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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이불에서 '스몰 럭셔리'로.. 요즘 혼수 트렌드
  • 비단 이불에서 '스몰 럭셔리'로.. 요즘 혼수 트렌드[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조은자 부소장] 혼수 예단으로 ‘이불’을 해가는 문화는 과거 귀했던 비단을 신부가 시집가는 집안에 선물로 드리며 예를 표했던 전통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가장 귀한 것을 드린다는 정성스러운 마음이 담겼으며, 새 식구의 허물을 덮어달라는 뜻도 포함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혼수 예단 이불에는 부귀와 영화를 뜻하는 모란, 국화나 건강과 장수를 기리는 마음으로 거북, 학 등의 문양이 수놓아졌다. 이브자리 ‘몬타나’ (사진=이브자리)9·10월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자 결혼 성수기이기도 하다. 대표 혼수 품목인 침구 및 침대, 가전, 예물 등을 장만하기 위한 예비부부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요즘 신혼부부가 혼수 아이템으로 찾는 침구를 살펴보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대표 혼수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스몰 럭셔리’이다. 스몰 럭셔리란 한정된 자원으로 높은 만족감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 현상의 영향으로 이러한 스몰 럭셔리 상품을 찾는 경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혼수 시장에 스몰 럭셔리 바람이 불면서 덩달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호텔식 침구’다. 호텔식 침구는 단일 아이템 만으로 쉽게 럭셔리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 신혼부부, 홈퍼니싱 족에게 선호도가 높다. 집에서도 ‘호캉스’를 즐기는 것과 같은 심리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호텔식 침구의 인기에는 호캉스 문화가 보편화된 것도 한 몫 더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국내에서 즐기는 호캉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때 특급호텔에서의 세련된 스타일의 침구와 편안한 숙면을 경험한 이들이 늘면서 호텔식 베딩이 대중적인 수요로 발전했다. 이브자리 ‘앨렌’ (사진=이브자리)호텔 침구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특징으로는 깔끔한 솔리드 디자인과 바스락하는 감촉, 몸이 푹 파묻히는 포근함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서 솔리드 스타일이란 패턴이나 무늬 등이 없이 하나의 색상으로만 채워진 것을 의미한다. 순백색의 클래식한 호텔 침구 역시 솔리드 디자인의 침구이다. 호텔 침구는 원단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보편화된 40수 침구 원단과 비교하여, 더 가늘고 고운 실로 짜인 100수, 120수 직물을 사용한다. 1수는 1g의 면으로 1.7m 길이의 실을 뽑아낸다는 것으로, 수의 수치가 높아질수록 실의 굵기가 더욱 가늘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가는 실로 만든 원단은 천이 얇고 실크같이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감을 가진다. 호텔 이불과 같이 보드라운 촉감과 사용감이 뛰어난 이불들은 60수 이상의 침구라고 할 수 있다. 호텔식 침구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침구업계에서도 해당 제품군에 힘을 쏟으며 호텔식 침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반영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차별화된 호텔식 침구들의 등장이 눈에 띈다. 전형적인 호텔 침구를 연상케 하는 올 화이트 스타일의 침구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과 섬세한 디테일을 적용하고 오염에 대한 부담도 줄여 실용성까지 갖춘 호텔식 베딩이 출시되고 있다. 필자가 몸담은 이브자리는 2010년경 전통적인 혼수 및 예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시프(SIF)’를 론칭하고, 이후 호텔식 베딩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브랜드명을 종전 ‘시프(SIF)’에서 ‘퓨어 시프(Pure-SIF)’로 변경하고 다양한 소재, 디자인의 호텔식 베딩을 중점적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새 단장과 동시에 ‘앨렌’, ‘몬타나’ 등 퓨어 시프의 호텔식 침구 신제품도 선보였다. 침실은 바깥에서 활동을 한 후에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을 하는 공간이기에 일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스럽게 호텔식 침구가 녹아 든 침실 공간이 매일 신혼부부에게 휴가를 온 듯한 특별한 기분과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하기를 바란다.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조은자 부소장 (그래픽=김정훈 기자)
2024.09.28 I 노희준 기자
‘한국판 슈드’의 진화…美국채 더해 안정성↑
