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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글로벌 공략 통했다…퍼스트 디센던트, 13개국서 '1위'
  • 넥슨, 글로벌 공략 통했다…퍼스트 디센던트, 13개국서 '1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하루 만에 13개국에서 매출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3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가 미국 매출 기준 1위를 기록한 모습(사진=스팀 갈무리)3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퍼스트 디센턴트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서, 북미·유럽에서는 미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에서 1위에 올랐다.동시접속자 수 또한 준수하다.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후 하루도 채 안돼 최대 동시 접속자 22만9000명을 기록했다. 스팀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전체 5위로, 1~5위권 내 루트슈터 장르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는 스팀 접속자 수만 감안한 수치로, 넥슨닷컴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콘솔 플랫폼으로 접속한 이용자를 포함할 경우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0만명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넥슨 관계자는 “콘솔과 PC의 동시접속자 비중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루트슈터 장르 신작이다.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쉽게 말해 경험치와 각종 아이템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육성함과 동시에 총기류 무기로 몬스터 등 적을 사격하는 방식이다. 머리나 급소를 쏠 경우 더 큰 피해를 입히거나 적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루트슈터 장르는 워낙 개발 난이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랜 기간 신작이 부재했다. 시초격으로 꼽히는 ‘헬게이트: 런던’이 17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고, 이후 2013년 등장한 ‘워프레임’, 8년 전 마지막으로 출시된 ‘데스티니 가디언즈’ 시리즈 이후 공백이 이어져왔다.넥슨은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고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했다. 루트슈터 게임은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역량을 동시에 보유해야 하는데 특히 온라인과 콘솔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하려면 다양한 서버 기술이나 운영 노하우가 중요했다. 앞서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디센던트 PD는 “크로스 플레이가 완벽하게 지원되는 온라인 루트슈터 장르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 결정이었기 때문에 진행하는 동안 쉽지 않았다”며 “출시하는 날 스팀을 통한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Xbox) 등 풀 크로스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는 점이 목표였다. 기술적으로 굉장히 애를 많이 썼다”고 설명한 바 있다.이에 퍼스트 디센던트의 초기 흥행은 넥슨의 개발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 오랜만에 신작에 출시되기도 했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는 물론 최고품질의 그래픽과 최적화, 안정적인 서버 운영 등도 긍정적인 요소다. 독일의 한 이용자는 “그래픽과 액션이 훌륭하다”라며 “게임이 정말 재밌다. 이런 게임을 13년 전에 나온 워프레임과 비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국내에선 아직 낯설어하는 분위기다. 스팀 순위에 있어서도 국내에선 아직 1위인 크래프톤(259960)의 배틀그라운드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국내의 한 이용자는 “스토리를 설명하는 비플레이어 캐릭터(NPC)들의 대사가 많은데, 캐릭터나 장비 아이템, 마스터리 레벨업 등 알아야 할 정보 외에 불필요한 정보가 많다”고 말했다. 장비와 창고 등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이템 수용 공간(인벤토리 슬롯)이 적은데 이를 늘리려면 과금을 해야 한다는 불만도 있었다.넥슨은 과금에 대한 의견은 오해라는 입장이다. 유료 상품이 마련돼 있는 것은 맞지만 게임 플레이로 충분히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은 캐릭터를 꾸미는 치장 중심의 ‘스킨’과 배틀패스고, 이외의 모든 아이템은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3 I 김가은 기자
경찰,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해 353명 검거…10대 39명
  • 경찰,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해 353명 검거…10대 39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청소년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47일간 실시해 353명을 붙잡았다.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월 25일부터 9월 25일부터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불법 웹툰과 OTT 등 청소년 유인 요소를 이용한 도박사이트를 단속한 결과 총 353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학교 부적응과 가출, 범죄 가담 등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 심각성을 느끼고 특별단속을 실시했다.이번에 검거된 353명 중 성인은 314명, 청소년은 39명이었다. 청소년 경우 도박 금액 50만원 미만자가 대부분으로, 경찰은 수사가 종료된 청소년들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청소년들이 도박에 유인되는 경로를 살펴보면 친구와 지인이 알려준 경우가 67.6%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상 도박광고(18.9%), 금전적 욕심이나 호기심 때문(13.5%)인 경우도 있었다.청소년들이 주로 하는 도박 유형은, 바카라 등 불법 카지노가 62.2%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21.6%), 캐주얼게임(13.5%), 슬롯게임(2.7%) 순으로 나타났다.청소년이 도박에 사용하는 평균 금액은 약 125만원으로, 최저 7000원에서 최고 3227만원까지 이른다. 이와 더불어 경찰에 검거된 청소년들은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다.한편 경찰은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4대 악성 사이버범죄 집중단속’의 일환으로,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3155명을 검거했고 이중 124명을 구속했다.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익명성이 더욱 강화되면서 도박사이트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사이트 개설·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때문에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층까지 사이버도박에 가담하면서 고액의 범죄수익 취득이 가능해져 도박사이트 운영 가담자들의 규모가 커지고 역할이 분업화되는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스마트폰 기기의 발달로 사이트·SNS·메신저·앱(App) 등 각종 매체를 통한 사이버도박 노출빈도가 높아지고 도박이 게임화하는 경향도 생기고 있다.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관들을 총동원해 도박사이트 제작·운영·광고행위 등 공급자(476명, 15%)와 더불어 도박행위자 등 수요자(2679명, 85%)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했다.