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42건

서울 명동서 外관광객 대상 위조상품 판매상들 무더기 검거
  • 서울 명동서 外관광객 대상 위조상품 판매상들 무더기 검거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울 명동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위조상품을 판매·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20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서울 명동 일대 위조상품 단속 결과를 발표한 뒤 압수한 위조상품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위조상품을 판매·유통한 A(53)씨 등 8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표경찰은 지난달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를 집중 단속한 결과, 위조상품 판매점 6곳에서 모두 3544점(정품가액 2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 조치했다.상표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명동에 가방가게 등을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위조상품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객꾼(일명 삐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매장으로 유인했다. 이어 매장 내 비밀공간에 있는 위조상품을 SA급, 미러급이라고 소개하며 위조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호객꾼을 고용해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했고, 특히 여성 관광객들을 주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들은 매장 문을 닫아놓고 호객꾼이 손님을 데리고 오면 위조상품을 판매하고, 다시 매장 문을 닫는 행태로 영업행위를 하며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상표경찰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필수코스인 명동에서 단속망을 피해 교묘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경부터 기획수사를 추진해 왔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단발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기획수사를 더욱 확대해 위조상품 유통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엄정한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다.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상품 판매행위는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위조상품 유통의 근절을 위해 현장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제조·유통 경로 등에 대한 기획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0 I 박진환 기자
현대자동차, 준중형 트럭 '2025 더 뉴 마이티' 출시
  • 현대자동차, 준중형 트럭 '2025 더 뉴 마이티' 출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대표 준중형 트럭 ‘2025 더 뉴 마이티’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25 더 뉴 마이티 출고는 3월 중 시작된다.2025 더 뉴 마이티 외장. (사진=현대자동차)2025 더 뉴 마이티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편의사양을 추가, 확대 적용하고 카고 적재 성능을 개선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의 4톤 카고와 10.3톤 샤시캡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새롭게 탑재했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기존의 코일 서스펜션 시트보다 진동 흡수력이 우수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좌우 흔들림이 적어 높은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아울러 일반캡·슈퍼캡 전 트림에 운전석 안전벨트 높이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가 체형에 맞춰 조절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프리미엄 트림에는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만 운영하던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도어 스텝 램프를 확대 적용하고, ECM 룸미러(전자식 감광 룸미러)를 탑재해 야간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전방 시야도 개선했다.이 외에도 슈퍼캡 모델에는 베드룸 측면에 USB-C 타입 고속충전 포트와 24V 파워 아웃렛을 적용해 간이 베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에 3.1톤 카고와 5.1톤 카고 라인업을 신규 운영한다. 3.1톤 카고와 5.1톤 카고 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자동변속기와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TMK)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돼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2025 더 뉴 마이티 내장. (사진=현대자동차)3.5톤 광폭 및 4톤 장축 카고 모델에는 적재함 너비가 2,280mm에 달하는 광폭 적재함을 확대 적용해 적재량을 증대하고 적재 물품의 다양성을 확대했다.한편,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 출시를 기념하여 ‘현대 트럭 & 버스 카카오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 트럭 & 버스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 후 2025 더 뉴 마이티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현대차 관계자는 “마이티만의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운전자 관점에서의 편의와 실용성을 한층 높인 이번 2025 더 뉴 마이티가 고객에게 향상된 비즈니스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I 이윤화 기자