  • [ETF언박싱]‘한국판 슈드’의 진화…美국채 더해 안정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인 ‘슈드(SCHD)’의 한국판 선택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슈드에 미 국채를 더한 상품이 새로 나왔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4일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인 ‘KRX 다우존스 미국배당국채 혼합지수’는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인 슈드가 추종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와 ‘KRX미국채10년지수’가 50대 50 비중으로 구성됐다. 변동성 장세에서 성과를 방어할 수 있는 미국 배당 다우존스에 미 국채 투자로 안정성을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21년 ‘ACE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첫 한국판 슈드 상품으로 상장된 이후 2022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023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지난 8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까지 잇따라 출시됐다. 미국 배당 다우존스에 미 국채를 결합한 혼합형 ETF는 처음이다. 해당 ETF는 매월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중 배당 상품으로, 기존 월 배당 상품을 활용하면 격주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 가운데 유일한 채권혼합형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현행법상 퇴직연금은 운용 대상을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 구분해 투자 한도를 정하고 있지만, 주식 자산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의 경우 안전자산으로 분리돼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월 배당 ETF인 동시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주가지수와 미 국채 포지션이 균등한 비율로 조합된 혼합형 종목인 만큼, 연금이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라고 평가했다. 총 보수는 연 0.15%다. (사진=AFP)
2024.09.28 I 원다연 기자
피원하모니, 기호 생일날 '뮤뱅' 1위… 음방 3관왕
  • 피원하모니, 기호 생일날 '뮤뱅' 1위… 음방 3관왕
  •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가 신곡 ‘새드 송’(SAD SONG)으로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다.지난 20일 미니 7집 ‘새드 송’을 발매한 피원하모니는 2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새드 송’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 피원하모니는 타이틀곡 ‘새드 송’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피원하모니 기호는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언제나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사실 오늘 제 생일인데, 생일날에 절대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피스(팬덤명) 덕분에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리더 기호의 생일이 겹쳐 피원하모니는 겹경사를 맞이하며 더욱 뜻깊은 1위의 감격을 누렸다.신곡 ‘새드 송’은 독특하게 흘러가는 라틴 리듬이 특징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피아노 리프 위 피원하모니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피원하모니는 이번 신곡으로 SBS M, SBS FiL ‘더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 이어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2024.09.27 I 윤기백 기자
6만전자 위기에…반도체 임원도 '자사주 매입' 줄줄이
  • 6만전자 위기에…반도체 임원도 '자사주 매입' 줄줄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를 맴돌며 크게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DS(반도체)부문 임원들이 줄지어 자사주를 매입했다. 주가 부양과 함께 책임 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읽힌다.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사진=삼성전자)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S부문 수장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25일 자사주 5000주를 주당 6만2700원에 매수했다. 금액으로는 3억1350만원이다.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주당 6만3100원에 3000주(총 1억8930만원)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주당 6만2700원에 2000주(1억2540만원)를 각각 매입했다.또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은 주당 6만2300원에 2000주(1억2460만원)를,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은 주당 6만2900원에 2000주(1억2580만원)를 사들였다.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은 지난 26일 주당 6만2800원에 1만주(6억2800만원)를 매입했다.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6만전자 수준에 계속 머물고 있고, 세트 사업 수장들까지 일제히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자사주 1만주를,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5000주를 사들이는 등 자사주 매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이달 삼성전자 주요 임원 10명 이상이 매입한 자사주는 총 3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 임원들은 회사 경영 상황을 잘 안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의 이같은 행보는 책임 경영과 주가 방어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09.27 I 조민정 기자