범죄 유형별로는 파워볼게임·캐주얼게임(핀볼·사다리·달팽이게임)·사설 HTS(Home Trading System)를 이용한 주식·외환·선물상품 베팅 등 기타 유형이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불법 스포츠토토(34.61%), 불법 경마·경륜·경정(12.01%), 불법 카지노(11.28%) 순으로 뒤를 이었다.피의자 연령대를 분석하면 20대가 28.8%로 가장 많았고, 30대(28.3%), 40대(18.5%), 50대(14%), 60대 이상(7.2%), 10대(3.2%) 순으로 나타났다.직업별로는 무직 또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사람이 58.7%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직(19.4%), 사무직(13.6%), 전문직(3.8%), 학생(3.7%), 공무원·군인(0.8%) 순이었다.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이 도박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 305억 7000만원을 현장 압수 또는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했다. 도박에 이용된 계좌들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해 부당수익에 대한 세금 추징이 가능토록 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도박사이트를 비롯해 자극적인 광고로 청소년을 도박으로 유인하는 불법저작물·성영상물 유포 사이트 및 개인방송 플랫폼내 광고행위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청소년 도박행위자의 경우는 상습·가담 여부에 따라 처벌 정도를 결정하되 당사자·보호자의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해 중독성 범죄 치유·재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사기관의 단속만으로는 청소년들의 도박사이트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가정·학교·인터넷사업자·지역사회·정부가 잘못된 또래 문화임을 인식하면서도 쉽게 동참해버리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이버도박의 심각한 유해성을 경고하는 등 적극적·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설계·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1.15 I 손의연 기자
조선 흑자전환에도..정유 부진에 HD현대 실적 뒷걸음(종합)
  • 조선 흑자전환에도..정유 부진에 HD현대 실적 뒷걸음(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267250)가 조선·건설기계 등 대부분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과 시황약세에 따른 정유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다만 정유 부문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정제마진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는 27일 2분기 매출액이 15조6213억원, 영업이익은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0.8%, 61.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은 유가 하락 및 제한적 수요 회복세로 실적이 부진했던 HD현대오일뱅크의 영향이 컸다.◇“유가하락” 정유부문 영업익 97.4%↓..조선은 흑자전환 HD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4%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 줄어든 6조9725억원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제품 및 원재료 관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요국 긴축 기조 유지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제한적인 수요 회복세로 복합정제마진 하락해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했다.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측은 “2분기 재고평가손실로 100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어서 당장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평균 대비 50~60% 가량의 가동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정제마진이 안정화되면서 4분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 연결기준 실적반면 다른 사업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조선부문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2분기 매출액은 건조 물량 증가와 건조 단가 상승 및 엔진기계부문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3사 중에서는 현대미포조선만이 흑자전환에 이르지 못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58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 1분기 LPG선 공정 지연을 만회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3분기부터 공정 정상화가 예상되면서 추가 비용 발생은 제한적으로 봤다. 특히 하반기에도 선가 인상이 지속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7월 현재 135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133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상황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에도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HD한국조선해양은 LNG 34척 중 18척을 수주하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한된 슬롯 밸류를 높여가되 시황 변화를 잘 파악해서 수주 속도를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HD한국조선해양 연결기준 실적◇건설기계도 실적 양호..HD현대글로벌서비스 내년 상장 건설기계사업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도 전년대비 141.4% 늘어난 27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신흥 및 북미 중심으로 건설기계 선진시장 호조 속 엔진, 산업차량 등 전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매출도 전년대비 13.7% 증가한 2조4072억원을 나타냈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의 경우 매출 1조321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중국 시장의 회복세 지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처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9%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북미시장에서 26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HD현대건설기계는 하반기 중 미니 굴착기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선진시장에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연결기준 실적HD현대일렉트릭도 2분기 매출 6425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중동, 미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면서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26억3400만달러에서 31억8600만달러로 21% 상했한다. 앞서 지난 4월 수주 목표를 35% 상향한 이후 두 번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판매 단가가 오르고 있고, 고객사의 장기공급계약 요구가 늘어나면서다. 한편, 이날 HD현대는 선박 유지·보수 계열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를 내년 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했고 내년 중으로 IPO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2분기 매출 3644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대비 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7.5% 증가했다.