스타필드, 개학 앞두고 ‘윈터 키즈 스트리트’ 연다
  • 스타필드, 개학 앞두고 ‘윈터 키즈 스트리트’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스타필드는 겨울 방학이 끝나는 아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여러 체험 행사를 담은 ‘윈터 키즈 스트리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스타필드 고양(2월 6일부터 2월 19일까지)과 스타필드 안성(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에서 진행한다.스타필드, 개학 앞두고 ‘윈터 키즈 스트리트’ 진행 (사진=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의 대표 키즈 콘텐츠 ‘예스 두들’은 시즌3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낙서 자유 구역’을 선보인다. ‘클래스콕’이 준비한 미니 클래스와 ‘푸디버디’와 함께하는 ‘나만의 라면 만들기’까지 아이들에게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들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밖에 포토존인 ‘캡틴 두들 우주선’과 표정이 변하는 ‘LED 블랙홀 월’, 우주를 돌아다니는 두들 몬스터 스파크의 ‘인피니티미러’, 낙서를 먹는 두들 몬스터 ‘우주 청소부 야미’ 등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스타더스트룸’과 ‘우주 정거장’, ‘스핀 은하’를 체험하면 두들 몬스터 스티커를 증정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 태그와 함께 두들 몬스터 인증샷을 올린 후 인포메이션에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디아트(D-ART) 크레용을, 추첨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이용권을 선물한다.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와 함께 선보이는 ‘푸디버디 탑스타’ 팝업에서는 나만의 커스텀 라면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어린이가 직접 푸디버디 모델이 되어 제품 표지 사진을 찍은 후 해당 사진을 활용해 나만의 특별한 푸디버디 라면을 제작하는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취향 공유 플랫폼 ‘클래스콕’도 미리 만나는 신학기를 테마로 ‘레디 포 스쿨 with 클래스콕 (Ready for School with Classkok)’ 팝업(임시매장)을 연다.
2025.02.07 I 한전진 기자
“고춧가루 팔아요!” 1억 사이버트럭에 ‘방앗간 광고’를?
  • “고춧가루 팔아요!” 1억 사이버트럭에 ‘방앗간 광고’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유명 연예인 등이 들여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일반인이 이를 ‘방앗간’ 홍보에 이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8일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비피디 BPD’에는 ‘구독자님이 배달하려고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출고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방앗간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이버트럭을 올려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사이버트럭을 들여오기까지의 과정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실제 방앗간 홍보에 쓰이는 차량인지에 대한 진위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남 밑에서 배달한 지는 7년 정도 됐고, 제가 직접 운영한 지는 10년 정도 됐다”며 “마트에서 잠깐 찍어 올렸는데 그렇게 많이 보실 줄은 몰랐다. 댓글에 ‘이거 합성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더라”고 밝혔다.그의 사이버트럭 후면에는 ‘방앗간 고춧가루·참기름’, ‘식당 납품 전문 전국 배송’이라는 광고 문구가 붙어 있다. A씨는 사이버트럭을 구매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드 부분이 분리돼서 마늘 냄새도 나지 않고 전자식 핸들, 버튼식 방향지시등 등이 편리하다. 실용적인 차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테슬라를 4대째 탈 정도로 좋아하기도 하고, 고추 방앗간 배달할 차가 필요하기도 했는데 2열 자체가 짐이 많이 실린다”고 설명했다.또한 물건을 싣고 배달을 갈 때 룸미러가 안 보이는데도 후면 카메라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덧붙였다.이전에 ‘테슬라X’ 차량을 탔다는 그는 “서울에서 타기에는 모델 X가 낫다”며 “사이버트럭은 정식이 아닌 미국 직구를 통해 들여와 오토파일럿(자동조종장치)이 안 된다”는 점을 밝혔다.광고 문구를 붙인 이유에 대해서는 “영업용으로 산 거라 가계 홍보를 위해”라면서도 “화제가 된 이후 매출이 오르기보다 장난 전화가 더 많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는 사이버트럭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말 그대로 트럭이다. 데일리카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며 “차가 아무리 좋아도 몇 달 지나면 똑같다. 지금이야 사람들이 쳐다보지만 몇 달 타면 다 똑같다”는 생각을 밝혔다.한편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에 이르는 대형 전기 픽업트럭으로, 각진 외관과 메탈 소재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나타냈다.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 990달러~9만 9990달러(한화 약 8359만~1억 3696만 원) 수준이다.아직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직수입 업체를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가수 지드래곤이 인천국제공항에 이를 타고 등장해 주목받으며 사이버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후 가수 김준수가 국내 1호 사이버트럭 소유주라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2025.01.10 I 강소영 기자
