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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5건

문태국, 3년 만에 국내 리사이틀…'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 문태국, 3년 만에 국내 리사이틀…'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문태국이 ‘첼로의 성서’로 불리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리사이틀을 오는 10월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선보인다.첼리스트 문태국. (사진=크레디아)문태국이 3년 만에 갖는 국내 리사이틀이다. 올해는 문태국이 2014년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아시아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뒤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만 서른을 맞이하며 준비한 이번 공연은 워너클래식 두 번째 앨범 발매와 함께 이뤄진다.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작곡 이후 약 200년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이다. 바흐는 독일 쾨텐에서 카펠마이스터로 활동하던 1717년과 1723년 사이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작곡했다.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1876~1973)가 13세 때 우연히 들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헌책방에서 악보(바흐의 아내 안나 막달레나의 필사본)를 발견해 12년간 연구한 뒤 세상에 선보였다. 현재는 첼로 솔로를 위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문태국은 10월 26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 두 차례 공연을 통해 6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된 작품을 전곡 연주한다. 그는 “첼리스트의 삶을 살면서 죽기 전에 한번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가 감사하게도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며 “바흐 무반주 1번을 녹음한 데뷔 앨범에서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깔끔하고 정갈한 소리와 음악을 추구했다면, 이번에는 자연스러운 소리와 음악의 흐름에 대해 몰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티켓 가격 5만~7만원. 6일 오전 11시부터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를 진행하며, 오후 2시부터 클럽발코니·티켓링크·인터파크·예술의전당을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2024.08.06 I 장병호 기자
'AI 녹음' 최강자들의 대결…클로바 vs 다글로
  • 'AI 녹음' 최강자들의 대결…클로바 vs 다글로 [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11년 전 대학생 시절,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듣다가도 졸음이 찾아올 때가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면 필기를 하던 노트북 화면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음과 모음들의 배열들이 가득 떠있었다. 녹음을 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다시 들으며 하나하나 글로 바꾸는 일도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요즘 대학생들은 필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인공지능(AI) 음성 변환 애플리케이션인 네이버 ‘클로바노트’와 액션파워 ‘다글로’ 등이 존재해서다. AI 음성 변환 서비스는 기자에게 있어서도 한 줄기 희망이다. 취재할 내용은 많고, 노트북 배터리는 떨어져 손가락을 놀릴 수 없을 때 믿을 구석이라고는 다글로나 클로바노트 밖에 없다. 엔씨소프트 스위칭 RPG 신작 ‘호연’ 쇼케이스를 네이버 클로바노트(왼쪽)와 액션파워 다글로로 녹음해 텍스트로 변환했다.(사진=김가은 기자)그러나 항상 정확도가 아쉬웠다. 녹음된 음성을 글로 변환한 뒤 살펴보면 당최 알 수 없는 단어들이 곳곳에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맥락으로 의미를 파악하거나 다른 기자들의 필기와 비교점검 할 수 밖에 없었다. 기자도 애용하는 앱들인 만큼 어떤 것이 더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음성을 글로 바꿔주는지 궁금해졌다.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등 네이버의 AI 기술을 접목한 앱이다. 지난 2020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한국과 일본 등에서 흥행하며 신규 가입 건수 또한 350만건을 훌쩍 넘었다. 현재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해 회의록 요약,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등까지 제공하는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발전했다. 현재 네이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클로바노트’ 기업용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기존 클로바노트와는 달리 회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로그인, 2단계 인증, 접속 단말기 제어 등 보안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대학생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한 다글로는 지난 2017년 출시됐다. 클로바노트 보다 3년 먼저 출시된 다글로는 국내 최초의 ‘스피치-투-텍스트(STT)’ 서비스이기도 하다. 실제로 써본 다글로는 단순히 녹음한 음성을 넘어 영상에 담긴 소리까지 변환해주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영상 파일을 업로드 하거나 유튜브 링크를 붙여넣을 수 있는 것이다. 긴 강의 영상 속에서 중요한 부분만 빠르게 파악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대결을 위해 먼저 녹음할 콘텐츠를 선정해야 했다. 고민 끝에 최근 ‘위기 탈출’과 변화를 위해 노력 중인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036570)가 최근 진행한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호연’ 쇼케이스 영상을 두 앱으로 녹음하기로 했다. 해당 영상은 유명 크리에이터인 ‘테스터훈’이 엔씨 사옥을 찾아가 호연을 리뷰하는 내용이었다.