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6·25 전쟁기 경찰 작전' 학술 세미나 개최

경찰대·군사편찬연구소·한국군사사학회 공동 개최
  • 등록 2019-06-04 오후 2:30:00

    수정 2019-06-04 오후 2:3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은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및 한국군사사학회와 공동으로 ‘6·25 전쟁기 제 2전선의 전개와 작전’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윤정 한국경찰사연구원장은 ‘6·25 전쟁 초기 전북지역 제2전서의 형성과 경찰 작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 원장은 “전북경찰국이 수복한 직후 작성한 자료를 참조한 결과 인천상륙작전 이후 전북지역의 북한군은 모악산으로 집결해 무주의 덕유산과 진안의 운장산 지대로 이동했고, 이들 일부가 부안군 해안 산간지대로 다시 분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제 맞선 경찰과 군의 치열한 전투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광수 육군사관학교 교수는 ‘6·25 전쟁 전반기 북한의 제2전선 전략과 빨치산 유격대 활동’이라는 주제로 “북한이 제2전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후방교란과 보급수송로 파괴 등 개별적인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유엔군의 진격을 어렵게 하거나 크게 방해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최정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은 ‘6·25 전쟁기 경찰의 후방지역작전 수행 전례 분석’을 주제로 “경찰은 백야전사와 태백산지구 전투경찰사령부의 공비토벌작전을 통해 북한의 제2전선 형성을 막고 군과 함께 후방지역 작전에 참가해 혁혁한 전과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6·35 전쟁기 경찰의 역할과 전과에 대해 현재 군 위주로 분석되고 있는 6·25전사를 경찰의 시각으로 재조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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