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광주·전남 역대 최대 마약밀수 적발…14명 구속기소

야바·MDMA·케타민·필로폰 등 대량 압수
"해외 마약의 밀수·국내 유통에 엄정 대처"
  • 등록 2022-12-21 오전 11:35:36

    수정 2022-12-21 오전 11:35:36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광주·전남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류 밀수를 적발해 무더기 구속기소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지난 2월부터 관내 외국인 마약류 밀수 사범에 대해 집중적으로 직접수사한 결과 총 1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독일, 태국, 라오스 등에서 밀수한 야바·MDMA 7만5623정, 케타민 약 1712g 등 신종마약과 필로폰 약 47g 등 가액(도매가) 합계 15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해 국내 유입·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압수한 마약류를 소매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3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광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의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유통이 외국인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급증한 가운데 불법체류자들의 신원이 불확실해 검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광주지검은 마약범죄에 대한 검찰의 축적된 직접수사 역량, 지난 8월 대검찰청이 도입한 최신 과학수사 장비, 세관·우체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약류 밀수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검거된 마약류 밀수 사범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적 불법체류자들이 다수였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외 마약류의 밀수 및 국내유통에 엄정 대처함으로써 우리 국민을 마약류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광주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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