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54건
- 최태원 "한일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미래지향적 협력 모색해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한일 양국이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한일상의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날 최 회장은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사진 오른쪽)과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한일 상의 회장단이 만난 것은 지난해 6월 부산 회의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최 회장은 “양국 관계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경제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한일 상의간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도하고 주요 경제단체들이 함께 해서 양국의 경제계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 개최와 더불어 그간의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경제인 특별 시상식 등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인물과 기업을 조명하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는 방안도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일본에는 ‘케이조쿠와 치카라나리’(계속하는 것은 힘이 된다는 뜻)라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는데, 양국 관계와 한일 상의의 미래를 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회의가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켄 일본 상의 회장은 “최근 한일 관계에서 양국 정부의 노력 덕분에 셔틀 외교가 부활하고, 정치, 안보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구축되고 있는 중”이라며 “경제 측면에서도 한일 양국의 무역은 소재나 반도체 등 많은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다”고 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탄소중립, 공급망 강화와 같은 공통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양국이 경쟁에서 협력으로 관점을 전환하고 경제협력을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한일 경제계는 정부의 정책이 양국의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상의는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경제협력 유망 분야를 모색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상의 간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참석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밖으로는 불안한 국제 정세, 안으로는 구조적 성장 한계 직면이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서 민간 경제협력만이 실질적인 해법”이라며 “민간이 주도해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국민에게 협력의 이익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조 부회장은 협력 유망 분야로 수소산업, 첨단제조업, 관광업 등을 꼽았다. 수소충전소 수가 한국 290개(2위), 일본 160개(3위)로 수소산업 인프라 강국인 두 나라가 해외 수소 생산설비 공동 투자, 글로벌 수소공급망 공동 구축 등에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미중 갈등 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산토리홀딩스 부회장)은 “양국의 강점을 활용해 제3국에서 에너지·자원개발, 사회간접자본(SOC), 공급망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양자컴퓨팅, 의료·헬스케어, 문화 교류 등에서 양국이 연계하면 높은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참석자들의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은 “수소는 에너지 관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달성에 있어 핵심 수단”이라며 “산업 관점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중요성이 높다”고 했다. 양국이 이와 관련한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는 게 김 부사장의 제언이다.양국 상의는 아울러 △경제 실익을 가져올 수 있는 협력 유망 분야 발굴 △관광, 문화교류 등 국민교류 확대 △2025 APEC CEO 서밋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내년 제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26세 어린 네번째 부인과 황금 배 타고...태국 왕의 초호화 생일잔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태국 국왕 라마 10세(본명 마하 와찌랄롱꼰·72)의 성대한 생일 잔치가 열렸다.2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강에서 라마 10세(왼쪽) 국왕의 72세 생일 기념 왕실 바지선 행사가 열렸다. 라마 10세 국왕 옆은 수티다 왕비. (사진=AP/연합뉴스)2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태국 왕실의 웅장한 황금 바지선 행렬이 방콕 차오프라야강에 등장했다.수판나홍, 나라이 송 수반, 아난타나카랏, 아넥찻부총 등 4개의 주요 왕실 바지선을 포함한 52척의 전통 바지선은 고대의 전투 대형과 같은 5열 선대로 이어져 장관을 이뤘다. 바지선에는 와찌랄롱꼰 국왕과 수티다(46) 왕비, 시리반나바리 나리라타나 공주(37세)와 디팡콘 라스미조티 왕자(19세)가 탑승했고, 불교 의식이 예정된 왓 아룬(Wat Arun, 새벽사원)으로 향했다. 전체 행렬의 길이는 1200m, 너비 90m였으며 태국 해군 2200명이 노 젓는 인력으로 동원됐다.황금 바지선 행렬은 와찌랄롱꼰 국왕의 생일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와찌랄롱꼰 국왕 통치 기간 중 세 번째로 열렸다. 앞서 두 번의 바지선 행렬은 2019년 대관식과 지난 10월 왕실 승복 헌납식에 치러졌다. 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바지선 행렬을 선보여왔는데 국가적으로 상서로운 일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열린다.와찌랄롱꼰 국왕은 지난 2016년 12월 왕위에 오른 인물로 왕세자 때부터 문란하고 사치스러운 생활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는 결혼을 네 차례 하고 왕비 외 후궁인 ‘국왕 배우자’도 두고 있다. 