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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745억 발행
  • 서울시, 이달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745억 발행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 745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75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남은 예산 전체를 투입해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이다.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3시∼7시로 나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액은 오전과 오후 372억5000만원씩 총 745억원이다.오후 7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원으로 설정해 건전한 상품권 사용을 촉진한다.다만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는 불가하다.발행 당일인 12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된다.아울러 시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출시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올해 예산을 신속 집행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I 박태진 기자
신용카드 캐시백 꺼낸 국힘…"소비 늘려 소상공인 돕는다"
  • 신용카드 캐시백 꺼낸 국힘…"소비 늘려 소상공인 돕는다"
  •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위해 대규모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를 조만간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내수활성화 방안으로 꺼내든 정책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경제활력민생특위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서 대대적인 신용카드 캐시백을 정부와 지금 협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추경 논의에서 채택 전망신용카드 캐시백 제도란 소비자가 특정 기간 카드 사용액을 늘리면 그중 일부를 정부가 현금성 포인트로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상생소비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했다. 예를 들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었는데 그 이후 캐시백 지급 기준 기간(7~8월) 매월 153만원을 쓴다면, 3% 초과분(3만원)과 전달 사용액인 100만원을 제외한 50만원이 캐시백 대상이 된다. 문재인 정부 때 적용했던 환급률 10%를 적용하면 5만원을 캐시백 받게 된다. 권 위원장은 “지역화폐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됐던 지역 간 빈익빈 부익부 문제, 학원, 병원 등 일부 업종에만 혜택이 집중되며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부분, 또 사용처가 제한된 온누리 상품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특정 업종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 업소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기술적 조정이 완료되는 대로 바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당은 환급률 및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기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신용카드 캐시백은 민주당도 찬성하는 소비진작 방안이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한 35조원 규모의 자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상생소비 캐시백 명목으로 2조4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월별로 전년 동기대비 3% 이상 증가한 소비액에 대해 10% 캐시백 지급(3개월간 월별 20만원 한도, 1인당 60만원 한도)을 제안하고 있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논의할 경우 신용카드 캐시백은 특별한 이견 없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폐업 지원 등 소상공인 정책 강화다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신용카드 캐시백은)제한 두지 않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쓸 수 있다”며 “실질적인 소상공인 아닌 중소기업에서도 쓸 수 있게 되면 소상공인에게 아무 도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은)매출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진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만 사용할 경우 사용금액 10%를 돌려줘 소상공인도 이익이 되고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한 소비자도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폐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부득이하게 폐업을 하는 경우에 직업 교육 비용과 재창업 비용 지원, 중소기업 취업 시 고용보조금 지급 등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추경 편성 △소상공인 업종 구분적용 등 최저임금 제도의 전면적인 제도 개편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의 일괄적용 시도 중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긴급 직접대출 확대 등을 요구했다. 특히 추경과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15일부터 5일간 소상공인 1024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3%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핀셋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을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가진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2.13 I 조용석 기자
“맞벌이 부부라면…연봉 낮은 쪽에 현금영수증 몰아줘야”