2023.07.27 I 하지나 기자
‘즉시수익 보장’ 인스타 부업 계정...실제로 말 걸어보니
  • ‘즉시수익 보장’ 인스타 부업 계정...실제로 말 걸어보니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김씨(가명)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에게 부업을 하지 않겠냐는 메시지를 받았다. 게임 사이트에서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김씨는 혹하는 마음에 게임 사이트 회원가입을 했고 300만원의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후 1시간 만에 1800만원의 수익이 났다. 김씨는 돈을 출금하려 했지만 예상 밖 대답이 들려왔다. 사이트 측은 “첫 회원이 수익이 많이 나면 추가 인증을 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김씨는 이후 4번 돈을 더 입금했지만 돈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때야 김씨는 이것이 사기임을 깨달았다. (출처:이미지 투데이) SNS에서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주부·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사기가 기승이다. 사기 계정들이 주로 해외 서버를 이용해서 수사하기 어렵고 관련 법안도 미비한 탓에 피해자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사기피해 방지 플랫폼 ‘더치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벌어진 사기는 △2019년 503건 △ 2020년 1075건 △2021년 1382건 △2022년 148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최근 4년 사이 약 3배 증가한 셈이다.SNS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도 사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사기 계정들은 ‘10대 용돈’, ‘대학생 알바’, ‘주부 부업’ 등의 키워드를 이용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유도한다. 실제 22일 인스타그램에 ‘주부 부업’을 검색하면 “즉시 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를 유도하는 계정이 대거 나온다.인스타 부업 계정 실제로 연락해봤습니다그렇다면 실제로 인스타 부업 사기는 어떻게 이뤄질까. 스냅타임은 실제로 부업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 준다는 계정과 연락해 봤다. 부업을 알선해 주겠다는 한 계정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간 사진’, ‘육아 사진’, ‘독서 사진’ 등의 게시물이 눈에 띄었다. 또 자신의 부업 내용을 증명하는 듯 고객들에게 돈을 보낸 내역을 캡처한 게시글도 여럿 있었다. 계정만 놓고 봤을 때는 일반 사람들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처럼 사기꾼들은 평범한 주부인 것처럼 꾸준히 사진을 올려 계정을 관리한다. 친숙한 이미지로 친분을 쌓은 뒤 수익을 내준다며 투자를 유도한다.대체로 사기꾼들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대화를 시작한다. 그다음 자신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려주며 부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자세히 설명해 준다. 스냅타임이 연락한 계정에서 소개한 부업 방식은 ‘대리배팅’이었다. 부업의 내용은 이렇다. 계정 주인 A(사기꾼), 부업을 요청한 사람(사기 피해자)을 B라고 하자. 먼저 B는 A가 알려준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최소 100만원의 포인트를 충전한다. A는 B의 아이디에 접속해 포인트를 가지고 슬롯게임을 한다. 이 과정에서 돈이 늘어난다. B는 그렇게 생긴 5~7배 사이의 수익 중 수수료 20%를 뺀 나머지 금액을 갖게 된다.부업의 내용을 듣고 승낙하면 계정 주인으로부터 사이트 주소를 받게 된다. 당연히 불법 도박 사이트다. 불법이 아니냐고 물으면 “사기라면 인스타에서 얼굴 공개하고 못한다”, “인스타에 수수료를 받은 후기가 있다”고 말한다. 그 다음은 김씨의 사례와 같다. 피해자가 수익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계정 주인은 “수익에 비해 투자금이 너무 적다”며 “인출을 위해 추가 입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몇 번의 추가 입금을 하면 계정 주인이 연락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기자가 부업을 소개해준다는 계정과 실제로 연락한 내용을 캡쳐한 화면. 이후 알려준 사이트 주소는 불법사이트 링크였다.) 인스타 사기 피해 구제 사실상 어려워온라인 공간에서 불법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 계정들이 버젓이 활동하지만 마땅한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 ‘대리 배팅’ 등을 종용하는 사기 계정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도 해외에 서버가 있기 때문이다. 용의자가 해외에 있으면 해당 국가의 수사 협조 요청 등을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해서 수사 속도가 늦춰질 수밖에 없다. 