"눈에 확 띄네"…'열혈검사' 이하늬의 북유럽식 전기차
  • "눈에 확 띄네"…'열혈검사' 이하늬의 북유럽식 전기차[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약 6년 만에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배경을 부산으로 옮겨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2’에 이하늬가 폴스타 4를 타고 등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SBS 캐치’ 캡쳐)마치 만화처럼 정의감을 불태우며 변장도 주저하지 않는 배우 김남길과 유창한 영어부터 날카로운 수사 실력까지 발휘하는 배우 이하늬의 ‘케미스트리’가 여전합니다.대도시인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 만큼 종종 차량 추격장면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 때 등장하는 차 역시 눈에 띕니다.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데다, 파란색 번호판으로 과시하는 친환경적 존재감까지. ‘열혈’ 사제와 검사가 선택한 이 차는 바로 폴스타 4입니다.폴스타 4. (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 4 실내. (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 4는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서 내놓은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폴스타 브랜드가 선보이는 두 번째 차량입니다.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중형(D 세그먼트) 전기 쿠페입니다. 전장 4840㎜, 전폭 2008㎜, 전고 1534㎜로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차입니다.폴스타는 원래 볼보 산하의 고성능 브랜드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전기차 브랜드로 분사하며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던 토마스 잉엔라트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습니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파격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진짜 ‘미래의 차’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 아니었을까요?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2’에 이하늬와 김남길이 폴스타 4를 타고 등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SBS 캐치’ 캡쳐)그래서인지 폴스타 4 역시 천장 곡선이 완만한 쿠페 디자인을 채택해 미끈해 보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군더더기 없는 느낌을 주는 것이 눈에 띕니다. 북유럽식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인데요. 전면부에는 폴스타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드러낸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가 자리해 날카로우면서도 미래적인 디자인을 강조합니다.날렵한 쿠페 디자인이지만 2열 공간은 넉넉합니다. 폴스타 4는 후면 뒷유리를 없앤 과감한 디자인을 채택한 대신, 루프에 HD카메라를 탑재해 룸미러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후면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폴스타 4.(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 4 실내. (사진=폴스타코리아)한국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한 폴스타 4의 디자인을 이끈 것은 한국인 디자이너 ‘이수범’ 씨입니다. 이 디자이너는 2021년 폴스타에 합류해 스웨덴 본사에서 이번 ‘폴스타 4’ 외장 디자인을 총괄했다고 합니다.폴스타 4는 미래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훌륭한 성능도 갖췄습니다. 폴스타 4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511km(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달성,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한 차량입니다. 100킬로와트시(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200킬로와트(kW) 모터를 결합해 민첩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열혈’ 사제와 검사가 선택한 전기차다운 대목입니다.북유럽 감성을 한껏 담은 혁신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 전기차 ‘겨울’이라고 불리지만, 그럼에도 폴스타 4가 뜨거운 인기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2024.12.21 I 이다원 기자
LG이노텍, 고성능 카메라모듈로 車 센싱 2조원 사업 키운다
  • LG이노텍, 고성능 카메라모듈로 車 센싱 2조원 사업 키운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이노텍은 500만 화소급 RGB(Red, Green, Blue)-IR(Infrared, 적외선) 겸용 센서를 장착한 ‘차량용 RGB-IR 고성능 인캐빈(실내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011070)은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앞세워 2030년 차 센싱 사업을 2조원까지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차량 실내에 탑재되는 부품으로 룸미러, 보조석 상단 등 다양한 위치에 장착이 가능하다.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거나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차량 내부 인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그동안 출시된 인캐빈 카메라는 DMS(운전자모니터링 시스템), OMS(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특정 기능에 한정된 제품 위주였다.