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병상 '비상'…오세훈 "생활치료센터 운영 의료진 확보 절실"(종합)

서울시, 6개 종합병원장과 민관협력 회의
무증상·경증환자 치료 병상 가동률 72%
병상 추가해도 운영 의료기관 확보해야"
  • 등록 2021-07-14 오후 4:35:48

    수정 2021-07-14 오후 4:35:4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6개 상급종합병원장과 만나 생활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민관협력 공동대응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집무실에서 6개 상급종합병원장과 ‘코로나19 민관협력 공동대응 회의’를 열고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의료기관과 의료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38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하루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8개소 총 3289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 중인 병상은 2370개로 가동률은 72.1%에 달한다.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441개다.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무증상·경증 확지자가 급증하면서 치료센터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이날 334개 병상을 비롯해 다음 주까지 추가 1240병상을 확충할 계획이지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오 시장은 “당장 닥쳐오고 있는 4차 대유행의 위기에 대비해 병상 부족 문제에 직면하지 않도록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인은 병원장들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것이 마지막 고비가 되길 희망한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시의적절하게 도움을 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거듭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과 김용식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장,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 박종훈 고려대학교안암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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