챗GPT가 분석한 네이버 클로바노트와 액션파워 다글로 서비스의 정확도(사진=김가은 기자)약 1분 정도를 동일하게 녹음해 글로 변환했다. 두 서비스가 내놓은 결과물 모두 맞춤법이 틀렸거나, 단어를 잘못 인식한 경우가 존재해 육안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챗GPT에게 ‘글 2개를 줄 건데 둘 중에 뭐가 더 맞춤법이 정확한 지 분석해봐’라고 명령했다. 챗GPT가 정한 승자는 네이버 클로바노트였다.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변환한 글의 맞춤법 정확도는 45.45%, 다글로는 33.33%로 집계됐다. 또 “두 글 모두 맞춤법과 문장 부호에서 오류가 있지만, 첫 번째 글(클로바노트)이 두 번째 글보다 약간 더 정확하다”며 “첫 번째 글의 오류가 비교적 덜하고 문장이 더 자연스럽게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챗GPT는 클로바노트의 손을 들어줬지만 기자가 판단했을 때는 다글로가 더 자연스러웠다. 먼저 두 글의 맞춤법 오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클로바노트가 5곳, 다글로가 4곳이었다. 다만 단어 인식 측면에서는 다글로가 더 정확했다. 예를 들어 “섭외가 왔을 때 괜찮을까? 그런데 빈 말은 안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을 클로바노트는 “선배가 왔을때 괜찮을까? 근데 뒷말은 안하겠습니다”라고 표기했다. 반면 다글로는 정확했다. 이번 테스트는 동일한 환경인 기자의 집에서 같은 노트북, 같은 볼륨으로 진행됐다. 다만 한 번의 대결로 두 서비스 중 어떤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지금으로서는 완벽히 만족할 만한 앱이 등장하지 않은 만큼, 이용자별로 쓰기 쉽다고 느끼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어찌 됐든 두 서비스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돼버렸다. 대학생은 물론, 산업계에서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AI가 일상생활 속에 성큼 들어온 요즘은 이같은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슬기로운 학업, 업무가 가능할 것 같다.
2024.08.03 I 김가은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올해 첫 무대
  •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올해 첫 무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가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시리즈로 오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한다.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사진=금호문화재단)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시리즈는 탁월한 연주자인 동시에 후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육자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음악가들을 초청해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피아니스트 주희성, 김영호, 첼리스트 박상민이다.김현미는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말보로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독일 유로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1991년 창단한 콰르텟21과 함께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7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2008년 대원음악상 연주상을 수상했다. 2020년 젊은 음악가들과 실내악 단체 아드 무지카를 창단했고, 코리아나 챔버 뮤직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이번 공연에선 20세기 러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한 작곡가 알프레드 시닛케,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닛케의 ‘오래된 양식의 모음곡’과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레스피기의 ‘5개의 소품’과 바이올린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2009년 유럽 베토벤 협회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가 함께한다.티켓 가격 전석 5만원. 금호아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5.01 I 장병호 기자
히사이시 조 '인생의 회전목마', 서울시향 연주로 들어볼까
  • 히사이시 조 '인생의 회전목마', 서울시향 연주로 들어볼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9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퇴근길 콘서트-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을 개최한다.서울시향 ‘퇴근길 콘서트-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이날 공연은 데이비드 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선보인다.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인 음악평론가 배순탁이 진행을 맡는다.영화 ‘다크 나이트’ 음악을 재구성한 한스 짐머의 ‘다크 나이트 모음곡’으로 무대의 막을 올린다. 영화 ‘인셉션’의 주제를 관통하는 ‘타임’, 다양한 멜로디와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중 ‘블랙 펄의 저주 모음곡’을 들려준다.이어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바다가 보이는 마을’(영화 ‘마녀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영화 ‘이웃집 토토로’)를 연주한다. 후반부는 존 윌리엄스의 ‘쥬라기 공원’(영화 ‘쥬라기 공원’), ‘레이더스 행진곡’(영화 ‘인디아나 존스’), ‘헤드위그 테마’(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을 선보인다.티켓 가격 3만~5만원. LG아트센터 서울,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티켓링크, 클립서비스, 멜론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4.05 I 장병호 기자
카카오, AI 생성 이미지에 워터마크…총선 허위정보 막는다
