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현아 `버블팝` 방송 음악프로에 `권고`

  • 등록 2011-08-10 오후 6:16:01

    수정 2011-08-10 오후 6:34:14

▲ 현아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현아의 `버블팝` 무대를 방송한 지상파 3사 가요프로그램에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10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3개 프로그램에 대해 각각 권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현아의 `버블팝` 무대가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에 불편했다는 시청자 민원이 접수됐다며 관련 내용의 방송 경위와 방송사의 입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제작진으로부터 의견진술을 청취했다.

방통심의위는 그 결과 "해당 프로그램들이 청소년보호시간대에 여성 가수가 노출 의상을 입고 남성 백댄서와 함께 선정적인 춤을 추는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한 사실이 인정됐다"면서 "하지만 제작진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고 자체 심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권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통심의위는 각 방송사에 향후 매체별 특성을 고려하여, 안무나 의상에 대한 차별화 등 자율정화에 힘써 시청자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권고`는 방송사업 재허가 심사과정에서 감점으로 반영되는 법정제재가 아닌,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사안에 대해 향후 심의 규정 준수를 당부하는 차원의 행정지도에 해당한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앞서 현아는 소속사를 통해 "핵심 안무를 제외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더 이상 이 노래로 방송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기자수첩]선정적 의상·춤 수정?..따로 노는 가요계 ☞치치, 현아 선정성 논란에도 과감한 하의실종 패션 ☞현아 "'버블팝' 댄스가 선정적? 방송활동 안해!" ☞`댄싱스타` 제시카 고메즈·현아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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