또 인스타그램 특성상 이메일만 있으면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쉽사리 피의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불법 도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우회 사이트를 이용하는 점도 수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해외에서는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해당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수사를 협조하지 않는 이상 검거가 어렵다. 피의자를 찾지 못하다 보니 돈을 돌려받는 경우도 드물다.신종 금융 범죄...피해자 위한 법적 보호 조치 부족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한 신종 금융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은 아직 논의가 부족하다. 여전히 금융 범죄의 초점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현행 법은 보이스피싱을 ‘전기통신금융사기’로 분류한다. 그에 따라 보이스피싱으로 송금하거나 예금이 인출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범행 계좌를 막는 ‘지급정지’가 가능하며 절차에 따라 ‘피해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하지만 포인트 등을 이용한 신종 금융 범죄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행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은 타인을 기망·공갈함으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거나 대출의 제공·알선·중개를 가장한 행위를 ‘전기통신금융사기’라고 정의한다. 인스타그램 대리 배팅 사기는 재화의 공급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가장한 행위로 분류돼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장서연 법률사무소 리연 대표 변호사는 “인스타그램 대리 배팅 사기는 법적으로 보이스피싱이 아니기 때문에 지급정지, 피해환급금 등의 구제 절차가 전혀 없다”며 “보이스피싱 수법은 계속 바뀌고 있는데 관련 법은 제한적인 시각에 그치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상에서 사기를 당했을 시 협박 등의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2.23 I 한승구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입·경력사원 150여명 공개모집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입·경력사원 150여명 공개모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입·경력사원 15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 영향으로 늘어날 외국인 관광객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모집 분야는 △호텔(객실·식음료·조리·스파) △카지노(테이블게임·슬롯&GTS·카지노마케팅·인터내셔널마케팅·카지노재경·보안·리조트서비스) △통합지원(세일즈·IT·재경·인사·크리에이티브·시설·안전관리·기계설비·보안·IR) 등 21개 부문이다.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채용 후에는 중국어 실무 회화, 직무별 서비스 교육 등 호텔리어 양성 과정과 리더십 교육 등 하얏트 그룹이 자랑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지원되는 만큼 드림타워 취업은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원서 접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잡코리아등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 오는 22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서류 전형 및 1·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직무에 따라 관련 전공자·자격증 소지자·동종업계 유경험자·외국어 가능자 등을 특별 우대할 방침이다.한편 롯데관광개발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각 업장에서 장애인 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6명이 추가 채용을 위한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장애인 채용과 더불어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 등 도내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관광개발, 신입 및 경력 150여명 공개 모집
  • 롯데관광개발, 신입 및 경력 150여명 공개 모집