  • 카카오, AI 생성 이미지에 워터마크…총선 허위정보 막는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허위조작 정보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이미지 생성물에 워터마크를 넣는다. 딥페이크 관련 검색 시 경고문구를 안내하는 등 딥페이크 방지 노력도 이어간다.카카오는 올해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맞아 선거관련 허위 조작 정보를 담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여러 정책 기술적 조치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카카오는 이용자가 스스로 쉽게 AI 저작물 여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데에 주의를 기울이고 허위 조작 정보를 신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서 자세히 안내한다.앞서 카카오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선거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한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해당 공동선언은 주요 IT 기업들이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율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총선 기간 동안 참여 기업 간 긴밀한 협력 기조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는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위해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형 모델인 ‘칼로(Karlo)’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도입했다. 또 이미지 생성 앱인 ‘비 디스커버(B DISCOVER)’에는 가시성 워터마크를 이미 도입한 바 있다.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생성물에 대한 공유가 더 활발히 이루어지는 만큼 카카오톡 채널인 ’칼로 AI 프로필’ 기능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먼저 도입했다. 이미지 생성 웹 기반 전문가 툴인 ‘칼로 .ai’에도 이달 내 도입 예정이다.아울러 언론사에서 AI를 이용해 생성한 기사는 사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상단에 해당 사실을 표기한다. 해당 기사에는 ‘자동생성 알고리즘에 의해서 작성된 기사’라는 표시가 뜬다.건전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이용자 주의를 위해 다음 카페, 티스토리, 카카오스토리, 브런치스토리, 다음 뉴스, 다음 총선 특집 페이지, 다음 채널 스튜디오를 통해 캠페인도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창작자나 이용자가 악의적인 딥페이크를 포함한 선거 관련 허위 정보가 담긴 콘텐츠를 발견한 경우 공지문 속 링크나 신고하기 팝업 등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신고할 수 있다. 카카오 고객센터를 비롯해 카카오 권리침해신고센터, 포털 다음 권리침해신고센터, 카카오의 안전한 디지털 세상 등에 신고 방법 확인이 가능하다.카카오톡 내에서도 선거 기간 동안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공식 채널을 통해 딥페이크 근절을 위한 이용자 유의 사항을 발송해 이용자들이 딥페이크를 악용한 허위 조작 정보를 주의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 나우 배너를 통해 딥페이크 악의적 이용에 유의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오픈채팅 탭에서도 딥페이크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배너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페 게시글, 티스토리, 카카오스토리, 브런치 스토리 등 웹 게시글과 댓글 및 카카오 TV 게시물, 뉴스 댓글 등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이용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하며, 빠른 조치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센터로 바로 연결된다. 게시물의 임시조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빠르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한다.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체 신고 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빠른 모니터링 및 조치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개 영역에 딥페이크 영상이나 영상 캡쳐 이미지 등 딥페이크 허위 조작이 확인된 내용에 한해서는 즉각 조치를 취한다.허위 정보 확산 및 불공정 선거보도를 막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다음 곳곳에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정정?반론?추후 보도 기사’ 배너를 게시한다. 또 이용자 참여 공간에 자정 캠페인 및 처벌조항을 명시하는 동시에, 다음 콘텐츠 파트너사가 이용하는 다음채널 스튜디오에서도 콘텐츠 작성 시 주의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추가적으로 다음에 딥페이크 관련 키워드 검색시 딥페이크 기술 접근 및 활용함에 있어 법령에 위반되거나 권리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악의적인 딥페이크를 비롯한 허위 조작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유통되지 않도록 관계 당국과도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3.13 I 한광범 기자
피아니스트 김준형, 내달 11일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 피아니스트 김준형, 내달 11일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김준형(26)이 내년 1월 11일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로 첫 무대를 선보인다.피아니스트 김준형, (사진=금호문화재단)이번 공연에서 김준형은 ‘히어 & 나우’(Here & Now)‘라는 부제 아래 바흐, 베토벤, 브람스의 작품을 엄선해 들려준다.1부에서는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4번, 부소니 편곡의 바흐 코랄 전주곡 ‘주여, 제가 당신을 간절히 부르나이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2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들려준다.이번 신년 음악회에서 선보이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는 김준형이 10년째 살고 있는 독일의 주요 작곡가다. 김준형은 이들에 대해 자신의 영혼과 아주 가깝고 친숙한 독일 음악의 주요 인물인 동시에 자신에게 도전을 주는 작곡가라고 소개한다.