이번에 바지선 옆자리에 탑승한 수티다 왕비는 4번째 왕비로, 근위대장 출신인 26세 연하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수티다 왕비와 지난 2019년 결혼한 지 두 달 뒤 33세 연하 후궁 시니낫을 들이기도 했다.라마 10세는 과거 세 번째 부인을 반라로 만든 채 애완견 생일파티를 벌인 동영상이 유출돼 파문을 일으키는가 하면, 코로나 시국인 2020년과 2021년엔 독일 호텔에 머물며 난잡한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왕실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열린 행사였지만 이날 차오프라야 강 인근에는 바지선 행렬을 보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일부 관람객들은 국왕과 왕비의 모습이 잘 보이는 명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꼭두 새벽부터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 '미분양 무덤' 제주서 등장한 '대단지·국평 9억', 완판 가능할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는 제주에서 ‘국평’(전용면적 84㎡) 9억원 아파트가 4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 역사상 처음 등장한 1000가구 신축 대단지에 자연과 도심 접근성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세차익을 담보할 수 없는 지방 아파트 특성상 고가 아파트 완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전망이다.위파크 제주 조감도. (자료=호반건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약을 진행한 위파크 제주 1단지, 2단지의 일반청약(1·2순위) 경쟁률은 각각 4.68대 1(617가구 모집에 2885건 접수), 4.38대 1(643가구 모집에 2818건 접수)을 보였다. 제주에서 이 정도 경쟁률을 보인 청약은 2022년 5월에 분양한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3.39대 1(160가구 모집에 542건)로 마지막이다.앞서 7월 분양을 진행한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1.19대 1(653가구 모집에 776건 지원)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제주에서는 이조차도 고무적인 숫자라는 목소리다.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더샵 연동애비뉴’(204가구 모집에 64건 지원),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425가구 모집에 115건 지원) 등을 포함한 제주 지역 아파트 10곳 청약 결과에서 경쟁률 1을 넘은 곳은 전무했다.위파크가 흥행 참패를 피한 이유는 △지역 최대 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 △환경적 입지와 도심 접근성을 함께 갖췄기 때문으로 평가된다.먼저 제주 분양시장 자체가 대규모 단지보다는 300가구 이하의 소규모 공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총 1401가구인 위파크는 제주 역사상 최대 규모 단지다. ‘신축’, ‘대단지’라는 성공 방정식이 제주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위파크 제주는 제주 오등봉 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개발했다.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자사의 브랜드인 ‘호반써밋’(HOBAN SUMMIT) 대신 민간공원 특례사업 전용 브랜드인 ‘위파크’(WEPARK)를 적용했다. 단지 이름처럼 한라산과 바다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을 지녔다. 제주 공항, 시내까지도 자차로 20분 이내 어디든지 가능하다.관건은 분양가로 여타 지역과 비교하면 저렴하진 않다는 평가다. 위파크 제주의 전용 84㎡ 분양가는 8억 98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우물청장·수납장 등 옵션을 추가하면 9억원대다. 이곳의 전용 108㎡ 분양가는 11억 7000만원, 가장 큰 타입(197㎡)은 28억 2800만원에 달한다.이같은 분양가는 비슷한 시기에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84㎡(9억 1820만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와 김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등 6억 9000만원(84㎡) 수준을 보인 단지보다는 2억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올 3월 분양을 진행한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의 분양가가 8억원인 걸 감안하면 1억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가격만 놓고 보면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 제주에서 가장 큰 대단지라는 점과 입지 경쟁력으로 수요자들도 큰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다만 완판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27년 11월 입주 후 ‘시세차익’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장 올해 매매가격 변동률만 봐도 제주는 -1.93%로 세종, 대구, 부산에 이어 하락률 4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 인구는 2022년 8월 70만명을 넘었지만 올해 67만명까지 떨어졌다. 청년 10명 중 6명은 연소득이 3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부동산을 뒷받침해 줄 수요는 의문이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9억원이라는 금액 자체가 제주 안에서 해결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숫자”라면서 “제주는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대가 적다. 이주를 택하는 분들도 매수보다는 전·연세를 노리는 경향이 크다. 완판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양주 나리농원에서 '우수 농·축산물 판매행사' 개최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경기 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양주 나리농원 일원에서 ‘양주 우수 농축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양주시 제공)양주 농축산물 홍보·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양주시품목연구연합회’가 참여해 총 19개 부스를 운영한다.판매장에서는 △신선 농산물(양주골쌀, 고기류, 영양 부추, 애호박, 인삼, 버섯, 오이, 애호박, 오이, 옥수수, 꿀, 여주, 방울토마토) △농산물 가공품(여주즙, 도라지배즙, 건강 티백차, 천년초즙, 흑염소즙, 수제 요거트, 수제 치즈 등) △화훼류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 다회용 장바구니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13일까지 나리농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관내 우수 농산물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삼, 여주, 천년초, 건강즙, 화훼류, 대추 등의 농특산물 상설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한다.