  • 제주드림타워(사진=롯데관광개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리오프닝 분위기 확산으로 늘어나게 될 외국인 관광객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신입 및 경력사원 15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호텔(객실, 식음료, 조리, 스파), 카지노(테이블게임, 슬롯>S, 카지노마케팅, 인터내셔널마케팅, 카지노재경, 보안, 리조트서비스), 통합지원(세일즈, IT, 재경, 인사, 크리에이티브, 시설, 안전관리, 기계설비, 보안, IR) 등 21개 부문이다.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채용 후에는 중국어 실무 회화, 직무별 서비스 교육 등 호텔리어 양성 과정과 리더십 교육 등 하얏트 그룹이 자랑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지원되는 만큼 드림타워 취업은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원서 접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잡코리아 등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 오는 22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서류 전형 및 1,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직무에 따라 관련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동종업계 유경험자, 외국어 가능자 등을 특별 우대할 방침이다.현재 롯데관광개발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각 업장에서 장애인 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6명이 추가 채용을 위한 직무 교육받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장애인 채용과 함께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도내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2022.09.07 I 강경록 기자
 이번엔 피크민…증강현실에 진심인 나이언틱
  • [비사이드IT] 이번엔 피크민…증강현실에 진심인 나이언틱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피크민 블룸 대표 이미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세계적으로 성공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를 내놓은 미국 나이언틱(Niantic)이 신작을 공개했습니다. AR 게임 ‘피크민 블룸(Pikmin Bloom)’입니다. 지난 26일(미국 동부 표준시) 정식 출시했네요. 국내 앱마켓에도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피크민 블룸에선 이용자가 작은 생명체인 피크민과 함께 지나다니는 길에 꽃이 피어나는 것이 최대 특징인데요. 피크민은 일종의 묘목이자 모종입니다. 피크민을 발아시켜 뽑을 수 있습니다. 피크민에게서 피어난 꽃을 수집할 수도 있고요. 포켓몬고에서 일정 거리를 걸어야 포켓몬 알을 부화시킬 수 있듯이, 일정 걸음을 채우면 꽃이 피어나고 이것을 수집할 수 있게 됩니다. 증강현실 속 지도를 꽃길로 채우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무슨 꽃을 틔우고 내가 어디로 다녔는지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나이언틱의 전작 포켓몬고도 복잡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주변 체육관을 점거하고 리그 대전을 즐기며 전설의 포켓몬을 잡기도 하는 등 재미 요소가 다분했는데요. 피크민 블룸은 보다 단순하게 돌아왔습니다. 피크민을 성장시키고 꽃을 틔우게 하려면 일단 많이 걸어야 합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피크민이 잠금 해제되네요.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생활 걷기용 앱으로도 느껴지는데요.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른 국내 이용자 사이에선 포켓몬고의 초기 버전과 비슷하게 ‘즐길 것 없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외신에서 먼저 즐긴 후기를 보면 하루를 요약하는 일지 같은 기능이 있어 백그라운드에 계속 띄워놓고 일상을 지낸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일지(캘린더)에 그날 정보가 기록돼 접근도 가능합니다. 사진과 메모를 붙일 수도 있네요.미국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선 부지런한 이용자들이 만든 피크민 블룸 종합 가이드가 올라와 있습니다. 가이드에 따르면 일정 레벨 이상이면 탐험도 가능하네요. 피크민을 보내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임 수익모델(BM)은 단순합니다. 배낭에 많은 모종을 넣을 수 있도록 슬롯을 늘리거나 꽃잎 보관함도 더 확장할 수 있습니다. 꽃을 빨리 틔우기 위한 부스트를 구매할 수도 있네요.코로나19 확산으로 여전히 야외 활동이 제한적인 시기입니다. 피크민 블룸이 포켓몬고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아직 두고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나이언틱이 포켓몬고 출시 이후 콘텐츠를 더하며 점점 고도화된 게임의 형식을 갖춰나갔듯이, 피크민 블룸의 추가 콘텐츠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나이언틱의 증강현실 활용 전략도 눈길이 쏠립니다. 회사 주 수익원은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 제휴로 알려졌는데요. 포켓몬고의 증강현실을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했습니다. 수많은 이용자들이 모이거나 지나다니는 길목에 각종 브랜드의 광고판을 세우는 것은 당연합니다. 피크민 블룸에서도 같은 방향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 기업이 아닌 증강현실 플랫폼 기업으로 봐달라는 나이언틱이 최신작 피크민 블룸에서 어떤 다양한 복안을 내놓을지 궁금해집니다.