  • “맞벌이 부부라면…연봉 낮은 쪽에 현금영수증 몰아줘야”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혼부부라면 올해 연말정산에서 기억해야 할 혜택들이 있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이번 연말정산에서 신랑·신부 각각 50만원씩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50만원씩 고스란히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혜택은 2026년 혼인신고를 한 부부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생애 1회만 가능하다.국세청은 신용카드·현금영수증은 지출 규모에 따라 연봉이 낮은 배우자의 명의로 지출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맞벌이 근로자 절세안내’를 통해 절세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배우자는 주소지가 달라도 같은 세대이므로, 본인과 배우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만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월세 공제를 받을 수 있다.아이를 출산했다면 산후조리원비는 총급여 제한 없이 200만원까지 의료비에 포함한다. 출산세액공제, 출산지원금 비과세(출생 2년 내, 2회 한도로 전액)도 놓쳐선 안될 혜택이다.지난해 상반기 소득이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원)을 초과하는 배우자의 간소화자료는 제공이 원천 차단된다. 다만 고용노동법 등에 따른 육아휴직급여와 같이 비과세소득만 있는 배우자는 기본공제 적용이 가능하다.아래의 사례를 참고해 연말정산에서 절세 혜택을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여성 근로자 이씨는 2024년 8월에 회사 동료인 김씨와 결혼하고 혼인신고를 마쳤다.이씨는 결혼 전까지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면서 작년에 500만원을 월세로 지출했고, 결혼 후 김씨의 집으로 주민등록을 옮겼다. 작년 총급여는 6500만원이고, 연간 소비금액은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등을 합쳐보니 2500만원 수준이었다.남편인 김씨는 부모 소유의 집에서 살다가 작년 3월 기준시가 5억 5000만원인 주택을 사 거주 중이다. 작년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으로 600만원을 냈다. 작년 10월엔 시력교정을 위해 라식수술을 받으며 250만원을 쓰기도 했다.작년 총급여는 7500만원, 연간 소비금액 규모는 3000만원 수준이었다.두 사람은 작년 혼인신고를 마쳤으므로 이번 연말정산에서 각각 50만원씩 세액공제를 받는다. 이씨는 혼인신고로 1주택 보유 세대원이 돼 월세액 세액공제와 주택청약저축 납입액 소득공제는 불가능해진다.김씨는 작년부터 본인 명의 주택을 취득하면서 발생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600만원 전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게 된다.의료비 세액공제는 의료비 지출액이 총급여의 3%를 초과해야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낮은 이씨가 남편의 라식수술 의료비를 합산해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라식수술비 250만원-[이연말의 총급여×3%(195만원)]=55만원)김씨는 총급여가 7000만원을 초과해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가 이씨보다 적다. 총급여 7000만원 초과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200만원, 이하라면 300만원이다. 따라서 공동 지출은 총급여가 적은 이씨 명의의 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는 것이 유리하다.(사진=연합뉴스)
2025.01.19 I 김미영 기자
강동구, 설 맞이 강동사랑상품권 80억원 발행
  • 강동구, 설 맞이 강동사랑상품권 80억원 발행[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동구는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강동사랑상품권 총 80억원을 5%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강동구)이번 상품권 발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상품권 구매자에게는 소득공제 30% 혜택이 제공되며,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가 면제돼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상품권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1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고,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원으로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상품권 구입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서울페이플러스)을 설치한 후 회원 가입하면 가능하고, 구매 즉시 가맹제한업소(대형마트, 백화점 등)를 제외한 강동구 관내 약 1만 3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한 경우에는 구매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신용카드로 구매한 경우에는 잔액의 환불이나 선물이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김희덕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강동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 내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9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 2940억원 발행…5% 할인
  • 서울시,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 2940억원 발행…5%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94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시는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일간 나누어 발행해 동시 구매자를 최대한 분산한다. 성북·관악구 등을 시작으로 7개 자치구 상품권은 오는 14일에, 성동·강서구 등 7개 자치구 상품권은 15일, 용산·강동구 등 9개 자치구 상품권은 16일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중구와 서대문구는 설 상품권 발행에서 제외한다.이와 함께 8개 자치구(성동, 강서, 성북, 도봉, 구로, 동작, 관악, 강남)는 지역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자치구별로 성동구와 강서구는 결제금액의 2%, 성북·도봉·구로·동작·관악·강남구는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페이백은 1월 결제 건부터 적용되며, 상품권 결제금액의 2~5%가 결제일 다음 달 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페이백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시는 14~16일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치구별로 판매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 상품권 구매·결제 애플리케이션 동시 접속자 수를 최대한 분산하여 원활한 구매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동시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상품권 판매일인 3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가맹점 찾기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한다.