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노사, 코로나19로 일손 부족한 농촌 돕기 나서

수서역엔 세종대와 함께 대형벽화 설치
  • 등록 2020-05-29 오후 1:57:40

    수정 2020-05-29 오후 1:57:4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RT 운영사인 SR은 지난 28일 평택시 고덕면 농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SR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모내기, 씨뿌리기 등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번기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에 빠진 농촌을 돕는다는 차원에서다.

SR 노사는 이날 SRT 지제역이 있는 평택시의 한 농가를 찾아 3000여 평의 밭에서 고구마를 심었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땀 흘려 심은 고구마가 쑥쑥 자라서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SR은 국가적인 위기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상생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같은 날 수서역 6번 승강장에 벽화를 제작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고객 친화적인 역사 조성을 위해 세종대학교와 함께 했다.

수서역의 대형 벽화는 페인트를 활용하는 일반 벽화와 달리 유화와 목판으로 제작해 독특한 색감을 보여준다. 소나무 숲, 푸른 바다 등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SR 관계자는 “이번 벽화는 세종대 회화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며 “공공기관과 학교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모범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벽화는 SRT 이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서역을 명품역사로 만들기 위해 순차적으로 벽화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RT는 2016년 12월 개통된 수서발 고속열차로 (주)SR이 운영하고 있다. 시속 300km로 빠르게 달릴 수 있으며 수서역~동탄역~지제역까지는 SRT 전용 역사를 이용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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