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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6건

청창사 선배들이 만든 ‘동문펀드’…후배 기업에 4억 투자
  • 청창사 선배들이 만든 ‘동문펀드’…후배 기업에 4억 투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파이 팩토리 스튜디오에서 ‘K유니콘 드림쇼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강석진(왼쪽에서 여섯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파이 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열린 ‘K유니콘 드림쇼 2024’에서 세레머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드림쇼는 ‘드리밍, 청년의 꿈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 입교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네트워킹·글로벌 진출 등 기회의 장을 제공해 청년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고자 마련했다.이번 드림쇼는 전국 18개 청창사와 글창사 입교생 및 졸업생 350여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국내외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및 글로벌 대기업 등 민간 전문기업 대표 5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청창사 졸업생인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의 키노트 강연 ‘광주 청창사에서 여의도까지’를 시작으로 △창업 사업화 성과 우수 입교생과 공로자 시상 △청창사 출신 기업인들이 출자한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 △세레머니 및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특히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에서는 동문펀드 1호와 2호를 연달아 조성해 후배 기업인 3명이 총 4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두 번째 세션은 △투자유치 유망 입교생 데모데이 △청창사 우수 제품 전시관 △해외 인플루언서의 우수제품 홍보 라이브 방송 △아마존웹서비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멘토링 △청창사 동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강석진 이사장은 “청창사에서 1년여간 실력을 갈고 닦은 입교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이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을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10 I 김경은 기자
GS리테일, 6개 스타트업과 AI 혁신 ‘시동’
  • GS리테일, 6개 스타트업과 AI 혁신 ‘시동’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을 통해 총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장 뒷줄 우측 7번째),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8번째)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 중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이다.올해는 총 160여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예스플리즈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7일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과 6개 스타트업이 참석해 만남을 갖고 향후 시너지 활동에 대한 다양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GS리테일은 스타트업의 개발 제품, 솔루션을 실증하고 주요 스타트업의 기술을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 고객 서비스에 접목하는 식의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실증 등 협업에 필요한 1000만원 규모의 지원금도 6개 스타트업에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또 유통 및 투자 전문가로 구성한 전담 소통 창구를 통해 6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올해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을 필두로 유망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스타트업의 성장과 유통 사업의 혁신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8 I 김정유 기자
‘나폴리 맛피아’ 요리 배운다…스마트카라, 쿠킹클래스 이벤트
  • ‘나폴리 맛피아’ 요리 배운다…스마트카라, 쿠킹클래스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스마트카라)스마트카라는 지난 15년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이벤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음식물처리기 업계 최고와 요식업계 최고가 한 자리에서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쿠킹클래스는 구매일에 관계없이 스마트카라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중 10명을 추첨해 권 셰프만의 레시피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권 셰프가 강연자로 나서 ‘로맨틱 연말 디너’를 주제로 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후 참여자들은 셰프의 레시피를 실습하는 시간과 요리 과정에서 남은 음식물을 스마트카라 신제품 ‘블레이드X’로 깔끔히 처리하는 체험 시간을 가진다. 권 셰프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셰프가 추천하는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쿠킹클래스는 오는 12월 14일 서울 소재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카라의 쿠킹클래스 홍보 이미지를 다운받아 개인 SNS 채널에 기대평과 함께 게시 후 설문 폼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이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스마트카라 관계자는 “그간 스마트카라에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고의 셰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흑백요리사 우승 셰프의 레시피를 전수받고 스마트카라 신제품 음식물처리기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1.07 I 김경은 기자