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구매 이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취소할 수 있고, 현금 구매(계좌이체)의 경우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 한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는 불가하다.서울사랑상품권에 관심 있는 시민은 원활한 상품권 구입을 위해 발행 전 일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이 집중되면 자칫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이번 발행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08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사용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750억 조기 발행
  • 서울시, 25개 자치구 사용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750억 조기 발행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연초부터 조기 발행된다. 서울시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 예정액 1500억원 가운데 750억원을 오는 8일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조기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물가 장기화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짝수’는 오후 3시~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 금액은 오전·오후 각 375억원씩 총 750억원이다. 오후 7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원으로 설정해 건전한 상품권 사용을 도모한다.다만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는 불가하다.발행 당일인 8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한다.아울러 시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출시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이 소비심리는 회복시키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박태진 기자
"지금 넣어도 수백만원 번다"…연말정산 막판 반전 꿀팁
  • "지금 넣어도 수백만원 번다"…연말정산 막판 반전 꿀팁[세금GO]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연말정산을 통한 환급 혜택을 늘릴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흘 정도 남은 기간 동안도 환급금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사진=연합뉴스)먼저는 여유 자금을 활용해 저축성 계좌에 납입하는 방식이다.오는 31일까지 여유 자금을 연금계좌나 주택청약저축,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납입하면 소득·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금계좌 납입금액은 600만원 한도(퇴직연금 포함 시 900만원 한도)로 납입액의 12%를 세액공제로 돌려받는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1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100만원만 넣어두더라도 세금 12만원 또는 15만원을 아낄 수 있다.주택청약저축은 연 납입액 중 300만원 한도로 40%를 소득공제해준다. 최대120만원까지 공제 가능하다.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은 연 납입액 중 600만원 한도로 40%,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해준다.반드시 기억해야 할 건 ‘여유자금’을 활용해야 한단 점이다. 공제받은 후 금융상품을 해지하면 일정 금액이 해지 가산세로 추징되므로 납입 전 유의해야 한다.연금계좌 중도해지, 일시금 수령 등 연금 외 방법으로 수령하는 경우 기타소득세 15%를 과세한다.주택청약저축은 가입일부터 5년 이내에 주택당첨 외 사유로 해지한다면 불입액의 6%(실제 감면세액을 한도)를 가산세로 부과한다. 중도해지연도 불입분은 공제 불가하다.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은 가입일부터 3년 이내 해지 시 6% 가산세를 내야 한다.고향사랑기부금은 연말정산 환급 혜택이 커지는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론 혜택을 볼 수 있는 꿀팁이다.주민등록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면 10만원 이하까지 110분의 100, 1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금액은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부가액의 30%에 상당하는 지역 특산품도 받을 수 있다. 즉 10만원을 기부하면 9만원 조금 넘는 돈은 연말정산을 통해 고스란히 돌려받고 3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골라 받을 수 있으니 남는 장사다.아울러 기부금 공제율이 한시적으로 5%포인트 상향됐던 2021년, 2022년에 기부를 하고 공제받지 못한 이월기부금이 있다면 올해 기부한 금액보다 먼저 공제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2021·2022년의 경우 기부금 1000만원 이하엔 20%, 초과엔 35%를 소득공제 적용한다. 2023년부터는 1000만원 이하 15%, 초과에 30%다.이외에 월세 주거비를 지출하고 있는 근로자라면 미리 임차계약서와 월세 지출내역을 첨부해 홈택스에서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면 좋다. 세무서 담당 직원의 검토를 거쳐 지출한 월세액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준다.월세 세액공제 대상인 근로자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의 ‘현금영수증’ 항목에서 발급내역 확인이 가능하므로 이체 증빙을 별도 제출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연말정산이 가능하다. 총급여 8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 국민주택규모 또는 기준시가 4억원 이하 주택에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면 해당된다.월세 세액공제 대상이 아닌 근로자도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 현금 영수증 금액으로 인정받아 공제 혜택이 보다 늘어날 수 있다.
