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 배우 남편 소환조사…음주운전 방조 의혹

  • 등록 2019-06-28 오후 9:18:33

    수정 2019-06-28 오후 9:18:3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을 세우고 내린 뒤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8일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아내인 배우 B(28)씨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 씨는 당시 이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한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벤츠C200 승용차를 정차한 뒤 하차했다가 뒤따라온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 B씨는 당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을 입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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