유베프, ‘이쁨 진생 골드’ 리뉴얼…"인삼+금으로 안티에이징 극대화"
  • 유베프, ‘이쁨 진생 골드’ 리뉴얼…"인삼+금으로 안티에이징 극대화"
  • 이쁨 진생 골드 3종 세트. (제공=유베프)[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유베프가 ‘이쁨 진생 골드’ 기능성화장품을 출시 8년 만에 리뉴얼 했다고 27일 밝혔다.이쁨 진생 골드 기능성화장품은 △진생 골드 토너 △진생 골드 에멀전 △진생 골드 크림 등 3종이다. 개별 제품 또는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이쁨 진생 골드 3종은 인삼과 금을 첨가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홍곤표 유베프 대표는 “이쁨 진생 3종 세트에 인삼을 첨가했다”며 “이를 통해 피부 주름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엔 금산 인삼을 사용한다”며 “잔류농약 없는 검증된 원료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인삼은 유해산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아울러 피부 긴장작용으로 탄력 피부로의 개선을 돕는다. 피부 수분 공급을 통한 피부 염증 완화, 면역 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베프는 금산소재 지정 농장과 계약해 인삼을 공급받고 있다.진생 골드 토너.(제공=유베프)홍 대표는 “순금 조각을 그대로 담은 것도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순금이 피부에 닿아 녹으면 영양분 흡수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순금은 고급 스킨케어 제품에서 사용되는 성분으로 피부미용에 여러 이점이 있다. 금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 염증을 줄이고 피부 진정을 돕는다. 또, 순금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피부 재생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 재생 과정에서 피부 상처나 손상을 회복시키기도 한다. 금은 미세 입자로 피부 깊숙이 흡수돼, 피부톤을 균일하게 만든다.이쁨 진생 골드 기능성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능성 화장품 허가, 중국·베트남 위생허가, 3종 할랄인증(채식주의, 국제, 인도) 등을 각각 받았다.한편, 이쁨 진생 골드 기능성화장품은 2017년 6월 최초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8년 만인 지난 6월 리뉴얼됐다.
2024.09.27 I 김지완 기자
"광야 사이버대 K팝학과 24학번"… 나이비스, '문명특급' 출격
  • "광야 사이버대 K팝학과 24학번"… 나이비스, '문명특급' 출격
  •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가 유튜브 ‘문명특급’까지 등장해 화제다.나이비스는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채널에 출연,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소녀시대 태연과 에스파 윈터를 닮은 외모로 이른바 ‘SM 관상’ 비주얼을 뽐내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이번 영상에서 나이비스는 “디지털 월드 플랫에서 온 나이비스라고 한다. 광야라고 하는 무정형, 무규칙의 사이버 세계 속에서 항해사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서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본인을 직접 소개한 뒤 “키는 168cm이고 학력은 광야에 있는 사이버 대학교의 K팝학과 솔로 전공 24학번이다”라며 상세한 프로필을 공개했다. 또한 나이비스는 실사 형태의 ‘라이브 스타일’부터 3D툴을 활용해 실사형과 가까운 ‘하이퍼리얼 스타일’, 하이퍼리얼에 비해 가벼운 3D 형태의 ‘캐주얼 스타일’, 애니메이션 형태의 ‘툰 스타일’, 2~3등신 비율의 ‘치비 스타일’까지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로서 “디지털 월드에서 왔다 보니까 저의 특징이다”라며 ‘외모 플렉서블’이라는 독보적인 개인기를 선보였다.게다가 나이비스는 에스파 세계관 스토리에서 네 멤버들을 돕는 조력자로 등장했던 캐릭터인 만큼, 에스파와의 각별한 관계도 강조하며 “우리 에스파 친구들은 제가 항상 보고 있다. 최애 한 명은 없고 다 좋다. 고마운 친구는 닝닝이다. 디지털 월드에서 리얼월드로 와서 사람이 되었을 때 닝닝이 제 머리를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외에도 나이비스는 리얼월드와 디지털 월드를 오갈 수 있는 능력인 P.O.S(포스)를 여는 시범을 직접 보인 것은 물론, 추후 팬들을 만나는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선보일 애교까지 도전하는 등 버추얼 아티스트로서의 유일무이한 능력부터 반전 매력을 가진 K팝 올라운더를 오가는 모습으로 앞으로 펼칠 다채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나이비스는 최신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 다양한 형태로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로 활동할 예정이며,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되는 목소리, 생성형 AI로 제작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뿐 아니라 웹툰, 게임, MD(굿즈상품),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IP 유니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4.09.27 I 윤기백 기자
