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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정기 총회에서 박 변호사가 9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 박 변호사는 총 유효 표수 8715표(투표율 63.3%) 중 4014표(46%)를 얻었다.
박 변호사는 선거 과정에서 변호사 업계의 공통 관심사인 직역 수호와 공익 의무 축소, 변호사 일자리 창출을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각 구청에 변호사 자격을 가진 법무담당관을 두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상고심 변호사 강제주의를 적극 도입해 법률 시장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형사사건 성공보수제 부활 △피선거권 제한 규정 개정 또는 폐지 △청년 개업회원의 입회비 납부 유예 및 분할 납부 등을 약속했다.
다만 강경 투쟁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직역수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라며 “대외협력을 강화해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의 공조도 강조했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한 박 변호사는 제93·94대 서울변회 감사 출신으로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박종우 변호사와 함께 서울변회를 이끌어 갈 새 집행부에는 △부회장 유일준·윤석희·오정한·양종윤·김정욱 △제1총무 이사 김건 △제2총무 이사 전홍규 △재무 이사 김태용 △사업 이사 김민조 △제1국제 이사 이승민 △제2국제 이사 권대현 △제1법제 이사 김시목 △제2법제 이사 이호영 △회원 이사 유승백 △기획 이사 김진우 △공보 이사 장희진 △교육 이사 박병철 △인권 이사 이용우 △윤리 이사 최지우 △관리 이사 임지웅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