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 LG이노텍 직원들이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한 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고화소 RGB-IR 겸용 센서를 장착해 적·녹·청의 가시광선은 물론 적외선 파장까지 감지할 수 있다. 독보적인 광각 기술을 적용해 시야각을 넓힌 덕분이다. 이에 앞좌석은 물론 다양한 위치에서 차량 내부의 2열 좌석까지 파악이 가능하다.기존 대비 약 5배 높은 500만 화소로, 선명한 이미지를 통해 정확한 탑승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이 고도화될 경우 필요한 영상통화, 화상회의 같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적외선 감지 기능으로 어두운 상황에서 피사체를 명확히 인식해 야간에도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 탑승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의 관심이 커지며 운전자와 탑승자, 보행자 안전 역시 주목받는다. AD(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LiDAR)와 같이 차량 외부에 탑재하는 부품과 함께 차량 탑승자를 모니터링하는 인캐빈 카메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은 2025년부터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를 차량에 의무 장착하도록 법제화했고,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인캐빈 카메라 채택이 늘어나는 이유다.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사진=LG이노텍)LG이노텍의 이번 제품은 기존보다 크기를 15% 줄였다. 모듈 크기가 작을수록 다양한 위치에 장착이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제품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웨지 본딩(Wedge Bonding)’ 공법을 적용했다. 웨지 본딩은 초음파 출력으로 칩과 기판을 붙이는 기술이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선보이며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차량 센싱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2조원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북미, 유럽 등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대표는 “카메라 모듈, 라이다 등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은 차량통신, 조명과 함께 LG이노텍 자율주행 부품 사업의 핵심축”이라며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 규모를 2조원 이상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장조사 전문기관 S&P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69억 2300만 달러(9조 9000억원)에서 2030년 약 107억 6900만달러(15조 4000억원)로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LG이노텍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서 ‘RGB-IR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최신 혁신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12.17 I 김소연 기자
"글로벌 관광객 만난다"…할리스, ‘명동역점’ 오픈
  • "글로벌 관광객 만난다"…할리스, ‘명동역점’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지난 6일 국내외 관광객을 아우르는 서울의 중심, 명동에 ‘명동역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할리스 ‘명동역점’ 전경 이미지 (사진=할리스)할리스 ‘명동역점’은 명동역 8번과 9번 출구 사이 퇴계로 대로변에 위치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역 상권 초입에 자리해,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나 쇼핑을 위해 명동을 찾은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 할리스는 이러한 고객층을 고려해, 널찍한 공간과 편안한 좌석을 구비해 고객들을 맞는다.할리스 ‘명동역점’은 370m2(약 112평)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 145석의 넉넉한 좌석을 갖췄다. 할리스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한 레드게이트와 레드어닝을 설치해 북적이는 명동 거리에서도 눈에 띄는 외관을 자랑한다. 창가를 따라 조경을 배치해 복잡한 명동 속 작은 힐링을 선사한다.특히 가족, 친구 단위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고려한 좌석 배치가 눈에 띈다. 다인원이 함께 모여 앉을 수 있는 붙박이 좌석을 다수 배치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오픈된 룸 형태의 좌석을 다수 비치해 아늑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소파석, 대형 테이블석 등이 비치되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또한 관광객들이 더욱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할리베어 포토존도 있다. 방문객의 즐거운 하루를 응원하며 하이파이브를 건내는 바리스타 복장의 할리베어가 매장 입구 레드게이트에 위치해 고객을 맞는다. 