‘로민’의 인공지능 문서 분석 플랫폼,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 ‘로민’의 인공지능 문서 분석 플랫폼,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 문서 분석(도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은 자사의 AI 기반 문서 자동인식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심미진 로민 매니저(오른쪽)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서를 받고 임기근 조달청 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로민)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최대 6년간 경쟁이나 입찰 없는 계약(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로민의 솔루션은 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해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한다. △문서 업무 자동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성 증대 △문서 데이터 자산화 △초거대 AI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하다.로민은 앞서 특허청, 한국환경공단, 국가기록원, 국립보건연구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었다.강지홍 로민 대표는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통해 공공부문에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공공기관이 로민의 기술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I 김세연 기자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시즌2? 안 나갈 것…지옥 들어간 느낌" ③
  •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시즌2? 안 나갈 것…지옥 들어간 느낌" [인터뷰]③
  • 이모카세(김미령) 셰프(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는 다시 나갈 생각이 없는데요? 하하.”‘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재출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웃어 보였다.김 셰프가 운영하는 가게인 ‘즐거운 술상’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최근 인터뷰를 진행한 김 셰프는 ‘다시 나간다면’이라는 전제를 둔 질문에 “안 나가고 싶다. 그럴 생각이 없다. 이대로 제 위치에서 열심히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즐겁게 내놓는 일을 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힘이 들어서 안 한다는 건 아니다. 정말 좋은 기회였고 동기부여도 됐고 저의 인생 전환점이었다. 그런데 시즌2를 한다면 좋은 기회를 젊은 셰프님들에게 양보하고 싶다”고 설명했다.출연 소감을 묻자 김 셰프는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요리하는 사람으로서 창피하기도 했다. 반면에 더 열심히 자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제 시작하는 셰프님들에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요즘 눈코뜰새없이 바쁘다는 김 셰프는 “방송을 보니 ‘내가 진짜 저렇게 했었나? 어떻게 했지?’ 싶은 생각이 들고 새롭더라”라며 “촬영을 끝내고 공개되기까지 텀이 있었다. 몇 개월 동안 일상 생활을 하다가 다시 보니까 새로웠다”고 말했다.(사진=넷플릭스)재야의 고수 이모카세는 어떻게 글로벌 OTT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을까. 김 셰프는 “PD님, 작가님들이 와서 졸랐다.(웃음) 처음엔 안 하려고 했다”며 “양쪽 가게 왔다 갔다하면서 일을 하고, 심지어 저는 주방에서 직접 일을 하다 보니까 너무 바빴다. 가게를 비워야 하니까 고민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는 따뜻한 음식을 하고 싶고 동네 사람들과도 편하게 어울리고 싶은 사람이라 방송을 하게 되면 복잡해지는 일이 많아서 여파가 크다. 그래서 고민을 했었는데 전혀 후회 없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섭외부터 첫 촬영까지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 셰프는 “조그만 요리 대회 정도인 줄 알았는데 첫 촬영 때 스튜디오 들어가는 순간부터 놀랐다. 백수저 흑수저를 나누는 것도 몰랐고 100명이 모인다는 것도 몰랐다”고 설명했다.이어 “‘흑수저입니다’ 했을 때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는데 백수저 셰프님들이 올라오는 순간 정말 놀랐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떨렸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하나도 안 떨렸다. 제가 매일 주방에서 하던 거니까”라고 덧붙였다.이모카세(김미령) 셰프(사진=방인권 기자)김 셰프는 이모카세란 이름으로 최종 6위를 차지했다. 유일한 한식 셰프였다. 아쉽진 않았는지 묻자 “시원섭섭했고 ‘드디어 이제 집에 가서 쉴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옥 미션이 있지 않나. 제목을 너무 잘 붙였다. 진짜 지옥 같았다”며 “지옥 속에 들어가게 하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보다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세미파이널 ‘무한 요리지옥’ 미션에서 김 셰프는 두부로 만두, 찌개, 쑥갓무침을 만들었다. 30분마다 새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김 셰프는 “두부는 좋은 조건이었다. 두부 요리를 많이 해봤으니까 그건 힘들지 않았는데 갈수록 멘탈이 지쳤다. 머리가 마비되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쉼 없이 평가를 당하는 요리 서바이벌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모카세는 예능, 광고 등 여러 제의를 받고 있지만 원래처럼 따뜻하고 친절한 ‘이모 사장님’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소상공인을 위한 거나 시장에 대한 인식 개선에 필요한 거라면 얼마든지 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제래시장을 위해서 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달려가야죠. 유튜브 해달라는 말, 제품화 해달라는 말도 많은데요. 좋은 의향의 취지이고 너무 상업적인 게 아니라면 그런 걸 무조건 거절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과하지 않은 선에서 여러 사람이 같이 나눌 수 있는 거라면, 제가 도울 수 있는 거라면 해야죠.”
