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BMW 엔진 결함, 국토부가 숨겨" 국토부 "사실 아니다"(종합)

국토부 "EGR 결함의 엔진충격 가능성을 의미"
"BMW 소유주 비롯 일반국민에 이미 공개된 것"
  • 등록 2018-08-16 오후 4:13:59

    수정 2018-08-16 오후 4:13:59

홍철호 의원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이 “BMW코리아가 이번 BMW차량 화재 및 리콜 사태와 관련해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뿐만 아니라 엔진구조 자체에도 결함이 있다고 국토교통부에 내부 보고했는데 국토부가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데 대해 국토교통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홍철호 의원은 16일 “BMW코리아는 지난달 2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배기가스재순환장치 제작결함시정계획’을 제출하면서 결함이 있는 장치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로 지적하는 동시에 ‘엔진구조 자체’에도 결함이 존재한다고 보고했다”며 “국토부가 해당 내용을 보고받고도 이를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홍 의원실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국토부는 “제작결함 시정계획상 ‘결함이 있는 구조장치’에 포함된 ‘원동기(엔진)’는 법령상 자동차 구조 및 장치 분류로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가 원동기(엔진)에 포함된다는 의미”라며 “이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에 생긴 결함이 엔진충격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내용은 지난 2일부터 신문공고, 우편·문자 통지 등을 통해 BMW 소유주를 비롯한 일반 국민에게 이미 공개됐다”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BMW가 주장하는 원인 외에 각계 전문가, 언론 등이 제기하는 원인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민간전문가를 대폭 참여시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BMW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제작결함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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