시 관계자는 “양주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천일홍 축제와 함께 농축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며 “농장 직거래로 중간 유통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27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27일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캐슬)이번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총 671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가구 수는 △84㎡(이하 전용면적)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세대로 널찍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청약 일정은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같은 달 1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2~24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2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128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특히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점이 돋보인다. 먼저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주변으로는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인근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또 금오초, 효자중, 효자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신곡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천보산 소풍길, 부용천 산책로, 추동공원 등 자연환경도 주목할 만 하다.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을 갖췄으며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1인 독서실(남·여), 키즈룸,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마련된다.이외에도 입주민만을 위한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출장세차 서비스(그린카) 등 생활 서비스와 영화 관람(롯데시네마), 여행지원(JTB), 카셰어링(그린카), 문화행사 할인(롯데문화재단) 등 취미 및 여가 관련 서비스 할인,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병원에서 건강증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지금 떠나볼까"…롯데렌터카 지카가 추천하는 가을 여행지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롯데렌터카 지카(G car)가 고객 차량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가을 나들이 명소를 추천한다.(사진=롯데렌탈)지카는 회원이 많이 찾는 여행 경로를 중심으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양평 두물머리 △제부도 △수원 남한산성 △과천 서울랜드 △용인 한국민속촌 △양주 나리공원 등 수도권 인근 가을 명소 7곳을 제안했다.이 외에도 △강원도 치악산과 대관령 △충북 월악산과 속리산 △충주 대원사 △대전 계족산 △경북 경주월드 △경남 가야테마파크 △전북 군산 등이 선정됐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공원 △올레길 △제주도립미술관이 꼽혔다.여행지는 2023년 롯데렌터카 지카의 차량 이용 행태 분석을 통해 선정됐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여행 및 나들이를 목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의 평균 주행거리는 9월 대비 16.9% 증가했으며 대여건수와 평균 대여시간도 늘어났다.연령대와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가을 서울·경기 지역 20대~30대 중반 회원의 지카 이용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지하철역 인근의 지카 존에서 차량을 대여해 100㎞ 이내의 근교로 이동하는 패턴을 보였다. 40대~50대 회원의 경우 공항 및 버스터미널 1㎞ 내 지카 존 이용 비중이 높았다. KTX나 비행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해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가을 시즌에 선호하는 차종 변화도 눈에 띈다. 2022년 가을 인기 차종은 더 뉴 레이, 올 뉴 모닝 등 경차가 순위권이었으나 2023년에는 K5 3세대, 디 올 뉴 니로 등 공간이 넓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나 중형 차량의 인기가 전 연령대에서 높았다.롯데렌터카 지카는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어디든 G금 떠나볼ca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지카 차량을 이용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 5종을 프로모션 기간 내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지카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최대 8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하고 이벤트 페이지 내 댓글을 단 지카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1명), 롯데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0명), 롯데리아 모바일금액권 1만원권(5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지카 앱에서는 지카가 직접 다녀온 가을에 더 좋은 여행지 4곳(대관령 양떼목장, 군산 초원사진관, 양주 핑크뮬리, 제부도 서해랑)과 지카 이용 시 최대 6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소 4곳(부산 아쿠아리움, 경주월드, 용인 한국민속촌, 과천 서울랜드)이 소개된다.롯데렌터카 지카 관계자는 “프로모션에 참여해 차량 할인 및 라이프스타일 혜택도 함께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이 도보거리고,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어 실수요, 투자자의 관심을 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투시도. (자료=롯데건설)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건립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타입 별 분양 가구수는 △84㎡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가구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개발 호재도 있다. 