2024.11.02 I 최희재 기자
콘진원, 프랑스 K박람회 성료…파리서 부는 한류 바람
  • 콘진원, 프랑스 K박람회 성료…파리서 부는 한류 바람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6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2024 프랑스 K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프랑스 K박람회(K-EXPO FRANCE 2024)’를 개최했다.유럽에서 첫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와 연관산업 제품 B2C 전시 및 체험, 공연부터, 국내 기업과 유럽 바이어 간 B2B 수출상담까지 총망라했다. B2C 기간에는 첫날부터 브롱냐르 궁(Palais Brongniart)에 앞마당에 K콘텐츠와 다양한 연관상품을 체험하러 온 한류팬의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으며, 총 2만 6천여 명이 방문하며 파리 중심을 K컬처로 사로잡았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K박람회’는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와 K콘텐츠의 해외 동반수출을 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4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5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26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2024 프랑스 K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수출상담 2억 4615만 달러 성과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진출을 위해 29~30일 양일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신기술융합 △패션 등 국내 콘텐츠기업 25개사를 비롯해, △식품 △뷰티 △라이프스타일 연관산업 기업 25개사가 참가했다. 현장에는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바이어 173개사가 참가하여, 1:1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꾀했다.수출상담 결과 802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2억 4,615만 달러(한화 약 2,823억 6980만 원 *환율 약 1,380원 기준으로 환산)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달성, 11건의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유럽 권역 첫 개최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 주요 바이어로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프랑스 출판 미디어 그룹 메디아 파티시파시옹(Media Participations)의 자회사 웹툰·만화 플랫폼 ONO, △스페인 공영 방송사인 RTVE(텔레비시온 에스파뇰라), △폴란드 공영 방송사인 TVP 폴리쉬 퍼블릭 텔레비전(TVP Polish Public Television) 등이 자리했다.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한국무역협회와의 바이어 상호 교차 비즈매칭을 시도하여 기관 간의 더욱 긴밀한 협업 시너지를 꾀하고, 기업들이 산업과 분야를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성사된 이종산업 간 융합 수출상담에서는 프랑스 내 IP 라이선싱 상품 출시, 방송 협찬을 논의하는 등 한류 전반에 대한 관심이 식품, 뷰티 등 연관산업으로도 이어지는 파급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융합 쇼케이스에서는 국내에서 사전 연계 개최된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협업이 성사된 콘텐츠-연관산업 협업제품 총 8건에 대해 현지 유통·IP 라이선싱 바이어 15개사 대상으로 제품 발표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더핑크퐁컴퍼니-놋반안성방짜유기 ‘핑크퐁 방짜유기’, △스튜디오더블유바바-명도물산 ‘힙덕 건빵’, △아툰즈-지니더바틀 ‘아임낫어베이비 키즈샴푸’등 협업제품은 B2C 기간 중에도 융합 쇼케이스관 전시로 현지 한류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26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2024 프랑스 K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유럽 첫 개최, 2만 6712명 방문26일~27일 개최된 B2C 전시는 ‘서울 사람(Seoulite)의 찐 하루’를 주제로 K콘텐츠부터 연관산업까지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기존 박람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목별, 장르별로 분절된 전시 구성을 탈피하고, 콘텐츠산업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IP와 연관산업 제품을 융합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했다. 특히, ‘디앤씨미디어’의 웹소설 원작 IP에서 글로벌 게임으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기획관에서는 모바일 게임 체험과 더불어 뜯어가는 포스터, 굿즈존도 구성됐다. 몬스타엑스 민혁 아트존에서는 민혁이 직접 나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파리를 찾게 되었다고 인사를 전했고, 많은 팬들이 모여 그의 인사에 환호했다. 팬들은 민혁의 아트존에 자신의 감상을 직접 남기면서 K팝에서 시작해서 K아트의 영역까지 넓어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K북 전시관에서는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을 비롯한 국내 대표 그림책, 프랑스 출간 한국 문학 작품, 웹소설 등 총 100여 종의 도서를 소개했으며, 특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프랑스 번역 출간작인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집중 조명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하이브의 ‘BTS 달마중’ 협업으로 한정 출시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도 해외 첫 전시되는 등 K컬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가 이루어졌다.또한 K푸드 전시관은 프랑스 현지 인기 식품인 라면, 불닭소스 등 간편식 및 소스류, 김, 참치, 해초샐러드 등 가공식품 및 스낵 등 230여 종의 농·수산식품 대표 제품들을 전시했다. 