2024.12.21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만전자 공포속 국장 탈출, 코인·미국장 가는 투자자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11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4만전자 공포속 국장 탈출, 코인·미국장 가는 투자자-美 정부에 메스 든 머스크…핵폭탄급 규제개혁 예고-내수한파 덮친 고용 도소매 15만명 급감-유증 철회한 최윤범, 이사회 의장직 사퇴 승부스-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완료…신분증·수험표 꼭 챙기세요-[사설]서민 짓밟는 불법사금융 척결…이런 게 진짜 민생이다-[사설]공권력 나무라며 발목잡기 나선 민주당, 속셈이 뭔가△트럼프2.0 내각 인선 속도-“정부 예산 30% 삭감” “FBI·교육부 폐지”…작은 정부 속도낸다-김정은, 이익 약속 없인 안 움직여 美·北 과거 같은 비핵화협상 없을 것△韓증시서 집 싸는 투자자-美中갈등·보편관세 우려에 韓증시 매력 뚝…외국인 8일간 1.5조 순매도-700선 내준 코스닥…‘전 세계 수익률 꼴찌’ 오명-트럼프 2기 발맞춰…국내 가장자산도 규제 풀릴지 ‘시선집중’△종합-취업자 증가폭 넉달 만에 10만명 아래로…올해 목표치 달성 적신호-주주친화 카드 꺼낸 최윤범…국민연금 마음 잡을까-머스크, 트럼프 2기 실세로 부상 AI로봇, ‘넥스트 빅테크’ 주목-‘임직원, 부동산 PF 정리하다 손실나도 면책’…53조 지원은 계속△영화 티켓 수익배분 갈등-푯값 올랐는데 정산액 뚝…제작사 “내역 공개하라” 극장 “공정하게 배분”-비싼 관람료에 발길 끊은 관객 잡아라 美·佛처럼 ‘극장 구독제’ 도입 목소리△트럼프2.0 특별 인터뷰-관세만으로 美무역적자 메우기 역부족…트럼프, 약달러 정책 펼 것-“페북 견제하려 틱톡 구제도 불사…대중규제, 강력하되 신축적일 것”△정치-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국가전력망 확충…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법무장관 “검찰 특활비 삭감, 이재명 수사 영향 의심”-100m 질주 후 날아올랐다…美무인공격기, 한국 함정서 첫 이륙실험-당대표 명의 尹부부 비방글에 與 진상조사 착수, 韓은 ‘침묵’△경제-킹달러 시대…환율 1410원 넘었다-“조선업계 원하면 E7비자 협의 트럼프發 호황 적극 활용할 것”-글로벌 주식시장 온도차…“미국·非미국 격차 지속”-모처럼 웃은 한전…3분기 영업익 3.4조 ‘8년來 최대’△금융-불법사금융 퇴치한다더니…서민금융 예산 ‘싹둑’-대부업계 “생활금융으로 명칭 바꿔 활성화” 금융당국 “진입문턱 높여 옥석부터 가려야”-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5조 ‘사상 최대’-신한금융, 직장어린이집 中企 자녀에 오픈-KB ‘신용·체크카드’ 국가고객만족도 1위△글로벌-정치가 ‘기후위기 대응’ 흔들어…화석연료 사용 줄여야 재앙 막는다-‘틱토커’ 트럼프, 틱톡 금지령 뒤집나-“관세엔 관세”…멕시코, 美에 보복 시사-젠슨황·손정의 ‘AI 슈퍼컴 구축’ 의기투합-EU 압박에…페북·인스타, 유럽 구독료 40% 낮춘다△산업-내년 전기차 수요 회복…K배터리, 반중정책 수혜-“파트너사 헌신 덕 잇단 수주 성공”-현존 최대 용량 122TB 솔리다임 ‘eSSD’ 출시-조주완 ‘소통경영’…LG전자 체질개선 속도-SK실트론, 美정부로부터 7700억원 대출 지원받는다-구본준 회장 장남 구형모, LX MDI 사장으로 승진△ICT-‘특화’네이버 ‘융합’ 카카오…AI서비스 비용절감 전략 차별화-메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 불복소송 아직 미정”-‘코인불장’ 가상자산거래소 희비 엇갈려-과기장관 만난 통신 3사 “5G-LTE 통합 요금제 출시”△제약·바이오-중국·인도산 공세 속..국산 원료의약품 ‘마지막 보루’-제노포커스 ‘산업용 효소’ 파운드리사에 공급한다-美 판로 넓혔다…녹십자 ‘알리글로’ 수익 본격화-셀트리온 “트럼프發 바이오시밀러·위탁개발생산 기회 확대”△Auto&Life-땅 위에서 경험하는 퍼스트클래스-[타봤습니다]가파른 경사로·물웅덩이 ‘척척’ 강한 오프로더가 똑똑하기까지△증권-많이 오른 테슬라…ETF로 탑승할까-희비 갈린 네카오-“전자 칠판·옥외 광고판을 보라 디지털 사이니지는 일상이자 미래”방탄·블핑 온다…눈높이 올라가는 엔터주△부동산-본PF 전환해도 미분양 걱정에…지방사업장 둔 건설사 한숨-공사비 인상 나선 정부 공공임대 지원단가 7%↑-시세보다 수억 싼 보류지…현금 없으면 낭패-DL이앤씨, 방배 역세권 ‘아크로 리츠카운티’ 이달 분양△엔터테인먼트-“복수 위해 돌아왔다”…이정재, 이병헌과 맞대결-‘정년이’, 국극 매력 앞세워 글로벌 OTT 홀렸다-‘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일본 진출-스튜디오드래곤 ‘ISO 45001’ 획득-로제 ‘아파트’ 뮤비 3억뷰 돌파-신개념 1분 가요제 ‘싱어미닛’ 개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신질환·약물 소년범 급증 전문 치료위탁기관 확충 절실-“보호소년들 공연 통해 ‘성취·소통’ 가치 배워”△피플-신기한 마술쇼 아닙니다…경계 넘나드는 복합공연 즐기세요-국제철학연맹 회장에 김혜숙 전 이대 총장-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아·태 기업인 목소리, 세계에 전할 것”-강경성 “글로벌 사우스 진출 적극 뒷받침”-“일·가정 양립 최우선”…중소기업계, 저출생 해결 팔 걷었다-김병환 금융위원장, K금융 폴란드 진출 초석 다져-남부발전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될 것”△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과도한 주식 공급에 짓눌린 