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경찰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 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3/03/PS23031601275.jpg)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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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남대문경찰서는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날 신청했다. 경찰의 출석 요구를 18차례 거부하자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들은 지난해 5월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달 20일까지 출석 여부를 밝히라며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박 대표는 서울 시내 경찰서의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를 이유로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