먼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로 조성되는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주변으로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먼저,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3번 국도, 호국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쉽다.초·중·고 및 학원가가 모두 접한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효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데다 나리벡시티, GTX, 7호선 연장 등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계획돼 있다 보니 오픈 전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전 세대 지하 세대창고,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 등 입주민의 품격을 높이는 서비스가 다채롭게 제공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전국 해수욕장 31일 폐장…이제 가을 축제 가볼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전국 286곳의 해수욕장이 31일을 마지막으로 운영한 뒤 폐장한다. 여름이 조금씩 떠나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전국적으로 가을 축제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286곳의 해수욕장이 이날 기준 공식적으로 모두 폐장한다.올해는 6월 초 부산 지역 해수욕장 등이 조기 개장하면서 여름의 시작을 알렸으며, 8월 중순부터는 일부 해수욕장 폐장이 시작됐다.강원도에서는 고성군 아야진 해수욕장과 천진 해수욕장이 31일 폐장하며 지역내 모든 해수욕장 운영이 종료된다. 부산은 다대포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이 이날 폐장한다. 제주 역시 김녕 해수욕장, 곽지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 등 10여곳의 해수욕장이 31일 폐장한다.기상청에 따르면 8월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의 최고 기온 33도, 김천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릴 예정이다. 그러나 다음주부터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월요일 곳곳에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잠잠해질 전망이다.◇본격적으로 가을 즐겨볼까특히, 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부쩍 선선해지면서 가을 축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46개의 지역행사와 함께 한 달 동안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을 개최한다. 9월 9~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청계광장 전통시장 판매전, 9월 4~7일 강원 원주문화의거리 치맥 축제, 9월 13~15일 경북 문경 오미자 축제, 9월 28~29일 대전 빵 축제 등이 대표적인 지역행사다. 전북에서는 9월 8일까지 무주 반딧불 축제, 광주에서는 9월 7일 1913송정역시장 가을맥주 축제, 경남에서는 9월 27~28일 진해 군항상권 동행 축제 판촉전 등이 진행된다.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빛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오는 9월 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DDP 방문객 누구나 222m에 이르는 DDP 전면 외벽에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관람할 수 있다.또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한강빛섬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불꽃, 빛과 레이저로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가을밤을 수놓는다.30일 대구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식재된 단풍나무 한 그루의 잎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연합뉴스)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31개 시군 도서관에서 강연, 북토크, 공연, 체험, 전시, 토론 등 총 1224건의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경기관광공사는 9월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세대 구분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생태공원을 추천했다. 아파트 옆 생태수로 ‘용인 서천레스피아’, 도심의 생태 보물 ‘안산갈대습지’, 천만송이 천일홍 ‘양주 나리농원’, 명지산 아래 별빛마을 ‘가평 반딧불이서식생태공원’, 복합 생태 테마파크 ‘연천 로하스파크’, 수도권 최고의 생태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등이다.한국마사회는 9월 8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 축제’를 개최한다. 밤馬실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제 맥주 팝업스토어, 비보이 공연, 대형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마술쇼, 게임존 등이 열린다.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일대에서는 대규모 정원 축제가 열린다. 경기 포천시는 9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개최한다. 60만㎡ 넘게 펼쳐진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가을 꽃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전북특별자치도는 무주반딧불축제(8월 31일~9월 8일)를 시작으로 레드푸드페스티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9월 5~8일), 군산우체통손편지축제(9월 27~28일), 김제지평선축제(10월 2~6일), 전주비빔밥축제(10월 3~6일),군산시간여행축제(10월 3~6일), 정읍구절초꽃축제(10월 3~13일), 진안홍삼축제(10월 3~6일), 임실N치츠축제(10월 3~6일), 남원흥부제(10월 4~6일),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10월 4~10일), 고창모양성제(10월 9~13일), 순창장류축제(10월 11~13일) 등의 지역 행사를 개최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