韓 증시-[생생확대경]‘주택 공급 절벽’ 굳히는 정부 정책-[e갤러리]하태임 ‘무제’△전국-해양연구기관 설립 갈팡질팡…대책 없는 인천-“수리산 관통 ‘시흥~수원 민자도로’ 전면 폐기해야”-발길 닿는 대로…나무 아래 그늘서 독서-오늘 판교 스타트업 투자설명회…해외진출 지원-명품 잣나무숲의 기적…청년이 찾아오는 산촌마을-안양·포천·고창·영동, 하수도 관리 ‘최우수’△사회-“원활한 공소유지 위한 관행” 직무대리 검사 논란 “관할 벗어난 직무수행은 위법”-‘첫학기 휴학 금지’ 학칙에…의대 1학년 ‘유급’같은 휴학-감기·비염약 먹었을 뿐인데…“나도 모르는 새 약물운전”-‘음주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전통시장 상인, 화재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2024.11.13 I 송재민 기자
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1224억…분기 역대 최대
  • 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1224억…분기 역대 최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에 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이익 규모가 커지며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3분기까지 연간 누적으로는 1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당기순이익이 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180.6%,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220.2%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케이뱅크는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3분기 말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1205만명을 기록했다. 금리 혜택을 확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와 입출금만 하면 리워드 카드를 통해 현금 혜택을 받는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를 적용한 입출금통장이 인기를 끌었다.3분기말 수신 잔액은 22조원, 여신 잔액은 1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7.4%, 26.4% 늘었다.케이뱅크의 3분기 수신은 고객 혜택을 확대한 플러스박스가 성장을 이끌었다. 케이뱅크는 9월초 플러스박스의 고객의 고액 예치(50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 연 3% 금리를 적용하고, 기존 한도(10억원)를 폐지했다. 주력 고객인 대중부유층 공략 강화를 위한 조치로, 이후 두 달 만에 고액 예치 고객이 25% 늘어났다.여신은 담보대출의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은 각각 4700억원, 2000억원 늘었다.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잔액 증가분의 70%가 대환대출로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분기 말 케이뱅크의 전체 대출 중 담보대출(보증 대출 포함) 비중은 51.8%로 출범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107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비이자이익과 관련해 올 3분기에 국내 채권과 미국 국채 투자 서비스,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주식과 가상자산, 채권, 금, 미술품 조각 투자, 비상장주식, 공모주 투자 등을 한데 모은 ‘투자탭’을 신설해 투자서비스를 강화했다.3분기 건전성도 개선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3분기 연체율은 0.88%로 세 분기 연속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 자본비율은 14.42%로 이익 성장, 안전자산 비중 증가 등을 통해 전분기보다 0.56%포인트 올랐다. 순이자마진(NIM)은 2.07%를 기록했다.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선점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초 인터넷은행 최초로 최대한도 10억원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으며, 9월말 후순위 대출로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대환대출 고도화와 취급 담보 종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케이뱅크는 3분기 건전성 제고를 바탕으로 상생 금융 실천에도 속도를 냈다. 올 3분기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직전 분기(33.3%)보다 1.2%포인트 증가하며 34.5%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심사 전략 고도화, 고객군별 맞춤상품 제공으로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3분기에는 분기, 연 누적으로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건전성 개선, 상생 금융 실천이라는 여러 성과를 냈다”라며 “내년에는 상장을 통해 영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과 SME(중소기업대출) 시장 확대, 테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최정훈 기자