한식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라면, 김치볶음밥, 김 페스토 파스타, 미역국 등 MZ세대를 겨냥한 한국의 간편식 쿠킹클래스 및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K스테이지에서는 부대행사로 유명 셰프가 프랑스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맞춤형 한식 쿠킹쇼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6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2024 프랑스 K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패션쇼부터 팬미팅까지 공연·이벤트 진행콘텐츠 및 연관산업 전시 체험이 열린 양일간 6개의 공연·이벤트도 동시 진행됐다. 26일에는 K드라마 OST 온라인 콘서트인‘ON THE K(온 더 케이):D’가 파리-서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오징어 게임 2’, ‘눈물의 여왕’, ‘더 글로리’ 등 글로벌 OTT 흥행 3연타의 배우 박성훈 팬미팅도 열렸다.뿐만 아니라 K팝 대표 아티스트 에스파와 NCT의 무대의상을 닙그너스, 선우 등 주목받는 K패션 디자이너 시각으로 재해석한 융합 패션쇼‘Y3K Coree(와이쓰리케이 꼬레)’에는 아이키가 리더로 속한 댄스크루 훅(HOOK)이 함께 런웨이에 올라 의상을 시착하고 댄스 퍼포먼스를 펼쳤다. 브롱냐르 궁 고풍스러운 야외 복도 공간에서 펼쳐진 현대적인 런웨이에 지나가던 파리 시민들까지 시선이 집중되었다. 패션쇼에는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락균 글로벌혁신부문장,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27일 낮에는 댄스크루 ‘HOOK(훅)’의 공연과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연달아 개최되어, K팝과 K댄스에 대한 프랑스 한류팬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500여 명의 참관객과 훅 크루들까지 모두 어우러진 K팝 댄스의 장은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B2C 행사의 마지막은 몬스타엑스 민혁의 팬미팅으로 장식했다. 제대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이번 팬미팅에는 500여명의 방문객이 자리하여 소통했다. 현장에는 팬들이 몬스타엑스 민혁, 댄스크루 훅, 빅오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프로토 홀로그램을 활용한 AR 포토존도 운영했으며, 행사장 곳곳에 네컷 즉석사진을 찍는 ‘포토이즘’ 부스도 상설 운영되어 인기를 끌었다.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K박람회는 프랑스에서의 꺼지지 않는 한류 열기와 K콘텐츠에 대한 유럽지역의 높은 수요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특히 관계부처 합동박람회로서 ‘융합’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산업이 동반진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매우 주효했다. 앞으로도 콘진원은 K콘텐츠와 연관산업이 만나 다양한 협업 및 수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K박람회’는 올해 최초로 연내 총 2회 개최하며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4.10.31 I 최희재 기자
삼성전자, 키자니아 잠실점에 'AI 비밀 본부 체험관' 오픈
  • 삼성전자, 키자니아 잠실점에 'AI 비밀 본부 체험관'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잠실점에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오는 31일부터 운영되는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AI 비밀요원’이 되어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하는 콘셉트다. 참가자들은 갤럭시 Z플립 6의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AI 비밀 본부 체험관’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이 ‘통역’ 기능으로 미션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조작이 미숙한 어린이도 손쉽게 ‘갤럭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시크릿 에이전트’ 앱을 별도 제작했다. 체험관에 입장한 어린이들은 가장 먼저 ‘갤럭시 AI’를 활용해 요원증 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촬영된 사진은 ‘인물사진 스튜디오’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다.미션존에서는 ‘통역’ 기능이 활용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비밀요원이 말하는 외국어를 빠르게 번역해 미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탐색존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미션 수행에 필요한 단서를 검색할 수 있다. 비밀 제트기에 탑승한 뒤에는 ‘삼성 월렛’의 ‘디지털 키’로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탐험존에서는 ‘퀵 쉐어’,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퍼즐을 맞추거나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미션이 진행된다. 갤럭시 Z폴드 6의 AR 필터를 활용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요원 뱃지와 키자니아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10 키조를 증정한다.키자니아 갤럭시 체험관은 2027년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와 키자니아는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 200명을 체험관에 무료로 초청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키자니아 갤럭시 AI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사용성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눈높이를 어린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로 쉽고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30 I 임유경 기자
"찍고 뽑고 놀고 나눈다"…‘新사진문화’ 전파하는 인스탁스
