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당권주자 본선 4인 확정…김재원·김세의 최고위원 탈락

국민의힘 선관위, 전당대회 후보 자격심사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4파전'
러닝메이트 선거법 위반엔 "참여 가능" 해석
  • 등록 2024-06-27 오후 2:50:44

    수정 2024-06-27 오후 2:50:3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 대표 본경선이 나경원·원희룡·윤상현 의원·한동훈 전 비상대책원장의 4인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최고위원에는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탈락, 최종 8명이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전당대회 후보신청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해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당대표 후보 등록을 했던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 총 4인에 대해 자격심사를 진행, 예비경선을 실시하지 않고 4인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왼쪽부터)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뉴스1)
최고위원에는 △김민전 의원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박정훈 의원 △이상규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의원 △인요한 의원 △장동혁 의원△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등 8명이 자격심사에 통과했다. 이에 예비경선은 실시하지 않고 8인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김은희 의원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박상현 전 국민의힘 제1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박준형 빌드코리아(엄벌 앱) 대표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박홍준 전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손주하 서울 중구의회 의원 △안동현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특위 위원 △진종오 의원 △홍용민 한국금형기술사회 대외협력이사 등이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10명은 다음달 3~4일 이틀간 진행되는 예비경선을 거쳐 최종 4인 후보가 본경선에 오르게 된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윤상현 당대표 후보가 제기했던 당대표·최고위원이 함께 선거에 나서는 러닝메이트 문제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당헌·당규상 선거운동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또는 ‘당헌·당규상 할 수 없는 선거운동’과 관련된 내용만 명시돼 있다”며 “전대 입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려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또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선거운동의 적정성에 대해선 “후보자 캠프 직책으로 활동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의 캠프 참여가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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