김준형은 202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로 발돋움했다.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4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김준형은 ‘엽편소설’을 주제로 연간 네 번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준형은 “10년 전 독일로 유학을 떠나고 나서 한국에서의 무대를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있었다”라며 “단편적인 무대가 아니라 하나의 주제로 한 해 동안 여러 차례 무대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일은 처음인데, 소중한 기회인 만큼 제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라고 상주음악가 선정 소감을 전했다.티켓 가격 전석 4만원. 금호아트홀,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12.27 I 장병호 기자
드롭박스, 워크플로 개선…업무 간편화·효율화 높인다
  • 드롭박스, 워크플로 개선…업무 간편화·효율화 높인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드롭박스가 드롭박스 대시(Dropbox Dash) 오픈베타, 드롭박스 AI(Dropbox AI), 올인원 동영상 협업 툴 드롭박스 스튜디오(Dropbox Studio) 등 업무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툴과 더불어 개편된 웹 디자인 및 새로운 구독 플랜을 소개했다.드롭박스의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검색 툴인 드롭박스 대시는 다양한 툴, 콘텐츠, 앱을 하나의 검색창에 연결해 콘텐츠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베타 버전은 키워드 검색 기능과 시맨틱 검색을 제공해 사용자가 긴 제목을 다 외우지 않아도 키워드만으로 문맥상 관련성이 더 높은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질문 기능을 갖춰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연결된 앱, 파일, 콘텐츠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 및 요약해준다. 드롭박스 대시는 그동안 제공해온 빠른 URL 저장, 정리, 검색을 도와주는 스마트한 링크 모음 ‘스택(Stack)’과 통합 검색창 액세스, 스택 확인, 최근 사용한 업무 파일로 이동, 회의 시작 등이 가능한 ‘시작 페이지’도 제공해 보다 간편한 하루 업무 진행 및 중요한 일에 집중이 가능하다. 드롭박스는 웹사이트 개편을 통해 웹사이트에서 보다 간편한 콘텐츠 정리, 팀원과 협업, 원활한 업무 진행을 지원한다. 액션 바는 브라우저 페이지에 고정돼 보다 빠른 화면 녹화, PDF 편집, 파일 업로드, 폴더 생성, 서명 요청, 문서 전송 및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하고, 역동적인 미리 보기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빠른 이미지, 동영상, PDF 편집이 가능하다.알파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드롭박스 AI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파일 미리 보기 화면에서 질문에 답하고 파일의 대용량 파일을 요약해 준다. 드롭박스 계정에 저장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 제공돼 검색창에 질문만 하면 콘텐츠를 살펴 수 초 내로 답변 및 관련 파일을 찾아준다. 검색 결과에 각 파일에 대한 요약 내용도 함께 표시된다.드롭박스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제작부터 편집, 검토, 승인, 게시까지 동영상 프로세스 전체를 지원하는 협업툴 드롭박스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드롭박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중심 페이지를 통해 동영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이에 간편하게 액세스 가능하다. 드롭박스는 새로운 기능들과 더불어 비즈니스 구축 및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찾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결합한 올인원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개인 구독권인 드롭박스 에센셜(Dropbox Essentials), 팀 구독권인 드롭박스 비즈니스(Dropbox Business), 용량, 공간 편의성, 그리고 보안이 강화된 대규모 팀 요금제 드롭박스 비즈니스 플러스(Dropbox Business Plus)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드류 휴스턴(Drew Houston) 드롭박스 공동 창업자 겸 CEO는 “2세대 분산 근무 모델로서 업무 자동화, 생산성 향상, 그리고 심적 여유 확보를 통해 사용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1 I 한광범 기자
예술가와 함께 나만의 작품 만든다…'아트 트랙 제주' 아티스트 토크
  • 예술가와 함께 나만의 작품 만든다…'아트 트랙 제주' 아티스트 토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아트 페스티벌 ‘아트 트랙 제주 2023(ART TRACK JEJU 2023)’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0월 1일까지 열리는 ‘아트 트랙 제주 2023’은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스피커(SPEEKER)가 마련한 새로운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제주를 여행하며 복합문화공간부터 미술관, 편집샵, 카페, 브랜드 스토어 등 19곳의 제주 핫플레이스에서 국내외 아티스트 39인의 예술 기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윤경덕(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씨킴, 성립, 조이 유 작가와 인플루언서 김하정(사진=스피커).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작가가 직접 도슨트로 나서 전시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한다. 아트 클래스에서는 작가의 작업 방식을 직접 배워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 비치 클린은 제주 해안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 정화 활동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하며 공식 인스타그램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9월 23일 복합문화공간 ‘하우투플레이’에서는 해체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윤경덕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같은 날 윈드스톤 갤러리를 운영하는 ‘윈드스톤 북카페’에서는 아티스트 씨킴(CI KIM)의 개인전 ‘Who are you?’를 기념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함덕해수욕장에서는 이니스프리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후원하는 비치 클린 액티비티를 진행한다. 비치 클린에는 제주 토박이 서퍼이자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웰니스 인플루언서 김하정과 제주도 바다 정화 활동 단체인 세이브제주바다가 함께한다. 9월 26일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에서는 드로잉 아트를 선보이는 성립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를 만나볼 수 있다.윤경덕 작가 전시 전경(사진=스피커).
