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빠 딸` 가수출신 연기자 `합격점`

  • 등록 2010-11-23 오전 10:29:38

    수정 2010-11-23 오전 10:29:38

▲ `괜찮아, 아빠 딸`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이 네티즌의 호평 속에 첫 회가 방송됐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괜찮아, 아빠 딸`은 주인공 은채령(문채원 분)을 둘러싸고 많은 인물이 실타래처럼 꼬이며 갈등을 그려낼 예정이다.

채령은 극중 최혁기(최진혁 분)-최욱기(동해 분) 형제, 박종석(전태수 분), 황연두(강민혁 분) 등 뭇 남성들로부터 사랑 받는다. 애정 구조가 복잡한 만큼 갈등도 심하고 등장인물도 많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도 11명의 연기자가 참여했을 정도다.

이들 중에는 강성, 이희진, 동해, 강민혁, 남지현 등 가수 출신으로 드라마에 생소한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한 탓에 연기력에 대한 물음표도 찍혔다. 제작발표회에도 연기력과 연관된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첫 방송을 통해 이런 논란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괜찮아, 아빠 딸`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한 시청자는 "아빠 역을 맡은 박인환의 명품연기가 좋다. 중심을 잡아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첫 주연을 맡은 문채원을 비롯해 강성, 이희진, 강민혁, 동해의 연기에 대해 "깜짝 놀랐다. 기대 이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낸 의견이 많았다.

한편 `괜찮아, 아빠 딸`은 이날 방송분에서 은채령을 향한 아빠 은기환(박인환 분)의 조건 없는 사랑이 그려졌다. 하지만 채령을 짝사랑하는 종석의 계략에 아버지가 우연히 빠져들면서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괜찮아, 아빠 딸`은 첫 방송에서 10.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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