슈퍼마이크로, 법무부 분식회계 조사 착수에 급락(영상)
  • 슈퍼마이크로, 법무부 분식회계 조사 착수에 급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장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깜짝 실적 및 1분기 가이던스를 공개한 마이크론(MU) 효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주요 경제지표(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8월 내구재주문, 2분기 GDP 등)들도 견고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과거 연준 의장을 역임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벤 버냉키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옐런은 “나는 오랫동안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믿었다”며 “견고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믿었는데 지금 데이터가 그걸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업률이 오르고 있지만, 역사적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버냉키는 “연준이 일자리, 인플레, 금리 등을 정상화시키면서 베스트 시나리오(경기 연착륙) 구축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402.40, -12.2%)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미국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법무부(DOJ)가 슈퍼마이크로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공매도 전문 투자자 힌덴버그의 의혹 제기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전직 직원도 슈퍼마이크로를 회계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데 현재 검사가 해당 직원에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LUV, 29.93, 5.4%) 세계 최대 저비용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3개년 성장 계획 및 자사주 매입 재개 소식을 전한 영향이다. 이날 사우스웨스트는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어 3분기 좌석당(단위) 매출 성장률을 종전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레그룸 좌석과 지정 좌석제를 도입하고 야간 항공편을 운항하는 등 경영 전략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해 5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이익, 세금 상각전 이익(EBIT)이 4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2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4년 만에 자사주 매입 재개다.한편 사우스웨스트 지분 10%를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은 사우스웨스트의 경영 문제를 지적하며 계속해서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카맥스(KMX, 78.21, 5%) 미국 최대 중고차 딜러 업체 카맥스 주가가 5% 올랐다. 깜짝 실적 효과다. 이날 카맥스는 2025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1% 감소한 7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68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중고차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85달러로 예상치 0.7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카맥스는 대출손실충당금을 대폭 추가 적립했다. 현재 충당금 규모는 1억1260만달러로 전년동기 8980만달러대비 2280만달러 늘어났다. 회사 측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자동차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도 “우리 고객의 대출상환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7 I 유재희 기자
시공간 초월 글램 록으로 건네는 묵직한 위로…뮤지컬 '이터니티'
  • 시공간 초월 글램 록으로 건네는 묵직한 위로…뮤지컬 '이터니티'
  • (사진=㈜알앤디웍스)(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비디오아트를 활용해 우주 공간처럼 꾸민 신비로운 분위기의 무대. 1960년대와 2024년을 살아가는 두 명의 뮤지션이 격정적이면서도 애틋하고 감각적인 록 사운드에 맞춰 시공간을 초월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26일 대학로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한 뮤지컬 ‘이터니티’에서 펼쳐진 장면이다.‘이터니티’는 1960년대를 살아가는 뮤지션 블루닷과 그를 동경하는 현 시대의 신인 뮤지션 카이퍼이 이야기를 함께 펼쳐내는 창작 초연작이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 있는 블루닷과 카이퍼를 잇는 매개물은 록의 하위 장르인 글램 록(Glam rock). 로큰롤, 사이키델릭 록, 하드록 사이 어디 쯤에 있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의상과 헤어스타일, 과장된 화장 등으로 시각적 효과를 강조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인 장르다. (사진=㈜알앤디웍스)극중 블루닷은 ‘글램 록의 창시자’로 통하는 고(故) 데이비드 보위를 연상케 하는 인물.