다.특히 광고 부문 매출 회복이 뚜렷하다. 네이버 광고사업 핵심 부문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광고(DA)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13.1%, 같은 해 3분기 -9.5%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와 3분기는 각각 5.3%, 11.0%로 플러스 성장세로 개선됐다. 증권가에서도 광고 부문 실적 회복과 AI 활용 전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며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신규 광고 상품의 상용화 이후 추가적인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 쇼핑앱 별도 출시에 따라 거래액(GMV)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합산 트래픽 증가 추세와 함께 본격적으로 모멘텀도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구체화된 AI 활용 전략과 서비스 변화에 따른 성장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라며 내년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8.5%, 20.3% 증가한 11조 5000억원과 2조 4000억원으로 전망했다.반면 최근 한 달 새 카카오 주가는 오히려 1%가량 하락하며 네이버와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 13일 장중에는 3만 85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6개월(5월24일~11월25일)간 주가는 20% 넘게 하락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377300)(-27.06%), 카카오게임즈(293490)(-21.34%), 카카오뱅크(323410)(-4.19%) 등 이른바 ‘카카오 형제’ 주가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6개월 전 36조 6220억원 규모에서 이날 종가 기준 30조 9490억원으로 6조원가량 증발했다.카카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줄어든 1조 9214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투자심리는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광고 수익 감소와 콘텐츠 사업 부진 등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 둔화를 반전시키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도 엇갈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조 7896억원, 5265억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 대비 각각 0.92%, 3.0%씩 증가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 역시 매출액이 한 달 전 추정치(10조 5627억원)보다 0.65% 증가한 10조 6317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조 9610억원으로 집계됐다.반면 카카오의 경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카카오의 올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한 달 전 2조 1049억원에서 2조 296억원으로 3.58%, 영업이익 전망치는 1512억원에서 1468억원으로 2.91% 각각 감소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8조 1292억원에서 7조 9536억원으로 한 달 새 2% 줄었다.
2024.11.25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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