2021.10.30 I 이대호 기자
네이버,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서 15개 논문 발표
  • 네이버,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서 15개 논문 발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이하 HCLT)에서 총 15건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한글날 전후로 개최되는 HCLT는 한국어 처리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꾸준히 한국어 처리 기술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HCLT에서 공유하고 있다. 한국어 처리 기술은 사람이 한국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올해 네이버가 HCLT에 발표한 논문은 총 15건으로, 전년대비 2.5배 늘었다. 채택된 네이버의 연구 논문은 언어 처리 신뢰성, 기계 학습, 질의응답, 정보 추출, 언어 처리 응용, 대화 시스템, 온톨로지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이 중엔 한국어 초대규모 한국어 AI ‘하이퍼클로바’ 등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진행해온 연구 과정들도 포함됐다. 네이버가 HCLT에서 발표한 연구 중 일부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적용됐다. 음성 대화 시스템의 슬롯 교정에 대한 연구는 AI 스피커의 음악 재생 기능에 적용됐고 ‘Large Pre-trained Language Model’의 ‘P-tuning’을 이용한 질의 정규화 연구는 네이버앱 음성 검색의 검색 결과 및 질의 추천에 적용됐다. 검색의도에 적합한 스니펫 추출 연구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위키데이터 기반 분류체계 연구, 메타블로킹 연구는 사용자가 노래 제목을 검색했을 때 지식베이스에서 음원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으로 구현됐다.강인호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가 AI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결과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외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고 음성, 대화, 스니펫 등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검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한국어 정보 처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는 AI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 개발에도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9 I 김정유 기자
삼성, 내달 3일 갤럭시A52s 인도 출격…국내도 출시 임박
  • 삼성, 내달 3일 갤럭시A52s 인도 출격…국내도 출시 임박
  • 삼성 갤럭시A52s 5G. (사진=GSM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3일 ‘갤럭시A52s’ 5G폰을 인도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30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갤럭시A52s를 유럽가격대비 약 10~15%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아마존 인디아에 등록된 128GB 저장용량과 6GB 램이 장착된 갤럭시A52s의 가격은 3만5999루피(한화 약 57만원)였다. 같은 제품의 유럽가격이 449유로(약 62만원)으로 책정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저렴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갤럭시A52s 5G를 처음 공개하며 유럽시장 가격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갤럭시A 시리즈론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고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유럽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반도체 부족 등을 이유로 국내 시장엔 출시되진 않았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A52s 5G를 다음달 초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출시가격대는 유럽과 인도 중간 정도로 예측된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썬 민트, 어썸 바이올렛, 어썸 화이트 등 4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A52s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게임 등에서 빠른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은 6GB, 8GB로, 저장용량은 128GB와 256GB 등으로 구성됐으며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는 마이크로SD 슬롯도 지원한다.한편, 갤럭시A52s 5G는 현재 삼성전자 웹사이트에 공개돼 있지 않다. 하지만 이미 물량이 확보돼 있어 다음달 4일부터 배송이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1.08.30 I 김정유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잭팟 이벤트' 참여 호조
  • 에누리 가격비교, '잭팟 이벤트' 참여 호조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2020년 하반기 히트브랜드 선정을 기념해 진행 중인 ‘잭팟 이벤트’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실제로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관련 이벤트는 이달 17일 기준 누적 참여자 수가 7000명에 달했다. 잭팟 이벤트를 통해 총 49명에 106만점의 e머니를 지급했다. 현재까지 잭팟 최고 e머니 포인트는 5만점이다.잭팟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스탬프 5개로 최대 2장, e머니로 최대 5장 응모권을 교환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응모권 수만큼 이벤트 페이지 내 슬롯머신 버튼을 누르고 결과에 따라 최대 100코인까지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코인으로는 히트브랜드에 선정된 △아이폰12프로 △갤럭시탭S7 11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등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지난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 히트브랜드는 △매출 △판매량 △상품만족도 △에누리 전문CM 평가 등을 바탕으로 에누리가 직접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하반기는 △디지털 △가전 △라이프 △컴퓨터 등 총 4개 부문 42개 카테고리에서 2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에누리 관계자는 “히트브랜드로 선정한 상품은 에누리 커뮤니티 쇼핑지식 내 구매가이드 콘텐츠로 제작해 스마트한 쇼핑을 돕는다”며 “이벤트 종료 시점에 LG와 이스트라 ,제닉스, 엡손 등 참여 업체에서 특가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9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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