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자랑하다가 전성기가 빠르게 끝난 이후부터 고통과 고독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블루닷은 우주에 보낼 레코드판에 자신의 음악을 싣겠다고 선언한 뒤 창작의 고뇌와 글램 록을 향한 조롱, 편견과 싸우며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그런 그가 써낸 음악은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카이퍼의 마음에 닿아있다. 블루닷이 벼랑 끝에 내몰린 채 외로움에 시달리며 만들어낸 음악이 수십 년 후 카이퍼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음악이 된다는 점이 울림이 있는 감상 포인트다. 블루닷과 카이퍼를 연기하는 두 배우는 각자의 시공간에서 서로 다른 몸짓을 펼치고, 전자 첼로와 전자 바이올린을 포함한 6인조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에 맞춰 따로 또 같이 노래하며 관객을 ‘이터니티’만의 독자적 세계관으로 초대한다. 가발을 벗고 쓰고 화장을 지우고 고치며 무대 위 화려한 모습부터 홀로 심연에 빠져 좌절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펼쳐내 극에 빠져들게 한다. 메탈 건반을 스타일러스 펜으로 연주하는 ‘스타일로폰’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장면은 글램 록 소재 뮤지컬의 재미를 배가한다. (사진=㈜알앤디웍스)(사진=㈜알앤디웍스)토크쇼 MC, 신예 인기 뮤지션, 클럽 사장, 매니저 등으로 연이어 변신해 블루닷과 카이퍼 곁에 항상 머물러 있는 머머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비로운 존재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블루닷, 카이퍼, 머머를 연기하는 단 세 명의 배우가 연기와 노래를 연달아 선보이며 100분간 극을 끌어간다. ‘글램 록’을 소재로 한 심오하면서도 묵직한 이야기와 신선한 전개 방식, 서정성을 적절히 가미한 음악으로 각자의 우주를 만들어내며 살아가는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진다.창작뮤지컬 ‘더데빌’,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잃히지 않은 인생’,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을 제작한 ㈜알앤디웍스의 신작이다. 연출은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록키호러쇼’, ‘킹아더’, 창작 가무극 ‘꾿빠이, 이상’ 등의 오루피나 연출이 맡았다. 극작은 ‘아랑가’, ‘룰렛’ 등의 김가람 작가가 담당했고, 음악은 ‘마마, 돈크라이’, ‘트레이스 유’, ‘모래시계’ 등의 박정아 작곡가가 책임졌다. 안무 담당은 ‘이블데드’, ‘그레이트 코멧’,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의 채현원 안무가다. 지난 19일 개막한 신작으로 12월 8일까지 공연한다. 블루닷 역은 변희상, 김준영, 현석준이 번갈아 연기한다. 카이퍼 역은 이봉준, 조민호, 김우성이 맡는다. 머머 역으로는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이 무대에 오른다.(포스터=㈜알앤디웍스)
2024.09.27 I 김현식 기자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보석 박스에 담긴 디저트 맛보세요”
  •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보석 박스에 담긴 디저트 맛보세요”
  •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가을 한정 애프터눈 티 세트[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와 무화과 케이크를 선보인다. 호텔 1층 라운지 카페 블라인드 스팟에서 제공되는 이번 세트는 오렌지빛 몬드리안 주얼리 박스에 담긴 비주얼이 특징이며 다채로운 가을 제철 재료를 사용한 9종의 디저트와 세이보리 메뉴로 구성됐다.디저트는 제철 무화과를 와인에 졸인 크림치즈 휘낭시에, 홍시로 만든 시미로, 몽블랑 에그타르트, 녹차 치즈 숲 케이크에 더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을 몬드리안 스타일로 재해석한 두바이 초콜릿 타르트 등이 나온다. 또한 트러플 미니버거와 같은 세이보리 메뉴도 함께 제공된다.특히, 몬드리안 주얼리 박스에는 디저트를 비추는 거울이 부착돼 티타임을 즐기는 순간을 쉽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블라인드 스팟에서는 가을 제철 과일인 무화과를 활용한 두 가지 케이크도 한정 출시한다. 무화과 타르트와 무화과 생크림 케이크로,가을 제철 과일 무화과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가을 애프터눈티 세트는 최소 하루 전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10월 11일까지 주중 예약 시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티 세트는 2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디저트와 함께 음료 두 잔이 포함된다. 이용 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다. 주말에는 2부제로 운영돼 첫 번째 세션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두 번째 세션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최소 1일 전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가격은 9만 8000원(세금 포함)이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관계자는 “최근 차 한잔을 마시더라도 고감도의 미식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트렌드 분석을 통해 비주얼을 강조하고, 더 깊고 달콤한 맛을 반영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4.09.27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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