또한 매장 곳곳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은 거울들이 비치되어 다양한 배경에서 ‘미러샷’을 즐길 수도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한국 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에 새롭게 문을 연 ‘명동역점’은 단체 관광객이나 일반 쇼핑객들 모두 편안하게 방문하기 좋은 대형 매장으로, 복잡한 명동 상권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중점을 뒀다”며 “‘K카페’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떠오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할리스 명동역점에서 특별한 메뉴와 공간을 경험해 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할리스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해외 1호점 ‘난바마루이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겨냥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T1점’, ‘인천공항교통센터점’, ‘강남역점’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과 접점을 넓히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4.11.07 I 오희나 기자
가정방문 마치고 실종…여교사는 우물 속 ‘시신’으로 발견됐다
  • 가정방문 마치고 실종…여교사는 우물 속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5년 전인 2019년 10월 31일. 강원도 내 대표 미제 살인 사건인 ‘동해 학습지 여교사 피살’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경찰 사건심사 시민위원회’ 첫 회의가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열렸다.경찰이 사건심사 시민위원회에 장기 미제 살인 사건을 안건으로 상정한 것은 이번이 전국 처음으로, 이를 통해 경찰은 해당 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사건은 2006년 3월 1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오후 2시경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심곡약천마을 약천사 앞 우물에서 나체 상태인 여성의 시신 한 구가 떠올랐다.시신의 정체는 동해시에 거주하며 학습지 여교사로 일했던 김씨(당시 24세)였다. 김씨 시신의 머리카락 일부가 우물 입구를 틀어막아 물줄기가 약해지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마을 주민들이 우물을 찾았다가 처음 김씨를 발견하게 됐다.조사관들은 우물 안에서 시신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김씨가 익사했을 거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우물의 깊이는 70cm도 채 되지 않았을뿐더러 뚜껑이 덮여 있었기에 가능성은 희박했다. 부검을 진행한 결과, 김씨의 진짜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사’로 밝혀졌다.경찰은 누군가 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우물에 유기했을 거라 판단, 김씨의 마지막 행적을 쫓기 시작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캡처김씨는 시신이 발견되기 6일 전인 3월 8일 밤 9시 40분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이날 부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 방문 교육을 마친 후 귀가하던 중 연락이 끊긴 것. 김씨의 위 속에선 당일 방문한 가정에서 먹은 음식이 검출되었기에, 김씨는 실종 당일에 살해당한 것으로 판명됐다.본격적인 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약천마을 우물에서 남쪽으로 약 7~8km 떨어진 동해체육관 앞 주차장의 수돗가에서 김씨 소유의 빨간색 마티즈 승용차를 발견했다. 차 안에는 김씨의 옷가지와 일부 소지품이 있었고, 누군가가 물건을 뒤진 흔적이 남아 있었다.이를 토대로 경찰은 범인이 김씨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저항으로 인해 미수에 그쳤고, 결국 김씨를 살해한 뒤 우물에 시신을 유기했을 거라 추정했다. 부곡동을 기준으로 시신이 발견된 약천마을은 북쪽으로 4km 지점에 있었고, 차량이 발견된 동해체육관은 남쪽으로 4km 지점에 있었다. 이같은 동선을 두고 경찰은 수사에 혼란을 주기 위한 범인의 술책이라고 보았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캡처경찰은 이후 김씨의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수사에 나섰으나 명확한 단서를 얻지 못했다. 당시에는 차량용 블랙박스나 CCTV 등이 널리 보급되기 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김씨가 발견된 곳이 한적한 시골이었기에 수사에 한계가 있었다.그런데 이후 김씨의 사건이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씨가 사망하고 3개월 만에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같은 해 6월 1일 한 여성 A씨는 “괴한이 자신의 승용차로 기습해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A씨의 남편이 고함소리를 듣고 달려나오자 범인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달 23일에도 또 다른 여성 B씨가 “자동차에 괴한이 쳐들어왔다”며 “폭행을 가하다 나를 길거리에 버린 뒤 달아났다”고 진술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캡처이들은 모두 김씨처럼 체구가 작고 혼자 있었으며, 늦은 저녁 주택가 인근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심지어 김씨의 사건 발생 지역과 가까웠고, 모두 김씨의 차량과 비슷한 ‘빨간색’ 승용차 안에서 범행이 발생했다. 또 김씨의 시신에서 목에 짓눌린 압박 자국만 남아있었던 것처럼 범인이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됐다.경찰은 A씨의 납치 미수 사건을 조사하면서 차량 안 룸미러에서 머리카락 하나를 확보했다. 이 DNA는 A씨의 가족이나 A씨의 차량에 탑승한 적이 있었던 지인들의 것도 아닌 제3자의 것으로 밝혀져 범인의 것일 가능성이 높아졌다.이후 경찰은 해당 DNA를 바탕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우범자와 체포된 강력 범죄자, 김씨의 피살사건과 관련해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들을 대상으로 DNA 대조 작업을 벌였으나 단 1건도 일치하는 사례를 찾아내지 못했다. 결국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 18년째 ‘미제사건’으로 남게 됐다.