2023.09.21 I 이윤정 기자
  • SKT,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이통부문 24년간 연속 1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이동통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SKT는 조사를 시작한 이후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24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9년 연속,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한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SK그룹의 ICT 관련 계열사가 한국표준협회 조사 대상 통신 서비스 전 업종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역시 e커머스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KS-SQI는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사회적 가치 등 8개 영역으로 구분한 후 영역별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지난 2000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KS-SQI는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고객만족도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SKT는 다양한 서비스와 무료 혜택 담은 책자 배포,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시니어 특화 가입 내역 확인서를 개발하고 고객상담에도 인공지능(기술)기술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피해 예방활동으로 개인 정보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구독, 멤버십, 결합상품 등 각종 서비스와 무료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모음.ZIP’을 제작·배포했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가입 내역 확인서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AI기반 음성인증 기술을 고객센터에 적용, 고객센터 이용경험 개선에 나서는 한편 AI 기반 음성인증 기술을 적용해 고객센터 상담·대기시간을 단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I 서비스인 ‘에이닷’을 출시하며 사용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SKT는 음성스팸 차단 및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통해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피해 예방도 강화하고 있다. SKT는 지난 한해 동안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 6억5000만 건의 문자 스팸, 약 415만 건의 스미싱 문자 및 10만4990건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해 약 846억원(SKT 사회적 가치 측정 방식 적용)의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은 “24년간 고객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SKT가 보유한 유무선 통신 기반 전문 역량에 AI기술을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여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2023.07.06 I 함정선 기자
서울시향, 내달 2~3일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
  • 서울시향, 내달 2~3일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일과 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을 선보인다.서울시향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이번 공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화려한 클래식 연주에 애니메이션을 더해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엄마·아빠, 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일상에서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공연은 지난해 7월 서울시향과 문화예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LG아트센터 서울과 공동 주최한다.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 등을 선보인다. 공연 구성 또한 과거로의 음악 여행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어린이들이 즐겁게 음악을 감상하고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서울시향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다양한 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클래식 음악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서울시향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LG아트센터 서울과 함께 5월 키즈 콘서트에 이어 10월 퇴근길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서울시향과 LG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클립서비스에서 판매한다. 티켓 가격 1만~5만원.
2023.04.21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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