  • "찍고 뽑고 놀고 나눈다"…‘新사진문화’ 전파하는 인스탁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디지털 시대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사진 문화를 제안하고 싶다. 고객들이 사진 찍는 과정에서의 소중한 가치와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인스탁스 미니 링크3. (사진=한국후지필름)이형규 한국후지필름 대표는 2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콜렉션에서 열린 ‘인스탁스 미니링크3’ 기자간담회에서 “인스탁스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함께 독자적인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한국후지필름은 이날 3세대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미니 링크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해 즉석으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전작 출시 후 2년만에 선보인 제품으로 단순 사진 인화를 넘어 사진을 찍고 출력하고 나누는 과정에서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5일이다.인스탁스 미니 링크3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에어 스튜디오’(배경에 3D 입체 효과를 넣는 기능), 어디서나 4컷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클릭 투 콜라주’ 등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 기존 포토프린터들과 달리 감성의 영역을 강조한 셈이다.인스탁스는 일본 후지필름에서도 성장 중인 제품군이다. 일본 후지필름의 1분기 이미징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2% 늘어난 1307억엔(한화 약 1조 1700억원)을, 영업이익은 38.9% 증가한 325억엔(약 29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내 인스탁스 시리즈 판매량은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후지필름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701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수준이다.야마모토 마사토 후지필름 이미징솔루션 사업부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인스탁스 팬들이 늘고 있다”며 “한국도 인스탁스가 사랑받는 국가 중 하나로 적극적인 신제품 마케팅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형규 한국후지필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한국후지필름은 1980년 롯데그룹에 편입돼 현재 롯데지주(004990)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지주 지분율이 76.0%이며 신동빈 회장 외 1인이 13.3% 등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이밖에도 캐논코리아 지분 50%를 보유하는 등 카메라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때문에 향후 롯데그룹과의 적극적인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팀장은 “롯데호텔과도 객실별로 미니 링크 시리즈와 즉석필름을 비치해 객실에서 사진 촬영 및 인화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며 “조만간 빼빼로데이가 있는데 롯데웰푸드(280360)와도 인스탁스 빼빼로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그룹내에서도 인스탁스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 활동을 적극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한때 글로벌 출하량이 1억대를 넘었을 정도로 활기가 넘쳤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후 스마트폰 발전으로 최근 10년새 90% 이상 위축된 상태다. 하지만 인스탁스는 즉석필름 카메라라는 틈새를 잘 활용, 감성의 영역으로 마케팅 전략을 잡아 시장을 확장해왔다. 한국후지필름도 그간 젊은 마케팅으로 인스탁스 시리즈를 꾸준히 판매해왔다. 더불어 최근엔 MZ세대 사이에서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인스탁스에 대한 기대감도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미니 링크3의 경우 기능적으론 포토프린터이지만, 3D 입체 효과와 각종 꾸미기 기능을 넣어 사진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사진이 ‘놀이’가 되는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것에 있어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야마모토 후지필름 부장은 “한국과 일본 모두 MZ세대들이 브랜드에 민감하고 사진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는 게 공통점”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잘 결합해 사진을 문화적인 관점에서 즐기는 문화가 생기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스탁스 미니 링크3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후지필름몰에서 단독 예약 판매한다. 색상은 △클레이 화이트 △세이지 그린 △로즈 핑크 등 3가지로 가격은 16만 5000원이다.인스탁스 미니 링크3 이미지컷. (사진=한국후지필름)
2024.10.29 I 김정유 기자
'짠남자' 정대세, 추성훈 따라하다 1억 소비…"티팬티도 샀다"
  • '짠남자' 정대세, 추성훈 따라하다 1억 소비…"티팬티도 샀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남다른 소비습관으로 김종국을 놀라게 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전 축구 선수 정대세와 가수 AB6IX 이대휘의 소비 단속이 진행됐다.이날 방송에는 소금이 군단의 분노지수를 높일 ‘흥청이?망청이’로 정대세와 이대휘가 출연했다. 먼저 ‘흥청이’ 정대세의 도쿄 일상이 공개되자 소금이 군단은 ‘짠남자’ 제작진들에게 “(제작비를 아끼지 않고) 해외 촬영을 간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정대세는 롤모델인 추성훈을 따라잡기 위해 약 1억 원 상당의 돈을 쓰는 소비 습관으로 소금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는 일명 ‘추구미 소비’의 끝판왕으로 추성훈의 깔끔한 슈트핏을 따라잡기 위해 난생처음 티팬티 쇼핑에 나서기도 했다.