2024.10.31 I 권혜미 기자
현대百, 킨텍스서 ‘디즈니 스토어’ 팝업 연다
  • 현대百, 킨텍스서 ‘디즈니 스토어’ 팝업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킨텍스점 지하1층에서 46.8㎡(약 14평) 규모로 디즈니 스토어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팝업 매장엔 총 2500여종의 디즈니 스토어 상품 중 800여종의 인기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디즈니 스토어 대표 상품인 애니메이터돌을 비롯해 머그컵, 키링 등 50여종의 상품은 정상가 대비 20~40% 할인해 판매한다.사진=현대백화점디즈니 프린세스 증강현실(AR) 피팅룸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진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패션·뷰티 실감형 IT 기술 기업인 에프앤에스홀딩스와 협업해 개발했다. 고객이 키오스크 앞에 서면 AR 미러를 통해 디즈니 공주 코스튬을 입은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시중 AR 미러보다 사람의 움직임에 따른 옷주름 표현이 사실적인 게 특징이다.또한 팝업 기간 동안 지하 1층의 고객 휴게 공간에서 디즈니 캐릭터 도안에 색칠을 해볼 수 있는 ‘컬러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디즈니 스토어가 없는 점포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콘텐츠 차별화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오프라인 이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더현대 서울, 천호점 등에서 6개의 디즈니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킨텍스점 팝업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4층에서도 디즈니 스토어 팝업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4.09.19 I 김정유 기자
“미래적 분위기 느끼세요” 폴스타, ‘폴스타 4’ 출시 맞아 고객 이벤트
  • “미래적 분위기 느끼세요” 폴스타, ‘폴스타 4’ 출시 맞아 고객 이벤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폴스타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쿠페 신차 ‘폴스타 4’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폴스타 4 런치 위크’ 이벤트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배우 김무열과 폴스타 4. (사진=폴스타코리아)이번 행사는 폴스타가 폴스타 4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고객 초청 행사다. 폴스타 2 고객과 폴스타 4 관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3일 스페이스 서울을 시작으로 15일 스페이스 경기, 17일 스페이스 부산, 24·25일 스페이스 제주 등 네 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진행됐다.폴스타 4의 외부 디자인을 주도한 이수범 디자이너의 디자인 설명을 비롯해 폴스타 4 제품 설명 및 질의응답, AI 드로잉 체험, 디지털 룸 미러 체험, 럭키 드로우, 비건 푸드존 운영 등 폴스타만이 선사하는 미래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이를 통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또 스페이스 서울에서는 디지털 리어 룸 미러 포토 머신 운영을 비롯해 DJ 퍼포먼스, 엠비언트 라이팅 및 사운드 시스템 체험존 등 도 추가 운영했다. 배우 김무열을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폴스타 4 스페이스 경기 소비자 초청 행사 현장. (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 4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 넉넉한 탑승 공간, 그리고 파일럿 팩을 포함하고도 부가세 포함 6690만원(보조금 미적용)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폴스타 4 차량 주문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고객과 함께 전국 4 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폴스타 4의 출시를 기념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행사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로열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I 이다원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