경기도, 소상공인 대출상환 연장 지원..지마켓과 상생협력도
  • 경기도, 소상공인 대출상환 연장 지원..지마켓과 상생협력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소상공인 운영비 지원, 부채 상환 연장, 대형 e커머스 연계 판로 개척 등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2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허승범 경제실장이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25일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부채와 연체율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중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 협력 판로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금융상품이다. 일시적 자금 문제를 겪는 소상공인이 사업 관련 물품 구매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는 운영비 전용 카드를 발급한다. 저신용자도 발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업체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사용 가능하며, 경기도내 소상공인 2만여 명에게 1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카드 사용 시 6개월 무이자 혜택과 연회비·보증료 없이 세액공제 및 최대 50만원의 캐시백까지 제공한다. 단 운영비 외 인건비 지급이나 현금서비스는 불가하다. 경기도는 올해 11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특별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의 원금상환시기를 연장하고, 이차보전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당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을 통해 특별공급한 대출 상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를 갚지 못해 발생하는 대위변제금액(보증기관이 대신 변제하는 금액)이 4000억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대출금 상환 연장 혜택을 받는다. 또 6년간(3년 거치, 3년 원금분할상환) 2% 이차보전과 1% 보증료 면제 혜택을 통해 연 3%의 금융비융 절감 효과도 주어진다. 오는 30일부터 경기신보 보증서 이용고객 중 중·저신용등급(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9월 말부터 시작되는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 연계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은 재무건전성이 높은 대형 e커머스 플랫폼과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지원 대상 중 최소 30% 이상을 최근 티몬·위메프 등 플랫폼 미정산 사태 당시 피해 기업으로 선정해 이들의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선정된 경기도내 100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e커머스 플랫폼 모바일과 PC 메인 배너 광고 게시, 전용상설관(경기도상생관) 개설, 프로모션 쿠폰 발행 등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까지 경기도비 외 자체 예산 지원을 전제로 경기도와 협의가 진행된 e커머스 플랫폼은 지마켓 한 곳이다.허승범 경제실장은 “경기도내 소상공인은 188만 업체에 273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 서민 경제의 근간”이라며 “경기도는 1조7000억원 규모 경영자금 조성 지원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부채 증가와 개인사업자 및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핀셋 정책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기도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 소득증대가 가능한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경기도는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상권 판촉·할인행사 지원 등을 담은 ‘경기 살리Go’, 긴급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긴급복지 플러스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자료=경기도)
2024.09.25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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