처음으로 구매를 망설이던 정대세는 결국 티팬티 선물까지 야무지게 챙겨와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김종국은 “아까워서 입어본다”며 수줍게 선물을 챙겨가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망청이’ 이대휘는 끊임없는 선물 공세로 가정방문 온 소금이 이준과 임우일을 홀렸다. 이들이 일반 휴지의 5배 가격인 색깔 휴지를 선물 받고 짠소리 공격을 멈추자 왕소금 김종국은 “소금이로서 본분을 잊었다”며 일침을 날렸다.이대휘는 손님이 1년에 두세 번 오는데도 불구하고 향기로운 집안 분위기를 위해 향 제품만 수백만 원을 구매하고, 디퓨저를 10개 이상 사용하는 ‘쇼윈도 소비’로 놀라움을 자아냈다.급기야 소금이 군단은 김종국 얼굴을 SNS 피드에 고정해 놓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실제로 이대휘는 “그 후 소비가 1/3로 줄었다”고 고백해 소금이 군단을 뿌듯하게 만들었다.이후 본인의 일상을 통해 소비 습관을 돌아본 ‘흥청이?망청이’에게 딱 맞는 ‘짠남자’표 블랙카드가 발급됐다. 절약을 부르는 짠종국의 명언에 ‘흥청이?망청이’는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짠남자’ 솔루션의 효과를 보여줬다.‘짠남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2024.10.17 I 최희재 기자
우버, ‘로보택시 실망’ 반사이익…“자율주행 역량 확대”
  • 우버, ‘로보택시 실망’ 반사이익…“자율주행 역량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로보(무인)택시 공개가 투자자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월가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우버(UBER US)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버 로고(사진=로이터)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8% 내린 217.80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약 70% 상승한 상태였다.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 영화 촬영 스튜디오에서 열린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머스크는 2도어 세단에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시제품을 공개, 2026년 3만달러(약 40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하지만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이번 행사가 테슬라가 ‘멀지 않은 시기’에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비전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바클레이즈는 “예상대로 이전의 테슬라 제품 공개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에서는 세부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고,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성장 노력을 뒷받침하는 비전이 강조됐다”며 “자율주행기능(FSD)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고 짚었다.모건스탠리는 “이 행사는 FSD/기술의 변화율, 차량 공유 경제 및 출시 전략에 대한 데이터 부족 등 여러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반면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할 경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됐던 승차공유 플랫폼 우버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우버 주가는 한때 87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버 주가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 발표 이후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조정을 받은 바 있으나 우버의 AV 업체와의 파트너십 확장은 관련 우려를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진단했다. 실제 우버는 최근 Waymo와의 자율주행차 파트너십 확장, GM Cruise와의 협력, 영국 기반의 AV 스타트업인 Wayve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지수 연구원은 “우버는 올 2분기 기준 MAPCs(월간 활성 플랫폼소비자 수) 1억 5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어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와 서비스 혁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따라서 자율 주행 기술이 초기 단계에 있지만, AV 부문에서 핵심 플랫폼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우버와 Waymo의 AV 파트너십이 2025년 초 애틀랜타와 오스틴으로 확장된다. 이번 확장은 Waymo One이 아닌 우버 앱을 통해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서비스 지역의 확장 외에 우버가 앱을 독점적으로 공급한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 요소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우버가 유리한 계약 조건을 점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Waymo는 차량 기술 공급업체로서 차량 공유 시장에서의 경쟁자가 아닌 점에서 우버에 매우 유리한 전략적 발전이다”며 “장기적으로 지역적 네트워크 운영보다는 Waymo 차량이 우버 네트워크에서 폭넓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버는 AV 업체들의 수요 관리와 자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버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실제로 2분기에 우버의 기존 파트너십을 통해 AV 이용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파트너십을 통한 자율주행 역량 강화는 AV 차량 가격 경쟁의 위협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차량 운영 비용 감소를 통해 의미 있는 TAM(Total addressable market) 확장을 이끌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2024.10.12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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